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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문성호, 박주미→이가령 홀린 마성男

'결혼작사 이혼작곡2' 문성호가 마성의 남자에 등극했다. 현재 방영 중인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문성호는 라디오 엔지니어 서반 역으로 분하고 있다. 극 중 모든 여성 캐릭터들과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그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그의 연인은 누가 될 것인가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즌2 첫 회부터 박주미(사피영 역)의 꿈속 키스남으로 등장해 그녀의 무의식 속에 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을 불러왔던 문성호. 극 중 핵심 인물 박주미, 이가령(혜령), 전수경(시은)과 박주미의 시어머니 김보연(동미), 그리고 박주미의 이모 이숙(모서리)까지 그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역대급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방송에는 여태까지 감정 없는 모습으로 미스터리함을 자아냈던 문성호가 아이를 가진 이민영(송원)에게 다른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관계를 예고한 상황. 아이를 좋아하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해진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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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박주미, 70분 집어 삼킨 감정의 진폭

배우 박주미가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는 이태곤(유신)에게 최후통첩을 날린 박주미(피영)의 나날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함묵증 상태에서 장례를 치른 박주미는 이효춘(서향)의 혼령을 보고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애타게 엄마를 부르며 정신없이 이효춘을 찾아다니는 박주미의 애끓는 모습은 브라운관을 숨죽이게 했다. 박서경(지아)을 생각하며 참던 박주미는 이태곤에게 모든 것을 터트렸다. 특히 송지인(아미)의 집으로 향하자고 말하는 싸늘한 박주미의 면면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삼자대면에 나선 박주미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고,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참아내며 이혼을 통보했다. 김보연(동미)에게 모든 사실을 전한 박주미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박주미는 롤러코스터를 타듯 분노와 불안, 슬픔을 사피영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극을 쥐락펴락했다. 무엇보다 처한 현실에 따라 갈등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때로는 강하게 표현했다. 세밀한 조율을 통해 휘몰아치는 전개 속 진폭이 큰 캐릭터의 심리와 상황, 작은 감정선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그려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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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박주미 이어 김보연까지…만인의 연인 문성호

'결혼작사 이혼작곡2' 문성호가 만인의 연인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 작곡2'에는 문성호(서반)가 네 여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디오 방송국 구경을 온 박주미(사피영)와 전수경(이시은) 자녀들의 모습이 등장함과 동시에 박주미, 이가령(혜령), 전수경, 그리고 박주미의 시어머니 김보연(동미)까지 라디오 엔지니어 문성호에게 관심을 쏟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중 기혼인 직장 동료를 마음에 두게 됐다는 미혼남의 사연이 소개되는 장면에서 문성호를 힐끗힐끗 쳐다보는 박주미와 이가령, 전수경의 비밀스러운 시선과 '우리라고 치믄 누구려나? 부장님이 마음 있을 상대'라며 들뜬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세 여자의 모습은 그 안에 숨겨진 감정을 궁금하게 했다. 라디오 견학 이후 문성호가 아직 미혼이라는 말을 듣고 반색한 김보연과 동생에게 김보연의 이야기를 들은 후 내심 엄마와 잘 됐으면 하는 전수경의 딸 전혜원(향기)의 관심까지 받은 문성호는 세 여자 주인공의 남편들 외도가 절정에 달하는 시점에 절묘한 모습으로 만인의 연인이 됐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1.07.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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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박주미, 달달함 내뿜는 러블리 끝판왕

배우 박주미가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는 시어머니 김보연(동미)과 한집살이를 하게 된 박주미(피영)의 서사가 펼쳐졌다. 이날 박주미는 갑작스레 김보연이 집으로 찾아오자 당황했다. 무엇보다 가정부가 노주현(기림)의 혼령을 봤다는 김보연의 말에 놀랐다. 여기에 겁에 질린 김보연에게 어쩔 수 없이 박주미는 방을 내줘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주미는 홀로 있는 이효춘(서향)을 안쓰러워하는 박서경(지아)의 말을 묵묵히 듣기만 했다. 또한, 이효춘과 김보연 모두 자신에게는 다 똑같은 부모라고 전하는 박주미에게서는 복잡다단한 심정이 담겼다. 그런가 하면 김보연의 방문에 기분이 좋지 않던 박주미는 이태곤의 말 한마디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태곤이 자신을 먼저 챙긴 것은 물론 애정 어린 행동으로 기쁘게 한 것. 박주미는 작품 속에 온전히 녹아들어 사피영의 서사를 촘촘하게 이끌었다. 더불어 일과 가정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를 본연의 스타일로 완성해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달달한 미소와 사랑이 넘치는 눈빛으로 러블리한 사피영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높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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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3' '결사곡2' 시청률 하락이 증명한 '인기↓ 작품성↓↓'

막장극이 다시 몰려왔다. 기대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와 TV조선 토일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 나란히 시즌제를 가동했다. 워낙 막장극에 있어서는 국내 1,2위를 다투는 김순옥·임성한 작가이며 첫 시즌의 성공이 눈에 띄어 후속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김순옥 작가는 여전히 강렬하고 임성한 작가는 언제 휘몰아칠지 모르는 한 방이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유치하기 짝이 없는 설정 등 이 모든 건 시청률 하락으로 연결됐다. 배우들도 헷갈릴 1인 2역의 남발 '펜트하우스'는 대본을 보고 연기하는 배우도 헷갈리지 않을까 싶다. 시즌2에서 이지아가 심수련과 나애교를 연기하며 혼란을 줬고 시즌3에서는 첫 회에서 죽은 박은석이 로건 리가 아닌 알렉스로 다시 나왔다. 낙서하듯 칠한 문신과 기과한 헤어스타일, 거친 말투로 로건 리와 차별점을 뒀지만 어쨌든 박은석의 재등장이다. 작가의 특성상 나중에 또 알고보면 '로건 리의 형이 아니라 로건 리였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 1인 2역의 남발이다. 서울대 음대 입시 실기시험일에 진지희(유제니)의 정신을 흔들어놓겠다며 노래를 부르려는 진지희 앞에 한지현(주석경)이 나타나 '유제니 아빠는 살인자'라고 빨간 글씨로 적은 종이를 보여주는 모습은 투니버스에도 안 나올 법하게 유치하다. 간접광고도 참 못 살린다. 출소한 김소연(천서진)이 딸 최예빈(하은별)을 보기 위해 커피숍으로 갔고 그 곳에서 안연홍(진분홍)이 있었다. 김소연은 갑자기 "엄마도 여기 빙수 좋아하는데"라며 "이 빙수는 이렇게 먹어야 맛있어라며" 에스프레소를 빙수에 붓고 황홀한 표정을 맛있다고 말한다. PPL 설정을 잡은 작가도 그렇겠지만 뻔뻔하게 연기해야하는 배우도 고통스럽지 않을 수 없다. 시청률도 곧바로 하락했다. 첫 회 19.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17.5%로 떨어졌다. 노주현 귀신 등장… 유치함의 끝 과거 '신기생뎐'에서 임성한 작가는 레이저눈빛을 쏘는 설정으로 욕을 한바가지 먹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다가 급사하거나 '암세포도 생명이다'고 말하는 등 말도 안 되는 설정을 남발했다. 시즌1은 생각보다 밋밋했지만 시즌2 시작부터 '어라?'스럽다. 죽은 노주현(신기림)이 귀신으로 등장, 고의적으로 자신을 살리지 않은 아내 김보연(김동미)을 해하려는 듯 결심에 가득찬 귀신으로 나타났다. 깨질 듯 불안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주미(사피영)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이태곤(신유신)이 아닌 라디오국 엔지니어 문성호(서반)와 수영장에서 만났고 이후 꿈 속에서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깨어났다. 옆에는 이태곤이 자고 있었지만 박주미도 흠칫 놀랐고 더욱 더 꼬일 부부생활을 암시했다. 일명 '불륜녀 3인방' 중 이민영(송원)은 성훈(판사현)의 아이를 임신했다. 임혜영(남가빈) 송지인(아미)과 제주도에 놀러 가 입덧을 하면서 속사정을 밝혔다. 앞으로 이가령(부혜령)·성훈과 벌일 지긋한 사랑 싸움이 벌써 머리가 아프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도 시청률이 떨어졌다. 첫 시즌 시작이 6.9%, 마지막회가 8.8%이었다. 반면 시즌2 첫 회는 4.9%로 저조하게 출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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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태곤·박주미·김보연 급정색 가족 식사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태곤과 박주미, 김보연이 급정색 가족 식사를 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되는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1일 공개된 이태곤, 박주미, 김보연의 의뭉스러운 아침 식사 장면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이태곤(신유신)과 박주미(사피영), 김보연(김동미)와 박서경(지아)이 아침 식사를 하는 상황. 가족들 모두 김보연이 직접 준비한 정성이 듬뿍 담긴 한 끼를 함께하며 만족스러운 미소부터 걱정스러운 눈빛, 그리고 일순간 대화에 집중한 면모까지 짧은 시간 동안 3단 감정변화를 일으킨다. 하지만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보연의 한마디에 박주미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 과연 가족 식사의 온도를 바꿔놓은 김보연의 말은 무엇이었을지, 김보연의 달라진 행동은 고부 관계의 새 시즌을 예고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태곤-박주미-김보연은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오롯이 드러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제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곧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더욱 파격적이고 신선할 이야기를 담아낼 ‘결사곡’ 시즌2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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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박주미·김보연, 달라진 분위기 "화해 무드?"

박주미와 김보연이 온도변화 술자리 현장을 공개했다. 6월 12일 첫방송되는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잘나가는 30·40·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시즌1, 16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1위를 유지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주미와 김보연이 맡은 사피영과 김동미는 이태곤(신유신)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경쟁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노주현(신기림)의 죽음 이후 데이트에 나서며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이태곤과 김보연(김동미) 행동이 박주미의 심기를 건드렸다. 박주미와 김보연 모두 이태곤의 숨겨진 여자 송지인(아미)의 존재를 모르는 상황에서 시즌2에 이어질 이들의 얘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박주미와 김보연의 '스윗한 한 잔'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시즌1에서 서로를 당황케 하는 행동으로 묘한 기 싸움을 벌였던 두 사람은 팽팽한 대립 관계에서 벗어나, 한결 부드러워진 표정을 지으며 달라진 온도를 드러낸다. 환한 미소는 물론 건배까지 하며 훈훈하게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의 공감 주제는 무엇인지, 과연 내적 경쟁을 벌였던 두 사람이 시즌 2에선 상호협력 관계로 돌아설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박주미와 김보연은 작은 눈빛 변화만으로도 달라지는 내면을 표출하는 섬세한 표현력의 소유자들이다. 이태곤과 얽혀 미묘한 경쟁을 펼쳤던 박주미와 김보연이 시즌2에서 경쟁을 종식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첫방송은 6월 12일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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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성훈-이태곤-전노민, 분노 부른 적반하장 남편들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태곤-전노민이 적반하장인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분노를 불러왔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 7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7%,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는 기록을 세웠다. 30대, 40대, 50대 세 남편들의 의뭉스러운 행동에 대한 아내들의 위험하고,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먼저 남편의 불륜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에도 기세가 꺾일 줄 몰랐던 30대 아내 이가령(부혜령)은 평소처럼 방송에 참여하다 갑자기 피를 토하며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졌음을 알렸다. 박주미(사피영)의 연락으로 응급실에 오게 된 남편 성훈(판사현)은 의사로부터 이가령이 급성 십이지장궤양으로 피를 토했으며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냐고 물어 성훈을 당황하게 했다. 40대 남편 이태곤(신유신)은 아버지 노주현(신기림)이 죽고 나서도 김보연(김동미)과 아침 수영에 나섰고, 어렸을 적 추억을 얘기하다 순간적으로 놀이 동산행을 결정했다. 그 시각, 이태곤의 장모 이효춘(모서향) 역시 손녀 박서경(지아)의 성화에 놀이동산으로 나들이에 나섰던 터. 교련복과 옛날 교복 코스프레로 마치 커플 같은 다정함을 뽐낸 이태곤과 김보연의 모습을 목격한 이효춘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박서경을 데려다주다 마주친 박주미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폭로를 암시했다. 이후 박서경과의 대화를 통해 이태곤과 김보연이 함께 놀이동산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주미는 이태곤에게 "그건 좀 깬다"라며 평소답지 않은 정색 섞인 억지 미소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50대 남편 전노민(박해륜)의 딸 전혜원(향기)은 아빠와의 독대에서 불륜녀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고, 전노민은 면목이 없다는 말과 함께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음을 알렸다 그 시간부터 전화를 꺼놓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전혜원을 걱정한 전수경(이시은)은 전노민이 어쩔 수 없이 전혜원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했음을 듣고 난 후 딸의 상처가 걱정돼 눈물을 흘렸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전혜원은 동생 임한빈(우람)에게도 솔직하게 아빠의 부정을 털어놓으며 의견을 물었고,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아빠가 이미 바람을 고백했고, 법적으로 갈라서는 것만 막고 있음을 알게 됐다. 전노민이 집에 돌아오자 가족 모두는 얘기를 나눴다. 순순히 불륜을 인정, 몸만 떠나겠다며 이혼 의지를 다시금 피력했다. 심지어 미혼 여성과 불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전혜원은 평소 존경하고 사랑하던 아빠에 대한 배신감으로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 여자는 길이라고 생각되세요?"라며 전수경이 헌신한 일들을 가감 없이 꼬집으며 비수를 꽂았다. 참담한 사태에 눈물을 흘리며 방으로 들어간 전수경에게 전노민은 속상한 나머지 "내가 지금까지 밥을 굶겼어 월급을 탕진했어, 당신이나 애들 학대를 했어? 단 한 번 허물이고 잘못인데"라며 억울한 태도를 보여 전수경의 할 말을 잃게 했다. 더불어 전수경 편에 서서 전노민의 잘못된 점을 꼬집는 전혜원에게 도리어 격분한 전노민은 "아홉 잘하다가 하나 잘못 했다고 셋이 날 이렇게 공격해? 차라리 내 뺨이라도 치던가.. 평생 죄책감으로 살아야 돼?"라며 울컥했다. 하지만 아빠가 뿌린 씨앗이라는 냉정한 답이 왔고 왈칵 눈물이 터진 전노민은 주저앉고 목놓아 우는 적반하장 오열 엔딩을 선사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8회는 오늘(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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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이태곤·김보연의 본격 데이트… 이를 본 이효춘

본격적인 데이트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토일극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이태곤(신유신)·김보연(김동미)이 쇼킹한 코스튬 플레이가 돋보인 놀이동산 데이트 현장으로 긴장감을 드높인다. 무엇보다 지난 5회에서 이태곤 아버지 노주현)신기림)이 돌연사한 이후 이태곤 앞에서만 가녀린 척 연기하는 김보연과 그런 그를 챙기느라 여념이 없는 이태곤의 모습이 펼쳐져 의문을 안겼다. 특히 김보연과 있을 때 다정하게 손을 잡고 누나라고 부르는 이태곤의 행동은 극도의 위태로움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이태곤과 김보연이 놀이동산에서 이효춘에게 데이트 현장을 목격당하는 '신서방의 이중생활' 장면이 포착돼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손녀와 함께 놀이동산에 온 이효춘(모서향)이 이태곤·김보연의 기묘한 투샷을 목격하게 되는 장면. 교련복으로 갈아입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이태곤과 옛날 교복과 양갈래 머리칼로 소녀미를 뽐내는 김보연은 놀이동산을 누비며 다정한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황진이로 깜짝 변신한 이효춘이 이태곤과 김보연이 과도하게 밀착된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후 '할.많.하.않' 표정을 짓게 된다. 사위의 다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던 이효춘이 이 사실을 딸 박주미(사피영)에게 알릴 것인지 이로 인해 완벽했던 40대 부부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망가짐도 불사한 배우들의 열정이 돋보였던 장면이다. 6회 춘천 데이트에서 모두의 공분을 샀던 신유신과 김동미가 이번에는 또 어떠한 닭살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이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은 13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agng.co.kr 2021.02.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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