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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김성재 어머니 “후배들 오마주 성재가 많이 고마워할 듯…너희들 있어 행복하다고” (인터뷰③)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의 어머니가 후배 가수들의 오마주와 리메이크 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승 씨는 아들의 기일 하루 전날인 19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무수한 후배 가수들이 김성재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성재가 있으면 만면에 웃음 띄우고 고맙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전히 의문인 사고로 스물 넷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가수들이 김성재의 아티스트적 면모에 대해 경외를 표하고 그의 솔로 데뷔곡 ‘말하자면’ 무대를 오마주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육씨는 이같이 말하며 “성재라면 후배들에게 ‘너희들이 있어서 내가 행복한 것’이라며 깔깔대며 머리를 막 쓰다듬어줄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그리고 성재는 ‘너네가 봐봐, 내가 지금 50같이 보이냐? 나는 죽을 때까지 안 늙을거야. 끝까지 잘 봐’ 이러면서 웃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육씨는 특히 “성재가 실제로 ‘내가 할아버지 된다는 게 상상이 되느냐’고 낄낄거리며 이야기를 한 적이 많다”면서 “성재는 엄청 개구쟁이였고, 늘 사람들을 웃게 해 준 아이였다. 맨날 재미있는 일을 연구해가며 했다”고 생전 아들의 모습을 추억했다. 한편 김성재는 1993년 듀스로 데뷔,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해 그 해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튿날인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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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김성재 어머니 “불꽃 꽃다발 본 뒤 찾아온 성재, 너무 빨리 별 됐죠” (인터뷰②)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의 어머니가 아들 김성재와의 생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승 씨는 아들의 기일 하루 전날인 19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아들과의 생전 기억을 떠올렸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은 당대 톱스타였다. 육씨는 “어느 날 출근하러 계단을 내려가는데 성재가 나를 계속 바라보면서 ‘엄마, 내가 크게 보여?’ 이러더라. 그래서 ‘너가 하늘 끝에 닿은 것처럼 크게 보였던 적이 있었다’고 말해줬다”며 김성재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이어 “나의 말에 성재는 ‘엄마는, 내가 무슨 도깨비야?’ 이러며 웃었다. 그래서 내가 ‘그만큼 크게 보이더라, 내 아들이 진짜 스타가 됐구나, 나와 같은 층계에 서 있는데 왜 내 아들만 이렇게 하늘 높이 보일까 그 생각으로 아찔했었어’라고 했었다”며 말을 이었다. “그랬더니 성재가 ‘내가 서 있는데 어느 팬이 오빠는 왜 이렇게 크냐고, 왜 이렇게 빛이 나느냐고 물어보더라’면서, 며칠을 두고 그게 과연 뭘까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스타가 됐다는 걸 느꼈다고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엄마는 나를 어떻게 느끼는지 알고 싶어서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 땐 저도 성재가 별이 됐다는 생각에 북받쳤는데, 성재 별은 왜 이렇게 금방 갔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육씨는 김성재를 뱃속에 가졌을 때 본 신기한 풍경도 소개했다. 그는 “새벽에 하늘에서 불꽃 꽃다발이 많이 떨어지는 걸 봤다. 당시 우리집이 동네 제일 꼭대기였는데, 머리 뒤쪽에서부터 커다란 불꽃 다발이 아래로 떨어지더라. 무슨 꿈인가 싶었는데 얼마 뒤 성재를 임신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육씨는 이어 “말도 못하게 커다란 불꽃으로 된 불꽃 다발이었다. 온동네가 대낮같이 환해질 정도였다. 그 땐 굉장한 내가 굉장한 아들을 가진걸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렇게 순식간에 떨어지는 불꽃다발이었어서 성재가 그렇게 빨리 가버렸나 하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재는 1993년 듀스로 데뷔,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해 그 해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튿날인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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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김성재 어머니 “꿈 많던 성재 떠난지 벌써 29년…가엽고 안쓰러워” (인터뷰①)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의 어머니가 비명에 떠나보낸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전했다.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승 씨는 아들의 사망 29주기 하루 전날인 19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요즘은 (사건을) 그렇게 오래 생각하진 않는다. 벌써 간 지 30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싶다. 참 세월 빠르다”고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김성재는 솔로 데뷔 무대 이튿날인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톱스타로 군림하던, 사망 당시 나이는 24세에 불과했다. 육씨는 “성재는 자기 꿈이 있었고, 꿈이 크던 작던 끝을 멋지게는 만들어야 되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자기 인생, 자기 삶은 그렇게 마음대로 못하고 (사망원인조차) 의문으로 남았다. 성재가 바라던 삶도 아니고 성재가 살아온 목적도 그런 것들이 아니었는데, 너무 전부 다 흐지부지되는 그런 걸로 끝났다는 게 정말 불행한 일이었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나쁜 생각은 안 하는데, 너무나 열심히 자기가 하고자 하던 일을 향해 달려갔던 성재가 너무 불쌍하다. 절대 이런 끝맺음을 하고 싶지 않았던 앤데, 어떻게 이런 이상한 일 속에 휘말려 들어갔는지 안쓰럽고 엄마로서 너무 가엽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육씨는 “옛날 같은 마음이면 눈물부터 흘릴 얘기지만 요즘은 그냥 웃으면서 중간중간 찔끔거릴 수 있는 이야기가 됐다”며 “성재는 가버렸지만 성재 본인보다 엄마인 내가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무도 생각해보지도, 느껴보지도 못할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먹먹하게 말했다. 또 육씨는 “지금은 (성재가) 어디 가 있는지 모르지만 추모비에 가면 ‘엄마 갈 때까지 잘 있고, 갈때까지 재미있게 잘 지내라’고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 1995년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단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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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재 오늘(20일) 사망 29주기…사인 여전히 미궁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29년이 됐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SBS ‘인기가요’에서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말하자면’ 컴백 무대를 선보인 지 하루 만의 일로 충격을 안겼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 1995년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단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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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 “아가동산,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확인” [공식]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 측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상대로 방송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13일 오후 넷플릭스 측은 일간스포츠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협업마을 아가동산 측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김기순 측은 ‘나는 신이다’의 5, 6회에서 다뤄진 아가동산이 허위 내용을 담고 있다며 방송을 이어갈 경우 아가동산 측에 하루에 1000만 원씩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또 지난 2001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아가동산에 대한 방송을 준비했다가 방송금지 가처분이 인용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 MBC가 제작한 방송 또한 내용이 유사하다. 제작진은 아가동산 측에 단 한 번도 프로그램의 제작 내지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총 8부작이며, 정명석의 JMS, 박순자의 오대양, 김기순의 아가동산,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를 조명했다.앞서 JMS가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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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이혼 소송’ 방송에 미친 파장…‘진격의 할매’ 결방

‘진격의 할매’ 측이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출연 편 방송을 보류했다. 지난 5일 채널S ‘진격의 할매’는 결방했다. 이날 조민아는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혼 소송 중인 조민아 남편 A씨가 ‘진격의 할매’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했고, 제작진은 논의 끝에 휴방을 결정했다. 방송금지가처분 심리는 오는 8일 진행된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그는 최근 SNS에 가정 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수차례 남기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9일 조민아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로플 박성미 변호사는 로플 공식홈페이지에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 측은 일방적 보도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A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가족 엄경천 변호사는 지난 4일 “조민아의 주장을 보도한 일부 언론사 등에 대해 보도를 금지하는 사전 처분 신청을 했다”고 알렸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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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또 방송 불발 '그것이 알고싶다' 故 김성재 편..김상중 "진정성까지 의심한 결정, 유감"

SBS '그것이 알고싶다' 故 김성재 편이 또 방송 불발됐다. 방송이 전파를 타지 못 한 것에 대해 진행자 김상중의 입으로 제작진의 입장과 목소리를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상중은 故 김성재 편을 방송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오늘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방송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오늘로 예정됐던 방송은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였다. 그런데 어제 오후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방송을 전해드리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상중은 "올해 초 취재를 시작했던 김성재 사망사건은 지난 8월 3일에도 한 차례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김성재 씨 전 여자 친구였던 김 모 씨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지며 결국 방영되지 못한 바 있다"며 "지난 방송금지 가처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의 제보들이 이어졌고, 그 제보 속에는 어쩌면 김성재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사실들이 있다고 판단해서였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시에 "제작진은 지난 8월 가처분 판결에서 법원이 방송금지를 명령한 이유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 김성재 사망사건의 진실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보고자 했지만, 이번에도 방송을 내보내서는 안된다는 법원의 판결을 다시 한 번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알고싶다' 故 김성재 편과 관련해 방송 금지 가처분 소송의 판결 내용을 전했다. 김상중은 "피신청인(SBS)은 김성재의 사망원인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올바른 여론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이 사건 방송을 기획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건 방송과 이전 방송은 신청인(김모씨)이 김성재를 살해하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결국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나 올바른 여론 형성은 피신청인이 이 방송을 방영하기 위하여 표면적으로 내세운 기획의도일 뿐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결 내용을 설명했다. 법원의 판결로 '그것이 알고싶다'는 또 방송을 낼 수 없게 됐다. 지난 8월 초 고 김성재 편의 방송을 내보내려 했으나, 고인의 사망 당시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 모씨가 자신의 명예, 인격권을 보장해 달라며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방송이 무산된 후 또 다시 방송이 불발됐다. 김연지 기자 2019.12.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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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 이번주 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故 김성재 사망 사건 편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SBS 측은 17일 "'그것이 알고 싶다'가 21일 김성재 사망 사건을 다룬 방영분을 내보낼 예정이다. 만약 이번에도 가처분신청이 들어온다면 우리도 재판부에 최대한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되지만 일단 21일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그것이 알고 싶다'는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내보낼 예정이었지만 고인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 씨가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내 방송 되지 못 했다. 당시 김 씨는 명예 등 인격권을 보장해달라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당시 법원의 결정에 제작진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과학적 증거로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 의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지난 13일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우리 딸은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은 지난 24년간 편파적인 보도에 의해 큰 고통을 받았다. 심각한 자살 충동과 우울증으로 무너져 가는 딸을 보며 엄마로서 마음이 무너지는 고통을 매일 느낀다'고 호소했다. 김성재의 죽음은 약물 오·남용에 의한 사고사라고 강조했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체내에서는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고 김 씨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다.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던 김 씨는 최종 판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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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상중 "'그알' 故김성재편 방송불발 씁쓸, 재편집 가능'

김상중이 최근 이슈를 모은 '그것이 알고싶다' 고(故) 김성재 편 방송 불발에 대한 조심스럽지만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또 향후 방향성과 방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기자)'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상중은 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를 다루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13년간 진행하면서 여러 미제 사건들도 소개했고, 답답함과 트라우마를 동시에 느꼈다. 그래서 드라마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에 더 큰 애정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김상중은 "영화 외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고 김성재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 편이 방영되지 못한 건 나로서도 아쉬웠다. 방송은 누군가에게 죄가 있다, 없다를 이야기해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방송 제작은 국과수 제보로 시작됐고, 20여 년 전 사건을 토대로 다시 한번 이런 비슷한 사건이 생겼을 땐 이런 방식으로 해결 가능성이 있다는걸 알리기 위함이었다. 알권리, 알게 할 권리가 큰 것이지 인격 모독이나 자극적 내용은 없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방송의 의도를 조금 왜곡해 받아들이지 않았나 싶다. 굉장히 아쉬웠다"고 강조했다.'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달 3일 24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그룹 듀스 멤버 고 김성재 사망 사건에 대한 내용을 방영하려 했다. 하지만 예고편이 공개된 후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접수됐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방송은 최종 불발됐다. 방송 자체가 금지된 것은 '그것이 알고싶다'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대중들은 크게 공분했다. "최근 국민 청원이 20만 명을 넘으면서 방영에 대한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고 하자 김상중은 "글쎄 뭐. 행정부에서 사법부에 '청원 20만 명이 넣었으니 방송금지가처분신청 인용을 기각하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여론이 형성되면 아주 무시하지는 못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쪽이 이야기 하는, 인격에 대한 모독 부분은 최대한 희석시켜서, 죽음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쪽에 편집 방향을 맞추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다. 아마 재편집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방송이 불발된 후에도 제보는 계속 들어왔다"며 "의도치 않게 할 수 있는 일도 할 수 없게 돼 버리는 경우가 많다. '나쁜녀석들' 세계에서는 방송금지가처분? 그런 것 필요없다. 답답함을 대리만족 할 수 있다. 그래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강력 범죄자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동명의 원작 드라마 속 독보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11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9.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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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채리나가 추억한 故김성재 “그냥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1990년대 인기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가 그룹 듀스 출신 고(故) 김성재 사망 의혹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의 방영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채리나는 고(故) 김성재와 같은 시기 연예계 활동을 했다. 채리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데뷔 후 동시 활동하면서 성재오빠에게 과분할 만큼 예쁨을 받았다”며 “모든 게 어리둥절했던 저에게 하나하나 신경 써주고 자신감 갖게 해주려는 듯 무대하고 내려오면 항상 엄지 들어주며 칭찬해주던 맘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채리나는 “우리 곁을 떠난 지 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의문이 있고 이런다고 해서 판결이 바뀌지는 않을 테니 그냥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다”면서도 “고민하다 글 쓰게 된다. 국민청원 20만 명이 넘는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겠냐 싶지만 그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작은 소리 내본다”고 말했다. 이어 “4일 후면 청원이 마감이라고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며 “‘그것이 알고싶다’ 꼭 보고 싶다.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15만9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답변 기준선은 20만 명이다. 해당 청원은 오는 9월 4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영 예정이었던 고(故) 김성재 사망 사건 미스터리 편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고인의 과거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모 씨가 명예 등 인격권을 보장해달라며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로써 3일 방영 예정이었던 해당 방송은 일단 좌초됐다. 이후 해당 방송을 방영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난 5일 올라왔고,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나 고인의 동생 김성욱씨 등이 국민청원 게시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링크하며 동참을 독려했다. 고(故)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에서는 주삿바늘 자국이 28개가 발견됐고, 몸에서 과다 검출된 틸레타민과 졸라제팜이라는 약물이 사인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과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무죄로 판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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