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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퀴즈’, 차은우 말하던 중 검은화면 ‘방송사고’…“시청 불편 사과”

‘유퀴즈’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배우 전배수, 김미경, 차은우 등이 출연했다.방송 말미 차은우가 MC 유재석, 조세호와 친동생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화면 송출 오류가 발생했다. 여러 차례 화면 깜빡임 현상이 일어났고, 이후 약 10초간 방송이 중단된 후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이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다”며 “시청에 불편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방송분의 다시 보기 서비스는 원활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유퀴즈’에서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교수 편에서 장미란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돌연 전주 방송된 승효상 건축가가 화면에 등장했고 방송은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마스터 입고가 늦어져 본 방송이 중단됐다”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08:55
연예일반

‘놀토’, 검은 화면 방송 사고에 “편집 오류…불편 끼쳐 죄송” [공식]

‘놀토’ 제작진이 본방송 중 검은색 화면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방송된 278화에서 검은 화면(효과 에러창)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이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생긴 것으로, 추후 제작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 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놀토’ 게스트로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 이어 최자가 초성만으로 치킨의 메뉴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꿀잼치킨’이라는 정답을 맞췄다. 최자는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인 크룽지를 시식할 기회를 얻었다.그러던 중 크룽지를 먹은 최자가 “크루와상의 아류가 와플도 있고 한데 그 중에 제일 제 스타일”이라며 맛에 대한 평가를 하던 중 갑자기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 2-3초가량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이 모두 알아챌 만큼 화면을 꽉 채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7 10:37
예능

[TVis] ‘놀토’, 최자 크룽지 시식 중 ‘방송사고’…“검은색 화면 떴다”

‘놀토’가 본방송 중 검은색 화면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게스트로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이날 최자는 초성만으로 치킨의 메뉴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꿀잼치킨’이라는 정답을 맞췄다. 최자는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인 크룽지를 시식할 기회를 얻었다.그러던 중 크룽지를 먹은 최자가 “크루와상의 아류가 와플도 있고 한데 그 중에 제일 제 스타일”이라며 맛에 대한 평가를 하던 중 갑자기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 2-3초가량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청자들이 모두 알아챌 만큼 화면을 꽉 채웠다.누리꾼들은 SNS에 “놀토 방송사고 난 듯” “화면 에러떴다”, “영상 소스가 오류난 것 같다”, “나만 검정색 화면 떴나”는 글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6 21:59
예능

‘유퀴즈’ 방송 사고…장미란 토크 중 전 회차 송출 “불편 드려 죄송”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22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록’ 182회는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져 음악 감독 정재일, 역도의 전설 장미란이 출연했다.이날 장미란이 금메달을 획득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지난 181화 ‘비상’편에 출연했던 승효상 건축가가 등장했다. 오후 10시 기준으로 아직 181화 방송이 전파를 타고 있다. 이에 대해 ‘유퀴즈’ 측은 자막으로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라고 사과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22:05
연예

'킬힐', 절망 벗어나 움직이기 시작한 김하늘..시청률 4%

‘킬힐’ 김하늘이 절망을 벗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극 ‘킬힐’ 2회에서는 변화를 다짐하는 김하늘(우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영(모란)이 내민 손을 내친 후, 김하늘은 더욱더 빠른 속도로 추락했다. 마침내 돌이킬 수 없이 가라앉은 순간, 더는 무서운 것이 없어진 김하늘은 이혜영의 손을 잡았다. 여기에 김하늘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사장 김재철(현욱)의 존재는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혜영과 김하늘의 지난 인연이 드러났다. 김하늘은 자신을 끌어내린 이가 이혜영이라고 믿고 있었다. 과거 이혜영이 담당했던 쇼가 김성령(옥선)에게로 넘어갔고, 일각에서 이혜영과 김성령의 친분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 김하늘은 이혜영을 향해 날 것 그대로의 적대감을 드러냈지만, 이혜영은 “예전엔 나도 힘이 없었지만, 이젠 어쩌면 널 키울 정도의 힘은 되지 않을까”라며 그를 흔들었다. 이어진 “우리 조만간 밥 먹자. 패, 뒤집을 방법 찾아보지”라는 수상할 만큼 솔깃한 이혜영의 말은 또 한 번 김하늘을 혼란스럽게 했다. 김하늘이 이적에 실패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의 공황은 한층 악화됐다. 심리적 한계에 다다른 상태에서 생방송에 투입된 김하늘은 최악의 상황과 맞닥뜨렸다. 사이즈가 엉망인 바지를 입고 무대에 선 김하늘. 화면에 비친 우스운 모습을 확인한 순간 애써 다잡았던 마음이 거세게 흔들렸다. 추락은 멈추지 않았다. 검은 환영이 소리 내어 김하늘을 비웃기 시작했고, 마침내 얼굴을 드러낸 그의 정체는 김하늘 자신이었다. 김하늘은 비명과 함께 주저앉았다. 그 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타고 인터넷에 퍼져나갔다. 그토록 버텼지만, 결국 김하늘에게는 ‘귀신 보는 쇼호스트’라는 오명만이 남고 말았다. 사실 모든 것은 이혜영의 작품이었다. 김효선(안나)을 시켜 바지를 일부러 바꿔치기해 사고를 조작한 것. 자신의 명성까지도 흠집 낼 수 있는 일을 계획한 목적은 김재철이었다. 다른 이들처럼 김재철 역시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을 통해 김하늘의 방송사고를 인지했다. 그는 이혜영을 불러 서늘한 경고를 건네는 한편, 김하늘의 처분을 묻는 이혜영의 질문에는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해봐요”라며 뜻밖의 제안을 했다. 놀라는 기색도 없이 수긍하는 이혜영의 모습은 의구심을 더했다. 방송 사고 이후 무너질 대로 무너진 김하늘을 일으켜 세운 건 엄마가 없어질까 무섭다는 딸 정서연(지윤)의 말이었다. 정서연에게 “무서워하지 마. 이제 아무것도. 엄마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라고 다짐하는 김하늘의 모습은 내면에 일어난 변화를 짐작게 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난 김하늘이 향한 곳은 이혜영과의 약속 장소였다. 그 자리에서 김하늘을 기다리고 있던 건 이혜영뿐이 아니었다. 김재철도 함께였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삼자대면의 순간. 이들 만남이 과연 김하늘과 이혜영 중 누구의 ‘패’가 될지, 흔들리기 시작한 판도가 어떻게 변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하늘의 방송은 협력업체의 존폐 위기로까지 이어졌다. 남은 재고까지 떠안고 거래처까지 끊기게 되자, 협력업체의 대표 조시내(은희)는 유니(UNI) 홈쇼핑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러던 중 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지던 이혜영을 발견한 그는 흥분한 채로 도로 위에 뛰어들었고, 달려오는 다른 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 이를 목격하고서도 조금의 망설임 없이 장소를 떠나는 이혜영의 모습은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7%(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4.6%를 기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1 08:06
스포츠일반

'올림픽 논란' 사장 고개숙인 MBC, 보도본부장도 물러난다

MBC의 올림픽 중계 논란과 관련, 보도본부장이 물러났다.MBC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MBC 민병우 보도본부장이 도쿄올림픽 방송사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민 보도본부장은 23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사의를 밝혔고, 박성제 사장은 이를 수용했다. 민 본부장은 지난해 3월 박성제 사장이 취임하면서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했다.MBC는 송민근 스포츠국장도 책임을 관리 책임을 물어 교체하고, MBC플러스 조능희 사장과 황승욱 스포츠담당 이사에게도 엄중 경고를 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담당 제작진에 대해서는 MBC와 MBC플러스 양사 인사위원회 이후 인사조치를 할 예정이다.도쿄올림픽 개회식‧중계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위원회의 결과도 나왔다. 2020 도쿄올림픽 방송사고 조사위원회는 잘못된 이미지 및 자막이 사용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 “방송강령에 명시된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모독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주의조치를 받은 적이 있는데도 동일한 사건이 재발한 것은 잘못”이라고도 지적했다.조사위는 또 “스포츠 등 특정 프로그램 제작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방송 준비에 혼선이 있었다”며 국제 대형 이벤트 중계 가이드‧검수 시스템 미비도 지적했다.MBC는 “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개인의 판단‧실수로 부적절한 자막‧사진‧자료화면이 방송되지 않도록 스포츠제작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MBC 공공성 강화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반적인 제작시스템 점검‧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2021.08.25 09:51
연예

'유퀴즈' 쇼호스트 임세영, "1분에 1억 정도 팔린 상품 있어"

임세영 쇼호스트가 깜짝 놀랄 만한 매출을 언급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1초의 승부사' 특집으로 꾸며졌다. 홈쇼핑계의 스타 임세영 쇼호스트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대방출 했다. 유재석이 역대 가장 큰 매출을 묻자 임세영 쇼호스트는 "10년 전 판매했던 상품이다. 당시 아웃도어 브랜드가 인기였다. 어떤 옷은 1분당 1억 정도 판매됐다"고 말해 두 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임세영 쇼호스트는 "그렇게 상품이 잘 팔릴 때는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인다. 방송사고도 괜찮다. 내가 아무리 더듬어도 상관없다. 그런 날은 고객님들이 알아서 사주시는 날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세영 쇼호스트는 처음 홈쇼핑을 시작했을 때 큰 체구 때문에 상품을 팔기 불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초반에는 음식을 많이 팔았다. '팔뚝만 해요' 해야 하는데 내 손바닥만 하고, '복숭아가 주먹만 하네요' 했는데 자두 같아 보이더라. 잘 안 팔렸다. TV, 냉장고를 팔아도 작아 보였다. 그래서 화장품을 팔러 갔더니 보이시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1 21:55
연예

[이슈IS] 계속되는 MBC 올림픽 중계 논란…박성제 사장 사과 기자회견

MBC가 도쿄올림픽 중계중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루마니아 남자 축구 B조 예선전이 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가운데 MBC가 부적절한 자막을 여과없이 송출하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경기 전반전 루마니아의 라즈반 마린 선수가 자책골을 넣어 한국이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이 끝난 뒤 MBC는 화면 오른쪽 상단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해당 자막은 여과 없이 전파를 탔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지상파 방송사가 경쟁하는 상대방을 조롱할 수 있냐'며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MBC의 태도를 비판했다. MBC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3일 생중계한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참가국을 소개하는 차례에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등장하자 난데없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삽입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986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수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한 사건으로 우크라이나인들에게는 특히나 뼈아픈 사건이다. 엘살바도르 선수단이 등장했을 땐 비트코인 사진을 삽입했고, 아이티 선수단이 입장하던 당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고 자막, 마셜 군도를 소개할 때는 '한 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는 문구까지 넣었다. 한 번의 실수로만 보기에는 부적절한 사진과 경솔한 자막이 난립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부적절함을 인식한 MBC는 방송 말미에 허일후 아나운서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국내외 네티즌들이 해당 문제의 장면을 이미 캡처한 후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시키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박성제 MBC 사장이 2020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벌어진 방송사고에 대해 26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사과한다. 입장 발표 뒤에는 질의응답도 있을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6 13:38
연예

우크라이나 소개에 웬 체르노빌 사진…"MBC 제정신이냐"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MBC는 23일 오후 8시부터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을 진행했다. MBC는 경기장에 입장하는 각국 선수단을 소개하며 화면 왼편에 해당 국가와 관련된 사진을 참고 자료로 덧붙여 내보냈다. 문제가 된 장면은 24번째로 입장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의 자료화면으로 세계 최악의 참사로 기억되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넣은 것이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주 북쪽에 위치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는 1986년 4월 26일 원자로 폭발사고로 대규모 피폭 희생자가 발생한 곳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식 집계한 사망자만 3500여명, 암과 기형 등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피해자가 40만명으로 추정되며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됐다. 이를 생중계로 지켜본 네티즌들 사이에선 "방송사고 아니냐", "제정신이냐" 등 비판이 나왔다. 특히 참사 당사국에 이 같은 민감한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선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해외에서 한국을 소개할 때 세월호 참사 사진을 올린 것과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MBC는 또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하면서 비트코인 사진을 자료화면에 사용했다.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했으나, 최근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는 등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 MBC는 아이티 선수단 입장 때 폭동 사진과 함께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문구를 띄우기도 했다. MBC는 이날 개막식 방송을 마친 뒤 "오늘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아이티 등 국가 소개 시 부적절한 사진이 사용됐고, 일부 국가 소개에서도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이 사용됐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07.24 08:18
연예

'놀라운 토요일', 분량 밸런스 못 챙기는 무성의

제목만큼 놀라운 편집이었다. tvN '놀라운 토요일'이 편집점을 잡지 못한 밸런스 붕괴로 생방송도 아닌데 무성의함으로 완성도를 떨궜다. 21일 '놀라운 토요일'은 기존 혜리가 하차하고 태연이 새롭게 투입, 게스트로 샤이니 태민과 엑소 카이가 등장했다. 이날 새 식구를 맞이하며 오프닝부터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놀라운 토요일 2.0'이라는 부제를 붙이며 다시 합류한 한해·키, 새식구 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초반에 너무 힘을 빼서일까 밸런스는 곧 무너졌다. 첫 노래 받아쓰기와 간식게임 등 녹화 분량은 무사히 방송됐다. 두 번째 받아쓰기가 진행됐고 방송 종료 5분 전 화면이 전환, 제작진은 자막으로 설명했다. 방송사고는 아니고 분량이 넘쳐서 뒷 내용은 하이라이트로 대체한다는 내용이었다. 정답을 맞히고 음식을 먹는 장면을 제외하면 긴 분량을 3분으로 압축했다. '스타트업' 시간이 다 돼 요약한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편성 시간이 바뀐 것도 아니고 2년 이상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탐에도 이해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놀라운 토요일'은 2018년 첫 방송돼 벌써 135회 진행됐다. 한 두 회를 한 프로그램도 아닌데 분량 밸러스를 못 맞춰 하이라이트를 내보내는 건 아마추어나 할 법한 실수. 제작진은 특유의 자막과 설명으로 위트를 더해 포장했지만 보는 사람들에 따라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고 초반 부분에 모든 재미가 다 나온 건 아니다. 충분히 편집으로 덜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제작진의 욕심이 결국 화를 부른 셈이다. 결국 후반부 5분은 하이라이트로 스피디하게 전개됐고 그렇게 끝났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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