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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Hug & Hub Part.2 ‘실룩실룩 궁디팡’ 음원 발매

그림이 주는 특별한 힘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 ‘Hug & Hub’의 part.2 음원 ‘실룩실룩 궁디팡’이 발매되었다. ‘실룩실룩 궁디팡’에는 최근 ‘조립식 가족’, ‘지옥2’ 등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역배우 ‘오은서’와 ‘어쩌다 가족, ‘미저리’ 등 안방극장의 황태자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지석’이 참여하여 음악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실룩실룩 궁디팡’은 강아지와 주인의 듀엣곡으로 산책을 나간 강아지의 귀여움과 반려 견주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 내었으며,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때 듣기 좋은 곡으로 듣는이들의 기분을 밝게 만들어 준다.이에 'Hug & Hub' 제작사인 '아서'의 김정교 대표는 "오은서’, ‘서지석’ 두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와 찰떡궁합 케미로 곡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고 촬영 내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Hug & Hub Part.2’에는 특별한 파트너 ‘인투펫’이 참여하였다.‘인투펫’은 반려동물 모바일 케어 플랫폼으로 동물병원 제휴를 통해 반려동물의 백신 내역 및 내원 내역 등을 쉽게 연동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산책 및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포인트로 유저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함께 꾸준한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본 프로젝트 ‘실룩실룩 궁디팡’ 음원을 사용한 릴스를 업로드하면 사단법인 ‘엘씨케이디(LCKD)’에 사료가 기부되어 도움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오은서’와 ‘서지석’이 가창한 ‘실룩실룩 궁디팡’은 19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11.19 14:44
산업

[IS 리포트] 셀트리온·LG엔솔도 넘지 못한 ‘황제주’ 등극 에코프로, 어떤 특별함 있나

에코프로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대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와 성과로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에코프로는 마침내 ‘황제주’로 등극했다. 단숨에 시총순위 6위로 뛰어오른 에코프로그룹의 특별함과 글로벌 경쟁력을 들여다봤다. 네이버·셀트리온·LG엔솔도 넘지 못한 ‘황제주’ 에코프로그룹은 13일 현재 대기업집단의 시총순위에서 삼성·LG·SK·현대차·포스코그룹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3개 상장사의 시총이 63조5000억원에 달한다. 지주사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30조원 이상 규모로 코스닥 시총 순위 1, 2위를 지키고 있다. 에코프로 3형제의 시총은 연초 12조5965억원에서 63조5046억원으로 41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이에 카카오와 네이버·셀트리온그룹을 제치고 시총 15위에서 6위까지 뛰어올랐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13일 기준으로 113만7000원에 달한다. 특히 한때 광풍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국민주’ 네이버·셀트리온·LG에너지솔루션 등도 넘지 못했던 100만원 벽을 넘어서 ‘황제주’로 등극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18일 종가 기준으로 100만원을 넘어서며 16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황제주가 됐다. 지난 2007년 동일철강이 LG가의 지분 인수 소식 호재로 110만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카카오와 함께 플랫폼 광풍을 주도했던 네이버도 액면분할 전까지 100만원 벽을 넘어서진 못했다.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셀트리온 역시 1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도 최고가가 62만9000원에 머물렀다. 에코프로 3형제는 ‘셀트리온 3형제’를 연상케 한다. 셀트리온그룹도 상장사 3개로 에코프로그룹과 같다. 올해 에코프로 3형제가 시총이 4배 이상 뛰어오르자 증권가에서는 “2018년 셀트리온그룹에 구축된 팬덤을 떠오르게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실적을 보면 투자자들의 ‘무한베팅’을 이해할 수 있다. 2020년 8508억원이었던 매출이 2021년 1조5041억원, 2022년 5조6403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수요 폭증세로 에코프로그룹의 올해 매출이 8조~10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2분기 실적에서도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에코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1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703억원을 2년 전 동기(297억원)와 비교하면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가장 먼저 개발·양산한 에코프로의 기술력이 투자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양극재 분야에서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구축 에코프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양극재 생산으로 두각을 나타낸 이차전지 소재 전문업체다. 1998년부터 설립돼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해외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벤츠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삼원계 양극재 생산 순위에서 에코프로비엠은 7만5000t으로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양극재 생산 케파를 늘리고 있다. 2027년까지 한국과 글로벌 전진기지 등에서 총 71만t의 양극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삼원계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중에서도 니켈 함량을 높아 고성능인 하이니켈 양극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는 양극재 생산 규모의 50%를 삼성SDI, 40%를 SK온에 공급하고 있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5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핵심 소재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양극재 시장도 폭풍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는 글로벌 양극재 시장이 2021년 173억 달러에서 2030년 783억 달러로 약 5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30년에는 에코프로그룹의 양극재 생산규모가 연간 100만t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내다본 경쟁사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LG화학 등의 2030년 양극재 케파 전망치는 각 60만t, 30만t, 50만t이다.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 부문에서도 에코프로그룹이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가 포항에서 5만t의 전구체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7년 에코프로비엠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설립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그룹만의 색채를 갖게 해주는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이다. 이차전지 원료·소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전구체의 중국산 수입이 97.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에코프로그룹은 전구체 자급률이 30% 이상으로 탈중국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존재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처럼 이차전지의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6년까지 전구체 생산능력을 연간 20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양극재에 들어가는 전구체의 3분의 1 이상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공급받고 있다”며 “2025년 이후에는 해외 업체들에도 전구체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 에코프로그룹의 투자 광풍을 부채질한 측면이 있다. 지난 4월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 신청을 했는데, 한국거래소의 심사 기한(45영업일)이 지나면서 다소 지체되고 있다. 기업가치 1조원 규모로 당초 8·9월 상장 계획을 잡았는데 지연될 예정이다. 에코프로 측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심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변함없이 올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인 ‘자원순환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는 에코프로 가족사들의 양극재 생산을 위한 순환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최근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양극재를 담는 용기인 도가니(Sagger)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첨가물 도펀트(Dopant) 생산을 예고하는 등 가족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에코프로그룹 관계자는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구축된 순환 시스템은 서로 파이프 관으로 연결돼 돌아가고 있어 물류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타사 대비 가격과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인데 헝가리에도 이 같은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4 07:00
산업

"이때만 기다렸다" 해외 사업 사활 건 야놀자·여기어때

국내 숙박앱으로 통하던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해외여행 사업'을 펼칠 적기를 맞았다. 3년여 동안 국내 여행 활성화로 몸집을 키운 것에서 나아가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본격적인 영역 넓히기에 나선 것이다. 야놀자는 4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여행업의 확대에 나섰다면, 여기어때는 '최저가 단거리 여행 특가 상품'부터 집중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은 2020년 5200억 달러(약 691조9120억원)에서 오는 2027년 9800억 달러(약 1303조988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점유율이 97%가 익스피디아, 부킹홀딩스, 트립닷컴, 에어비앤비 등 4개 글로벌 OTA 그룹사에 치중돼 있다. 이런 가운데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사업을 확장하면서 국내 소비자에게 글로벌 OTA보다 먼저 찾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야놀자는 최근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데일리호텔 등 4개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로 해외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야놀자는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와 해외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연이어 시작했다. 또 지난해에는 인터파크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면서 해외여행 서비스 역량을 쌓아왔다. 이에 현재 야놀자는 글로벌 대표 OTA 및 해외 인기 호텔 체인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보유한 전 세계 140만여 개 숙소와 인터파크의 100여 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항공권 서비스, 패키지 상품 등을 해외여행 사업의 경쟁력으로 갖추게 됐다. 해외 숙박 예약은 야놀자에서 하고 항공권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미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발권은 지난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전년 동기 대비 1336.3% 폭증,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74.9%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10월 패키지 상품 판매도 339% 증가했다. 야놀자의 매출 역시 3분기 1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905억원) 대비 112% 성장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시작되면서 해외 사업 쪽으로 활발한 곳은 인터파크"라며 "믹스 항공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인기가 좋고, 10월부터는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도 시작하는 등 시작한 서비스가 많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최저가 상품'을 시작하며 해외여행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기어때는 해외 항공권과 숙박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외 특가’ 상품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에는 차액의 2배를 여기어때 포인트로 지급하는 '최저가 챌린지'도 진행했다. 해외 숙소도 최저가가 아닐 시 차액만큼을 포인트로 준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숙소는 차액, '해외특가' 상품은 차액 2배인 동일한 조건으로 당초 이달 30일에서 12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단기간에 해외여행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키워드로 '최저가'와 더불어 '근거리 해외여행'을 메인으로 다른 OTA나 여행사와 차별점을 뒀다. 이를 위해 여기어때는 지난해 10월 해외여행 플랫폼인 온라인투어에 500억원을 투자, 20%가량의 지분을 확보했다. 온라인투어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4월 ‘실시간 국내외 항공권 예약’ 서비스도 오픈했다. 여기에 전 세계 216개 국가, 5만6000개 도시에 위치한 숙소 110만 곳을 예약할 수 있는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까지 잇달아 선보이면서 해외여행 전 과정을 한 번에 준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미 여기어때의 해외 항공권 예약 거래액은 9월 전월 대비 98%, 해외 숙소 부문은 1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여기어때는 연말까지 120여 개 해외특가 상품을 200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여행 근거리 상품을 내년에는 대만과 홍콩·필리핀·인도네시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여행사보다 OTA를 통한 해외여행 계획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세대가 점차 주 소비자가 되면서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영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1 07:00
IT

'이태원 참사' 노린 악성코드 메일…읽지 말고 신고해야

최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의 사고 보고서를 위장한 악성코드 배포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구글의 백신 플랫폼 '바이러스 토탈'은 '서울 용산 이태원사고 대처상황(06시)'이라는 파일에서 악성코드를 감지했다. 공격자는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같은 이름의 보고서를 베꼈다. 문서의 확장자가 실제와 다르다. 중대본은 한글(hwp), 악성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docx)다. 안랩에 따르면 해당 악성코드는 MS 오피스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이용했다. 워드 문서를 열면 숨겨진 코드가 활성화해 악성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원격 서버로 연결한다. 주로 메일에 첨부하는 방식으로 전파된다. 보안업계는 관심도 높은 사건에 자극적인 문구를 넣어 클릭을 유도하는 메일을 되도록 읽지 말고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해킹이 우려되는 메일이나 문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01 16:08
산업

CJ 후계자 이선호가 꼽은 '해외 성장엔진' 비건식품·바이오

CJ그룹이 지난해 중기비전을 발표한 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처절한 자기반성 하에 미래 혁신을 위한 채찍질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 선봉에 나선 가운데 식물성 식품과 바이오 신사업군에 힘을 쏟고 있다. 해외시장 ‘스텝업’ 식물성 식품으로 정조준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해외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K푸드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만두를 멕시코 타코나 일본의 교자처럼 널리 알리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만두는 미국 시장에서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히트 상품으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을 시작으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3년 18개국이었지만 현재 동유럽, 남미를 비롯해 72개국까지 늘리는 등 100여개의 제품을 통해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2011년 비비고 론칭 이후 10년간 연평균 매출이 64% 신장하고 있다. 2019년 미국 냉동식품 업체인 슈완스를 인수하면서 해외 유통망을 강화한 CJ제일제당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미국의 식품매출이 3조1540억원에서 2021년 4조3638억원까지 증대됐다. 올해 상반기에 2조3932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제 연간 5조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베트남,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해외식품 매출이 5조3533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식품매출 중 절반에 가까운 판매고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 ‘스텝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론칭했고, 비건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플랜테이블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식물성 식품 사업에서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만두뿐 아니라 떡갈비·함박스테이크·주먹밥 등으로 식물성 식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식물성 식품 제품 생산을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000t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 식품 베이스의 비건 시장 규모는 2021년 261억6000만 달러(37조원)에서 2028년 613억5000만 달러(87조원)로 폭풍 성장할 전망이다. 전 세계 인구의 38%가 윤리·종교적 신념의 이유로 채식을 하고 있다는 점도 식물성 식품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출시 6개월 만에 미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이상으로 수출국을 늘리며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면서 대체육뿐 아니라 배양육 등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대체육의 맛과 풍미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오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와 플레이버엔리치를 내놓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흔히 말하는 조미료 MSG를 식물성 식품에 넣는다면 그건 온전한 비건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 세계적인 대체육 기업들이 그렇듯이 CJ제일제당도 천연 조미소재를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신세계푸드도 ‘베러미트’라는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내놓으며 CJ제일제당과 경쟁하고 있다. 캔햄과 슬라이스햄, 미트볼 등을 출시한 신세계푸드는 올해 연말까지 미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CJ제일제당은 이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신세계푸드는 이제부터 하나씩 만들어가야 하는 입장이다. 또 신세계푸드는 현재 대체육에만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에 바이오 기술이 접목되고 있고 이와 관련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다. 식물성 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도 점점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글로벌 1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목표 식물성 식품 외 바이오 사업도 CJ그룹에서 신성장 엔진으로 꼽고 있는 분야다. 차세대 먹거리로 바이오를 낙점한 CJ는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을 인수했고,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티비아 바이오사이언스 지분 76%를 2677억원에 사들이며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천랩을 창업한 천종식 서울대 교수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의 출범을 알리기도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해 글로벌 1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위해 '3대 혁신성장 전략'을 세웠다. 초격차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고 바이오·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신규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천종식 대표는 “2~3년 내로 면역항암·자가면역 질환 치료용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진입(1상)과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 면역 항암제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같은 새로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J제일제당이 뛰어든 CDMO 사업은 삼성과 SK, 롯데 등도 대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시장이다. CJ제일제당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 회사에서 일감을 받아 원료의약품, 임상시험용 시료, 상업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은 연평균 25~27% 성장해 2030년에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60억 달러(약 22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4 07:00
연예일반

런쥔, 코로나19 확진 판정… 29~31 NCT 드림 콘서트 취소

그룹 NCT 드림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팬덤 플랫폼 광야 클럽에 공지문을 올리고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런쥔은 27일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자가진단키트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런쥔은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런쥔이 속한 그룹 NCT 드림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2 - 인 어 드림’ 역시 취소됐다.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8 07:28
산업

최태원, 멕시코 외무장관 만나 SK 4대 핵심 기술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났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포함),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첨단소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SK온은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가졌을 뿐더러 현지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췄다"며 멕시코와의 배터리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인프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받은 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멕시코가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에 관심을 가질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브라르도 장관은 "현재 멕시코는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리튬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원과 제조경쟁력을 가진 멕시코와 한국이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자"고 답했다. 이어 "멕시코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백신 제조 인프라와 기술력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한국이 엑스포를 열 경우 멕시코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 등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다"며 "기후 위기 등 세계가 맞닥뜨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부산 엑스포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지 선정까지 1년의 시간이 남았다"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해 달라"고 부탁했다. SK그룹은 지난달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여한 'WE(World Expo) TF'를 발족해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07 15:17
산업

'엔데믹' 진입 셀트리온도 결국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 중단

셀트리온도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 셀트리온은 28일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중단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를 내는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임상 3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최근 임상 환경이 까다로워지면서 이들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업 타당성이 미미하다고 판단해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 각국 규제기관들은 코로나19 치료제 심사에 '패스트트랙' 절차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단계에 접어들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패스트트랙 적용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종근당과 대웅제약 등이 임상을 중단하는 등 제약사들은 그간 목을 맸던 ‘코로나 치료제 프레임’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셀트리온은 광범위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지속하고 향후 팬데믹(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는 mRNA 백신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 플랫폼은 계속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국제적 환경변화를 주시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방향을 재정비하고, 현재 임상 및 허가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CT-P16, 이하 베그젤마) 등 약 1756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앞서 5월 약 16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에 이어 2분기 진행된 두 번째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받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 대처하기 위한 물량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6.28 11:41
산업

전통의 동화약품 신사옥 새 출발, 오너 4세 경영도 관심

윤석열 정부가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 개척을 선언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사옥 건립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개척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서울 중구 순화동에 있는 현 사옥을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신사옥을 지을 예정이다. 1897년 ‘동화약방’으로 창립한 동화약품은 2027년 창립 1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신사옥은 연면적 1만5818㎡에 지상 16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신사옥 준공 예정 시기는 2024년 12월이다. ‘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창립 130주년을 앞두고 신사옥을 건립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현 사옥 부지가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사를 이전했던 동화약품은 그동안 신사옥 건립과 리모델링을 두고 고민해왔다. 건물이 너무 오래된 데다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사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신사옥 건립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알려졌다. 신사옥과 함께 동화약품의 ‘4세 경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너가 3세 윤도준 회장의 장남 윤인호 부사장이 경영 수업을 착실히 받고 있다. 윤인호 부사장은 올해 3월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 등 경영 일선에 나섰다. 신사옥 시대와 함께 윤 부사장이 동화약품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독과 제넥신도 연구소 신설과 신사옥 건립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한독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연구소 '한독 퓨쳐 콤플렉스'를 준공했다. 제넥신과 프로젠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를 건립했다. 한독은 백신 개발사인 제넥신의 최대주주고, 바이오 기업인 프로젠은 제넥신의 관계사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연구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신약 개발에 몰입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는 연면적 약 2만1837㎡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됐다. 한독은 그동안 분리됐던 제품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한독 퓨쳐 콤플렉스로 통합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한독 퓨쳐 콤플렉스 준공을 계기로 관계사인 제넥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회사 이노큐브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 파크는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이다. 연면적 약 3만9075㎡에 지상 9층, 지하 3층짜리 건물이다. 제넥신은 본사 이전을 통해 사업개발, 임상 개발, 연구소를 한곳에 모아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더욱 진보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된 만큼 글로벌 신약 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동화약품과 한독은 제약·바이오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 부처와 협력 등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디지털헬스위원회를 설치하는데 동화약품과 한독이 위원회의 주축이 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03 07:03
생활/문화

카카오, 국내 IT 기업 최초 DAO 선임…디지털 접근성 강화

카카오는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IT 기업 최초로 DAO(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접근성은 웹·모바일 공간에서 누구나 동등하게 서비스를 받는 것을 뜻한다.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에 더 많은 사람이 쉽고 편하게 접근하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의미의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DAO로는 자회사 링키지랩의 김혜일 접근성 팀장이 선임됐다. 중증 시각 장애인 당사자로서 지난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에서 접근성 업무를 담당해온 김 팀장은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카카오가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로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카카오톡 고대비 테마 제작,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적용, QR체크인 및 잔여 백신 예약 접근성 개선 등이 있다. 앞으로 카카오는 공동체 서비스에 대해 접근성 리포트를 발행하고, 담당 조직 간 유기적 소통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연내 지도서비스인 '카카오맵'에 지하철과 승강장의 단차 정보를 추가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개발자 및 기획자를 위해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를 목표로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접근성 개선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도 모바일 앱의 접근성 개선에 동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의 디지털 접근성뿐만 아니라 이동 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는 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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