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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디 행복한 여행 되길”…故송재림, 오늘(14일) 슬픔 속 영면

배우 송재림(39)이 영면에 들었다. 14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송재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은 유족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족 및 고인과 생전 인연을 맺은 연예계 동료들이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됐다.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다.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연락이 안되자 집에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방송인 홍석천은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어서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고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은표는 자신의 SNS에 촬영 당시 송재림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애도했다. 특히 정은표는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었는데, 이는 송재림이 SNS에 남겨놓은 마지막 문구 “긴 여행 시작”을 떠올리게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답게 해맑게 잘 지내야 해 꼭”이라고 적으며 고인이 생전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먹먹함을 더했다. 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김소은과 지난 2014년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송재림은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더했다. 고인은 최근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에서도 고패의 역으로 등장했고, 지난 2월까지 연극 ‘와이프’에서 로버트 역으로 활약했다. 드라마 ‘피타는 연애’ 등에도 출연했다. 유작은 ‘루나(LUNA)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영화 ‘폭락 : 사업 망한 남자’로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4 14:41
연예일반

학전 찾은 故 김민기, 설경구·장현성 등 오열 속 ‘아침이슬’ 들으며 영면 [종합]

‘대학로의 별’ 고 김민기가 학전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민기의 발인식이 24일 오전 8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발인식은 비공개로 치러진 가운데 설경구, 장현성, 박학기, 황정민, 방은진, 배성우, 김대명, 정승화 등 생전 고인과 막역했던 동료, 후배들이 유족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유족과 동료들의 오열 속 발인을 마친 김민기는 장지로 향하기 전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구 학전) 앞에 들러 혼이 서린 장소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유족 등 일동은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묵념을 했고, 학전의 공간을 돌아본 뒤 고인을 배웅했다. 현장의 누군가 ‘아침이슬’을 부르기 시작하자 모두 함께 부르는 장면도 연출됐다. 운구차가 현장을 떠날 땐 후배들이 “사랑합니다 선배님”을 목 놓아 외치며 고인의 영면을 슬퍼했다. 고인은 천안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든다. 김민기는 지난해부터 투병해 온 위암이 악화돼 21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학전 팀장이자 고인의 조카인 김성민 씨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를 거쳐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생전 유언은 ‘그저 고맙다’였다. 빈소가 꾸려진 22일부터 고인의 동료, 후배, 각계 예술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예술계뿐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고인이 생전에 쌓아온 업적을 높게 사며, 그를 추모했다.1951년생으로 서울대 회화과 전공인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1971년 발표한 정규 앨범 ‘김민기’ 수록곡 중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고, 김민기를 집요하게 탄압했다. 군부독재의 탄압 속 군대에 다녀온 김민기는 전역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음악 작업의 끈을 놓지 않았고, 소위 ‘저항가요’로 외압에 맞서며 당시 시대정신을 노래로 남겼다. 이후 신군부 정권 막바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현장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했고 김민기는 ‘아침이슬’과 함께 민주화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1991년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 왔는데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박학기 등이 이곳을 거쳤고 배우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 조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다수가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학전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나 재정난 및 김민기의 투병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았다가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09:04
연예일반

故 김민기 발인식 오늘(24일) 엄수…학전 들렀다 영원히 하늘로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대부’ 김민기가 하늘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학전’을 찾는다. 고 김민기의 발인식이 24일 오전 8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빈소 및 발인 등 장례 모든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고인은 그의 영혼을 담아낸 공간인 소극장 학전 앞마당과 공연장을 들렀다가 천안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든다. 김민기는 지난해부터 투병해 온 위암이 악화돼 21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학전 팀장이자 고인의 조카인 김성민 씨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를 거쳐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생전 유언은 ‘그저 고맙다’였다. 빈소가 꾸려진 22일부터 고인의 동료, 후배, 각계 예술인들의 조문 행력이 이어졌다. 가수 윤상, 이은미, 장기하, 알리, 배우 류승범, 김희원, 김대명, 배성우 등이 빈소를 방문했으며 고인의 대표 연출작인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 황정민도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예술계뿐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고인이 생전에 쌓아온 업적을 높게 사며, 그를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민기와 얽힌 일화를 소개하고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1951년생으로 서울대 회화과 전공인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대학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하며 대표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군부 정권에 맞선 민중의 저항곡이 됐다.1971년 발표한 정규 앨범 ‘김민기’ 수록곡 중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고, 김민기를 집요하게 탄압했다. 군부독재의 탄압 속 군대에 다녀온 김민기는 전역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음악 작업의 끈을 놓지 않았고, 소위 ‘저항가요’로 외압에 맞서며 당시 시대정신을 노래로 남겼다. 1977년 봉제 공장에서 일하며 ‘상록수’를 작곡해 발표했고, 노래극 ‘공장의 불빛’을 만들었다. 1984년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해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하며 거리의 음악으로 함께 했다. 이후 신군부 정권 막바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현장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했고 김민기는 ‘아침이슬’과 함께 그 자체로 민주화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1991년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서울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 왔는데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박학기 등이 이곳을 거쳤고 배우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 조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다수가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 대표작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학전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나 재정난 및 김민기의 투병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았다가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06:00
뮤직

[왓IS] “보고싶다, 잘 자고 있니” 차은우→세븐틴, 故 문빈을 보내지 못한 밤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영면 한 가운데 멤버 차은우가 애틋한 편지를 남겼다. 차은우는 지난 24일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문빈의 추모 공간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차은우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아스트로)랑 산책 겸 잠이 안 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고 입을 뗐다.이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치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적었다.차은우 외에도 아스트로 멤버들을 비롯, 고인과 친했던 동료 연예인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멤버 산하는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린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멤버 진진과 MJ는 “걱정하지 마라, 너무 사랑한다”,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세븐틴의 승관과 민규는 “온 우주가 네 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마. 다시 만날 때 또 꼭 안아주라”라며 “고민이 그렇게 많던 네게 내가 할 말은 ‘너처럼 뭐든 잘하는 아이돌이 어딨냐’ 뿐이었지. 더 열심히 할게. 이제 아프지 말고 더 많이 웃어”라며 고인을 떠올렸다.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도 “이제는 편히 쉬어요. 우리들 꿈에도 한 번씩 들러주고 그래요. 너무 든든했고 고마웠어요”라고 애도했다.고인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의 수아도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려 자주 올 거니가 받아줘야 한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문남매 포에버”라는 애정 어린 말을 남겼다.고인의 추모 공간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판타지오 측은 “모든 추모 공간에 두고 가신 편지, 선물 등은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라며 “훼손 없이 온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편지, 쪽지 등의 지류는 운영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수거하여 보관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발걸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일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향년 25세.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 22일 발인식이 엄수됐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5 12:28
연예일반

판타지오, 故 문빈 추모 공간 마련…30일까지 운영 [전문]

고(故) 문빈의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소속사 판타지오는 24일 아스트로 팬카페를 통해 “먼 걸음 해준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공간을 준비하고자 추모 공간을 추가로 판타지오 사옥에 준비해 뒀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추모 공간은 오는 30일까지 방문할 수 있다. 가급적 준비된 추모 공간 이용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소속사는 “사옥 앞 모든 추모 공간에 두고 간 편지, 선물 등은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다. 훼손 없이 온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편지, 쪽지 등의 지류는 운영 기간 주기적으로 수거해 보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 22일 발인식이 엄수됐다.이하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입장 전문.판타지오입니다.먼 걸음 해주신 팬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공간을 준비하고자 아로하 여러분께서 방문하실 수 있는 추모 공간을 추가적으로 판타지오 사옥에 준비해 두었습니다.해당 추모 공간은 4/30(일)까지 방문 가능하오니, 가급적 준비된 추모 공간 이용을 부탁드립니다.판타지오 사옥 앞 모든 추모 공간에 두고 가신 편지, 선물 등은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며 훼손 없이 온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편지, 쪽지 등의 지류는 운영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수거하여 보관 예정입니다.판타지오 사옥 도착 시 상세 위치 안내를 위한 안내 직원과 입간판을 준비해 두었으니 방문하실 아로하 여러분께서는 추모 공간 방문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항상 아스트로와 함께해 주시는 아로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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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故 구하라, 오늘(27일) 발인..장례 절차 비공개

故 구하라의 빈소.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19.11.25/ 그룹 카라 출신 가수 故 구하라가 영면한다. 27일 오전 6시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구하라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발인 등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 건 유족의 뜻이다. 고인은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현장에서 고인이 직접 쓴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견했고,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유족과 상의 하에 부검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故 설리의 사망 이후 故 구하라까지 잇따라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는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인연이 있는 연예계 스타들은 꾸준히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 설리와 구하라가 생전 힘들어했던 악플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내고 있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고 큰 사랑을 받았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연기자와 MC 분야에서도 재능을 보였다. SBS '시티헌터', 웹드라마 '발자국소리' 등에 출연했다. KBS 2TV '청춘불패', JTBC4 '마이매드 뷰티 다이어리'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연지 기자 kim.yueonji@jtbc.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11.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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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미선, 발인은 유가족 요청으로 비공개[종합]

故전미선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전미선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고 전미선 배우의 유족분들의 상심과 슬픔이 너무 커서 비공개를 원하십니다. 그에 따라 발인 취재가 안되는 점 정중히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가는 길 그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며 발인식 취재를 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전미선은 지난 2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치료를 받았지만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전설의 고향'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다. 연극과 시트콤,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했고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둔 상태며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공연 중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07.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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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백퍼센트 故민우, 발인 엄수…가족·멤버 슬픔 속 영면

그룹 백퍼센트 멤버 故 민우의 발인이 엄수된다.27일 故민우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병원과 장지가 모두 비공개돼 가족, 회사, 지인들의 참석 속에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고인은 2006년 드라마 ‘반올림3’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왕과 나’ 등에 출연했다. 2012년 그룹 벡퍼센트를 통해 가수 데뷔했으며 ‘나쁜놈’,‘니가 예쁘다’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맏형이자, 리더로서서 팀을 이끌어왔다. 최근까지도 KBS2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했고 오는 4월 일본 콘서트 등을 예정하고 있어,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고 민우는 지난2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119구급대가 출동하였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황지영기자 2018.03.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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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 조민기 빈소 찾은 후 동료 연예인들 비판

배우 조성규가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의 빈소를 다녀온 후 그를 외면하는 동료 연예인들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조성규는 12일 오전 1시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며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뭐가 그리 두려운가?”라며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조성규는 프로복서 출신 배우다. 1992년 KBS2 일일연속극 ‘가시나무꽃’의 ‘강종구’로 데뷔해 드라마 180여 편에 출연했다. 최근 MBC ‘무한도전’ 파키아오 편에서 멤버들과의 복싱 경기 주심을 맡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쯤 조민기의 발인식이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식은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 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장소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타살의 흔적이 없는 점을 고려해 부검은 진행되지 않았다. 4일장으로 치러졌지만, 친분이 있었던 유명 지인들은 부담감을 느낀 듯 장례식장에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유족들의 지인 일부만 조용히 방문했다. 빈소 입구에도 근조 화환 몇 개만 조촐하게 놓였다. 실제로 배우 정일우가 조민기를 애도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다. 198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조민기는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는 2004년 청주대 연극학과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재직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이날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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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하늘도 울었다"…故김주혁 연인·동료 눈물 속 발인(종합)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떠나 보냈지만, 떠나 보내지 못했다. 안녕을 고해야 했지만, 그 누구도 섣불리 말하지 못했다. 오로지 눈물만 그의 뒤를 배웅했다. 누구도 준비하지 못했기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여전히 믿기 힘든 고(故) 김주혁과의 영원한 작별이다. 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오전 10시 고 김주혁의 영결식에 이어 10시40분께 발인식이 엄수됐다. 향년 45세. 이 날 현장 인근은 이른 오전부터 삼엄한 경호가 이뤄졌다. 내·외부 모두 경호원들이 배치돼 취재진과 일반인들의 접근을 전면 차단했다. 이는 고인을 편안히 보내고자 한 유족들의 뜻. 영결식 역시 철저한 비공개로 치러졌다. 고 김주혁 영결식은 종교의식 없이 유족과 소속사 나무엑터스 임직원, KBS 2TV '1박2일' 멤버들과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분 동안 진행된다. '1박2일' 유호진 PD를 비롯해 차태현·김준호·김종민·데프콘 등 멤버들이 일찍부터 자리했고, 동료배우 유준상·박건형·오지호·황정민 그리고 김지수도 영결식을 함께 했다. 영결식장 내부 현수막에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뭉클함을 더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영결식은 고인이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과 함께 생전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발인식은 고인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관을 운구, 소속사 관계자들과 동료들이 그 뒤를 따랐다. 너무 갑작스러운 탓일까. 발인식은 오열하는 이들 없이 엄숙한 분위기로 치러졌다. 고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은 가장 앞에서 묵묵히 작별인사를 건넸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뚝뚝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상주인 고 김주혁의 형은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와 이유영에게 인사해 뭉클함을 더했다. 또 이 날 발인식에는 고 김주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한 팬들도 자리했다. 약 100여 명의 팬들은 장례식장 먼 발치에서 고 김주혁을 애도했다. 고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7분께 김주혁이 탑승한 차량이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 주행 중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인도를 넘어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6시30분께 끝내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1일 오전 고 김주혁의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 측은 부검의 소건 결과를 발표하고 "직적사인은 심각한 수준의 머리 손상(두부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 심장,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7일 정도 걸리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계는 고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올스톱, 31일 오후 3시부터 마련된 빈소에는 생전 고인의 성정을 증명하듯 동료 배우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일에는 일반인 조문객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1972년생인 고 김주혁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연극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 1997년 영화 '도시비화'를 통해 스크린에 입성했고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정식 데뷔했다. 데뷔 당시 고 김무생의 아들로 주목받았으나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좋아해줘' '공조', '구암 허준', '무신', '프라하의 연인' 등 수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내년 초 개봉 예정인 '흥부'와 '독전'이 고인의 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됐다. 꾸밈없는 모습을 통해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이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이 내 가족의 일처럼 슬프게 느껴지는 이유다. 고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발인식을 마친 고 김주혁은 장지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2017.1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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