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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비비 ‘밤양갱’, 파란 아닌 ‘이유 있는’ 1위

가수 비비가 초봄 음원차트 복병으로 떠올랐다. 신곡 ‘밤양갱’으로 각종 차트를 달달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13일 발매된 비비의 신곡 ‘밤양갱’은 24일 오후 9시 멜론 톱100 실시간 1위에 올랐다. 아이유 신보 ‘더 위닝’의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을 누르고 발매 11일 만에 정상을 찍었다. 이 곡은 발매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고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직행했다. 음악방송 무대에서 보여준 상큼한 매력이 더해지며 발매 일주일 만에 멜론 톱100 2위를 비롯해 애플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정상권을 형성했다. 특히 지난 20일 발매된 아이유 신보 ‘더 위닝’ 연속 줄세우기를 저지하고 2위를 굳건히 수성하더니 결국 ‘러브 윈즈 올’을 누르고 1위에 등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장기하가 빚어낸 ‘밤양갱’에 비비표 감칠맛이 더해지며 발생한 시너지의 결과다. 특히 깜짝 1위라 해도 기분 좋을 일인데, 노래 자체가 말 그대로 ‘롱런각’이라 차후에도 상위권에 오래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단 점에서 긍정적이다. ‘밤양갱’은 장기하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쏙 들어오는 단순하면서도 경쾌하고 서정적인 리듬과 멜로디에, 팔색조 비비가 최근엔 쉽게 꺼내놓지 않았던 사랑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완성됐다. 분명 멜로디며 분위기는 ‘장조’인데 가사 내용은 슬픈 사랑 이야기, ‘단조’다. ‘화려한 만찬을 차려주는 게 사랑인줄 알았는데, 가볍게 나눠 먹었던 양갱 하나가 더 생각나더라. 우리의 사랑이 초라했던 게 아니라 양갱이 더 대단한 존재 아닐까’라는 곡 소개처럼, 곡은 달콤쌉싸름한 이별을 소재로 한다. 경쾌한 분위기라 이별의 정서가 더 슬프게 다가오지만, 결국엔 이별의 아픔은 궁극엔 성숙으로 승화된다. 장기하 가사 특유의 말맛도 ‘밤양갱’의 킬링 포인트다.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란 가사는 그 자체로 운율이 되는데 비비는 반의반 정도 음계를 오고 가는 킬링 파트를 기막히게 맛깔나게 살려냈다.판타지 동화 같은 ‘밤양갱’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본명 김형서로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비비는 아기자기하고 변화무쌍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에서 다채로운 열연을 선보였다. 곡을 감상하며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뮤직비디오 속 마녀 비비가 끓이고 있는 일명 ‘마녀스프’에 중독되는 듯한 느낌에서 헤어나오기 좀처럼 쉽지 않다. ‘음지의 아이유’, ‘Z세대 양희은’ 등의 애칭으로 불리는 비비가 ‘밤양갱’으로 비로소 차트의 ‘양지’로 나온 가운데, 그는 이번 더블 싱글의 수록곡 ‘슈가 러시’로 ‘밤양갱’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슈가 러시’는 주체적인 핑크빛 삶의 태도를 노래한 R&B팝 장르의 곡으로, 기존 발표곡에서와 같은 강렬함보다 트렌디에 더 초점을 맞춘 보컬로 승부수를 띄운다. 가사에는 ‘내 인생 내가 산다’는 비비의 발칙한 상상을 담아냈으며 ‘철없는 전생캐의 핑크빛 로맨틱 코미디’라는 테마를 녹여냈다. 100% 영어 곡으로 비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유수의 외국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밤양갱’이 좋아 앨범을 클릭한 리스너라면 ‘슈가 러시’로는 전혀 다른 비비의 매력을 만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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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임성재 “비비 ‘최악의 악’서 반의반도 안 보여줘… 본인만 모른다”

배우 임성재가 지창욱, 김형서의 연기에 감탄했다.임성재는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최악의 악’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지창욱, 김형서(비비)를 언급했다.‘최악의 악’은 한 형사가 한-중-일 마약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조직에 잠입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임성재는 극중 강남연합의 간부 최정배 역을 맡았다.지창욱이 연기한 박준모는 권승호라는 이름으로 마약 유통 조직 강남연합에 잠입한 형사다. 최정배는 갑자기 나타난 권승호를 끊임없이 의심한다. 임성재는 “강남연합이 평온한 갈대숲이었다면 권승호는 메테오(운석)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이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없지 않나.(웃음) 권승호는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정기철(위하준)도 유의정(임세미) 때문에 권승호를 빨리 믿게 되고, 그야말로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고 말했다.또 지창욱의 연기에 대해 “재발견이다. 원래 잘하는 친구인데 이번엔 합이 너무 잘 맞았다”며 “젊고 동년배 배우들이 많다 보니 서로 어색하지 않게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김형서는 중국 마약 유통책 이해련을 연기했다. 임성재는 “형서 배우가 ‘최악의 악’에서 반의반도 안 보여준 것 같다”며 “타고난 탤런트가 뛰어난 친구”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남들은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른다. 그것만 깨우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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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트롯계 BTS 될 때까지”…‘3개월 차’ 뽕사활동의 야심찬 도전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하루로 바꿔주는 마법 같은 그룹이 있다. 바로 뽕사활동이다.뽕사활동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더 트롯 보라고’(THE 트롯 보라고)의 웹예능 ‘뽕사활동’을 통해 결성된 6인조 트롯 그룹이다. 솔로로 활동하던 이하준, 양지원, 성리, 강재수, 고정우, 장송호는 뽕사활동으로 뭉쳐 전국에 행복을 전하고 있다. 처음 모였을 때는 ‘잘 버무려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다고 했지만, 일간스포츠가 만난 뽕사활동은 그 누구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 장난기 넘치는 그룹이었다.고정우는 “다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는 사이였다. 뽕사활동으로 처음 모였을 때는 ‘잘 버무려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목소리도 색깔이 강하고 다들 솔로에서 빛이 났던 사람들인데 그룹으로 잘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 할 수 없더라”라며 그룹 결성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형들이 잘 이끌어줬다. 그래도 이제는 단합이 잘 돼서 한 가족 같다”며 웃었다. 왕성한 솔로 활동 중 그룹을 결성하게 된 데에 대해 이하준은 “솔로로 활동할 때는 곡 하나를 혼자서 어떻게든 해결했었다”며 “사실 그룹 활동이 더 어려웠다. 화음이라던가 각자 파트가 다르기 때문에 밸런스 조절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재수는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합이 맞아 한 그룹으로 잘 뭉쳤다”고 말했다.뽕사활동은 그룹의 케미스트리 점수를 매겨달라고 했을 때 90점이라고 답했다. 장송호는 “솔직히 아직 100점 주기에는 조금 어렵다. 그래도 이제는 티키타카가 더 잘되긴 한다. 맞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90점을 주고 싶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성리는 “아직 ‘뽕사활동’이 중간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야 우리의 합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정비 기간이지만 다음에 녹화가 진행된다면 10점이 아니라 20점, 30점도 채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전국의 노래교실을 찾는 트롯판 스쿨어택 ‘뽕사활동’. 벌써 9곳의 노래교실을 방문하며 위로와 행복을 전한 뽕사활동이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은 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때였다. 이하준은 “마음에 무언가 짐이 있는 사람들이 우리의 노래를 듣고 힐링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룹 이름이 뽕사활동 아니냐. 봉사하면서 노래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는 게 좋다”며 미소 지었다.뽕사활동은 지난 5월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23 드림콘서트 트롯’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이었던 행보였는데도 뽕사활동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성리는 “아이돌로 활동했을 때 드림콘서트 무대에 선 적이 있었다. ‘내가 다시 이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시 서게 돼 감사했다”면서도 “무대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뽕사활동의 데뷔 무대이다 보니 나도 그렇고 멤버들도 긴장을 많이 했다. 연습한 것에 반의반도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물론 그걸 떠나서 그런 경험을 했다는 게 소중한 기억이다. 어떤 무대를 하든 데뷔 무대가 성장의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뽕사활동의 데뷔곡은 ‘빠졌어’. 양지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양지원은 자신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그룹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 “많이 대견하다”며 칭찬했다. 양지원은 “솔직히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더 잘할 수 있는 장르가 있는데도 그걸 포기하고 그룹에 맞춘다는 게 힘든 일인 걸 안다”며 “잘하지 못하는 걸 맞추기 위한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짧은 기간에 그게 됐다. 멤버들이 스케줄 끝나고 새벽마다 피땀 흘려가면서 이뤄낸 결과라 생각한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뽕사활동을 통해 사회를 배웠다”는 양지원은 “‘이 멤버들과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가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소 짓기도 했다. 뽕사활동은 서고 싶은 꿈의 무대와 이루고 싶은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강재수는 “인터뷰하면서 든 생각인데 와해하지 않고 잘해서 내년에 ‘드림콘서트 트롯’ 무대에 서고 싶다. 그때는 팬들이 따로 와 응원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장송호는 “한국에서는 고척돔, 일본에서는 도쿄돔. 한 번 꽉꽉 채워야 하지 않겠냐. 각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을 도장깨기해도 재밌을 거 같다”고 말했다.양지원은 “트롯계 방탄소년단 아니냐. 꿈은 크게 꿔야 한다. 안 되더라도 될 때까지 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하준, 고정우는 뽕사활동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하준은 “현재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일본 진출도 꿈꾸고 계획하고 있다”며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위로를 줄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정우는 “대한민국 차세대 트롯 그룹으로 명실상부 자리를 잡고 싶다. 빌보드, 오리콘 차트 등을 휩쓸고 싶다”면서도 “어려운 시기부터 성장했기 때문에 웃으면서 응원하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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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 윤두준 “정동원 깡다구 나도 필요해”[일문일답]

“강렬하지 않아도 오래오래, 볼수록 미소 지어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마친 연예계 데뷔 13년 차 아이돌이자 배우 윤두준은 강렬하면서도 겸손하게 인생 목표를 말했다. 윤두준은 지난 23일 종영한 ENA ‘구필수는 없다’에서 20대 청년사업가 정석 역을 맡아 그 만의 에너지로 시청자에게 미소를 안겼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이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윤두준은 작품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타트업이라 믿으며,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을 위해 성공을 갈망하는 정석을 연기했다. 윤두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작품 촬영 기간이 길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배웠고, 보람찼다.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앞으로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작품 촬영에 내 모든 걸 쥐어짰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인물이다 보니 16부작 동안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 작품이다.” -곽도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곽도원 선배는 선생님 같았다. 혼자 고민했던 부분을 곽 선배가 직접 나서서 ‘내가 정석이라면 이렇게 할 것 같다’며 명확하게 가르쳐줬다. 또 선배는 작품에 있어 완벽주의자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작품에 집요하게 임하는 선배의 태도를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단어, 지문 하나하나를 계속 의심하고 감독, 배우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무언가에 임할 때 반의반이라도 디테일을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마음가짐이나 자세를 다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가서는 선배의 모든 행동이 이해됐다. 선배의 눈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였다. -4년 만의 복귀작이라 긴장되진 않았나. “전역 후 머릿속이 백지화되듯, 그동안 어떻게 연기했고 촬영했는지 기억이 안 났다. 연기에 있어 어떻게 울고 웃었는지 희미했던 찰나 작품에 출연했다. 입대한 시간 동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흐름을 쫓아가지 못할까 봐 마음 한쪽 걱정이 앞섰다. 촬영 시작 전에 이런 걱정이 있었고,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현장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까’하는 고민이 더 우선시 됐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촬영 현장이 마치 연구소 같았다. 실제로 연구소를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모든 배우가 연구원처럼 공부하듯이 연기에 집중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리허설이 두시간 넘게 진행됐던 경험은 처음이었다. 리허설이 길어져 실제 촬영을 못 했던 적도 있다. 또 곽 선배와 미리 만나 대본도 함께 읽어보고 미리 긴장감을 떨칠 수 있는 시간도 가진 적이 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부모님의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품 촬영 이후 부모님이 ‘재미있게 봤다고’ 말씀해주신 건 처음이었다. 또 부모님이 처음으로 마지막 회까지 시청한 작품이었다. 어머님이 동원이 팬이셨던 것 같기도 하다. 하하하. 실제 어머니 부탁으로 동원이 사인을 받은 적도 있다.” -정동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촬영장에서 제일 가까이 지낸 친구다. 평소에는 사촌 동생 같은 느낌인데 촬영만 들어가면 눈빛이 변한다. 겁이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동원이는 뭐든지 ‘하면 되죠’, ‘해볼게요’라며 항상 당당하게 말한다. 옆에서 보면서 ‘저런 깡다구가 나에게도 필요겠구나’ 생각했다.” -출연작 중 사전제작은 처음인데 어땠나. “일단 단점은 촬영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장면을 연이어 찍을 때 특히 힘들다. 장점은 기회가 많고, 조금 더 연기를 디테일하게 할 수 있다. 작품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만족감도 다르다. 제작 기간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제작이라 중간에 하이라이트 앨범 활동도 가능했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못 했을지도 모른다.” -20대 청년 사업가 역을 어떻게 준비했나.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캐릭터다. 안하무인의 청년이 한순간에 고꾸라져 힘든 시기를 겪다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성장한다. 연기하며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표현할 것인가’와 ‘시청자가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풀어갈까’ 사이를 고민했다. 사실 인생에서 큰 고난과 역경을 맞이한 적이 없다. 따라서 감정을 추측하며 캐릭터를 풀어갔다. 아쉬운 건 내 안에 없던 모습을 꺼내서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 역량이 부족했다.” -배우로서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였나. “‘식샤를 합시다’ 작품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이 작품을 시작했을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일주일에 1회 방송했기에 촬영 시간도 여유로웠다. 정말 멋 모르고 촬영했던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겁 없이 연기를 즐겼다. 당시에 드라마 시청률은 미비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랬다. ‘식샤를 합시다’ 출연 후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지며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20대와 30대 제일 다른 점이 어떤 건가. “눈 깜짝할 사이에 20대가 지나갔다. 20대가 오히려 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내 20대는 너무 화려하고 행복했지만,그게 다였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부족했다. ‘20대에 달리지 않으면 30, 40대를 걱정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지금 20대들에게 나처럼 하지 말라고 하기엔 무책임한 것 같다. 30대는 군대로 인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이제서야 장르극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평소에는 주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작품이 있냐’ 물으면, 없다고 답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을 말해보려 한다. 심리극 보는 걸 좋아해 도전하고 싶다. 심리극을 보면서 ‘내가 이런 작품에서 연기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다.”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가. “하이라이트가 내 가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이라이트로 활동하는 게 큰 목표다. 얼마 전에 콘서트를 했는데 너무 행복했다. 매번 새로운 공연을 할 때마다 많은 라이트(팬덤)가 온다. 콘서트 준비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중에 가장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일단 하이라이트 활동을 최대한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혼자 운영하는 유튜브가 있다. 요즘 영상 찍는 것이 너무 즐겁다. 실제 하는 일에 도움도 많이 된다. 이때 아니면 공부를 못 할 것 같아서 유튜브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많이 풀렸으니 해외도 나가고 싶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오래오래 강렬하지 않아도 보면 미소 지어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수로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걸 느꼈기에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차기작에 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 예전에 출연했던 작품과 다른 좋은 작품을 많이 보며 연기 공부를 할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3:30
스타

채수빈, 현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 체결

배우 채수빈이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 측은 “드라마, 영화, 연극을 종횡무진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채수빈이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배우로서 빛나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수빈은 연극 무대로 데뷔, 탄탄한 연기력으로 분야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KBS ‘구르미 그린 달빛’,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깊이 있는 존재감으로 KBS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 MBC 연기대상 월화극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SBS ‘여우각시별’, tvN ‘반의반’ 등에서 선보인 채수빈표 로맨스 감성은 많은 이들을 설렘으로 물들였고,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로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채수빈은 최근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는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 이 시대 청춘의 이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반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는 외모부터 경찰대학 신입생으로 완벽 변신해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일을 예고한 채수빈이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만들어갈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채수빈과 재계약을 체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크래비티, 아이브 등이 소속되어 있고,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에는 배우 김범, 손우현, 송승헌, 송하윤, 신승호, 신현수, 안소요, 오소현, 오혜원, 유연석, 이광수, 이다연, 이동욱, 이루비, 이미연, 이승헌, 이진, 임수정, 전소민, 정원창, 조윤희, 천영민, 최원명, 최희진, 한민 등이 소속되어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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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준호·김지민 "헤어질 생각 전혀 없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썸 단계부터 공개 연애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하며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공개 연애 후 첫 방송 동반 출연하며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에게 부러움을 선사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준호는 김지민과 공개 연애 후 깔끔해진 집안 풍경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부러움을 산 김준호는 김지민 출연에 앞서 형들의 경거망동을 단속하는 촬영동의서에 사인을 종용해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준호는 김지민 앞에서 나쁜 소리 및 옛날 이야기 등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행동에 대해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민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얼굴에 웃음을 머금으며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최애 음료인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대령했다. 김지민 역시 김준호의 집을 “제2의 나의 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물론 비밀번호를 알고 있음에도 벨을 누르라고 해서 어색했던 것을 고백하며 찐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지민은 연애의 진위를 캐묻는 멤버들에게 “매번 불쌍해 보였는데 안 불쌍해 보일 때 남자다운 매력을 느꼈다”며 사귀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는 같은 사무실에 있었는데, 사무실이 망했을 때도 이 회사와 계약했다. 의리가 있다”면서 “내가 힘들 때 나래와 지민이가 있었다. 하지만 나래보다 지민이가 예뻐 보였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더불어 김지민은 “‘사귀자’는 농담을 많이 해서 계속 농담인 줄 알았다. 어느 날 나래네 집에서 술을 먹는데 반 진지를 섞어서 ‘만나보자. 사귀자’고 했다. 그때 말투도 농담 같긴 했다. 그래서 나 역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래 만나보든가'라고 했다”고 김준호의 고백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김지민은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을 때 웃음을 터뜨린 김준호 때문에 크게 싸웠던 일화도 공개했다. 하지만 박나래와 술을 마신 다음날, 집 앞에 김준호가 배달시킨 해장국이 놓여 있었던 사실도 이야기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준호는 비밀 연애 당시를 소회하며 “난 스릴 있었다. 몰래 만나는 거 처음 해봤다. 심장이 짜릿짜릿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와 김지민은 “헤어질 생각이 영원히 없다”고 밝히며 최근 야기된 ‘미운 우리 새끼’ 및 ‘돌싱포맨’ 김준호 하차 논쟁에 대해 토론했다. 김준호의 일하는 모습이 좋다는 김지민은 “우리가 헤어진 척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또한 “서장훈이 출연 준비 중이다”라는 으름장엔 “출연료가 훨씬 싸다. 반의반도 안 된다”고 반박해 웃음을 터뜨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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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티빙 '장미맨션' 출연..임지연 남자친구 변신

배우 김정우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에 출연, 존재감을 확인시킨다. ​ 오는 5월 13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 극 중 김정우는 임지연의 남자친구이자 약사인 동현을 연기, 강렬한 서스펜스 속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운다. 병원장 딸인 임지연과의 결혼을 결심하지만, 가족 소개를 차일피일 미루는 임지연에 조바심을 내는 인물이다. ​ 그간 드라마 ‘반의반’, ‘지리산’, 영화 ‘밀정’, ‘마스터’, ‘악질경찰’ 등을 거치며 다양한 캐릭터의 면면을 보여준 김정우. 최근에는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충실한 경호원 우병준 역으로 합류했다. 이렇게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장미맨션’까지 호연을 선보일 김정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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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씽즈’가 건네는 진정성 있는 위로…최종 무대=백상예술대상

‘뜨거운 씽어즈’가 나에게 쓰는 편지로 진정성 있는 위로를 건넸다. 어제(18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 6회에서는 합창의 최소 단위인 듀엣에 이어 남성과 여성 단원들로 나눠진 중창 무대가 그려졌다. 먼저 여성 단원들은 아바의 ‘댄싱퀸’(Dancing Queen)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예고했다. 도전의 아이콘인 김영옥과 나문희는 생애 첫 댄스 무대에 흥이 넘치는 안무를 열정적으로 소화해 기대를 높였다. 남성 단원들은 살아가면서 겪는 크고 작은 부침에 따뜻한 해답을 선물하고자 했다. 이들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통해 힘겨웠지만 아름다웠던 청춘을 돌아봤다. ‘뜨씽즈’ 단원들의 ‘나에게 쓰는 편지’ 시간은 지금 이 순간 같은 고민을 하며 방황하는 이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했다. 이종혁은 “그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 재밌고 즐겁게 살길 바란다”며 연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했던 젊은 날을 떠올렸다. 외모 고민이 있었다는 우현은 “외모 덕에 캐스팅이 됐다. 고민하지 말고 감사하게 생각하길 바란다”며 재치 있는 응원을 했다. 연기한다고 가정에 소홀했던 철없던 시절 “고생했어”라는 아내의 말에 부끄러움을 느껴 열심히 살았다는 최대철, 히어로 번개맨을 괴롭히는 빌런 번쩍맨으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던 이병준, 생계를 위해 꿈을 접고 직장생활을 했지만, 다시 음악 인생을 걷고 있는 권인하의 진솔한 이야기는 울림을 안겼다. 전현무는 콩트를 짜고 성대모사를 연습했지만 날 선 시선을 받기도 했던 예능 꿈나무 시절을 회상했다. “악플은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았지만 그래도 반의반은 줄었다”며 “네 자신만 믿고 살아간 전현무를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현성은 IMF 외환위기로 가세가 기울어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20대 시절을 꺼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불안했던 장현성은 “아버지가 지금 연락이 잘 안 돼 걱정도 되고 가끔 원망스럽겠지만 2년쯤 지나면 다시 만나게 돼. 아버지가 내색을 못 하지만 네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니깐 아버지와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도록 노력해라. 넌 지금 아버지가 어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내 나이와 별로 차이가 안 나. 나이가 든다고 두려움이 없어지는 게 아니더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생각보다 인생이 재밌다. 힘내라”는 따뜻한 응원까지 더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시절을 추억했다. 시니어벤져스들의 ‘나에게 쓰는 편지’는 고민이 많은 이 시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문정은 “자칫 놓칠 수 있는 청춘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며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한 진짜 어른들의 진솔한 고백의 의미를 짚어 감동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합창단의 최종 무대가 공개된 데 이어 합창곡 ‘디스 이즈 미’(This is me)의 최종 파트도 공개됐다. 또한 별들의 꿈의 무대인 백상예술대상 생방송 축하공연이 결정됐다. ‘뜨씽즈’ 단원들은 JTBC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의 응원 속 본격적인 화음 연습에 돌입했다. 합창에 진심인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어졌다. 한편 ‘뜨거운 씽어즈’는 오는 25일 방송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의 인터뷰 ‘대담-문재인의 5년’ 방송으로 휴방하며, 오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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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눈컴퍼니 전속계약 "탄탄한 내공 가진 배우"

배우 김정우가 눈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11일 눈컴퍼니의 성현수 대표는 “배우 김정우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탄탄한 내공을 가진 배우 김정우가 배우로서의 신념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6년 영화 ‘밀정’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한 김정우는 영화 ‘마스터’, ‘성주’, ‘악질경찰’, ‘어나더 미’ 등의 크고 작은 작품을 거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스크린을 넘어 드라마에 도전, tvN ‘반의반’, ‘지리산’에서 단단한 화면 장악력을 선보이며 그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특히 ‘반의반’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뜨거운 연구 열정을 지닌 MIT 출신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김훈을 연기하며 대중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바 있다. 김정우는 “내가 갖고 있는 고민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그리고 연기를 대하는 태도와 생각 등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회사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함께하게 된 눈컴퍼니에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눈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눈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김정우는 폭넓은 지지와 지원을 받으며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 배우로서 제2의 도약을 시작할 전망이다. 중량감이 느껴지는 눈빛과 유연하고도 대담한 연기, 선명한 색이 돋보이는 배우 김정우가 앞으로 부지런히 쌓아갈 필모그래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우 김정우가 전속계약을 맺은 눈컴퍼니는 김정우를 비롯해 강길우, 김슬기, 박소진, 박정연, 우지현, 유의태, 이민지, 이상희, 이석형, 이유지, 임세미, 조수향, 조한철, 한동희가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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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누리, MBC '내일' 캐스팅…김희선-이수혁과 호흡

신인 배우 김누리가 MBC 새 금토극 '내일'에 캐스팅됐다. 3월 첫 방송될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극.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 중 김누리는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인도 관리 팀원 장재희 역을 맡았다. 장재희가 속한 인도관리팀은 팀장 이수혁(박중길)을 중심으로 주마등 내 망자를 인도하는 팀이며,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위기관리팀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위치에 있다. 이 속에서 김누리는 냉철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김누리는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드라마 '반의반' '속아도 꿈결' 영화 '구라, 베토벤' 등에 출연했다. 꾸준히 쌓아온 연기력과 또렷한 딕션, 매력적인 외모로 '내일'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2.02.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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