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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주환, 허무한 경기종료

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KIA 경기. 키움 최주환이 9회 박주홍의 1루수 병살타때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되어 경기가 종료되고있다. 광주=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08. 2024.09.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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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주환, 피해 봤지만

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KIA 경기. 키움 최주환이 9회 박주홍의 1루수 병살타때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되고있다. 광주=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08. 2024.09.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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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주환, 피할수 없어

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KIA 경기. 키움 최주환이 9회 박주홍의 1루수 병살타때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되고있다. 광주=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08. 2024.09.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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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선두 호랑이' 잡은 최하위 키움 [IS 고척]

프로야구 꼴찌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키움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를 2-1로 승리, 전날 0-2 패배를 설욕했다. 7회까지 0-1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8회와 9회 각각 1득점하며 '대어'를 낚았다. 반면 KIA는 충격에 가까운 역전패로 고개 숙였다.기선을 제압한 건 KIA였다. KIA는 2회 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원준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KIA는 3회 초 2사 1·3루, 4회 초 1사 1·3루에서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5회 초 1사 후 김도영의 3루타로 잡은 득점권 찬스도 무산됐다. 답답한 건 키움도 마찬가지였다. 키움은 1회 말 2사 1·2루와 3회 말 2사 만루에서 모두 침묵했다. 6회 말 1사 2루에서도 대타 원성준과 박주홍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7회 말 1사 1·2루에선 최주환과 김건희가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였다. 8회 말 2사 후 김태진의 내야 안타와 박주홍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연결한 뒤 이주형의 1루수 강습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키움은 9회 말 1사 후 최주환이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이날 키움은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승리 투수는 9회 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한 주승우. 타선에선 3번 송성문이 4타수 2안타, 4번 최주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활약했다. 9번 박주홍은 안타 없이 볼넷 3개로 KIA 투수들을 괴롭혔다. KIA는 선발 황동하(5이닝 4피안타 무실점) 이후 불펜 6명을 투입하는 '물량전'을 내세웠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3분의 1이닝 1실점 한 정해영이 패전. 타선에선 5명의 타자(박찬호·김도영·나성범·소크라테스·최원준)가 각각 1안타씩 총 5안타 빈타에 허덕였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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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이 마지막 승리' KIA 황동하, 키움전 5이닝 무실점 5승 요건 [IS 고척]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황동하(22)가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황동하는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 수 93개(스트라이크 54개). 사사구가 다소 많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6회 말 장현식과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 황동하는 지난 7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4승(5패)째를 따낸 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투구 내용이 깔끔하진 않았다. 2회를 제외한 매 이닝 볼넷과 피안타가 기록됐다. 하지만 후속타를 막아냈다. 1회 말 1사 1·2루에선 김건희를 포수 파울 플라이. 3회 말 2사 만루에선 김건희를 다시 한번 유격수 땅볼로 유도, 실점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4회 말에는 1사 후 김재현의 중전 안타, 2사 후 박주홍의 볼넷으로 1·2루 주자가 쌓였는데 이주형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5회 말에도 송성문의 피안타가 나왔으나 탈삼진 2개 포함 실점하지 않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6회 말 이닝 시작부터 불펜을 가동, 황동하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날 황동하는 최고 구속 144㎞/h까지 찍힌 직구(32개) 이외 커브(12개) 슬라이더(32개) 포크볼(17개)을 다양하게 섞었다. 완급조절로 노련하게 버텼다.한편 경기는 7회 현재 KIA가 1-0으로 앞서 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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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네일, 또 실점위기 넘겼어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3루 네일이 박주홍이 외야플라이로 아웃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13/ 2024.08.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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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이스 대결, 6이닝 무실점 완승...하영민 시즌 7승 기회 [IS 고척]

하영민(29·키움 히어로즈)이 고영표(33·KT 위즈)와 국내 에이스 매치에서 완벽히 판정승을 거뒀다.하영민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직구 147㎞/h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고루 섞어 던지며 평균자책점을 4.57로 대폭 낮췄다. '국가대표 에이스' 고영표와 맞대결에서 빼어난 투구를 펼친 그는 이날까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 올 시즌 키움 선발진의 한 축임을 재확인시켰다.하영민은 1회부터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강백호에게만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을 뿐 다른 세 타자를 모두 효과적으로 잡아냈다. 타선에 든든한 지원도 일찌감치 더해졌다. KT는 1회 말 석 점, 2회 말 두 점을 뽑으며 하영민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하영민은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이 다섯 점을 모두 지켜냈다. 2회엔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담장을 맞히는 안타를 맞았으나 우익수 박주홍의 빠른 펜스 플레이 덕에 단타로 끊었고,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묶었다. 3회에도 선두 타자 볼넷은 있었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에게 연속 땅볼을 유도해 아웃 카운트 3개를 뽑았다. 4회 역시 단타 하나가 있었을 뿐 땅볼 2개와 탈삼진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맞혀잡는 투구는 5회에도 이어졌다. 하영민은 5회 초 선두 타자 황재균을 2루수 내야 뜬공으로 잡았고, 심우준에겐 볼넷을 내줬으나 정준영과 로하스를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 역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삼자 범퇴를 기록,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4연패 중이던 키움은 하영민의 호투 덕에 분위기 전환과 함께 불펜 역시 크게 아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키움은 전날(17일) KT에 2-9로 패하는 과정에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4와 3분의 1이닝 투구(5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18일엔 하영민의 이닝 이팅과 넉넉한 득점에 힘입으면서 여유롭게 마운드를 운용, 주말 시리즈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하영민이 내려간 경기는 현재 7회 말 키움의 5-0 리드가 이어지고 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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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부 근육 손상' 장재영 4주 결장...홍원기 감독 "내 책임" [IS 고척]

17일 수비 도중 불편함을 느끼고 그라운드를 떠났던 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이 근육 손상으로 잠시 1군을 떠난다.키움 구단은 18일 고척 KT 위즈전에 앞서 장재영의 1군 말소를 밝혔다.키움은 장재영과 함께 원성준을 말소한 뒤 박주홍과 이종민을 올렸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하다. 오른쪽 대퇴부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4주 진단이 나왔다고 보고를 들었다"고 설명했다.홍 감독은 "근육이 가로로 찢어져 손상을 입었다면 굉장히 심각해졌을텐데, 세로인 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안타깝다"고 덧붙였다.2021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광속구 투수 유망주로 기대 받았으나 올 시즌 돌연 타자로 전향했다. 투수로 자리를 잡지 못하던 가운데 부상이 겹쳐지자 선수의 의지를 존중해 방망이를 잡기로 했다. 덕수고 시절 타자로도 재능을 보였기에 가능한 결정이다.물론 갑자기 잡은 방망이가 시원하게 통하진 않았다. 그래도 가능성은 보였다. 장재영은 17일까지 17경기 57타석에서 타율 0.213 10안타 1홈런을 때렸다. 키움은 그에게 중견수 수비를 병행하면서 1군 주전 타자로 정착할 수 있게 기회를 줘 왔다.다만 수비 도중 부상을 입은 만큼 향후 계획을 재검토할 수도 있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장재영의 부상 후 ) 곰곰히 생각했다. 이번 일은 현장의 미스다. 내 책임"이라며 "장재영은 프로 입단 후 4년 동안 투수로 몸을 만들었다. 야수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지난 청주 경기 때부터 수비를 나서면서 계속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그런 부분을 현장에서 조절해야 했다는 후회가 들더라"고 떠올렸다. 한편 키움은 18일부터 피치컴을 사용한다. 키움 구단은 "포수 김건희가 송신기를 착용하고, 투수, 유격수, 2루수, 중견수가 수신기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중 사용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스프링캠프 때 한 번 경험했다. 어제(17일) KT 선수들이 사용하는 걸 보니 큰 어려움이 없을 거로 생각한다. 정규시즌 경기 적용은 처음인데 향후 보완점은 분명 있겠다. 그 부분에 대해 차츰 보완하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18 16:37
예능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이광기·윤지영 공감능력 더해 호응↑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유전자검사를 통한 질병예측과 예방책 제시를 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타액과 혈액으로 DNA를 분석한다. 또 나라별로 자세히 스타의 혈통비율을 밝히고 평소 성향과 습관의 유의미한 관계를 풀어내는 등 스타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한다.특히 변이 유전자를 찾아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을 예측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예방법과 솔루션 등을 상세하게 알아보는 과정은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가족력에 대한 스타들의 이야기는 프로그램 내내 시청자들의 웃음과 눈물을 유도한다. 재미와 함께 질 좋고 행복한 장수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뿐 아니라 전문가를 통한 이해를 더하면서 건강한 장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시청자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해 준다.명 MC 임성훈의 진행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올해 방송인생 50주년을 맞은 임성훈은 한결같은 깨끗한 이미지와 절제된 진행으로 사랑받지만 복싱이나 사이클 등 운동마니아로서 건강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와일드하고 적극적인 진행자다.탤런트 이광기와 전 SBS 아나운서 윤지영은 패널로서 힘을 보탠다. 이광기는 늦둥이 아들의 아버지로 건강에 관해 해박하고 예리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참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지영은 시사프로그램 아나운서에서 전문 가수로의 도전에 이어 건강프로그램이 또 한번 낯선 도전이다.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경쾌한 웃음, 솔직한 말과 표정 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의학 박사 박주홍, 통증의학 전문의 이은영은 프로그램에 긴장감과 안정감을 더해준다.‘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그 동안 조갑경 홍서범 부부와 이상아, 박준규, 정가은, 황종근, 윤영미, 진미령, 홍록기 등 스타들이 거쳐 갔다.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다양한 예능과 교양프로그램을 연출했던 석운식 PD와 건강프로그램 전문인 이미자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12 11:24
프로야구

원종현 이어 이원석까지...키움, 베테랑 릴레이 부상에 울상

키움 히어로즈가 전반기 막판 고전하고 있다.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투·타 베테랑마저 이탈하는 악재까지 생겼다. 키움은 지난 9일 내야수 이원석(36)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는 지난 4일 고척 NC 다이노스전 4회 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전사민의 투구에 등을 맞았고, 다음 타석에서 박주홍과 교체됐다.이원석은 이후 출전한 2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사구 여파로 정상적인 배팅이 어려운 상황이다. 완치하고 후반기에 나서는 게 바람직할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원석은 지난달 28일 키움 창단 최초로 다년 계약(기간 2+1년·총액 10억원)에 도장을 찍은 선수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이원석은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였다.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해주며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현재 키움은 이원석이 필요하다. 6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며 5위까지 올라섰던 키움은 최근 4경기 모두 패하며 다시 7위로 내려앉았다. 이 기간 3경기에서 평균 2.00득점에 그칠 만큼 타선의 타격감이 떨어졌고, 안우진·최원태·정찬헌 등 국내 선발 투수들도 부진했다. 이원석이 골절이나 인대 손상처럼 긴 재활 치료 기간이 소요되는 부상을 당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였던 선수가 팀 하락 시점에 이탈한 건 키움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베테랑 불펜 투수 원종현(35)은 더 긴 시간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그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원종현은 지난 4월에도 같은 부위(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했다.원종현은 6월에만 홀드 6개를 기록하며 셋업맨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키움 불펜진에서 임창민과 함께 후배들을 이끌던 투수다. 현재 키움 불펜진에 1이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는 김재웅과 임창민 2명뿐이다. 올스타 브레이크(14~20일)를 앞두고 있지만, 이번 주에도 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원종현이 없으면 후반기도 불펜 운영이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키움은 2021시즌을 앞두고 한화에서 방출된 국가대표 출신 이용규(37)를 영입해 주전 외야수 한자리와 팀 리더를 채웠다. 그 효과를 확인한 키움은 지난겨울 다시 베테랑 영입에 열을 올렸다.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과 기량이 저하되는 현상) 변수를 감수했다. 실제로 키움은 이정후·김혜성(야수) 최원태·안우진(투수) 등 젊은 선수들이 앞에서 15년 차 이상 베테랑이 뒤에서 밀며 이상적인 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용규는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5월 초 이탈해 2달 넘게 복귀하지 못했고, 원종현과 이원석마저 차례로 이탈했다. 전반기 마지막 고비는 젊은 선수들끼리 뭉쳐서 이겨내야 하는 키움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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