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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노이즈’ K호러 위상 높인다…시체스 경쟁부문 초청·74개국 사전 판매

배우 이선빈 주연 호러 영화 ‘노이즈’가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배급사 화인컷은 18일 영화 ‘노이즈’가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노이즈’는 익숙해야 할 보금자리가 이웃 간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공포가 될 수 있다는 주제를 장르적 영상과 사운드 공포, 원인을 찾아가는 스릴러로 기획, 개발되었다.시체스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이다. 역대 시체스영화제에는 ‘올빼미’, ‘헌트’, ‘부산행’ 등 예술성과 상업성을 함께 지닌 한국 영화들이 초청되어 전 세계 장르 영화 팬들을 만난 바 있다. 시체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노이즈’의 미완성본을 시사한 후 “한국 고전 호러 형식에 충실하면서도 완전히 새롭다. 오싹한 영화 분위기 속에 올해 최고의 점프스케어를 선보인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인터내셔널은 영화 ‘노이즈’가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 유러피안 필름마켓에서 프로모 영상만으로 프랑스,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배급사 등과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지난 5월 칸 영화제 기간 중 개최된 칸 필름마켓에서의 미완성본 시사를 통해 일본, 대만, 베트남, 폴란드 등과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영화가 완성되기도 전에 74개국에 선 판매됐다고 알렸다. 이 중 일본의 배급사인 트윈 사 측은 “‘노이즈’는 단순한 호러 영화를 넘어서 비극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라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라며 일본 관객들에 선보일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노이즈’는 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이선빈)와 사라진 동생을 함께 찾는 동생의 남자친구(김민석)가 다수의 주민들이 적대적인 가운데 유일하게 도움을 주는 윗집주민(전익령), 밤마다 층간소음에 시달린다며 협박하는 아랫집 남자(류경수) 그리고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사라진 동생(한수아)을 둘러싼 현실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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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보석’ 정하담,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이다희‧김옥빈 한솥밥 [공식]

배우 정하담이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26일 “영화를 시작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정하담이 고스트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영화 ‘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까지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을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정하담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4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휩쓸며 기대주임을 확고히 했다.뿐만 아니라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 이옥이 열사로 열연하며 이름 석 자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킨 정하담은 ‘검은 사제들’, ‘아가씨’, ‘밀정’, ‘헤어질 결심’ 등 장르를 불문한 소화력을 발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스위트홈’, ‘위대한 유혹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피라미드 게임’ 속 반전의 야망캐 였던 고은별의 서사를 촘촘히 채워나간 것은 물론 전과는 180도 다른 얼굴을 드리운 정하담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한편 고스트 스튜디오는 이다희, 김옥빈, 김성오, 박주미, 권나라, 류경수, 최태준, 박세완, 차주영, 음문석 등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과 웹툰 및 뉴미디어 콘텐츠, 게임까지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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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눈광’ 김아영 시대 열린다..“연기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RE스타]

“연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가서 경험하고 배워보고 싶어요.”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간판 크루로 활약 중인 김아영이 본업인 배우로서 또 한번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방영을 앞둔 JTBC 새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지난해 ‘웰컴투 삼달리’에 이어 두 번째 정극에 출연한다. 김아영은 6일 일간스포츠에 “앞으로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배우로서 더 다양한 것들을,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다”며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들은 채워가며 내공을 쌓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힌 취준생과 미진(정은지)에게 휘말린 검사(최진혁)의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극중 김아영은 구독자 100만명을 거느리는 뷰티 유튜버 도가영을 맡았다. 깜찍 발랄한 면모가 매력적인 도가영은 건물주 아버지 덕에 하고 싶은 것을 맘껏 즐기다가 영상 하나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통통 튀는 김아영과 도가영 캐릭터의 만남은 전무후무한 시너지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아영은 첫 정극에 도전한 ‘웰컴투 삼달리’에서 톱 포토그래퍼 조은혜로 활동하는 조삼달(신혜선)의 세컨드 어시스턴트 고은비로 분했다. 통통 튀는 매력은 물론, 꿋꿋하게 조삼달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아영은 “’웰컴투 삼달리’에서 은비는 의리가 굉장히 강한 친구였는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가영도 그에 못지않은 의리가 있는 인물이다. 미진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오랫동안 변함없이 옆에 있어주는 존재”라며 “은비의 사이다 같은 의리와는 또다른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알렸다. 김아영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이정은, 정은지와 남다른 ‘여여(女女)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영은 “은지 선배와 연기를 할 때는 정말 ‘찐친’ 바이브를 보여 드리고 싶었고 정은 선배와 연기할 때는 낯설고 이상함 속의 ‘찐친’ 케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차별점을 둔 지점을 전했다. 이어 “친구 설정이다 보니 두 선배들에게 사적으로 많이 연락하고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도 많이 하면서 알아가려고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김아영은 ‘SNL 코리아’를 통해 MZ세대에게는 일찍부터 뜨거운 인기를 구가 중이다. 지난 2022년 시즌 3부터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합류, 남다른 활약상을 보였다.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Z 오피스’ 속 맑은 눈의 광인, 일명 ‘맑눈광’ 캐릭터는 김아영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어둠의 디토’라 불린 밀레니얼 소녀 아영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2000년대 초중반의 감성과 비주얼을 재연하며 만능 재주꾼으로서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김아영은 앞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더 공공히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짧은 대본’으로 데뷔한 후 유튜브 ‘너덜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차곡차곡 연기를 쌓고 있는데 올해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뿐 아니라 영화 ‘히트 히트 히트’에 캐스팅돼 한창 촬영 중이다.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 신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 원이가 자신의 곡을 훔쳐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 극중 김아영은 원이(류경수)와 좌충우돌 엮이는 미애 역을 맡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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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눈광’ 김아영, ‘히트 히트 히트’로 스크린 데뷔

배우 김아영이 ‘히트 히트 히트’(가제)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소속사 AIMC는 22일 김아영이 영화 ‘히트 히트 히트’에 캐스팅,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신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 원이가 자신의 곡을 훔쳐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 김아영은 극 중 웃음을 책임지는 미애로 합류, 류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미애는 배우를 꿈꾸지만 연기에는 전혀 재능이 없는 인물로, 바닷가 횟집에서 아르바이트 중 서울에서 온 진짜 힙합 가수와 엮이는 인물이다. 김아영은 “대본을 읽으면서도 밝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재밌으면서도 절실함과 진지함이 있는 영화”라며 “첫 영화라서 많이 설레고 긴장되지만 궁금하기도 하다. 이번에도 선배님들을 보며 많이 배우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 첫 정극 연극에 도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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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경수, 끼 폭발 하트

배우 류경수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07/ 2024.05.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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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경수, 멋진 손인사

배우 류경수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07/ 2024.05.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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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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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선산’ 류경수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 해보고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어요.”이렇게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가 있을까. 지난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시작으로 JTBC ‘이태원 클라쓰’, 영화 ‘인질’, ‘대무가’, 넷플릭스 ‘지옥’, ‘정이’에 이르기까지 배우 류경수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매번 새로움을 보여주는 류경수가 넷플릭스 ‘선산’에서는 작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김영호는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작부터 끝까지 극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선산’은 비정규직 교수 윤서하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류경수는 “‘선산’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평범하지 않아 나만의 방식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물론 캐릭터가 쉽지 않았다. 도전하면 좋은 성장이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다”고 밝혔다. 류경수가 연기한 김영호 역은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미숙한 인물이다. 그런 김영호 역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류경수가 떠올린 키워드는 고립이다. 류경수는 “김영호는 일상에서 보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겉모습도 어딘가 오래 고립돼 있다가 나온 것처럼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평범함과 거리가 먼 김영호 역을 위해 야생동물을 관찰하기도 했다는 류경수. 그는 “무리에서 이탈된 짐승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지 않나. 무리에서 탈락한 야생동물의 느낌이 어떨지 반은 관찰하고 반은 상상해 연기했다”며 “외로울 것 같고, 두려움도 많을 것 같고, 무리의 품을 다시 원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류경수는 김영호 역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분장도 받아야 했다. 류경수는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다. 최대한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했다”면서도 “사실 수염을 붙이는 작업이 따가웠다. 일단 많이 붙이고 덜어내더라. 그때가 따갑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울 때도 석유 같은 걸로 지웠다”고 전했다.이어 “아래 치아는 뒤틀리게 착용했다. 옷도 단벌로 갔으면 싶었다. 왜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건지, 빨래는 하는 건지 등 예측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하며 (김영호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노력 끝에 완성된 작품과 캐릭터를 바라본 류경수의 소감은 어떨까. 류경수는 “내가 한 연기를 보고 만족할 수 있을까”라면서도 “반응은 좀 들었다. ‘연기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미소 지었다. 김현주, 박희순과 케미스트리도 언급했다. 류경수는 “항상 선배들이 어떻게 작업하나 구석에서 훔쳐봤다. 무슨 대화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을 많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은 강요가 없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줬다”며 “나이가 들어서 (내가) 선배가 되면 ‘저런 애티튜드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류경수는 ‘지옥’, ‘정이’에 이어 ‘선산’까지 세 번이나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을 귀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류경수는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뭐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진하게 기억나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했고 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귀인”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앞으로 어떤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지 묻자 류경수는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류경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헤어진 연인이었고, ‘구미호뎐 1938’에서는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도전을 강조했다. 류경수는 “다르게 보이는 지점을 고민하고 있다. 쉽게 가는 것보다 어떻게 봐줄지는 모르지만, 도전하는 과정이 좋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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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류경수 “뒤틀린 치아·수염 분장 1시간 반 이상…지울 땐 석유 같은 걸로” [인터뷰②]

배우 류경수가 ‘선산’ 속 김영호 역의 분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넷플릭스 ‘선산’ 류경수 인터뷰가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경수는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맡았다.이날 류경수는 “김영호는 일상에서 보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겉모습도 어딘가 오래 고립돼 있다가 나온 것처럼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첫 등장 장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신발을 벗고 장례식장에 들어가는데 왜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지, 어디를 보고 있는 건지, 멍하니 들어와 우는 것 같지도 않은, 이러한 디테일을 생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류경수는 김영호 역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분장도 받아야 했다. 류경수는 “한 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최대한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했다”면서도 “사실 수염을 붙이는 작업이 따가웠다. 일단 많이 붙이고 덜어내더라. 그때가 따갑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울 때도 석유 같은 걸로 지웠다”고 했다.이어 “주변에 나보다 한 살 많은 사람이 있는데 흰머리가 많다. 흰머리가 많을 수도 있고, 새치일 수도 있는데 흰머리가 많은 게 이상해 보이더라. (김영호의) 나이가 가늠이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또 아래 치아는 뒤틀리게 착용했다. 옷도 단벌로 갔으면 싶었다. 왜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건지, 빨래는 하는 건지 등 예측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하며 (김영호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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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류경수 “연상호 감독=인생의 귀인…고민의 과정 거쳐 성장하게 해” [인터뷰①]

배우 류경수가 연상호 감독에 대한 믿음과 감사를 전했다.넷플릭스 ‘선산’ 류경수 인터뷰가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경수는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맡았다.이날 류경수는 “연상호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감독님의 프로덕션은 화목하고 행복하다. 그걸로도 충분한데 이야기도 재미있었다”며 “또 김현주 선배님과 많이 붙어서 연기하고 싶었다. 재미있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는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나만의 방식으로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일반적으로 표현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말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감독님과 대사를 줄이는 과정도 있었다. 그래야 궁금하고 두려워 보일거라 생각했다”고 했다.연상호 감독과 계속되는 인연에 대해 류경수는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뭐라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진하게 기억나는데, (감독님은) 나에게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하고 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귀인”이라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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