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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장자연 사건…그때 그 사람들 어디에?

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지 10년이 흘렀다. 하지만 장씨가 생전 남긴 문건이 공개되면서 불거진 이른바 ‘장자연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건 연루자들은 여전히 법원을 오가고 있다. ━ 성추행 혐의, 10년 만에 인정될까 전직 언론사 기자이자 당시 사모펀드 상무였던 조모씨는 지난 2008년 서울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에서 열린 장씨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생일 축하 술자리에 참석했다. 조씨는 이 자리에서 장씨를 강제로 자신의 무릎에 앉힌 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경찰에 처음 알린 건 윤지오씨다. 2009년 경찰은 윤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윤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해 5월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재수사를 권고했고, 조씨는 9년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 공소시효 만료 한 달 전이었다. 검찰은 지난달 조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윤지오는 당시 자기에게 아무런 이로움이 없음에도 경찰과의 문답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해 사실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며 “윤지오가 의도적으로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고 봤다. 조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목숨을 걸고 추행하지 않았다”며 “윤지오가 한 거짓말, 그리고 검찰의 무책임한 기소 때문에 저와 제 가족의 인생이 비참하게 망가졌다”고 토로했다. 10년 전 장자연 성추행 사건의 1심 결론은 오는 22일 내려진다. ━ 소속사 대표, 위증 혐의로 다시 재판에 소속사 대표 김씨 역시 10년 만에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다. 이 의원은 2009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장자연 문건에 조선일보 임원에 대한 내용이 있다”고 말하고, 이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김씨는 2012년 이 의원 재판에 나와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장자연 사망 후 처음 알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10월 장씨, 방 사장과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장자연 전 매니저, 사기 사건으로 재판 중 장자연 전 매니저 유모씨는 전혀 다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2013년 유명 패션브랜드 직원에게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해주겠다”며 4억1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유씨는 2009년 당시 장자연씨가 생전 작성한 문건을 언론에 공개했던 인물이다. 이후 장씨 유족의 요청으로 해당 문건을 유족과 윤지오씨가 보는 앞에서 불에 태웠다. ━ 윤지오, 증언자에서 고소‧고발 당사자로 윤씨는 현재 다수의 고소‧고발을 당했고, 또 이들을 상대로 맞고소한 상태다. 가장 먼저 김수민 작가가 윤씨의 발언 신빙성 의혹을 제기하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박훈 변호사는 윤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관련 윤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또 후원금 반환 집단 민사소송이 제기됐으며 음란죄 혐의로도 고발당했다. 윤씨 측은 김 작가와 박 변호사, 연예매체 기자 김모씨를 맞고소했다. 홍 전 대표 등 다수의 유튜버, 인스타그램 계정주에 대한 고소장도 제출했다. 이 중 2009년 당시 장자연 사건에 직접 연루됐던 인물은 김 기자와 윤씨뿐이다. 김 기자는 장자연 전 매니저 유씨가 문건을 보여준 언론인 중 한 명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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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火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후폭풍도 뜨거웠다

MBC 'PD수첩'이 화요일 방송되는 프로그램들 중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PD수첩'은 지상파 및 종편, 케이블의 비드라마 프로그램들 중에서 가장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동시간대 방송된 TV 조선 '아내의 맛'과 SBS '불타는 청춘'을 앞질렀다. 이날 'PD수첩'은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의 부인 故 이미란 씨의 죽음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이미란 씨가 남편인 방용훈 사장으로부터의 폭행 뿐만 아니라 자녀들로부터도 폭언에 시달렸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은 공분을 샀다. 이미란 씨의 언니인 이미경 씨의 집에 얼음도끼와 돌을 들고 찾아온 방용훈 사장과 큰아들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서도 경찰과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조선일보 방씨 일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 및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다. 방송 직후 'PD수첩' 유튜브 채널 가입자 수는 3일 만에 1만 명 가까이 급증했다. 방송 클립 누적 조회 수는 200만 뷰를 돌파했다.'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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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측 "故장자연과 통화했다는 보도…법적대응할 것"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측이 고(故) 장자연 씨와 만나고 통화했다는 일부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방 전 대표 측은 13일 TV조선을 통해 입장을 내고 "장씨를 여러 차례 만나고 직접 통화도 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보도에 대해선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장씨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방 전 대표를 비공개로 소환했다.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방 전 대표는 2009년 경찰 수사 때부터 장씨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술자리에서 한 시간만 있다가 자리를 떴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후 장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는 게 방 전 대표의 주장이다. 장씨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조사받은 것은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에 이어 방 전 대표가 두 번째다. 방 전 대표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이다. 지난 5일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상훈 사장의 동생인 방용훈(66)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비공개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방용훈 사장도 진상조사단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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