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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경찰수업' OTT 독점 공개

웨이브가 오리지널 드라마 '경찰수업'을 독점 공개한다. '경찰수업'은 '오월의 청춘'에 이어 올해 웨이브와 KBS가 협업한 두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작품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잡는 형사(차태현)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진영)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스토리를 그린다. 국내 최초로 경찰대학 교수와 학생의 공조 수사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태현은 극 중 내공 있는 베테랑 형사 유동만 역을 맡아 경찰대학에서 학생들의 인생 멘토로 활약을 펼친다. 특히 명석한 두뇌로 고등학생 시절 해커로 두각을 펼쳤던 경찰대 신입생 강선호 역의 진영과 함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웨이브는 '경찰수업' 이후에도 하반기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윤시윤-안희연(하니) 주연의 '유 레이즈 미 업', 남궁민-박하선 주연의 '검은태양' 등 콘텐트가 순차적으로 독점 공개된다. 김우중 기자 사진=웨이브 제공 2021.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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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산후조리원', 4.8%로 자체 최고 경신…완벽한 마무리

'산후조리원'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 마침표를 찍었다.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이 마지막 회 방송까지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버라이어티한 매력으로 꽉 채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8회(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7%, 전국 기준 평균 4.2%, 최고 5.6%를 기록했고,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3.2%, 최고 3.8%, 전국 기준 평균 2.9%, 최고 3.6%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는 엄지원(현진)과 박하선(은정)을 비롯한 세레니티 조리원 동기 엄마들이 퇴소 후 일상 생활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에 앞서 말도 없이 사라졌던 엄지원은 윤박(도윤)의 믿음직스러운 위로를 받고 돌아왔고, 남편 정성일(선우)의 무심함에 상처 받았던 박하선 역시 해피맨 남윤수(경훈)에게서 '조금 더 행복해져도 된다'는 진심 어린 위로를 받았다. 그렇게 위태로웠던 두 사람 모두 엄마의 자리로 돌아오면서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의 마지막 날도 다가오고 있었다. 엄마들은 세레니티의 자랑으로 꼽히는 장혜진(혜숙) 원장의 애착 육아에 대한 퇴소 교육을 받았다. 부모와의 유대관계에 따라 아이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장혜진의 강의를 들은 엄지원이 라온이가 불량하게 자란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윤박이 또 한번 라온이로 변신, 빨간 머리에 피어싱, 그리고 진한 화장까지 하고 등장해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산후조리원'을 통해 탈모 분장부터 장발의 고등학생에 이어 역대급으로 강렬했던 파격 변신을 선보인 윤박의 하드캐리가 빛을 발했다. 세레니티를 떠나기 전 마지막 밤, 엄지원과 박하선, 최리(루다), 최자혜(열무 엄마), 그리고 김윤정(까꿍 엄마)은 함께 모여 파자마 파티를 열었다. 부쩍 친해진 모습으로 서로의 꿈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훈훈했다. 여기에 어릴 때 동방신기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박하선의 깜짝 댄스 퍼포먼스까지 펼쳐져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엄마가 되기 전, 우리에게도 모두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는 모두 다른 모양의 엄마였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았다'는 엄지원의 내레이션은 뭉클함을 전달했다. 세레니티 조리원을 떠나는 엄마들의 모습은 이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엄지원은 라온이를 위해 육아 휴직을 생각했지만 회사에서 맡긴 큰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 없었고, 박하선은 "아이를 키워보니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나예요. 내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어요"라며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해줬다. 박하선 역시 남편의 사과를 받아줬고, 이들 부부의 관계는 또 다른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최리는 장혜진을 '어머님'이라 부르며 무진성(우석)과의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로 했다. 조리원을 떠나는 엄지원에게 엄마도 도움 받아도 된다며 분유와 이유식을 선물한 장혜진의 "좋은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에요. 아이랑 함께 행복한 엄마지. 꼭 행복해지세요"라는 대사는 '산후조리원'이 내포한 의미를 관통하는 동시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최수민(안선생)의 아들로 배우 차태현이 깜짝 등장, 장혜진에게 엄마에 대한 수칙 열 가지를 전했고, 이는 그가 출연했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재기 발랄하게 패러디 한 장면으로 '산후조리원'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다. 시작부터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로 꽉 채운 '산후조리원'은 마지막까지 빵 터지는 웃음과 따듯한 위로, 진한 공감을 만끽하게 했다. 김지수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녹여낸 스토리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배우들의 열연, 코미디부터 미스터리까지 유연한 완급 조절이 돋보였던 박수원 감독의 연출이 완벽한 삼박자를 이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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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4 '산후조리원' 꿀잼력 보장 비하인드 TMI

'산후조리원'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Too Much Information)를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월 2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되는 새 월화극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엄지원(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다룬 적 없었던 산후 세계를 소재로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까지 한 방에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탄생 비화부터 캐스팅, 촬영 비하인드까지 첫 방송의 재미를 배가 시킬 '산후조리원'의 TMI를 진실 혹은 거짓으로 판별해봤다. 진실 혹은 거짓 1. 경력 30년 차 신인배우 최수민 데뷔작?→진실 '산후조리원'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극 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캐스팅 라인업이다.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을 비롯해 최리, 임화영, 남윤수 등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매력 만점 배우들이 총 집합했기 때문. 그 중에서도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한 히든 카드가 있다. 무려 30년이 넘는 경력의 성우 최수민이 그 주인공이다. 만화 '영심이', '달려라 하니' 등 주옥같은 작품들 속에서 성우로 활약했지만 정극 배우로서는 이번 '산후조리원'이 첫 도전이자 데뷔작이다.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이기도 한 최수민이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최수민은 극 중 세레니티 조리원의 베테랑 간호사 안희남 역을 맡았다. 평소엔 차분하고 진중한 목소리의 소유자지만 가끔씩 지킬 앤 하이드 급으로 목소리가 돌변하는 인물이다. 아기에 빙의한 목소리로 엄마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일쑤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활약했던 최수민의 30년 경력이 아낌없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진실 혹은 거짓 2. '산후조리원'의 시작은 박수원 감독과 김지수 작가의 사적인 만남이었다?→진실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다룬 적 없었던 출산과 산후 세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낼 드라마라는 사실만으로도 '산후조리원'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그리고 윤박까지 출연진들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하나같이 대본을 꼽은 것에 이어 집필을 맡은 김지수 작가가 "출산을 하면서 느낀 울분을 담은 이야기다.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간절함을 담았다"고 밝히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 또한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산후조리원'의 연출을 맡은 박수원 감독이 드라마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원래 친분이 있던 김지수 작가를 오랜만에 만나 근황 얘기를 하던 중 험난했던 출산, 산후 조리의 멘붕 스토리를 듣게 됐다"며 "'산후조리가 원래 이렇게 다이나믹 한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이야기적으로 흥미가 생겨 이 내용으로 드라마를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김지수 작가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그날 김지수 작가와의 만남, 그리고 사적인 대화가 '산후조리원'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처럼 '산후조리원'은 실제 김지수 작가가 겪고 느낀 에피소드가 대본에 고스란히 녹여져 있는 만큼 100%의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다. 박수원 감독과 제작진들은 이를 완벽하게 구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고, 이를 위해 실제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철저한 프로덕션 과정을 거쳤다. 리얼 격공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산후조리원'의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진실 혹은 거짓 3. 엄지원X박하선X장혜진X윤박이 변신 퍼레이드를 펼친다?→진실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은 '산후조리원'을 통해 두 번 다시 없을 역대급 변신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장치로 재치 넘치는 비유와 상상 장면이 다채롭게 활용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고되었던 바. 얼마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엄지원과 장혜진이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 한 장면이 등장하면서 배우들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듯 '산후조리원'에는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의 다양한 변신을 준비했다. 영화 패러디, 회상 신, 그리고 재기 발랄한 상상 신에 등장할 배우들의 변신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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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인연 ing"..박하선, 차태현 커피차 응원에 감동

배우 박하선이 차태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박하선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tvN 새 드라마 '산후조리원' 촬영장에 도착한 차태현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커피차 플래카드엔 '최수민 배우 박하선 배우 그리고 산후조리원 스탭, 배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믿보배 박하선 배우님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최수민 여사님의 성공적인 배우 데뷔 축하드립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있다. 최수민은 성우 출신 배우로 차태현의 모친이다. 박하선은 "영화 '바보', '챔프'를 함께한 이후로 현장에서 태현오라버니 지인 배우분들을 보면 '형이 잘 챙겨주라고 했어요!'라는 말을 여러분께 들었어요. 소속사끼리 친해서 제 스태프들과의 회식 자리에 잠깐 인사차 들르시곤 거금을 몰래 내고 가시기도 했구요"라며 차태현의 배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 일을 하면서 선배님 같은 분을 만난 건 천운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늘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정말 잘 먹었어요. 나의 영원한 승룡오빠! 드라마 '번외수사',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님과의 영화 '멍뭉이'도 대박 나시길. 이번엔 오빠의 어머님과 함께 작품을 하다니요. 벌써 14년째 인연"이라며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하선·최수민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오는 8월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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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소이현X박하선, 정다운 신혼부부와 깨소금 한 끼 (한끼줍쇼)

'한끼줍쇼' 박하선, 소이현이 신혼부부와 정다운 한 끼를 함께했다.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박하선, 소이현이 밥동무로 출연해 영종하늘도시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한끼줍쇼' 3주년 녹화를 시작한 규동형제는 "1주년엔 차태현-이연희, 2주년엔 임수향-송민호가 출연했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부푼 기대를 안고 마주한 오늘의 밥동무는 박하선과 소이현. 최근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했던 박하선과 JTBC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출연했던 소이현은 이경규, 강호동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규라인, 동라인으로 나뉘는 분위기를 감지한 박하선은 "저도 예전에 강호동 씨가 진행하던 '강심장'에 나간 적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강호동은 "기억하고 있다. 그때 녹화 중간에 졸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박하선은 "맞다"며 "수많은 피해자 중 제가 유일한 수혜자일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박하선은 "긴 녹화 시간 때문에 졸았는데 그게 방송에 나갔다. 김병욱 감독님이 그 방송을 보고 특이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셨는지 절 '하이킥' 시리즈에 캐스팅하셨다. 강호동 씨 덕분에 집안을 일으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박하선과 소이현은 "5년 전에 드라마를 같이 했고, 이후 같은 소속사에 몸담게 됐다"며 서로의 친분을 밝혔다.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인 두 사람. 이경규는 "연기나 예능 출연과 같은 일할 때와 육아할 때 중 언제가 더 좋냐"고 물었다. 박하선은 "뭐가 더 좋다기 보다 일할 때가 더 쉽고 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소이현 역시 "(회사에서) 전화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다.소이현은 "(박하선과) 오늘 촬영 조금 일찍 끝나면 포장마자에서 술 한잔 하고 가자고 했다"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박하선은 "그런데 (녹화) 나오기 전에 남편(류수영)이 '8시까지 녹화하고 실패하면 편의점 가는 거지?'라며 스케줄을 다 알고 있더라. 핑계 삼아 늦게 들어가려고 했더니 미리 공부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네 사람은 초반 형님라인 vs 어부라인대로 소이현-강호동, 박하선-이경규으로 팀을 나눠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박하선이 첫 띵동에 시도했지만 부재중으로 실패, 소이현 역시 주민이 이미 식사를 마친 상태라 고배를 마셨다. 먼저 성공한 건 어부라인 박하선-이경규 팀이었다. "요리도, 청소도 다 해드릴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선 끝에 한 끼 줄 집에 입성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결혼했다는 신혼부부 집을 찾은 이들은 재료가 없는 탓에 먹을 거리를 사와야 했다. 평소 TV를 보지 않는다는 부부는 '한끼줍쇼'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다. 박하선은 "오히려 제가 연예인인 것을 모르는 분들이 더 편하다"며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박하선과 이경규가 집주인과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는 동안 소이현과 강호동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녹화 초반 "띵동이 재밌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던 소이현은 자신을 모르는 3연속 실패로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상이몽' 카드도 소용없었다. 이내 "나를 왜 아무도 모르냐"며 강호동에게 "20년 동안 나 뭐했어요?"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이후 20개월 된 아기가 있는 부부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된 소이현과 강호동은 아이처럼 기뻐했다. "평소 '한끼줍쇼' 팬이었다"는 아내는 밝은 미소로 식사를 대접했다.한편, 오는 3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 이희진이 밥동무로 출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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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3주년 특집, 박하선X소이현 사이좋게 한 끼 도전 성공 [종합]

'한끼줍쇼' 박하선이 초고속으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거듭된 실패로 고전하던 소이현은 다행히 편의점行은 피했다.2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박하선, 소이현이 밥동무로 출연해 영종하늘도시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한끼줍쇼' 3주년 녹화를 시작한 규동형제는 "1주년엔 차태현-이연희, 2주년엔 임수향-송민호가 출연했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부푼 기대를 안고 마주한 오늘의 밥동무는 박하선과 소이현. 최근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했던 박하선과 JTBC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출연했던 소이현은 이경규, 강호동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규라인, 동라인으로 나뉘는 분위기를 감지한 박하선은 "저도 예전에 강호동 씨가 진행하던 '강심장'에 나간 적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강호동은 "기억하고 있다. 그때 녹화 중간에 졸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박하선은 "맞다"며 "수많은 피해자 중 제가 유일한 수혜자일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박하선은 "긴 녹화 시간 때문에 졸았는데 그게 방송에 나갔다. 김병욱 감독님이 그 방송을 보고 특이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셨는지 절 '하이킥' 시리즈에 캐스팅하셨다. 강호동 씨 덕분에 집안을 일으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박하선과 소이현은 "5년 전에 드라마를 같이 했고, 이후 같은 소속사에 몸담게 됐다"며 서로의 친분을 밝혔다.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인 두 사람. 이경규는 "연기나 예능 출연과 같은 일할 때와 육아할 때 중 언제가 더 좋냐"고 물었다. 박하선은 "뭐가 더 좋다기 보다 일할 때가 더 쉽고 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소이현 역시 "(회사에서) 전화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다.소이현은 "(박하선과) 오늘 촬영 조금 일찍 끝나면 포장마자에서 술 한잔 하고 가자고 했다"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박하선은 "그런데 (녹화) 나오기 전에 남편(류수영)이 '8시까지 녹화하고 실패하면 편의점 가는 거지?'라며 스케줄을 다 알고 있더라. 핑계 삼아 늦게 들어가려고 했더니 미리 공부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박하선은 이경규와 대학교 동문임을 밝히며 "오늘 녹화도 선배님(이경규)이 불러주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말을 얼버무리다 박하선의 이름을 '하연'이라 불렀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저 박하선이다"라며 발끈했고, 당황한 이경규는 "내가 감기기운이 좀 있다"며 변명했다. 박하선은 "사실 지난번에도 저를 '박하연'으로 부르신 적이 있다. 박하연 씨를 어디서 만나신 거냐"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네 사람은 초반 형님라인 vs 어부라인대로 소이현-강호동, 박하선-이경규으로 팀을 나눠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박하선이 첫 띵동에 시도했지만 부재중으로 실패, 소이현 역시 주민이 이미 식사를 마친 상태라 고배를 마셨다. 먼저 성공한 건 어부라인 박하선-이경규 팀이었다. "요리도, 청소도 다 해드릴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선 끝에 한 끼 줄 집에 입성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결혼했다는 신혼부부 집을 찾은 이들은 재료가 없는 탓에 먹을 거리를 사와야 했다. 평소 TV를 보지 않는다는 부부는 '한끼줍쇼'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다. 박하선은 "오히려 제가 연예인인 것을 모르는 분들이 더 편하다"며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박하선과 이경규가 집주인과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는 동안 소이현과 강호동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녹화 초반 "띵동이 재밌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던 소이현은 자신을 모르는 3연속 실패로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상이몽' 카드도 소용없었다. 이내 "나를 왜 아무도 모르냐"며 강호동에게 "20년 동안 나 뭐했어요?"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이후 20개월 된 아기가 있는 부부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된 소이현과 강호동은 아이처럼 기뻐했다. "평소 '한끼줍쇼' 팬이었다"는 아내는 밝은 미소로 식사를 대접했다.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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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강심장' 녹화 중 졸아서 '하이킥' 캐스팅···강호동 첫 수혜자" (한끼줍쇼)

'한끼줍쇼' 박하선이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전했다.23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박하선, 소이현이 밥동무로 출연해 영종하늘도시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한끼줍쇼' 3주년 녹화를 시작한 규동형제는 "1주년엔 차태현-이연희, 2주년엔 임수향-송민호가 출연했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부푼 기대를 안고 마주한 오늘의 밥동무는 박하선과 소이현. 최근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했던 박하선과 JTBC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출연했던 소이현은 이경규, 강호동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규라인, 동라인으로 나뉘는 분위기를 감지한 박하선은 "저도 예전에 강호동 씨가 진행하던 '강심장'에 나간 적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강호동은 "기억하고 있다. 그때 녹화 중간에 졸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박하선은 "맞다"며 "수많은 피해자 중 제가 유일한 수혜자일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박하선은 "긴 녹화 시간 때문에 졸았는데 그게 방송에 나갔다. 김병욱 감독님이 그 방송을 보고 특이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셨는지 절 '하이킥' 시리즈에 캐스팅하셨다. 강호동 씨 덕분에 집안을 일으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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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바람’ VIP 시사회서 무한 인맥 과시

차태현(36)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VIP시사회에서 폭 넓은 인맥을 과시했다.25일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두타연 제작, 김주호 감독) VIP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장에는 차태현과 함께 KBS 2TV '1박2일'에 출연 중인 엄태웅·김종민 뿐만 아니라 SBS '런닝맨' 멤버인 김종국·이광수까지 모두 "차태현을 응원하러 왔다"며 등장해 의리를 과시했다. 3월부터 '1박2일-시즌2'에 출연 중인 차태현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8월 '런닝맨'에 출연해 물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파업으로 인한 6주 결방 후 재개된 5월 '1박2일' 방송에서는 '사실 그 사이에 김종국에게 문자해 '런닝맨'에 자리 없냐고 물어봤다'고 농담 삼아 얘기했을 정도. 차태현과 김종국은 연예계 대표 인맥인 '76년생 용띠클럽'의 멤버다. 이날 또 다른 '용띠클럽' 멤버인 홍경민도 시사회장을 찾았다. 영화 '바보'와 '챔프'에서 차태현과 호흡을 맞췄던 박하선도 시사회장을 찾아 "태현이 오빠 응원하러 왔다.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차태현의 인맥은 시사회장을 넘어 스크린 안 내용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배우 송중기가 차태현과의 친분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깜짝 카메오 출연한 것. 송중기가 나오는 분량은 5초 가량이지만 이날 시사회장에서 관객들이 그의 등장신에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영화 관계자는 "차태현은 연예계 대표적인 마당발 스타다. 오늘 온 사람들의 상당수는 차태현과의 인연으로 찾아왔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차태현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뛰어난 학식을 갖췄지만 잡서적과 술에 빠져 지내는 우의정 집안의 서자 덕무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얼음을 둘러싸고 서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월9일 개봉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2.07.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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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가상 올림픽 1탄] ‘연예인 올림픽’ 男 선수단 꾸려보니…

올림픽의 계절이 돌아왔다.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2012 런던올림픽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매스컴과 대중의 눈길이 올림픽에 쏠리는만큼 연예계는 잠시간 개점휴업 상태를 맞게 됐다. 올림픽 경기 중계 때문에 제 때 방송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영화계에서도 올림픽 기간중 개봉을 피하려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럴 때는 맘 편하게 먹고 응원전에 동참하는게 상책. 그래도 평소에 즐겨보던 스타들의 모습이 그립다면 발군의 운동신경을 가진 연예인들을 올림픽 각 종목에 매치시키며 대리만족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일간스포츠가 준비했다. 대표선수 못지 않은 기량의 연예인들을 모은 가상올림픽이다. 전직 운동선수였던 연예인부터 드라마나 영화, 예능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과시했던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적절한 종목에 배치해봤다. 남자연예인부터 살펴본다. ▶근대5종(사격/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선수단 : 김병만·리키김·송일국유력 메달 후보 : 김병만 경쟁이 치열하지만 '달인' 김병만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4년여를 진행한 KBS 2TV '달인'으로 스포츠에 접목할 수 있는 웬만한 기술은 습득했다. SBS '정글의 법칙'으로 어떤 상황에도 끈질기게 버티는 '생존 기술'까지 익혔다. 다양한 기술은 물론 지구력을 요하는 근대 5종 경기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 사격(새총 쏘기), 수영(시베리아 얼음물 건너기) 등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정글의 법칙'에서 2인자로 활약하는 리키김도 유력한 메달리스트 후보. 철인 3종 경기 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일국의 선전도 예상된다.▶축구선수단 : 조한선·구자명·하정우·김준수·윤두준유력 MVP 후보 : 구자명·조한선기량 면에선 구자명과 조한선이 단연 최고. 두 사람이 투톱을 이뤄 팀을 이끈다면 메달권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구자명은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던 유망주. 고등학교 때 어깨부상으로 인공 연골을 이식받고 아쉽게 은퇴했다. '축구 대통령'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중고등학교 후배로, 홍명보 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조한선은 연예계 데뷔 전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정명고등학교 시절에는 후배 최성국과 함께 대표령배 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실력자. 2000년에는 K-리그 부천SK에 지명됐지만 허리디스크로 은퇴했다. 연예인 축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하정우·김준수, 축구광으로 알려진 윤두준도 팀에 들어간다면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마선수단 : 정우성·최수종·차태현유력 메달 후보 : 최수종승마에서 유력한 금메달 리스트는 단연 최수종. 사극에 출연하면서 말을 탄지 20년이 훌쩍 넘은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어린시절부터 말을 타는 선수들과 승마 숙련 기간이 비슷하다. 키가 작고 마른 체격의 승마선수와 신체조건도 비슷해 당장 올림픽에 나가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정우성도 수준급 승마 실력을 갖췄다.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서 빠르게 달리는 말을 두 손을 놓고 타면서 총까지 자유자재로 쏘는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을 정도. 정우성만큼 말을 잘 이해하고 잘 타는 연예인도 드물다는 평가다. 차태현도 영화 '챔프'에서 기수 역을 맡으며 촬영 전 10개월 간 승마를 배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승마 꿈나무'다.▶수영선수단: 소지섭·이태곤·성훈유력 메달 후보 :소지섭 중학교 3학년 때 수영을 시작한 소지섭은 데뷔 전까지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심지어 고등학교 수구부 주장까지 지냈을 정도로 물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최근 스포츠음료 CF에서 대역없이 잠영과 접영을 직접 선보여 "역시 선수출신은 다르다"는 찬사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수영선수들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는 후문. 이태곤은 대학시절 수영선수 및 수영강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자랑한다. '강심장'에 출연해 당시 '아주머니들의 욘사마'로 불렸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기생뎐'의 성훈은 국내 신기록을 보유한 수영선수 출신으로 드라마에서도 다부진 어깨라인과 탄탄한 복근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농구선수단: 장동건·손지창·정진운·주석유력 MVP 후보 : 정진운 장동건과 손지창이 농구로 맞대결을 펼친게 1994년. 당시 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폭발적인 인기가 농구붐을 더욱 부추겼다. 2012년의 장동건이 18년 전에 비해 기력이 약해진 건 사실이다. 최근 SBS '신사의 품격'에서는 캠핑장에 놀러온 젊은이들과의 농구대결에서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다시 운동을 시작한다면 과거 버저비터 덩크슛을 쏘던 화려한 실력을 살려 교체멤버 정도로는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도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의 주장으로 활약해온 손지창의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피닉스'의 라이벌인 '레인보우 스타즈'에서는 2AM 정진운이, 개콘 멤버들이 주축이 된 '더 홀'에서는 아이버슨 뺨치는 스타일의 래퍼 주석이 선발됐다. 팀의 에이스 자리는 물론 학창시절 실제 농구선수로 활약한 정진운이 차지할 전망이다. ▶육상 선수단: 서지석·마리오유력 메달 후보 : 서지석서지석은 고교시절 전국 체전에서 10개 이상의 메달을 휩쓸며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을 정도의 육상 꿈나무였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꿈을 접어야 했지만 뒤늦게 예능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2010년 MBC '일밤-오늘을 즐겨라'에서 한국 육상의 레전드 장재근과 200m 대결을 펼쳐 승리했을 정도. 당시 '트랙을 도는데 제시카가 보여 힘을 냈다'고 밝힌 것으로 봐서 동기부여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스타일. 런던에 제시카와 더불어 '박선생' 박하선까지 따라간다면 신기록 경신도 노려볼만하다. 고교 시절 3단 멀리뛰기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 출전 경력이 있는 마리오는 멀리뛰기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태권도선수단:최시원·조인성·현빈 유력 메달 후보 : 최시원 유력한 메달 리스트 후보는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다. 14살때 국내 최연소 태권도 공인 4단 유단자로 기록됐을 정도의 실력자다. 조인성 역시 태권도 공인 4단이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 대표로 경기에 나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긴 다리를 이용한 발차기로 보는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줬다는 후문. 영화 '비열한 거리' 와 '쌍화점'에서 선보인 화려한 액션의 비결이다. 곱상한 외모의 현빈도 공인 2단이다. 이미 영화 '돌려차기'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태권도의 필수 요소인 날렵하고 다부진 체격을 타고났다.▶양궁선수단 : 박해일·류승룡유력 메달 후보 : 박해일유력한 금메달 리스트 후보는 역시 박해일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 최고의 신궁을 연기하며 화려한 활솜씨를 보여준 인물이다. 멋진 활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도 피나는 연습을 했다는 후문. "바람은 계산하는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라는 극중 명대사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과녁 정중앙에 화살을 꽂아넣을 것 같은 믿음을 준다. 영화 속에서 박해일의 맞수로 나온 류승룡의 실력도 만만치않다. 활시위를 끊어버릴 듯 힘이 넘치는 팔근육과 강렬한 눈빛 소유자다. 누구보다 자신감있게 화살을 날릴 것처럼 보인다.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 김수녕 선수도 "박해일과 류승룡의 활쏘기 실력은 금메달감"이라고 극찬했다. 2012.07.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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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존] 박하선 “차태현 오빠 때문에 ‘챔프’ 출연했죠”

배우 박하선(24)에게는 '반전 매력’이 있다. 지난해 MBC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을 능숙하게 소화해 '성숙미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인터뷰에서 만난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20대 초반의 깜찍발랄한 신세대. 내숭 제로에 소탈하기까지 해 금세 주변을 환하게 만들었다.7일 개봉한 영화 '챔프'에서는 차태현을 짝사랑하는 응급요원 역을 맡아 풋풋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MBC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도 밝고 명랑한 이미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영화 시사회장에서 눈물을 흘렸는데."'챔프'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각설탕'을 재밌게 봤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5년 동안의 힘들었던 기억이 묘하게 오버랩 됐다."-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영화 '바보'에서 (차)태현이 오빠 동생으로 출연했다. 오빠를 괴롭히는 못된 여동생 역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다. 촬영 당시 항상 잘 챙겨주고 배려해 주는 등 여러 가지면에서 정말 고마웠다.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는데 운좋게도 이번에 기회가 닿았다."-'챔프'의 여자주인공은 8살 아역 수정이라는 평가가 있는데."영화 포스터를 봐도 여자주인공은 수정이가 맞다. 여주인공 대접은 내가 받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하다. 처음부터 주연이 아니라는 걸 알고 시작했다. 분량에 상관없이 영화 출연에 의미를 두고 작품에 참여했다." -유오성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연기 못하면 싫어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긴장을 많이 했다.(웃음) 하지만 굉장히 따뜻하신 분이었다. 한번은 출연진과 배우들에게 내복을 사서 돌린 적이 있는데 그걸 직접 입으시고 고맙다고 말씀하셨다."-'각설탕' '그랑프리' 등 말을 소재로 한 영화들의 흥행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이번에 잘되면 된다.(웃음) 현재에 충실하다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이번 영화의 흥행을 어느 정도 예상하나."감독님 입장은 다르겠지만 '바보'가 80만 명을 기록했으니까 이번에는 100만을 넘겼으면 좋겠다.(웃음)" -최근 '해피투게더3'에 나와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는데."그동안 단아한 이미지가 많이 부각됐지만 원래 성격은 밝고 활발하다. 그런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동이'에서의 인현왕후 이미지가 부담되지 않나."올리비아 핫세하면 '줄리엣'이 떠오르는 것처럼 박하선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미지를 얻고 싶었다. 인현왕후의 성격과 비슷한 점도 많아서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사극과 현대극 어느 것이 더 편한가."사극은 대사가 잘 외워지지 않아 어렵다. 그래서 NG도 많이 냈다. 하지만 사극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동이'를 재밌게 보신 어르신들은 사극만 출연하라고 말씀하신다.(웃음)" -특별히 맡고 싶은 역할이 있나."최근 3개월 동안 푹 쉬면서 여러 국가의 드라마를 챙겨봤다. 그중에서 '가십걸'을 재밌게 봤는데 블레어 같은 귀여운 악녀가 눈에 들어왔다. 의사표현에 자유롭고 직설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부자의 탄생'에 나왔던 이시영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하이킥3'에도 출연하는데."부담감 보다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지금까지 즐기면서 했던 작품이 없었다. 열심히 매진한다면 자연스럽게 시청자들도 좋게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촬영 당시 장염에 걸리고 몸이 말이 아니었는데 못한다는 말을 들으면 서운할 것 같다.(웃음)"-어린나이에 데뷔해 꽤 많은 작품에 참여했다."그러고보니 이번 '하이킥3'가 17번째 작품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영화'바보'와 '동이'다. 특히 '바보' 촬영 당시 첫 컷을 찍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잊을 수가 없다. 영화배우가 됐다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마음껏 신경질 부리고 짜증낼 수 있는 역할이어서 더욱 특별한 영화였다. 신인으로서 가진 강박관념을 풀 수 있어 좋았다."-닮고 싶은 롤 모델이 있나."지금은 내 본연의 모습을 찾는 것만도 너무 어렵다. 누구를 따라하려고 해도 어느 순간에는 내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제2의 누가 되기보다는 제1의 박하선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노안'이라는 평가에 대한 솔직한 속내가 궁금하다."성숙하다고 해서 나쁜 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비슷한 나이대를 연기하게 되는 '하이킥3'을 통해 본연의 모습을 찾고 싶다. 아마도 '하이킥3'가 연기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 2011.09.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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