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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넘치는 생크림 맛있고 안질려… 스타벅스 생크림빵 10만개 판매 돌파

스타벅스 코리아가 딜리버스와 온라인 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타벅스 생크림빵이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출시와 동시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스타벅스 생크림빵 2종은 지난 7일 스타벅스 앱에사 딜리버스 배달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어 19일부터는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식 출시했다.이 상품은 지난 7일 출시 당시 준비 물량이 일시 소진되는 등 입소문을 타더니 출시 2주가 지난 현재까지 누적 판매 10만 개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장이 아닌 딜리버스와 온라인 채널에서만 주문 가능한 상품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실적이라는 평가다.스타벅스 생크림빵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구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는 생크림빵의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특화 푸드의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개발됐다.냉동 상태로 배송돼 해동 후 먹거나 취향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적의 크림 배합으로 개발해 차별성을 더했다.고소한 우유 크림의 ‘우유 생크림빵 세트’와 진한 코코아 풍미의 ‘초코 생크림빵 세트’는 개별 포장된 3개의 전용 박스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부드러운 카스텔라 롤케이크도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이 제품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를 롤케이크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롤을 말아 카스텔라 가루를 토핑하는 공정을 100% 수작업으로 진행하여 균형된 맛과 품질을 느낄 수 있다.안수빈 스타벅스 커머스팀장은 “스타벅스 생크림빵 등 온라인 전용 상품은 편하게 집에서 스타벅스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고객이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딜리버스 채널을 통해서 편안한 스타벅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4 17:13
연예일반

아일릿 ‘마그네틱’, 中 시상식 ‘TIMA’서 수상… ‘연간 해외 인기 노래’

그룹 아일릿이 대규모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층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3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TIMA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이하 ‘TIMA’)에서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연간 해외 인기 노래’ 상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발매된 ‘마그네틱’은 글로벌 시장을 강타하며 중국에서도 주목받았다. 이 노래는 공개와 동시에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신곡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찍고, ‘신곡 일간 차트’ 1위와 ‘핫 송 차트’ 2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임팩트 있는 포인트 안무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중국 숏폼 플랫폼에서 1020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아일릿은 “좋은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연간 해외 인기 노래’ 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좋은 노래 들려드리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아일릿은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은 5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최근 활동을 마친 미니 3집 ‘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와 ‘젤리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현지 팬들은 힘찬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어 다섯 멤버는 ‘밤소풍’, ‘웁스!’ 무대에서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맞춤을 하고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아일릿이 ‘마그네틱’ 퍼포먼스를 하는 내내 객석의 환호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글로벌 히트곡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무대 중간중간 중국어로 팬들의 함성을 유도하는 멤버들의 여유가 돋보였다. 아일릿은 “응원 열기가 정말 뜨겁다”라며 “노래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들을 간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TIMA’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올해 신설한 글로벌 음악 시상식이다.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린 이 시상식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12:37
예능

차태현 ‘틈만 나면,’ 공식 엔딩요정 됐네… 자체 최고 4.5%로 종영

SBS ‘틈만 나면,’의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장혁이 전율의 마지막 3단계 성공을 거두며 시즌3의 피날레를 장식했다.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틈만 나면,’ 35회는 전국 4.5%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시즌3를 마무리하는 쾌거를 거뒀다.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19일 방송된 35회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차태현, 장혁이 아현동 양말 가게, 국립극장을 찾아가 역대급 티키타카를 빚어냈다.유재석은 시즌3 마지막 틈 친구 차태현, 장혁의 등장에 “태현이가 늘 시즌 마지막을 장식한다. 네가 나오면 시청률 잘 나온다”며 공식 엔딩요정의 귀환을 반겼다. 이에 차태현은 “보증수표죠”라며 여유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차태현이 장혁을 쥐락펴락하는 남다른 깐족으로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장혁에게 “홍경민 콘서트 첫 게스트로 나가서 박자 음정 다 못 맞췄다”라며 깐족였다. 이에 장혁이 “야 이 XX아!”라며 발끈하자, 유재석이 “방송용으로는 ‘야! 이 녀석아’ 정도로 해야 한다”면서 바른말 고운말 지킴이로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장혁이 찾은 첫 번째 틈 주인은 양말 가게 사장님과 직원이었다. 틈 주인은 “새 양말을 신으면 월요병이 낫더라. 그 경험을 살려 일을 시작했다”고 밝혀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보너스 쿠폰 2개로 시작한 첫 번째 게임은 ‘빨래통에 양말 던져 넣기’였다. 3번째 도전에서 1단계를 성공한 뒤, 차태현은 “부적 써야겠다”며 틈 주인이 만든 양말을 착용했고, 새 양말로 갈아 신기 무섭게 7번째 도전에서 바로 2단계를 성공해 놀라움을 샀다. 하지만 3단계에 아쉽게 실패했다. 틈 주인은 “실패하는 것도 낭만이니까 괜찮다”며 이들을 위로해 따스함을 전했다.네 사람이 찾아간 두 번째 틈 주인은 국립극장의 국립무용단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이 보너스 쿠폰 1개로 도전한 마지막 게임은 ‘탁구공 북채질’였다. 유연석은 “제가 탁구에 일가견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단 1번 만에 1단계를 성공시켜 짜릿함을 선사했다. 심지어 장혁이 6번째 도전에서 1타 2피로 한번에 2단계를 통과하자, 차태현은 “남산의 기운을 받아야 해”라며 틈 주인의 무용복을 부적처럼 빌려 입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9번째 도전을 앞두고 차태현이 “여기 더 입을 거 없어요?”라며 무대용 칼을 받아 들자, 곧바로 유연석이 1타 2피로 3단계를 통과시키며 극적인 클라이맥스를 수놓았고, 이 순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7%까지 치솟기도 했다.유연석은 “시즌 마무리를 짜릿하게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기뻐했고, 차태현은 “마무리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시즌4도 문제없다. 내년에 봬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마지막까지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이러한 시즌3의 뜨거운 인기 속에는 더욱 확장된 틈새 소통이 진가를 발휘했다. 유재석, 유연석은 시즌3까지 거쳐오며 다져진 유연한 길거리 소통으로, 실제 일상에 스며든 듯한 친근함을 선사했다. 특히 버스 승객에게 직접 촬영을 본 소감을 묻는 등 즉석에서 펼쳐진 기습 대화로 생활밀착형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웃음의 장은 프로그램이 지향해온 소통의 가치를 또다시 증명하며, 현장의 활기와 웃음을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했다.‘MC계의 엄마’와 ‘MC 아들’로 거듭난 유재석, 유연석의 호흡 역시 깊이를 더했다. 이들은 유재석의 탄탄한 리드와, 유연석의 과감해진 돌파력이 어우러지며 완숙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유연석은 매번 다른 주제로 대화를 이끄는 성장형 진행력과 살신성인 몸개그, 그리고 매번 신선한 점심내기 게임을 구상, ‘점심게임 개발자’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매회 웃음 포인트를 갱신하는 예능 핵심 축으로 우뚝 섰다. 여기에 ‘MC 모자’로서 유재석과의 시너지가 더해지면서 ‘틈만 나면,’만의 맛깔 난 호흡을 완성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완성형 케미는 틈 친구과 틈 주인, 나아가 길거리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며 다층적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유재석, 유연석 만담 토크가 내 웃음 버튼”, “진행 진짜 잘함. 물 흐르듯이 대화 이끌어냄”, “둘 케미가 ‘틈만 나면,’의 킥 같음” 등 호응을 전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시즌3에는 공식 엔딩요정 차태현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틈 친구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활약을 남겼다. ‘삼재 타파’ 기세로 화끈한 스타트를 연 차승원-공명부터, ‘한 방 전략’으로 2, 3단계를 싹쓸이하며 각종 커뮤니티를 휩쓴 손석구-김다미, 입담부터 게임 센스까지 예능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며 전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조여정-조정석 등 총 30명의 틈 친구들이 유쾌한 존재감을 채우며 시즌3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매회 유재석, 유연석과의 각양각색 티키타카로 활력을 더하며, ‘틈만 나면,’만의 독보적인 도파민 에너지를 배가시켰다.이로써 다가올 시즌4에서는 어떤 짜릿한 명장면들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키게 될지 기대감이 치솟았다.한편, ‘틈만 나면,’은 지난 19일 오후 9시, 35회로 시즌 3를 마무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0 09:04
e스포츠(게임)

부활한 넷마블, 하반기 신작 러시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지난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성공한 넷마블이 기세를 몰아 올해 상반기에도 연타석 홈런을 치며 활짝 웃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 하반기 7종에 달하는 신작을 쏟아내며 퀀텀 점프를 노린다.상반기 선전한 RF·세나리19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넷마블의 2025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76억원, 1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1% 줄었다. 부진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가 예상한 800억원대를 크게 뛰어넘었다.지난해 같은 시기에 출시해 단숨에 회사 매출의 20%를 책임진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흥행의 역기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였는데, 올해 3월과 5월 각각 출시한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실적을 견인했다.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출시 게임들의 매출 유지력이 과거 대비 좋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플랫폼에서의 성공이 예상된다”고 점쳤다.넷마블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상반기에 활약한 두 작품의 권역 확장과 더불어 장르를 넘나드는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로 영토를 넓힌다.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MMORPG ‘뱀피르’가 선봉장이다.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소재가 차별화 요소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했다. 폭넓은 유저층에 목매지 않고 성인을 타깃으로 피와 공포, 섹슈얼리티를 게임 전반에 녹여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잔혹한 액션 철학을 담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조기에 마감되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의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의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등장하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서울 여의도의 약 10배 수준인 광활한 필드는 서브 퀘스트, 보스 몬스터, 숨겨진 탐험 요소 등으로 구성했다.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2013년 출시해 호응을 얻었던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스타 다이브’는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을 겨냥했다. 원작 오리지널 세계관을 계승하고 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퀄리티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 몬스터링 컬렉팅 등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를 갖췄다. 효자 IP부터 인기 애니까지 녹여1990년대 오락실을 휩쓴 SNK의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도 링에 오르기 전 예열 작업에 한창이다. 최소 5명에서 최대 15명으로 구성된 덱을 활용한 전략 전투, 다양한 파이터 수집과 경쟁 콘텐츠, 복고 감성의 그래픽과 현대적인 아트워크의 조화가 특징이다.또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1999년 시장에 나와 인기를 끌었던 넷마블 ‘스톤에이지’ IP의 최신작이다. 원작 고유 감성과 핵심 재미는 유지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도 몸을 풀고 있다. PC·콘솔 플랫폼 기반 액션 게임으로, 최대 4인이 함께 플레이하는 협력 전투를 비롯해 주인공 성진우의 군주화된 모습으로 전투를 할 수 있는 ‘군주화 전투’ 콘텐츠로 원작 팬들을 사로잡는다.이외에도 넷마블과 개발사 알트나인이 손잡고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 SOL’이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신’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로 만들고 있으며,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넷마블 관계자는 “하반기 7종의 신작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넷마블 IP 경쟁력과 플랫폼 전략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0 08:00
산업

LG생활건강 더후, 베트남 인플루언서 '한나 올라라'와 브랜드 투어

LG생활건강 더후가 베트남 화장품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MZ세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더후는 지난달 20~24일 글로벌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베트남 뷰티 셀럽 한나 올라라를 초청해 '더후 브랜드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나 올라라는 틱톡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137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최상위 인플루언서다.한나 올라라는 방한 기간 서울 LG생활건강 본사와 마곡 더후 로얄뷰티연구센터를 비롯해 비첩 순환 에센스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 매장(메종 단하) 등을 방문했다.특히 한나 올라라는 더후가 준비한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은 후 화장품 연구원들과 함께 본인의 컬러와 취향에 맞게 직접 베이스에 색소의 양을 조절하며 신제품 '더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제조하는 색다른 체험을 했다. 또한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으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며 맞춤형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는 등 더후 브랜드 투어의 여정을 특별하게 기록했다.현재 베트남에서는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와 더후 천기단 화현 에센스 쿠션, 더후 궁중 동안 립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더후는 지난 6월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서 진행한 상반기 최대 규모 프로모션 행사에서 크게 성장하며 뷰티 전체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차지했고, 비첩 자생 에센스는 '페이셜세럼' 부문에서 1위, 궁중 동안 립밤은 '립트리트먼트' 부문에서 2위에 각각 올랐다.더후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쇼피가 주최하는 연례 어워드 행사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에 수여되는 '베스트 성장 브랜드(Best Growing Bran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는 매거진 '엘르 베트남'이 주최하는 뷰티 어워드에서 지난해 올해, 2회 연속으로 '베스트 안티에이징 에센스'를 수상했다.이 밖에 더후는 지난 2월 베트남 현지에서 한나 올라라를 포함해 뷰티 인플루언서 10여명을 초청해 'NAD+ 스테이션 투어'를 진행하고, 3월과 6월에는 베트남 버스 랩핑 광고와 쇼핑몰 디스플레이 광고, 옥외 전광판 광고를 선보이는 등 럭셔리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더후 브랜드와 제품들이 베트남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7% 성장했다"면서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7 17:00
영화

여름의 (조)정석 vs 마동석 유니버스 [정시우 SEEN]

한번 (흥행)은 우연일 수 있고, 두 번은 운일 수 있는데, 세 번째에도 홈런을 치면 이건 실력/매력이다. 그래서 별명도 붙었다. 이름하여, 여름의 정석. 여름철, 극장가 흥행 보증 수표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다진 조정석 이야기다.조정석의 첫 번째 여름은 2019년에 당도했다. 산악 동아리 출신 대학 선후배가 유독가스로 아수라장이 된 도심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엑시트’로 무려 941만 관객을 빨아들이며 그해 여름을 평정했다. 동시기에 개봉한 송강호의 ‘나랏말싸미’, 유해진·류준열의 ‘봉오동 전투’, 박서준의 ‘사자’에 비해 약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예상을 뒤집은 결과라는 점에서 인상은 더욱 강렬했다. 조정석의 두 번째 여름은 지난해 ‘파일럿’과 함께 비상했다. ‘파일럿’은 술자리에서의 성희롱 발언으로 파면된 인기 파일럿이 재취업을 위해 여장을 하면서 벌어지는 영화. 사실 접근이 쉬운 소재의 작품은 아니었다. ‘미투 시대’에 기획된 영화는 젠더 이슈를 과감하게 가져왔음에도 논란을 의식해 수위 조절에 몸을 사린 티가 역력했다. 그로 인해 소재를 얄팍하게 풀어냈다는 지적이 일었고, 개연성이 여럿 훼손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관객이 ‘파일럿’에 몰입할 수 있었던 데에는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지닌 특유의 능청스러움 덕분이었다. 조정석 아우라가 영화의 구멍을 보수해 내며 관객 471만 명을 품었다. 그리고 ‘좀비딸’이다. 스타 배우가 출연해도 100만 관객 돌파가 쉽지 않은 작금의 극장가 위기 속에서 ‘좀비딸’은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달성하며 또 한 번 조정석의 여름을 열었다. ‘좀비딸’ 역시 단점이 없는 영화는 아니다. 클리셰가 곳곳에 매복해 있고, 전개의 비약이 허무맹랑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관객이 중도 이탈하지 않고 결승점까지 허허실실거리며 당도하는 데에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말이 되게 설득시키는 조정석의 마력이 있다. 관객을 극장 안에 2시간 가까이 묶어 놓고 끌고 가는 힘. 상업영화 주연 배우로서 이보다 더한 재능이 있을까. 다시 첫 문장을 복기하자. 한번은 우연, 두 번은 운일 수 있지만, 세 번이면 실력. 이 문장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배우가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마동석 유니버스를 구축한 마동석이다. 스타가 흥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와중에 마동석은 자신의 이름 자체를 브랜드로 만들며 2,3,4편 연속 천만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영향력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구상한 상태다. 조정석과 마동석. 두 배우를 공통으로 관통하는 키워드는 ‘호감형 스타’란 점이다. 조정석은 틈새를 노리는 시간차 타이밍 코믹 연기가 발군인 배우다. 납뜩이 캐릭터로 코미디에서의 천부의 자질을 입증한 ‘건축학개론’(2012)을 시작으로 조정석은 옆집 형/오빠 같은 친근함을 무기로 팬들의 곁에 조용히 스며들었다. 반면, 팬들이 마동석에게 느끼는 호감의 요체는 마초성을 비트는 의외성이다. ‘베테랑’(2015)에서 험악한 외모와 달리 아트박스 사장이라 외칠 때, 아내 앞에서 쩔쩔매는 ‘부산행’(2016)의 상화가 우람한 팔뚝으로 좀비를 싹쓸이할 때, 관객은 그 낙차에서 오는 의외성에 환호했고, 그런 그가 ‘내 편’이란 점에 안도했다. 두 배우는 메소드형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형 배우라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어떤 캐릭터를 맡든 자기 색깔을 입혀 ‘조정석화’ ‘마동석화’ 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특징은 전형적인 이야기를 개성으로 해체해 낼 때 용이하다. 실제로, 두 배우는 별것 아닌 장면을 별것 있는 것처럼 만드는 데 탁월함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특징은 자칫 ‘자기 복제’에 휩싸이기도 한다. 실제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4편까지 달리면서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평가에 직면하기도 했다. 정극 연기에도 능한 조정석의 경우엔, 사극과 악역 캐릭터에도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왔음에도, 코미디 연기가 워낙 깊게 각인된 탓에 그 시도들이 저평가된 면이 있다. 관객이 보고 싶어 하는 것과, 자신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사이에서의 균열을 어떻게 메워 갈 것인가는 두 배우에게 주어진 숙제일 것이다. OTT에 밀려 극장이 위기인 상황에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관객을 유인해 내고 있는 조정석과 마동석은 귀하다. 트렌드는 바뀌기 마련이고, 팬들의 변덕은 어디로 옮겨갈지 모르겠지만, ‘조정석이라는 장르’와 ‘마동석의 유니버스’가 빠르게 퇴화하지 않고, 진화하는 쪽으로 이동하기를. 침체된 극장가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까지, 당분간 허리 역할을 단단히 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8.08 06:00
영화

‘F1 더 무비’, 전 세계 IMAX 재개봉 확정 [공식]

‘F1 더 무비’가 IMAX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애플TV+는 오리지널 영화 ‘F1 더 무비’를 IMAX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일부 극장 및 회차에서 상영한 후 15일부터 전세계 IMAX 및 대형 포맷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F1 더 무비’는 ‘탑건: 매버릭’(2022)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지난 6월 25일 북미(6월 27일 개봉)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개봉한 영화는 최근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수익 5억 4900만달러를 돌파, 브래드 피트 커리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시네마스코어 A 등급,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 97% 등을 기록했다.특히 ‘F1 더 무비’는 IMAX 전용 확장 화면비로 상영돼 전 세계 IMAX 박스오피스에서 85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올해 IMAX 상영작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할리우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북미 개봉 첫 주말 수익의 23%, 전 세계 개봉 성적의 19% 이상이 IMAX 상영일 만큼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매트 덴틀러 애플 오리지널 필름즈 장편 영화 책임은 “전 세계 관객들이 ‘F1 더 무비’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대형 스크린 경험으로 받아들였고, 이번 IMAX 재개봉은 이 영화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조셉 코신스키, 제리 브룩하이머, 브래드 피트,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F1 더 무비’를 완성한 비전 있는 제작진이 감동과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올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냈고, IMAX에서 다시 한번 이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골드스타인 워너 브라더스 글로벌 배급 총괄 제프는 “전 세계 관객들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포뮬러 1 레이싱을 경험하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었고, 그 열기는 고스란히 박스오피스 성과로 이어졌다”며 “다시 한번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올여름이 끝나기 전 IMAX 최고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이 작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리치 겔폰드 IMAX CEO는 “영상, 사운드,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완성된 몰입감 있는 스토리까지, ‘F1 더 무비’의 모든 요소가 IMAX 경험의 진가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올해 IMAX 최고 흥행작이 된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직 ‘F1 더 무비’는 달릴 에너지가 충분하기에 많은 관객들이 IMAX에서 이 영화를 본래의 형태로 다시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7 17:25
산업

스타벅스, 한강도 접수…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잇달아 매장 오픈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 위치한 한강버스 선착장에 한강뷰를 즐기는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스타벅스는 시원한 맥주,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신규 매장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일상 속 특별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한다.6일 문을 연 여의도한강공원점은 크루즈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가 적용된 120평 규모의 매장이다. 선박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양한 가구와 마감장식, 은은한 조명 등이 마치 선실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특히 매장을 둘러싼 통창을 통해 3층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한강의 윤슬과 주변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조명은 밤에 한강 야경과 어우러져 밤에 있으면 마치 선상에 있는 것 같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지난달 31일에 오픈한 뚝섬한강공원점도 한강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한강버스 뚝섬선착장 1층에 오픈한 해당 매장에서 강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경험과 함께 주변의 풍경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 늦은 밤에도 야경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뚝섬한강공원점은 매장 입구에 설치된 화려한 네온사인부터 매장 안쪽에 마련된 포켓 좌석과 각종 커스텀 가구들을 다수 배치해 고객에게 마치 1970년대 미국의 커피 하우스에 있는 듯한 색다른 매장 이용 경험을 선사한다.스타벅스는 여의도한강공원점과 뚝섬한강공원점이 각기 다른 콘셉트와 색다른 매장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만큼, 고객에게 일반 매장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티 코스모폴리탄’ 등 인기 칵테일과 맥주(별다방라거)를 운영한다.스타벅스가 한강변에 매장을 낸 것은 약 4년 만이다. 스타벅스는 9월 서울시의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 선착장에 위치한 해당 매장에서 맥주, 칵테일과 함께 하는 도심 속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강은 한강버스 외에도 벚꽃놀이, 여름 스포츠, 불꽃축제 등이 펼쳐지는 일상 속 쉼터이자 대표적인 재충전 공간인 만큼 스타벅스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강변 대표 힐링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규찬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여의도, 뚝섬 한강공원 인근에 파노라마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신규 매장을 연달아 선보인다”며 “각기 다른 콘셉트의 매장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스타벅스 커피, 맥주 및 칵테일은 고객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여의도, 뚝섬한강공원 매장 외에도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망원한강공원점까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4곳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6 15:46
e스포츠(게임)

NK 주춤할 때 넷마블 "지나갈게요~"…'뱀피르'로 흥행 레이스 잇나

K게임 투톱인 NK(넥슨·크래프톤)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넷마블이 신작 효과를 등에 업고 추격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출격 대기 중인 기대작까지 흥행에 성공하면 새로운 경쟁 구도를 그릴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영향이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때 2분기 실적 둔화를 예측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넷마블이 오는 7일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앞다퉈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상반기에 내놓은 신작들이 연타석 홈런을 날리자 하반기 성과에도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일평균 매출 기여도가 높은 신작을 성공리에 출시했다”며 “여전히 매출 지속성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나 3분기 ‘뱀피르’와 4분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일평균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더 나아가 넷마블의 급격한 성장을 점친 곳도 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IP가 연속 히트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상황”이라며 “신작들의 히트를 시작으로 슈퍼사이클 진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당초 업계는 넷마블이 2분기에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어라이즈)가 대박을 터뜨리며 회사 설립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만큼, 기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나혼렙: 어라이즈’는 출시 직후 유일하게 두 자릿수(20%) 매출 기여도를 자랑했다. 이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과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6000만명 돌파 금자탑을 쌓았다. 다음 신작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그런데 올해 넷마블의 쌍두마차가 이런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지난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이 20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해 론칭 6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찍었다. MMORPG 주류인 판타지에서 벗어나 우주를 배경으로 깔았으며, 바이오 슈트와 메카닉 장비 등으로 차별화했다.11년 전의 원작 IP를 계승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하루 앞당긴 5일 만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최신 언리얼 엔진5로 생생한 그래픽을 구현했고, 반복 전투로 저레벨 캐릭터를 빠르게 키우는 ‘쫄작’ 등을 도입해 전략적 재미를 강화한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시간이 지난 지금도 두 게임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지키며 넷마블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오는 26일 베일을 벗는 MMORPG 기대작 ‘뱀피르’에 쏠린다. 뱀파이어 콘셉트도 신선하지만 성인을 타깃으로 ‘공포’와 ‘섹슈얼리티’ 등 과감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무·소과금 유저에게도 매월 일정량의 재화를 지급하는 혁신 시스템을 선보인다.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PD는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며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5 08:00
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롤라팔루자’ 첫 무대부터 떼창... “잊을 수 없는 순간”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하는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보이넥스트도어가 처음 초청받은 세계 최대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핫’한 존재감을 떨쳤다. 뛰어난 가창력과 물오른 무대 장악력으로 현지 관객을 사로잡으며 공연에 강한 팀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4일 오전 4시 15분경(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구름떼 같은 관객이 몰렸고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보이넥스트도어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팀 공식 MD를 착용한 현지 팬들이 직접 만든 응원 도구를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등 전 세계 179개 국가·지역에서 위버스로 시청해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멤버들과 공연 관련 다수의 키워드가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총 11곡을 선사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첫 곡인 ‘아이 필 굿’부터 끝까지 ‘떼창’의 연속이었다. 멤버들의 쩌렁쩌렁한 라이브가 신나는 비트, 밴드 연주와 만나자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들은 “오늘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다는 것은 저희에게 정말 큰 의미다.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만큼 다른 것 필요 없이 그냥 즐기겠다.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이곳에서 다 보여드리겠다.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여섯 멤버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시작해 ‘123-78’, ‘세레나데’ 등 감성적인 곡과 신나는 ‘얼스, 윈드 앤 파이어’강렬한 록 사운드를 입힌 ‘뭣 같아’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무대를 쥐락펴락했다.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막힘없이 따라 부르면서 쉼없이 공연을 즐겼다. 멤버들이 “후즈 데어? (Who’s there?)”라고 외치면 관중은 우렁찬 목소리로 “보이넥스트도어”라고 답하는 등 끈끈한 호흡을 주고받았다. 관객들은 ‘쏘 렛츠 고 씨 더 스타즈’에서 손을 좌우로 흔들며 음악에 몸을 맡겼고 ‘얼스, 윈드 앤 파이어’에서는 랩 파트까지 따라 부르며 공연을 만끽했다. 특히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무반주 떼창이 빛났다. 관객들은 본격적인 무대 시작 전부터 후렴구를 힘차게 불러 히트곡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함께한 이 시간이 꿈처럼 느껴진다. 음악이 여러분과 저희를 이어줬다. ‘롤라팔루자’에서 또다시 공연하고 싶다. 그때까지 더 엄청난 곡들을 만들겠다. 그럴 자신이 있다”며 열의에 찬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지키며 환호성을 질렀고 멤버들은 ‘아이 필 굿’을 앙코르 곡으로 한 번 더 선사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롤라팔루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글로벌 활동을 가속화한다. 이들은 오는 20일 일본 싱글 2집 ‘보이라이프’를 발매하고 열띤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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