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연예계 은퇴설, 하와이 이주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의 최측근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은퇴설에 휩싸인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에 대해 다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20년 가까이 유지되던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은퇴설이 나돈 바 있다. 이에 대해 배용준의 측근은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현재 하와이에 거주 중"이라며 두 사람의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박수진은 지난해 화보 촬영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태이며 슈가 출신 아유미의 결혼식에도 멤버 중 혼자만 불참했을 정도로 두문불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딱히 '은퇴다' '아니다'라고 외부에 말하긴 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회사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났을 때부터 이미 은퇴나 다름없다. 홈페이지는 배우 커리어를 관리할 만한 외부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이 자녀 교육 때문에 하와이로 간 것 같다. 자녀가 '배용준, 박수진의 아이'라는 선입견, 편견 속에서 학교를 다니면 힘들 것 같아서 하와이에서 자유롭게 아이들을 키우려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 해에 득남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당시 병원에서 '니큐' 특혜를 받았다는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