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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사우디 안 간다! ‘33세’ 판 다이크, 리버풀과 2년 재계약…“난 항상 리버풀뿐이었다”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하나인 버질 판 다이크(33)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간다.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다이크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2018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판 다이크는 계약 기간을 다 채우면 리버풀과 9년 동행을 하게 된다.새 계약을 맺은 판 다이크는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며 “정말 노랍다. 이 구단에서 2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어 “나는 항상 리버풀뿐이었다. 나와 내 가족에게 꼭 맞는 곳이라는 데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판 다이크는 재계약 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애초 계약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는데, 사우디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판 다이크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하지만 판 다이크는 리버풀에 한껏 애정을 드러내며 재계약을 택했다.최근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판 다이크까지 붙잡은 리버풀은 강한 전력을 다음 시즌에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 수비의 핵심인 판 다이크는 2018년부터 공식전 31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첫 시즌부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30대에 접어든 뒤에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판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EPL 1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올 시즌에도 리버풀이 치른 리그 전 경기(32경기)에 선발 출전한 판 다이크의 활약 덕에 팀은 1위를 질주 중이다. 리버풀(승점 76)은 6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아스널(승점 63)보다 13점 앞서 있다.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김희웅 기자 2025.04.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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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끝?’ 반다이크, 리버풀과 결별 가능성…차기 행선지 후보는 PSG·뮌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34)가 시즌 뒤 팀을 떠나게 될까. 현지 매체에선 그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반 다이크는 리버풀을 떠날 준비가 됐다”며 “그는 조던 헨더슨이 떠난 후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그 이전부터 사실상 리버풀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반 다이크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안필드를 떠날 자격이 곧 주어진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앞서 ‘리버풀 레전드’ 로비 파울러의 발언을 인용하며 반 다이크는 물론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역시 리버풀과 결별할 것이라 내다봤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뒤 FA가 된다.한편 매체가 전망한 반 다이크의 차기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다. 매체는 이를 두고 “반 다이크가 안필드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다”며 “논란이 많은 축구 전문가 사이먼 조던은 반 다이크의 흠 잡을 데 없는 이미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가 리버풀과의 미래에 대해 솔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라고도 했다. 조던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 중 반 다이크가 사우샘프턴 시절 리버풀과 비밀리에 이적 협상을 진행했던 전례를 언급하며 “반 다이크는 어린 선수도 아니고, 리버풀 유스 아카데미를 졸업한 선수도 아니”라며 항상 정직한 태도를 보이진 않았다고 했다.반 다이크의 미래는 조국인 네덜란드에서도 관심사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도 그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 다만 쿠만 감독은 “그가 리버풀에서 계약을 연장하든, 아니면 다른 빅클럽과 계약하든, 그것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반 다이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해하기로는, 그는 여전히 자신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매체는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수비수 두 명을 후보군에 둔 거로 알려졌다. 그중 한 명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이다.한편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11경기 26골 13도움을 올렸다. 리버풀 합류 뒤엔 EP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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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가격’ 반다이크의 소신 발언 “베리발, 퇴장당했어야”

버질 반다이크(리버풀)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패배한 뒤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결승 골을 넣은 루카스 베리발(토트넘)에 대해 “솔직히 말해, 그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가 나와야 했다”라고 소신 발언했다.리버풀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리버풀은 이날 슈팅 14개, 유효슈팅 7개를 쏟았으나 토트넘 ‘신입생’ 골키퍼 안토닌 안토닌 킨스키의 손끝을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결국 적지에서 고개를 떨궜다.다만 리버풀 입장에선 억울할 만한 상황이었다. 바로 득점 직전 베리발의 태클 장면 때문이었다. 후반 40분, 베리발이 역습을 시도한 리버풀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했다. 위협적인 장면이었으나, 반칙 선언 없이 어드밴티지가 선언됐다. 리버풀의 공격은 무산됐고, 이후 베리발의 결승 선제골이 터졌다. 베리발은 이미 후반 23분 옐로카드를 받은 적이 있었기에, 만약 치미카스를 향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면 선제골은 아예 안 터졌을 수도 있다.반다이크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말해, 두 번째 옐로카드가 나왔어야 하는 건 꽤 명확했다. 누구나 알 수 있던 일”이라며 “공교롭게도 그가 1분 후 결승 골을 넣었다. 주심이 실수했다고 생각하며, 그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주심은 자신이 실수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꽤 명백하다고 생각한다. 베리발은 분명히 퇴장당했어야 했다. 부심이 있고, 대기심이 있고, 비디오판독(VAR)도 있었지만 두 번째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물론 우리가 패배한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반다이크 역시 판정 논란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그는 후반 15분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향해 다리를 가격한 바 있다. 반다이크는 이날 옐로카드를 받지 않았다.리버풀은 오는 2월 7일 안필드에서 토트넘과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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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도 SON 거취 주목 “See you later…미래에 많은 의문”

영국 매체 BBC가 올 시즌 뒤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32·토트넘)의 거취에 대해 주목했다. BBC는 지난 28일(한국시간) “1월 첫 주는 새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운을 뗀 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 중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선수도 포함돼 있다.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1월 1일부터 해외 구단과 이적 협상을 시작할 수 있고, 올해는 주목할 만한 선수가 많다”고 전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모하메드 살라·버질 반다이크·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손흥민·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아마드 디알로(맨유) 알폰소 데이비스·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헤) 등이다. 손흥민의 이름이 단연 눈에 띈다.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에 그쳤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과 우승에 대한 열망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계약 논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그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한다”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에 서명한 바 있다. 그 뒤 EPL 득점왕에 오르고, 지난 시즌에는 팀의 공식 주장으로 선임되는 등 구단의 아이콘으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29경기 169골 90도움을 올렸다. 관건은 토트넘과의 동행 여부였다. 애초 지난달부터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이달 중순에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비슷한 주장을 전했다. 하지만 아직 토트넘의 공식 발표는 없다. 경우에 따라 손흥민이 1월 1일부터 새로운 구단과 협상을 마치고,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손흥민은 2024~25시즌 초였던 지난 9월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아직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2.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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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토트넘과 다르네’ 리버풀, 살라·반 다이크 다 잡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모하메드 살라(32)와 버질 반 다이크(33)와의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살라와 반 다이크는 시즌 뒤 계약이 종료되지만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리버풀의 살라, 반 다이크, 그리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시즌 뒤 계약이 종료된다. 이 세 명의 스타가 구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팬들은 이들이 남길 원한다”며 “살라와 반 다이크는 커리어 후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기량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살라는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을 만큼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살라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18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2골 2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6-3 대승을 이끌었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기도 전에 리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매체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하며 “리버풀의 초점은 살라, 반 다이크, 아놀드에 맞춰져 있다. 계약서에 구체적인 서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계속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1월이 되면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살라와 반 다이크가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매체는 리버풀과 아놀드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살라, 반다이크보다 나이가 어린 아놀드의 가치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아놀드를 놓치게 되더라도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아닌, 재계약을 체결해서라도 이적료를 많이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살라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손흥민(32)은 토트넘과의 동행을 1년 더 이어갈 전망이다. 애초 손흥민 역시 2025년 6월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지난 23일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뉴스레터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 구단에 2026년까지 그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10월부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내부의 일반적인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현재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게 로마노 기자의 주장이었다.재계약이 아닌 옵션 발동인 터라, 손흥민의 계약 조건이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당시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임금 인상 없이 그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구단에도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2026년이 되면 토트넘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그때 손흥민이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전망했다. 선수들의 연봉 정보를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500만원)로, EPL 30위에 해당한다. 토트넘 내에선 1위다. 살라는 35만 파운드(약 6억 4300만원)를 받는 거로 알려져 있다.김우중 기자 2024.1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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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2도움 살라와 비교된 ‘1슈팅’ SON…“노력했지만 부족했다” 자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이 팀의 완패 뒤 자책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82분 동안 단 슈팅 1개를 기록했다. 팀은 3-6으로 크게 지며 리그 패(승무)째를 올렸다. 토트넘은 리그 11위(승점 23)를 지켰다.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토트넘 입장에선 완패였다. 전반에만 이미 3골을 헌납했다. 상대의 압박으로 인해 뒷공간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 루이스 디아즈,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도모니크 소보슬러이가 골 맛을 봤다. 토트넘에서는 제임스 매디슨이 1골 만회했다.후반전에도 반전은 없었다.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후반 9분 만에 추가 골을 터드렸다. 7분 뒤에도 1골을 더 신고했다. 토트넘 데얀 쿨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란케가 연속 골을 터뜨렸지만, 디아즈가 후반 40분 살라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터뜨리며 난타전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팀이 2-4로 뒤진 후반 3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임무를 조기에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슈팅 1개·드리블 성공 1개·오프사이드 3회·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같은 날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손흥민은 이날 경기 뒤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눈물을 흘릴 듯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리버풀의 뛰어난 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못했다”라고 전했다.실제로 손흥민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6골을 허용했다는 건 매우 고통스럽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뛰어야 할 실점이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 날카롭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리버풀이 리그 선두에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탁월한 조직력을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말처럼, 리버풀은 살라, 버질 반다이크 등 엘리트 선수들을 보유했다. 모든 선수가 겸손한 태도로 성실히 뛰고 있다. 자만심은 보이지 않는다. 리버풀은 26번의 태클을 기록하며 19회에 그친 토트넘을 압도했다”라고 조명했다.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 살라의 희비도 크게 엇갈렸다. 지난 2021~22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두 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은 부진한 반면, 살라는 2골 2도움을 올리며 리그 15골 11도움을 마크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열심히 뛰고 노력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주 전 손흥민을 살라와 비교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토트넘은 오는 2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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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미쳤다’ ESM 이달의 팀 선정, 유럽 전체 베스트11 쾌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엘프부트발이 선공개한 ESM 선정 이달의 팀에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다. 김민재는 4표를 받아 ESM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됐다.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매체들이 함께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ESM에는 독일 키커,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사커, 포르투갈 아볼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2개국 14개 매체가 속해 있다. 매달 유럽리그 베스트11과 한 시즌 베스트11 등을 자체 선정하고,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주관하는 것도 ESM이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이 더욱 값진 이유다.11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수상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5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끌어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활약한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7표를 받았고, 김민재 역시 4표를 받았다. 11명 중에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득표수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3명이다. 리버풀에서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퀴빈 켈러허 등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를 비롯해 샤를 데 케텔라에르, 이삭 히엔(이상 아탈란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도 ESM 선정 11월을 빛낸 유럽 베스트11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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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뿔난 EPL 레전드 “굴러다니고, 시간 낭비…정신력이 걱정돼”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로이 킨 해설가가 ‘악연’ 아스널을 향해 혹평했다. 리드를 잡고도, 시간 지연을 하는 행위를 주목하며 “정신력이 걱정된다”라고도 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킨은 리버풀과 2-2로 비긴 아스널의 정신력에 대해 주저 없이 얘기했다”며 그의 발언에 주목했다.이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EPL 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 입장에선 이날 패했다면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와의 격차가 최대 6점까지 벌어질 수 있었다. 2위의 리버풀을 잡고 격차를 좁히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다.홈팀은 전반 9분 만에 터진 부카요 사카의 멋진 득점으로 앞섰다. 사카는 벤 화이트의 롱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리버풀은 전반 18분 코너킥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가 혼선 속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전반 종료 전 간접 프리킥 공격에서 미켈 메리노의 데뷔 득점에 힘입어 다시 달아났다.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아스널이었지만, 후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는 후반 절반이 지나기도 전에 골킥을 지연 처리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결국 쉴 새 없이 몰아친 리버풀은 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 골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은 뒤늦게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승점 3을 가져오진 못했다. 해당 경기를 지켜본 킨은 아스널을 향해 혹평을 쏟았다. 매체에 따르면 킨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의 정신력에 대해 우려가 된다”며 “2-1로 앞설 때, 득점하고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아스널은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이다. 세트피스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듯 주저앉았다. 리버풀을 상대로 3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음에도 말이다”라고 짚었다.킨은 이어 “아스널 선수들은 태클을 당할 때마다 쓰러진다. 굴러다니고, 시간을 낭비하고, 경기를 죽이려 한다. 이해는 하지만 아스널은 홈팀이다.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위해 팬들을 이용해야 한다. 아스널의 믿음과 정신력이 걱정될 뿐”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특히 우승 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하다는 진단이다.김우중 기자 2024.10.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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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케인·사카 3톱' 유럽 5대리그 시즌 평점 베스트11 공개

2023~24시즌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가 사실상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시즌 평균 평점을 토대로 한 베스트11이 공개됐다. 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업이다.축구 매체 스코어90은 28일(한국시간)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 시즌 평점을 토대로 2023~24시즌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베스트11 모든 선수는 소파스코어 시즌 평균 평점이 7.34 이상이었고, 시즌 평균 평점이 8점이 넘는 선수도 2명이나 됐다.매체에 따르면 공격진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중심으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로 꾸려졌다. 케인의 평점은 7.76이었고, 음바페와 사카는 각각 7.89와 7.72였다.케인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36골·8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도 27골·7도움으로 리그1 득점왕 타이틀을 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사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골·9도움을 쌓았다.중원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로드리,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이 구축했다. 특히 벨링엄은 시즌 평점이 8.07로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11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무려 19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도 8골·9도움을 기록하며 8.01의 8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벨링엄에 이은 2위다. 포든(19골·9도움)의 시즌 평점 역시 7.79로 전체 4번째로 높았다.수비진은 왼쪽부터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시즌 평점 7.75)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7.35), 버질 반다이크(리버풀·7.38), 아치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7.34)였다. 골키퍼는 미켈레 디그레고리오(몬차)였다. 사실상 유일하게 소속팀이 빅클럽이 아닌 골키퍼 디그레고리오는 무려 12경기를 클린시트로 막아냈고, 세이브는 127개에 달했다. 그레고리오가 골문을 지킨 몬차는 이번 시즌 세리에A 12위 팀이다.김명석 기자 2024.05.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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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라 고르기 어렵네’…EPL 전설 루니가 전망한 우승팀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웨인 루니가 생각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은 어디일까. 공교롭게도 맨유의 경쟁 팀들이 리그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지난 1월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은 루니는 최근 TNT 스포츠를 비롯해 현지 방송사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루니는 올 시즌 어느 팀이 EPL에서 우승할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루니의 친정팀이 맨유인 사실과 별개로, 올 시즌 EPL은 한 치를 알 수 없는 우승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위 아스널(승점 71) 2위 리버풀(승점 71) 3위 맨시티(승점 70)는 잔여 7경기에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경쟁이다.한편 9일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맨유의 전설인 루니는 맨시티나 리버풀이 우승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루니는 “낭만적인 걸 고려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질 않길 바라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버질 반다이크의 경험을 살려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느낌을 한동안 받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루니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리버풀의 EPL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건 사실”이라면서 “클럽 감독과의 이별이 다가오면서, 리버풀은 더 최선을 다하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EPL에서 우승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리버풀은 매우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번 타이틀 경쟁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32라운드 종료 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39.7%로 점쳤다. 리버풀은 맨유와 2-2로 비기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고, 우승 확률도 무려 13.7%나 떨어진 31.3%를 기록했다. 1위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29%로 소폭 상승했다. 아스널의 잔여 일정 난이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수치인 것으로 풀이된다.세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모두 나서는 것 역시 변수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안착했고, 리버풀도 유로파리그(UEL) 8강에 오른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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