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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유재석, 3년 만 지상파 3사 섭렵…성적은 ‘아직’

‘국민 MC’ 유재석이 오랜만에 지상파 3사를 모두 섭렵했다. 성적은 기대만큼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유재석이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파에 향후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3년 만 KBS 복귀작 ‘싱크로유’‧SBS ‘틈만 나면,’ 2%대 유재석은 ‘싱크로유’를 통해 KBS에 복귀했다.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KBS에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컴백홈’ 이후 3년 만이다. 박민정 ‘싱크로유’ CP는 첫 방송 전 “유재석과 어떤 신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지 긴밀하게 고민했다”며 유재석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됐다는 것을 에둘러 전했다. 또 “유재석이 다작을 하는 MC는 아니라서 기존 프로그램과 다르면서 새 포맷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요즘 화제가 되는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뮤직쇼로 기존에 보지 못한 소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파일럿 2부작으로 구성됐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달 23일 SBS ‘틈만 나면,’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주중 예능 출연은 지난 2019년 ‘미추리 8-1000’ 이후 5년 만이다. ‘틈만 나면,’은 배우 유연석과 2MC를 맡았으며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비연예인들이 쉬는 시간인 틈을 이용해 진행하는 토크쇼다. ‘싱크로유’의 1회 시청률은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다. ‘틈만 나면,’은 2.3%로 출발해 2회에서 3.1%로 뛰어올랐으나, 3회에 2.5%로 하락했다. 모두 평균 2%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다매체 다플랫폼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방송사, 특히 지상파가 고전하고 있지만 전연령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민 MC’ 유재석의 이름값에는 아쉬운 성적표다. ◇유재석 최근 성적 고전…“지상파는 좀 더 지켜봐야” 사실 유재석의 최근 성적은 그닥 좋지 않다. 방영 중인 MBC ‘놀면 뭐하니?’는 평균 시청률 3~4%대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첫 방송된 후 지난해 6월 역대 최저시청률 3.0%를 기록해 멤버와 PD 교체로 신선함을 꾀했으나, 식상함을 자아낸다는 지적은 이어져왔다. 특히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던 ‘무한도전’의 음악 관련 콘텐츠를 답습해 ‘무한도전 시즌2’냐는 비판이 일었다. 유재석은 장수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이들 성적과 화제성은 게스트에 크게 의존하는 면도 있다. 예컨대 ‘런닝맨’의 경우 시청률 3%대에 머물다가 최근 회차인 704회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변우석의 출연으로 3개월 만에 4%대로 뛰었다. 또 지난달 종영한 tvN ‘아파트 404’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1%대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은 앞서 ‘슈가맨’을 통해 음악 예능을 성공시킨 저력이 있다. 또 ‘틈만 나면,’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처럼 특장점인 공감 소통을 앞세운 콘텐츠”라며 “유재석의 지상파 출연은 넓은 연령층의 인지도를 활용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재석의 위기론도 대두되고 있지만 동시에 유재석을 대체할 ‘국민 MC’는 아직 없는 터라 출연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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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백상예술대상, 누적 접속자 150만…글로벌 화제성 증명

백상예술대상이 글로벌 화제성을 수치로 증명했다. 지난 6일 개최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고,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됐다. 4시간 가량 진행된 백상예술대상은 뜨거운 감동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TV중계 뿐 아니라 디지털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본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이 생중계됐다. 이정재, 김혜수부터 이준호, 김태리까지 시상식을 찾은 후보들은 다양한 포즈와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백상예술대상 화제성은 접속자 수로 증명했다.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73만 5938명이 틱톡 라이브로 시청했다. 누적 접속자는 107만 727명으로 100만을 넘는 수치다. 본 시상식 뿐 아니라 레드카펫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레드카펫 틱톡 라이브 접속자 수는 39만 1811명, 누적 접속자 수는 47만 9282명이다. 본 시상식과 레드카펫 누적 시청자 수를 더하면 155만명을 넘는 수치다. SNS 화력도 대단했다. 지난달 22일 팔로워가 37만 명이었던 백상예술대상 공식 틱톡 계정은 시상식 후 73만 명까지 급증했다. 백상예술대상 틱톡 계정에는 시상식 전 진행된 '다시, 봄' 캠페인부터 본식 수상장면, 레드카펫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어,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팔로워 수가 늘고 있다. 이번 라이브는 틱톡에서 유럽의 9개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22개 지역이 참여했다. 한국 콘텐트에 처음으로 유럽까지 참여한 케이스로 백상예술대상과 한국의 엔터 콘텐트가 글로벌화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상예술대상은 국내 유일 TV, 영화, 연극, OTT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답게 화력을 입증하며 한층 더 글로벌하게 도약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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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다관왕 정조준" 스크린·브라운관 휩쓴 명작들

다관왕을 노린다. 지난 1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뒤흔들며 관객과 시청자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던 작품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한다. 영화계는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지난해 전 세계를 홀린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흥행과 메시지를 모두 잡은 걸출한 작품들을 탄생시켰고, 방송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걸작들이 쉼없이 쏟아지면서 그야말로 '트로피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최종 수상 결과 못지 않게 치열한 후보자 선정 과정을 거쳐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은 후보 공개 후 전 작품 모두 '몇 개를 받아도 이견이 없다'는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샘솟게 만든다. 각 부문 단 한 명의 트로피를 품게 되는 만큼, 작품 별 어느 팀이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고 웃게 될지 관심사다. 또한 백상예술대상만이 수여하는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게 될 올해의 주인공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눈에 보는" 영화부문 영화부문은 '기생충'이 10개 부문 12개 후보로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전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일찌감치 다관왕을 예약했다. '기생충'은 '기생충'이라는 제목 하나로 모든 설명이 가능한 작품. 작품, 감독, 배우, 스태프 할 것 없이 모두가 '기생충'의 주역으로 후보 자리를 꿰찼다.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시상식까지 섭렵한 '기생충'의 이름이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울려 퍼질지, '기생충'을 함께 완성한 주역들도 개인 트로피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생충'에 대적하는 작품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기생충'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화계에 새 역사를 쓴 것은 맞지만, 국내에서는 못지 않게 호평받은 작품들이 상당하기 때문. '대한민국 로컬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의 선택에는 깜짝 반전과 이변도 늘 뒤따랐다. 올해는 어떤 결과로 백상예술대상만의 1인치를 완성할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작품상, 감독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근현대사를 극화시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았고, 상영내내 배우들의 열연에도 극찬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전 세대가 가장 드라마틱했던 한국 현대사의 순간에 대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 작품이다. 역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벌새(김보라 감독)'는 '독립영화계 '기생충''이라는 수식어 답게 작품상을 비롯해 김보라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감독상, 그리고 시나리오상까지 3개 부문에 동시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52관왕에 빛나는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 모든 게 궁금한 영화. 작품을 이끈 박지후와 김새벽도 생애 첫 백상 무대를 노린다. 지난 여름 900만 관객과 뜨겁게 울고 웃었던 '엑시트(이상근 감독)'도 이상근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에 모두 지명되며 총 4개의 트로피를 기대하고 있다.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친숙하면서도 참신한 설정과 배우들의 유쾌한 열연이 절묘하게 만나 재난액션 장르에 한 획을 그었다. 관객들의 큰 사랑이 곧 '엑시트'의 가치가 됐다. "경쟁 넘어 전쟁" TV부문 TV부문은 경쟁을 넘어 전쟁이다. 과정부터 결과까지 화제성은 따놓은 당상이다. 시청률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또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심지어 올해 다관왕을 노리는 TV부문 후보작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손에 넣었다. 상을 받을 준비도, 박수를 칠 준비도 끝났다. 어느 때 보다 시상식다운 시상식을 완성해 줄, 매 작품 찬란하게 빛났던 올해의 후보들이다. TV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지난 겨울 따뜻한 선물이 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다. KBS를 넘어 지상파의 자존심으로 굳건한 존재감을 자랑, 백상예술대상에서도 8개 부문 후보를 채웠다. 연말 KBS연기대상 대상에 빛나는 공효진이 든든히 버티고 있으며, 작품상, 시나리오상 등 8개 후보 싹쓸이를 예상하는 시청자들이 상당하다. 아름다운 글 위에서 신나게 뛰어 놀아 준 '동백꽃 필 무렵'의 모든 구성원이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이다. 박지은 작가와 현빈, 손예진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이슈 몰이의 중심에 섰던 tvN '사랑의 불시착'도 큰 성공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둔 작품. 7개 부문 8개 후보 노미네이트로 '동백꽃 필 무렵'과 어꺠를 나란히 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켜 다소 침체됐던 한류에 불씨를 지폈다. 시상식에는 일가견 있는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후보들은 몇 개의 트로피를 챙길지 국내외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청춘물의 새 교과서가 된 JTBC '이태원 클라스'도 7개 부문 후보로 다관왕 후보가 됐고, 정금자라는 굵직한 캐릭터 탄생과 함께 전례없는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상을 거침없이 그려낸 SBS '하이에나'는 5개 부문, 불륜 드라마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구성원들의 대표작이자 시청자들의 인생작이 된 JTBC 부부의 세계', 스포츠를 배경으로 그 이면을 함께 다루면서 신드롬 반열에 올랐던 SBS '스토브리그' 앞에는 4개의 트로피가 있다. 누가 수상 무대에 오르든 감동의 수상소감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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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크린 첫만남" 박보검 '원더랜드' 러브콜, 수지와 커플호흡

'첫사랑 분위기' 가득한 청춘 스타들의 만남이다. 박보검(26)이 수지(25)와 스크린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보검은 최근 영화 '원더랜드(가제·김태용 감독)' 시나리오를 받고 신중히 검토 중이다. 현재 '서복(이용주 감독)'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만큼 새 작품 합류를 명확하게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기대작에 박보검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관심은 뜨겁다. 특히 박보검은 앞서 1순위로 캐스팅이 결정된 수지의 남자친구 역할을 제안받은 상황. 박보검이 '원더랜드' 출연을 결정한다면 수지와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박보검과 수지가 작품에서 만나는건 '원더랜드'가 처음. 다만 박보검과 수지는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MC를 맡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있다. 스크린으로 이어질 인연에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원더랜드'는 수지와 최우식에 이어 탕웨이 물망 소식이 전해진 작품이다. 박보검도 이름을 올린다면 '최상급 캐스팅'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계자들은 "김태용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복귀작인데다가, 신선한 스토리와 캐릭터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미 캐스팅 된 배우들이 있고, 탐내고 있는 배우들도 상당한 작품이라 남은 캐스팅도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는 반응을 지배적으로 내비쳤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오랜만에 준비 중인 상업 장편 영화다. 김태용 감독은 2011년 개봉한 탕웨이·현빈 주연의 '만추' 이후 '그녀의 연기'(2012), '피크닉'(2013), '꼭두 이야기'(2018) 등 중·단편 영화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때문에 상업 장편 영화는 무려 8년만. 특히 2014년 탕웨이와 결혼 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라 김태용 감독의 복귀 자체만으로도 화제성은 상당하다. 드라마 장르로 분류되는 '원더랜드'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지만 옴니버스 형식은 아니다. 시놉시스와 캐릭터 윤곽은 어느 정도 완성됐고, 최종 시나리오 탈고를 앞두고 있다. 주요 캐스팅과 프리 프로덕션을 차분히 마무리 지은 후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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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생태계 서열..선두에 신세경 떠오르는 지창욱

배우 신세경과 강동원이 유튜브 생태계의 최강자로, 지창욱과 한예슬이 샛별 유튜버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경은 지난해 10월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개해왔다.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았던 스타가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자 큰 화제를 모았고, 당시 채널 개설 2주 만에 구독자 17만 명을 돌파했다. 신세경은 9일 현재 65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최고 217만뷰를 기록한 파워 유튜버로 성장했다.강동원은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모노튜브라는 채널을 통해 미국에서 촬영한 6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본편이 공개되기 전, 2분 남짓의 예고편만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생태계 파괴자의 카오스'라는 제목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최고 191만뷰를 기록했다.13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이하늬는 3개월 전 공개한 '백상예술대상 드레스 피팅하기' 콘텐트로 조회수 126만회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11월부터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천우희는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의 선택을 받았고, 당구를 즐기는 콘텐츠로 52만뷰를 나타냈다. 박서준은 불과 4개의 콘텐츠를 올렸을 뿐이지만 최고 19만뷰를 기록 중이다.이들은 평소 사적인 일상을 대중에게 자주 공개하지 않는 배우들이다.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잦지 않고, 작품 속 캐릭터로 대중과 만난다. 이처럼 베일에 싸여있던 배우들이 유튜브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K팝스타들처럼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은 아니나, 화제성은 K팝스타들 못지않다. 강동원의 경우 유튜브를 시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뉴스 채널에서도 이 소식을 보도했을 정도다.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또 다른 배우들도 속속 유튜버로 변신하고 있다. 지창욱과 한예슬이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라이징 유튜버다. 지난 1일 첫 콘텐트를 공개한 지창욱은 하루 만에 10만뷰 돌파에 성공했고 일주일 만에 43만뷰를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새롭게 개인 채널을 개설한 한예슬은 5일 만에 구독자 1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예슬은 "똑같은 일들을 하며 사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져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팬들과 소통하는 것에 의미를 두겠다"며 "거창할 것은 없다. 특별한 콘텐트 없이, 나 한예슬이란 사람을 알아가는 콘텐트"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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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백상에서 다관왕 돌풍 일으킬까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연출상(장태유)·극본상(박지은)·남녀 최우수 연기상(전지현·김수현)·드라마OST상(린의 '마이 데스티니')이 노미네이트됐다. tvN '응답하라 1994'에 이어 두 번째 최다 부문에 후보가 돼 지난 1년간 최고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천방지축 한류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도민준 역은 김수현이, 천송이 캐릭터는 전지현이 맡아 영화 '도둑들'에 이어 또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만들어낸 환상의 '케미' 덕분에 '15초 키스신', '시간 정지 키스신' 등 화제의 장면이 매회 쏟아졌다. 14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전지현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을 끌고갔다. 톱스타 천송이로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미모를 과시하다가도, '천송이 송(Song)'을 부르며 망가지는 우스꽝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갔다. 지난 48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김수현은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과시하며 이시대 '대세'배우의 자리를 확인했다. '천도'커플은 나란히 최우수 연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현은 고아라·김지수·김혜수·이보영 등과 경합하고, 김수현은 이종석·유아인·주원·조재현과 수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별그대'의 화제성은 대단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28.1%를 찍었다. 중국 공식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조회수 20억뷰를 넘겼다. 천송이가 즐겨먹던 '치맥(치킨과 맥주)'이 중국 치킨 시장 판도를 바꿨다. '천송이 코트'를 사려는 중국팬들 때문에 국내 인터넷 쇼핑의 개인 인증방법까지 바뀐다. OST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메인 타이틀곡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를 부른 린은 데뷔 후 처음으로 중국에 초청받아 공연을 했다. '마이 데스티니'는 올해 첫 신설된 드라마 O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후보작 소개는 가나다순으로 진행됩니다.별들의 잔치가 될 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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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백상 ⑨] ‘별그대’, 백상에서 다관왕 돌풍 일으킬까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연출상(장태유)·극본상(박지은)·남녀 최우수 연기상(전지현·김수현)·드라마OST상(린의 '마이 데스티니')이 노미네이트됐다. tvN '응답하라 1994'에 이어 두 번째 최다 부문에 후보가 돼 지난 1년간 최고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천방지축 한류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도민준 역은 김수현이, 천송이 캐릭터는 전지현이 맡아 영화 '도둑들'에 이어 또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만들어낸 환상의 '케미' 덕분에 '15초 키스신', '시간 정지 키스신' 등 화제의 장면이 매회 쏟아졌다. 14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전지현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을 끌고갔다. 톱스타 천송이로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미모를 과시하다가도, '천송이 송(Song)'을 부르며 망가지는 우스꽝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갔다. 지난 48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김수현은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과시하며 이시대 '대세'배우의 자리를 확인했다. '천도'커플은 나란히 최우수 연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현은 고아라·김지수·김혜수·이보영 등과 경합하고, 김수현은 이종석·유아인·주원·조재현과 수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별그대'의 화제성은 대단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28.1%를 찍었다. 중국 공식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조회수 20억뷰를 넘겼다. 천송이가 즐겨먹던 '치맥(치킨과 맥주)'이 중국 치킨 시장 판도를 바꿨다. '천송이 코트'를 사려는 중국팬들 때문에 국내 인터넷 쇼핑의 개인 인증방법까지 바뀐다. OST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메인 타이틀곡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를 부른 린은 데뷔 후 처음으로 중국에 초청받아 공연을 했다. '마이 데스티니'는 올해 첫 신설된 드라마 O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후보작 소개는 가나다순으로 진행됩니다.별들의 잔치가 될 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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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이희준 “혜수 누나가 매일 연기 칭찬”

배우 이희준(34)은 KBS 2TV '직장의 신'에서 이름과 달리 전혀 무정하지 못한 '무정한' 으로 사랑 받았다. 마음이 따듯하고 착해 영악한 동기 장규직(오지호)에겐 늘 밀리고 승진도 늦는다. 욕심 없이 주어진 일에만 열중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무정한의 모습은 실제 이희준과도 많이 닮았다. 드라마 종영 후 만난 이희준은 "나랑 비슷해 더 공감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라 책임감을 갖고 연기했는데 반응이 좋아 정말 감사했다. 공무원인 친구가 '우리들의 일상을 재밌게 담아내줘서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을 땐 연기를 한 보람을 느꼈다"며 행복해했다.-시청률도 좋았지만 화제성은 더 대단했다."공감대가 잘 형성됐다. 직장 경험이 없는 나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무명시절 힘들었던 내 모습이 결국 드라마 속 88만원세대의 마음과 같지 않았을까. 리얼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했고, 덕분에 호평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밤 새워서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에 촬영 내내 행복했다."-이번 드라마로 인지도와 인기는 더 상승했다."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어머니들의 사랑을 받았다면, 드라마 '전우치'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직장의 신'으로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은 셈이다. 이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노린 작품과 캐릭터를 선보여야겠다.(웃음)"-김혜수와의 호흡은 어땠나."선배님과 함께 연기하는 동안 정말 감사했다. 호흡은 두 말할 것 없이 좋았다. 나랑 연기하는 신을 찍을 때 마다 항상 칭찬을 해주셨다. 어떤 부분이 어떻게 좋은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셨는데 그게 큰 힘이 됐다. 항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긴장안하고 찍을 수 있도록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다."-지난달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드디어 백상에서 상을 받았다. 하하. 호명이 되고 시상식 긴 무대(중앙무대로 향하는 런웨이 무대)를 걷다가 허리띠가 풀어져 살짝 당황했다. '직장의 신'을 하면서 살이 빠져서 그랬는지…. 헐렁해서 처음부터 불안하긴 했다.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상을 받아서 정말 기뻤다. 연예계 데뷔 후 6번째 받은 상이었다. 그동안 수상 소감을 말할 때 가족 얘기를 안했는데 이번에 처음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가족들이 감동받았더라."-각별한 선배 손현주와 나란히 앉아 수상을 했다. 감동이 더 컸을 것 같다. (손현주는 TV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받았다.)"신인 때부터 날 관심있게 봐주셨던 선배랑 같은날 같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는 게 정말 뜻깊었다. 선배님을 시상식 뒤 복도에서 만났는데 날 보자마자 포옹해주셨다. 정말 반가웠다. 선배님이 '이번 신인상은 너야'라며 용기를 북돋워주셨다. 선배님 말대로 진짜 신인상을 받아서 행복했다."-요즘 쉴 틈 없이 활동하는 것 같다. 영화 '환상속의 그대'가 지난달 개봉했고, 차기작으로 영화 '결혼전야' 촬영을 하고 있다던데."'환상속의 그대'가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좋은 영화니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결혼전야'는 결혼을 앞둔 네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겪는 어려움과 다툼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 6월 한 달간은 영화 촬영에만 몰두할 것 같다. 영화 '감기' 개봉도 앞두고 있다."-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관객들의 반응과 인기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거니깐 절대 바뀌지 않는 목표를 잡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작품, 즐길 수 있고 즐기고 싶은 작품에 몰두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작품 속에서 열심히 노는 배우가 되고 싶다. 손현주 선배님이나 황정민 선배님처럼….(웃음)"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정시종 기자 2013.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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