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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종’ 한효주 “외로웠던 현장, 특별한 경험 될 것” [일문일답]

배우 한효주가 ‘지배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1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종영을 맞아 한효주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극 중 한효주는 세계 최고 생명공학기업 BF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 윤자유를 맡아 이야기를 이끌었다. 한효주는 눈빛, 목소리, 감정선까지 3박자를 이룬 연기를 펼치며 신념을 지닌 기업가이자 흔들리지 않는 뚝심 있는 인물의 냉철하고 단단한 카리스마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표현해냈다. 특히 윤자유의 복잡다단한 면면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다음은 한효주의 일문일답 전문Q. ‘지배종’을 종영한 소감은?A.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1, 2부를 단숨에 읽었을 정도로 정말 재밌었습니다. 과연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만드는 똑똑한 작품이었습니다. 기대하며 매주 2편씩 공개되는 ‘지배종’을 저 역시 시청자로서 수요일만 기다려왔는데 이렇게 종영을 해서 아쉽기도 하고 많은 분께서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Q. ‘지배종’은 배양육, 세포 배양이란 새로운 소재와 프로덕션 디테일으로 호평 받았다. 방송을 보면서 인상깊었던 장면은?A. 새로운 소재와 빈틈없이 탄탄한 스토리 라인, 매회 궁금증을 지니게 하는 대본을 보면서 어떻게 구현해 내실까 궁금했는데 훌륭한 대본을 바탕으로 훌륭한 세트와 배우분들의 연기가 인상깊었습니다. 배우로서도 다른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는 게 즐거웠던 작품이었습니다. BF 식구들로 열연해주신 김상호, 이무생, 박지연, 전석호, 이서 배우를 비롯해 극중 늘상 위협을 받는 윤자유의 경호원으로 저를 든든히 지켜주신 주지훈, 강이안 배우와 함께한 장면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이희준 배우가 연기한 선우재 캐릭터가 가장 재미있고 매력있는 캐릭터였기에 이희준이 연기하는 신들이 집중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Q. 성공한 여성 기업가를 연기하기 위해 외형, 패션, 연기톤 등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A. ‘쎄시봉’, ‘무빙’ 등 여러 번 호흡을 맞춰온 채경화 의상실장님과 하늘분장팀까지 예전부터 함께해온 오랜 스탭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업인으로서의 윤자유의 스타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형적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긴 머리를 싹둑 자르자는 의견을 냈고 그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전체적으로 대본에 있는 윤자유의 캐릭터가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렸던 외형적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윤자유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어서 목소리 톤을 바꾸기도 했는데, 전체적으로 버석한 나뭇잎 같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Q. 1회의 프리젠테이션, 8회에서 윤자유의 배양 장기 성공 선언 등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A. 대사가 굉장히 긴 신들이어서 틈만 나면 연습했습니다. ‘지배종’의 포문을 여는 프리젠테이션 신이기도 했었고,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테드 강연도 찾아보고 참조가 될 만한 강연 영상들을 찾아보고 참고했습니다. 평소엔 연습보다는 현장감을 살려서 라이브하게 연기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 신들은 그렇게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있어서 연습에 매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어떤 작품보다 대본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Q.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A. 극중 윤자유는 AI 장영실의 정보를 신뢰하는 모습들이 드러나는데, 여기서 착안해 “장영실, 뭐뭐 해줘. 영실아 나도 뭐 해줘~” 라는 말을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장영실 같은 든든한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웃음)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Q. 매번 위협을 당하고, 조직 내 배신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윤자유의 심리를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떤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나?A. 윤자유란 대단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어서 배우로서 영광이었습니다. 하지만 윤자유는 기업인이기 이전에 너무나 외롭고 고독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촬영하는 내내 저 스스로도 현장에서 많이 고립시켰고 그래서 외로운 촬영장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 대단하고 매력적인 멋진 여성이었습니다.Q. 마지막으로 ‘지배종’을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A. ‘지배종’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자유란 캐릭터와 새로운 소재의 작품을 새롭게 봐주시고 즐겁게 봐주셔서 저도 시청자분들의 시선에서 덩달아 흥미롭게 시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앞으로도 배우로서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으로 또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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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종’ 주지훈·한효주, 최종회 공개 앞두고 마지막 인사

‘지배종’ 주역들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측은 8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등 출연진들의 자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먼저 BF 대표 윤자유의 전담 경호원 우채운으로 거친 액션과 냉철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주지훈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듯 “Good! See You”라는 메시지로 마음을 표현했다. 농도 깊은 연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CEO의 면모와 속내 깊이 간직한 아픔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전달한 한효주는 “‘지배종’ 시청해 주신 많은 분께 깊은 감사 전합니다! 자유로워질 윤자유로부터”라고 전하며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비밀스러운 야욕을 지닌 국무총리 선우재 역으로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이희준은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자유의 20년 지기이자 BF 그룹의 기술총책임자 온산으로 분한 이무생은 “그동안 ‘지배종’과 온산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고 인사했다. 또 BF 생명공학 박사 김신구 역의 김상호, BF IT 전문가 서희 역의 전석호, BF 기획실장 정해든 역의 박지연 역시 ​“​그동안​ ‘지배종’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배종’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배종’은 8일 마지막 에피소드 2개를 공개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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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김신록·김도현·박혁권·김남희… ‘재벌집’ 명품 신스틸러 4인방 어디서 봤더라?

시선강탈 그 자체다. 2022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가에 신드롬을 일으키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의 중심에는 이들이 있다. 신스틸러 4인방의 열정이 드라마 시청률에 나비효과를 부른다. 재벌집 손자와 할아버지, 송중기와 이성민을 압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김남희다. 네 사람은 극 중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제 몫을 톡톡히 다하고 있다. 리플레이를 동반하게 하는 명장면을 완성하며 금~일요일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우뚝 선 이들의 활약상과 출연작을 한데 묶어봤다. #특급 신스틸러 김신록 ‘재벌집 막내아들’의 넘버원 신스틸러를 뽑자면 단연 김신록이다. 극 중 김신록은 진화영으로 열연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화영은 진양철(이성민 분)의 ‘고명딸’이자 순양백화점 대표로 가난한 고시생 최창제(김도현 분)와 연애 결혼한 평강공주 같은 인물. 딸이라는 이유로 순양의 후계자가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아버지에게 능력을 입증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변화들은 김신록의 빛나는 연기와 만나 더 다채롭게 그려진다. 재벌집 여성들에게서 보는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 김신록만의 화영은 드라마에 감칠맛을 덧입히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다. 김신록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석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예술전문사라는 화려한 스펙이 밝혀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의 얼굴이 낯설지 않은 이라면 특정 작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넷플릭스의 ‘지옥’은 김신록이 대중에 각인된 작품이다. 김신록은 지옥행 고지를 받은 박정자로 분해 자식들을 위해 지옥행 시연 생중계를 수락, 세상에 강력한 파장을 몰고 오는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새롭게 부활해 시즌 2를 향한 기대감을 드높이기도. 넷플릭스 ‘모범가족’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 마약반 팀장 주현(박지연 분)의 상관인 수사과장 문정국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신스틸러 명콤비 김도현 김신록의 수많은 애드리브를 유연하게 받아치며 유쾌한 러브라인을 완성하는 최창제 역의 김도현도 빼놓을 수 없다. 최창제는 진화영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서울시장으로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다. 김도현은 순양가 특유의 오만함이 없는 유일한 인물인 최창제를 인내심과 젠틀한 매너를 지닌 호감형 엘리트로 세밀하게 그리며 ‘재벌집 고모부’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아내 진화영을 VIP 고객 모시듯이 대하며 순박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하는 열연에 시청자 반응 또한 뜨겁다. 차가운 재벌집에 유일하게 따뜻한 부부 호흡을 선보이는 부부 케미에 보는 이들은 “고모 부부 너무 호감이다”, “남편도 아내한테 깍듯하고 아내도 물심양면으로 남편 챙겨주는 게 호감이다”는 반응이다. 김도현은 전작에서 엘리트 공무원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듯 다른 얼굴, 김도현 표 공무원 캐릭터 변천사에 이목이 쏠린다.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팀장 하동균을 맡아 출세와 승진에 대한 강한 집착과 동시에 강한 자격지심을 지닌 캐릭터를 표현했다. 호소력 깊은 연기력으로 인물에 진득한 서사를 부여해 지난해 MBC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지난 1~2월 방송된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1, 2에서는 조세1국장 조진기로 선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조력의 아이콘 박혁권 주인공 진도준(송중기 분)이 갈등에 맞닥뜨릴 때마다 사이다 같은 통쾌한 장면을 연출하는 박혁권도 이 드라마의 히든카드다. 박혁권이 맡은 오세현은 진도준의 조력자 겸 파트너로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CEO이자 투자의 귀재다. 결정적 상황, 그 중심에는 늘 오세현이 있다. 박혁권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정체를 숨겨야 하는 도준의 파트너로서 주변 인물들을 만나 일 처리를 도맡으며 적재적소에 조언을 제공하는 세현의 존재감을 견고히 한다. 송중기와의 티격태격 케미도 시청자의 입꼬리를 실룩이게 한다. 장르, 캐릭터를 불문하고 박혁권은 상당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다. 2017년 천만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최기자 역으로 열연, 이후 ‘장산범’, ‘해치지않아’ 등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올해 초에도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 처절한 인물의 내면을 보여줬다. ‘봄날’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했다. #갈등 유발의 일인자 김남희 드라마에서 도준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오세현이라면 그 대척점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이도 있다. 진양철의 장손이자 순양의 차기 주인으로 유력했던 진성준을 연기한 김남희다. 김남희의 정직한 연기력이 캐릭터에 한 방울씩 떨어지며 극 중 진성준은 더 뚜렷한 색채를 띠고있다. 순양의 장손으로 순탄하던 인생에 쉽지 않은 적수 도준을 만나 대결 구도를 이루는 과정을 다채롭게 그리고 있다. 송중기와 부딪힐 때마다 생성되는 긴장감은 극의 서사에 큰 힘을 준다. 태생부터 ‘오만방자’하고 어딘가 모르게 재수 없는 분위기도 온전히 풍긴다. 특히 김남희 특유의 발음에 시청자들은 전작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2018년 히트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모리 타카시 역으로 어색한 한국말을 구가,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비롯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도 활약했다. 시청자들은 그가 등장할 때마다 “김남희 목소리 보물이다”, “목소리만 들어도 ‘미스터 선샤인’이 음성 지원된다”, “악역이지만 딕션, 목소리, 시대 의상, 머리 스타일까지 진짜 배우”라며 호평 일색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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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록 드라마→연극 돋보이는 존재감…명품 배우란 이런 것

배우 김신록이 명품 배우의 진가를 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신록이 안방극장과 OTT, 연극 무대를 꽉 채우는 빈틈없는 열연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최근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혜진 역을 맡아 출연, 주식 실패로 인해 편 씨(전무송 분) 할아버지가 살았던 감나무 집에 이사 와서 집을 증오하기만 하는 안타까운 여인의 복잡다단한 심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강제로 이사를 오게 되고 가족들 사이에 웃음과 대화도 사라지자 점차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된 혜진으로 분한 김신록은 메마르지만 슬픔과 눈물이 가득한 눈빛, 표정, 몸짓으로 회색빛 우울함을 그려냈고, 막막함과 외로움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펼쳐냈다. 김신록의 연기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신록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모범가족’에서 마약반 팀장 주현(박지연 분)의 상관인 수사과장 문정국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싹쓸이하고 있다. 대중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넘사벽 카리스마를 그만의 색채와 포스로 보여주며 대중들의 마음을 흡족게 했다는 평이다. 이에 더해 tvN ‘방법’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에 데뷔해 JTBC ‘괴물’, 넷플릭스 ‘지옥’, 쿠팡플레이 ‘어느 날’까지 쉬지 않고 매 작품 소름 유발 메소드 연기를 보여준 김신록은,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오르며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그가 이번에 참여한 연극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가 타인에게 이식되기까지의 24시간을 다루는 1인극에서 김신록은 10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혼자 무대를 책임지며 여러가지 배역을 소화, 그야말로 무대를 씹어먹는 저력을 보여주며 연일 매진이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김신록이 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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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강타할 ‘모범가족’이 왔다… 박희순 “인생연기 볼 수 있을 것”[종합]

올여름을 강타할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가 탄생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과 김진우 감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 분)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굿 닥터’와 ‘힐러’, ‘추리의 여왕’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발휘해온 김진우 감독이 ‘모범가족’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만난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는 지금, ‘모범가족’은 각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얽혀버린 이들이 위태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정우는 피 묻은 돈에 손을 대며 불행의 서막을 여는 동하 역을 맡았다. 정우는 “‘이 구역의 미친 X’ 촬영 막바지에 대본을 보게 됐다. 촬영장에서 잠깐 보고 이후에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대본을 놓지 못했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이어 “대본이 구체적이라 머릿속으로 장면들이 잘 그려졌고 동하가 해보지 않던 캐릭터라 좋았다. 이 캐릭터가 다른 점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면서 괴물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며 “어릴 적 트라우마들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잠재되어있던 양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우는 유약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마른 체형으로 바꾸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살집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근육이 있는 편이다. 강의하는 장면에서 감독님이 학생들을 제압하는 듯한 느낌이 없었으면 좋겠다, 작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66kg까지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마이네임’에 이어 또다시 범죄 조직원으로 돌아온 박희순은 위태로운 매력의 광철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한 배우가 같은 직업을 가진 비슷한 캐릭터를 표현하기가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마이네임’ 무진이 뜨거운 남자였다면 ‘모범가족’ 강철은 메마르고 건조한 남자”라고 표현했다. 또 ‘마이네임’에 이어 ‘어른섹시’를 다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어른섹시’는 모르겠는데 어른은 보여줄 수 있다”고 ‘마이네임’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박희순은 “대본을 받은 게 ‘마이네임’ 촬영 중이었다. 평범한 가족이 마약 조직과 얽히게 되는 이야기인데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비극적이면서도 웃픈 상황들이 겹치다 보니 흥미로웠고 매료됐다”고 말했다. ‘모범가족’은 허무함에 삶의 의지를 잃고 무색무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광철과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을 불태우는 동하의 에너지가 충돌하며 날카로운 긴장감이 완성된다. 윤진서는 무능력한 동하에게 이혼을 고하는 아내이자 비밀을 숨긴 은주 역을, 박지연은 그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동하와 광철의 관계를 파고드는 경찰 주현 역을 연기한다. 윤진서는 특히 캐릭터 설정을 직접 제안할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보였었다. 그는 “남편에게 뭐라고 하는 장면이 많다. 은주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잔소리를 하면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께도 의견을 제시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동안 청순하고 단아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박지연은 ‘모범가족’에서 과묵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박지연은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당시 매운 음식을 먹은 것처럼 마음이 얼얼했다”고 털어놨다. 또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우 감독은 “촬영은 자체는 길지만 며칠 안에 벌어지는 내용을 그려야 한다. 시제가 배우들을 긴장시키는 몽환적인 게 있다. 그 시간에만 가능한 공기의 흐름을 느낄 때 그 긴장감을 가지고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모범가족’은 지나치게 판타지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극사실주의도 아니고 그사이의 톤앤매너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희순은 ‘시제’를 작품 속 미장센으로 꼽았다. 박희순은 “노을 질 때와 새벽에만 촬영했던 것 같다. 너무 멋진 장면이 나왔지만, 배우들이 그 시간을 힘들어하는 이유가 많은 테이크를 갈 수가 없다. 강철의 내면과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박희순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모범가족’은 12일 넷플릭스에서 전세계에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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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지연,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

배우 박지연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12일 공개.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8.09. 2022.08.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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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현준, 넷플릭스 '모범가족' 출연..묵직한 존재감 예고

배우 원현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에 출연한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이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의 2인자와 얽히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붕괴 직전의 평범한 가족이 마약조직의 거금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긴장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이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더했다. 원현준은 극중 베일에 싸인 상선 마약조직의 메신저 역할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의 소유자인 캐릭터를 만나 좌중을 압도하는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원현준은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장성무당으로 변신해 그 어떤 바둑 고수들보다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조직폭력배 두목 김희훈 역을 맡아 살벌한 눈빛뿐만 아니라 주인공들과의 숨 막히는 신경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그가 ‘모범가족’을 통해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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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박희순·윤진서 등 넷플릭스 '모범가족' 캐스팅

넷플릭스가 '모범가족' 제작을 확정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이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의 2인자와 얽히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다. 붕괴 직전의 평범한 가족이 마약조직의 거금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긴장 넘치는 이야기에 정우·박희순·윤진서·박지연 그리고 김진우 감독이 합류를 결정했다. 정우가 마약 조직과 얽히게 된 평범한 가장 동하로 분해 궁지에 몰린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를 압박해오는 마약 조직의 2인자 광철은 비교 불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활약하고 있는 박희순이 맡아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가진 건 가족밖에 없는 정우와 피도 눈물도 없는 박희순, 각각 가족과 돈을 지켜야만 하는 두 남자가 만들어낼 뜨거운 에너지와 '모범가족'으로 처음으로 만나게 될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에 벌써부터 기대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진서가 정우의 아내이자 알 수 없는 비밀을 숨긴 은주를 맡아 이야기에 다채로운 결을 더한다. 뮤지컬 인기작의 주연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박지연은 정우와 박희순을 수사하는 마약수사팀장 주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끌어갈 예정이다. 연출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슈츠' '추리의 여왕' 김진우 감독이 맡고 제작프로덕션 H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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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박지연 "톱 솔로가수 역할 위해 엄정화·이효리 참고"

박지연이 엄정화와 이효리의 활동 모습에 영감을 얻어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7일 KBS의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의 출격을 알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얘기의 드라마다. 박지연은 극중 역할에 대해 "가요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솔로를 맡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말했다. 한현희 감독은 박지연을 섭외한 이유에 "아이돌계 가장 잘나가는 여자 솔로 가수 라리마 역은 독보적인 섹시 카리스마가 필요한 역할"이라며 "지연을 보고 바로 라리마라고 떠올랐다"고 말했다. 라리마에 몰입하기 위해 박지연은 의상, 액세서리, 네일아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그는 "제가 팀 활동을 오래했지만, 솔로 가수 모습을 보여주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다. 최고 디바 엄정화 이효리 선배 무대를 많이 참고했다. 라리마만의 매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지연의 너무나도 건강한 모습에 캐스팅을 확신했다"며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고 자신했다. 박지연은 극중 역할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100퍼센트이고 싶은 80퍼센트다"라고 답했다. '이미테이션'은 7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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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이준영·박지연·윤호 '이미테이션' 센터 비주얼

'이미테이션'의 센터들이다. 오는 7일 첫 방송하는 KBS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방송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방극장 팬심을 저격할 새로운 센터돌 정지소(마하), 이준영(권력), 박지연(라리마), 에이티즈(ATEEZ) 윤호(유진)가 4인 4색 매력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센터돌 네 사람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정지소는 극중 청순함과 에너제틱함이 돋보이는 걸그룹 티파티에서 상큼 발랄함을 대표하는 센터 마하 역으로 출격한다. 인형 같은 비주얼과 독보적인 춤 실력은 물론, 주변까지 밝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스 면모까지 겸비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가요계의 ‘진짜 별’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지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 욕구를 승천케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이준영은 퍼펙트 센터돌 권력으로 분해 여심 저격을 예고한다. 대한민국 TOP 아이돌 샥스의 센터인 권력은 눈부신 비주얼과 피지컬은 물론이고 실력, 인성, 스타성까지 완벽한 완전체 아이돌. 이에 이준영은 무대 위에서는 시크한 남성미로 여심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한편, 오직 단 한 사람 마하 앞에서는 의외의 허당미를 발산하며 귀여움까지 놓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해져 관심이 증폭된다. 또한 박지연은 아이돌계 가장 잘나가는 여자 솔로 가수 라리마 역을 맡아 독보적인 섹시 카리스마와 쿨한 성격으로 안방극장을 홀릴 준비를 마쳤다. 이에 박지연은 화려한 비주얼과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으로 무대를 휘어잡는가 하면, 무대 밑에서는 걸크러시 터지는 반전 매력으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올킬할 예정. 이에 톱클래스의 진가를 발휘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숨에 잡아챌 박지연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에 더해 첫 연기 데뷔를 앞둔 에이티즈(ATEEZ) 윤호는 외유내강인 유진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눈도장을 예고한다. 극중 윤호는 소년미 가득한 부드러운 외모 뒤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날고 싶다는 열정과 끈기를 감추고 있는 유진으로 분한다. 그는 청량한 소년미와 부드러운 남성미를 오가는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친구 마하를 향한 따스한 진심과 선배 권력을 향한 강력한 선전포고를 예고한 바, 안방극장에 유진 앓이를 불러올 윤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페이지 원작 웹툰 ‘이미테이션’은 2014년 첫 연재 이후 웹툰 누적 조회수 4.6억뷰 돌파,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400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지 최대 팬덤 IP 누적 댓글 60만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K-웹툰이다. 북미는 물론 일본,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톱스타 라리마, 완성형 아이돌 샥스, 성장형 아이돌 티파티, 열정형 아이돌 스파클링 등 ‘이미테이션’의 새로운 세계관이 흥미를 자극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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