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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에 김범석 전 트렌디욜고 창업자 선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새 대표에 김범석 전 트렌디욜고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내정됐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김범석 전 CEO는 연말쯤 열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우아한형제들 대표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대표가 지난 7월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이견으로 갑자기 사임한 뒤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가 임시 대표를 맡아왔다.업계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이 차기 대표로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김 전 CEO는 음식배달과 차량호출 등 플랫폼 사업의 전문가다. 그는 튀르키예 음식배달 서비스 트렌디욜고의 창업자로 이 회사 CEO를 지냈다. 또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와 스페인 음식배달 서비스 글로보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코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우아한형제들 대표로 취임하면 쿠팡이츠의 공세를 물리치고 시장 점유율을 지켜내면서 배달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과 불공정 행위 논란 등의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30 14:25
IT

배민 창업자 김봉진, 의장 내려놓고 고문으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창업자가 의장직을 내려놓고 고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직과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모두 내려놨다.이날 김 의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좋은 쉼표가 있어야 좋은 마침표로 완성된다"며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본다"고 말했다. 이어 "고문이라는 역할로 여러분과 연결돼 뜨거운 도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또 "디자인이라는 일에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싶다. 세상과 맞짱을 떠보려는 후배들도 도우려 한다"며 "새로운 도전에 우리 배민 구성원들이 응원해주면 큰 힘이 날 것 같다"고 했다.김 의장이 사임하는 것은 지난 2010년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선보인 지 13년 만이고, 2011년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한 지 12년 만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07 15:12
경제

무신사도 티몬도…잇따라 CTO 영입하는 이커머스 업계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업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로운 영역 확장을 위해 기술 개발부터 기반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이번 달 조직 개편에 발맞춰 CTO 직책을 신설하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의 조연 베트남법인 CTO를 선임했다. 조 CTO는 17년 경력의 IT 전문가다. 카카오의 전신 '다음'에서 본격적인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엔씨소프트에서 다수 게임의 웹·모바일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이메일 기반의 업무용 메시징 서비스 '메인프레임' 초기 작업을 맡았던 조 CTO는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래디쉬 미디어' 공동 창업자 겸 CTO로 합류했다. 미국과 영국 등 영미권 웹소설 기반 플랫폼으로 성장한 래디쉬 미디어는 지난해 카카오에 인수됐다. 무신사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강정구·한문일 무산사 공동대표는 지난 1월 "올해를 브랜드 패션의 글로벌 판로를 열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해외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신사로서는 조 CTO가 해외에서 성공적인 공동 창업을 한 경험이 있고, 대형 플랫폼의 현지화 서비스를 기획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무신사는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해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도 운영 중이다. 보폭을 넓히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 조연 무신사 CTO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1위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해외 무대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며 "개발 조직을 구축하는 데 힘을 쓰고 관련 투자를 적극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만이 아니다. 최근 콘텐트에 방점을 찍는 티몬도 황태현 전 구글 검색 데스크톱실험 총괄 엔지니어를 CTO로 선임했다. 황 CTO는 글로벌 게임사 EA의 서울스튜디오를 거쳐 웹 소설 플랫폼 개발사 레디쉬코리아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등으로 활동했다. 구글에서는 대규모 A/B 테스팅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의 해결을 돕는 실험 툴 개발 등을 진두지휘했다. 티몬 관계자는 "최저가와 빠른 배송 외에도 얼마나 많은 가치 있는 제품을 갖고 있고 판매하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며 "전형적인 유통 기업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바뀌는 시기인 만큼 역량 있는 IT 전문가가 필요하다. 구글 출신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황 CTO를 선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08 07:01
경제

토스·배민·야놀자…성과 보상은 '주식'으로 한다

임직원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주식'을 주는 기업들이 대규모 IT기업에서 중·소규모 플랫폼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꼭 필요한 IT 인재를 묶어두기 위한 묘책인데, 일부에서는 '와 닿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앱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전 직원에게 총 1000억원 상당의 사재를 털어 주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해외 법인 구성원 1700여 명은 근속 기간에 따라 1인당 2000만~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배달원들에게도 근무 기간에 따라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 주식을 줄 계획이다. 주식 기준가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 인수합병을 완료한 지난 2일 종가 105.95유로(약 14만3935원)로 알려졌다. 단 증여 시점은 딜리버리히어로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3년 뒤로 정해졌다. 앞서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도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 1000여 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야놀자 주식을 무상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봉과 보너스 등에 별도를 추가 보상하는 야놀자의 '로열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무상 지급 재원은 야놀자 공동창업자 이수진 총괄대표와 임상규 야놀자 C&D 대표가 보유한 회사 주식 60만주를 출연해 마련됐으며, 현재까지 2회에 걸쳐 주식이 부여됐다. 새로 영입될 인재들에게도 주식은 지급된다. 다만 무상지급된 주식은 4년 보유 후 매매가 가능하며, 퇴사할 경우에는 3년 근속 후 퇴사할 경우에만 매매가 가능하다. 야놀자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전 직원 무상 주식 부여를 결정했다”며 “공격적인 인재 영입으로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테크핀(기술+금융) 기업 토스는 이미 전 계열사 모든 정규직에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있다. 토스는 올해 초 채용 계획을 내놓으며 오는 3월까지 전 직군 정규직 입사자에게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준다고 약속했다. 토스를 비롯해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혁신준비법인(토스뱅크) 등 계열사에 이달 중 합류하면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네이버나 카카오 등 IT 대기업에서 주식이나 스톡옵션을 부여해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워 주는 듯 보였으나,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IT 인재의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들을 '락인(자물쇠 효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에게 함께 성장하며 기업 가치를 나눈다는 비전을 심어주면서 이탈을 막는 '당근책'으로 자사 주식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개발 직군의 뛰어난 인재 1명만 들어와도 플랫폼에 엄청난 효과가 있는데, 인재가 너무 모자란 상황"이라며 "그만큼 좋은 인재를 데려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스톡옵션이라는 것이 변동성이 크고, 일정 기간이 지나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아직은 와 닿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17 07:00
경제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재산 절반 기부하겠다"

배달앱 '배달의 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기부단체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219번째 기부자인 김 의장 부부의 서약서를 공개했다. '더 기빙 플레지'는 지난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버크셔 헤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이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하면서 시작된 전 세계 부호들의 기부 클럽이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부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등도 이곳을 통해 기부를 약속했다. 이 단체에 가입하려면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이 환원하는 자산은 최소 5억 달러(약 5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이날 서약서를 통해 "저와 저의 아내 설보미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부 서약은 제가 쌓은 부가 단지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넘어선 신의 축복과 사회적 운, 그리고 수많은 분들의 도움에 의한 것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 형편에 어렵게 예술 대학을 나온 제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장은 "2017년 페이스북을 통해 100억 원을 3년 안에 환원하겠다는 기부 서약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킨 것은 지금까지 우리 인생의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더 큰 환원을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그리고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18 14:07
경제

배달의민족, 소규모 사업장 성희롱 예방교육 지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서울시, 위드유 서울직장 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서울시 내 30인 미만 외식업 사업장을 위한 성희롱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위드유센터와 온라인 협약식을 열고 '외식업 사업장 내 성평등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규모 사업장이라 해도 성희롱 예방과 성평등 인식 제고를 소홀히해선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해 성사됐다. 실제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성희롱 피해율은 높은 데 반해 성희롱 예방과 피해지원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같은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위드유센터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주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법률적 지원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센터는 법정 의무교육인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성희롱 예방 주체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성희롱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콘텐츠를 위드유센터와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홍보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 채널 배민아카데미가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3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530회의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소상공인 교육 전문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던 지난해 7월부터는 온라인으로 교육을 전환했는데, 현재까지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사장님만 1만여 명에 달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8 13:21
경제

우아한형제들, 골목식당 경쟁력 강화 나선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CJ의 외식서비스 기업 CJ푸드빌과 손잡고 골목식당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22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 CJ푸드빌 김찬호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푸드빌과 외식업 자영업자 장사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계적인 매장·주방 관리, 메뉴 실습 교육 등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골목식당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CJ푸드빌의 업소 관리 노하우, 매장 운영 노하우, 메뉴 실습 프로그램 등 3가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부터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업소 관리 분야에서는 한식, 양식, 카페,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지닌 CJ푸드빌 아카데미의 전문적인 매장 관리 프로세스, 위생 안전, 식재료 관리 방법과 직원 육성 관리 가이드가 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된다. 매장 운영 노하우 분야에서는 전문화된 고객 서비스 요령, 마케팅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한다. CJ푸드빌 소속 전문가와 함께 메뉴 교육 및 외식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직접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실습교육은 배민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외식업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오는 2020년 하반기 공식 오픈 이후 수강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는 “작은 가게일수록 차별화된 메뉴와 관리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교육이 골목식당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23 15:48
연예

소자본창업 대세는 떡볶이? ‘청년창업으로 떠오르는 쿠웨이트떡볶이’

소자본창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대해 고민하는 예비창업자가 늘고 있다. 특히 창업 아이템 선정에 고민이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선뜻 선택하기 힘들다. 자칫 잘못 선택했다가 실패의 길로 드러설 수 있기 때문이다. 수 많은 창업아이템 가운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을 꼽자면 떡볶이를 들 수 있다. 쿠웨이트떡볶이(대표 이효림)는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업체다. 업체측은 기존 떡볶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풍미는 살리고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색다른 맛을 추구한다고 한다. 이효림 대표는 “떡볶이는 고향 어머니의 손맛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며 “직접 특별 수제소스를 개발해 남녀노소가 함께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을 잡아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매출의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두가지의 창업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배달형과 배달과 매장운영을 같이 있는 형태다. 떡볶이는 지역에 따라서 배달로 먹는 사람이 많은 음식이기도하다. 이에 가맹점 가입 시 불필요한 비용을 없애고 청년창업 시 소요되는 자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두 가지 형태로 나눴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즉, 자신이 창업하려는 입지에 따라서 형태를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창업형태를 창업자의 투자규모 및 운영형태에 따라 효율성 있게 마련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며 “창업교육 시에도 창업형태에 따라 차별화된 본사 차원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업체측은 “자사의 아이템은 1인 창업에 딱 어울리는 아이템” 이라며 “예비창업자를 위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본사 차원의 교육지원과 탄탄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창업을 고민하는 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쿠웨이트떡볶이는 ‘배달의민족 ’에서 우수업소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6 14:05
경제

프랜차이즈 브랜드 특성과 장담점 담은 마케팅 활발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자영업 시장이 아우성이다. 특히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갑질논란 등 구설수에 오르면서 신규매장 개설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존 가맹점의 매출 증진과 예비창업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브랜드의 특성과 장단점을 염두에 둔 트렌디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얼마나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결정될 정도"라고 전했다. ▶1+1=이(利), 콜라보레이션대표적인게 콜라보레이션이다. 하나의 브랜드보다 두 개의 브랜드를 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매장으로서는 매출을 높이자는 것. 외식업계의 메뉴의 다변화 전략이다. 떡볶이전문점의 지각변동을 이끌고 있는 '감탄떡볶이'는 기존 떡볶이에 핫도그와 우동, 탕수육을 결합시킨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떡볶이 조리 시간을 단축시킨 새로운 떡볶이판은 반판 조리도 가능할 뿐 아니라 완성된 떡볶이 국물이 증발하는 것을 최소화하여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 이에 더해 2017년 가장 핫한 메뉴였던 핫도그를 추가하고 면 메뉴 중 최고 판매를 자랑하는 우동도 메뉴에 포함시켰다. 특히 우동의 경우 주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용 육수도 제공하므로 조리하기 매우 편리해 가맹점주는 물론 고객들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떡볶이전문점 '걸작떡볶이'도 떡볶이와 치킨을 결합한 '치떡 세트'로 관심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치킨, 깐풍치킨, 양념치킨 등 골라먹는 재미도 더했다. 25년 역사의 싱가포르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미스터빈'도 두유와 팬케이크로 상호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징은 첨가물이 들어간 기존의 두유와 달리 무첨가물, Non-GMO이며, 국산 콩을 사용해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두유 본연의 맛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소야밀크(두유)와 소야 팬케이크, 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디저트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객 붙잡는 가격마케팅가격 할인 마케팅은 불경기에 특히 효과가 좋은 마케팅이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단기간의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할인된 가격 만큼 수익률은 낮아진다는 것.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수시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이에 반해 두 마리 치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티바두마리치킨'은 가맹본부에서 프로모션 할인 금액의 70% 정도를 분담금으로 지원해 가맹점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지난해부터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의 배달어플 할인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다.▶높아진 인건비, 무인시스템으로 해결최저임금 인상에 임대료와 원재료비까지 상승하면서 고정비 절감이 올해 화두다. 이로 인해 창업시장에 '언택트 기술'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무인서비스를 함축하는 개념으로 언택트라는 조합어를 제시했다. 언택트(Uh+tact)는 사람과의 접촉, 즉 콘택트(Contact)가 없다는 의미다. 신개념 분식편의점 '분식발전소'는 인력부담을 줄이면서도 고객에게는 저렴한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자는 분식달인 이영찬 대표의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브랜드다. 무인자동주문기를 통해 셀프시스템을 도입했다. 언택트 기술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호하는 분식을 엄선해 음식초보자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식재료를 원팩화해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기존 분식집의 업그레이드된 콘셉트로 복고풍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창업특별취재팀 2018.04.04 07:00
연예

배달의민족, ‘미래기술 기업’ 성장 박차…10명 임원 인사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 배민찬 등을 운영하는 ‘푸드테크(food-tech)’ 선도기업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 ‘미래 성장 전략’을 책임질 주요 부문장을 대거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23일 우아한형제들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윤현준 상무를 비롯해 경영지원부문장 박일한 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범준 이사, 최고전략책임자(CSO) 오세윤 이사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에 없던 부사장 직을 신설해 사업총괄, 제품?개발, 미래전략, 경영지원 등 회사의 핵심 리더들을 앉힌 데서 볼 수 있듯, 2010년 배달의민족으로 시작해 지난 7년 여 기간 동안 국내 대표 IT 스타트업으로서 꾸준히 성장해 온 우아한형제들의 향후 전략적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윤현준 신임 부사장은 COO로서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등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중책을 맡게 된다. 박일한 부사장은 경영지원부문의 수장으로 재무, 인사, 법무 등을 아우르며 커가는 조직 규모에 걸맞게 ‘집안 살림’과 내실을 다지는 역할을 떠안는다. 김범준 부사장은 CTO겸 프로덕트 부문 총책임자로서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핵심 미래 기술에 더욱 집중 투자하고 혁신을 이끌 주역이다. 또, 오세윤 부사장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미래 비전을 두루 챙기며 신사업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 등의 중책까지 담당한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홍보?대관 등 기업의 성장에 따른 역할 및 기능 강화 차원에서 류진 이사(홍보), 이현재 이사(대외협력)를 비롯, 안재국 이사(재무), 조윤경 이사(퍼포먼스마케팅), 김요섭 이사(개발), 김병우 이사(운영) 등 총 6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수수료 없는 배달앱’ 배달의민족, ‘프리미엄 외식배달앱’ 배민라이더스, ‘모바일 넘버원 반찬가게’ 배민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의 혁신 기업이다. 2010년 5명의 공동창업자로 시작해 올해만 200명 가까이 인재를 채용하는 등 현재 임직원 500명 이상의 기업으로 발전했다. 이하 (주)우아한형제들 임원인사 명단 ◇ 상무 → 부사장 (1명)▲윤현준 ◇ 이사 → 부사장 (3명)▲김범준 박일한 오세윤 ◇ 이사 신규 선임 (6명)▲김병우 김요섭 류진 안재국 이현재 조윤경(가나다 순)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7.1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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