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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백종원과 합 안 좋아… 시즌2는 아직” (‘뉴스룸’) [종합]

안성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이날 안성재 셰프는 “출연 전에 제작진에게 다이어트 제안을 받았다고 들었다”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제안이 아니고 안 하면 (출연을) 못한다고 했다”며 “제가 그때 많이 먹었다. 먹는 것을 좋아한다. 몸무게가 좀 나갔던 상태였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살을 빼고 있었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안성재 셰프는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하게 경험을 하고 많이 공부를 하고 배워와서 2명이 심사위원이라면 공평하게 할 사람이 제 머리 속에는 나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그걸 안좋게 생각하실 줄 알았다. 거만하다고 생각할 줄 알았다. ‘나만한 사람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안성재 셰프는 백종원 대표와의 합에 대해서는 “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서 공정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 대표님이 너무 잘해주시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는 대화가 오가다 보니까 많이 존경스럽다. 그런데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성재 셰프는 제자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 친구들을 늘 응원했고 그들이 발전해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날 뻔 했다. 그 친구들이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안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과 고민, 발전을 해서 tv쇼를 떠나서 같은 동료로서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안성재 셰프는 최현석 셰프를 탈락시킬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이라는 추측에 “절대 아니다. 마파두부에 양고기에 여러 가지가 들어갔다. 그래서 맛을 보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복잡해서 어떻게 표현을 할까 생각하다가 손으로 표현했다”며 “맛있고 재밌다는 표현이었다. 속으로는 ‘두부가 모자라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아이들에게 직접 음식을 해주냐는 질문에는 “와이프가 해준 음식을 평가하면 큰일난다. 집에서 못 잔다. 무조건 맛있다”며 “조금만 애매해도 안 먹는다. 가장 떨려하며 만드는 음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종영했고,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말씀은 해주셨는데 이야기를 더 나눠봐야 될 것 같다. 더 좋은 심사위원이 있다면”이라고 대답했다.앞서,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백종원 대표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흑백요리사’는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3:15
스타

[TVis]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백종원과 합? 안 좋았다” (‘뉴스룸’)

안성재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이날 안성재 셰프는 “출연 전에 제작진에게 다이어트 제안을 받았다고 들었다”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제안이 아니고 안 하면 (출연을) 못한다고 했다”며 “제가 그때 많이 먹었다. 먹는 것을 좋아한다. 몸무게가 좀 나갔던 상태였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살을 빼고 있었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안성재 셰프는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하게 경험을 하고 많이 공부를 하고 배워와서 2명이 심사위원이라면 공평하게 할 사람이 제 머리 속에는 나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그걸 안좋게 생각하실 줄 알았다. 거만하다고 생각할 줄 알았다. ‘나만한 사람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또 안성재 셰프는 백종원 대표와의 합에 대해서는 “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서 공정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 대표님이 너무 잘해주시고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는 대화가 오가다 보니까 많이 존경스럽다. 그런데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백종원 대표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흑백요리사’는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종영했고,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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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안성재 “‘급식대가’ 음식 가장 인상적…멈출 수 없었다”

안성재가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전했다.패션 매거진 하퍼스바자코리아 측은 1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셰프 안성재의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안성재는 해당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에서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그는 ‘흑백요리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요리로 ‘급식대가’의 음식을 꼽으며 “솔직히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음식을 먹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마치 아이가 학교에서 배고플 때 급식을 막 퍼먹는 것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맛있다는 생각만 하며 계속 먹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반쯤 비웠더라”고 심사 당시를 회상했다.안성재는 “심사해야 할 참가자가 몇십 명 더 남은 상황이라 이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멈추고 보류를 드렸다. 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합격인데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했다. 보류를 드린 상태에서 만약 백종원 대표님이 별로라고 심사했더라도, ‘아니에요. 그냥 합격드립시다’라고 말했을 것 같다. 아직도 그 음식을 또 먹고 싶다”고 극찬했다.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서는 “딱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첫 번째는 재미를 위해 셰프가 가식적이거나 과장된 모습으로만 비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매일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셰프로서 내 직업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TV에서 비치는 셰프의 모습은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고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안성재는 “두 번째는 이 방송이 무조건 외식업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얼마 후 제작진이 다시 연락이 와 원하는 걸 모두 반영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안성재는 또 셰프로서 한국의 파인 다이닝 문화와 외식업이 발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외식 문화가 뒤처져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외식업이 살아나는 나라”라고 짚었다.아울러 “사람들이 지갑을 열고 외식을 경험하는 건 노력한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내다보며 “한국 외식 산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수입, 수출과 관련된 법을 더 검토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재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20:42
예능

‘흑백요리사’ 백종원 “법정 싸움 수준의 20분 열렬 맛 토론 벌여”

백종원이 새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열띤 심사 과정을 돌아봤다.1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김학민, 김은지PD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외식 경영인 겸 방송인 백종원, 안성재 셰프가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함께 2인 체제로 심사를 맡게 된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와의 심사 과정에 대해 “멱살이나 고성은 나올 뻔은 했다. 안 셰프가 온순해보이지만 음식에 관한 고집이 엄청나다”며 “법정에서 싸우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서로 옹호를 하다보니 반대편의 음식의 단점이나 실수, 그리고 제가 못 알아들을 정도의 전문 용어를 말하기도 하더라”라고 돌아봤다.그러면서 “심사가 재밌기도 하고 배우기도 많이 배웠다. 촬영 끝날 때쯤 되니 안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을 안 가봐도 음식 맛을 알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안 셰프는 “카메라가 꺼질 때는 ‘사람이 유도리가 없냐’고 제게 말씀하시더라”라고 농담하며 “걸어온 길이 다르기에 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중간 포인트를 찾아서 누가 올라갈지, 최대한 옳은 결정을 하려 했다. 제 생각을 잘 들어주시고 백 대표님이 강한 포인트를 주장할 때 저도 배우면서 조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대결을 그린 서바이벌 예능이다. 오는 17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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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덮죽집 사장님, 3년 만에 상표권 찾았다…“백종원 대표님이 도와줘”

2020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덮죽’ 메뉴를 개발했던 포항 덮죽집 사장이 표절 논란 끝에 상표권을 얻었다.28일 포항 덮죽집 사장 최민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상표출원 나왔다. 3년이라는 긴 긴 기다림과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드디어 상표등록증이 제게 왔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자신이 개발한 ‘소문덮죽’ ‘시소덮죽’ 등이 적힌 상표등록증 3장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최씨는 “나의 무지함으로 준비하지 못한 상표권은 뒤늦은 후회로 감당할수 없는 결과가 됐는데, 많은 시간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최씨는 백종원을 향해 “끝까지 신경 써 도와주신 멋진 백종원 대표님, 그리고 아주법인 이창훈 변리사님 정말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최씨는 “특허청에 전화하시고 글 남기시고 직접 찾아 가 저의 편에 서주신 진짜 진짜 많은 이름 모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는 동안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저 또한 그런 사람으로 살겠다”고 시청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앞서 백종원은 2020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만난 최씨의 덮죽 개발을 함께 도왔다. 하지만 방송 직후 누군가 먼저 상표를 등록했고, 메뉴 이름까지 도용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최씨는 방송에 나와 눈물을 쏟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때 백종원이 “싸우는 건 내가 대신해주겠다”며 “맘 편하게 장사해라. 내가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2021년 12월에도 “진행 상황과 상관없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연락해 달라. 방송과 상관없이 도울 수 있는 건 도울 테니까”고 힘을 보탠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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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PD “백종원 두 얼굴, 혀 내둘렀다..시즌2? 납치해서라도” [IS인터뷰]

“‘장사천재’는 한마디로 ‘두 얼굴의 백사장’이라고 명명할 수 있습니다.”‘장사천재’는 요리 연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의 고군분투기다. ‘백종원은 한식이 낯선 아프리카 모로코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한식 장사를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영업중단, 매출 부진 등 백종원이 소위 ‘생고생’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거듭되는 ‘위기’를 돌파하고 8일간 나폴리 장사로 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미션을 99% 달성하며 ‘요식업 본좌’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우형 PD는 지난달 25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이하 ‘장사천재’)을 작업하면서 “백사장의 장사수완을 지켜보며 ‘저래서 성공했구나’하는 점을 많이 느꼈다”며 무엇보다 손님과 제작진, 출연진을 대할 때의 태도, 극도로 긴장하지만 언뜻 편안한 모습 등 ‘백종원의 두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첫 방송한 ‘장사천재’는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인 백종원이 모로코, 나폴리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여기에 배우 이장우, 가수 겸 배우 권유리, 가수 존박, 뱀뱀 등이 힘을 보탰다.‘장사천재’는 그간 다양한 푸드 예능에 출연하며 저력을 과시한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장사에 도전한다는 콘셉트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우형 PD가 제작발표회 당시 백종원의 새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호언장담한 만큼, 나폴리에서 손님 0명과 혹평에 당황하고 긴장하는 모습 등 백종원의 낯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우형 PD는 “평소 늘 자신만만하고 뚝딱뚝딱 해내는 백사장에게 긴장한 모습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며 “‘긴장한 백사장’은 또 다른 얼굴이었다”고 말했다. “보통 손님이 안 오거나 장사가 망할 것 같은 순간이면 긴장감에 초조함을 드러내고는 하는데, 백사장은 언뜻 평온해 보여요. 하지만 미친 듯이 일을 찾아서 매진합니다. 내일 밑준비를 마쳐 놓고 바로 신메뉴를 만들어 테스트해보더라고요. 처음엔 긴장이 없는 편인가 싶었는데, 바로 그 모습이 극도로 긴장할 때 백사장님의 모습이더군요. 나중에 알고 나서는 긴장도 저렇게 풀어내야 성공하는 거구나 싶어서 혀를 내둘렀어요.” 이어 “출연진을 대할 때는 다소 엄격하다. ‘흐트러진 모습을 손님들 앞에서 보이지 말라’고 하고 직원들이 정해진 룰을 벗어날 때는 혼내기도 확실히 혼낸다”며 “반면 손님들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 그 어떤 동네 사장님도 이렇게 푸근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순간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표정이 바뀐다”고 백종원의 또 다른 얼굴을 전했다. ‘장사천재’는 모로코에서는 현지의 주식재료인 빵에 한식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결합한 불고기 버거를, 나폴리에서는 제육볶음 쌈밥을 시작으로 칼국수, 따로국밥, 부대찌개, 짜파구리 등 총 9개의 메인 메뉴와 22개의 반찬을 판매하며 다양한 한식을 소개했다. 하지만 ‘백종원의 도전기’로 신선함을 꾀했으나, 푸드 예능이 쏟아지는 예능가에서 차별점을 내세우기 쉽지 않다. 이우형 PD는 “어딘가 촌스러워서 표면적으로 내세우진 않는 부분”이라고 쑥스러워 하면서 “기존 프로그램들이 K푸드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 백사장님은 한 발 더 나아가 K푸드로 장사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몸소 보여주기를 바랐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장사천재’를 하면서 실제 백사장님도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늘 갖고 있던 생각이 있었는데 그 관점이 많이 깨졌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에는 ‘현지의 식재료로 한식을 만들어야 한다’가 중점적인 가치관이었는데 촬영이 끝난 후엔 ‘먹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런 새로운 관점들은 얻어 걸렸지만 마케팅 수단으로 걸었던 먹방 영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면서 뭔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 출연진들과 기뻐했어요.” 앞서 촬영을 마친 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은 “힘들어서 욕밖에 안 나왔다”며 “시즌2는 없다”고 단호히 밝혀 고충을 짐작케 했다. 이우형 PD는 시즌2 제작 및 백종원의 출연 여부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백사장의 도전기’가 중심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를 염두에 두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백사장님을 더 보고 싶어하신다면 다시 백종원 대표님을 도발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원체 도전을 좋아하시는 분이니 다시 또 불끈불끈 하시지 않겠나”라며 “그게 아니라면 집게로 납치 시도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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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백종원 잇는 골목 해결사 될까… 차별점은?

SBS 신규예능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을 잇는 골목 해결사로 탄생할 수 있을까.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망해가는 상권을 살리고, 자영업자들에게 솔루션 방향을 제시하는 포맷은 재작년 12월에 종영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도 많이 닮았다. 이와 관해 연출자 김명하 PD는 “‘동네멋집’은 ‘맛’은 물론 ‘공간’을 바꿔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골목식당’에 백종원이 있었다면 ‘동네멋집’에는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가 있다. ‘동네멋집’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투입한 공간 기획 전문가다. 김 PD는 “공간에 대해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계시고 누구보다 실무경험이 많으신 분”이라면서 “프로그램 전 ‘나는 백종원 대표님이 아니다’라고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현장에서는 눈빛이 달라지시는 걸 보고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실제 유정수 대표는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브샤브 식당 등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는 죽은 동네였던 서울 익선동과 창신동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며 ‘동네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어냈다. 유정수 대표는 ‘동네멋집’ 1화에서도 자신의 노하우를 살려 날카로운 분석을 보여줬다.그는 솔루션 카페로 선정된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외부에 있는 철제구조물을 보고선 “손님들이 지나갈 때 카페 내부를 전혀 볼 수 없는 방해물”이라면서 “이건 꼭 철거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페 내부에 들어가서도, 동선에 방해되는 인테리어와 가장 중요한 위생까지 확인하며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메인 MC 김성주의 활약도 관전포인트다. 그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백종원과 자영업자 그리고 제작진과 시청자 사이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내며 호평받았다. 특히 그의 탁월한 공감능력은 ‘동네멋집’ 1화에서도 이어졌다. 과거 예술가였던 카페 사장님이 꽃 냉장고에 미련을 갖고 버리지 못하자 김성주는 “이해한다. 예술가였던 만큼 자신의 작품이 소중하지 않겠느냐”고 공감했고, 결국 사장님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 김성주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이외에도 김명하 PD는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배우 김지은과 평소 카페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을 보조 MC로 투입시켜 카페 솔루션에 풍부함을 더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카페 사장님들의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 김명하 PD는 “‘절실함’을 1순위로 출연자들을 섭외했다. 특히 맛과 서비스는 별로인데 예쁘기만 한 핫플레이스를 가장 경계했다”며 “열심히 노력하지만 센스가 없는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용기와 지식을 전해주고자 했다”고 밝혔다.‘동네멋집’ 1회 시청률은 1.8%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1회 시청률 5.6%에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공간 기획 전문가 유정수를 필두로, 뛰어난 공감능력의 김성주와 보조 MC들의 활약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4 05:38
예능

'맛녀석' 문세윤, 유민상 소싯적 미모 증언 "살 빠지면 코 오뚝"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의 소싯적 미모가 베일을 벗는다. 오늘(13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377회에는 쪽갈비와 막국수 먹방을 선보이는 뚱5(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뚱5는 막국수를 먹으며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홍윤화가 "살이 빠지면 코가 설까?"라고 묻자 문세윤이 "당연하다. 유민상 형도 살이 빠지면 코가 오뚝하다"라고 증언한 것. 이를 들은 유민상은 "내가 살 빠지면 개그맨 못한다. 배우 해야 한다"라고 자신하고, 제작진이 공개한 소싯적 사진을 본 홍윤화가 "약간 백종원 대표님 닮았다"라고 평해 웃음을 안긴다. 곧이어 유민상이 "중3 아니면 고1 때인데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좀 있었다"라고 설명한 학창 시절 사진이 추가로 베일을 벗고, 이를 본 김태원이 "미군 아니냐?"라고 되물어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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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김치 3통 보내줬다…눈물이 펑펑” 무슨 사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요트‧보트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만난 강사의 부탁으로 환자가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담가서 보내줬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백종원 대표님 정말 이러시면 어찌합니까. 제가 눈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한강에서 요트 및 보트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글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백 대표와 매니저를 교육생으로 만났다.A씨는 “개인적으로 백종원 씨는 그냥 성공한 사업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감동을 받아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방송 설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다”며 “그런데 (실제로 보니) 온화한 미소, 구수한 말씨, 카리스마 있는 눈빛, TV에서 보던 그대로였다. 수업도 열심히 잘 따라오시고, 같이 수업받던 교육생들 일일이 다 사인해주시고, 사진 촬영도 해 주셨다”며 후기를 전했다.그런데 A씨는 백 대표에 의해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내게 일어났다”고 했다.A씨는 “백 대표님이 교육을 수료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친누나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누나의 시동생이 많이 아파서 간간이 환자식으로 반찬을 해서 갖다 주곤 하는데, 김치가 먹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환자가 먹을 수 있는 김치 만드는 방법을 백 대표님에게 물어봐 줄 수 있냐는 부탁이었다”고 전했다.A씨는 누나에게 “교육이 끝나서 연락하기가 좀 그렇다. 연락은 해 보겠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말라”고 한 뒤, 문자 메시지로 조심스럽게 누나의 부탁을 전했다.그런데 백 대표가 직접 A씨에게 전화를 했다. 백 대표는 A씨에게 “고춧가루 안 쓰고 파프리카 가루로 만드는 방법이 있긴 하다. 일단 우리 개발팀에 ‘한번 만들어 보라’고 이야기를 해 놨다”며 “만들어서 맛보고, 3일 정도 테스트해 보고 알려 드리겠다. 환자가 먹을 건데 막 만들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A씨에 따르면 백 대표는 “감사하다”고 연신 말하는 A씨에게 “너무 감사하지 말라. 우리도 테스트 한 번 해볼 겸 좋다”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이로부터 3일 뒤 백 대표 매니저가 A씨에게 연락했다. A씨는 “백 대표님이 ‘개발실에서 만든 김치 갖다 주라고 해서 갖고 왔다’고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김치 3통을 들고 오시더라. 너무 죄송하고 눈물이 그냥 막 났다. 김치 앞에 두고 큰절을 올리고 싶었다”고 밝혔다.A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을 보면 큰 김치통 3개에 각각 다른 김치가 담겨 있다. A씨는 “살짝 맛을 봤는데 신기하게도 일반 김치 맛이 비스름하게 난다. 일반 김치하고 차이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김치를 누나에게 전달한 뒤 백 대표에게 전화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씨는 “그냥 김치 담그는 방법만 알려 주셔도 되는데, 직접 담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백 대표는 ‘보답을 해 드리고 싶다’는 A씨 말에도 “됐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나도 ‘이걸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하냐’고 하면서 난리가 났다. 식구 모두 백 대표님한테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백 대표님은 ‘됐다’고 하셨지만, 마음이 그렇지 않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백 대표님의 선행에 대해 알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늦게나마 글을 쓴다. 백 대표님이 꼭 보답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마음이 너무 무겁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백종원 좀 가까이서 본 적 있는데, 너무 선하게 생기셨고 한 사람 한 사람한테 인사하시며 웃어주시는 모습이었다” “좋은 사람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멋지고 대단한 분이다” “나라면 백종원의 위치에 있을 때 저렇게 선행을 베풀 수 있을까 싶어 존경스럽다” “성공하고, 오래 가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다” “백 대표와 글쓴이 모두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1.12.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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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볼카츠' 골목상권 침해?…연돈 사장 말은 달랐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던 제주도 돈가스집 ‘연돈’ 사장 김응서씨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설립한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김응서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돈 볼카츠는 한돈농가(한돈 자조금 관리 위원회) 요청을 받아 한돈의 비선호 부위 소비증대를 위해 백종원 대표님과 함께 개발한 메뉴”라며 “제가 힘을 보텔 기회가 생겨 정말 신나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 좋은 취지로 만든 메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볼카츠는 연돈의 수제돈가스와는 다른 메뉴”라며 “볼카츠는 한돈을 다져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튀겨낸 메뉴다.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연돈’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를 선보였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백 대표가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식당을 결국 자신의 사업에 이용하는 게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가 ‘골목식당’에서 연돈을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이 없다고 한 발언과 상반된 행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통해 볼카츠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하며 “내가 모델인 한돈협회에서 도움 요청이 있었다. 연돈 돈가스는 못하지만 연돈의 느낌을 살리면서 뒷다릿살 소비도 촉진시키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게 뭔가 하다가 볼카츠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주 연돈 사장님과 함께 상의하면서 레시피를 같이 개발했다”며 “만약에 매장들이 잘 돼서 성업이 된다면 또 다른 (비슷한) 브랜드들이 생긴다. 우리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별로 반갑지는 않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뒷다리를 활용해 이렇게 볼카츠를 만드는 브랜드가 많이 생기면 그만큼 농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1.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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