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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소금쟁이’ CP “이런 MC는 유재석 이후 처음, 이찬원에게 깜짝 놀라” [IS인터뷰]

“현실 밀착 사연들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높이려 하고 있어요.”KBS2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금쟁이’는 ‘경제학도’ 이찬원, ‘백억대 건물주’ 양세형, ‘예능 치트키’ 양세찬, ‘알고보니 재테크 발라더’ 조현아와 ‘돈쭐남’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까지 최강의 소비 드림팀이 뭉쳐 배고픈 자린고비가 아닌 갓생(모범적이고 부지런하게, 열심히 사는 인생을 일컫는 말)을 사는 ‘하이엔드 소금쟁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비슷한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들과 달리 재미와 공감을 높인 ‘순한 맛’이 특별한 매력이다. 이선희 CP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고민을 왜 보고 있어야 하는지, 시청자들에게 어떤 내용이 와닿을지 매주 고민한다”며 “앞으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선에서 공감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금쟁이’는 지난 5월 21일 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후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0일 방송된 8회는 2.0%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소금쟁이’는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무리한 대출을 받거나 은퇴 후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인 사연자, 셀럽을 따라하는 디토 소비에 빠진 3년차 직장인, 남편의 한 달 용돈 금액을 둘러싸고 생각이 다른 부부 등 누구나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있을 법한 사연들이 매회 등장한다. 이선희 CP는 “우리는 기획 의도를 잃지 않으려 한다”며 “시청자들이 봤을 때도 바로 얻어갈 수 있는 현실적인 팁을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들의 사례를 차츰 늘리면서 재미를 잡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소금쟁이’는 돈을 따로 관리하고 있는 가수 하하와 별 부부를 비롯해 코인 투자 실패로 한 달 만에 전재산을 날린 코미디언 류정남 등 매회 연예인 게스트들이 출연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금쟁이’의 화제성에는 MC들이 공감을 더하는 것도 큰데, 단연 이찬원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선희 CP는 “이찬원이 되게 열심히 하신다. 촬영을 할 때마다 눈이 반짝거리고, 촬영 전날 늦은 시간까지 대본을 숙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다”며 “MC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프로그램 시작 전 처음 만난 자리가 있었는데, 이찬원이 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열거하면서 ‘잘 보고 있다’고 하더라”며 “이렇게 프로그램을 다 챙겨보는 사람은 유재석 이후로 처음 봤다. 시야가 넓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사실 ‘소금쟁이’는 언뜻 지난 2017년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을 떠올리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계 대표 짠돌이인 방송인 김생민이 시청자들의 영수증을 분석해 재무상담 및 소비전략 설계를 도와주는 내용이다. ‘소금쟁이’와 ‘김생민의 영수증’의 차이는 무조건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닌 ‘스마트한 소비’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선희 CP는 이를 다이어트에 비유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무조건 굶으면 나중엔 요요가 오잖아요. 소비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체중을 줄이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감량해야 하는 것처럼, 소비 또한 탈이 나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 거죠. 사실 예능 프로그램 특성 상 정보와 재미, 그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덜 매운맛이라 하더라도 사연자와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전달하려고 합니다.”‘소금쟁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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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강형욱, ‘개는 훌륭하다’ 폐지 기로 서나 [현장에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출연 중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비상이 걸렸다. 강형욱이 논란이 불거진 뒤 4일이 지났는데도 전혀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에,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는 모양새다. 그렇기에 이 논란이 결국 프로그램 폐지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강형욱을 향한 갑질 폭로는 온라인 사이트 직장 리뷰에 그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에 대해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온 게 지난 19일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삽시간에 확산됐다. 이후 사무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직원들을 감시했다거나, 화장실 이용도 배변 훈련처럼 통제 당했다는 주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일단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은 강형욱의 입장 표명을 기다려보겠다는 방침이다. 강형욱은 이 논란이 수면으로 올라온 뒤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과는 연락을 취하며 입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사이 여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일단 중립을 지키자는 의견도 일부 있으나, 연일 새로운 폭로가 나오고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은 강형욱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모르기에 신중을 기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부정적 여론 분위기를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실 여부를 따져봐야 하는 면도 있으나, 출연자 이미지가 프로그램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터라 악화된 여론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KBS는 출연자 등에 엄격한 기준이 더 요구되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폐지 카드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 2018년 인기를 구가하던 ‘김생민의 영수증’ 또한 주요 출연자인 방송인 김생민이 ‘미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된 사례도 있다. KBS가 지난 20일 ‘개는 훌륭하다’의 휴방을 돌연 결정한 것 또한, 여론을 크게 의식한 결과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출연자를 교체해 프로그램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지만, 강형욱이 ‘개는 훌륭하다’의 대표 출연자인 터라 그 또한 쉽지 않다. 앞서 가수 정준영이 성폭력 등 의혹을 받자 그가 출연 중인 ‘1박2일’도 곤혹을 치렀으나, 폐지까지 이어지지 않은 데는 대체 출연자가 있었던 점도 한몫했다. 반면 ‘개는 훌륭하다’로선 아직 강형욱을 대체할 만한 스타 반려견 훈련사를 찾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새 출연자를 섭외한다 하더라도, 섭외가 완료될 때까지 상당한 소요 기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개는 훌륭하다’가 ‘1박 2일’ 등과 같은 KBS 대표 프로그램이 아닌 터라, 휴방을 결정하고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돌아오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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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논란’ 김생민, 오랜만 근황…김영철‧정성화와 미소

방송인 김생민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다. 김생민은 과거 미투 논란에 휩싸여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방송인 김영철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김생민, 정성화와 만난 사진을 올리며 “둘과는 25년된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민이 형이 계속 말 끊고 치고 들어와서 ‘아, 들어’ 하면 형은 ‘지금 내가 말 안 하면 내 얘기 안 들어 줄 거잖아’ 한다”며 “먹고 걷고 웃고 그렇게 헤어졌다”고 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잠케 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김생민은 과거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던 시기와 비교해 체중이 다소 증가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생민은 지난 2018년 4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김생민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듬해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눈에 띄는 방송 활동을 사실상 하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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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차 방송인 김구라, 네버엔딩 사과의 역사...언제까지 '막말' 고수할까?

김구라가 남희석의 공개 저격에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 스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쏠린다.남희석은 지난 달 말, 자신의 SNS를 통해 김구라가 MBC '라디오 스타'에서 게스트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개그 방식을 보여줘 문제가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해, 김구라를 공개 비판했다. 이에 대해 '라디오 스타' 제작진은 김구라가 누구보다 게스트를 잘 챙기고 배려 있는 MC이며, 예능 속 모습은 '캐릭터'라고 옹호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김구라는 이번 논란에 대해서는 아직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약자를 챙기시길"이라는 남희석의 발언에 과연 그가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는 것이다. 과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사과 내지는 해명을 해왔던 그이기에, 이번 '라디오 스타'에서도 본인의 생각,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김구라는 '문제적' 캐릭터로 수차례 위기를 맞아 왔다. 그때마다 자신만의 '직설' 대처법으로 위기를 돌파해왔다. 2002년 인터넷 방송에서 '위안부' 관련 막말을 했던 게 뒤늦게 논란이 되자 2012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017년에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김생민의 '짠돌이'식 생활 태도를 지적하면서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김생민과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특히 '김구라 라스 퇴출 청원'까지 시작되자, 그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 응하면서 "김생민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다시 한번 정식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강지영에게 애교를 강요해, 눈물을 쏟게 만든 일도 도마 위에 올랐었다. 2020.08.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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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미투’ 1년 5개월만에 팟캐스트로 복귀 시동

‘미투’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방송인 김생민이 약 1년 5개월 만에 팟캐스트를 오픈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김생민은 14일 팟캐스트 전문 팟빵에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라는 콘텐츠를 올렸다. 그는 해당 방송에 대해 “많은 분들의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했다. 영화가 주는 감동으로 잠시나마 단비처럼 촉촉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투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짚기보다는 “요즘 우리 동네에서는 (저를) ‘돌생민’이라고 한다. 돌아온 생민. 그 외의 의미는 각자 마음속에 있는 거니까 그걸 밖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겠죠”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내 그는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 미안하다. 약간은 이해하실 수도 있겠죠. 저 혼자 영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앞서 김생민은 지난해 4월 ‘미투’ 논란에 휘말렸다. 김생민을 ‘미투’ 가해자로 지목한 A씨는 2008년 김생민과 함께 일했던 스태프였다. 그는 당시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생민은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하며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했다. 당시 김생민은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데뷔 후 첫 전성기를 맞은 시점이었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20여 편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김생민은 ‘미투’ 논란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김생민의 이번 행보에 대해 소속사 SM C&C는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SM C&C 측은 20일 “현재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는 것”이라면서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껴주셨던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2019.09.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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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측 "팟캐스트 오픈, 초심 담아 조심스럽게 시작"[공식]

김생민이 1년 5개월 자숙 기간을 끝내고 팟캐스트 오픈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방송인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측은 20일 "현재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는 것"이라면서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껴주셨던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은 데뷔 25년 만에 화려한 제1의 전성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4월 방송사 스태프였던 A씨의 폭로로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지난 2008년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자리에서 일어났던 일을 언급했고 크게 논란이 일었다. 김생민은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며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그리고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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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터줏대감 박나래 하차…시험대 오른 '짠내투어'

'짠내투어'가 시험대에 오른다.코미디언 박나래가 지난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tvN '짠내투어'에서 하차했다. 마지막 여행에서도 정보력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고퀄리티 설계를 선보였다. 자칭 '마카오 박'이라는 자신감답게 청산유수 설명은 여행에 깊이를 더했다. 또 맛집 줄을 혼자 서거나 인생샷을 위해 바닥에 엎드리는 것도 감수하는 등 동료들을 위한 배려와 희생정신도 빛났다.지난 2017년 11월 첫 방송된 '짠내투어'의 개국공신이자, 방송인 김생민이 하차했을 때도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지켜준 터라 그 빈자리가 벌써 허전하다. 스케줄 때문에 '짠내투어' 여행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도중에 귀국한 적도 몇 차례 있었지만, 바쁜 와중에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여행을 준비해왔다. '짠내투어'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믿고 보는 나래투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최근 '짠내투어'는 비슷한 관광 코스와 맛집 투어 등 패턴이 반복되고 초반보다 여행 책자에 나왔거나 많은 관광객이 알고 있는 장소가 빈번하게 소개되는 등 초심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는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샤먼 편에서 최고 4.0%(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까지 올랐던 시청률은 최근 2%대 초반에 머물러있다. 박나래뿐만 아니라 정준영도 불법 촬영물 유포로 퇴출당해 원년멤버는 박명수뿐이다.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박나래의 공백에 대해 "예전 김생민 씨가 하차했을 때 프로그램이 끝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제작진, 출연진이 합심해서 이겨냈다. 그때처럼 다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유의 케미스트리와 B급 코드·어이없는 해프닝의 예능적 메이킹·가성비 정보 등 초심을 재고해 극복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현·지상렬·EXID 하니 등 여러 게스트가 출연하는 터키 편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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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에 유포까지' 정준영, 예능 줄하차…방송가 퇴출

정준영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사실상 '퇴출'이다.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유포한 의혹을 받는 가수 정준영이 KBS 2TV '1박2일' tvN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서 하차한다.정준영은 2013년 '1박2일'에 합류해 7년째 출연 중이다. 2016년 9월 여자 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해 논란이 불거졌을 때, 정준영 본인의 요청으로 3개월간 자숙한 뒤 이듬해 1월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1박2일' 측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출연을 중단한다. 촬영을 마친 2회 방송 분량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장 오는 15·16일 녹화 때부터 개그맨 김준호·배우 차태현·가수 코요태 김종민·래퍼 데프콘·배우 윤시윤·개그맨 이용진 6인 체제로 진행한다. 17일 방송부터 정준영을 볼 수 없다.'짠내투어'는 현재 방송 중인 홍콩 편과 앞으로 방송할 터키 편에서 정준영을 모두 들어낼 예정이다.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방송인 김생민과 스케줄상 문제로 작별하는 개그우먼 박나래에 이어 정준영까지 하차하면서 원년 멤버 중에는 개그맨 박명수만 남게 됐다. 정준영은 약 열흘간 미국 LA에서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에 참여했지만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연복 셰프·가수 존박·신화 에릭·개그맨 허경환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 합류한 신화 이민우가 촬영을 이어 가고 있다.앞서 SBS '8뉴스'에서는 빅뱅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카카오톡 대화 방에 승리 외에 다른 연예인들도 함께 있었다고 보도하며 정준영의 실명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10개월 분량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준영이 여성과 성관계를 자랑하고, 이를 몰래 찍은 영상을 대화 방에 유포했다. 이 기간에만 피해 여성이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뿐 아니라 그와 같이 카카오톡 방에 있었던 멤버들은 성관계를 중계하듯 대화, 영상을 독촉했다. 또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돌려 본 것으로 드러났다.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경찰 소환 조사 날짜는 현재 조율 중이다.이아영 기자 2019.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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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승리·마닷·정준영까지… 정말 '짠내' 투어

'짠내투어'의 저주다.가수 정준영이 오래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11일 SBS 보도로 밝혀졌다. 그룹 빅뱅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 승리가 포함된 단체 메신저방 대화를 통해 이같은 혐의가 드러났다.가수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었기에 방송가는 비상이 걸렸다.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1박2일' tvN '짠내투어' 그리고 미국 LA에서 촬영 중이던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까지 예상치 못한 사태에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무엇보다도 '짠내투어'는 출연진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짠내투어의 저주'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고정 멤버였던 방송인 김생민은 과거 성추행 사실이 밝혀지며 하차했다. 부모의 사기 혐의로 물의를 빚은 마이크로닷도 '짠내투어'에 출연한 바 있다.특히 현 사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승리는 '짠내투어'에 출연해 구구단 세정에게 술을 따라 보라고 했고 이 때문에 '짠내투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정준영까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짠내투어'는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과 원년멤버 박나래의 하차 등이 겹치며 위기설이 불거졌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예전 김생민 씨가 하차했을 때 프로그램이 끝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제작진, 출연진이 합심해서 이겨냈다. 그때처럼 다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또다시 발생하며 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웠다.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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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시청률 하락세에 박나래 하차…위기의 '짠내투어'

'짠내투어'가 위태롭다.tvN '짠내투어'는 최근 시청률이 하락세를 타고 원년 멤버인 코미디언 박나래가 하차를 선언하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샤먼 편에서 4.0%(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까지 올랐던 시청률은 점점 떨어져 12월 부다페스트 편에서는 1.9%로 최저 시청률을 썼다. 보통 여행을 시작하는 첫 회는 시청률이 다른 때보다 높게 나오는데도 9일 방영된 홍콩 편 1회는 2.3%에 그쳤다.비슷한 관광과 맛집 투어 등 패턴이 반복되고 일본·중국과 같이 비교적 가까운 국가가 자주 등장하며 신선함을 잃었다. 초반보다 여행 책자에 나왔거나 많은 관광객이 알고 있는 장소가 빈번하게 소개되는 점도 시청자들이 '짠내투어'를 떠나는 이유다. 코요태 김종민이 설계한 홍콩 여행을 살펴보면 포팅거 스트리트는 다른 여행 예능에 나온 적 있고, 웡 타이 신 사원도 홍콩 여행 필수 코스로 언급되는 곳이다. 특집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효도 관광 편은 '짠내투어'의 색깔은 없고 가족 예능의 모습을 답습해 실망만을 안겼다. 이밖에 편집이 느슨해졌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여행보다 예능에 방점을 두고 성장한 프로그램인데 예능적 재미가 반감되며 장점이 사라졌다는 비판이다.박나래의 하차는 '짠내투어' 위기설에 더욱 힘을 보탠다. 현재 방송 중인 홍콩 편을 마지막으로 '짠내투어'를 떠난다. 지난해 3월 방송인 김생민이 하차하며 '짠내투어'의 뿌리가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를 박명수·박나래·정준영 등 원년 멤버의 케미스트리로 극복하며 고정 시청층이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박나래는 여행 설계에서 시청자들이 혹할 만한 가성비 팁을 공개하며 '짠내투어'의 색깔을 지켰다. 출연진과 게스트를 조율하며 중심을 잡는 역할 역시 해냈다. 그렇기에 박나래 없는 '짠내투어'가 롱런할 수 있을지 우려를 모으고 있다.'짠내투어' 손창우 PD는 "효도 관광 투어 등 새롭게 시도한 것들이 프로그램 고정 시청층의 요구와 맞아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비판을 받아들였다. 이어 박나래의 공백에 대해선 "예전 김생민 씨가 하차했을 때 프로그램이 끝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제작진, 출연진이 합심해서 이겨냈다. 그때처럼 다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유의 케미스트리와 B급 코드·어이없는 해프닝의 예능적 메이킹·가성비 정보 등 초심을 재고해 극복해 보겠다"고 전했다. '짠내투어' 측은 새 멤버 영입에 대해선 "미정"이라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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