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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비비·제베원·NCT 127·QWER·WayV…‘AAA 2024’ 1차 라인업 공개 [공식]

시상식 ‘Asia Artist Awards(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를 화려하게 수놓을 ‘AAA 2024’ 1차 라인업을 9일 사무국이 공개됐다.뉴진스(NewJeans), 비비(BIBI),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NCT 127(엔시티 127), QWER(큐더블유이알), WayV(웨이션브이)(공식 표기명 국문 가나다, 영문 ABC 순)이 오는 12월 27일(금)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Thammasat Stadium)에서 열리는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장 박준철, 이하 ‘AAA 2024’)에 참석을 확정해 전 세계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자신들만의 음악색으로 국내외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대세 인기를 증명했다. 이들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만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켰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 정상을 찍었다. 데뷔 후 같은 해 ‘2022 AAA’에서 대상(올해의 퍼포먼스)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2023 AAA’에서는 2개의 대상(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포함 6관왕에 오르며 역대 최다관왕 타이틀을 얻은 바 있어 3년 연속으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독보적인 음색과 뚜렷한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비는 지난 2월 발매한 ‘밤양갱’을 메가 히트시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로 떠올랐다.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비비는 영화 ‘화란’으로 제 76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가수 출신이 첫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비비가 처음이다. 비비는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색이 분명한 음악, 영화,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데뷔 이후 약 1년간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 가며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최근 미니 4집 ‘CINEMA PARADISE’로 컴백과 동시에 ‘4연속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타이틀곡 'GOOD SO BAD'로는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1위 기록을 경신했다.K팝의 독보적 아이콘 NCT 127은 올해 초 26만 관객을 동원한 일본 돔투어를 시작으로 아시아 스타디움 공연까지 세 번째 글로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6집 ‘WALK’로는 올드스쿨 열풍을 일으킨 것은 물론,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으며, ‘빌보드 200’에 10장 앨범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굳건한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에 미국 롤링스톤과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그래미 닷컴 등 주요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NCT 127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위상을 또 한 번 증명했다.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는 밴드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데뷔곡 ‘Discord’부터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까지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표한 ‘내 이름 맑음’은 멜론 차트 ‘TOP100’ 2위(7일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 중이다.WayV는 지난 6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써클차트 2관왕,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9개 지역 1위 및 총 24개 지역 TOP5, 중국 QQ뮤직, 쿠고우뮤직, 왕이윈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최근 일본 첫 미니앨범 ‘The Highest’를 발매하고 현지 데뷔,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다.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 Media Create, ONE TOP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AAA 2024’는 장원영과 성한빈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한 해를 빛냈던 최정상 배우, K-POP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AAA 2024’는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Thammasat Stadium)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우며 올 연말을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이하 ‘2023 AAA 수상자’ 명단▲ AAA 올해의 배우=이준호 ▲ AAA 올해의 가수=뉴진스 ▲ AAA 올해의 앨범=세븐틴 ▲ AAA 올해의 노래=뉴진스 ▲ AAA 올해의 스테이지=스트레이 키즈 ▲ AAA 올해의 퍼포먼스=세븐틴 부석순 ▲ AAA 올해의 팬덤=임영웅 ▲ AAA 베스트 아티스트=악뮤, ITZY, 아이브, 더보이즈, 르세라핌, SB19 Pablo·Josh·Stell·Ken·Justin(가수), 사카구치 켄타로, 김선호, 김지훈(배우) ▲ AAA 베스트 퍼포먼스=르세라핌 ▲ AAA 탑 오브 케이팝 레코드=김재중 ▲ AAA 베스트 액터=김세정, 안효섭, 이동휘, 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 이준혁 ▲ AAA 신스틸러=정성일 ▲ AAA 베스트 뮤지션=사쿠라자카46, KARD, 스테이씨,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 AAA 페뷸러스=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 다니엘 파디야, 캐스린 버나도 ▲ AAA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김영대, 이준영, 수호, 문가영 ▲ AAA 베스트 초이스=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 강다니엘, 앤팀, 뉴진스, 엔믹스, BEN&BEN, 드림캐쳐, 임영웅, 딘딘, 김재중 ▲ AAA 신인상=제로베이스원(가수), 문상민, 이은샘(배우) ▲ AAA 아시아셀러브리티=뉴진스, 르세라핌, 장원영(가수), 사카구치 켄타로, 김선호(배우) ▲ AAA 이모티브=원어스, 보이넥스트도어, 앤팀(가수), 수호(배우) ▲ AAA 핫트렌드=뉴진스, SB19 Pablo·Josh·Stell·Ken·Justin, 임영웅(가수), 안효섭, 이준호(배우) ▲ AAA 인기상=임영웅, 사쿠라자카46, 이준호, 김세정 ▲ AAA 아이콘=템페스트, 엔믹스, 케플러(가수), 차주영(배우) ▲ AAA 베스트프로듀서=스타쉽 서현주 프로듀서 ▲ AAA 베스트 크리에이터=스트레이 키즈 쓰리라차 ▲ AAA 뉴웨이브=야오천, 킹덤, 애쉬 아일랜드(가수), 재찬(배우) ▲ AAA 포텐셜=라필루스, ATBO, 폴 블랑코(가수), 유선호(배우) ▲ AAA 포커스=호라이즌, 루네이트(가수), 영훈, 안동구(배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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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에이트’, 올해 美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앨범 ‘에이트’가 2024년 현재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으로 자리했다.스트레이 키즈가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는 2024년 미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음반(현지시간 9월 30일까지의 집계 기준)에 등극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 트래비스 스콧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를 잇는 전 세계 4위의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 미니 앨범 ‘에이트’는 8월 3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스트레이 키즈를 해당 차트 첫 입성 후 ‘5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한 전 세계 최초의 그룹으로 자리하게 했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음반협회(SNEP) 앨범 차트, 벨기에 울트라톱 앨범 톱 200 차트 등 글로벌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최근에는 빌보드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그리스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 유일 기록을 세웠다.기세를 이어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에 참석한다. 이들은 머라이어 캐리, 그린데이를 비롯해 브래드 페이즐리, 샤카 칸과 쉴라 E, 글래디스 나이트, 케인 브라운, 라예, 제니퍼 허드슨, 넬리, 나일 로저스와 칙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더불어 퍼포머로서 무대를 빛낸다. 현재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공연을 펼쳤고, 9월 28일에는 ‘K팝 4세대 그룹 최초’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료했다.오는 19일에는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이어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을 찾는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하고 투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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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 출연 [공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대형 음악 시상식 출연을 확정 지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10월 6일 개최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AMERICAN MUSIC AWARDS 50TH ANNIVERSARY SPECIAL)에 퍼포머로 참석한다고 발표했다.‘A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며, 올해는 50주년을 맞이해 시상식의 역사를 되짚어볼 예정이다.스트레이 키즈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그룹 사상 두 번째로 ‘AMAs’ 퍼포머로 나서 보이 밴드의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지난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K팝 앨범’ 부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한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하나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는 28일에는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4세대 그룹 최초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입성해 그룹의 막강한 월드와이드 인기를 자랑한다.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과 더불어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아 스타디움 등 전 세계 6개 스타디움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며, 10월부터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 등지에서 투어 열기를 잇는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더 많은 개최 지역을 발표하고 글로벌 관중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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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카제, 日 가수 최초 고척돔 전석 매진

일본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카제가 일본 가수 최초 고척돔 입성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 주최사 주식회사 타키엘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후지이 카제의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이 20일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후지이 카제의 이번 콘서트는 일본 가수 최초 고척돔 공연이자 지난해 6월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후지이 카제 피아노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내한이다. 지난 20일 티켓 매진 후에는 ‘후지이카제’ 이름으로 엑스(구 트위터)의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티켓 매진과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글들이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후지이 카제는 8월 24, 25일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양일간 14만 명을 동원하는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싱어송라이터다. 2019년 11월 디지털 싱글 ‘Nan-Nan’으로 데뷔했으며, 한국에서는 ‘Shinunoga E-Wa’, ‘Kirari’, ‘Matsuri’ 등의 곡으로 유명하다.후지이 카제는 10월 26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1월 쿠알라룸푸르, 방콕, 타이베이, 자카르타 12월 홍콩, 마닐라, 서울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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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亞 투어 싱가포르 공연 성료…“다시 돌아오겠다”

가수 도경수가 싱가포르에서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도경수는 지난 8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 인 싱가포르’(BLOOM in SINGAPORE)를 진행했다.‘블룸’은 도경수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단독 팬 콘서트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각 지역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싱가포르 공연은 평일 공연임에도 전석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돼 도경수의 글로벌 파워를 재차 확인케 했다.이날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은 도경수의 이름을 크게 외쳤고, 도경수는 뜨거운 환호 속 무대에 등장했다. 이후 도경수는 근황 토크,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음식 소개, ‘팝콘’(Popcorn) 뮤직비디오 관련한 퀴즈 게임, 출연한 드라마 명대사 따라 하기, 커버곡 무반주 라이브 등 다양한 코너를 펼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도경수는 또 타이틀곡 ‘마스’(Mars)를 비롯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Simple Joys), ‘오늘에게’(Good Night), ‘매일의 고백’(My Dear), ‘어제의 너, 오늘의 나’(About Time) 등 지난 5월 발표한 미니 3집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뒤이어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 ‘별 떨어진다’(I Do), ‘썸바디’(Somebody)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더불어 도경수는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했다. 이에 보답하듯 팬들은 각 곡의 응원법을 완벽히 외치는 것은 물론, 도경수만을 위한 영상 이벤트와 슬로건 이벤트를 펼치며 애정을 표했다. 도경수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게 여러분을 만나는 일이었다. 여러분과 함께 보낸 오늘을 마음 깊은 곳에 꼭꼭 채우겠다. 어마어마한 환호 또한 오래 간직하겠다. 귀한 시간 내어 저를 보러 와 주신 분들의 하루가 의미 있고 특별했으면 좋겠다”며 “곧 또 찾아올 테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경수는 지난 6월부터 아시아 팬 콘서트 ‘블룸’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11일 방콕, 17일 말레이시아, 31일~9월 1일 마닐라에서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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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서 쓴 커리어 하이…성장서사 계속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3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공고히 했다.미국 빌보드가 3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8월 3일자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랭크인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동시 1위를 석권했고 ‘핫 100’에서는 49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을 동시 석권한 건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통산 세 번째 랭크하면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들은 2023년 11월 미니 앨범 ‘락스타’ 타이틀곡 ‘락’으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해당 차트에 입성했고, 올해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 (피처링 찰리 푸스)’로는 90위에 오른 바 있다. 이외에도 이들은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앨범’까지 빌보드 6개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위, ‘인디 스토어 앨범 세일즈’ 5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세계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남다른 포부와 자신감을 표현한 ‘에이트’로 빌보드는 물론 해외 여러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3월 ‘빌보드 200’에 첫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하며 새 역사의 출발점을 알렸고 이후 발매한 모든 앨범을 해당 차트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으며 ‘빌보드 200’에 5개 작품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유일한 K팝 그룹이 됐다. 특히 ‘에이트’가 달성한 발매 첫 주 앨범 유닛 23만 2000장은 올해 K팝 앨범 기준 최다이자 2024년 발매된 앨범 중에서도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중 앨범 판매량인 21만 8000장 역시 올해 K팝 앨범 중 최다이자 2024년 전 세계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 중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를 잇는 2위 기록이다. 이들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0위로 진입했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6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프랑스음반협회가 발표한 최신 앨범 차트 1위, 독일 오피셜 차트 2위(07.26~08.01), 네덜란드 앨범 톱 100 차트 7위(7월 27일 자)를 차지했다.스트레이 키즈의 ‘대세’ 인기는 오는 8월 24~25일, 31~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예매를 통해 재확인됐다. 예매 오픈 후 총 4회 공연 전 회차 전석 솔드아웃을 달성한 것. 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싱가포르, 10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19일 홍콩까지 이어지는 국내외 12개 지역 21회 규모의 투어 1차 플랜을 알렸다. 이중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단독 공연은 대형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에서도 예정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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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재계약 체결에 JYP 주가 급등 [IS엔터주]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재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진 직후,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했다.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주가는 57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대비 2100원(3.76%) 오른 금액이다. 당일 오전 내내 5500원 선에서 하한가를 달리던 JYP 주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재계약 체결이 공시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반등, 5800원 가까이 치솟았다. 최근 JYP는 대표 아티스트인 스트레이 키즈의 재계약 이슈로 불안정성이 컸는데 이날 멤버 8인 전원 재계약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리스크가 해소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소속사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음악, 퍼포먼스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와 이들의 성장 행보를 리드하고 기획한 JYP가 두터운 믿음을 바탕으로 드높은 비전을 꿈꾸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끈끈한 관계를 강조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3월 정식 데뷔 후 매 앨범마다 직접 작업한 음악으로 활동해 온 ‘자체제작돌’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22년 3월 미니 앨범 ‘오디너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달성한 이후 해당 차트에서 4연속 1위를 달렸다. 또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락스타’의 타이틀곡 ‘락’과 지난 5월 디지털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를 연속으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시키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이 데이즈’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서 헤드라이너로서 무려 7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도 있다. 이들은 오는 19일 새 미니 앨범 ‘에이트’로 컴백하고 8월 24일부터 스타디움 및 돔 체급의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콘서트를 세계 각지에서 이어간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가오슝, 도쿄, 마닐라, 마카오, 오사카, 방콕, 자카르타, 홍콩 등 지역의 공연이 확정된 상태로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더욱 많은 지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8 15:51
연예일반

스트레이키즈,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국내외 12개 지역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가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돈다.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키즈는 내달부터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대규모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펼친다.2022년 4월 29일~5월 1일 서울에서 서막을 올린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단독 콘서트 투어다.8월 24~25일·31일~9월1일 서울을 시작으로 28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10월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2일 대만 가오슝, 11월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까지 국내외 12개 지역에서 21회 단독 콘서트를 연다.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지에서 투어 일정을 공개한다.이번 투어는 공개된 1차 플랜만으로도 그룹 자체 최대 규모다. 서울 공연은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총 4회 성대하게 치른다. 여기에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아 스타디움에 첫 입성한다.이번 투어는 스키즈가 명실상부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자리다. 총 6회에 걸쳐 펼쳐질 스타디움 공연은 지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대비 크게 확장된 규모와 크기를 자랑하는 것으로 이들의 높아진 위상과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고 JYP는 전했다.‘도미네이트’라는 투어 타이틀은 세계 곳곳을 무대로 누비는 ‘글로벌 탑 아티스트’ 스키즈가 스테이지를 말 그대로 씹어 먹겠다는 남다른 기세와 포부를 표현했다.이들은 오는 19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칙 칙 붐’(Chk Chk Boom)으로 활동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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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위·중국 2위’ 나란히 최종예선 진출…태국은 눈물의 탈락(종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운명이 확정됐다. 한국이 조 1위와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가운데 중국과 태국의 희비가 마지막 날 엇갈렸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을 앞세워 중국을 1-0으로 꺾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16(5승 1무)에 득실차 +19(20득점·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차 예선을 가뿐히 통과했다.앞서 한국은 지난해 11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체제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중국을 3-0으로 각각 제압했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선 태국과 홈에서 1-1로 비겼으나 원정에선 3-0 완승을 거뒀다.김도훈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6월엔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중국을 1-0으로 제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싱가포르와 중국을 모두 꺾으면서 한국은 6월 FIFA 랭킹 아시아 3위 자리를 지켜 일본, 이란과 함께 최종예선 톱시드(포트1)에 속하게 됐다.만약 6월 2연전 중 한 경기만이라도 미끄러졌다면 호주에 아시아 3위 자리를 내주고 최종예선 포트2로 떨어져 일본이나 이란, 호주와 최종예선에서 만날 수도 있었으나, 이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운명은 2차 예선 탈락이 아닌 ‘최종예선 진출’이었다.이날 한국에 0-1로 져 승점 8(2승 2무 2패)로 2차 예선을 마친 중국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예선 탈락과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에 몰렸다.그러나 3위 태국은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시종일관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지독한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린 태국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오히려 일격을 맞았다. 그나마 태국은 후반 34분과 41분 연속골이 나오면서 3-1 리드를 잡았으나, 마지막으로 필요했던 단 한 골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태국의 3-1 승리로 끝났다.결과적으로 중국과 태국은 나란히 승점 8(2승 2무 2패)에 득실차(0), 다득점(9골)까지 동률을 이뤘다. 조별리그 전체 득실차와 다득점까지 같을 경우 규정은 ‘승자승’을 따지는데, 앞서 예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던 중국이 결국 2위 자리를 지켰다.결국 조 2위에 주어지는 최종예선 진출권은 승자승에서 앞선 중국이 차지했다. 홈에서 극적인 최종예선 진출에 도전했던 태국은 눈물의 탈락을 면치 못했다. 싱가포르는 승점 1(1무 5패) 5득점 24실점(득실차 –19)의 기록으로 조 최하위로 2차 예선 여정을 마쳤다.총 18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열린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러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각 조 1위와 2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각 조 3위와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4차 예선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격돌한 뒤, 각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고 2위는 5차 예선으로 향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8.5장이다.김명석 기자 2024.06.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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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중국축구, 월드컵 예선 탈락 피했다…태국에 '승자승' 앞서 극적 최종예선 진출

중국 축구대표팀이 그야말로 기사회생했다. 한국에 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태국에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룬 뒤 승자승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앞서 중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한국과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중국은 결국 자력 진출의 기회를 놓쳤다.중국은 승점 8(2승 2무 2패), 득실차 0(9득점·9실점)의 기록으로 먼저 2차 예선을 마쳤다. 이제 중국의 운명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 싱가포르의 C조 최종예선 최종전 결과에 달려 있었다.태국은 승점 5(1승 2무 2패)에 득실차 –2(6득점·9실점)의 기록으로 조 최약체인 싱가포르와 겨뤘다. 만약 태국이 3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면 태국과 중국이 승점 동률을 이루고, 득실차에서 앞선 태국이 조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중국이 2차 예선 관문조차 통과하지 못한 채 탈락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했다.그러나 정작 태국은 승점 1(1무 4패)에 4득점·21실점으로 최하위가 확정된 싱가포르를 상대로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했다. 주도권을 쥔 채 거센 공세를 펼치고도 지독한 골 결정력 부족에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골이 터질 듯 터지지 않는 장면이 반복됐다. 그나마 태국은 전반 37분 차나 송크라신의 패스를 받은 수파나트 무에안타의 선제골로 가까스로 균형을 깨트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송크라신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던 무에안타가 마무리했다. 활로를 뚫은 태국이 얼마나 더 격차를 벌리느냐가 중요했다. 그러나 태국의 골 결정력 부족 문제가 이어졌다. 오히려 후반 12분엔 역습 한 방에 치명적인 동점골을 실점했다. 1-1, 이제 태국에 필요한 건 다시 3골이 됐다. 태국은 빠르게 추가골을 노렸으나 슈팅은 싱가포르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번번이 막히거나 골대에 맞는 등 지독한 불운마저 이어졌다. 거세게 몰아붙이던 태국은 후반 막판에야 반전의 불씨를 지폈다. 후반 34분 포라메트 아리비라이가 왼쪽에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싱가포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41분엔 측면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자로엔삭 웡고른이 헤더로 연결했다. 스코어는 3-1이 됐다.그러나 태국엔 1골이 더 필요했다. 중국과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룬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승자승을 통해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앞서 태국은 중국과 예선에서 1무 1패로 밀렸다. 반드시 1골을 넣어야만 극적으로 2위로 올라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했다.7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태국의 막판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태국의 3-1 승리로 그대로 막을 내렸다. 태국은 3-1 승리를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한국에 0-1로 패배한 뒤 태국의 결과를 기다리던 중국축구가 대신 환호했다.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살아나는 순간이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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