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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BTS ‘봄날’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이제 ‘봄날’이다. 전세계 K팝 팬들이 ‘봄과 가장 어울리는 노래’로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년 2월 발표한 ‘봄날’을 꼽았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 앱을 통해 투표를 받은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은?’(The best song to listen to in spring is?)에서 ‘봄날’이 최다 득표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주 연속 위클리 초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봄날’은 일주일 동안 투표 기간 중 총 17만570표가 참여한 가운데 8만8027표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1위는 봄을 떠올리게 하는 계절송에 지각 변동이 일었음을 재차 확인시켰다. 그간 봄에 가장 많이 듣는 계절 노래는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가장 유명했다. 이 노래는 매년 봄마다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벚꽃연금’, ‘벚꽃좀비’로 불리며 대표 봄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벚꽃 엔딩’은 지고 ‘봄날’이 가장 대표적인 봄 캐럴로 자리 잡았음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지난 5년간 봄철 3~5월의 차트를 분석한 결과 ‘봄날’은 2017년 발표 당시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년 동안 3~5월 월간 톱100 차트에 진입했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 후보에 오른 하이브(HYBE) 산하 소속그룹이 다수 자리해 인상적이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로 2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 뮤직)의 ‘드라마’, 4위 엔하이픈(빌리프랩)의 ‘폴라로이드 러브’, 6위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캠프파이어’가 순위를 차지했다. 지역과 국가별 투표를 보면 최다 투표는 아시아(31개국)에서 발생했다. 이 중 10개 후보곡의 이해도가 높은 대한민국 팬들의 참여율(19%)이 높았다.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의 투표를 분석하면 남미 18개국의 K팝 팬들이 많이 몰렸는데 페루(4.3%) 팬들이 이번 위클리 초이스에 관심을 보였다.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팬덤도 투표를 잊지 않았다. 유럽에서 가장 투표가 몰린 지역으로 전체 투표율에서 1.7%의 비율을 보였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신학기를 맞아 ‘교수님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는?’(Which idol would be a good professor?)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 오후 3시(한국시간)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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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골든' BTS 역대 최다 연속 대상·아이유 2년 연속 음원 대상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대상은 방탄소년단, 디지털 음원 대상은 아이유가 받았다. 지난 8일 JTBC, JTBC2, JTBC4에서 생중계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지난 1년간 K팝을 전세계에 알린 아티스트를 격려했고, 음악 팬들에겐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영예의 대상은 방탄소년단과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발매한 'BE'로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인 372만 4898장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32회부터 36회까지 5년 연속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대상 트로피는 6번째다. 골든에서 지난 35회 때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을 쓴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또 한 번 골든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음원 본상, 음반 본상, seezn 골든디스크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최다관왕을 기록했다. '음원 퀸' 아이유는 32회와 35회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대상 뿐만 아니라 데뷔 처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본상 트로피를 받으며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은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부문별 본상은 각각 8팀에게 돌아갔다. 디지털음원 부문은 aespa·AKMU·STAYC·방탄소년단·아이유·오마이걸·이무진·헤이즈가 음반 부문은 ENHYPEN·NCT 127·NCT DREAM·Stray Kids·방탄소년단·아이유·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차지했다. 신인과 기성 가수, 다양한 장르 등 지난 한 해 가요계가 고스란히 담긴 결과다.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은 aespa와 STAYC가 차지했다. 두 그룹은 신인상에 디지털 음원 본상까지 동시 수상하며 '파워 루키'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도 신선했다. aespa는 데뷔곡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세비지'까지 히트곡 무대를 모두 준비했다. 귀여운 매력을 뽐내던 STAYC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함에 터프한 매력까지 더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역주행의 아이콘이자 가오리춤 신드롬을 일으킨 브레이브 걸스는 생애 첫 골든디스크 방문과 함께 베스트 그룹을 수상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은 지난 회 베스트 트로트에 이어 이번에는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보여주는 더보이즈와 전소미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첫 신설된 ARTIST OF THE YEAR는 aespa가 트로피를 가져갔고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은 세븐틴과 aespa가 차지했다. aespa는 첫 골든 입성과 동시에 최다 4관왕에 올랐다. 빅마마의 특별 무대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18회 신인상을 수상하고 18년 만에 다시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찾은 빅마마는 음악 팬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36회 후보곡 메들리와 빅마마 히트곡 메들리로 구성된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수상자는 골든디스크 집행위원·가요담당 기자·음악프로그램 PD·대중음악평론가·국내 유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50인의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40%)와 가온차트 판매량 집계(60%)를 합산한 결과다. 심사 대상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1월 중순까지 발매된 디지털음원과 음반이다. 2021년 12월 중순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방역과 안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 수칙을 준수한 '클린 공연장'에서 사전에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했고 현장에서 전원 자가키트 검사를 진행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48시간 전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공연장 입장이 가능했다. 현장에선 시간마다 소독 약품으로 방역을 진행한 것은 물론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손 소독제도 눈에 띄는 곳에 비치했다. 행사장 출입구를 최소화했고 비표 배부처를 단일화했다.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과 차량은 통제했고 아티스트들에게도 방역 수칙을 똑같이 적용해 실명으로 신분을 확인했으며 비접촉 온도계로 출입자의 온도를 체크했다. 이하는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음원 부문 수상 내역 ▲ 음반 대상=방탄소년단 ▲ 디지털음원 대상=아이유 ▲ 음반 본상=ENHYPEN·NCT 127·NCT DREAM·Stray Kids·방탄소년단·세븐틴·아이유·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디지털음원 본상=aespa·AKMU·STAYC·방탄소년단·아이유·오마이걸·이무진·헤이즈 ▲ 신인상=aespa STAYC ▲ 베스트 그룹상=브레이브걸스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임영웅 ▲ 베스트 퍼포먼스상=더보이즈·전소미 ▲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aespa·세븐틴 ▲ ARTIST OF THE YEAR=aespa ▲ seezn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2.0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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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골든디스크, 오늘(8일) 화려한 개막 '대상은 누구'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오늘(8일) 개최된다.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 수칙을 준수한 클린 공연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엔 하루 개최를 결정했다. 화려한 라인업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aespa는 '블랙맘바'부터 '넥스트 레벨' '세비지'까지 히트곡 무대를 모두 꾸밀 예정이다. 세븐틴은 완전체 뿐만 아니라 보컬팀·퍼포먼스팀·힙합팀의 유닛까지 꽉 찬 무대를 준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직 골든디스크를 위해 최근 성공적으로 끝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실황을 TV 최초로 단독 공개한다. 아이유는 최초로 밴드 사운드 편곡 버전 '셀러브리티'로 원곡이 가진 쓸쓸함과 웅장함을 함께 표현했다. 또한 '라일락'은 편곡된 음악에 맞게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으로 그 시대 선배 가수들의 무대를 오마주한다. 18년만에 골든디스크를 다시 찾는 빅마마는 36회 후보곡 메들리를 본인들만의 감성으로 소화하는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대중이 사랑하는 빅마마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ENHYPEN·STAYC·Stray Kids·더보이즈·브레이브걸스·오마이걸·이무진·임영웅·전소미·투보로우바이투게더·헤이즈 등도 출연해 골든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K팝 스타들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대세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정우성·주지훈·박희순·오정세·진서연·구교환·우도환·이시언·전종서·안효섭·이도현·안보현·한채영·전소민·한선화·신현빈 등이 시상식을 찾아 자리를 빛낸다. 무관중으로 진행돼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 이벤트도 있다. 두나무의 메타버스플랫폼 세컨블록에 오픈된 골든디스크어워즈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무료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저는 아바타를 통해 무료로 골든디스크어워즈 메타버스에서 전시관과 대기실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엔하이픈·전소미·스테이씨 등 세 팀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기실 투어에선 팬들이 아티스트와 화상 채팅을 하는 등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성시경·이다희·이승기가 진행을 맡은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되며 seezn 앱과 PC 웹 페이지에서 온라인 국내 독점 중계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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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2021년을 빛낸 최고의 영어곡은 ‘페인트 미 네이키드’

‘페인트 미 네이키드’는 2021년 최고의 K팝 영어 노래! 전 세계 K팝 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어 노래는 ‘페인트 미 네이키드’(Paint Me Naked)였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이 함께 하는 ‘위클리 초이스’(Weekly Choice)가 올해 K팝 가수들이 발표한 영어로 된 노래 중 가장 인상적인 곡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로 선정된 영어곡(가나다순)은 ▲온앤오프의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 영어버전 ▲키의 ‘헬륨’(Helium) ▲원어스의 ‘라이프 이즈 뷰티풀’ (Life is Beautiful) 영어버전 ▲리사의 ‘머니’(MONEY) ▲몬스타엑스의 ‘원데이’(One Day) ▲텐의 ‘페인트 미 네이키드’(Paint Me Naked)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디오의 ‘로즈’(Rose) 영어버전 ▲트와이스의 ‘더 필스’(The Feels) ▲있지의 ‘마.피.아. 인 더 모닝’ (영어버전)이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위 10곡의 후보곡들로 지난 9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 동안 투표를 진행됐다. 이번 투표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지구촌 K팝 팬들의 발걸음이 뜨거웠다. 마감 후 총득표수는 무려 126만4492표로 집계됐다. 이 중 NCT, WayV의 멤버 텐이 부른 ‘페인트 미 네이키드’가 59만435표를 얻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 8월 텐이SM스테이션을 통해 발표한 솔로곡으로, 청춘의 직진하는 사랑 방식과 자유로움을 영어 가사로 표현했다. 매력적인 기타 리프와 다이내믹한 보컬의 변화가 돋보여 전 세계 리스너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어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가 37만5212표로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이 팬데믹을 위로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는 17만2857표로 3위에 안착했다. 1위부터 3위까지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직이 고루 순위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표에 참여가 높았던 지역을 살펴보면 아시아의 비율이 69%로 가장 높았다. 남미, 유럽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동남아시아 팬덤의 몰표가 많았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K팝에 익숙한 팬들의 참여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태국 지역에서 투표한 누적 득표수만 해도 58만3910표나 됐다. 한편 일간스포츠X뮤빗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득 안겨주고 싶은 아티스트’(The artist you want to give Christmas presents to is?)를 알아보는 조사를 16일 오후 6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22일 오후 3시에 종료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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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BTS? 리사? 트와이스? 올해 최고의 K팝 영어노래를 찾아라!

2021년의 ‘베스트 영어송’(The best English song of 2021)을 찾아라! ‘일간스포츠X뮤빗’의 아이돌 테마투표가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드디어 막을 올린다. 2021년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K팝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NCT, 세븐틴, 에스파 등 K팝 아이돌의 활약이 대단했다. 해외 활동이 물리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국경과 시차가 없는 온라인을 통해 신곡 소개, 비대면 콘서트와 팬미팅 등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볐다. 무엇보다 K팝의 멜로디에 아예 영어 가사로 수놓은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 해로 기억될 듯 하다. 국내 음원 차트만이 아닌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차트에서 K팝의 인기가 높다는 것과 해외에 정식 진출하지 않았지만, 영어 노래로 K팝을 잘 모르는 현지 리스너들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K팝 아이돌(그룹/솔로)이 올해 발표한 영어곡들 중 어떤 노래가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는지 ‘일간스포츠X뮤빗’의 테마 투표에서 알아보자. 투표는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종료한다. 후보곡은 다음과 같다. (순서는 알파벳순) ▲ 온앤오프 - ‘Beautiful Beautiful’ (English Ver.) ▲ 키 - ‘Helium’ ▲ 원어스 - ‘Life is Beautiful’ (English Ver.) ▲ 리사 - ‘MONEY’ ▲ 몬스타엑스 - ‘One Day’ ▲ 텐 - ‘Paint Me Naked’ ▲ 방탄소년단 - ‘Permission to Dance’ ▲ 디오 - ‘Rose’ (English Ver.) ▲ 트와이스 - ‘The Feels’ ▲ 있지 - 마.피.아. In the morning (English Ver.)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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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2021년을 빛낸 최고의 영어송에 투표하세요!

2021년 ‘베스트 영어송’(The best English song of 2021)은 어떤 노래일까. ‘일간스포츠X뮤빗’의 아이돌 테마투표가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작된다. 2021년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K팝의 성장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대표로 블랙핑크,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NCT, 세븐틴, 에스파 등 K팝 아이돌의 활약이 대단했다. 해외 활동이 쉽지 않았지만, 국경과 시차가 없는 온라인을 통해 신곡 소개, 비대면 콘서트와 팬미팅 등 랜선을 타고 지구촌을 누볐다. 특히 K팝의 멜로디에 아예 영어 가사로 수놓은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 해이기도 했다. 이는 K팝 아이돌의 타깃 시장이 변화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비단 국내 음원 차트만이 아닌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차트에서 K팝의 인기가 높다는 것과 해외에 정식 진출하지 않았지만 영어 노래로 K팝을 잘 모르는 현지 리스너들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K팝 아이돌(그룹/솔로)이 올해 발표한 영어곡들 중 어떤 노래가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는지 ‘일간스포츠X뮤빗’의 테마 투표에서 알아보자. 투표는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종료한다. 후보곡은 다음과 같다. (순서는 알파벳순) ▲ 온앤오프 - ‘Beautiful Beautiful’ (English Ver.) ▲ 키 - ‘Helium’ ▲ 원어스 - ‘Life is Beautiful’ (English Ver.) ▲ 리사 - ‘MONEY’ ▲ 몬스타엑스 - ‘One Day’ ▲ 텐 - ‘Paint Me Naked’ ▲ 방탄소년단 - ‘Permission to Dance’ ▲ 디오 - ‘Rose’ (English Ver.) ▲ 트와이스 - ‘The Feels’ ▲ 있지 - 마.피.아. In the morning (English Ver.)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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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방탄소년단, 명실상부 '21세기 팝 아이콘'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버터'(Butter)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네 번째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며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잭슨파이브 이후 51년만 방탄소년단은 2020년 9월 5일부터 2021년 6월 5일까지 9개월동안 네 개의 트랙을 빌보드 핫100에 올렸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위로 진입한 후 두 차례 더 정상을 밟은 것을 포함하면 6번째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새비지 러브'(Savage Love)는 리믹스 버전 참여지만,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판단해 빌보드에서 방탄소년단의 1위 곡으로 인정하고 있다.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은 한국어 노래 가사 최초의 핫100 1위 곡으로 기록됐다. 9개월 간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비틀즈, 슈프림스, 저스틴 틴버레이크, 잭슨 파이브, 머라이어 캐리 등 당대를 휩쓴 최고의 가수들과 견주어 볼 수 있다. 이름만으로도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당대 최고의 팝 아이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9개월 3주(1990~1991년)가 걸린 머라이어 캐리를 넘어섰고 그룹으로선 1970년 8개월 2주의 기록을 낸 잭슨파이브 이후 51년만의 신기록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7개월 2주 (2006-2007년), 슈프림스는 7개월 1주(1965년), 비틀즈는 4개월(1964년)에 걸쳐 네 개의 트랙을 1위에 올렸다. 또 방탄소년단은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1위 데뷔곡을 3개째 보유한 가수 라인업에도 들었다. 음악 팬들도 흥미진진 이번 빌보드 차트 경쟁은 꽤나 치열했다.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2021년 일곱 번째 핫100 1위 데뷔 곡이란 타이틀을 만들기 전까지 17세 소녀인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최연소 빌보드 핫100 진입 가수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힘든 실연을 겪고 만든 노래들을 연속을 발매하고, 이번 주에도 톱10에 세 자리나 차지했다. 신인이면서 차례로 발매한 싱글을 톱10에 올려놓은 최초 아티스트다. 방탄소년단과 같은 날 낸 음반 'SOUR'(사워)의 수록곡 'good 4 u'(굿 포 유)는 핫100 1위에 올랐다가 '버터'에 2위로 밀려났다. '버터'는 스트리밍에서는 '굿 포 유'에 한참 뒤졌지만, 디지털 음원 판매량이 압도적이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방탄소년단을 넣은 문구로 노래를 홍보해 국제적으로 아미들의 비판 여론에 휩싸이는 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 소녀는 테일러 스위프트·할시·카디비의 사랑을 받으며 미국 대중들 사이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당분간 '버터'와 경쟁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진은 위버스에 "자고 있어났는데 1위 무슨 일! 감사드린다 아미, 히히 좋다"라고 기뻐했고 RM은 "머선 129(무슨 일이야)"라는 신조어를 더해 "너무 감사하고 보고싶다"고 보라색 하트를 달았다. 뷔는 "보라합니다 아미"라고 팬사랑을 더했다. 또 멤버들은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래미 후보곡 '다이너마이트' 기록 넘어 '버터'의 기세는 맹렬하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빌보드 역사상 54번째 노래이자, 올해 10번째 1위 곡이다. 디지털 송 세일즈, 글로벌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MRC 데이타 분석에 따르면 '버터'는 5월 27일까지의 미국 내 집계에서 322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24만2800 다운로드를 보였다. 5월 30일까지의 라디오 방송 횟수는 1810만이다. 빌보드는 이를 바탕으로 스트리밍 송 차트 4위, 라디오 송 차트 39위에 '버터'를 표시했다. 라디오 송 차트 49위의 '다이너마이트'보다 높은 순위로 매겨졌다.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팝 에어플레이 최신 차트에서는 26위를 기록했다. 라디오 차트의 경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가 집계하기 때문에, '버터'는 5월 21일 금요일 발매 후 첫 사흘간의 집계만으로 해당 순위에 올라 놀라움을 안긴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버터'가 최고 인기의 팝송을 트는 톱40 포맷의 미국 내 180개 라디오 방송사 모두에서 방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라고 전했다.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유튜브 등에서의 신기록도 쏟아진다. 이미 기네스에선 5개 부문(유튜브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유튜브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공개 첫 24시간 스포티파이 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에 등재됐다. 아마존 뮤직에서도 역사상 가장 많은 첫 주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다이너마이트'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이에 USA 투데이는 "방탄소년단은 '버터' 발매후 기네스 기록을 23개나 보유하게 됐다. 세계 기록 역사상 가장 성공한 그룹 중 하나가 됐다"고 조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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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네 번째 1위 해낼 것"…방탄소년단, 빌보드 찍고 그래미까지

그룹 방탄소년단 앞에 한계란 없다. 기록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며 끝을 모르는 정상을 향하는 중이다. "아무리 많은 꿈을 이뤘다고 해서 꿈을 꿀 수 없는 건 아니다"란 막내 정국의 말처럼 방탄소년단은 어디론가의 발걸음을 계속 내딛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기록 깼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1시 발매한 '버터'(Butter)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단 기록을 깨부수고 있다. 13분 만에 1000만뷰를 달성하더니 1500만뷰는 30분 만에, 2000만뷰는 54분 만에 찍었다. 20시간 55분만인 22일 오전 9시 55분에는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했다. 1억뷰까지의 모든 조회수 추이가 세계 신기록에 해당한다. 특히 '버터'는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어 싱글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함께 24시간 내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유일한 뮤직비디오가 됐다. 전 세계 차트도 뒤흔들었다. 23일 오젼 7시 30분 기준 멜론, 벅스, 지니, 플로, 바이브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실시간, 일간, 24Hits 차트를 동시에 씹어먹으며 올킬 기염을 토했다. 아이튠즈에선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101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글로벌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선 신기록을 냈다. 발매일 동안 1100만이 넘는 스트리밍 횟수를 보여, 종전 1위 기록인 에드시런&저스틴 비버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의 1097만 스트리밍 횟수를 뛰어넘었다. 구글 트렌드 검색에선 지난 일주일간 '방탄소년단'과 '버터' 키워드가 비슷한 검색량을 보였다. 특히 미국에선 '버터'에 대한 검색량(노래외 주제어 전체)이 높았는데, 발매일인 21일을 기점으로 방탄소년단 노래에 대한 관심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 번째 빌보드 핫100 1위 기대 '버터'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메가 히트송이 될 것이란 예상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의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는 "2021년 여름은 '버터'의 여름이 될 것"이라고 했고,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올해의 서머송은 '버터'"라며 "모두가 기다려 온 히트곡이다. '다이너마이트'가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었다면, '버터'는 향후 10년에 대한 해답"이라고 소개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버터'로 1위를 거머쥔다면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Savage Love-BTS Remix)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1위 기록이 된다. 슈가는 "부담스럽긴 한데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 해 주시니까"라며 "'버터'는 신나는 곡이고, 이제 슬슬 날씨가 초여름으로 달려가더라.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핫 100' 1위 할 것 같다. 해야 될 것 같다. 1위 하겠다. 1위 해내겠다"고 화답했다. 유명인사들의 '버터' 관련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축하한다, 방탄소년단. 24시간 안에 뮤직비디오 1억뷰 달성"이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2~3년 전부터 방탄소년단 팬을 자처해왔다. 또 "방탄소년단을 축하하는 트윗을 올려 팔로워가 줄었다. 하지만 이 또한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대가다. 이 소년들은 편견을 비롯한 더 많은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내 왔다. 그리고 승리했다"면서 응원했다. 저스틴 비버, 포스트 말론의 뮤직비디오 등을 편집한 조던 오므는 "프레임이 깔끔하다. 고정 카메라를 두고 촬영한 다음, 베이스와 드럼 비트에 맞게 시각적으로 편집했다. 이런 작업들은 편집자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작업 중 하나인데 이 뮤직비디오는 대박이다. 감독인 룸펜스는 천재다. 사소한 것들을 통한 섬세한 연출이 엄청나다. 세상을 놀라게 할 서머송이 확실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발매 전엔 마이클 잭슨 조카이자 가수인 타지 잭슨이 "'버터'를 빨리 듣고 싶다. 지금도 '다이너마이트'를 듣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내가 자랑스럽다"란 글을 올렸다. 세계적인 밴드 퀸은 '버터' 티저를 공유하고 "Are you ready hey are you ready for this?"(다들 들을 준비 됐지?)라는 문구와 함께 대표곡 중 하나인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연관에 달았다. 방탄소년단은 "퀸 선생님이 티저를 리트윗해주셔서 새벽에 바이럴이 있었다고 들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샘플링이나 오마주는 아니"라면서도 "퀸 선생님들과 협업은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말했다. "그래미 받고 싶다" 첫 무대는 24일 오전 Mnet에서 생중계하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로 예정했다. 퍼포머인 동시에 후보로도 올라 5년 연속 트로피 수상을 노린다. 특히 올해는 한국 가수 최초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4개 부문 후보가 됐다. 정국은 "4개 부문에 올랐다는 것이 힘든 일인 것을 알기에 너무 영광"이라고 감사해 했다. 슈가는 "어떤 곡이든 첫 무대는 항상 떨리고 설렌다. 특히 우리에게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이라 선보일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인트에 대해 제이홉은 "에너제틱하고 귀여운 곡을 살려 퍼포먼스에 담았다. 귀여운 악동처럼 손 키스를 한다든가 머리를 쓸어 올리는 안무가 포인트 동작이다. 유닛 안무도 매력적이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활동으로 그래미에 재도전하고 싶단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래미 후보곡인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또 영어 가사를 꺼낸 배경에 슈가는 "그래미와의 관련성이 없다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다. 그래미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유효하다. '버터'로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이다"고 했고 RM도 "그래미를 생각하고 있는 게 맞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꿈을 키웠다. 그러면서도 RM은 "우리의 최대 화두는 미래다. 이런 뉴노멀에서 우리의 기능이 뭔가, 우리가 왜 존재하는가, 무엇을 위해 음악을 만들고 내는지 고민한다. 당연히 그래미를 비롯 여러 성과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방탄소년단으로서 어떤 가치를 실현해가야 하는지, 어떤 걸 좇아야 이 산업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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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대장주' 빅히트, 'BTS 컨텐트'로 밀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끌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엔터 4차산업 주도권 잡기에 들어갔다. 방탄소년단(BTS) 컨텐트로 전방위 글로벌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글로벌 회사들과 손잡고 플랫폼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빅히트는 키스위와 설립한 합작법인 KBYK Live에 YG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이 공동 투자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지난해 5월 빅히트는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디지털 관객과 커뮤니티를 참여시키는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 기업인 키스위와 합작법인을 만들고 VenewLive(베뉴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작년 6월과 10월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와 'BTS MAP OF THE SOUL ON:E'을 통해 스트리밍 안정성 및 고품질의 영상과 오디오 수준을 검증받았다. YG와 UMG는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KBYK Live의 베뉴라이브를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케일의 플랫폼으로 함께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UMG는 전 세계 음반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한 음반사로 산하에 도이체 그라모폰, 블루노트, 캐피톨뮤직 등 세계적 레이블을 두고 있다.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마룬5, 빌리 아일리시, 셀레나 고메즈 등 UMG 소속 아티스트에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블랙핑크, 빅뱅, 악뮤 등 국내 톱 가수들이 뭉치는 초대형 플랫폼 탄생이다. 최성준 YG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양질의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팬들에게 다양한 인터랙티브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이드뮤어유니버설뮤직그룹 CFO 겸 운영 담당 대표는 "빅히트, YG, 키스위와 함께 KBYK Live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베뉴라이브는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커뮤니티와 팬 경험 향상에 맞춰 글로벌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뉴라이브는 더 나아가 콘서트 송출, 공연 공식 상품(MD) 구매, 채팅 등 다양한 소셜 인터랙티브 기능처럼 디지털 콘서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공연 요소들을 각 아티스트와 팬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맞춤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각 아티스트의 콘텐츠별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도록 전달하고,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한 혁신적 공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존 제이 리 KBYK Live CEO는 "베뉴라이브는 지난해 다양한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며 멀티뷰, 4K 화질 등 높은 차원의 기술로 디지털 공연만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며 "팬들이 아티스트를 더 가깝게 느끼는 한편 아티스트의 경우 디지털 무대에서 에너지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스위 마이크 샤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과 팬 소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라이브 공연 관람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모든 팬에게 이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히트 윤석준 Global CEO는 "빅히트의 팬 경험 극대화를 위한 시도는 엔터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기술의 도입까지 이르고 있다. 베뉴라이브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대마다 가장 진보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팬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최고의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자 목표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시도들이 팬 경험 강화에 어떻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히트 상장의 기반인 방탄소년단 컨텐트도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989년부터 시작된 MTV 대표 프로그램 '언플러그드'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너바나, 에릭 클랩턴, 스팅, 오아시스, 밥 딜런, 에어로스미스, 머라이어 캐리, 조지 마이클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거쳐 간 쇼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출연하고 한국시각으론 24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볼 수 있다. 방송에선 새로운 버전으로 편곡된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과 가장 최근 앨범인 'BE'의 수록곡들을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3월 14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도 올랐다. 후보곡은 빌보드 핫100 1위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다. 함께 오른 후보들 중 유일하게 피처링 없이 자신들만의 노래로 노미네이트 됐다.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J Balvin, Dua Lipa, Bad Bunny & Tainy)의 '언디아'(UN DIA), 저스틴 비버·퀘이보(Justin Bieber Featuring Quavo)의 '인텐션스'(INTENTIONS),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Lady Gaga with Ariana Grande)의 '레인 온 미'(RAIN ON ME),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Taylor Swift Featuring Bon Iver) '엑사일'(EXILE)과 경쟁한다. 빅히트는 빌보드 1위와 그래미 후보 등 새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간 전 세계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19일 'BE (Essential Edition)'을 발매한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에겐 아직도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는 IPO 당시부터 밝힌 위버스 플랫폼의 가치를 키우겠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며 "최근 일련의 행보는 위버스의 사세를 확장하고 독보적인 위치에 올려놓으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회사와의 협업은 글로벌 팬 플랫폼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라며 "글로벌 1위 플랫폼이 가져다주는 2021년 빅히트 기업 가치는 10조원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황지영기자hwang.jeyoung@jtbc.co.k 2021.0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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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음원 강자' 아이유, '음원 대상' 어떻게 선정됐나

수치가 증명해준, 음원 강자의 이변 없는 수상 결과다. 가수 아이유가 9일 JTBC JTBC2 JTBC4에서 방송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Blueming(블루밍)'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2회 때 '밤편지'로 '골든디스크'에서 첫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Blueming'은 2019년 11월 18일 발표한 노래. 아이유가 전곡 작사한 'Love Poem' 앨범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이다. 아이유가 작곡에도 참여했다. 직접 작사, 작곡하고 가창한 노래로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하며 아티스트로서 최고 영광과 기쁨을 맛봤다. 아이유는 압도적으로 높은 정량 평가 점수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12월 중순까지 집계한 가온차트 기준, 'Blueming'은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해 집계한 종합 디지털 지수에서 11억 2151만 6770점을 보였다. 이번 디지털 음원 본상 후보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아이유는 음원 이용량으로 산정한 정량 평가(60%) 점수에 심사 점수(40%)를 합산해 100점 만점에 78.26점으로 본상 30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대상을 품에 안았다. 심사 성적은 40점 만점에 18.26점을 받았다. '골든'에서는 한 아티스트가 발표한 음원 또는 음반이 복수일 경우, 각 부문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대표 음원 및 음반을 심사하기 때문에 대상 수상곡인 'Blueming'만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디지털 지수 상위 30위 안에 'Blueming' 뿐만 아니라 'Love poem' '시간의 바깥' '에잇' 등 총 4곡이 랭크돼 디지털 음원 부문에 최다 본상 후보곡을 올릴 수 있었다. 'Love poem'과 '에잇'의 경우 디지털 지수가 각각 9억1547만932점, 8억575만8479점으로 집계됐다. '시간의 바깥'은 디지털 지수가 3억 4386만 4342점이었다. 클래스가 다른 음원 최강자다. 2위는 지코다. '아무노래'는 디지털 지수 9억8278만7189점을 기록했다. 심사 점수는 아이유 보다 높았다. 19.54점을 받았다. '아무노래'에 이어 지난해 7월에 발표한 'Summer Hate(Feat.비)'까지 1년 동안 2번의 히트곡을 내고 챌린지 열풍으로 가요계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게 지코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한 심사위원들의 이유다. 종합 점수는 100점 만점에 72.12점을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한 노래 'Dynamite'로 음원 본상 수상자 중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받았다. 100점 만점에 69.56점이었다. 정량평가인 디지털 음원 이용량(디지털 지수)은 6억45만7246점이었다. 심사 성적은 40점 만점에 34.74점으로 본상 30팀 중 최고점을 받았다. 'Dynamite'로 이뤄낸 글로벌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결과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음반 대상은 10일 발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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