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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카카오 사태부터 BTS 10주년까지…가요계 ‘좋은 날’과 ‘나쁜 날’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상반기 가요계는 한동안 그늘이 드리웠다.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법원을 드나들며 사회면을 장식했고, 젊은 아티스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대중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어둠이 물러가면 반드시 해는 뜨는 법. SM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극적 합의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의 페스타가 열렸다. 스타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2023년 상반기 가요계의 굿뉴스와 배드뉴스를 각각 3가지씩 짚어봤다.◇ 가요계 ‘나쁜 날’ ① 돈스파이크·이루·신혜성·라비·나플라, 가수들의 끊임없는 사건 사고‘마약’, ‘음주운전’, ‘병역비리’. 다양한 범법을 저지른 스타들이 잇따르며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부터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재판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15일 상고를 하며 대법원까지 간 상태다.이루와 신혜성은 ‘음주운전’으로 그동안 쌓아온 호감형 이미지를 날리고 말았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을 한 것도 것도 모자라 프로골퍼인 동승자 A씨와 차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검찰이 최근 항소하면서 추후 판결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던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였지만, 재판부는 이달 신혜성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래퍼 라비, 나플라는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B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에게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2021년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했다. 나플라는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의 아티스트다. 그는 공동대표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② 별이 된 스타들…‘트롯 대모’ 현미·‘천사 미소’ 문빈2023년 4월은 잔인한 이별의 달이었다. 4월 20일 새벽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25세. 이날 청담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 등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친숙했던 얼굴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또 최근까지도 아스트로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밝은 모습으로 기억됐기에 슬픔은 배가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아스트로와 세븐틴 멤버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방문해 애도의 편지를 남겼다. 문빈의 친동생인 빌리 멤버 문수아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다 최근 재개했다. 원로가수 현미는 4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된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85세. ‘밤안개’,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미는 선후배의 깊은 존경을 받으며 가요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기억됐다. 현미의 장례식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현미의 친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③ 아이유 때 아닌 표절 의혹 …“NO!” 직접 나선 작곡가들5월 일반인 C씨는 아이유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C씨가 표절이라고 주장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셀러브리티’ 등 총 6곡으로,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소속사 EDAM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인 만큼 파급력은 컸다.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은 입을 모아 아이유의 표절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좋은날’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는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삐삐’ 작곡가 이종훈 역시 “저작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라며 자신이 아닌 아이유를 고발한 상황은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여워’ 최갑원 프로듀서는 “논란 자체가 불명예”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가요계 ‘좋은 날’① ‘K팝 원조’ SM 인수전…카카오vs하이브, 격돌하다 합의올해 상반기 가요계 최대 이슈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두고 벌인 카카오-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SM은 2월 ‘SM 3.0시대’ 공표와 동시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 소식을 알렸고, SM이사진이 카카오에 지분 9.05%를 넘기면서 SM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과 대립각을 형성했다. 반면 이 전 총괄은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와 손을 잡았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지분 14.6%를 획득하며 SM 1대 주주로 올라섰고,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안정적으로 SM 경영권을 행사하고자 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35%를 공개매수하겠다고 하면서 ‘쩐의 전쟁’이 선포됐다. SM주가는 15만원까지 치솟으며 양측 모두 부담을 떠안게 됐고, 결국 카카오가 경영권은 갖되 하이브는 플랫폼만 협력하는 방향으로 분쟁은 마무리됐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이브의 경우 방탄소년단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다양한 그룹들을 안착시키며 성과가 나왔다. 다만 너무 많은 팀이 모여있어 경역 미숙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M은 에스파의 선방이 있었지만 올해 여러 악재가 있었기에 잘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YG는 블랙핑크 덕분에 안정적으로 잘 균형을 잡고 있고, JYP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라는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긍정적 성과를 이룰 것 같다”고 전망했다. ② 틴탑 캡 탈퇴·첸백시 전속계약 소송…마지막엔 웃었다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재조명됐던 틴탑은 멤버 캡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캡이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컴백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 소속사가 나서 사과했지만 결국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틴탑의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나 했지만 팁탑은 재빨리 4인조로 재편성했고, 예정대로 7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는 지난 1일 SM에 정산금과 장기 계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이에 SM은 첸백시에게 접근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SM과 첸백시는 갈등이 불거진 뒤 19일 만에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SM은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③ ‘10주년’ 방탄소년단, 40만명 운집한 ‘페스타’ 성료현재 군백기(군대+공백기)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스케일의 페스타를 성료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열 번째 기념일 페스타’가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개최됐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으며, 페스타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 피날레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정국은 “우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쓰레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떠나 한강공원이 깨끗함을 유지해 성숙한 팬 문화를 자랑했다.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K팝의 포텐을 터뜨린 팀이었다. 7명의 멤버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로 K팝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며 “2016년부터 음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자 누구나 본받아야 할 태도였다. 춤, 노래, 힙합 등 모든 분야에서 뒤처지는 게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8 06:00
스타

가수협회장까지 나선 BTS 활동 잠정 중단 우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자연 회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문화 소프트 파워를 가진 방탄소년단 한류 열풍이 사라질까 두려움이 앞선다”면서 “‘제2의 비틀스’가 탄생하기 쉽지 않듯이 ‘제2의 방탄소년단’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한류의 맥이 중단될까 우려된다. 한국 가요계를 위해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자연 회장은 또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가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병역 특례에 대중문화예술도 포함해야 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국회와 정부는 한류 붐의 지속 확산을 위해 깊은 관심을 두고 방탄소년단이 계속 활동하 수 있게 병역법 개정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9년간의 활동을 망라한 ‘프루프’ 앨범 발표 뒤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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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韓가수 최초 '빌보드 200' 1년 연속 차트인 '대기록'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년 연속 차트인 유지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7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0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MAP OF THE SOUL : 7’은 방탄소년단의 앨범 가운데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찍은 통산 4번째 앨범으로, 발매 이후 52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8월에 발매된 LOVE YOURSELF 結 ‘Answer’로 31주 연속, 도합 98주 이 차트에 머무른 바 있으나, 52주 연속 차트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가수로서도 첫 대기록이다. 지난해 8월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데, ‘Dynamite’는 최신 차트까지 24주 연속 톱5에 오르며 최장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Dynamite’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45위에 올랐고,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 200’ 10위, ‘캐나다 핫 AC’ 25위, ‘멕시코 잉글레스 에어플레이’ 25위를 기록해 ‘글로벌 히트송’의 기세를 뽐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BE’ 앨범과 이 앨범 타이틀곡 ‘Life Goes On’ 역시 차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갔다. ‘BE’는 ‘빌보드 200’ 74위,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11위를 기록했으며, ‘Life Goes On’은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86위에 올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트위터가 발표한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오늘(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방송되는 ‘MTV Unplugged Presents: BTS’에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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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Life Goes On' 1억뷰 기록 "韓가수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억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하고 한국 가수 최다 억대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표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Life Goes On’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1월 22일 오후 5시 48분경 조회수 1억 건을 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27번째 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됨과 동시에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의 ‘BE (Deluxe Edition)’는 지금까지 이들이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앨범으로,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솔직한 감정,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Life Goes On’을 통해 열심히 달리다 멈춰 설 수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과 마주했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 정국이 감독으로 나선 뮤직비디오는 일곱 멤버의 소탈한 모습부터 한자리에 모여 차분하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까지 담겨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풀어내 의미를 더했다. 앞서 ‘Life Goes On’은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가 전 세계에 통했음을 증명했다. ‘BE (Deluxe Edition)’ 역시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Life Goes On’ 이외에도 11억뷰의 ‘DNA’, 10억뷰를 기록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8억뷰의 ‘FAKE LOVE’, 각 7억뷰를 넘은 ‘IDOL’, ‘MIC Drop’ 리믹스, 6억뷰씩의 ‘불타오르네 (FIRE)’, ‘피 땀 눈물’, ‘쩔어’, ‘Dynamite’, 5억뷰의 ‘Save ME’, 4억뷰의 ‘Not Today’, 각 3억뷰를 돌파한 ‘상남자’와 ‘봄날’, 2억뷰씩 기록한 ‘호르몬 전쟁’, ‘I NEED U’,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ON’, ‘Black Swan’과 각 1억뷰의 ‘Danger’,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No More Dream’, ‘IDOL (Feat. Nicki Minaj)’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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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쩔어'로 8번쨰 6억뷰 "韓가수 최다 기록"

방탄소년단이 ‘기록 제조기’ 수식어를 입증했다. 2015년 4월 발매된 미니 앨범 ‘화양연화 pt.1’의 수록곡 ‘쩔어’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1월 11일 오후 9시 17분경 6억 건을 넘어섰다. ‘쩔어’는 연습에 매진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방탄소년단의 실제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일렉트로닉 힙합 곡이다.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탐정, 회사원, 경찰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변신한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절도 있는 군무를 담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FAKE LOVE’, ‘IDOL’, ‘MIC Drop’ 리믹스, ‘불타오르네 (FIRE)’, ‘피 땀 눈물’에 이어 통산 8번째 6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쩔어’를 포함해 총 26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갖고 있다. 11억뷰를 돌파한 ‘DNA’, 10억뷰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8억뷰의 ‘FAKE LOVE’, 각 7억뷰의 ‘IDOL’, ‘MIC Drop’ 리믹스, 6억뷰씩 기록한 ‘불타오르네 (FIRE)’, ‘피 땀 눈물’, 각 5억뷰의 ‘Save ME’와 ‘Dynamite’, 4억뷰의 ‘Not Today’, 각 3억뷰의 ‘상남자’와 ‘봄날’, 2억뷰씩 기록한 ‘호르몬 전쟁’, ‘I NEED U’,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ON’과 각 1억뷰의 ‘Danger’,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No More Dream’, ‘IDOL (Feat. Nicki Minaj)’, ‘Black Swan’ 등이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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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55년간 나의 우상"…후배들이 말하는 남진[종합]

가수 남진의 5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후배들이 뭉쳤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우상이었던 남진은 지금까지 현재진행형 레전드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가요의 길을 개척해온 남진은 "무대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아쉬운 마음"이라면서 트로트 부흥에 책임감을 느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에서 남진 55주년 헌정식이 열렸다. 남진의 음악 인생 55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후배 가수들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에는 설운도·조항조·진성·이자연·알리·육중완밴드가 참석했다. 마이크를 잡은 남진은 "55년 동안 슬럼프가 3번이 있었다. 그 3번의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은 팬들의 사랑이었다. 힘들 때마다 사랑해주신 팬들이 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감격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55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렸을 때부터 남진 선배님의 노래를 좋아했다. 농업시대부터 산업화시대를 이어가는 우리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노래를 불러주신 분"이라면서 남진의 헌정식에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진 55주년 헌정 앨범 추진위원장인 김광진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1년 전부터 했다. 지난해 제작발표회를 하고 오래 걸렸다. 정성들여 만든 시간도 있었고 코로나 19로 제작이 어렵기도 했다. 이렇게 헌정식을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을 행복하게 했던 가수가 남진이다. 후배들은 남진처럼 오래도록 왕성하게 가수 활동을 하길 희망한다. 그래서 남진을 존경하는 후배들이 모여 헌정 앨범을 내고 헌정식을 열게 됐다.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면서 "남진의 오랜 친구로서 이런 행사를 추진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후배들도 남진의 팬을 자처하고 55주년을 함께 기뻐했다. 설운도는 "어릴 때부터 선배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선배님의 격려의 한 마디가 오늘날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큰힘이 됐다. 55주년 헌정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배님처럼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번에 남진 선배님 노래를 하면서 철학이 있고 애환이 있고 감동이 있는 노래라는 것을 느꼈다. 가왕이라는 것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남진과 악수했다. 조항조는 "남진 선배님 노래 인생동안 수고많으셨고 축하드린다. 대중가수는 대중 위에 군림하는 게 아니라 대중과 가까이 하는 존재라는 가치를 느끼게 해주신 분이다. 앞으로도 귀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진성은 "55주년이라는 금자탑은 아무나 쌓는 것이 아니다. 내가 국민학교 시절에도 우상이었고 지금도 우상이다. 전설이다. 앞으로도 건강을 계속 유지하셔서 60년, 70년 계속 살아있는 본보기로 남아계시면 우리 후배들도 뒤를 따라 열심히 하겠다"고 남진의 활동에 감탄했다. 알리는 "선배님 음악에서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곡을 불렀다.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절 나온 곡인데 공부하면서 내 스타일로 편곡했다"면서 "이런 헌정 앨범 방식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육중완밴드는 "중학교 장기자랑할 때 '둥지'를 불렀다. 55주년 기념 앨범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정말 하늘과 같은 선배님이라 우리 밴드에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다. 역사적인 발자취에서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남진은 헌정앨범뿐 아니라 방송으로도 후배들과 다양하게 소통 중이다. SBS '트롯신이 떴다'에선 방탄소년단 노래에 도전하고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재해석하는 등 색다른 도전도 이어간다. 진성은 "남진 선배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후배들에 양보와 미덕을 보여주고 계신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선배님이 마음의 문을 열고 여유를 보여주시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걸 느꼈다. 반세기를 노래하는 분 중에서 이런 분이 있구나 싶은 마음"이라고 남진의 예능 활약에 놀랐다. 남진은 "트로트가 요즘에 뜬다고 하는데 훨씬 더 뜰 수 있다. 방송국이랑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 가수들이 정말 더 보여줄 매력들이 많으니 계속해서 트로트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트로트 장르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트로트 쇼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했으면 한다. 무대를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아쉬운 마음"이라는 책임감을 느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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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ON' 2번째 뮤비도 1억뷰 돌파…"韓가수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ON’ 두 번째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 2월 28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ON’ 두 번째 뮤직비디오는 26일 오전 4시 59분경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넘었다.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 : Come Prima performed by BTS)에 이어 23번째 1억 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하면서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뮤직비디오로 단 65분 만에 1000만 뷰를 넘겼다. 지난해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가 2시간 52분으로 세운 한국 가수 최단 뮤직비디오 1000만 뷰 돌파 기록을 자체 경신, 역대급 신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ON’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이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경과 멤버들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를 선사한다. 또, 영상 후반부 방탄소년단의 완벽한 군무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댄스 브레이크가 시선을 압도한다. 방탄소년단은 ‘DNA’ 9억 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7억 뷰, ‘불타오르네 (FIRE)’,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IDOL’ 6억 뷰, ‘쩔어’, ‘피 땀 눈물’ 5억 뷰, ‘Save ME’ 4억 뷰, ‘Not Today’, ‘상남자’, ‘봄날’ 3억 뷰, ‘호르몬 전쟁’, ‘I NEED U’ 2억 뷰, ‘Danger’,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No More Dream’,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1억 뷰 등을 기록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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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봄날' MV 3억뷰 돌파..12번째 3억뷰 '韓가수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봄날’ 뮤직비디오가 3억 뷰를 돌파했다. 2017년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 뮤직비디오는 22일 오전 11시 58분경 유튜브 조회 수 3억 건을 넘었다. 앞서 9억 뷰를 돌파한 ‘DNA’와 7억 뷰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6억 뷰를 기록한 ‘불타오르네 (FIRE)’,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IDOL’, 5억 뷰 ‘쩔어’, ‘피 땀 눈물’, 4억 뷰 ‘Save ME’, 3억 뷰 ‘Not Today’, ‘상남자’에 이어 ‘봄날’은 12번째로 3억 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다 3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봄날’은 RM과 슈가의 경험담을 녹여낸 가사와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예술영화 같은 영상미에 일곱 멤버의 소년미 넘치는 표정 연기가 더해져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호르몬 전쟁’, ‘I NEED U’ 2억 뷰, ‘Danger’,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No More Dream’ 등 뮤직비디오가 1억 뷰 돌파를 기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2 13:51
연예

대한가수협회, 'K팝 가수 병역문제' 공청회 개최

(사)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병역특례 제도에서 K팝 가수들이 배제된 것에 대한 각계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가수협회는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위원장 안민석)과 공동으로 1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POP 가수 병역문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에 이번 공청회는 K팝 가수의 병역특례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순수예술만 병역특례를 주고 대중예술은 주지 않는 건 시대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미국 3대 시상식 입성,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등의 신기록을 쓰는 등 한류 문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부처들로 구성된 병역특례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최근 대중예술인에게 대체복무 혜택을 주지 않는 현행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대중예술의 경우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술요원으로 새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한가수협회는 "방탄소년단이 향후 10년간 유발하는 총 경제효과는 약 56조원(추정액)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4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사실이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며 "BTS의 경제 유발 효과로 K팝 브랜드와 그 가치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 가운데 K팝 가수들이 병역특례제도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한류의 미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돼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연 협회 회장은 "한류의 안정적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위선양에 앞장 선 K팝 가수를 병역특례제도에 포함시키고자 이번 공청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K팝 가수들의 병역을 무조건 면제해달라는 일방적 요구는 아니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고루 수렴하여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다"고 공청회를 개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회를, 최진녕 변호사가 각각 발제를 맡는다. 종합 토론에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최진 대통령리더쉽연구원장, 황윤원 한국사회공헌연구원 이사장, 하재근 문화평론가, 주정연 국립창원대 교수, 최창호 심리학박사, 최미숙 학사모 대표, 박하영 병무전문변호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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