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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보영, 관중석에서 포착… ‘불꽃야구’ 생중계의 묘미

SBS Plus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동아대학교’가 불꽃 파이터즈의 승리와 함께 일요일 안방극장을 달궜다.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창단 사상 두 번째 생중계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앞서 인하대학교를 상대로 한 첫 번째 생중계에 이어 이번에도 12:4로 불꽃 파이터즈의 승리로 끝이 나면서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승리’라는 공식을 만들었다.이날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자수는 26만 6천을 기록하며 지난 생방송 중계에 이어 무서울 만큼 뜨거운 시청자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성근 감독님의 예상을 깨는 파격 선발 라인업, 제대로 통했네요”,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 선수와 선발로 기용된 박준영 선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준 송승준 투수, 다들 너무 멋졌습니다!”,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진 불꽃 파이터즈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중계 보는데 갑자기 화면에 지성-이보영 부부와 두 자녀들이 관중석에서 보여서 놀랐네요, “지성-이보영 가족도 불꽃 파이터즈 팬인가 봐요.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게 생중계의 묘미죠~, “생중계할 때마다 승리의 기쁨을 안겨준 불꽃 파이터즈와 SBS Plus 사랑합니다!”, “다음 생중계 일정은 언제인가요? 본방 사수 하겠습니다!” 등의 피드백을 보냈다.이날 경기에 앞서 사전 인터뷰에 나선 선수들은 입담을 뽐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양 팀 모두에 소속된 김민범 선수는 동아대학교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는데, 그는 “그간 불꽃 파이터즈에서 보여드린 게 별로 없었다. 오늘 떨지 않고 제 기량을 보여줘서 김성근 감독님의 눈에 들겠다. 그래서 앞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이택근은 “상대가 타격이 강한 만큼 야수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면서도 “두 번째 생중계 경기를 하니까 KBO 시절이 떠올랐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팽팽한 신경전 속, ‘동아대 60학번’인 김성근 감독이 모교를 상대로 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는데, 박준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점이 놀라움을 안겼다. 마치 “대학 선수들끼리 한번 승부해 봐라”라는 메시지를 보낸 듯한 파격 기용이었으며, 이외에도 신재영, 송승준 등 그간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대거 등판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불꽃 파이터즈는 투수, 타자 특집이라고 할 만큼 맹활약을 펼쳐 동아대학교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특히 박재욱은 2회 말 투런 홈런을 날리며 2점 차 리드로 불꽃 파이터즈의 기세를 살려줬고, 박준영의 뒤를 이어받은 신재영의 호투와 함께 이대호가 6회 말 1사 만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만루 홈런을 터뜨려 7:2로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여기에 박재욱이 또다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9:2까지 점수를 벌려 놨다. 이후 불꽃 파이터즈는 8회 말 3점을 추가하고, 송승준과 선성권이 동아대학교의 타선을 틀어막는 데 성공해 1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의 ‘수훈선수’로는 이대호와 송승준이 선정됐다. 직후 인터뷰에 응한 이대호는 “초반에 찬스를 놓쳐서 끌려갔는데 운이 좋게 만루홈런을 쳤다. 그러면서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박준영과 신재영도 오랜만에 출전해서 잘 던져줬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경기를 보러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웃었다.송승준은 “오랜만에 등판 기회를 주신 김성근 감독님께 감사하다. 투구 폼이 엄청 올라온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제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현역 때와는 다르긴 하지만, 항상 마운드에 오르면 가슴이 벅차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1 16:37
예능

강호순 범행자백 진술 영상 공개 된다…‘꼬꼬무’, ‘특집:더 리얼’ 3부작 확정 [공식]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프로파일러 표창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스페셜 이야기꾼이 되고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가 ‘꼬꼬무’ 사상 처음으로 리스너가 되어 만나는 ‘특집 : 더 리얼’ 3부작을 방송한다.20일 ‘꼬꼬무’ 제작진은 ‘특집:더 리얼’ 3부작으로 오는 26일 1부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7월 3일 2부 ‘10+2=연쇄살인마 강호순’, 7월 10일 3부 ‘사형수 오휘웅, 50년의 절규’를 방송 확정했다. 1부에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이야기꾼으로 장도연이 리스너로 만나며, 2부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이야기꾼으로 리스너 장현성과 만나고, 3부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이야기꾼으로 리스너가 된 장성규를 만나 장트리오가 ‘꼬꼬무’ 사상 처음으로 리스너가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꼭 전하고 싶었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이외에도 강승윤, 옥자연, 장예원, 김태균, 류수영, 에스파 윈터가 리스너로 출격해 꽉 찬 이야기를 만들 예정이다.이중에서 1부 ‘육군 상사 염순덕 피살 사건’은 대한민국 군 의문사 역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2001년, 맹호부대에서 군수 보급관으로 복무하던 염순덕 상사가 부대 회식에 참석했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그날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염순덕 상사 피살 사건을 파헤쳐온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스페셜 이야기꾼으로 나선 가운데 '꼬꼬무' 제작진과 함께 밝혀낸 새로운 단서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2부 ‘10+2=연쇄살인마 강호순’은 한국의 마지막 연쇄 살인범 강호순의 잔혹한 살인 행각을 다룬다. 특히 스페셜 이야기꾼인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강호순과 마주했던 상황을 고백하고, 강호순이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는 실제 진술 영상이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3부 ‘사형수 오휘웅, 50년의 절규’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변호사가 스페셜 이야기꾼으로 출연해 ‘인천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사형당한 사형수 오휘웅의 이야기를 파헤친다. 사건 발생 50년 만에, ‘꼬꼬무’ 제작진이 어렵게 찾은 오휘웅의 유가족을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0 08:48
프로야구

두산, 내야 '정상화' 시동? 서산 방문 조성환 대행, 오명진 콜업...이병헌·강승호도 '청신호' [IS 대전]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했던 두산 베어스가 조금씩 복귀 전력과 함께 완전체를 꿈꿀 수 있게 됐다.두산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두산은 전날 한화와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3루수 박준순의 실책이 나오는 등 다소 수비가 불안정했다. 수비는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포함해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이후 두산이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당연한 수순이다. 조 대행은 사령탑을 든 후 부진한 베테랑 강승호, 양석환을 재정비 차원으로 2군에 보냈다. 기존 주전 내야수였던 이유찬, 박준영, 오명진은 부상으로 차례대로 이탈했다. 이미 지난해 주전 3루수 허경민과 유격수 김재호가 이적과 은퇴로 팀을 떠난 상황. 연이은 전력 이탈 속에 어린 선수들까지 기용하니 변수가 커졌다. 다행히 조각이 하나씩 채워질 예정이다. 두산은 11일 경기에 앞서 오명진을 콜업했다. 대신 팔에 불편감을 느꼈다는 투수 양재훈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오명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1위)을 기록하고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초까진 부진했으나 2군을 한 차례 다녀온 뒤 실력으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박준영이 이탈하자 유격수까지 맡아 팀을 지탱했던 타자다. 지난 5월 29일 수원 KT 위즈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불편함을 느껴 1일 말소됐는데, 7일부터 퓨처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끝에 11일 서산 한화전을 마친 뒤 1군으로 바로 복귀했다.복귀는 조성환 감독대행이 서산을 직접 방문한 뒤 결정했다. 1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대행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양재훈에게 불편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대신 올릴 선수를 확인하고 싶어 서산에 내려갔디. 오명진이 짧은 안타에 1루부터 3루까지 뛰는 모습을 보고 바로 차에 태워 돌아왔다"고 전했다. 앞서 곽빈, 홍건희, 콜 어빈이 차례로 복귀한 두산은 오명진이 오면서 야수진에서도 차근차근 주전 선수들이 돌아올 거로 전망된다. 지난해 타율 0.280 18홈런을 쳤으나 올해 타율 0.217 3홈런에 그친 강승호도 두산이 살려 써야 할 타자다.조성환 감독대행은 "오늘 고토 고지 수석 코치님이 서산에서 1대1로 강승호와 여러 코칭을 진행했고, 선수가 멀티 히트로 화답했다. 좋은 컨디션을 확인하고 돌아왔다"며 "강승호에게 기대하는 건 다른 게 아닌 타격이다. 타격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와야 하는지 봐야 한다. 안타, 홈런보단 타구 질, 헛스윙과 콘택트 비율을 확인하려 한다"고 예고했다. 마운드에선 왼손 필승조 이병헌의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양새다. 지난해 77경기 6승 1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던 이병헌은 올해 8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5.79에 그친 끝에 2군에 내려가 있다. 조성환 대행은 "내 짧은 식견으론 부드럽게 던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좋았다. 다음 등판을 지켜보고 콜업 시기를 결정하려 한다"고 했다.다만 강승호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간 양석환은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양석환은 지난 4일 퓨처스리그 강화 SSG 랜더스전에서 왼쪽 갈비뼈에 사구를 맞고 실금 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양석환은 9일 일본으로 출국, 이지마 치료원에서 일주일 간 치료를 받는다"며 "복귀 시점은 귀국 후 예후를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1 18:06
스타

박준형, 난데없는 사망설에…“아직 잘살고 있습니다”

코미디언 박준형이 사망설에 유쾌하게 대응했다.박준형은 31일 자신의 SNS에 남희석과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 이미지를 게재했다. 남희석은 박준형이 51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 링크를 보내며 “형한테 연락 안 해서 못 갔다”고 농담했고, 박준형은 “죄송합니다. 형님, 제가 제 부고를 알리지 못해서”라고 유쾌하게 답했다.이어 박준형은 “아직까지 잘살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라고 했다. 이어 박준형은 해시태그로 ‘가짜뉴스 아웃’, ‘정말 나 오래 살 것 같아’, ‘장수의 아이콘’이라고 덧붙였다.박준영 외에도 최근 최근 배우 고현정, 신애라, 최불암 등 사망설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6:18
프로야구

꽃피운 시범경기 타격왕…오명진 “해야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야구다" [주간 MVP]

"역시나 '해야 하는 것'과'하고 싶은 것' 모두 야구다."'반짝'이 아니었다. 시범경기 타격왕이었던 오명진(24·두산 베어스)이 두산 내야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오명진은 올 시즌 두산 내야의 활력소다. 27일 기준 41경기에 출전한 그는 시즌 타율 0.273(128타수 35안타) 1홈런 19타점 15득점, 출루율(0.338)과 장타율(0.383)을 합친 OPS 0.721을 기록 중이다.오명진은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갔다가 돌아온 4월 23일 이후 두산 타선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콜업 첫 주인 4월 넷째 주(4월 22일~27일)에서 그는 타율 0.500(18타수 9안타) 12타점, OPS 1.550으로 이 기간 타율·타점·OPS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4월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회 말 롯데 송재영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팀 역사상 세 번째로 나온 데뷔 만루 홈런이었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오명진을 4월 넷째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수상 소식을 들은 오명진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일단 기쁘다. 당시 팀이 연패였던 상황인데,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명진은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9경기 타율 0.407(1위)로 맹활약했다. 2020년 입단해 1군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보지 못한 그는 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신데렐라가 돼 개막전 주전 2루수로 출전했다.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오명진은 3월 내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4월에야 데뷔 첫 안타를 쳤고, 결국 4월 10일 타율 0.111을 기록한 채 2군으로 돌아갔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오명진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4월 23일 오명진은 1군에 돌아왔고, 29경기에서 그는 타율 0.317 출루율 0.381 장타율 0.455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전 2루수를 차지했고, 뒤이어 지난 20일 말소된 박준영을 대신해 유격수까지 소화하고 있다. 오명진을 되살린 건 기술이 아닌 마음이다. 군 복무 때부터 독서를 시작한 그는 2군에서 다시 책을 꺼냈다. 오명진은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를 읽은 뒤 "고3 시절, 전지훈련 도중 승무원이라는 꿈이 생겼다"며 "굳이 구분하자면 그때만큼은 야구 선수는 '되어야 하는 것', 승무원은 '되고 싶은 것'이었다"고 떠올렸다.오명진은 "부진했을 때 야구를 못하니 출근하기도 힘들 때가 있었다. 사실 1군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내가 꿈꾸던 일이었다. 막상 결과를 내지 못하니 상심이 컸다"며 "그렇게 생각하니 그동안 성적에만 매달렸구나 싶었다.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좋은 일이라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렇게 오명진은 "해야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야구"라는 답에 도달했다. 오명진은 "프로 입단 후 개막전부터 이렇게 기대를 받아본 건 처음이었다. 당연히 적응해야 했지만, 처음이다 보니 조금 쫓겼다"고 떠올렸다. 조급함을 버리니 타격도 제자리로 돌아왔다. 오명진은 "타격이 좋았을 때는 하체를 잘 사용했다. 마음이 급해지니 하체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손으로만 공을 치려 했다"며 "2군에서 기본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되찾았다. 멘털을 재정비하고 온 게 돌아온 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두산 내야의 핵심이 됐지만, 오명진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기록 욕심 때문에 시즌 초 부진했던 것 같다. 욕심 없이 다치지 않고 지금 느낌을 유지하고 싶다"며 "기록보다는 시즌이 더 진행된 뒤에도 나 자신을 확실하게 '주전 2루수'로 말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아직은 아니다"라며 분전을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8 09:34
골프일반

김채원, 양재퍼스트정형외과와 후원 조인식 개최

KLPGA 프로골퍼 김채원이 양재퍼스트정형외과(원장 박준영)와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후원 조인식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퍼스트정형외과 본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계약을 통해 김채원은 한해 동안 모자와 상의에 양재퍼스트정형외과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메인 후원사로서 양재퍼스트정형외과는 김채원의 골프대회 등 대외적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채원은 169cm의 신장으로 2019년 골프존 스크린투어인 ‘롯데렌터카 WG투어 4차’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2025년 시즌에도 ‘롯데렌터카 WG투어 3차’에서 10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김채원은 “선수 생활을 하며 꾸준히 컨디션 관리를 위해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데, 강남의 대표적인 정형외과로부터 후원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후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실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유튜브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양재퍼스트정형외과 박준영 원장은 “프로 골프 선수와 같은 스포츠인의 건강 관리와 부상 예방에 있어 정형외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김채원 선수의 건강한 경기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모든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5.05.27 14:33
프로야구

'흐름 바꾼 내야안타' 역전 발판 오명진 "전력질주 당연...임종성 만루포, 내 것만큼 짜릿" [IS 스타]

두산 베어스가 하위 타선의 분전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임종성(20)의 만루포, 그리고 그 앞에서 발판을 마련한 오명진(24)의 내야안타가 드라마를 썼다.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8회 임종성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6-5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정규시즌 20승 2무 27패를 기록, 끝날 줄 모르던 하락세에 드디어 제동을 걸었다.전날 1득점에 그쳤던 두산은 이날도 7회까지 1득점에 묶였다. 그대로 6연패가 이어질 것 같던 순간, 하위 타선이 힘을 냈다. 두산은 8회 말 2루타 후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7번 타자 오명진이 바운드 큰 내야 타구를 만들었다. 체공 시간이 조금 있긴 했으나 1루에서 아웃 카운트로 처리될 위기. 타자 주자 오명진은 전력으로 1루로 달려 아웃 카운트를 세이프로 바꿨다.오명진의 내야안타는 결국 이날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 키가 됐다. 후속 타자 박계범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 만루가 이어졌다. 오명진이 아웃을 헌납했다면 없었을 타석. 임종성이 들어섰고 결과는 역전 만루포였다. 오명진이 있기에 가능한 기적이었다.오명진은 경기 후 "우선 연패 끊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내야안타 상황에 대해 "전력질주는 당연하다. 달리면서 '무조건 살아야하고, 또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사실 더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임)종성이가 해결해줘서 더 기뻤다"고 공을 돌렸다. 임종성뿐 아니라 오명진에게도 의미가 깊은 홈런포였다. 이 홈런은 임종성에게 개인 첫 홈런이기도 했다. 오명진 역시 지난 4월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기록했다. KBO리그 역사상 데뷔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기록한 타자는 총 20명. 두산 역사상으로는 오명진이 세 번째, 임종성이 네 번째였다.오명진은 "종성이의 타구가 넘어가는지 몰라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넘어가는 걸 직감한 순간, 내가 데뷔 첫 홈런 기록했던 순간 만큼 짜릿했다"며 "종성이도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기록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쁠 것이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임종성의 활약은 오명진도 미소 짓게 했다. 지난해까지 주로 퓨처스리그에 머물렀던 오명진은 입단 첫 해를 맞은 임종성과 함께 내야를 지켰다. 오명진이 시범경기 활약했고 4월 먼저 1군 무대에 안착했다. 이어 임종성이 이달 콜업되면서 박준영이 빠져 생긴 내야 빈자리를 메우는 중이다.오명진은 "종성이는 정말 성실하고, 착한 후배다.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오늘처럼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2 22:41
연예일반

‘불꽃야구’, 동시 시청자 27만 6000명 돌파… 신기록

‘불꽃야구’가 2025 시즌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19일 오후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화에서는 새 멤버와 함께하는 불꽃 파이터즈 창단식 현장과 경북고와의 한 치 양보 없는 개막전이 펼쳐졌다.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5 트라이아웃 결과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원년 멤버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유격수로는 두산 베어스 출신 김재호와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 박찬형, 외야수로는 강동우(화성 코리요), 포수는 동아대 김민범, 투수는 청운대 박준영과 김경묵(화성 코리요)이 새로 합류했다. 스토브리그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던 인하대 유격수 문교원은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승선해 박수를 받았다.이후 열린 창단식에서는 장시원 단장이 ‘불꽃 파이터즈’라는 팀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야구를 시작하는 사람, 야구를 하고 있는 사람,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에게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감동을 전했다.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새 주장 후보로 정근우와 정성훈이 거론되며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두 사람 모두 자리를 고사하면서 박용택이 다시 주장을 맡게 됐지만, 그의 하와이 인터뷰에서 나온 “승률 9할” 발언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대호는 “갑자기 캡틴 하고 싶네”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결국 목표 승률은 ‘7할’로 조율되며 분위기는 다시 평화로워졌다.며칠 후, 선수들은 2025시즌 개막전을 위해 고척 스카이돔에 집결했다. 상대는 전통의 강호 경북고. 첫 경기 라인업에 새 유격수 박찬형의 이름이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선발 마운드는 베테랑 유희관이 책임졌다. 1회 첫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정성훈과 임상우의 안정적인 수비가 빛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불꽃 파이터즈의 반격도 곧 시작됐다. ‘임스타’ 임상우가 경북고의 박주영을 상대로 1회 안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내 박주영의 견제구에 갈비뼈를 가격당하며 부상 우려를 자아냈다. 잠시 쓰러졌던 임상우는 다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경기에 복귀했고, 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어진 타석에서는 최수현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 3루를 만든 후 3번 타자 박용택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4번 타자 이대호의 투런포에 정성훈의 안타까지 불꽃처럼 터지는 등 4:0으로 1회를 마무리 지었다.이날 3화를 실시간으로 본 시청자들은 “월요병 덕분에 이겨냈어요”, “우리의 끝은 우리가 정한다!”, “예능감 살아난 퍼트형 백오쉽오 가자!”, “우리모두 뚜벅뚜벅 갑시다”, “불꽃야구 절대지켜”, “수동 시스템 넘 웃겨”, “내야진 든든하다”, “불꽃 파이터즈 창단을 축하합니다”, “어우 나 왜 눈물나냐”, “임상우 잘 컸다. 수비 완벽”, “유희관 아리랑 볼 또 나왔다”, “용암택 불꽃 제대로 터졌다”, “이대호 역시 스타다. 여기서 홈런이 나오네”, “동시 시청자 27만이라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불꽃야구’ 3화는 최초 공개 7분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 시청자는 무려 27만 6천 명으로 자체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하는 등 매주 신기록을 경신하며 명실상부 톱클래스 야구 예능 프로그램의 위엄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3화는 첫 공개 3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지난 12일 공개된 2화는 298만 조회수(5월 19일 기준)를 돌파하는 등 매주 놀라온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08:01
프로야구

'믿음 불변' 이승엽 감독 "우리 마무리는 김택연...투구 밸런스 잡아가고 있어" [IS 잠실]

"믿음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우리 팀 마무리는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이다."이승엽 두산 감독이 최근 부진에도 마무리 투수 김택연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김택연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9회 초 등판했다가 천재환에게 경기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9회 말 제이크 케이브의 동점포로 패전은 면했지만, 두산으로서는 목말랐던 1승을 눈앞에서 놓친 셈이 됐다.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 지난해 60경기 2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던 김택연은 올해 14경기 6세이브 평균자책점 4.32로 실점이 많아졌다. 이미 20경기 이상 등판한 다른 팀 필승조 투수들에 비해 등판 수는 적지만, 오히려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경기력이 흔들렸다. 지난 1일 KT 위즈전에서도 안현민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던 그는 최근 5경기 자책점만 5점(시즌 전체 8자책점)에 달한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9.3㎞/h로 구위엔 문제가 없으나 투구 밸런스가 지난해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승엽 감독은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11일 잠실 NC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 마무리 투수가 1년에 4~5번은 실패할 수 있다"며 "투구 밸런스 문제는 잡으려고 하고 있다. 오늘도 투수 파트에서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투구 밸런스에 기복이 있지만, 선수 본인이 이겨낼 수밖에 없다"며 " 전력 분석팀, 데이터팀, 투수 코치 모두 노력 중이다. 구단도 손 놓고 기다리는 게 아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결과를 기다려야 하겠다"고 말했다.김택연이 흔들리면서 승리는 놓쳤지만, 야수진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이날 두산은 양의지가 3타수 3안타 2볼넷 활약했고 강승호도 홈런 포함 멀티 히트 3출루를 기록했다. 누상에서는 대주자 전다민이 집중력 있는 주루로 3루까지 내달린 후 조수행의 스퀴즈 시도 때도 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9회 동점 홈런을 친 케이브도 2안타를 치며 고감도 타격을 이어갔다.이승엽 감독은 전다민에 대해 "그의 주루 플레이가 중요했다. 다민이에게 그 역할을 준비시키려고 콜업한 것인데 빠른 카운트에서 도루하고, 실책 때 3루까지 간 게 점수로 이어졌다.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이 감독은 케이브에 대해 "참 좋은 스윙을 가졌다"며 "아주 정확한 타이밍에서 정확한 스윗 스폿에서 본인의 스윙이 이뤄진 것 같다. 거기에서 선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면 졌을 분위기였다. 9회 말 동점을 냈다는 데 의미를 두려고 한다. 나쁜 건 빨리 잊겠다"고 전했다.한편 두산은 이날 내야수 박지훈을 말소하고 내야수 박준순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최근에 1군에서 지훈이에게 기회가 많지 않았다. 2군에서 경기도 뛰어보면서 올릴 수 있는 다음 기회를 보겠다"며 "박준순은 대수비, 백업 역할이다. 지금 박준영, 강승호, 오명진이 잘해주고 있다. 준순이에게 기회가 올진 모르겠지만, 본인 역할을 착실히 하면 기회도 올 수 있다"고 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1 12:09
프로야구

[포토]박준영, 위험했지마 잡았어!

2025 KB0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2사 1,2루 박해민의 파울타구를 유격수 박준영이 따라가 오명진에 앞서 잡아내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06/ 2025.05.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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