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9건
스포츠일반

'1분 드라마' 1200m 단거리 제왕 누가 될까

‘1분의 드라마’라고 하는 1200m 단거리 경주가 열린다. 오는 26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되는 11경주에서다. 단거리 정통파, 추입의 귀재, 베테랑 노장 등 쟁쟁한 말들의 출전이 예고된 가운데 ‘추입파와 선행파의 대결’, ‘세기의 라이벌 격돌’ 등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어마어마(수, 미국 6세, 레이팅 136,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8.4%, 복승률 78.9%)는 2019년 데뷔전에서 대승을 하는 등 단거리계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단거리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2020년 10월부터 21년 10월까지 7연승을 달성할 정도로 기세가 어마어마했다. 2021년 서울마주협회장배 경주에서 라온더파이터에 패하면서 8연승 기록 실패 후 부진했다.하지만 지난해 4월 부산일보배 경주에서 라온더파이터를 3마신 차이로 제치고 복수전에 성공하면서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2022년 9월 코리아 스프린트, 10월 국제신문배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복귀한다. 대한질주(수, 한국 5세, 레이팅 109,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승률 47.1%, 복승률 70.6%)는 2021년 3세 때 5월부터 12월까지 출전하는 경주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승률이 무려 76.5%로 팬들의 기대를 받는 믿음직한 말이다.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 어마어마에 대적할 라이벌로 꼽힌다.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빠른 스타트로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그 기세를 이어가는 ’우승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지난 1월 세계일보배에서는 바깥 게이트에서 출발하면서 초반 기 싸움에서 밀린 탓인지 6위에 그쳤다. 장산레이저(수, 한국 5세, 레이팅 108, 김병진 마주, 최용건 조교사, 승률 43.8%, 복승률 68.8%)는 명품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이다. 데뷔 후 16회 출전 중 14회나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또 작년 한해 거의 매월 출전해 튼튼한 기초체력을 과시했다. 올해 세계일보배에서 대상경주 경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뒤쪽에서 침착하게 상황을 살피며 기회를 엿보다 직선주로에서 순식간에 7위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침착함과 뒷심이 돋보이는 전개였다. 모르피스(거, 미국 8세, 레이팅 132,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7.5%, 복승률 45.0%)는 이번 경주 출전마 중 가장 나이 많은 8세 베테랑 노장이다. 1000m부터 1800m까지 풍부한 레이스 경험이 있다. 2020년 이후 1200~1400m, 대상경주는 1200m만 뛰고 있다. 거리 구분 없이 대부분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탄탄한 실력도 겸비하고 있다. 지난해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도 직선주로에서 ’블랙머스크‘를 코 차이로 꺾고 우승했다. 최근 8개월간 우승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추입 귀재다운 짜릿한 역전승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큐피드가이(거, 한국 7세, 레이팅 109, 서순배 마주, 박천서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48.1%)는 1000~1400m 단거리 경주에만 출전한 단거리 정통파이다. 정통파답게 1200m 성적만 보았을 때 최고 기록이 1분10초70으로 이번 에 출전하는 말들 중 가장 빠르다. 다른 말들에 비해 체구는 작지만 추입에 강한 편이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작년 10월 우승컵을 거머쥐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냈다. 올해 첫 출전 경주에서 특기인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4 05:51
스포츠일반

'토끼띠 조교사 4인방' 김동균·박천서·우창구·전승규의 소망

2023 계묘년 새해에 토끼띠 조교사 4인이 남다른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1975년생인 김동균 조교사(52조)는 올해 300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조교사로 데뷔하기 전까지 기수로 활약한 그는 2001년 스포츠투데이배 대상경주 우승을 포함하여 총 189회 우승을 거뒀다.2012년 조교사 데뷔 후에는 승승장구하며 데뷔 8년 만인 2020년에 200승 달성으로 기수시절 성적을 추월했다. 12일 현재 그의 통산전적은 295승으로 300승까지 단 5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그는 “작년 연말에 조금 부진해 아쉽게 300승을 못 이뤘다. 우선 300승 올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소망을 밝혔다. 올해 기대되는 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작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한 블랙머스크가 작년 말에 조금 컨디션이 저조했었는데, 올해 다시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3세마 중에는 토호스카이가 갈수록 기량이 좋아지고 있어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뚝섬 시절부터 활약한 한국경마의 산증인인 박천서 조교사(54조)는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올해 환갑을 맞은 그는 1963년 계묘년에 태어나 여러모로 의미 있는 해가 시작됐다.박 조교사는 뚝섬경마 시절인 1981년, 기마수 1기로 경마공원에 첫 발을 디뎠다. 기마수란 말을 손질하고 운동시키며 마방을 청소하고 사료를 공급하는 등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현재의 말관리사라고 보면 된다. 그는 “교토삼굴, 즉 영리한 토끼가 굴을 세 개 판다는 한자성어처럼 위기를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 목표는 30승으로 잡고 더욱 분발해서 궤도에 오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우창구 조교사(5조) 역시 1963년 계묘년 출생이다. 그는 1984년에 기수로 데뷔해 조교사로 전향하기 위해 은퇴할 때까지 무려 770승을 거뒀다. 그랑프리, 대통령배, 뚝섬배를 포함해 총 15번의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그는 새로움에 대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2008년 조교사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그는 “데뷔 후 2016년까지 서울마주협회장배 등 대상경주 우승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 성적이 조금 안 나와서 많이 아쉬웠다”며 “올해는 계묘년 생인 저의 해인만큼 좋은 기운이 느껴지고 심적으로 위안이 된다. 작년에 2세마들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3세가 되는 올해 더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1963년 동갑내기 전승규 조교사(25조)는 현재 통산승률 15.3%로 서울 조교사 중 2위를 달리고 있다.2017년 조교사로 데뷔한 그는 “기억에 남는 경주를 만들고 싶다”며 “그동안 대상경주를 많이 못 나가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대상경주에도 도전해 우승까지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12 10:56
연예

숨은 강자를 찾아라! 2군들의 뜨거운 경쟁 'MBN배'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8일 제10경주로 'MBN배'가 개최된다. 연령과 산지 상관없이 레이팅 80 이하의 2등급 경주마들이 1400m 단거리 경쟁을 펼친다. 총상금 9000만원이 걸려있다. 1등급 경주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이 눈에 띈다. 2019년 '코리안더비' 우승마 '원더풀플라이', 2017년 '과천시장배' 우승마 '초인마' 등 대상경주에서 이름을 날린 경주마들의 출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원더풀플라이(수·3세·한국·레이팅 70·정은섭 마주·박대흥 조교사·승률 44.4%)올해 '코리안더비'를 우승하며 3세마 최강으로 거듭났다. 당시 2위와 13마신의 대차승을 거두며 상금 4억5000여만원을 거머쥐었다. 여세를 몰아 '대통령배'에 도전했으나 15두 중 12위에 머물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MBN배'에서 자신감 회복을 노린다. 초인마(수·4세·한국·레이팅 77·박남성 마주·이관호 조교사·승률 20.0%)한국 최강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2세마 시절부터 슈퍼루키를 가리는 '과천시장배'를 우승하며 일찍이 가능성을 보였다. 2018년 '코리안더비' 3위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조선배'에서 3위를 하며 대상경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톱브레인(거·4세·미국·레이팅 72·김철 마주·김순근 조교사·승률 33.3%)9번 출전해 5번을 2위에 들 정도로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2016년 미국 '켄터키더비' 우승마 '나이퀴스트'의 형제마로 우수한 혈통을 자랑하며, 최초도입가가 1억8000만원으로 높다. 최근 장거리 위주로 경주에 임해 약 6개월 만의 단거리 경주 도전이다. 베스트불릿(수·4세·한국·레이팅 66·베스트샤인조합 마주·박천서 조교사·승률 22.7%)단거리 적성마로 1200m에 6번 출전해 2번 우승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전 2승, 준우승 1회로 화려하게 2군으로 승급했으나 이후 연이어 하위권 성적이다. 침체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투어로즈(암·5세·한국·레이팅 76·양무승 마주·박재우 조교사·승률 23.1%)지난해 6월 1등급으로 올라선 적 있으나 10월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어 올해 6월 2등급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11월에 치른 직전 경주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4위로 순위상금을 획득하는 약진을 보여줬다.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로 성적이 기대된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9.12.06 06:00
스포츠일반

새해를 여는 첫 1등급 경주 우승은 누가 가져갈까

6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 제12경주는 2019년 첫 1등급 경주다. 1200m 단거리 경주이며, 출발 순발력과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한다.산지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져 단거리 적성마들의 신·구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풍부한 단거리 경주 경험을 가진 '최강실러', '천지가' 등을 상대로 상승세가 좋은 신예마들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활약이 기대되는 5두를 소개한다.최강실러(거·8세·미국·R120·김동철 조교사·승률 40.0%·복승률 64.0%)렛츠런파크 서울의 1200m 최고 기록 1분10초4의 주인공이다. 8세임에도 승률 40%를 유지하는 단거리 전통 강자다. 지난해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부산·경남(부경) 강자들을 상대로 준우승을 지켜 냈다. 출전마 중 압도적으로 높은 부담중량 60kg을 감당하는 것이 관건이다. 천지가(거·6세·미국·R103·박천서 조교사·승률 41.2%·복승률 41.2%)1200m에 14번 출전하여 6번 승리했다. 해당 거리 최고기록이 1분10초5로 '최강실러'와 단 0.1초 차이 난다. 2018년에 6번 출전해 3승을 거뒀고 단 한 번 빼고 모두 순위 상금을 차지했다. 520kg에 육박하는 당당한 체구로 초반 자리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테너리(거·8세·미국·R104·서인석 조교사·승률 15.2%·복승률 26.1%)고령에 해당하는 8세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경주마로 1200m에 25번 출전한 해당거리 베테랑이다. 한때 레이팅이 89까지 떨어지는 침체기를 겪었으나, 노장 김귀배 기수를 만나 다시 상승세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출발 게이트 번호가 승리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어나더스마트원(거·5세·미국·R97·이관호 조교사·승률 27.8%·복승률 50.0%)1400m 이하 경주에만 출전할 정도로 단거리에 자신 있다. 1200m 경주에는 12번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 6번 출전해 4번을 순위 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황태자 문세영 기수가 기승할 예정으로 기대를 높인다. 문학프린세스(암·4세·미국·R83·박종곤 조교사·승률 37.5%·복승률 62.5%)2018년 1월에 데뷔해 출전마 중 가장 경력이 짧다. 하지만 1200m 경주에 6번 출전하며 단거리 위주로 경험을 쌓았고, 2번 우승, 2번 준우승으로 성적도 훌륭하다. 지난해 11월 첫 1등급 경주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컨디션 이상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용재 기자 2019.01.04 06:00
스포츠일반

18일 1등급 경주, '천지가'와 '문학프린세스'의 3연승 쟁탈전

오는 18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의 제11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렛츠런파크 서울의 1200m 최고 기록은 1분 10초 4로 눈 깜짝할 사이에 승패가 결정난다. 이번 경주로 3연승을 노리는 '천지가'와 '문학프린세스'의 대결 구조가 흥미롭다. 우승이 유력한 경주마 5두를 소개한다. 천지가(거·5세·미국·R102·박천서 조교사·승률 43.8%·복승률 43.8%)지난 8월과 10월 경주에서 연승, 이번 경주로 3연승을 노린다. 데뷔 이후 1400m 이하 경주에만 출전해 온 단거리 적성마다. 최근 1년간 받은 부담중량 중 가장 높은 56.5kg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문학프린세스(암·3세·미국·R83·박종곤 조교사·승률 42.9%·복승률 71.4%)올해 데뷔한 신예마로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9월 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1등급으로 올라섰다. 1200m 경주는 다섯 번 도전해 모두 순위 상금을 획득했다. 이광사석(수·6세·한국·R86·이희영 조교사·승률 18.5%·복승률 44.4%)지난 9월 첫 1등급 경주를 준우승으로 훌륭히 치러 냈다. 1400m 단거리 경주로, 4코너부터 추입력을 뽐내며 직선주로 기록만 비교했을 때 13초 2로 1위 '오피세븐'의 13초 5를 능가했다. 부담중량이 51kg으로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이어서 유리하다. 해마루(거·7세·한국·R103·우창구 조교사·승률 26.8%·복승률 34.1%)2016년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헤럴드경제배'를 거머쥔 렛츠런파크 서울의 전통적인 국산마 강자다. 고령의 나이 7세에 접어들며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6월 경주에서 1위, 10월 경주에서 3위를 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 주고 있다. 어나더스마트원(거·4세·미국·R97·이관호 조교사·승률 29.4%·복승률 52.9%)2017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6개 경주에서 연속으로 순위 상금 획득에 성공하며 인기마로 부상했다. 하지만 최근 부진으로 한때 101까지 올랐던 레이팅이 97로 떨어졌다. 1200m 경주에 11번 출전한 적이 있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8.11.16 06:00
스포츠일반

여름밤 경주로를 재패할 1등급 경주마는 누구

오는 9월 1일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의 2018년 여름 마지막 야간경마 시행 날이다.제11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로, 오후 8시35분에 출발한다. 경주마 출전 조건은 연령과 산지 모두 제한이 없다.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여름밤 경주로를 휩쓸 경주마 5두를 소개한다. 문학치프(수·3세·미국·R88·김순근 조교사·승률 50.0%·복승률 60.0%)렛츠런파크 서울 주요 3세마 중 하나다. '파이오니어 오브 더 나일'의 자마로, 미국의 삼관마 '아메리칸 파로아'와 같은 혈통이다. 지난해 3연승을 거머쥐며 훌륭한 혈통을 입증해 주목받았다. 올해부터 장거리에 도전하고 있으며 1800m 경주에 2번 출전해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가을의전설(수·5세·호주·R96·배대선 조교사·승률 27.3%·복승률 27.3%)작년 4월부터 8월까지 5연승에 성공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등급으로 승급한 뒤 부진을 겪었다. 올해 흐름은 다르다. 지난 3월 1800m 경주 깜짝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뒤 3개 경주 연속으로 순위상금을 거머쥐었다. 금아제우스(거·5세·한국·R86·박천서 조교사·승률 35.0%·복승률 40.0%)지난 3월 1900m 경주에서 '스페로', '대박이다' 등 인기마들을 상대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1등급으로 올라섰다. 최근 3회 수득 상금이 약 7000만원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인 부담중량 52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미소왕자(거·5세·미국·R91·박윤규 조교사·승률 22.2%·복승률 33.3%)2015년 데뷔전에서 5마신 차의 대승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2016년 'YTN배'에서 8마신 차의 압도적인 승리로 최강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1등급 승급 후 침체기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경주에서 순위상금 획득하며 재기 가능성을 알렸다. 신규강자(거·6세·한국·R98·이관호 조교사·승률 26.3%·복승률 36.8%)최근 2년간 단거리 경주에만 출전했던 경주마로 오랜만에 장거리에 도전한다. 지난 2015년 1800m 경주에 4번 참가한 적 있으며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98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부담중량이 57.5kg로 가장 높아 다소 불리하다. 최용재 기자 2018.08.31 06:00
스포츠일반

29일 1등급 경주, 선입과 추입 중 어떤 전략이 통할까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주마들 대거 출격한다.오는 29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의 제10경주는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연령과 산지 모두 제한이 없으며, 최근 상승세가 좋은 1등급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출발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는 '스페로'와 결승선 앞에서 속도를 내는 '싱그러운검'의 정면 대결로 어떤 주행 전략이 우승으로 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로(수·4세·한국·R90·심승태 조교사·승률 29.4%·복승률 58.8%)데뷔 후 출전한 17번의 경주에서 14번을 3위 안에 입상했다. 지난 6월 동일 거리 대상경주 '스포츠조선배'에서 5마신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빠른 출발과 순발력이 특징인 선입형 경주마로 장거리에 맞춰 지구력 강화 여부가 우승의 열쇠다. 싱그러운검(수·4세·한국·R93·김동균 조교사·승률 35.3%·복승률 58.8%)최근 주목받는 국산마로, 연말 '대통령배(GⅠ)' 기대주다. 단거리에서 활약하던 경주마였으나, 올해 출전한 4번의 경주 모두 장거리에 도전해 2번 승리, 2번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출전마 중 최근 3회 수득상금이 약 1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최고머니(거·4세·미국·R85·사이먼 조교사·승률 21.1%·복승률 36.8%)지난 6월 2000m에 첫 출전해 바로 우승을 하며 1등급 승급까지 거머쥐었다. 7월 사이먼 조교사의 마방으로 옮긴 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는 경주다. 뉴질랜드 출신의 사이먼 조교사는 작년 11월 한국에 데뷔했으며 7월 3승을 기록 중으로 상승세다. 삼성불패(거·4세·미국·R91·박대흥 조교사·승률 28.6%·복승률 71.4%)데뷔 후 출전한 14번의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단 2번이다. 올해 4회 출전했고, 3번 준우승, 1번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2000m 경주는 처음이지만 1900m 경주에 3번 참가해 2번 우승하며 해당거리 승률이 66.7%다. 금아제우스(거·5세·한국·R86·박천서 조교사·승률 36.8%·복승률 42.1%)꾸준한 성적을 내는 경주마로, 작년 7번 출전해 1위 3번, 2위 1번 등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1900m 경주에서 1위, 1800m 경주에서 3위를 하며 장거리 적성마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3개월만의 출전으로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 최용재 기자 2018.07.27 06:00
스포츠일반

7월 첫 1등급 경주, 하반기를 승리로 문을 열 경주마를 찾아라

순발력과 스피드가 승부의 열쇠인 1200m 단거리 경주가 펼쳐진다.오는 7월 1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등급 경주마들의 단거리 대결이 제11경주로 열린다. 1200m 경주로, 출전마 나이 제한은 없으며 다양한 산지의 경주마가 출전 소식을 알렸다.단거리에 경험이 풍부한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했다. '다이아삭스', '천지가'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경주마들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2등급 경주마 '횡운골'의 패기가 눈에 띈다. 다이아삭스(수·4세·미국·R88·지용철 조교사·승률 23.1%·복승률 46.2%)데뷔 후 출전한 13번의 경주에서 단 두 번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차지했다.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경주마로 올해 1월부터 약 5개월간 휴양을 취한 후 돌아온 6월 경주에서 바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횡운골(수·3세·한국·R77·이관호 조교사·승률 45.5%·복승률 72.7%)출전마 중 가장 어린 3세로, 작년 9월 '경기도지사배'에서 준우승한 주목받는 신예마다. 올해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3번 우승, 1번 준우승 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등급 경주마임에도 1등급 경주에 도전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 천지가(거·5세·미국·R90·박천서 조교사·승률 38.5%·복승률 38.5%)1200m 경주는 10번 출전해 4번 우승할 정도로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다. 해당 거리 최고 기록이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분10초5다. 5월 동일거리 경주에서도 '위너골드', '장산제왕' 등과 겨뤄 12두 중 우승을 차지했다. 큐피드파워(수·6세·미국·R93·이희영 조교사·승률 22.2%·복승률 37.0%)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93을 보유했다. 해당거리 승률이 60%이긴 하나 최근 중장거리에 도전해왔기 때문에 1200m 경주는 1년 만이다. 단거리 경주 감각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전형적인 추입마로 결승선 앞 역전이 특기다. 골드뮤직(거·5세·한국·R84·곽영효 조교사·승률 22.7%·복승률 50.0%)올해 2월 1등급으로 승급해 1등급 경험이 2회로 많지 않지만, 지난 5월 1등급 경주에서 '천지가'에 이어 준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1200m 경주에 17번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곽영효 조교사가 관리 중인 유일한 1등급 경주마로 19조 마방의 기대주다. 최용재 기자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8.06.29 06:00
연예

29일 1등급 경주, 상승세 경주마들의 대격돌

한국마사회 제공상승세가 뚜렷한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29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경주다. 다양한 산지의 경주마가 출전 소식을 알렸으며, 경주마 출전 나이 제한이 없다.이번 경주는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 경주 중 하나로, 결과에 따라 연말에 열리는 가장 큰 2개의 대상경주 '대통령배(GⅠ)' '그랑프리(GⅠ)'에 출전할 수 있는 승점을 받을 수 있다. 천지스톰(수·5세·한국·R109·조창석 마주·김동균 조교사·승률 47.1%·복승률 64.7%)탄탄한 실력으로 주로 대상경주에서 강자들과 겨뤄왔다. 지난 3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했다. '대통령배(GⅠ)' 출전이 유력해 이번 경주로 'Road to GⅠ 챔피언십' 승점을 누적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흥룡(거·4세·미국·R103·고광숙 마주·김대근 조교사·승률 31.3%·복승률 68.8%)단거리 적성마지만 최근 장거리에 도전하고 있다. 1800m에 3번 출전해 2번 준우승, 1번 3위를 했다. 데뷔 후 3위 밖으로 성적이 떨어진 적이 단 2번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복승률 68.8%를 자랑한다. 경주마 적령기인 4세 시절을 맞아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불패(거·4세·미국·R86·김병진 마주·박대흥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66.7%)상승세가 뚜렷한 경주마로 지난 3월 1등급 데뷔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경주 종반 힘이 좋아 추입이 특기다. 관리를 맡은 박대흥 조교사는 2017년 61번 우승하며 최다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4월에 들어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최근 성적이 저조하다. 이번 경주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언비터블(수·8세·미국·R108·박정웅 마주·임봉춘 조교사·승률 12.1%·복승률 32.8%)출전마 중 가장 고령이지만 올해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 경주에 3번 출전해 2번을 3위 안에 들며 성적이 좋다. 1800m에 15번 출전경험이 있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예상한다. 금아제우스(거·5세·한국·R84·금아산업(주) 마주·박천서 조교사·승률 38.9%·복승률 44.4%)1등급 데뷔전이다. 지난 3월 '스페로', '굿헤니' 등 인기마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선사하며 승급을 이뤄냈다. 총 18번의 출전 경험을 갖고 있으며 그중 단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 상금을 획득했다. 부담중량도 52kg로 출전마 중 낮은 편이라 유리하다. 최용재 기자 2018.04.27 06:00
스포츠일반

[경마]제11경주, '단거리 강자' 세대교체 되나

한국 경마 단거리 강자의 세대교체가 이뤄질까.오는 26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가 개최된다. 이번 경주는 1200m 단거리며 연령오픈으로 4세부터 8세까지 폭넓은 연령의 경주마가 출전을 신청했다. '최강실러', '베스트가이' 등 서울 대표 단거리 우수마가 출전하는 가운데 상승세의 신예마 '상감마마'도 출사표를 던져 기대가 높다. 최강실러(미국·거·6세·지용훈 조교사·R116)직전경주에서 1분10초4로 1200m 경주거리 서울지역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6월 'SBS스포츠스프린트(GⅢ)'에서 '돌아온포경선' 등의 강자와 겨뤄 3위를 달성했다. 선행, 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다. 올해 출전한 총 5번의 경주 모두 순위상금을 챙겼을 만큼 상승세다. 승률 40.9%, 복승률 63.6% 그리고 연승률 77.3%를 기록 중이다. 천지스톰(한·수·4세·김동균 조교사·R100)약 7개월 만의 경주로 복귀다.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행마다. 게다가 추입력도 우수하다. 1200m 단거리 경주경험은 적지만 올해 3월 1200m 경주거리인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에서 줄곧 하위권에 머물다 결승선 통과직전 경쟁마를 앞지르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등급경주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달성한 만큼 파워와 지구력면에서 검증된 마필이다. 승률은 42.9%, 복승률과 연승률은 각각 64.3%, 78.6%다. 베스트가이(한·거·7세·박천서 조교사·R104)1200m 최고 기록이 1분10초8로 출전마 중 2번째로 우수하다. 7세로 출전마 대비 다소 고령이다. 하지만 2017년 세계일보배, SBS스포츠스프린트 등 대상경주에 3번 출전하며 굵직한 경주 경험을 쌓은 것은 물론, 모두 순위상금을 챙겼다. 승률 27.6%, 복승률 55.2% 그리고 연승률 75.9%다. 파랑주의보(미·수·7세·김순근 조교사·R108)1400m 중단거리에 조금 더 강점이 있는 마필이다. 지난 10월 문화일보배 경주에서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 우승마인 '실버울프' 등과 겨뤄 3위를 기록했다. 기본 역량은 출중하나 7세로 전성기 연령을 지나 우승을 달성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최강실러'와 붙어 5전 2승을 기록한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승률 17.4%, 복승률 32.6% 그리고 연승률 50.0%다. 상감마마(한·거·5세·박병일 조교사·R99)최근 4연승으로 전성기다. 특히 4번 모두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고 달려 우승했다. 선행마필로 초반 스피드와 파워가 우수한 마필이다. 지난 9월 1등급 데뷔 경주에서 1분23초2로 1400m 서울지역 최고기록을 달성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부산경남의 단거리 대표마인 '석세스스토리'를 배출한 '피스룰즈'의 자마로 혈통적 강점이 있다. 승률 36.4% 기록 중이다. 또 복승률과 연승률은 각각 40.9%, 50.0%로 나타났다. 최용재 기자 2017.11.24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