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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S오케스트라의 개성만점 연주에 시청률 상승
‘내일도 칸타빌레’ S오케스트라가 개성 만점의 유쾌한 연주를 선보인 가운데 단원들 각각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5회는 S오케스트라의 개성 만점 오케스트라 연주가 방송됐다.이날 방송에서는 차유진(주원 분)이 지휘자로 나선 S오케스트라가 한승오(백서빈 분)가 지휘하는 A오케스트라와 해체 여부를 놓고 긴장감 넘치는 연주 대결에 나섰다. 일명 떨거지들만 모인 S오케스트라는 베토벤 협주곡 3번 ‘영웅’에 맞춰 단체복과 퍼포먼스를 준비, 관객들의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을 꾸며 큰 박수를 받았다. 처음엔 음악 외적인 부분만큼은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던 차유진 또한 이들이 개성으로 빚어낸 즐거움과 보면 볼수록 빛나는 무한 가능성에 서서히 매료되어 갔다. 결국 S오케스트라는 즐거움을 선택한 관객들에 힘입어 A오케스트라와 동점을 이뤄 해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이 과정에서 차유진은 오케스트라 단원 한 명 한 명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자세로 지휘자 데뷔 신고식을 완벽하게 마쳤다. 그리고 유일락(고경표 분)은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아버지 유원상(안길강 분)이 그토록 원하던 오케스트라 연주를 성공, 처음으로 효도를 하게 됐다.최민희(민도희 분)에게도 이번 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가져다 줬다. 늘 돈만 잡아먹는다며 콘트라베이스 하는 딸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아버지가 처음으로 꽃다발을 사들고 연주를 듣는 것은 물론 자신을 인정해줬기 때문. 이들 외에도 단원들은 처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또 즐겁게 연주를 하는 기쁨을 맛보며 더 열의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앞으로의 성장 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반면 설내일은 예상치 못한 기로에 놓였다. 설내일에게 피아노는 즐거움의 대상이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연주를 추구하는 설내일의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것이지 콩쿨 입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S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차유진의 너무도 큰 모습은 설내일의 마음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설내일이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깨닫고 피아니스트로서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
2014.10.28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