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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인우, '달이 뜨는 강' 오늘(8일)부터 등장… "주말 내 촬영 완료"
신예 나인우가 당장 오늘(8일) 방송부터 등장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나인우가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에 당초 9회부터 등장하려고 했으나 주말 내 긴급히 촬영을 완료, 당장 7회부터 나온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지수가 등장한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는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해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은 배역을 교체, 나인우로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나인우가 지난 주말 촬영에 바로 투입, 한 주를 미루지 않고 7회부터 만날 수 있게 됐다. 극중 나인우가 연기할 온달은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으로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비폭력주의자로 살아가다가 사랑하는 여인 김소현(평강)을 위해 칼을 잡는 인물이다. 세상과 등지고 살아온 바보 같은 온달이 평강을 만나 점차 어지러운 속세로 나오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온달 역할로 지수가 출연했으나 학교 폭력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를 저질러 중도 하차했다. 결국 제작사와 방송국의 고민 끝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 빈 자리는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 큰 키와 순수한 미소를 겸비한 나인우가 제격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합류했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08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