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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시선] 탑→곽도원, 범법자 릴레이 복귀…이대로 괜찮을까

음주운전과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했던 배우들의 출연작들이 다음달 잇달아 공개된다.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의 책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넷플릭스 측은 1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공식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글로벌 기대작답게 ‘오징어 게임2’ 예고편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다만 부정적인 반응도 눈에 띄었다. 대부분 출연 배우 탑(최승현)을 향한 비난이었다. 극중 은퇴 아이돌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진 탑은 예고편 초반 움직이면 죽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장면에 등장, 옆 참가자를 향해 “너한테 벌이 앉았어”라고 말한다. 3초 남짓의 짧은 분량이지만, 누리꾼은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비도덕적인 연예인, 범죄자를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탑은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017년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 재개를 놓고 대중과 설전을 벌였고 지난해 소속 그룹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최근 12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소방관’도 배우의 범죄 이슈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소방관’은 ‘친구’ 곽경택 감독의 신작으로,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실제 방화 사건을 소재로 만들었다.이 영화는 지난 2020년 크랭크업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잡지 못했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 곽도원이 2022년 9월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 취소 수치(0.08%)의 약 2배였다.‘소방관’ 측은 들끓는 여론을 의식, 곽도원을 시사회, 인터뷰 등 모든 홍보 활동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곽도원 출연 분량 역시 축소했다. 그러나 주연인 만큼 통편집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소방관’ 측은 “영화의 본래 취지와 영화 흐름을 해치지 않는 것이었기에 이를 중점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범법 연예인들의 복귀가 전례 없는 일은 아니다. 한 번의 실수로 이들의 재기 기회를 완전히 앗아가는 것이 옳다고 만도 할 수 없다. 다만 점점 짧아지는 이들의 자숙 기간을 돌아볼 필요는 있다는 시선이 팽배하다. 무엇보다 이들을 소비하는 주체, 즉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OTT 등장이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OTT는 글로벌 시청자를 타깃으로 하는 데다 이용자가 월 결제를 통해 다수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소비하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출연자들의 리스크에 포용적인 지점이 있다. 실제 탑 이전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배성우 등도 OTT로 복귀전을 치렀다.하지만 여론과 속도를 맞추지 않은 이러한 일방적인 복귀는 작품 보이콧은 물론, 도덕적 해이와 같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형사 사건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대중의 반감과 피로도가 높아진 만큼 관계자들의 신중한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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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현실 축소판 ‘더 에이트 쇼’, 류준열 날았다

돈에 따라 모든 게 좌우되는 자본주의 사회의 단면이 프레임 속 작은 세상 안에 고스란히 담겼다. 약점은 기시감, 강점은 이를 가릴 만한 배우들의 열연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는 사채에 허덕이는 배진수(류준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현생이 버거워 한강 다리에 오른 그는 600만원과 함께 의문의 초청장을 받는다. 이어 도착한 리무진. 배진수는 안내에 따라 한 극장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8개의 숫자 카드와 차비 2000만원, 간단한 게임 룰이 적힌 종이를 확인한다. 그들이 원하는 건 ‘버리려고 했던 시간’, 제공하는 건 숙식과 돈이다. 배진수는 고민 끝에 3번 카드를 들고 쇼장으로 입성한다. 쇼의 세계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물가는 100배인데 시급은 그보다 한참 높다. 자신의 일이 분당 3만원, 시급 180만원, 일당 4320만원짜리임을 알게 된 배진수는 부푼 꿈을 안고 잠을 청한다. 다음 날 그를 깨운 건 문밖 광장에 모인 또 다른 참가자들의 소리. 얼떨결에 한데 모인 이들은 각자가 파악한 게임 정보를 공유하며 머리를 맞댄다. 누가 어디서, 왜 온 지는 상관없다. 중요한 건 오직 게임 시간을 지속해 최대한의 금액을 챙기는 것뿐이다.‘더 에이트 쇼’는 배진수 작가의 인기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두 편을 각색해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간의 욕망이란 큰 줄기는 ‘머니게임’에서 가져왔고 게임룰은 ‘파이게임’에서 차용했다. 한 명씩 죽어야 끝나는 게임이 아닌, 누구도 죽어선 안 되는 게 이 판의 규칙이다. 얼핏 보면 협력을 강조하는 아름다운 게임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서바이벌 이상으로 잔인하다. 극 중 8명의 참가자는 랜덤으로 뽑은 층수에 따라 각기 다른 운명을 부여받는다. 음식과 물이 제공되는 배송구는 8층에서 1층으로, 오직 위에서 아래로만 운행된다. 방의 크기는 피보나치수열에 따라 위로 갈수록 넓어지고 시급 역시 같은 계산법을 적용, 1층 60만원에서 8층 2040만원으로 올라간다. 흥미로운 지점은 이 사실을 모두가 인지한 순간이다. 공간의 일부로 여겼던 층계는 그때부터 계층이 된다. 8명이 전부인 작디작은 세상엔 순식간에 갑과 을, 서열이 생기고,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이 이어진다. 한재림 감독은 이를 통해 자본주의에 기반한 계급구조와 이것이 낳은 불공정한 시스템을 재연하고 인간의 욕망과 본성의 끝을 탐구한다. 때때로 우리 주변과 너무 닮아 섬뜩한 순간도 있다. 허들은 넷플릭스의 역작 ‘오징어게임’이다. 제법 많은 순간 두 작품이 겹쳐 보인다. 예컨대 인생의 나락에 빠진 캐릭터들의 전시라든가 이들 앞에 놓인 돈이라는 목표, 알록달록한 가상의 공간과 번호로 불리는 사람들 등이 그렇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목표를 두고 매회 새로운 사건을 펼쳐 한 회차씩 채우는 얼개도 마찬가지다.더욱이 ‘오징어게임’보다 에피소드별 힘이 약하다. 쇼에 대한 설명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1, 2회의 놀라운 흡인력은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며 반감된다. ‘더 에이트 쇼’의 회차를 구성하는 건 시간을 벌기 위한 참가자들의 콘텐츠 제작. 장기 자랑, 왕게임, 숨바꼭질 등이 차례로 펼쳐지는데 기시감이 든다. 패배감으로 점철된 엔딩과 그 위로 뿌려진 K정서에도 호불호가 갈릴 법하다.그럼에도 정주행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력에 있다. ‘더 에이트 쇼’는 서사 구조상 전사가 나올 때를 제외하고는 단 8명의 배우만 등장해 극을 채운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는 차례로 들어와 에피소드를 여닫는다. 연기력도 분량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고르다.이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이는 화자 류준열이다. 그가 연기한 배진수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허황된 꿈을 꾸고, 가장 계산적이면서도 인류애가 넘쳐나는 캐릭터. 류준열은 부정할 수 없는 타고난 재능과 10년 가까이 쌓아온 노련함으로 배진수를 완벽하게 빚어낸다. 8부작. 청소년관람불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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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無… 박삼수에 녹아든 정우성의 진심

역할을 위해 분장도 하지 않는다.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배성우와 같은 소속사 동료이자 이사의 자격으로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 투입된 정우성이 극에 완벽히 녹아들기 위해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채 캐릭터에 빠졌다. 정우성이 연기 중인 박삼수는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다. 앞서 배성우가 보여준 캐릭터의 느낌도 날 것이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까칠한 수염 등 '꾸밈'과는 거리가 멀다. '꾸밈'을 포기해도 얼굴이 정우성인 이상 몰입이 되겠냐 했지만 정우성은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뭐라도 바르면 숨길 수 없는 미남의 향기가 짙게 풍길 것을 우려해 내린 본인의 조치다. 더 까칠한 얼굴은 박삼수 그 자체다. 옷도 최대한 남루한 것을 구했다. '생계형 기자'라고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기획의도에 맞게 야상 점퍼 하나만 걸쳤다. 뭘 입어도 태가 다르지만 이 마저도 어떻게든 숨기려 노력한 결과다. 겉모습만 박삼수가 되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다. 기존에 배성우가 하던 분량보다 더 많아지고 준비하기엔 시간이 짧았음에도 정우성은 말투와 눈빛까지 연구했다.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춤도 추고 애교도 부리고 콧구멍을 후비는 등 온갖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앗다. 박삼수를 표현하기 위해 쏟은 노력이 극의 흐름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정우성의 노력은 제작진이 먼저 알아봤다. 제작진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우성은 박삼수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첫 촬영부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짠한 분위기와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정우성의 또 다른 매력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짜릿한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을 완성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모든 촬영이 완료, 모두가 정우성에게 고맙다는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종영까지 2회 남았다. 가치관도 방식도 달랐던 정우성(박삼수)과 권상우(박태용)이 정의구현이라는 같은 목표 하나로 불합리한 현실과 견고한 사법 시스템에 맞서며 역전극을 화끈하게 끝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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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날아라 개천용' 우여곡절 끝에 오늘(19일) 촬영 종료

고비 고비 넘어 마지막까지 왔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이 강원도 춘천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느 드라마가 다 종영을 맞이하지만 '날아라 개천용'은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그 마지막도 남다르다. 지난해 여름부터 권상우·배성우 주인공으로 촬영에 들어간 '날아가 개천용'은 큰 문제없이 진행됐다. 그러던 중 배성우가 지난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운전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벌금형을 받았다. 이로인해 드라마는 차질이 생겼다. 12회까지 방송됐고 배성우가 찍어놓은 분량은 17회까지 있었으나 모두 편집해야하는 상황. 편집을 할 수 있지만 나머지 4회가 문제. 제작사와 방송국 모두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대체 투입. 그 카드로 배성우와 같은 소속사 동료이자 이사인 정우성이 투입됐다. 정우성은 17회부터 등장했고 오늘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정우성의 출연은 드라마에 피해를 주진 않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그가 등장한 17회 18회는 시청률 5.6% 5.5%를 기록했다. 15회·16회가 5.2% 5.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같은 수치나 다름없다. 정우성은 망가지기를 주저하지 않고 배성우에 의해 구축됐던 기존의 박삼수에 녹아든 연기를 보여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우성·배성우간의 이미지 차이가 커 같은 인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종영은 23일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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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측 "'날아라 개천용' 특별출연, 오늘 촬영 진행 중"[공식]

배우 이정재가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 특별출연한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특별출연 분량을 위해 오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날아라 개천용' 주인공으로 합류했던 배성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하차함에 따라 배우 정우성이 대체 투입된 상황. 곽정환 PD와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호흡을 맞추며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던 이정재는 절친 정우성, 곽정환 PD를 위해 특별출연에 나선 만큼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정우성이 출연분은 15일부터 '날아라 개천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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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현장 분위기 녹아들며 순조로운 첫 촬영

꿩 대신 봉황이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성우를 대신해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한 정우성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정우성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배성우가 하던 박삼수 그대로다.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삼수로 동기화를 마친 정우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까슬한 수염은 털털한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누군가의 손을 맞잡고 미소를 건네는 따스한 눈빛도 흥미롭다. 거친 언행과 달리 정도 눈물도 많은 인간적인 박삼수를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낼 정우성의 새로운 얼굴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첫 촬영에 앞서 정우성은 스태프들에게 배성우를 대신해 사과의 말을 건네며 시작했다. 소속사 동료로, 대신 투입된 배우로 정우성은 사과 인사를 전한 뒤 현장 분위기에 맞게 움직였다. 기존 드라마 대본 전 회를 꼼꼼히 살피는 등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십분 살리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곽정환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을 준비하는 그의 진지한 모습은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무엇보다 박태용 변호사로 분해 활약 중인 권상우와 어떤 시너지를 발산하며 정의구현 역전극을 펼쳐 나갈지도 시선이 집중된다. 권상우도 부상에서 회복, 새로운 마음으로 정우성과 호흡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정우성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박삼수를 완벽하게 구축, 첫 촬영부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짠내와 능청을 오가는 정우성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짜릿한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을 완성할 권상우와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며 "13회를 기점으로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이 급물살을 탄다. 한층 치열해진 개천용들과 엘리트 집단의 수 싸움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2021년 1월 1일부터 13회가 재개되며 정우성 출연 분량은 17회부터 시작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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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날아라 개천용', 19회까지 나온 대본 수정… 정우성 분량多

'날아라 개천용'이 대본을 수정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이 기존 배성우에서 정우성으로 배우고 바뀌며 작은 변화가 생긴다"고 밝혔다. 주연으로 활약한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입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12회까지 방송된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고 현재 휴방 중이다. 여기에 권상우의 부상과 권상우 소속사 대표의 코로나19 확진, 배성우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하차 등 여러 악재가 맞물리면서 결국 3주간 쉬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배성우가 하차했고 당초 같은 소속사인 이정재가 투입되려 했으나 결국 스케줄상의 문제로 정우성이 최종 결정됐다. 드라마 자체는 배성우 분량을 포함해 16회까지 찍었다. 정우성은 17회부터 투입, 13회부터 재촬영 등 다각도로 논의했으나 시간적 문제와 비용 등을 고려해 16회까진 배성우를 최대한 편집하고 17회부터 정우성이 등장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또한 권상우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고 정우성이라는 '빅 카드'가 들어와 기존 대본을 수정해 17회부터 정우성의 분량을 대폭 늘린다. 현재 19회까지 나온 대본은 수정 중이며 작업이 끝나는대로 이번주부터 촬영을 재가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21일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 재정비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이 박삼수로 분해 극을 이끈다.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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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배성우 대신 '날아라 개천용' 합류 "내년 1월 초 방송" [공식]

배우 정우성이 소속 연기자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운다. 21일 오전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배성우가 지난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논란이 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간다"고 설명했다. ▼이하 '날아라 개천용' 측 입장 전문 '날아라 개천용'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합니다. 이에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갑니다.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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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음주운전 하차' 배성우 대신 '날아라 개천용' 투입

이정재가 아닌 정우성이 투입된다. 21일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 측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배성우와 관련해 사과하며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간다'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지난 10일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을 한 소식이 알려지며 하차의 위기를 맞았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해당 소식이 보도된 후 배성우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나란히 사과문을 발표했고 배성우는 작품에서 하차했다. 소속 배우가 친 대형사고를 결국 같은 회사 동료 정우성이 수습하게 됐다. 김진석 기자 sueprjs@joongang.co.kr '날아라 개천용'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합니다. 이에 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갑니다.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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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배성우→이정재… 사실상 시즌2 가동

'날아라 개천용'이 사실상 시즌2를 맞이한다. 지난 10일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성우의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성우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음주운전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10일 '배성우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날아라 개천용' 상황. 권상우가 앞서 부상을 당해 몸이 성하지 않다. 엎친데덮친격으로 권상우 소속사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인해 '날아라 개천용' 촬영장은 12일까지 올스톱 상태다. 권상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소속사 대표가 양성으로 여러 사람과 접촉 등을 고려해 촬영현장을 바로 재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지만 문제는 그 이후. 드라마는 20회로 12회까지 방송됐기에 남은 8회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었다. 조기종영과 배성우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는 것까지 다각도로 고민하던 끝에 이정재가 투입되는 것으로 정리 중이다. 배성우 소속사 동료이자 지난해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곽정환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정재가 나머지 분량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정재는 현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막바지 촬영 중으로 제작진과 잘 조율해 '날아라 개천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금껏 국내 드라마에서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배우가 하차하고 새로 투입되는 경우가 여럿 있었지만 기존의 배우보다 더 유명하고 '몸값'이 비싼 배우가 대타로 나서는건 전무후무한 일. 결국 이정재가 모든 짐을 짊어지고 드라마의 끝을 책임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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