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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2연패 좌절’ 안세영의 다짐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무산 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라는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회에선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가 금메달, 여자단식에선 안세영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눈길을 끈 건 안세영의 자책이다. 그는 이번 대회서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난달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와의 4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서 “아쉬운 대회였다”며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많은 것들을 배울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저 자신을 믿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실수하더라도 내가 준비한 것을 시도했다면 차라리 후회는 없었을 텐데, 실수할까 봐 두려워서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라고 자책했다.특히 “하루하루 경기를 하는 게 재밌어야 하는데, 너무 결과에만 너무 집착했던 것 같다. 성적을 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나치게 앞섰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안세영은 공격력 보완을 남은 과제로 꼽으며 “너무 공격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내가 잘했던 것들을 많이 잃었던 것 같다. 잘하는 거는 계속 가져가되, 공격 스타일을 조금씩 더 보완하다 보면 충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공언한 그의 다음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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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 증명한 천위페이·야마구치...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안세영 시대'

배드민턴 여자단식 빅3 경쟁이 3막에 접어든다. 안세영(23·삼성생명)이 '셔틀콕 여제'로 올라서기 전 시대를 풍미하던 강자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지난달 30일 열린 4강전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4위)에 0-2로 완패했다. 1게임은 2-2에서 연속 5실점하며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2게임도 10점대에 진입한 뒤 계속 끌려갔다. 안세영은 경기 뒤 "실수할까 봐 두려워 바보같이 경기한 것 같다. 클리어와 스매시, 공격 타이밍 등 모든 것이 마음처럼 안 됐다"라고 돌아봤다. 안세영은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 2-0으로 패한 뒤 공격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박주봉 신임 총감독도 수비와 체력을 앞세운 안세영의 기존 경기 운영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그렇게 '공격 배드민턴'을 추구한 안세영은 7월 열린 일본·중국 오픈에서 연달아 천위페이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초반 공세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 것 같다. 1게임 2-2에서 연속 실점하는 과정에서도 안세영은 어렵게 득점하고, 쉽게 실점했다. 천위페이가 2게임 초반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오히려 안세영의 경기력이 게임 막판으로 갈수록 떨어졌다. 안세영은 2022년까지 천위페이에 1승 8패에 그쳤다. 전성기에 돌입한 2023년 이후 12승 6패로 '천적' 관계를 청산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 4경기에선 2승 2패를 거두며 다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밀렸던 천위페이가 최근 1년, 대응력을 높이며 안세영 '포비아'에서 벗어나는 형국이다. 안세영을 이긴 천위페이는 결승전에서 무너졌다. '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5위)가 2-0으로 천위페이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21·2022년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여자단식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했던 야마구치는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포디움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 뒤 야마구치 소속팀의 하시모토 히로카즈 코치는 "스피드는 2021·2022년 대회가 전성기였겠지만, 기술의 활용폭은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몇 년 전처럼 신체 능력를 앞세운 공격력을 발휘하기 어려워도, 많은 경험을 통해 쌓은 경기 운영 능력으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세영은 2022년까지 야마구치에게 5승 10패를 기록했다. 2023년 이후 8승 4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통산 전적(13승 14패)은 천위페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열세다. 지난해 중국 왕즈이·한웨가 부상하겨 각각 랭킹 2위와 3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천위페이와 야마구치의 관록이 안세영을 더 위협하는 모양새다. 2026년 열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세 선수의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안세영은 이제 '최강자' 위치에서 전과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공략하는 두 선수의 도전을 상대해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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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좌절…中 천위페이에 0-2 패배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의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연패 꿈이 좌절됐다.안세영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4강전에서 ‘맞수’ 천위페이(중국·4위)에게 0-2(15-21 17-21)로 졌다.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단식 종목에서 우승한 안세영의 2연패 도전은 막을 내렸다.안세영은 이날 패배로 ‘천적’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13승 14패로 열세에 놓였다. 안세영은 초반부터 천위페이에게 5연속 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는 2-7로 뒤진 상황에서 격차를 2점까지 좁혔으나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2게임 주도권도 천위페이가 가져갔다.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두 차례 동점을 만든 끝에 12-11로 역전했고, 기세를 몰아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김희웅 기자 2025.08.3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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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순항…16강 36분 만에 승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16강에 진출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두 번째 금빛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32강에서 독일의 이본 리(55위)를 2-0(21-15 21-7)으로 제압했다.안세영은 게임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초반에 2-7로 끌려간 안세영은 매섭게 추격해 12-12 동점을 만들었고, 15-14로 역전한 뒤에 6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1게임에서 기세를 되찾은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2-1에서 내리 6포인트를 뽑아 8-1로 달아났고, 그대로 격차를 벌려가며 경기 시작 36분 만에 승리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16위)와 맞붙는다.안세영은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안세영이 이번에도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는 프랑스의 마고 랑베르-카미유 포뇽탄트를 2-1(21-11 17-21 21-17)로, 김혜정-공희용(삼성생명)은 미국의 로런 램-앨리슨 리를 2-0(21-19 21-9)으로 꺾어 16강에 올라갔다.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한 남자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도 이틀전 싱가포르의 엥 키엇 웨슬리 고-쿠보 준스케 조를 상대로 2-0(21-17 21-12) 승리를 거둬 일찌감치 16강전으로 향했다.안희수 기자 2025.08.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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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2연패 정조준' 안세영, 1회전 29분 만에 완승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째 금빛 사냥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23·삼성생명)이 산뜻하게 출발했다.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64강에서 벨기에의 클라라 라소(100위)를 게임 스코어 2-0(21-5 21-8)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29분 만에 압승을 거둔 안세영은 가볍게 32강에 안착했다.안세영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연속 12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를 21-5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32강에서 이본 리(독일·55위)와 대결한다.안세영은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안세영이 이번에도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캐나다의 장원위를 2-0(21-19 21-14), 남자 단식 전혁진(요넥스)은 말레이시아의 리지자를 2-0(21-17 21-11)으로 꺾고 32강에 올라갔다.남자 복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삼성생명)도 홍콩의 로척힘-양싱초이를 2-0(23-21 21-17)으로 꺾고 32강에 진입했고,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김혜정-공희용(삼성생명)은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안희수 기자 2025.08.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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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 겨냥...안세영 "공격 배드민턴, 아직 부족해" [IS 진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약속의 땅' 파리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린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일주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세계선수권)에 5개 종목 총 13명을 파견한다. 세계선수권은 전영오픈·BWF 파이널스와 함께 BWF가 한 해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권위가 있다. 한국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여자단식 안세영과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조,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는 파리 올림픽이 열려 개최되지 않았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전 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꺾고 한국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대회에 참가한다. 마침 안세영이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이번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안세영은 "프랑스에서는 항상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기량을 다 보여줄 것"이라고 출사표를 올렸다. 가장 큰 관심사는 안세영의 몸 상태다. 그는 지난달 26일 중국 오픈 한웨와의 여자단식 4강전 2게임 중 오른 무릎에 통증이 생겨 경기를 기권했다. 안세영이 2023년 10월 천위페이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부위 부상을 당해 긴 시간 후유증에 시달렸기에 우려가 컸다. 하지만 안세영은 "(지난 7일) 대표팀 소집 첫 날부터 그동안 빠지지 않고 훈련 일정을 잘 소화했다. (배드민턴팬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세계선수권에 맞춰서 몸을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봉 감독 특유의 강도 높은 훈련에 대해서도 "힘들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제 조금 적응한 것 같다"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안세영은 무릎 부상을 당하기 전 출전한 일본 오픈에서 64강전부터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전까지 우승하며 올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특히 랭킹 2위 왕즈이와의 승부에서 이전보다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고 공격적인 기술을 구사해 시선을 끌었다. 안세영은 일본 오픈을 앞두고 "이전까지는 수비형 플레이를 추구했지만, 그것만으로 살아남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적인) 천위페이 선수가 내 생각에는 가장 공격력이 좋은데, 그 선수만큼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도 '공격 배드민턴'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안세영은 일본 오픈 결승전을 돌아보며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했고, 일본 오픈 결승전은 준비한 대로 플레이가 나와 굉장히 만족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천위페이 선수를 따라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선수와 견줄 수 있는 공격 스타일을 갖추려 한다. 무엇보다 아직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가 꾸준하게 나오지 않아서 부족한 면이 많은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주봉 대표팀 총감독도 "원래 안세영이 랠리를 유도하고 상대 빈틈을 파고드는 전략을 자주 썼지만, 일본 오픈에서는 의도적으로 변화를 주기 우해 노력했다. 대회 결과(우승)은 좋았지만, 안세영도 '아직 플레이 스타일이 정립되진 안 된 것 같다'라고 하더라. 워낙 완벽한 걸 추구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길 바란다. 결국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만드는 건)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진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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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인루르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종합 4위 달성

2025 라인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해 종합 4위에 오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는 13개 종목 3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태권도 14개(금 7, 은 4, 동 3), 수영 10개(은 2, 동 8), 펜싱 9개(금 5, 은 1, 동 3), 양궁 8개(금 3, 은 2, 동 3), 유도 7개(금 4, 동 3)를 비롯하여 체조, 배드민턴, 육상,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대학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했다.먼저, 태권도에서 총 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강상현 선수는 겨루기 +87kg과 단체전에서, 서건우 선수는 겨루기 –80kg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펜싱에서는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박상원 선수와 전하영 선수는 각각 남녀 사브르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양궁의 문예은 선수는 컴파운드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차지하였고, 특히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수영에서는 이은지 선수가 여자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깨 수술 이후 복귀한 유도의 허미미 선수는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고, 육상에서는 한국 최초로 국제대회 계주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이번 대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대회 참가 인원이 8,500명으로 제한되면서 일부 선수와 임원은 선수촌이 아닌 외부 숙소를 이용해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현지 한인마트를 통해 한국 식료품을 제공하고, 경기장 내 의무실 운영 및 종목별 현장 의무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대회 전부터 안전·인권·도핑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썼다.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세계대학경기대회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특히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릴 차기 대회의 개최국으로서, 선수단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며 대회 준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대한민국 선수단은 27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뒤스부르크 노드 랜드스케이프 파크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하였으며, 이후 본단은 28일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진 뒤 29일 오전 9시 55분(한국 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대회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7.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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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만에 '경기 중 기권' 안세영, 시즌 두 번째 부상...'슈퍼 1000 슬램' 무산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또 다시 멈췄다.안세영은 지난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중국 오픈 여자단식 한웨(중국)와의 준결승전 2게임 중 기권했다. 1게임을 19-21로 내주고 2게임 6-6에서 연속 5실점하며 이상 징후를 보인 뒤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는 "안세영은 현재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기권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안세영도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계속 무릎이 아프긴 했는데 마지막에 좋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집중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1게임 19-18에서 좀처럼 하지 않는 드롭샷 범실만 2번 범했다. 안세영이 경기 중 기권한 건 2023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을 완전히 다스리지 못한 채 출전했던 2024년 1월 인도 오픈 8강전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으로 좁히면 두 번째 부상이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 오픈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준결승 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결승전에 출전해 왕즈이(중국)을 꺾고 우승했지만, 이후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안세영은 지난달 중순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소화했다. 국가대표팀 훈련은 박주봉 총 감독 체제가 시작된 뒤 이전보다 강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안세영도 이전보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주봉 감독이 부여한 별도 훈련까지 소화했다. 안세영은 7월 셋째 주 치른 일본 오픈에서 향상된 공격력을 증명하며 우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중국 오픈은 완주하지 못했다. 협회는 "안세영이 다음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으려 했다"라고도 전했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8월 마지막 주(25~31일) 열린다. 이 대회는 전영 오픈, BWF 파이널스와 함께 BWF 주최 대회 중 가장 권위가 높다. 협회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전제하는 것으로 봤을 때, 안세영이 한 달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할 만큼 큰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 같다.안세영이 이번 중국 오픈에서 우승했다면 단식 선수 최초로 단일시즌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슈퍼 1000 대회는 BWF 월드 투어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 있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다른 슈퍼 1000 3개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오픈)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모두 거머쥔 안세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부상 탓에 무산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7 17:12
스포츠일반

안세영, ‘슈퍼 1000 슬램’ 대업 앞두고 무릎 부상이라니…중국 오픈 4강서 기권

안세영(삼성생명)의 ‘슈퍼 1000 슬램’ 도전이 무릎 부상 탓에 멈췄다.안세영은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웨(중국·3위)와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2게임 도중 기권했다.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지속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경기를 포기했다.무릎을 관리한 뒤 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BWF 역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아쉽게 대업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이날 안세영은 1게임에서 19-18로 앞서다가 내리 3실점하며 게임을 내줬고, 2게임 6-6에서 연속 5실점 뒤 경기를 포기했다. 지금껏 한웨를 상대로 8승을 거둔 안세영은 맞대결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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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안세영, 미셸 리 상대 역전승...2주 연속 우승 겨냥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안세영은 2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오픈 여자단식 32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세계랭킹 16위)에게 게임 스코어 2-1(13-21 21-3 21-10) 역전승을 거뒀다.안세영은 상대 전적 6승 무패를 달리는 리에게 여러 차례 연속 실점하며 1게임을 먼저 내줬다. 2게임부터 집중력을 끌어 올린 안세영은 연속 7득점, 10득점으로 본래의 위용을 되찾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세영은 여세를 몰아 마지막 3게임에서도 꾸준히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운영하다가 게임 막판 연속 7득점 해 역전승의 쐐기를 박았다.안세영은 16강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대결한다. 이후 8강에서 천위페이(5위), 4강에서 한웨(3위), 결승에서 왕즈이(2위·이상 중국)를 차례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BWF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남자복식으로 합을 맞춘 지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중국의 셰하오난-쩡웨이한 조를 2-0(21-14 21-14)으로 손쉽게 꺾고 16강에 올랐다.안희수 기자 2025.07.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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