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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공승연 “겉으론 강심장, 속으론 엄청 떨어요” [IS인터뷰]

“전 정말 재밌었어요. 원작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핸섬가이즈’가 잘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로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주연 배우로서 능력을 검증받은 공승연이 첫 상업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그의 신작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 캐나다 합작 영화 ‘터커&데일 Vs 이블’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공승연의 얼굴에는 첫 상업 영화를 선보인다는 설렘과 떨림, 그리고 신작을 향한 만족감이 교차했다. 그는 “상업 영화는 처음이라 모든 게 신기했다”며 미소 지었다.“고민과 인고 끝에 탄생한 소중한 시나리오를 제게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어요. 제 입장에서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어요. 아직도 처음 대본을 읽은 날이 기억나요.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죠. 그때 진짜 너무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극 중 공승연은 강심장 대학생 미나로 분했다. 친구들과 여행을 왔다가 물에 빠질 뻔한 위기에 처하고 이 과정에서 재필과 상구의 도움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미나는 험상궂은 두 사람의 얼굴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이내 형언할 수 없는 그들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연기하면서는 실제 제 안에 있는 모습을 끌어다 쓰려고 했어요. 저도 미나처럼 강심장의 면모가 있죠. 물론 미나만큼은 절대 아니고요. 전 겉으로만 강심장이고 사실 속으론 엄청 떨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풋풋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또 다른 자아가 이상해 보이지 않게 최대한 귀엽게 보이려고 했죠.”귀여운 이미지 구축의 일환으로 몸무게도 증량했다. 배우 일을 시작하고 숙명처럼 따라왔던 다이어트를 처음 멈추고 ‘열심히 행복하게’ 먹으면서 8kg을 늘렸다. 공승연은 “다른 대학생 친구들보다 동글동글한 느낌을 내려고 했다. 현장 밥차가 진짜 맛있었는데 촬영 시작 전에 두 그릇씩 먹었다”며 “어렵거나 힘들진 않았다”고 부연했다. 실제 공승연이 ‘핸섬가이즈’를 찍으면서 애를 먹은 건 따로 있다. 웃음 참기. 본 적 없는 비주얼을 한 이성민과 이희준의 코미디 연기를 직관하면서 웃지 않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현장은 진짜 웃음을 참는 일의 연속이었어요. 다들 계속 ‘우리 웃음을 경계해야 해’하고 촬영했죠. 그래도 처음에는 엄청 힘들었는데 선배님들이 진지하게 연구하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진지하게 임하게 됐어요. 그렇게 선배님들이 잘 만들어 주신 호흡에 전 적절히 들어가서 리액션만 한 거죠.”그러면서 공승연은 선배들을 향한 찬사를 쏟아냈다. 이성민과 이희준을 각각 아빠, 엄마에 비유한 그는 “이성민 선배님은 연기하다 길을 잃으면 같이 고민 해주시고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 이희준 선배님은 마음을 많이 챙겨줬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말도 해주시고 책도 선물해 주셨다”고 치켜세웠다. 이번 영화를 통해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공승연은 “‘어? 공승연이 영화에도 나오네’란 말을 가장 듣고 싶다. 또 선배님들 사이에서 중심 있게 잘했고, 영화를 헤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꼭 듣고 싶다”고 했다. “(남동협) 감독님께서 ‘내 영화가 너에게 좋은 필모그래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그 말에 되게 감동했는데 저 역시 그래요. ‘핸섬가이즈’가 감독님 첫 장편영화이기도 한데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도 좋은 행보를 계속 보여드릴 거고요.”현재 ‘핸섬가이즈’ 외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넷플릭스 ‘악연’ 공개를 앞둔 공승연은 “돌아보면 운이 정말 좋았다 싶을 정도로 차근차근 잘 지나온 거 같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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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아이유 밥차 선물에 여신미소

배우 신세경이 가수 아이유의 깜짝 밥차 선물에 미소를 머금었다. 신세경은 6일 "잘 먹었습니다. 자랑 피드"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스달 연대기2' 팀 여러분들과 신세경 배우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세경과 아이유는 같은 기획사 EDA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한편 신세경은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2'를 촬영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2.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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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웨이, 허이재 '성추행 선배' 고백하자 '갑질 선배' 폭로해 파장...

크레용팝 출신 웨이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겪었던 일화를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는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허이재와 겪었던 생생한 연예계 비화를 공개했다.이날 영상에서 허이재는 과거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가 한 유부남 배우의 폭언, 성희롱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웨이 역시 용기를 내서, 과거 현장에서 겪었던 일을 고백했다.웨이는 "드라마를 할 때 대선배님이 계셨는데, 세트장 들어가기 전에 큰 대기실에서 다 같이 대기할 때였다. 그 선배님이 되게 큰 목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는 거다. '여기 아이돌이 하나 있는데 밥차 한 번 안 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완전 존경하던 대선배님이었는데···. (그 작품에) 아이돌이 나밖에 없었다. 내가 거기 있는 걸 알고 나 들으라고 한 거다"라고 회상했다.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허이재는 "아, 누군지 알겠다"라며 수긍의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두 사람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나쁜 선배들은 진짜로 실명을 다 공개해야 한다", "연예계 완전 무섭구나", "갑질은 어디든 있나 보다", "얼마나 서러웠을까", "둘 다 고생 많았어요" 등의 의견을 보였다.한편 웨이는 2012년 크레용팝 멤버로 데뷔해 2016년에는 SBS 드라마 '당신은 선물'에 출연해 연기에 도전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를 운영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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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많이 빠진듯한 고현정...상큼 미소 '러블리'

배우 고현정이 여전한 꽃미모를 뽐냈다.22일 아이오케이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고현정 배우의 끝 없는 작품 사랑 스태프 사랑. 이번엔 JTBC '너를 닮은 사람' 촬영장에 푸짐한 저녁 식사를 선물했습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촬영장 밥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고현정은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현장에 밥차를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고현정은 "고현'정' 배우가 쏘는 식사. 만희만'희' 드시고, 막촬까지 힘내'주'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까지 더했다.한편 고현정이 출연하는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고현정은 가난하고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내고 현재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희주' 역을 맡았다. 2021년 중 방송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3.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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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 고마워"..이시언, '얼간이 형제' 기안84 밥차 선물 인증

배우 이시언이 기안84의 밥차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시언은 20일 자신의 SNS에 "황제펭귄이 하사해주신 밥차! 감사합니다 기안84님.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며 드셨습니다. 고마워 펭귄84 하필..이 사진이어야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언은 기안84의 사진이 걸린 현수막을 가리키는 모습. 황제펭귄 분장을 한 기안84의 코믹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시언은 '의리남 기안', '얼짱기안', '핸섬기안', '형제기안' '나혼산 견인차 기안', 'mbc아들 기안'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시언은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 출연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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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악의 꽃' 현장에 핀 '찐' 동료애..밥차+커피차 쾌척

배우 서현우가 '악의 꽃' 현장에 찐한 동료애를 꽃피웠다. 최근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을 위해 밥차와 커피차를 쾌척했다.서현우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특종에 눈먼 주간지 기자 김무진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촬영중인 현장에 "오늘은 무진이가 찐하게 쏜다"며 밥차와 커피차를 선물했다. 덕분에 든든히 식사를 마치고 시원한 커피로 더위를 식혀 더욱 힘을 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소속사 풍경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서현우가 이번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식사와 후식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는 소식을 전하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스태프,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파이팅' 안에 꽃핀 서현우의 환한 미소와 함께 "커피는 쏟지 말고 시원하게 마시고"란 응원 문구도 눈에 띈다."드라마 ’악의 꽃’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 본방송에서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는 보충 설명에 궁금증도 더해진다.'악의 꽃'은 서현우를 비롯해,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등 기대만발 라인업, 명품 연출 김철규 감독과 탄탄한 필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유정희 작가의 의기투합 등 완벽한 '작감배'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오는 7월29일 밤 10시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0.07.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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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열애' 정경호, 소녀시대 수영에게 로맨틱 댓글로 애정 전달

배우 정경호가 여자친구인 소녀시대 수영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24일 수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과감한 애정 표현을 했다. 앞서 수영은 이날 "LA에 있는 갤런 언니를 라이브로 만나기 위해 새벽 네 시에 일어나 수업을 듣고 춤을 추면서 정말 오랜만에 살아 있는 기분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니는 내가 숨 쉬는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에 사는 수영이가 언니를 정말로 좋아한다. 다시 춤출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1분 26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정경호는 해당 글에 "난 S♡NE"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는 소녀시대의 팬클럽인 '소원'을 뜻하는 말이다. 정경호와 수영은 2012년 9월 대학교 선후배로 만나 점차 서로에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3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8년 간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정경호는 지난 3월 수영이 출연한 OCN 토일극 '본 대로 말하라'의 촬영장에 밥차·커피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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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화양연화' 촬영 중 밥차 선물 인증 "사무실서 짜잔"

배우 박시연이 드라마 '화양연화'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박시연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시연은 밝은 미소로 밥차 선물을 인증하고 있다. 배너에는 '장이 허전하신가요? 서두르지 말고 줄을 서세요. 경찰 부르기 전에'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소속사 측은 박시연의 극 중 캐릭터명인 장서경 삼행시로 응원을 보냈다. 이에 박시연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촬영과 육아가 반복되고 지쳐가는 일상 중에 사무실에서 짜잔! 삼계탕 밥차를 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시연은 tvN 새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장서경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하이바이, 마마!' 후속으로 오는 4월 18일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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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in 아카데미②] 봉준호 계획·충무로 염원 통했다(feat.소감)

계획되지 않았던 계획은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한국영화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본선 무대에 진출한 것은 '기생충'이 최초. 한국영화가 매해 노렸던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부문은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이후 58년간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라 의미를 더한다. '기생충'은 13일 오후 10시 18분(현지 오전 5시 18분)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진 92회 최종 후보작(자) 발표에서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 등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후보 확정 후 여러 외신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꼭 '인셉션' 같다. 곧 잠에서 깨어나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 같다. 난 여전히 '기생충' 촬영장이고, 모든 장비가 부서지고, 밥차가 불에 타는 것을 보며 울부짖는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바로 지금의 모든 것은 완벽하고, 난 매우 행복하다"는 진심을 표했다.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는 "후보에 오르기 위해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이런 일이 일어났다. 특히 편집상과 미술상 부문에 오른 것이 기쁘다. 모두 오랜 경력을 지닌 마스터들이다. 우리는 이 영화를 위해 모든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이 후보에 지명된 것을 보니 행복하다. 아카데미 유권자들이 동료 영화인으로 인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로컬 시상식'이라 호쾌하게 표현했지만, 한국 영화가 전 세계 영화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할리우드 메인 시상식에 입성, '로컬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은 분명 획기적인 사건이다. 충무로는 물론, 어느 나라보다 영화라는 콘텐츠 자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국내 영화 팬들의 오랜 염원이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한국영화 100년사에 큰 선물은 곧 전설의 시작이었다. '기생충'에 대한 심상찮은 반응을 파악한 북미 배급사 네온(NEON)은 센스있는 오스카 캠페인을 진두지휘하며 '기생충' 신드롬을 함께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11일 뉴욕과 LA 3개 상영관에서 선 개봉한 '기생충'은 역대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의 극장당 평균 매출 기록을 넘어서는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최대 620개까지 상영관 수를 빠르게 확장했다. 누적 매출액은 2536만8736달러(한화 약 293억원)로, 북미 개봉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찍었다. 이어진 오스카 레이스는 트로피 싹쓸이의 발판이 됐다. '기생충'은 전미 비평가위원회(외국어영화상), 뉴욕 비평가협회(외국어영화상), LA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송강호), 필라델피아 비평가협회(외국어영화상), 워싱턴DC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시카고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미국영화연구소(AFI 특별언급상), 전미비평가협회(NSFC 작품상, 각본상) 등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이 같은 북미 반응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10월 개봉 후 박스오피스에서 되게 좋은 결과를 얻었고,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줘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영화는 결국 가난한자와 부자,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인데 미국이야말로 자본주의의 심장 같은 나라 아닌가. 논쟁적이고 뜨거운 반응이 있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정치적 메시지나 사회적 주제도 있지만, 그것을 아주 매력적이고 관객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전해주는 뛰어난 배우들의 매력이 어필됐기 때문에 미국 관객들의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직언섞인 진심을 드러냈다. 또 수상 순간에는 "자막이라는 1인치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시네마'"라는 임팩트 있는 수상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로컬'의 장벽을 뛰어넘고 당당히 오스카를 품에 안은 '기생충'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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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차예련 간식차 내조에 "서프라이즈, 감사합니다"

배우 주상욱이 아내 차예련의 간식차 내조를 인증했다. 주상욱은 13일 자신의 SNS에 "서프라이즈 간식차.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채널A 새 드라마 '터치' 촬영장에 도착한 간식차 앞에 서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간식차 플래카드엔 '분식 맛있게 드시고 우리 남편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아내 차예련 드림'이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딸 주인아 양을 두고 있는 주상욱·차예련 부부는 이전에도 각자의 작품 현장에 커피차, 밥차 등을 선물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주상욱은 오는 2020년 1월 첫 방영되는 채널A 드라마 '터치'에 출연한다.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만나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 뷰티 드라마로 주상욱을 비롯해 김보라, 한다감, 연우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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