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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배용준-박수진 부부 일시 귀국…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서울에서 송구영신을 맞았다. 2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해 연말 서울을 방문해 모처럼 가족, 친지, 동료들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아들, 딸과 일시 귀국한 부부는 조만간 다시 하와이로 떠난다. 이들의 한 측근은 일간스포츠에 “배용준 가족이 약 6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해 가족들과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한국 생활을 일부 정리하고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다. 부부는 자녀의 양육을 위해 하와이를 새로운 터전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와이는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에게 제2의 고향과도 같다. 배용준이 과거 하와이에서 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고, 2016년 하와이 고급 휴양지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인연이 깊다. 그런가 하면 배용준은 지난해 11월 연예계 은퇴설이 돌며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배용준이 20년간 팬들과 소통 창구로 사용하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은퇴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알고 보니 배용준 측이 직접 홈페이지를 내놓은 것이 아닌, 도메인 갱신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관리 회사의 메시지가 뜬 것으로 확인됐다. 배용준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출연과 교양 프로그램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마지막으로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그의 마지막 주연작이다. 아내 박수진 또한 지난해 화보 촬영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 키이스트의 소속 배우로는 여전히 이름이 올려져 있는 상태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 2015년 백년가약을 맺고, 두 아이의 부모로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해오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2 13:57
연예일반

배용준-박수진, 하와이 이주는 아이 교육 때문? "유명인 자녀, 편견 없이 키우려"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연예계 은퇴설, 하와이 이주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의 최측근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은퇴설에 휩싸인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에 대해 다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20년 가까이 유지되던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은퇴설이 나돈 바 있다. 이에 대해 배용준의 측근은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현재 하와이에 거주 중"이라며 두 사람의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박수진은 지난해 화보 촬영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태이며 슈가 출신 아유미의 결혼식에도 멤버 중 혼자만 불참했을 정도로 두문불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딱히 '은퇴다' '아니다'라고 외부에 말하긴 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회사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났을 때부터 이미 은퇴나 다름없다. 홈페이지는 배우 커리어를 관리할 만한 외부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이 자녀 교육 때문에 하와이로 간 것 같다. 자녀가 '배용준, 박수진의 아이'라는 선입견, 편견 속에서 학교를 다니면 힘들 것 같아서 하와이에서 자유롭게 아이들을 키우려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 해에 득남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당시 병원에서 '니큐' 특혜를 받았다는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8 08:46
연예일반

배용준, 은퇴 수순? 매물로 나온 공식 홈페이지에 ‘추측 무성’

배우 배용준이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는 걸까. 13일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 배용준이 사용하던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을 입력하면 ‘이 도메인을 구입하십시오’(Buy this domain)이라는 영문 문구만 나올 뿐이다. 일각에서는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이 사라진 것이 그의 연예계 은퇴를 암시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배용준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 특별 출연을 한 뒤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 이 같은 추측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배용준은 2015년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 결혼했으며 2022년 현재 소속사가 없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3 17:16
예능

'힛트쏭' 배용준-이영애, 이혼 부부? 갈등 부추긴 OST 재조명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KBS 드라마 속 OST를 소환한다. 오늘(24일) 오후 8시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힛트쏭')은 '명장면엔 꼭 명곡 있다! 그때 그 명장면 속 OST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멜로디만 들으면 특정 드라마 명장면이 자동 재생되는 OST들을 소개한다. 막장 스토리부터 풋풋한 애정신까지,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극대화시킨 그때 그 시절의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은 80년대 판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로 소개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곡은 캠퍼스 드라마의 시초이자 의대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사랑이 꽃피는 나무'의 메인 테마로, MC 김희철과 김민아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두 MC는 OST뿐만 아니라 최수종의 아련한 멜로 연기에 가슴을 부여잡는다. 이 가운데 김희철은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가 드라마 삽입곡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한다. 이 곡은 유오성의 시한부 연기로 매회 레전드 장면을 갱신했던 '투명인간 최장수' OST였던 것. 당시 '미친 사랑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씨야는 자신들의 앨범에 이 곡을 재수록하고,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최우수 OST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는 후문이다. 1세대 원조 한류 스타들의 풋풋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 '파파' OST 뱅크의 '이젠 널 인정하려해'도 재조명된다. '파파'는 이혼 남녀가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로, 배용준과 이영애가 부부로 호흡을 맞춰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젠 널 인정하려해'는 두 사람이 엇갈릴 때마다 배경 음악으로 삽입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 바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24 08:19
연예

'박수진 면회 특혜 논란' 산후조리원 측 "출입 불가능한 객실·시설 출입 NO" [공식]

배우 박수진이 산후조리원 면회 특혜 의혹에 휩싸이자 해당 산후조리원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측은 1일 홈페이지에 '최근 외부인 입출입 관련 논란에 대해 산모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의 방문 및 면회 원칙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은 철저한 감염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단독 건물을 보유, 사용 중이며 조리원 객실 입출입 또한 산모 본인과 아빠만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외부인 면회를 위해서는 미리 면회 신청을 접수 받은 후 진행하며 면회 횟수와 시간을 지정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단독 사용 중인 건물의 구조 상, 1층 입구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모든 방문객을 확인 후 응대해드리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또한 외부인 엘리베이터와 산모 전용 엘리베이터를 분리하여 운영, 각각의 엘리베이터는 전용 카드키를 소지한 분들만 이용하실 수 있는 방식입니다'며 '최근 저희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신 김성은 산모님도 면회 시스템에 따라 면회를 신청하셨으며, 면회 예정 중이신 박수진 산모님께서는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상담 및 투어를 함께 예약하셨습니다. 이에 조리원 관계자가 외부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박수진 산모님을 3층 상담실로 안내해 상담을 진행해드렸고, 그 자리에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서 조리 중이신 김성은 산모님도 동석하셨습니다. 추후 박수진 산모님은 남편 분인 배용준님과 함께 2차 상담 및 투어를 진행하셨으며 동일하게 인포메이션 데스크 직원의 동행하에 외부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 상담실에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객실과 산모 전용 공간에는 산모님과 남편분을 제외하고는 입출입이 불가능하며 박수진 산모님 또한 출입 불가능한 산모 객실이나 시설에 출입 혹은 다른 고객 분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드립니다'라며 박수진의 산후조리원 면회 특혜 논란을 부인했다.앞서 박수진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NICU·니큐)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절친 배우 김성은의 산후조리원 면회 특혜 논란으로 또 한번 도마에 올랐다. 한 네티즌이 박수진의 신생아 중환자실 특혜 의혹 관련 기사에 댓글로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박수진 절친도(운동선수 부인) 같은 시기에 있었는데 박수진이 조리원 안으로 면회 옴. 이 조리원 남편 말고는 가족 누구도 못 들어가는 곳이었다. 친정, 시댁 어른들 아무도 못 들어가고 1층 카페에서 산모 얼굴만 보고 가는데 박수진은 당당히 엘리베이터 탐. 뭐 당당하던데'라는 글을 남기며 논란의 불씨가 커졌다. 해당 산후조리원 측에서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논란이 사그라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녕하세요 항상 산모님과 아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입니다. 최근 외부인 입출입 관련 논란에 대해 산모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의 방문 및 면회 원칙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은 철저한 감염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단독 건물을 보유, 사용 중이며 조리원 객실 입출입 또한 산모 본인과 아빠만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외부인 면회를 위해서는 미리 면회 신청을 접수 받은 후 진행하며 면회 횟수와 시간을 지정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독 사용 중인 건물의 구조 상, 1층 입구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모든 방문객을 확인 후 응대해드리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또한 외부인 엘리베이터와 산모 전용 엘리베이터를 분리하여 운영, 각각의 엘리베이터는 전용 카드키를 소지한 분들만 이용하실 수 있는 방식입니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구조 참고) 지하 1층: 올리바인 스파 앤 메디컬 스파 1층: 인포메이션 데스크 및 카페더파크 3층: 상담실, 락테이션센터 및 객실 4층~7층: 객실 8층: 신생아실 9층: 입실 산모 전용 산후 스파 최근 저희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신 김성은 산모님도 면회 시스템에 따라 면회를 신청하셨으며, 면회 예정 중이신 박수진 산모님께서는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상담 및 투어를 함께 예약하셨습니다. 이에 조리원 관계자가 외부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박수진 산모님을 3층 상담실로 안내해 상담을 진행해드렸고, 그 자리에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서 조리 중이신 김성은 산모님도 동석하셨습니다. 추후 박수진 산모님은 남편 분인 배용준님과 함께 2차 상담 및 투어를 진행하셨으며 동일하게 인포메이션 데스크 직원의 동행하에 외부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 상담실에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객실과 산모 전용 공간에는 산모님과 남편분을 제외하고는 입출입이 불가능하며 박수진 산모님 또한 출입 불가능한 산모 객실이나 시설에 출입 혹은 다른 고객 분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드립니다. 항상 저희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산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올리비움을 찾아주시는 모든 산모님들께 건강하고 행복한 산후조리 기간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연지 기자 2017.12.01 19:05
연예

[31회 골든]소속사별 대상 가수 지분율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자(팀)를 보면 가요계 흐름이 눈에 들어온다.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앞두고 그동안 대상 수상자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986년 처음 시작했고 2006년부터는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을 따로 시상하고 있다. 역대 대상 수상자는 총 40팀. 그중 어느 소속사가 가장 많은 대상을 배출했을까. 예나 지금이나 국내 최대 가요 매니지먼트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서 무려 12팀의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과거 조성모·SG워너비가 속한 GM기획은 두 가수가 세 번의 대상으로 소속사 지분율로는 2위다.올해는 또 어떤 가수가 대상 주인공이 돼 소속사의 자랑거리가 될 지.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17년 1월 13일과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7·8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에서 생중계된다. SM 왕국의 힘(30%) 아이돌의 전설로 불리는 H.O.T부터 엑소까지 SM은 대단하다. H.O.T는 1997년 정규 2집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해 대상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 이듬해부터 음반 판매량은 날개 돋힌 듯 했지만 김종환이라는 복병과 조성모라는 '음반 킹'에게 밀려 한 번으로 만족했다. 동방신기는 2006년 '오정반합' 2008년 '주문-미로틱'으로 2회 대상을 거머쥐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음원 시장의 강세로 음반 판매가 부진했지만 동방신기는 하프 밀리언셀러(50만장)로 시장의 부흥에 한 몫 했다. 인기 현재진행형인 슈퍼주니어·소녀시대·엑소는 나란히 3회 대상의 주인공이다. 슈퍼주니어는 24·26·27회 대상으로 아시아 그룹이란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현재는 멤버들이 군복무로 흩어져 있지만 내년 완전체 앨범을 예고해 기대가 크다. 소녀시대는 주현미·이수영에 이은 여성 세 번째 음반 대상자다. '음반=보이그룹, 음원=걸그룹'이라는 공식도 소녀시대에겐 통하지 않았다. 엑소는 2013년부터 내리 3년 대상을 받았다. 장르 강세의 GM기획(15%)·YG(10%) 1990년대 말 '얼굴없는 가수'로 등장한 조성모. 베일을 벗은 그의 곱상한 외모와 목소리까지. 이병헌·김하늘·이영애·배용준 등이 출연한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는 신선하고 획기적이었다. 치밀한 기획의 승리로 조성모는 3회 대상을 받는다. 그리고 몇 해 지나 또 다시 등장한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와 소몰이 창법, 이번에는 SG워너비다. SG워너비는 당시 보기 드물게 음원·음반 모두 강세로 2005·2007년에는 음반, 2006년에는 음원으로 영광을 안았다. 두 팀이 당시 속해있던 소속사는 GM기획이다.YG는 2012년부터 4년간 음원 대상을 몽땅 휩쓸었다. 2012년은 누가 뭐래도 싸이의 해. '강남스타일'로 받은 생애 첫 대상은 이견이 없었다. 다음해 발표한 '젠틀맨'도 높은 누적 순위를 기록했다. 전작인 '강남스타일'보다는 떨어지지만 대상 받아 마땅한 성적을 냈다. 빅뱅은 완전체가 아닌 솔로 태양이 먼저 대상을 받았다. '눈,코,입'으로 중국서 열린 골든디스크서 먼저 대상의 한을 풀었다. 그리고 지난해 '뱅뱅뱅'으로 데뷔 9년만에 첫 대상을 품었다. 중소 매니지먼트의 힘 골든디스크는 판매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가장 공정한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중소 기획사의 활약이 눈에 띄는 이유다. 1998년 H.O.T와 젝스키스 사이 김종환이 대상을 받은 건 이를 가장 잘 증명한다. 2008년엔 모두가 원더걸스의 '노바디' 열풍에 젖어 있을 때 골든디스크 대상은 쥬얼리를 낙점했다. 쥬얼리는 그해 2월에 음원을 발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비교적 늦게 나와 인기의 불을 지핀 원더걸스보다 우위를 점해 대상을 받았다. 2AM도 마찬가지. 그해 가장 사랑받은 곡 '죽어도 못 보내'로 디지털음원부문 대상을 받으며 감격스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올해도 11월 30일까지 발표한 음원·음반을 상대로 12월 31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해 공정하게 수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시: 2017년 1월 13일~14일장소: 경기도 일산 킨텍스방송: JTBC·JTBC2(생중계)주최: JTBC PLUS 일간스포츠홈페이지 : http://isplus.live.joins.com/goldendisc/음원데이터 제공 : 가온차트 2016.1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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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판도 바뀌었다… 2세대들의 반란 시작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이병헌(44)·배용준(42)·장동건(42)·권상우(38)·송승헌(38) 등이 한류천왕이라 불리던 때가 있었다. 이른바 '1세대 한류스타'로 불렸던 이들은 특히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모았다. 팬미팅 1회에 평균적으로 몰려든 관객수가 1만여명을 넘어섰다. 그로부터 10년 후 일본에는 혐한이 불어닥쳤다. 한류 스타를 흠집내고 이들이 출연한 작품을 외면했다. 하지만 2014년 현재, 아시아 전역에 한류천왕 2세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류의 끝'을 말하던 이들의 입을 막아버릴만큼 놀라운 인기를 과시하며 새롭게 한류붐을 형성하고 있다. 그 선두에는 박해진(31)·이민호(27)·김수현(26)·이종석·김우빈(25) 등이 있다. 1.5세대 한류천황으로 분류되던 이준기·장근석 등의 인기를 훌쩍 뛰어넘으며 아시아을 호령하고 있다. 이제 막 한류에 불을 지피고 있는데도 그 화력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신 한류'를 책임지고 있는 '신 한류천황'들의 행보를 따라가봤다. ▶전용기부터 국경일 제안까지…스케일이 다르다한류천왕 2세대는 스케일부터 남다르다. 먼저, 13억 중국 대륙을 사로잡은 박해진은 중국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는 엄청난 스타다.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이어 최근작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국내 드라마의 인기는 고스란히 중국 대륙으로 번져갔다. 지난 18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 받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11일에는 중국 후난(湖南) 위성TV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 출연했다. 중국 제작진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2011년 이후 또 한번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이민호는 필리핀에서 진짜 '상속자'로 통한다. 지난 21일 행사를 위해 필리핀을 찾은 이민호를 보기위해 공연장에는 1만 5000여명이 빼곡히 들어찼다. 미처 입장을 하지 못한 팬들이 행사장 밖에 장사진을 이뤘다. 필리핀의 민영방송 ABS-CBN의 홈페이지에는 '당신이 꼭 봐야할 프로그램'이란 타이틀로 이민호의 행사 장면을 올렸다. 필리핀 방송국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이민호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이민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따라하는 추종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한국어로 농담을 한다. 이민호의 방문일을 국가 공휴일로 만들자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일종인 웨이보의 팔로워 숫자 2000만명을 넘어섰다. 배우 김수현도 두말할 것 없는 중화권 최고스타다. 지난 21일 오전 아시아 투어 일정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 김수현은 이날 오후 타오위안 공항에 발을 들였다. 공항에 수천여명의 팬들이 몰린건 당연한 일. 대만 중천TV는 '김수현이 대만에 눈부신 모습으로 등장했다'며 입국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김수현은 현지에서 제공된 7억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타고 숙소로 이동, 2012년 대만을 방문한 팝스타 레이디가가를 넘어서는 국빈급 대접을 받았다. 제공된 숙소는 하룻밤에 440만원이 넘는 스위트룸. 이 곳에는 김수현의 이름이 새겨진 목욕 가운과 아령, 요가 매트 등이 준비돼 있었다. 앞서 8일 중국을 방문할 당시에도 중쑤위성TV 측에서 김수현을 위해 전용기를 띄웠고, 무려 600여명의 경호원을 현장에 내보냈다. 김우빈의 기세도 뜨겁다. 최근 대만 4대 일간지 메인을 3일간 장식하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아시아 스타로서의 인기를 확인한 셈. 팬미팅을 위해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유력 매체들의 열띤 취재 열기 역시 공항에서부터 이어졌다. 특히 연합보는 김우빈을 '아시아 남신'이라고 칭하며 극찬했다. 이종석 역시 최근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한국 남자배우 열풍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중국에 수출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음과 동시에 한류 열풍의 대세로 떠올랐다. 쏟아지는 중화권 팬들의 방문 요청에 응답하여 대만 팬미팅과 상해 팬미팅을 개최, 점차 국외 팬들과의 교류를 늘려가고 있다. ▶혐한을 이겨낸 신한류천왕… 얼마나 갈까과거 배용준·이병헌·권상우·장동건 등 일명 '1세대 한류 천왕'은 2000년대 초반 한류를 이끌며 특히 일본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준기와 장근석 등도 한류 1.5세대로 불리며 일본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제 시장이 달라졌다. 3년여 전부터 일본에서는 반한류 움직임이 감지됐다. 장근석과 김태희 등이 지독한 루머에 시달렸고 김태희의 경우 모델을 맡았던 브랜드가 현지에서 불매운동의 피해를 입었다. 한류 최고 스타로 불리던 카라와 소녀시대의 인기도 한 풀 꺾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엔터테인먼트계가 눈을 돌린 곳은 중국 대륙.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규모는 업계 최고 미국을 넘어서고 있다. 영화 시장은 할리우드에 이어 2위 규모다. 할리우드 대작이 아시아 언론시사회에 일본을 꼭 거치던 움직임도 점차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대접도 달라졌다. 중화권 내 한류 스타의 광고 개런티는 국내에 비해 1.5배에서 많게는 2배 이상이다. 광고 에이전시 윤설희씨는 "드라마나 영화 출연료도 많이 높아졌지만 광고 개런티 상승이 눈에 띈다"며 "이민호·김수현·전지현 등의 광고 개런티는 10억원에서 15억원(1년 기준)선을 넘어섰다.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들의 인기는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서울종합예술대학교 이호규 교수는 "이민호·박해진·김수현이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중국은 20년 안에 세계경제를 지배할만한 대국이다. 최근 그들이 문화예술콘텐츠산업에 눈을 돌리면서 방송·드라마 등 콘텐츠와 스타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이런 시기에 한국의 스타가 중국으로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건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히 '상속자들'이나 '별에서 온 그대' 등의 드라마는 중국 지상파에서 방영된적이 없는데도 SNS와 인터넷 서비스만으로 붐을 형성했다. 중국내에서 온라인이라는 시대적 트렌드를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 스타, 우리 콘텐트를 중국시장에 내보낼수 있는 기반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4050세대 여성들이 한국 드라마의 남자배우들을 보며 환상을 가지게 됐다. 중국 내에선 다루지 못하는 다양한 소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내세워 드라마의 주연배우들까지 톱스타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한국 드라마와 스타들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연예계 관계자도 "아시아권의 한류는 불이 붙은 지 얼마 안 됐다. 최소 15년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일본으로 진출했던 지사도 점차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며 중국 내 광고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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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일본 팬들에게 “열애는 사실, 이해를 구합니다”

배우 배용준이 재벌가 3세 구소희 씨와의 교제에 대해 일본 팬들에게 이해를 구했다.배용준 측은 23일 일본 공식홈페이지에 '가족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늘자 스포츠지에 배용준의 교제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며 "본 건에 대해 기사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다. 배용준 본인도 상대가 비연예인임을 감안해 따스하게 지켜 봐 달라는 의향을 드러냈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용준의 근황 등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알릴 것"이라며 "여러분의 이해를 받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욘사마' 배용준이 열애중이다. 그의 연인은 27세, 170cm의 한국 대기업 영양(令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간스포츠의 보도를 통해 해당 여성이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석달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재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졌던 일"이라고 귀띔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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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독도는 우리 땅’ 불러놓고 엔화 벌 생각 하지마라”

독도 문제를 두고 한일 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매체가 배용준·소녀시대 등 대표적인 한류 스타들을 걸고 넘어졌다.일본 매체인 뉴스포스트세븐은 21일 ''대표적 반일스타'인 가수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이 지난 15일 '독도횡단 퍼포먼스'를 벌였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며 '일본에서 친숙한 한국 연예인들도 자국에서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는 주장을 거듭하고있다'고 전했다.이어 한류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 시대는 최근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리허설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열창했고, 해당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대표적 한류스타인 배용준에 대해서는 '2005년 3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문장을 게재했다'고 걸고 넘어졌다. 이어 '그러면서 일본에서 한 몫 챙기려고 하니 뻔뻔한 일'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이 매체는 '독도 문제에 대해 세계가 한국의 이상함을 느끼고 있는 지금이 바로 기회다'라는 제목의 다른 기사에서도 '역사적으로도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일합방 전부터 독도는 일본의 영토였다'라고 주장하며 '현재 한국 정부는 국내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독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2.08.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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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유이·김유정, 여자 신인상 경쟁 치열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2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작품과 제작자 및 연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는 어떤 후보자(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까? 이번에는 TV부문 남녀 신인연기상 후보들을 살펴봤다. 현재 일간스포츠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http://isplus.joinsmsn.com/100sang/)에서는 인기투표가 진행 중이다. 23일 밤 12시까지 계속된다. 모바일(3655+NATE, olleh, OZ)이나 ARS(060-900-4000), 백상예술대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해서도 투표가 가능하다.▶TV부문 남자 신인 올해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에도 쟁쟁한 후보들이 진을 치고 있다. 꽃미남 뮤지컬스타 출신 강동호부터 최연소 연기파 아역 여진구까지 면면이 화려하다.강동호는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계에서 스타 대우를 받다가 안방극장에 진출해 무난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소지섭과 배용준을 섞어놓은 듯한 얼굴에 큰 키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까지 스타의 조건을 두루 갖춘 연기자다. 노래와 춤 실력 또한 일품이다. KBS 2TV '난폭한 로맨스'에 이어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에 출연 중이다. 강동호와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했던 박유환은 SBS '천일의 약속'으로 신인연기상 후보가 됐다. 극중 수애의 동생 역을 맡아 기억을 잃어가는 누나를 바라보며 힘들어하는 심정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표현했다. 친형 박유천의 인기에 기대지 않고 데뷔 후 빠른 시간 안에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박윤재는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2000년대 초반 연기를 시작한 후 얼굴을 알리지 못하고 누나 채림의 그늘에 묻혀 있었는데 '불굴의 며느리'를 통해 주목받는 연기자가 됐다. 호감도 높은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여진구가 후보에 오른 건 놀라운 일이다. 아직 15세 중학생으로 아역 연기자가 쟁쟁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 하지만,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발군의 연기력과 존재감을 감안한다면 신인연기상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뛰어난 몰입력으로 어린 나이를 무색케하는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이고 스타성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주원은 지난 1년간 눈에 띄게 성장한 스타다. 두번째 드라마 출연작인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유이와 사랑에 빠지는 형사를 연기하면서 남성미와 자상함을 동시에 드러내 인기를 끌었다. '오작교 형제들'의 후반부 인기를 견인한 대표적인 캐릭터였다. 뮤지컬 무대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만큼 뛰어난 노래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KBS 2TV '1박 2일'에서도 예능감을 뽐내며 인기몰이 중이다.▶TV부문 여자 신인 여자 신인연기상 부문도 경쟁이 치열하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부터 정통파 연기자 정유미까지 다양한 후보들이 올라왔다. 강소라는 KBS 2TV '드림하이2'로 후보가 됐다. 앞서 영화 '써니'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후 처음으로 주연한 드라마가 '드림하이2'다. 극중 강소라는 음치이면서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고교생을 연기했다. 김유정은 남자 신인연기상 부문의 여진구와 함께 최연소 후보가 됐다. 13세의 나이에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가 된 것도 이례적인 일. 하지만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주인공 한가인의 아역을 소화하면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혔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남다른 재능과 동시에 스타성까지 갖췄다.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임수향도 유력한 수상 후보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주말극의 주연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뽐냈다. 22세의 어린 나이보다 한층 성숙해보이는 외모로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현대판 기생을 연기하면서 양장부터 한복까지 여러 스타일을 소화하며 다양한 변신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이는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남이시네요' 등을 통해 연기겸업 선언을 했지만 항상 '걸그룹 출신'이란 꼬리표가 따라붙었던 게 사실. 그러나 '오작교 형제들'에서 보여준 연기를 통해 편견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극중 희로애락을 두루 겪는 캐릭터의 내면을 심도있게 표현해 '천생 연기자'라는 말을 들었다. 정유미를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린 작품은 SBS '천일의 약속'이다. 약혼자에게 일방적으로 파혼 통보를 받고도 오히려 이해하려 노력하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를 연기해 눈도장을 찍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던 '늦깎이 신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전성기를 맞았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4.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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