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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히딩크, ‘2002 월드컵’ 비하인드 밝힌다…박지성 깜짝 출연

‘유퀴즈’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이 펼쳐진다.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은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 2002 월드컵 국가대표감독 거스 히딩크와 절친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이날 출연 소식과 함께 이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따. 먼저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 자기님을 만나본다. 올해로 성우 46년 차인 강희선 자기님은 즉석에서 직접 샤론 스톤, 짱구 엄마, 지하철 대사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큰자기, 아기자기를 위해 직접 발음 교정법까지 전수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강희선 자기님은 "항암 치료를 47번이나 받았다"라고 밝히며 투병 중에도 직업적 사명을 지키며 녹음에 임한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26년을 함께한 '짱구 엄마' 봉미선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바오 가족을 지키는 송영관&오승희 사육사의 이야기도 감동을 전한다. 한국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던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 보낸 날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결정했던 강철원 자기님이 깜짝 출연,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도착까지 함께한 모든 과정을 들려준다. 현재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돌보고 있는 송영관&오승희 자기님은 쌍둥이 판다도 성격이 다르다고 증언해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바오 패밀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깜짝 소식과 함께 푸바오의 미공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남긴 흔적과, 일상을 되찾아가는 사육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따스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특별한 우정을 공개한다. 히딩크 감독은 절친인 얍 음악감독과의 인연을 풀어낼 예정. 히딩크 감독과 현존 최고의 지휘자로 꼽히는 얍 음악감독의 티키타카와 리더십 이야기도 흥미를 이끈다. 2002년 대한민국을 붉은 물결로 만들었던 히딩크 감독의 비하인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터. 히딩크 감독은 당시 5대0(오대영) 별명에 대한 생각, 대표팀의 규율, 2002 월드컵 성공 비결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002 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박지성 선수도 깜짝 출연해 당시 소회를 전할 예정. 이와 함께 히딩크 감독의 현 축구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확인할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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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 본격적인 두 번째 심장 첫 행보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본격적인 첫 행보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3인 3색의 워밍업을 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쓰리박'의 첫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서로를 신기해하면서도 도전 분야에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박세리는 박찬호의 골프 도전에 "생각하시는 것처럼 만만치 않다"라며 냉철한 답변을 내놓아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LA에서 가족들과 골프 나들이에 나선 박찬호는 "골프에 대한 씨를 딸들에게 뿌리고 싶다"라며 골프 농부의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월드 클래스 메이저리거 출신답게 골프 새싹 세 딸들에게는 스윙 한 번, 퍼팅 한 번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프로 뺨치는(?) 엄격한 TMT 코칭을 했지만, 찬호 패밀리의 실세이자 골프 농장주라 할 수 있는 아내에게만은 무한 "굿 샷!"을 외치며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홀로 외롭게 잠에서 깨어나 혹독한 골프 훈련을 위해 한국의 한 골프 아카데미로 향하는 박찬호의 모습이 공개돼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리는 고퀄리티 힐링 요리를 하기 앞서 돼지고기 발골에 도전, 농장 부부마저 놀라게 만든 실력을 자랑했다. 다년간의 먹부림으로 익힌 감각으로 특정 부위를 바로 캐치하는가 하면, 눈으로 익힌 발골 기술을 그대로 발휘해 섬세함과 힘이 동시에 요구되는 등뼈와 돈마호크 발골까지 거뜬히 해내며 돼지고기 마스터다운 솜씨를 뽐냈다. 박지성은 사이클을 본격적으로 타기 전, 은퇴를 결심하게 한 무릎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진찰받는 내내 긴장하던 그는 운동 종목을 잘 선택했다는 의사의 말에 그제야 긴장을 풀었고,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배 기성용, 이청용과 격 없이 친한 박지성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현역 선수 아빠인 기성용과 서로 자기가 더 힘들다며 육아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9년 전 박지성의 휴대전화를 몰래 봤다는 기성용, 이청용의 고백에 급격히 혈압이 상승한 박지성의 새로운 모습이 웃음을 불러왔다. 이어 박지성은 기성용과 함께 혹한 속 야간 낭만 라이딩을 즐기며 사이클의 매력을 맛보기로 선사했다. '쓰리박'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전혀 새로운 도전인 골프, 요리, 사이클에 대한 진심을 보여줬다. 과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세 사람의 도전은 어떤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사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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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골 때린' 여자축구…설 예능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

올해 설 연휴 안방 대결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다. 코로나19로 설 특집이나 파일럿 제작 편수가 줄면서 꺼내든 안전한 카드가 통한 셈이다. 시청률 29.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지난 추석 연휴를 강타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같은 화제작은 없었지만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KBS2 ‘트롯 전국 대잔치’는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10.2%)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 좋아할 줄 몰라” 11~12일 2부작으로 방영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여자 축구 미니 리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FC 개벤져스’부터 모델팀 ‘FC 구척장신’, 국가대표 출신 및 가족들로 구성된 ‘FC 국대패밀리’ 등 다양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불타는 청춘’ 출연자들이 모인 ‘FC 불나방’은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평균 나이 48.6세로 최고령 팀이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던 체대 출신 박선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승을 차지했다. MVP를 차지한 박선영은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뿌듯해했다. 3, 4위 결정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남편 이천수 못지않은 키커로 활약한 모델 출신 심하은 등 의외의 실력자들도 속출했다. 각 팀의 감독을 맡은 2002 월드컵 태극전사 출신 황선홍ㆍ김병지ㆍ최진철ㆍ이천수는 경기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이수근과 배성재는 첫 경기부터 목이 쉴 정도로 몰입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8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SBS ‘나의 판타집’과 MBC ‘아무튼 출근!’, 추석 특집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볼빨간 신선놀음’) 등이 지난달부터 차례로 정규 편성되는 추세를 보면 ‘골 때리는 그녀들’도 정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 레전드 스포츠 스타에 쏟아지는 러브콜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방송가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2019~2021)가 지난달 종영하면서 스핀오프로 농구 예능 ‘뭉쳐야 쏜다’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E채널 ‘노는언니’처럼 여성 스포츠 스타가 모인 예능도 생겨났다. MBC 새 예능 ‘쓰리박: 두 개의 심장’(14일 첫 방송)도 기대작이다. 한국 야구ㆍ골프ㆍ축구의 전설인 박찬호ㆍ박세리ㆍ박지성이 각각 골프ㆍ요리ㆍ사이클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리부팅 프로젝트다. 박세리는 ‘노는언니’, NQQ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 여러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은퇴한 축구선수 이동국 역시 ‘뭉쳐야 쏜다’ 고정 출연에 이어 E채널 ‘맘 편한 카페’ 진행을 맡았다. 트로트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KBS2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 진출자 톱 14가 출연한 설 특집 ‘트롯 전국 대잔치’는 12일 각 지역 특산물이 걸린 노래방 대결과 단체전을 펼쳤다. 진해성과 함께 ‘경상 오누이’로 활약한 오유진이 MVP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13일 방영된 ‘트롯 전국체전’ 본방송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2%를 기록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11일 준결승전과 12일 ‘설날엔 미스트롯2: 운수대통 트롯대잔치’는 각각 27.2%, 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위용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조선팝어게인’도 7.5%로 선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ㆍ트로트ㆍ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해 호평받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영국 펜트하우스' '여고추리반'…설연휴 OTT 정주행 어때요 황진이 미모에 논개의 기백…'암행어사' 시청률 견인하는 그녀 '철인왕후'는 왜 철종을 택했을까…두 얼굴 오가는 부창부수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천정부지 뛰는 집값에 진화하는 집방 주방 밖으로 나오니 더 빛을 발하는 윤여정…'윤스테이'의 저력 2021.02.14 15:21
축구

박지성 “안용중 축구부 후배들, 코로나 극복 중인 한국처럼 이겨내길”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도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새삼 깨닫습니다. 하루빨리 상황이 진정돼 아이들이 즐겁게 공을 차며 뛰노는 날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현역 시절 ‘산소 탱크’라 불리며 그라운드를 휘젓던 박지성(39)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의 두 다리도 꽁꽁 묶어 버렸다. 가족과 함께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그는 8일 중앙일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바이러스 때문에)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삶이 답답하지만, 가능한 한 즐겁게 지내려 노력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8일 기준으로 5만5242명에 달한다. 사망자도 6159명이나 나왔다. 지난달 23일부터 전국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져 시행 중이다. 여느 가정과 마찬가지로 ‘박지성 패밀리’도 요즘 슬기로운 자가 격리 생활을 위해 노력 중이다. “두 아이(딸 연우, 아들 선우)와 24시간 함께 하기 때문에 최대한 밝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려 애쓴다”고 소개한 그는 “매일 아침 아이들과 운동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작은 마당에 나가 잔디에 물을 주고, 보물찾기 같은 소소한 이벤트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틈틈이 좋은 일도 했다. 지난달 6일 아내 김민지(35)씨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아동과 그 가정을 도와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박지성 부부는 지난달 24일과 30일 각각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영상의 주인공으로도 나섰다. 박 이사장은 “내가 사랑하는 축구도, 모두의 소중한 일상도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코로나19 예방 운동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박 이사장은 한국에서 건너오는 소식 때문에 한숨 쉬는 날이 많다. 지난 1969년 창단해 51년 역사를 자랑하는 모교 안용중(경기 화성시) 축구부가 최근 해체 위기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안용중 축구부는 감독 선임 등 팀 운영과 관련해 학교와 학부모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달 31일 학교 측이 운영위원회를 열어 ‘축구부 해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상태다. 박 이사장은 “최대 피해자는 결국 어린 선수들이다. 학교·학부모 간 대립 원인은 자세히 모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게 어른들의 할 일 아니냐”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유럽에서 선수로 뛰는 동안 가장 부러웠던 건 아이들이 집 근처 어디서든 축구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점이었다”면서 “안용중이 축구부를 유지해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전학 가지 않고 계속 뛸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안용중 후배들에게 따뜻한 당부의 말도 남겼다. “비록 몸은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지금 처한 상황은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다”고 언급한 그는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든 다양한 형태로 위기를 맞는다. 어떤 일을 겪더라도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한국은 온 국민이 뜻을 모아 코로나19를 순조롭게 극복해가고 있다"면서 "어린 축구 유망주들의 꿈을 지켜주는 것 또한 큰 틀에서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한다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4.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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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한 5형제' 박준형 "시청률 3% 되면 효도르 찾아갈 것"

박준형이 ‘괴팍한 5형제’의 시청률 상승을 자신했다. 또한 본 방송 시청률이 3%를 돌파하면 격투기 선수 효도르를 만나러 가겠다고 선언해 관심이 집중된다.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 지난달 31일 정규 첫 방송을 마친 ‘괴팍한 5형제’는 공감지수 폭발하는 ‘줄 세우기’ 토크와 MC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의 ‘형제 케미’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5형제의 맏형 박준형이 긴급 인터뷰를 자처해 관심을 끈다. 박준형은 “첫 방송을 재미있게 봤다. 주변에서도 아주 재미있다고 하더라”라며 첫 방송에 대한 소감과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편집이 엄청 된 것”이라면서 “방송에서는 오히려 더 조용해 보이는 거다. 실제로는 더욱더 투 머치 토커들”이라고 주장했다. 박준형은 첫 방송 시청률에 대해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사실 요즘 모든 방송이 그렇듯 우리 프로그램도 첫 방송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었다”며 쿨하게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어 “우리 방송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나면서 입소문이 나면 시청률이 자연스럽게 오른다”고 호언장담했다. 나아가 박준형은 “시청률이 3%가 되면 형제들을 대표해 효도르를 찾아가겠다”며 과감한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사실 효도르는 ‘괴팍한 5형제’ 파일럿 방송 당시 ‘해외 레전드 스포츠 스타 줄 세우기’에서 5형제로부터 ‘최하위 몰표’ 굴욕을 받았던 비운의 파이터. 이에 ‘괴팍한 5형제’가 시청률 3%를 돌파해 맏형 박준형의 목숨을 건 ‘사과 방문’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준형은 정규 첫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밀양 박씨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박준형은 박세리·박지성·박찬호가 자신과 같은 ‘밀양 박씨’라고 주장하며 밑도 끝도 없는 패밀리십을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제작진의 팩트 체크 결과, 박세리·박찬호는 ‘밀양 박씨’가 아닌 ‘충주 박씨’라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이에 대해 박준형은 “어차피 다 같은 박씨 아니냐”며 실수를 시치미 떼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에 베테랑 예능꾼답게 “우린 어차피 다 같은 가족쓰! 찬호 팍, 세리 박, 동생들쓰 둘 다 파이팅쓰!”라고 뜬금없는 응원 메시지를 던지며 멋쩍은 상황을 위트 있게 무마했다. 끝으로 박준형은 ‘개인적으로 줄 세우기를 하고 싶은 주제가 있냐’는 질문에 “비방용이라서 안 된다”고 일축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서도 함께 줄을 세우며 ‘괴팍한 5형제’를 시청하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2회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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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한 5형제', 김연아·박세리·박지성·박찬호·서장훈..레전드 1위는?

JTBC ‘괴팍한 5형제’가 김연아·박세리·박지성·박찬호·서장훈 중 최고의 레전드 스포츠 스타를 가린다. 오늘(3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맏형 박준형·둘째 서장훈·셋째 김종국·막내 이진혁과 객원 MC 민경훈이 출격해 한국 레전드 스포츠 스타 김연아·박세리·박지성·박찬호·서장훈의 줄 세우기를 펼친다. 최근 진행된 ‘괴팍한 5형제’ 녹화에서 박준형·서장훈·김종국·민경훈·이진혁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기준으로 한국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줄을 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서장훈은 “자신은 꼴등 화살받이를 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라며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경위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진혁은 “어릴 적에 심장이 안 좋았는데 박지성 선수가 평발이라는 단점을 극복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동기 부여를 했다”고 밝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은 줄 세우기에 앞서 “지성이는 친동생 같은 사이”라며 깨알같이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정작 한국 최고의 레전드 스포츠 스타로는 다른 선수를 선택, 개인적 친분을 배신한 김종국을 향해 형제들의 원성이 빗발쳤다는 후문. 한편 박준형은 기적의 논리를 앞세운 줄 세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박지성·박세리·박찬호가 본인과 같은 밀양 박씨라면서 밑도 끝도 없는 편애 모드를 가동한 것. 특히 박준형은 98년 US오픈 당시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재연하면서 “A-yo 밀양박씨! 박세리 선수 다리 탄 것도 나랑 똑같아”라며 패밀리십을 강조했다고. 본격 논쟁 토크쇼 ‘괴팍한 5형제’는 오늘(3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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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초청 이대영 군, 맨유 개막전에 깜짝 등장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 쉐보레(Chevrolet)가 16일 열린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2014-2015 시즌 개막전에 한국을 포함, 7개국에서 11명의 어린이를 초청,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이날 맨유의 선발 출장 선수들은 한국의 이대영 군(10)과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 7개국에서 선발된 어린이 11명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란히 입장했다.이대영 군의 파트너가 된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 선수 등 맨유 선발 출장 선수들은 본인 유니폼 위에 파트너 마스코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으며, 상대팀 선수들과 인사가 끝난 뒤 덧대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각자의 마스코트에게 건네주는, 감동적인 ‘네임 스왑(Name Swap)’ 이벤트를 연출했다.쉐보레의 이번 ‘네임 스왑’ 이벤트는 역경을 극복하고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쉐보레는 맨유 후원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스포츠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팀 마호니(Tim Mahoney)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어린이들이 맨유 개막전에 참여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희망과 가능성의 힘을 직접 선보이고 전 세계 쉐보레와 맨유 팬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각자 다양한 역경을 극복하는 의지를 높이 평가 받아 선정된 11명 어린이의 축구를 통한 꿈과 희망 이야기는 쉐보레 축구 스폰서 홈페이지(www.chevroletfc.com/k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축구를 사랑하는 각국의 어린이들이 맨유 선수들과 함께 자신들의 꿈에 한 발 다가서는 장면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패밀리 모두에게 있어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라남도 해남의 송호초등학교에 다니는 이대영 군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자기 긍정’ 의지를 높이 평가 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초대받았다. 박지성 선수의 열렬한 팬이자, 맨유를 가장 좋아하는 축구 팀으로 꼽는 이대영 군은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면서 친구를 사귀고, 행복과 열정을 배우고 있다.쉐보레는 지난 2012년 맨유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전 세계 60여개국에 총 2천6백만명의 청소년이 사용할 수 있도록 1백만 여개의 터지지 않는 축구공을 기부하는 ‘원 월드 풋볼(One World Futbol)’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세계인의 스포츠 축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홍보를 지속해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8.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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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박지성에 ‘오빠!’라 불러…촬영 후 번호 교환도

SBS 조효진 PD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박지성 편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효진 PD는 24일 태국에서 박지성과 '런닝맨'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서울 홍대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나 "SBS '패밀리가 떴다'를 (연출)할 때부터 게스트로 박지성을 초대하고 싶었다. 이번에 함께 촬영을 해서 영광이다. 멤버들도 박지성을 보고 정말 좋아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계속 박지성 이야기만 했다"며 "촬영이 끝난 후 서로 휴대폰 번호를 교환했다. 조만간 다 같이 만나 밥을 먹기로 했다"고 밝혔다.박지성 선수가 '런닝맨'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조 PD는 "지난 2~3월부터 출연과 관련계속 이야기는 했었다. 다만 박지성이 프로그램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미션을 할지 정해지지 않아서 계속 회의에 회의를 거듭했다"며 "제작진과 첫 미팅 때 박지성 선수가 물어본 건 '진짜 (어떤 미션인지) 미리 안 가르쳐줘요?'였다. '그렇다'고 했더니 '그럴 것 같아서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촬영이나 편집에 있어서도 어려운 게 전혀 없었다. '베스트 안으로 잘 해주세요'라는 말만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촬영에서 박지성은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조 PD는 "박 선수의 예능감은 100점 만점에 99점이다. 100점이라고 하고 싶지만 국민 MC 유재석씨의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99점을 줘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최근 1년 간 방송된 '런닝맨'을 다 본 것 같다. 멤버들의 캐릭터를 다 파악하고 있었다. 개리를 보고 '스트레스'를 외치고, 이광수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 등이 매우 재밌었다. 유재석을 대신해 잠깐 MC를 맡기도 했는데 처음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매끄럽게 진행을 잘했다"고 덧붙였다.조 PD는 당시 촬영 현장 분위기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박지성 선수보다 어린 멤버는 송지효와 이광수 둘 뿐이었다. 하지만 다들 쉽게 말을 놓지 못 하고 어려워했다"며 "하하도 '지성아'라고 부르면서도 은근슬쩍 눈치를 봤다. 송지효는 박지성에게 '오빠'라고 불렀다. 녹화 마지막 날 마침내 말을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런닝맨' 박지성 편에 정대세 선수도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조 PD는 "정대세 선수도 잠깐 출연했다. 개리와 정대세 선수는 실제로 보니깐 정말 닮았더라. 정대세 선수도 자신과 닮은 개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런닝맨' 박지성 편은 27일과 다음 달 3일, 연속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2.05.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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