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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군복 벗은 서강준, 이젠 훨훨 날아오를 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배우 서강준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에도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했던 서강준은 지난 22일 복무를 마쳤다. 그의 전역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은 벌써부터 복귀작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20·30대 남자 배우들에게 숙제나 다름없는 병역 문제까지 말끔히 해결됐으니, 이젠 훨훨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사실 서강준에게 군백기(군 복무+공백기)는 그리 걱정될 만한 일은 아니었다. 앞서 찍어놨던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2021년 11월에 입대했지만, 팬들은 같은 해 12월과 2022년 2월에도 서강준을 볼 수 있었다. 영화 ‘해피 뉴 이어’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드’ 덕분이었다. 두 작품 모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데는 성공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그렇다 할 성적을 얻지 못하고 퇴장했다.서강준은 1993년생으로 올해 31살이다.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해 9주년을 맞았다. 서프라이즈는 전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만든 그룹으로, 서강준을 비롯해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이 속해있다.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아름다운 그대에게’, 2013년 KBS2 ‘굿닥터’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서강준은 같은 해 9월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정식 데뷔했다. 그 후 SBS ‘수상한 가정부’를 시작으로 MBC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 ‘앙큼한 돌싱녀’(2014),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MBC ‘화정’(2015) 등에 출연해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특히 ‘하늘재 살인사건’에서는 청년 정윤하 역을 맡아 문소리와 나이 차를 뛰어넘은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서강준은 드라마에 비해 영화 편수가 적은 편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뷰티 인사이드’(2015),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군백기에 공개한 ‘해피 뉴 이어’가 전부다. 그럼에도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여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서강준은 연기로도 인정받는 배우지만, 외모도 분명한 강점이다. ‘얼굴천재’, ‘얼굴 알파고’, ‘만찢남’ 등 얼굴을 칭찬하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다. 특히 밝은색 눈동자와 하얀 피부, 이국적인 이목구비는 어느 작품에서든 늘 빛나왔다. 그러다 2016년 서강준은 자신의 강점을 십분 살린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바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치즈 인 더 트랩’이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해 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강준은 해냈다. 당시 백인호 역에 서강준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기대에 부응하듯 까칠한 반항아 백인호 그 자체로 분한 그는 유쾌하면서도 능글맞은 캐릭터를 능숙하게 그려냈다. 박해진, 김고은, 이성경과의 케미도 잘 살렸다는 평가도 이끌어내며 백인호를 자신의 인생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그 후 서강준은 다양한 배역에 도전장을 던졌다. ‘치즈 인 더 트랩’ 이후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안투라지’. 극중 스타 배우 차영빈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2018년 방영된 KBS2 ‘너도 인간이니’(2018)에서는 인공지능 로봇을, JTBC ‘제3의 매력’에서는 단정한 모범생, OCN ‘왓쳐’(2019)에서는 기동순찰대 경찰로 변신했다. 2020년 방영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박민영과 잔잔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로맨스부터 장르물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온 서강준. 조각 같은 외모와 그에 걸맞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서강준은 입대 전 라이브 방송에서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 30대일 텐데, 그때는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30대의 나는 어떨까’ 하는 기대도 많이 된다”고 입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30대로 돌아온 서강준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연기자로서 서강준의 행보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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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임지연, 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 [공식]

배우 임지연이 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3일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다채로운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임지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하는 만큼 임지연이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임지연은 데뷔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역을 맡아 첫 악역 도전임에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멋지다 연진아” 등 유행어는 물론, 작품 속 패션 아이템이 화제를 모으는 등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화보,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2023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임지연은 차기작 ‘마당이 있는 집’,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더 글로리’와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한편 임지연이 재계약을 체결한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안성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김예원, 신정근, 김준한, 표지훈(피오), 조이현, 장동주, 차래형, 김윤도, 최경훈, 유정후 등이 소속돼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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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지금부터, 쇼타임!' MBC 내년 상반기 편성

배우 박해진의 차기작 '지금부터, 쇼타임!'(가제)이 MBC 내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했다. 2022년 시청자들과 만난 '지금부터, 쇼타임!'은 귀신을 부리는 고용주이자 잘 나가는 마술사인 박해진(차차웅)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의 오리엔탈 판타지 로코이자 고스트판 나쁜 녀석들이다. 지난해 방영된 '꼰대인턴'을 담당했던 홍석우 EP와 박해진의 재회가 이뤄진다.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이형민 감독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욱씨남정기', '나쁜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연출했다. 하윤아 작가는 '쌍갑포차'로 독특한 세계관과 대사로 주목받은 신예다. '꼰대인턴' 종영 후 많은 작품 중 차기작으로 신중하게 선택한 '지금부터, 쇼타임!'은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사랑꾼 휘경에서 '나쁜 녀석들'의 사이코패스 이정문으로, '치즈 인 더 트랩'의 싸늘한 유정선배에서 카리스마 넘치던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와 '꼰대인턴'의 가열찬 부장으로 코믹까지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휘한 박해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현재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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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차기작 '지금부터 쇼타임!'···마성의 마술사 변신 [공식]

지난해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 박해진이 차기작을 확정했다. 박해진은 8월 말 촬영 예정인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가제)에서 주인공 차차웅 역을 맡는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코믹 로맨스 귀신공조 수사극'을 표방한다. 귀신을 막 다루고 부리는 고용주이자 마술사인 차차웅과 신통력이 있는 열혈 여순경과의 로맨스는 물론 우연히 휘말린 사건 속 가려진 단서를 바탕으로 귀신들과 협력하여 사건을 풀어나간다. 극 중 박해진이 연기할 차차웅은 서늘한 외모와 그보다 더 싸늘한 독설이 트레이드 마크인 카리스마 넘치는 마술사. 혼을 쏙 빼는 독보적 마술 실력으로 방송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마술계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게다가 귀신을 보고 말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능력까지 지녀, 귀신을 무서워하던 기존의 캐릭터들과 달리 귀신들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부리는 능력자다. 지난해 힐링 로맨스 '포레스트'와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 등 두 작품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준 그의 차기작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방송국 및 편성 시기는 논의 단계에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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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해진 "대상의 무게 감내하며 2021년 맞이하겠다"

14년만에 성과다. 배우 박해진이 데뷔 14년만에 2020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해 MBC 최고의 흥행 드라마인 '꼰대인턴'에서 주인공 가열찬을 연기한 후 대상을 받은 박해진은 31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크게 한 것도 없는데 대상을 받게 됐다. '내가 받아 죄송하다'는 연락을 돌렸다. 연기 생활을 하면서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기 생활 와중에 큰 상을 받게 됐는데 50% 이상은 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운도 기회지만 (웃음) 40%가 작품의 힘이었고 내 공은 10%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고 겸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상을 받을 때마다 부담된다고 하면서 '이 상을 내가 받아도 되나'라는 말을 하던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됐다. 시국도 시국인지라 상을 받아서 마냥 좋다기 보다는 '어쩌지' '큰일났다' 하는 마음이 컸다. 만감이 교차했다"며 "시상식을 마치고 곧바로 집에 들어가 씻고 잤다. 축하 메시지가 이렇게 많이 와있는건 처음 봤다. 스크롤을 올리고 올려도 계속 새 메시지가 있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극중 인턴사원에서 5년 만에 경쟁 식품회사 회장의 총애를 받는 에이스로 거듭난 주인공 가열찬을 연기했다. 팀의 케미스트리도 너무 좋았고 시즌2에 대한 문의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도전이었고 연기적으로 대단한 캐릭터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 힘들었다. 튀거나 돋보이기 보다는 잘 녹아들면서도 입체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행복했다. 착해빠진 사람들이 모여서 작품을 하는데도 트러블 하나 없이 잘 마무리됐다. 정말 화목했고 늘 웃음이 넘쳤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가 궁금해하는 시즌제에 대해서는 "나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꼭 '꼰대인턴'이 아니더라도 이 팀과 다른 작품으로도 꼭 만나고 싶다"며 "일단 차기작은 다른 작품을 얘기 중이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만날 뵙길 기다리고 있다. 대상의 무게를 잘 감내하며 2021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2020년 데뷔 14년차 배우로서 성장한 한 해였다는 평가다.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새롭게 보여주며 올해 KBS 2TV 수목극 '포레스트'에서는 M&A전문가와 119특수구조대를 오가는 역할로 동시간대 방송한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37%가 넘는 상대였음에도 수목극 시청률과 화제성을 지켜냈으며 '꼰대인턴' 속 인턴과 최연소 마케팅·영업팀 부장 가열찬으로 화제성과 시청률 작품의 평가까지 모두 휘어잡으며 '꼰대'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를 새롭게 방향 전환시키며 2020년 상반기를 마감한 박해진의 기록은 놀랍다. 총 15주간 방송된 두 드라마에서 14주간 수목극 1위를 기록했으며 화제성 8주간 1위, 검색반응 8주간 1위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포레스트' 방송 당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극적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MBC '꼰대인턴'은 오랜만에 PPL봇물과 광고까지 완판하며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네이버 오디오클립 '투팍토크여행(꼰대인턴상담소-시즌2)'은 현재까지 네이버 오디오클립 전체 인기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제성은 기존 콘텐츠에서는 불편한 이슈로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꼰대인턴'은 파격적인 이슈를 착하고 슬기롭게 이끌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꼰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부각시키는 좋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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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포레스트' '꼰대인턴' 日 편성… 한류 입지 확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박해진 주연 드라마가 이번에는 일본으로 간다. 일본 CS채널 위성극장에서 드라마 '포레스트'가 18일, '꼰대인턴'이 일본 KNTV에서 28일 각각 방송 일정을 확정지었다. 한국에서 방송 당시에도 14주간 화제성 1위,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며 한류스타의 위엄을 보여준 이들 박해진 주연작 두 작품은 박해진표 '달달한 로맨스'와 '톡쏘는 코미디의 맛'을 보여주며 신선함을 자아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포레스트'는 청량한 숲을 배경으로 순수한 로맨스를, '꼰대인턴'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두 작품 모두 시청자들에게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호평을 받았다. 두 작품은 달콤한 로맨스와 현 세태를 담은 코믹물로 한국 안방극장을 강타한데 이어 일본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어려운 소식들이 많은 가운데 두 드라마의 일본 진출 소식이 단비처럼 반갑다. 두 작품의 연이은 일본 방송이 소식은 콘텐츠 업계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박해진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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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박해진 "요즘 연애+결혼 관심 無…제대로 쉬는 법 연구"

배우 박해진(37)은 '열일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기 때문. 올해만 해도 벌써 미니시리즈 두 작품을 소화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다. KBS 2TV '포레스트' 종영 직후 MBC 수목극 '꼰대인턴' 촬영에 참여했다. 특히 '꼰대인턴'의 경우 수목극 1위로 출발, 종영할 때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팀워크까지 너무나 좋았던 터라 끝나고도 그저 느껴지는 감정은 '아쉬움'이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박해진(가열찬)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김응수(이만식)가 늙은 꼰대력을 자랑했다면, 박해진은 꼰대가 되기 않도록 극도로 경계했지만 끝내 꼰대가 되고만 젊은 꼰대로 활약했다. 그 모습이 밉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미가 묻어나 박해진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본래 라면을 좋아하나. "평소 유지 관리를 해야 하니 먹으면 죄책감이 있다. 별식으로 먹는다. 근데 방송에서의 '먹방'은 일이지 않나.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그러면서 먹었다. 먹으면서 나온 표정은 '찐'이었다. 진짜의 감정이 나왔다." -요즘 관심사는. "하고 싶은 게 예전엔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 스스로 가만두지 못하는 성격이라 쉬는 날 하루가 있어도 볼일을 보고 운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집에서 허무하게 보내는 건 너무 소비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제대로 쉬는 법에 대한 연습을 하고 있다. 집에 가만히 누워 있어 보고 낮잠도 자고 그런다. 언제까지 쫓기면서만 살 수는 없지 않나. 제대로 쉬는 법에 대한 연구를 하는 중이다." -취미 생활은 무엇인가. "구기 종목을 하나도 할 줄 모른다. 그래서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운동도 많이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 어깨가 안 좋아져서 못하고 있는데 테니스를 하다가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그것조차 내려놓고 있다. 가구나 자재 보는 것도 좋아한다. -곧바로 차기작으로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확정했다. "사실 '꼰대인턴' 전에 이미 결정이 되어 있던 상황이다. 쉬어도 별 거 없지 않나. 작품이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은 날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30대에 이루고 싶은 바람이 있나. "목표를 세워놓고 이루지 못했을 때 상실감이 싫어서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30대에 특별히 이루고 싶은 건 없다. 상반기 목표였던 '꼰대인턴'이 잘 마무리된 것에 만족한다. 하반기엔 '크라임퍼즐' 촬영을 시작한다. 내용도 자극적이지만 위험한 촬영도 있을 것 같아서 촬영이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 "뭔가를 보여주기엔 내 삶 자체가 재미가 없다. 일할 땐 촬영만 하고 집에 오면 가족들하고 있는 게 전부다. 개인 시간이나 이런 걸 보여주면 좋을 텐데 그런 게 없다.(웃음) 과거 SBS '패밀리가 떴다'를 했을 때는 예능이란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라 능숙하지도 않았고 조금만 뭔가를 해도 댓글이 달리니 너무 무서웠다. 지금은 많이 내려놓은 시기라 뭘 해도 겁이 나지 않는다. 그냥 넘길 수 있지만 그땐 마냥 겁이 났던 것 같다." -연애나 결혼에 대한 관심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 연애에 할애할 시간이 아직은 없다. 제 시간을 나눠야 하는데 아직은 좀 부족하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줄 수도 없고, 뭔가를 포기하면서 만나기에도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혼도 아직 모르겠다. 25세 때부터 5년 단위로 결혼 목표 나이를 갱신 중인데, 내년이 되면 또다시 45세로 갱신하게 될 예정이다. 그 전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갱신의 한도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마운틴무브먼트 &#91;인터뷰①&#93; 박해진 "내 안에 '꼰대인턴' 가열찬처럼 지질한 모습 有"&#91;인터뷰②&#93; 박해진 "김응수 선배님 연기 '신의 경지'라 느낀 적 있어"&#91;인터뷰③&#93; 박해진 "요즘 연애+결혼 관심 無…제대로 쉬는 법 연구" 2020.07.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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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소방 명예 앞장… 행정안전부 장관상 영예

배우 박해진이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해진은 소방과 국민이 함께 일궈낸 안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직 전환으로 하나 되는 소방의 국민안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데 앞장서 온 배우 자격으로 12월 9일 세종시 청사에서 이 상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발생한 강원도 산불사고를 계기로 '함께 하나 되는 소방'을 기억하고 '더 강해지는 소방'으로 국민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올해 소방청의 계획으로 강원도 산불사고 당시 박해진은 드라마 촬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닥터헬기 캠페인 등의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 왔다. 이번 박해진에 대한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은 그동안 소방관들을 위한 여러 기부와 봉사 활동 및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홍보영상 등에 전액 무료로 출연하는 등 소방 관련 활동에 진정성 있게 적극적으로 활약해 온 박해진의 공을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그간 박해진은 단편적인 봉사나 기부가 아닌 꾸준한 관심과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배우의 표본으로 닮고 싶은 배우로서 10년 넘게 후배들에게 귀감이 돼 왔다. 연이은 선행으로 이미 진정성을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 된 박해진은 소방관의 인연은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 인연으로 소방관들을 지원하는 기부,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선 박해진은 이후 순직 소방관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소방관 달력에 무료 모델로 나선 데 이어 소방안전 홍보영상에 무료로 출연하고 박해진의 소속사가 제작비 전액을 후원했다. 지난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드라마 출연진과 직접 강원도로 내려가 봉사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차기작 드라마인 '시크릿'에서는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으로 분하는 등 소방관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가지게 됐다. 이처럼 바쁜 일정에도 소방관들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온 박해진은 지난해에는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한 데 이어 올해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 수여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 박해진은 "소방관들의 힘든 활동 여건과 내면의 트라우마들을 알게 되면서 작은 것이라도 돕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이다. 국민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상까지 주셔서 기쁘다. 더 많은 분들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소방관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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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해인, 동고동락 매니저에게 외제차 선물

배우 정해인(31)이 자신의 매니저에게 차 선물을 했다.정해인은 최근 데뷔 초부터 함께한 매니저에게 V사 중형 외제차를 선물해 훈훈함을 안기는 동시에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연예인이 매니저에게 차를 선물하는게 흔한 일은 절대 아니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다고 차를 선물하긴 쉽지 않다. 평소 정해인이 주변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남달랐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 차를 선물 받은 매니저는 시작부터 같이 한 관계다.짧지 않은 기간 자신을 위해 힘써준 매니저에게 힘을 주기 위해 선물을 생각했다. 연예인이 스태프에게 수천만원 고가의 차량을 선물하는건 드문 일. 과거 조인성·박해진 등이 자신의 스태프에게 차량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정해인은 28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을 앞두고 있고 차기작으로 tvN '반의 반'을 결정짓고 준비 중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8.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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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드라마 '시크릿' 주인공 확정 "119 구조대원役"

배우 박해진이 차기작으로 드라마 '시크릿'을 선택했다.박해진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리는 드라마 '시크릿'에서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을 연기한다.극중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 대원으로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갖춘 '로망남'으로 매사 완벽하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로 분한다.박해진은 2016년부터 실제 꾸준히 소방관 지원 봉사·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2018년에는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도 임명돼 화재 안전 홍보영상에서도 소방관으로 촬영하는 등 119구조 대원 역할과 인연이 깊다. 이처럼 소방관 활동에 대한 이해가 깊은 박해진이 보여주는 구조 대원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시크릿'은 '피아노' '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굵직한 작품을 성공시킨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고 2002년 KBS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스페셜 '끝내주는 커피' '백설공주' 등 휴머니즘과 서정성이 짙은 작품을 보여준 이선영 작가가 집필한다.상반기 내 촬영에 돌입하며 방송은 하반기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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