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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올 봄 사랑스러운 몰랑이 캐릭터와 전국 라한여행 어때요”

라한호텔이 인기 토끼 캐릭터 ‘몰랑이’와 함께 가족 이색 봄캉스(봄+호캉스) ‘몰랑이와 라한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 라한호텔이 찹쌀떡을 닮은 귀여운 외모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ㄴ느 캐릭터 몰랑이와 제휴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몰랑이와 라한여행 패키지는 5월 31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호텔 전주, 라한호텔 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총 4곳에서 진행한다. 몰랑이와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몰랑이 포토존, 몰랑이 봄 팝업전, 피크닉, 호캉스 스탬프 투어 미션, 인증샷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봄철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몰랑이와 라한여행 패키지는 ▶객실 1박 ▶몰랑이 랜덤 피규어 1종 ▶라한호텔과 몰랑이가 콜라보레이션해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몰랑이 폭신 슬리퍼 세트’로 구성돼 있다. 지역에 따라 조식 뷔페 2인권, 주중 24시간 스테이, 레이트 체크아웃 등 스페셜 혜택도 포함된다. 패키지는 라한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전국 라한호텔 로비에는 테마별 몰랑이 포토존을 마련해 봄캉스 볼거리를 더해준다. 경주는 벚꽃, 전주는 한옥, 울산과 포항은 바다를 콘셉트로 한 몰랑이 포토존을 설치해 라한호텔이 위치한 지역별 특색과 관광명소를 몰랑이 캐릭터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벚꽃 명소로 알려진 보문호수 앞에 위치한 라한호텔의 최상위 브랜드인 라한셀렉트 경주에서는 더 다양하고 특별한 몰랑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몰랑이 봄 팝업전을 열고, 경주여행의 추억을 더해줄 몰랑이 굿즈, 몰랑이 작가의 도서 등을 판매한다.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잔디광장은 프로모션 기간 ‘몰랑이 가든’으로 변신해 대형 몰랑이 공기조형물과 캠핑 테이블과 의자, 플레이그라운존 등이 마련된다. ‘몰랑이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도 준비해 가족·연인끼리 비밀의 화원에 소풍 온 것 같은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라한호텔은 몰랑이 패키지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몰랑이 기프트나 포토존에서 몰랑이와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등록하면 호텔 숙박권과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경주점에서는 몰랑이 포토존과 몰랑이 가든, 경주산책 등에서 스탬프를 받아 몰랑이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몰랑이와 함께하는 호캉스 투어’도 진행한다.백상석 라한호텔 영업마케팅 전무는 “최근 호텔가에 포켓몬스터·바비 등 캐릭터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키덜트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한호텔 그룹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몰랑이와 함께하는 패키지로 이색적이고 특별한 봄캉스의 추억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3.03.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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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아프로뒤태 최종편 ‘MVP는 누구?’

올블랙 드레스의 정수.뒤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여는 선두주자는 '칸의 여왕'에서 '백상의 여왕'이 된 전도연입니다. 뒷담화 19화는 백상 여신 ‘아프로뒤태의 향연’ 최종편입니다. 제 56회 백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전도연. 단아한 올블랙으로 빛을 뿜어내며 레드카펫을 수놓습니다. 파리에서 직접 공수한 지방시(GIVENCHY) 드레스가 여왕의 자태를 지원했죠. 아디르의 하이주얼리 컬랙션 링, 브레이슬릿, 이어링이 엣지 있는 포인트를 더합니다. 전도연은 드레스퀸답게 수상소감도 품위가 넘쳤습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모든 배우분들과 같이 받는 상이라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일 큰 감사는 관객분들이죠. 극장에서 다시 건강하게 만나길 바랍니다.” 다음 주자는 ‘이태원 클라쓰’ 오수아에서 ‘암행어사’ 홍다인으로 점프해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함께 조선팔도를 휘저으며 영역 확장 중인 권나라입니다. 이제 걸그룹 헬로비너스는 왠지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은은한 페일톤 핑크에 유니크한 비즈 장식의 드레스. 권나라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드레스 Pick으로 우아함을 뽐냈습니다. 한 떨기 백목련이 레드카펫에 툭 떨어집니다.주인공은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목련의 꽃말이 고귀함인데 딱 맞아떨어지네요. 김소혜는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로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빛났습니다. 영화 '윤희에게'에서 딸 새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는 사실마저 잊게 할 만큼 각광받았죠. 영화를 사랑하는 청소년을 위한 뜻 깊은 영화제인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공식 트레일러 '널 위한 영화'에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출연, 연기자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드카펫을 프리패스한 서예지가 무대에서 흑장미로 피어납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화려한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서예지는 헤리티크뉴욕의 오프숄더 검정드레스로 고혹적인 블랙스완 자태를 뿜어내 이목을 집중시켰죠. 김수현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에서 강렬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뒤태는 가녀리면서도 정갈하네요.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해 김남길과 첫 호흡을 맞출 거라는 소식이 들리던데 제주 설화를 어떻게 풀어낼지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엘리야가 아름다운 어깨라인을 드러내며 여신의 자태를 발산합니다. JTBC ‘보좌관’에서 송희섭 의원실 6급비서 윤혜원 역으로 차갑지만 뜨거운 열정을 지닌 캐릭터로 열연한 바 있는 이엘리야는 REEHUE(리휴)의 베이비 핑크 튤 드레스로 고혹미를 한껏 뽐냈습니다. 이날은 장승조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죠. 평소 꾸준히 일기를 쓰고 애독가로 알려진 이엘리야는 EBS 다큐 ‘북채널e’에서 북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양적인 마스크에 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전여빈은 드레스마저도 주인공을 따라갑니다. ‘단아&화사’가 컬래버를 이룬 순백의 드레스는 뒤태에서도 고혹적인 카리스마가 철철 넘쳤죠. 이런 매력에 힘입어 최근 화이트럭셔리 클린뷰티 브랜드 ‘쿠스(KU:S)’의 브랜드 뮤즈로 문소리와 함께 발탁되었다는데, 내년에는 tvN 새 드라마 ‘빈센조’에서 독종 변호사로 변신합니다. 캐릭터의 맛을 어떻게 살릴지 기대해봅니다. 자, 이제 마지막 무대입니다. ‘아프로뒤태’ 피날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2020년 가장 핫하고 힙한 펭수였습니다. 스스로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이 없다고 이미 선언한 펭수가 순백의 드레스 차림으로 뒤태를 자랑하며 무대에 오릅니다, 이날 '자이언트펭TV'의 펭수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트로피를 번쩍 치켜 올리며 포효하는 펭수. 퍼포먼스 역시 대상감이었습니다, 시상대에서 내려와서도 펭수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죠.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줄을 서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옹산의 ‘촌무파탈’ 용식이 강하늘도 인증샷 막차에 간신히 합류했습니다. 방송국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경자년을 질주한 펭수. 펭수의 수상 소감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먼저 뽀로로 선배도 못 받은 상을 제가 받게 돼 기뻐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상을 받게 된 건, 다 제 덕이고 팬클럽 덕분입니다. 그리고 남극에 있는 저희 부모님과 펭귄 친구들에게 말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2021년도 펭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펭하~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8/ 2020.1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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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X한소희, 대세들의 백상 인증샷 "다경씨와 찰칵"

방송인 장성규가 배우 한소희와의 투샷을 공개했다. 장성규는 9일 자신의 SNS에 "백상 기사 제목에 서운할 뻔했지만 다경씨와의찰칵으로극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성규는 지난 5일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만난 한소희와 밝은 미소를 띠고 있다. 한소희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장성규는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로드 투 킹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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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야 축하해" 안영미, 웃음으로 승화한 '뼈그맨'

안영미가 56회 백상예술대상(2020)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박나래를 축하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감정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개그우먼 안영미는 6일 "나래야 축하해"란 글과 함께 '시상식' '다신 안 가'란 태그를 달고 인증샷 세 장을 올렸다. 레드 컬러의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참석하는 모습, 수상에 실패한 후 술로 위안하는 모습, 마스크를 끼고 숙취로 괴로워하는 듯한 모습이 유쾌하게 담겼다. 앞서 안영미는 5일 진행된 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여자 예능상 후보였다. 마스크를 끼고 포토월을 진행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 것에 이어 박나래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진심을 담은 축하 박수를 보냈다. 그것도 잠시, 예능감이 다시금 발동하며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의 시선을 피하는 손짓을 해 배꼽을 잡았다. 홍현희도 지지 않았다. 우는 듯한 표정 연기로 안영미와 시너지를 이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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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염정아,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식구의 다정한 미소

배우 정우성이 염정아와 찍은 '백상예술대상' 인증샷을 공개했다.정우성은 2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우성은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 무대를 배경으로 염정아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각각 드레스와 턱시도를 멋지게 소화한 두 사람의 빛나는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분 수상 축하드려요", "염정아님과 투샷 최고에요", "너무 아름다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우성과 염정아는 같은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지난 1일 오후 열린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염정아는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TV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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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한지민X이병헌과 '백상' 참석 인증샷 "영광이었습니다"

배우 박성훈이 '백상예술대상' 참석 소감을 남겼다.박성훈은 2일 자신의 SNS에 "영광이었습니다^^ #백상예술대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성훈은 배우 한지민, 이병헌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나란히 선 세 사람의 빛나는 비주얼과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멋있어요", "백상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배우님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박성훈은 지난 3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고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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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vs화이트"..수지, 백상 여신다운 미모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백상예술대상' MC 인증샷을 공개했다.수지는 2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핑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연한 핑크빛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엔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지의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지는 지난 1일 오후 열린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동엽·박보검과 함께 MC를 맡아 진행을 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예뻤어요", "늦게까지 수고 많았어요", "백상여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수지는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한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MBC 드라마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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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정해인, 박나래와 케미…'나혼자' 新무지개회원으로 만나요

정해인이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 박나래와 차진 케미로 다음을 기약했다. 11월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 정해인의 다큐멘터리 '곰' 더빙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백상예술대상 이후로 두 번째 만남이었다. 박나래는 정해인의 실물에 연신 감탄하며 더빙실로 들어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박나래의 노력이 시작됐다. 하지만 "정말 떨렸다"는 말을 증명하듯 긴장해서 제대로 귀에 이어폰을 꽂지 못하고 진땀을 흘렸다. 정해인이 이를 도와줬다. 녹음하는 내내 정해인은 알게 모르게 박나래를 배려했고 그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동했다. 박나래는 "작품 잘 봤다. 나도 밥 잘 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은이와 절친한 정해인은 한번 다 같이 보는 자리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그러나 흑심녀(?) 박나래는 "따로 보길 바란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녹음 이후 박나래는 독립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 것. 정해인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내년쯤 독립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꼭 출연하고 싶다"는 정해인과 약속하며 미니 윌슨 인형을 선물했다. 인증샷 역시 남겼다. "이미 변호사 공증이 끝났다. 와야 한다"는 박나래의 말처럼 내년 독립과 함께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서 출격할 정해인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1 08:13
무비위크

"행복한 눈물바다"…'미쓰백' 70만 쓰백러 함께 한 감동 레이스

영혼까지 함께 했다. 영화 '미쓰백(이지원 감독)'이 뜨거운 입소문 열풍으로 흥행 역주행을 이뤄낸 것은 물론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가능케한 '쓰백러'들을 위한 릴레이GV를 개최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영혼 보내기 운동, 관람 독려 운동, N차관람 인증 등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미쓰백'은 쓰백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지원 감독, 한지민, 김시아 배우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백상아 역의 한지민은 "'미쓰백'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김지은 역의 김시아는 "손익분기점 돌파!!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애교만점의 그림으로 깜찍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지원 감독은 "함께 해주셔서, 오랫동안 지켜주셔서 온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쓰백러'들을 위한 릴레이GV는 일곤 역의 백수장 배우가 "촬영 현장이 행복했다"고 감회를 밝힌 것처럼 모두가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극장을 가득 메운 쓰백러들은 '미쓰백' 감독과 배우의 등장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고, 이에 화답하듯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는 물론 싸인 포스터 등 선물과 즉석에서 사인회를 여는 등 정성 가득한 팬서비스로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신작 공세 등 악조건 속에서도 '미쓰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쓰백러들의 정성에 이지원 감독을 비롯 참석한 배우들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이내 객석에서도 '쓰백러'들마저 눈물을 참지 못해 순식간에 장내가 눈물바다가 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한편, 릴레이GV에 참석한 김선영은 영화 속 빨간 내복 겉에 입은 밍크 코트는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전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명대사로 꼽히는 "니는 저저 추어탕 먹어봤나? 미꾸라지를 좀 튀기주까?"라는 대사는 애드리브가 아닌 자신의 남편이 제안한 대사를 감독님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김선영은 "영화의 감정선이 탄탄하게 쌓아올려졌기 때문에 현실에 기반한 그 대사가 따뜻한 웃음을 자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에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 김시아는 아동학대라는 설정이 힘들지 않았는지 걱정하는 '쓰백러'의 질문에 "감독님께서 항상 '시아야, 넌 지은이가 아니라 지은이를 연기하는 거야'라는 말을 해주셔서 현실과 연기를 구분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지도 있는 배우가 아니면 투자가 안된다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미경 역할에 권소현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하여 이지원 감독은 "삭발하겠다" 엄포를 놓았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특히 마지막 GV였던 4일 CGV동대문에서는 이지원 감독과 권소현 배우에 이어 한지민 배우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세 사람은 제39회 청룡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돼 의미를 더했다. 한지민은 영화 속 지은에게 백상아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는 장면의 대사가 "쌤쌤이지?"였는데 현장에서 "너나 나나"라고 바꿨던 비화 등을 거론했고, 이에 이지원 감독은 오직 쓰백러를 위하여 시나리오북 출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 환호를 얻었다. 이외에도 개봉 당일부터 22번 영화 관람 인증한 관객, 명대사를 이용해 플랜카드를 들고온 관객, 영화 속 지은이처럼 삼선 슬리퍼를 신고 온 관객까지 각자의 방법으로 '미쓰백'을 응원해주는 쓰백러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뜻깊은 릴레이GV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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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박희순 "9년만에 백상 수상, 아내 박예진 펑펑 울었죠"

무려 9년만에 수상내역이 업데이트 됐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에 빛나는 박희순(48)은 30대의 마지막과 40대의 마지막을 트로피로 채우며 반짝반짝 빛나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백상은 진짜 예상도, 상상도 못했어요. 계속 '나 맞아?' 했다니까요.(웃음) 시상식 끝나고 아내 박예진과 통화를 했는데 울었대요. 유머코드가 굉장히 잘 맞는 친구인데 울먹거리니까 저도 울컥 하더라고요." '1987' 박희순의 이름이 각인 된 트로피를 바라보는 박희순의 눈빛과 미소는 트로피를 건넨 이들에게도 꽤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2008년 '세븐데이즈'로 남우조연상을 휩쓴 후 박희순은 '그 잘난' 연기에도 매 해 수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그 때도 백상은 못 받았어요. 하하. 주연급이 되면서 상 욕심은 더욱 버렸고요. 대부분 3~4명이 돌아가면서 받잖아요?(웃음) 진짜 고맙게 간직할게요."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후 1990년 연극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데뷔한 박희순은 어느 새 데뷔 28년차의 중견 배우가 됐다. 불혹(不惑)을 넘어 지천명(知天命)에 다가선 그는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짐에 따라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조금씩 달리하고 있다. 캐릭터와 분량보다 '좋은 작품'을 1순위로 생각하게 됐다고. '밀정' '남한산성' '1987' 등 굵직한 영화들은 이러한 박희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예다. 물론 고민은 그 주제만 다를 뿐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코믹하고 가벼운 연기를 많이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박희순의 이미지는 다소 어렵고 무거운 것이 사실. 센 캐릭터가 남긴 잔상은 역할의 성격만큼 강하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과 이미지 쇄신을 위한 예능 출연을 살짝 고심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는 수준이지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기는 해요. 예능도 스타일이 많잖아요. 개인적으로는 나영석 PD의 예능이 보기 좋고 그 중에서도 '알쓸신잡'이 제 취향이더라고요. 어때요? 저 예능 해봐도 괜찮을까요?"홀짝 홀짝 마신 맥주에 어느 새 취기가 오른 박희순은 "기분이다!"며 박예진과의 미공개 웨딩사진 한 장을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오랜 열애 끝 2015년 혼인신고를 진행, 1년 후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러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내가 술만 마시면 흥이 올라요. 이래서 취중 인터뷰는 피하고 싶었다니까~. 나 진짜 혼날지도 몰라."라고 말하면서도 기분좋은 속내를 숨기지 않은 박희순은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며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얼마나 되나요."주로 집에서 술을 마셔요. 아내와 각각 와인 한 병씩 먹죠.(웃음) 요즘엔 와인을 자주 즐겨요." -와인을 공부하며 마시는 스타일인가요."아니요. 그냥 제일 싼 거 사요.(웃음) 와인 가게에 가면 아내 박예진이 '어떤 와인이 좋아요?'가 아니라 '어떤 와인이 제일 싸요?'라고 물어요. 우리는 소주처럼 와인을 마시니까요."-술버릇이 있나요."잘 웃고 기분이 좋아져요. 예전에는 별명이 '술레발'이었어요. 평소에는 말이 없는데 술만 들어가면 말이 많아져서요." - 올해 백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주인공이 됐어요. 수상 당시 어떤 기분이었나요."오랜만에 받은 상이라 긴장됐어요.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름이 불렸거든요. 예상도, 상상도 못했어요. 당황스러웠고, 그래서 더 기뻤죠. 김경찬 작가가 제 앞에서 시나리오상을 받지 않았으면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했을지 몰라요. '1987' 대상까지도 내심 생각했거든요. 근데 작가님이 받으셔서 '난 조용히 스쳐 지나가겠구나' 했죠.(웃음)" -수상 소감을 말할 때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고 했죠."아주 정말 만약 받게 된다면 '좀 재미있게 말해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어이없는 결과', '어처구니없는 결과' 이렇게까지 말하려고 했는데 그건 너무 센 것 같아서.(웃음) 근데 너무 긴장해서 반은 농담이었던 말이 진담이 돼 버렸죠. 진심이기도 했고요."-'1987'이라 더 남달랐던 상이었을 것 같아요."광장에서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셨던 분들에 대해 고마움과 죄책감이 있었어요. 보답하고자 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도 있으니까. 의미 있는 작품으로 받게 돼 더 감사했죠. 사실 주연급이 되면서 상은 더욱 생각도 안하게 됐거든요. 몇 명이 돌아가면서 받잖아. 으하하하. 너무 대단한 배우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매 작품마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만 먹었지 '상'이란건 어느 순간부터 아예 꿈꾸지도 않게 된 것 같아요. '1987' 같은 경우는 분량도 적었고, 다른 많은 배우가 훌륭한 연기를 했잖아요. 솔직히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놀라웠어요. 진짜 소중히 간직할게요." -아내 박예진 씨도 수상의 순간을 지켜봤나요."실시간으로 방송을 지켜봤고, 상 받는걸 보면서 울었대요. 시상식 끝나고 통화를 먼저 했는데 울먹거리더라고요. 저도 울컥 했네요.(웃음) 아내도 기대를 안 하고 있었던거죠. 하하." -'1987'의 김윤석 씨와 나란히 상을 받았죠."(김)윤석이 형과 인연이 있어요. 형이 '추격자'로 영화 시상식을 휩쓸 때 저도 '세븐데이즈'로 상을 여러 개 받았거든요. 그리고 둘 다 상복이 없다가 이번에 나란히 받게 된 거죠. 시상식과 윤석 형과 저는 인연이 있나 봐요." -영화 '광대들' 촬영으로 바쁘겠어요."세조 역으로 나와요. 그래서 세트에서만 촬영해요. 저 빼고 다른 배우들은 자기들끼리 술 마시고 단합대회 하면서 단체 메신저 방에 사진을 보내는 거예요. 광대 패거리가 있으니까 저 빼고 돈독해졌더라고요. 저 혼자 외롭게 남아있고요. 단체 메신저 방에서 저는 구경만 해요. 극 중 역할도 그런데 왕따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웃음) 누군가부터 ('광대들' 조진웅이 출연하는) '독전' 관람 '인증샷'을 단체 메신저 방에 올리기 시작한 거예요. 저도 급하게 가서 '독전' 보고 사진 찍어 올렸죠. 거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요. 하하하." -개봉을 앞둔 '마녀'와 '물괴' 출연진 명단에서도 이름이 보이더라고요."그 분량을 다 합쳐도 이제 한 작품 정도 되는 거예요.(웃음) '마녀'에서도 분량이 많지 않아요. 신인 여자 배우 3인방이 있는데, 그들이 많이 나와요. 저는 얼굴마담 격이에요. 박훈정 감독이 저에게 '작품이 있는데요. 고민 중이에요'라고 하는 거예요. '왜? 왜? 빨리 보여줘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분량이 좀...' 이러면서 망설이더라고요. 박 감독이 '찬스를 지금 쓰면 안 되는데. 미리 쓰면 안 되는데'라면서 시나리오를 안 주면서 밀고 당기기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제 분량을 떠나서 '마녀'라는 작품이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출연하게 됐어요." -다작하는 이유가 있나요."분량으로 따지면 한, 두 작품이에요.(웃음) 그 정도로 조금씩 나와요. 주연급이 되다 보니 작품을 고를 수 있는 폭이 좁아지더라고요.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데,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어요. 그런 상황이 되니 '적은 분량이라도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밀정'에 특별출연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박희순이 작은 역도 하는구나'라는 인식이 생기고, 우연히 친한 감독들이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겠니'라고 제안해줘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비중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어요.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어요. 제 자식 같은 작품이에요. 그런데 마음은 힘들어요. 몇 작품 흥행에 실패하면 마음을 추스르는 데에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역할이라도 좋은 작품을 다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반면에 근 몇 년간 아내 박예진 씨의 활동은 뜸해요."(박예진은) 어릴 때부터 배우 활동을 했잖아요. 그래서 조금 지쳤나 봐요. 쉬고 있어요. '그러렴' 했죠.(웃음) 최근에 영화 홍보를 위해 연예 정보프로그램에 나갔었는데, '박예진'이 검색어 1위가 된 거예요. 집에 들어갔더니 '영화를 홍보하랬더니 날 홍보하냐'고 하더라고요."②에 계속조연경·박정선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취중토크①] 박희순 "9년만에 백상 수상, 아내 박예진 펑펑 울었죠" [취중토크②] 박희순 "다 도망갔던 팬들 '1987'로 돌아와 감사해요" [취중토크③] 박희순 "사업·주식 절대 관심없어, 연기만 할게요" 2018.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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