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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보검 “보고 싶었다”…’응팔 10주년’ 레전드의 귀환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 쌍문동 가족의 반가운 재회와 함께 예측불가 반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연출 나영석 신건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멤버들이 10주년을 맞아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담은 예능으로, 10주년 MT를 비롯해 쌍문동 골목의 레전드 추억을 소환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5일 공개된 15초 예고 영상에는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쌍문동 식구들의 반가운 재회 장면이 담겼다. 덕선이네, 택이네, 정봉이네, 동룡이네, 선우네까지 출연진 모두가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등장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박보검은 "보고 싶었다"며 반가운 마음을 함께 나눴고, 김성균과 안재홍은 드라마 속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와 특유의 포즈로 인사를 건네 웃음을 더하고 있다.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게임을 진행하며 역대급 혼란에 빠진 쌍문동 식구들의 모습이 담겨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켰다. 10년 만에 다시 모인 쌍문동 가족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하루 만에 120만 조회수를 육박하며 '응답하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데 이어, 15초 예고 영상 역시 짧은 분량에도 예측불가 재미를 담아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한편, '응답하라 1988 10주년'에는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혜리,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응팔' 신드롬을 이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응팔' 10주년 기념과 동시에 tvN 20주년 에디션으로 꾸며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6 15:04
예능

[TV하이라이트] 명세빈, 이혼 딛고 생활고 넘어 ‘김 부장’으로 연 ‘제2의 전성기’ (유퀴즈)

배우 명세빈이 ‘제2의 전성기’를 맞기까지 세월을 돌아봤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0회에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주목받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명세빈은 드라마 극중 배우 류승룡(김낙수 역)과 부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먼저 ‘이혼’을 화두로 꺼내 웃음을 안겼다.앞서 명세빈은 지난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배우로서 작품 제안도 줄어들며 공백기를 맞게 됐다. 당시를 두고 명세빈은 “생각지 못한, 인생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맞이하며 고민하면서 조용히 지내던 시간이 있었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활동을 안 하다보니 카드값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면서도 30대 성인이라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명세빈은 “그러다 보면 특별출연이라도 일이 들어오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또 돈은 없어지고 반복된다”며 “‘힘들다 하나님, 나 절실하다, 이번달 카드값이 없다’고 기도했다”고 짠내 나는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가방 등 중고 판매에도 도전했다고 털어놨다.이후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2017)로 복귀한 뒤 또다시 활동이 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명세빈은 “청순한 이미지에 대해 고민했다. 40대에는 조금 아니지 않나”라며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까 주변의 흐름이 달라진 게 느껴젔다. 일 적으로도 공백기가 있다보니 ‘이러다가 일을 연기자로서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갔고 의외의 재능을 발견해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 기회도 생겼다. 명세빈은 “식장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구석 안보이는 곳에서 하도록 배려해줬다”며 “사람들이 알아봐도 지나쳤다. 일이 없고 조용해서 그런 것 같다. 잘될 땐 주위에서 띄워주지만 당연한 것 같았다”고 덤덤히 떠올렸다.다시 연기자로 재기할 수 있던 건 같이 일했던 매니저 덕분이었다.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명세빈을 영업한 결과, 명세빈은 이미지 변신에 톡톡히 성공한 ‘닥터 차정숙’을 만나게 됐다. 매니저는 당시 ‘양파같이 매력이 많은데 몰라주는 게 속상하다. 반전 역할도 충분한 명배우’라고 영업했다고.최근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명세빈은 “데뷔 초 CF도 머리가 짦았고, 잘된 드라마들도 제 머리가 짧아서 나는 좀 짧아야 하는 구나 생각했다”고 유쾌하게 반응했다.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설파한 명세빈은 “여러분도 진짜 긍정적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제가 새로운 기회가 생겼듯, 누구든 좋은 일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06:00
드라마

김요한이 달라졌어요… 진한 키스신 담은 ‘제4차 사랑혁명‘

김요한이 달라졌다. 아이돌 배우인 그가 진한 키스신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지난 13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은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모델 강민학(김요한)이 한강대학교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과 만나 컴퓨터 공학과 통폐합을 계기로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요한은 극중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합승연애’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인기 모델이자 100만 인플루언서인 강민학을 연기한다. 완벽한 비주얼과 피지컬로 어디서나 시선을 끄는 인물이지만, 내면은 한없이 순수한 ‘반전 캐릭터’인 것이 특징이다.주차장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연산과 우연히 마주친 뒤 첫사랑으로 기억해 방송에 나와 계속 언급하는가 하면, 정작 그의 정체를 모른 채 CF 촬영 중 주연산의 노트북을 망가뜨리는 등 상극 같은 케미를 보여준다. 이러한 엇갈림이 극의 주요 재미 포인트로 작용한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대로 두 사람은 진한 키스신까지 선보이며 로맨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요한은 전작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할을 맡아 리더십 넘치고 묵직한 성격의 인물을 선보였는데 이번 작품 속 인물에 대해선 “‘트라이’의 윤성준과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이렇게 가벼워도 되나 싶을 정도”라고 같은 청춘이지만 대비되는 지점을 귀띔했다.그가 설명한 대로, 김요한이 연기하는 강민학은 ‘순수함 그 자체’인 캐릭터다. 자신의 매니저가 팔로워를 구매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기분이 좋다”고 말하거나, 100만 인플루언서라는 이유로 한강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모델이라 ‘러닝’ 수업을 듣는 줄 알았다가 알고 보니 ‘머신러닝’ 수업이었던 일화 등 허당미 가득한 면모가 이어진다. 김요한은 순수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윤성호 감독은 “5년 전부터 이번 작품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는데, 약 3년 전 캐스팅 리스트를 보면서 김요한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김요한을 주연으로 정한 뒤 그에 맞는 여배우를 캐스팅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김요한의 활약은 분야를 초월한다. ‘트라이’ 후 3개월 만에 ‘제4차 사랑혁명’으로 시청자를 만나기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소속 그룹 위아이의 새 앨범을 발표했으며, 최근엔 영화 ‘메이드 인 이태원’ 촬영 중으로 내년 중 스크린 데뷔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14일에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에 시상자로 나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7 05:45
예능

아이비, ‘송승헌 동거설’에 입 열었다… “골프장에서 우연히 만나” (‘라스’)

‘라디오스타’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출연해 ‘송승헌 동거설’의 진실부터 박진영의 ‘뮤지컬 불가설’, 그리고 완벽주의 뮤지컬 여신의 현실 고충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윤상, 변다희)는 지현우, 아이비, 김준현, 김규원이 출연하는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으로 꾸며진다.아이비는 1인 기획사 대표로서의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히 밝힌다. 그는 “혼자서 모든 걸 책임지다 보니 월급날이 가장 무섭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무대에선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진심과 철학을 전해 공감을 자아낸다.이어 박진영에 대한 이야기도 꺼낸다. 아이비는 데뷔 초 자신을 프로듀싱한 박진영에 대해 ‘그가 아니었으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공기 반 소리 반’이라 뮤지컬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뮤지컬은 호흡과 발성이 달라서 리듬을 타면 대사를 못 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뮤지컬 ‘레드북’의 상대역인 지현우와의 일화를 전한다. 아이비는 “지현우는 공연이 없는 날에도 연습실에 먼저 나온다”라면서 ‘저염 인간’ 지현우의 슴슴(?)한 성격을 정확히 묘사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인다. 이어 아이비는 ‘저염 인간형’에게 데인 아픈 과거사를 꺼내며 지현우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송승헌 동거설’의 전말도 제대로 밝힌다. 그는 “유기견 단체를 후원하던 중 눈썹이 특이한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이름을 송승헌이라고 지었다”라며 “그걸 SNS에 올렸다가 뉴스로까지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후 아이비는 “골프장에서 우연히 진짜 송승헌 배우를 만나게 됐다”라면서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한다.다이빙 프로그램 ‘스플래쉬’에서 화제를 모았던 ‘흑역사 짤’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워터프루프 제품을 썼는데 인터뷰 당시 립스틱이 앞니까지 번져 있었다”며 민망했던 순간을 이야기한다.완벽주의 뮤지컬 여신 아이비의 현실 토크와 반전 매력은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8:12
스타

박중훈,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공개… “방긋 웃어 울컥” (‘4인용식탁’)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을 전했다.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박중훈 편이 방송된다.8090 대표 청춘스타 배우 박중훈이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한 절친, 前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김민준을 추억의 장소로 초대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박중훈과 고등학생으로 처음 만나 4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허재는 학창 시절 일반 학생인 박중훈은 자신보다 아래였다며, 체육 특기생이던 본인을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박중훈은 허재가 기타 치고 머리 기른 나를 오히려 부러워했다고 반박하며 찐친 케미를 뽐낸다. 이어 김민준은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톱스타’ 주연 배우로 출연했던 사연을 전한다. 이 인연으로 김민준 결혼식 때 박중훈이 주례 겸 축사를 맡았었다고. 이에 김민준은 사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박중훈이 먼저 “주례해줄게”라고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지 못해 주례가 생겼다는 반전 비하인드로 웃음을 더한다.박중훈은 절친과의 추억 토크에 이어 영화 ‘깜보’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공개한다. 그는 출연을 위해 영화사를 매일 찾아가 대걸레질도 하고 팬티만 입고 록키 흉내를 내며 재차 오디션을 본 뒤에야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배우 인생에 뗄 수 없는 동반자인 배우 안성기를 언급하며, 안성기가 자신을 각별히 챙긴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생전에 아버지가 안성기를 만나면 “중훈이 잘 부탁한다”며 90도 허리 숙여 인사를 했었다고. 박중훈은 최근 안부 겸 안성기를 만나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빙긋 웃는 모습에 울컥했던 사연도 공개해 현장을 감동시킨다.한편, 박중훈은 배우로 성공 가도를 이어가던 중 돌연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만나게 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한다. 재일교포인 아내와 싸움을 할 땐,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보다가 웃음이 터져 싸움을 이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고.이에 김민준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GD 누나인 아내와 결혼해 아빠가 된 지금, 아들이 “아빠, 정확히 직업이 뭐야?”라고 물어봐 당황했었다는 일화를 전한다. 그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에 출연해 활약했음에도, 아들에게 직업을 설명하는 데 진땀을 흘렸다고. 덧붙여 김민준은 아내와 아들 얼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아들 얼굴이 공개되었다는데. 바로 처남 GD가 먼저 아들 사진을 SNS에 올린 것. 김민준은 “그래서 아들이 유명해졌다”며 상황을 쿨하게 받아들인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9:04
예능

츠키 “덱스, 혼자할 수 있는데 자꾸 챙겨줘” (라디오스타)

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가 된 덱스와의 케미 비하인드부터 운동돌 변신기, 손 모델을 제안받은 경험, 손글씨까지 공개하며 반전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정관용 박소현 이재율 츠키가 함께하는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으로 꾸며진다.츠키는 화제가 된 덱스와의 케미에 대해 얘기한다. 그는 “덱스가 ‘좀비버스’ 촬영 때 많이 도와줬다”라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의외의 속마음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는 “오빠가 방송에 너무 멋있게 나왔다. 난 혼자 할 수 있는데 자꾸 날 챙겨주려고 하더라”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려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또한 덱스를 비롯해 강남, 곽튜브 등 다양한 예능 인맥이 공개되며 ‘인맥 부자’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곽튜브 결혼 소식도 미리 알고 있었다”라면서 예능 대세들과의 폭넓은 친분을 밝혀 놀라움을 준다.츠키는 웃픈(?) ‘운동 금지 아이돌’ 시절을 지나 ‘아육대’ 댄스 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험을 전한다. 그는 당시 댄스 스포츠 도전기를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낸 뒤 “한창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 다리에 근육이 너무 많이 생기더라. 잠깐 운동 금지 통보를 받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그래서 요즘은 러닝이 취미”라며 운동돌로 성장한 근황을 공개한다. 현실 예능 MC 경험담도 털어놓는다. “(유튜브 웹예능) '워크돌' MC로 어선 알바부터 워터밤 스태프까지 다 해봤다”라고 말하며 직접 발로 뛰는 진행돌다운 열정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또한 15살 때 한국 오디션을 위해 쉑쉑버거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마련했다는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지하철에서 손 모델 제안도 받았다”라며 뜻밖의 재능을 자랑한다. 또한 부산 사투리 실력과 서예 경험을 공개하며 “직접 그린 부적을 가져왔다”라고 말한다. MC 장도연은 “글씨를 정말 잘 쓴다”며 감탄을 터뜨렸다고 해 기대감을 모은다.츠키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은 오는 29일 수요일 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20:02
프로야구

'가을 악몽' 끝낸 최원태, 그 뒤에 강민호·박병호가 있었다 [준PO1 인터뷰]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했다."최원태(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가을 악몽을 끝냈다. 2019년 가을 데뷔전 이후 7시즌 만에 거둔 값진 첫 승. 하지만 최원태는 의외로 덤덤했다. 최원태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했다. 이날 최원태의 선발 등판은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최원태는 이번 정규시즌에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27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후반기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시즌 막판엔 불펜으로 기용이 됐다. 지난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WC·2선승제) 1차전에선 구원 등판해 몸에 맞는 볼과 원바운드 볼 등 공 4개만 던지고 강판됐다. 가을야구에서의 통산 성적도 좋지 않았다. 그의 통산 PS 성적은 17경기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6. 가을만 되면 작아졌다. 더욱이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선 13이닝 1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5이닝 이상 던진 경기도 없었다. 불안요소가 많았다. 하지만 최원태는 준PO 1차전에서 반전을 썼다. 5이닝은 문제 없었고 6이닝까지 소화하며 첫 QS까지 장식했다. 탈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최고 149km/h의 포심 패스트볼(21개)과 투심 패스트볼(19개) 컷 패스트볼(1개)이 압도적이었고, 슬라이더(25개)와 체인지업(23개) 등 변화구도 SSG 타자의 스윙을 효과적으로 끌어냈다. 큰 위기 없이 6이닝 맡은 바 임무를 다했다. 경기 후 만난 최원태는 "(포수) 강민호 형이 낸 사인을 한 번도 고개 젓지 않고 던졌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부담은 안됐다. 훈련했던 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안타를) 맞더라도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자"고 한 게 도움이 됐다. 최원태는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강민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6회 끝나고 마운드를 내려올 땐 강민호를 향해 엄지를 추어 올리기도 했다. 최원태는 "경기 전에 민호형이 147㎞ 이상 던지면 제구가 안 되니까, (빠르게) 던지지 말라고 했다. 초구 혹은 2스트라이크 전까지는 스트라이크 위주로 던지려 했고, 이후에는 코너워크에 신경 썼다. 마지막 삼진 잡을 땐 커브가 자꾸 뒤로 가기에 한 번 (기회가) 오겠다 싶었는데 딱 사인이 나오더라. 감사한 마음이 컸다”라고 돌아봤다. 박병호와의 일화도 이야기했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승리를 돌아본 그는 "(박)병호 형이 사우나에서 얘기해줬던 게 컸다"며 "아침에 만났는데, '흔들리더라도 단순하게 생각하고 한 타자 한 타자에만 집중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이닝 교대할 때도 더그아웃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힘이 많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또 서울고 후배, 유격수 이재현에 대해서도 "오늘 선두타자 홈런도 쳐 주고, 뒤에서 실책 없이 수비도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최원태는 가을 악몽을 끝냈다. 가을 부진에 대해 그는 "(오늘) 스스로에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잠도 잘 오더라"며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했다. 좋은 팀에 와서 첫 승리를 거둬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10.09 19:01
예능

이준영, 아이유 때문에 전 국민에게 뭇매… “연애 안 해봤는데” (‘미우새’)

오는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요즘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배우 이준영이 출연한다.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는 이준영이 함께했다. 母벤져스는 “드라마 잘 봤다”, “세 번 봤다”, “애달팠다”라며 화제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첫사랑 영범 역으로 큰 인상을 남긴 이준영에게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극 중 상견례 장면에서 숭늉을 뜨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도 가만히 있었던 장면을 언급하며, 실제로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준영의 아버지 역시 해당 장면을 보고 아들에게 뜻밖의 한 마디를 건넸다는데, 과연 아버지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또한 이준영은 지난 청룡 어워즈 시상식에서 이름을 잘못 듣고 무대에 올라갔던 해프닝을 언급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배우 이준혁을 향해 사과를 건네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너무 민망한 나머지 집에 가고 싶기까지 했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특히, 시상식 MC였던 신동엽의 멘트 때문에 더 창피해졌다며 신동엽을 향해 원망을 내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한편, 이준영은 연애를 너무 안 해본 나머지 연애 경험을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서장훈은 연애 경험은 적지만 연애 고수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준영은 고백하지 않아도 상대가 먼저 다가오게 하는 특별한 플러팅 기술이 있다고 밝혔다. 이준영 표 플러팅 기술의 정체를 알게 된 스튜디오에서는 연신 감탄이 쏟아졌다고 해 과연 그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배우 이준영의 반전 매력은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12:39
프로축구

신태용 울산 감독, ‘4860일’ 만에 아시아 무대 복귀전

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무대로 복귀힌다.신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벌인다.지난해 리그 챔피언 울산은 이번 대회 동아시아 12팀에 속해 이 중에서 8팀과 맞붙는다. 대진 추첨 결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호주), 산프로체 히로시마(일본), 청두(중국)와 홈에서 4경기를 치른다. 원정에서는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마치다 젤비아(일본), 상하이 선화(중국)와 격돌하는 대진이다. 대회에 참가한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이 대회서 조별리그 탈락한 아픔이 있다.시즌 중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무려 ‘4860일’ 만에 AFC 클럽 대항전에 나선다. 신 감독은 과거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끈 2012년 ACL에 나서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13년 뒤인 지금 울산 사령탑으로 ACLE에 도전장을 내민다.울산은 반전을 기대한다. 지난 1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9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허율의 강력한 헤더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리그 순위는 8위에서 9위로 떨어졌으나,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수확도 있었다. 장신 공격수 허율이 3월 9일 제주 SK전 멀티골 이후 189일 만에 득점 갈증을 해소했다.또 오른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엄원상은 48일 만에 복귀전을 소화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예리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울산의 첫 상대인 청두는 과거 K리그 사령탑을 지냈던 서정원 감독 지휘 아래 중국 슈퍼리그에서 1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광주FC에 몸담았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펠리페는 경계 대상이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2골로 리그 득점 부문 5위에 올라와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16 10:00
국가대표

“모델과 웨딩사진 SNS 공개”…사노 카이슈 사생활 논란에 일본 사회 분노 [AI 스포츠]

2024년 여름 일본 축구계는 거센 사회적 파문에 휩싸였다. 그 중심에는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일본 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가 있었다.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하던 그는 마인츠로 이적하자마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며 언론과 국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사노는 지인 2명과 함께 30대 여성에 대한 성범죄 의혹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신고에 나섰고, 그 자리에서 경찰이 사노를 신병 확보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일본 축구계 전체가 술렁였다. 마인츠로 이적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던 사노는 일거에 '범죄 혐의 스타'라는 오명을 얻었다.이후 수사는 반전으로 마무리됐다. 도쿄 지방검찰청은 여러 진술과 정황 증거를 검토한 끝에 사노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사노는 사회적 책임을 피하지 않았다. 기자회견을 통해 팬과 피해자에게 머리를 숙여 사과했고,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 사회의 시선은 냉랭했다. 축구 팬들과 여론은 범죄 혐의를 벗었다 해도 스포츠 스타로서의 도덕적 책무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2025년 사노는 또 한 번 일본 내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이른바 ‘모델과의 결혼’ 소식 때문이다. 그의 아내는 인플루언서이자 모델로 알려진 키노시타 사쿠라다. 2살 연상인 그녀와의 결혼은 당초 SNS에서 웨딩사진이 깜짝 공개되고 나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사노 사건의 충격이 미처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범죄 혐의 연루 모델 남편’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다시금 들끓었다. 특히 신부 측 가족의 입장, 피해자와 팬들의 심리적 고통 등을 둘러싸고 사회적 논란이 계속됐다. 사노 카이슈는 국가대표로 복귀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축구계와 일본 사회는 그를 바라보며 여전히 불편한 시선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사노는 “사회적 책임감을 잊지 않고 선수생활과 사생활 모두 바르게 살겠다”는 다짐을 언론에 밝혔지만, 이 사건은 일본 축구계 뿐만 아니라 스타의 사생활과 도덕적 책임에 대한 심각한 논의를 불러왔다. 피의자는 혐의를 벗었지만, 피해자의 트라우마와 가족, 팬들의 감정은 사건 이후로도 치유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사노와 키노시타 사쿠라 부부는 앞으로도 일본 사회의 뜨거운 시선 아래에서 일상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단지 개인의 일화를 넘어 스타 사생활과 사회적 책임의 본질을 묻는 상징적 이슈로 남게 될 전망이다.지난해 7월 마인츠로 이적한 사노는 지난 시즌 팀의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 활약하며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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