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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대체자로 ‘430억’ 투자했는데 장기 부상…토트넘은 울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윙어 윌손 오도베르(20)가 햄스트링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적 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그는 장기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선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토트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도베르가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복귀 시점을 결정하기 위해 의료팀의 면밀한 관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같은 날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달 오도베르가 부상 회복 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부상이 더 악화돼 더 길게 결장하게 됐다”고 전망했다.오도베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번리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한 유망주 윙어다. 측면 윙어로 활약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으로도 꼽혔다. 양민혁(강원FC), 마이키 무어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꼽혔다. 실제로 오도베르는 지난 시즌 공식전 33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뽐냈다. 당시 EPL 기록도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2930만 유로(약 43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오도베르는 토트넘 입성 후 단 6경기 272분 출전에 그쳤다. 그는 합류 뒤에도 햄스트링 부상 탓에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수술로 인해 장기 이탈을 하게 됐다. 이미 같은 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으로 인해 이탈한 상태다. 토트넘 입장에선 연이은 햄스트링 부상자 발생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것도 악재다. 한편 공격진 줄부상에 흔들리는 토트넘은 최근 윙어 양민혁의 조기 합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애초 양민혁은 공식 이적일인 1월에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오는 12월 조기 합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한국의 유망주가 바로 투입되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양민혁은 K리그 일정을 마치고 짧은 휴식 뒤 영국으로 향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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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감독대행’ 판 니스텔로이, 코번트리 감독직 지원…램파드와 경합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곧바로 1군 지휘봉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매체 풋볼365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판 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하며, 프랭크 램파크와의 경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즉각적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판 니스텔로이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와 연결됐지만, 번리는 스콧 파커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후 마크 로빈스 감독이 떠난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했다”고 부연했다.선수 시절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판 니스텔로이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당시 컵 대회 우승을 2차례나 성공했지만,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팀을 떠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자,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맨유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에서 공식전 3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오기 전까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다는 평이다.다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판 니스텔로이의 자리는 없었다. 감독대행에서의 호성적으로 판 니스텔로이의 잔류를 기대하는 시선도 많았으나, 공식적으로 결별을 확정했다.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최종전이었던 레스터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서 “새 사령탑 아모림 감독을 전폭적으로 응원할 것이다. 클럽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며 “이 선수단과 함께하며, 베테랑 선수들부터 아카데미 출신의 젊은 선수들도 모두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됐다. 구성원 모두가 이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한편 코번트리 시티는 EFL 챔피언십 리그 17위(승점 16)에 그친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4.1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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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리버풀 원색 비난' EPL 심판 직무 정지

원색적인 욕설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비난한 혐의를 받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이 정직 처분과 더불어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영국 BBC방송은 관련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면서 경멸적 표현으로 클롭 전 감독을 비하한 인물로 지목된 EPL 심판 데이비드 쿠트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쿠트에게 이 같은 조처를 내린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가 사실관계 파악 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BBC는 전했다.문제의 영상을 보면 쿠트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한 남성이 클롭 전 감독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원색적인 욕설을 쓰면서 클롭 전 감독을 비난한다.BBC는 이 영상이 실제 쿠트의 모습을 담았는지 등 진위가 검증된 게 아니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유행했던 2020년 7월 리버풀과 번리의 경기 도중 촬영된 걸로 추정했다.특정 구단에 개인적인 감정을 품은 채 판정을 책임지는 건 전문 심판으로서 자격이 의심될 법한 요인이다.쿠트는 리버풀에 유독 엄격한 판정 잣대를 들이대 구단 팬들에게 원성을 산 바 있다.2020년 10월 에버턴과 지역 라이벌 경기에서 조던 픽퍼드의 위험한 태클로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의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는데도 당시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했던 쿠트는 경고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지난해 12월 아스널전에서는 상대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지역에서 손으로 공을 쳐 내는 장면이 포착됐는데도 핸드볼 반칙과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쿠트는 지난 9일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의 2024-2025 EPL 11라운드 경기도 주심으로 관장했다. 이 경기에서는 리버풀(9승 1무 1패)이 2-0 승리를 거둬 EPL 선두 자리를 지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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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리버풀에 욕설→판정 불이익 논란 ‘충격’…EPL 심판, 결국 직무 정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을 비난한 혐의를 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이비드 쿠트 심판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1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EPL 심판 쿠트가 리버풀과 클롭 전 감독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됐다. 그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BBC는 현재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가 이 사건에 관한 사실관계 등 파악에 나섰다고 전했다.1분 남짓 되는 영상 속 쿠트 심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욕설을 쓰면서 클롭 전 감독을 비난했다. 다만 BBC는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쿠트 심판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지난 2020년 7월 리버풀과 번리 경기 도중 촬영된 것으로 추정했다.쿠트 심판은 EPL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심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8년부터 EPL에서 휘슬을 쥐었다. 그는 과거부터 리버풀에 유독 불리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으로 알려졌다. 2020년 10월 리버풀과 에버턴의 경기에서 에버턴 수문장 조던 픽퍼드가 리버풀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를 거친 태클로 넘어뜨렸다. 당시 판 다이크는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는데, 비디오 판독(VAR)을 맡았던 쿠트 심판은 경고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지난해 12월 리버풀과 아스널 경기에서는 아스널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으로 볼을 쳐내는 장면이 나왔는데도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만약 클롭 전 감독과 리버풀을 증오하는 마음이 불공정한 판정으로 이어진 게 사실이라면, 쿠트 감독은 앞으로도 휘슬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쿠트 심판은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10일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의 2024~25 EPL 11라운드 경기를 주심으로 관장했다. 이때는 리버풀이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눌렀다.리버풀(승점 28)은 올 시즌 치른 EPL 11경기에서 단 1패(9승 1무)만을 거뒀고,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에 5점 앞서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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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미 SON 대체자 3명이나 보유” 英 매체 주장…K리그 신성은 2순위

영국의 한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2)의 대체자를 주목했다. 총 3명의 후보가 언급됐는데, K리그 ‘신성’ 양민혁(18·강원FC)은 2번째로 언급됐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대체자 3명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먼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이 기간 EPL에서 123골을 넣었다. 지난 10년간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해 찬사를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하지만 이어 “손흥민은 영원히 토트넘에 남을 수 없다. 그의 마지막 출전이 언젠가 다rk올 것이고, 토트넘은 그의 뒤를 이을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이미 왼쪽 윙어로 나설 세 명의 선수가 있다”라고 짚었다.가장 먼저 언급된 건 윌손 오도베르다. 오도베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번리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윙어다. 매체는 오도베르에 대해 “순간적인 페이스와 매혹적인 볼 소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를 이상적인 1대1 스페셜리스트라 꼽았다”라고 소개했다.두 번째로 언급된 게 양민혁이다. 매체는 “18세의 양민혁은 지난여름 토트넘이 그를 영입했을 당시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한 명이었다”라고 돌아보며 “양민혁은 여전히 강원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2025년 1월에는 토트넘에 합류한다. 아직 데뷔 전이지만, A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한 그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라고 소개했다.양민혁은 2030년까지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준프로 계약을 넘어 정식 계약을 맺은 그는 K리그 34경기서 10골 6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매체는 그가 양쪽 윙어로 활약할 수 있다고 조명하며 “민첩한 플레이 스타일과 빠른 판단력으로 수비를 수비게 제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과 같은 노련한 베테랑에게 배울 기회를 얻을 것이다. 손흥민이 이전에 비슷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의 적응을 도와주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지막으로 언급된 게 마이키 무어다. 지난 5월 16세 9개월의 나이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된 바 있다. 매체는 “무어는 유소년 대표팀에서 단 12경기에서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양쪽 윙어로 나설 수 있고, 공격적인 마인드는 분명 큰 재능”이라고 호평했다.끝으로 매체는 3명의 후보에 대해 “모두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하지만 누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10.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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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설이 돌아본 토트넘 클럽 레코드…“정말 게을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최근 한 방송에서 탕기 은돔벨레(니스)에 대해 “정말 게을렀다”라고 회상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3일(한국시간) 캐러거가 유튜브 채널 ‘더 오버랩’에 출연해 토트넘 시절 은돔벨레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고 보도했다.캐러거는 “은돔벨레는 정말 게으르지 않았나? 경기 중에 그를 분석했던 기억이 난다.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조제 모리뉴 감독이 그를 하프타임 전에 내보낸 일이 생각난다. 그때 모든 사람이 모리뉴 감독을 비판했지만, 나는 그를 옹호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몇 주 후 안필드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만났는데, 그는 ‘당신이 잘못 알고 있다. 은돔벨레는 아주 좋은 선수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은돔벨레는 과거 프랑스 리그1 리옹 시절 뛰어난 전진 능력과 패스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그 활약 덕에 토트넘은 6200만 유로(약 920억 원)를 지불하며 그를 영입했다. 이 금액은 올 시즌 전까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그러나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의 느슨한 플레이 스타일은 팬들의 분노를 샀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시절,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천천히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었고,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등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경기력 반등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6월 은돔벨레와의 계약 해지를 선택했다. 남은 계약 기간 1년을 해지하는 조건으로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이 은돔벨레에게 지불해야 하는 보상금만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에 달했다.자유의 몸이 된 은돔벨레는 니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프랑스 무대로 돌아갔다. 현재까지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앙제와의 경기에서는 도움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은돔벨레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지만, 토트넘은 그를 떠나보낸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09.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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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경쟁자’ 토트넘 신입생의 포부 “호나우지뉴·네이마르·SON으로부터 영감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윌손 오도베르(20)가 구단과의 인터뷰 중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인 그는 팀 선배 호나우지뉴, 네이마르는 물론 손흥민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도베르와 영구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구단은 그와 2029년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등번호 28번을 달게 된다”라고 전했다.오도베르는 번리 유니폼을 입고 2023~24시즌 공식전 33경기 4골 3도움을 올린 측면 윙어다. 당시 뱅상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양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를 맡았다. 토트넘에 또 다른 공격 자원이 추가된 셈이다.입단을 확정한 뒤, 오도베르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은 엄청난 야망을 가진 클럽이다. 나는 같은 사고 방식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면서 “팀의 훌륭한 프로젝트에 속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기뻐했다.이어 자신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터치를 자주하면서 공을 소유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소개했다.눈길을 끈 건 다음 대목이었다. 오도베르는 PSG 유스 시절을 회상하며 영감을 받았던 선배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먼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와 같은 선수들을 보며 자랐다. 이들은 훌륭한 선수이자 드리블러였다. 이들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면서 “물론 손흥민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토트넘에 입단한 아치 그레이 역시 지난달 풋볼 런던을 통해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사소한 것까지 나를 도와주고 있다. 그는 조 로든과 좋은 친구이고, 로든은 손흥민에게 나를 조금만 돌봐달라고 말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 덕분에 내가 정말 환영받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내가 모두에게 말을 걸고, 그룹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고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끝으로 오도베르는 “토트넘을 상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경기장과 열성적인 팬들에 놀랐는데, 이제는 내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비록 나는 어리지만, 야망이 넘치고 뛰고 싶다. 팬들 앞에서 증명해내고 싶다”라는 포부를 덧붙였다.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EPL 레이스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08.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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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경쟁자 추가’ 토트넘, 유망주 윙어 또 영입…오도베르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 [오피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이적시장 행보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20세 윙어 윌손 오도베르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번리의 오도베르와 영구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구단은 오도베르와 2029년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등번호 28번을 달게 된다”라고 전했다.오도베르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2년 트루아로 이적해 32경기 4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이후 번리 유니폼을 입으며 EPL 무대를 밟았고, 지난해 10월 첼시를 상대로 득점하며 구단 역사상 최연소 리그 득점자가 되기도 했다. 오도베르는 2023~24시즌 공식전 33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양 측면 윙어는 물론, 중앙 공격수를 맡는 등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번리는 해당 시즌 강등됐고, 오도베르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 13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1라운드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랬던 오도베르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은 뒤 곧바로 이적에 합의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도베르 영입을 위해 2930만 유로(약 437억원)를 투자했다. 같은 포지션의 양민혁(강원FC)보다 7배 이상 높은 이적료다. 이번 이적으로 토트넘의 총지출 금액은 1억 4800만 유로(약 2210억원)가 됐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토트넘의 올 시즌 합류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고작 22.6세에 불과하다. 토트넘의 영입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한국 팬들의 관심사는 양민혁의 주전 경쟁 여부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과 계약에 합의했으나, 2024년은 원소속팀 강원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알려진 팀 합류 시점은 2025년 1월이다. 현재 토트넘의 윙어 포지션에는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등이 포진한 상태다. 여기에 오도베르와 양민혁까지 더 해진 만큼 더욱 두꺼운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4.08.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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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깜짝 선임서 장기 계약까지…울브스 오닐 감독, 2028년까지 동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사령탑 게리 오닐 감독이 2028년까지 구단과 동행을 연장한다. 지난 시즌 개막 직전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던 오닐 감독이, 성과를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한 모양새다.울브스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오닐 감독, 그의 코치진과 2028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개막 전날 부임했음에도 울브스를 중위권으로 이끌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으로 이끈 오닐 감독의 성공적인 첫 시즌에 이어 나온 소식”이라고 전했다.이어 “오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을 원정에서 꺾었다. 이어 28년 만에 더 호손스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을 제압했다”라며 그의 업적을 치하했다.오닐 감독, 그리고 그의 코치진과도 모두 재계약을 체결한 울브스다. 울브스는 지난 2023~24시즌 모든 대회에서 17승을 거뒀고, EPL에선 50골을 넣었다. EPL 단일시즌 50골을 넣은 건 5년 만에 최다 기록이었다. 제프 시 울브스 회장은 구단을 통해 “울브스는 지난 5년 동안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이라면서 “구단의 미래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이클을 구축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으며 야망을 실현할 수 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매우 특별한 팀이 필요하며, 오닐 감독은 팀의 핵심 멤버이자 중요한 멤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스페인과 미국 프리시즌을 마친 오닐 감독 역시 “구단, 코치진, 선수들과 강한 유대감을 공고히 했다. 도시 전체의 하나의 단위고, 구단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에 대해 매우 흥미진진하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 팬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울브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본머스를 이끌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난 뒤였다. 울브스는 애초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개막을 앞두고 있었는데, 1라운드를 앞두고 구단과의 불화를 이유로 돌연 팀을 떠났다. 오닐 감독이 팀을 이끌어야 할 중책을 맡은 셈. 결과적으로 울브스는 여전히 중위권을 기록했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이 잇따른다. 특히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시절 1군 자원이었다면, 오닐 감독 아래선 완전한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울브스는 오는 17일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EPL 레이스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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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에레디비시 및 EFL 챔피언십 '프로토 승부식 97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프로토 승부식 97회차부터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 리그(에레디비시) 및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EFL 챔피언십)가 대상 경기로 새롭게 포함된다고 8일 밝혔다. 새 시즌 개막에 따라, 에레디비시와 EFL 챔피언십이 새롭게 추가되는 프로토 승부식 97회차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며, 각 경기 시간 10분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 97회차에서는 각종 K리그1, 2와 J리그1, 2 그리고 노르웨이 프로축구(엘리테세리엔), MLB, KBO, NPB, 각종 파리 올림픽 경기(축구∙배구∙농구) 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스포츠팬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게임 구매가 가능하다먼저,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 리그(에레디비시)가 오는 10일 오전 3시에 유로보그에서 열리는 흐로닝언-브레다(64~66번)전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에레디비시는 총 18개 팀이 매 시즌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34라운드를 진행한다. 전통적인 강호로는 아약스, 폐예노르트, PSV 에인트호번 등이 있으며, 해당 팀들의 경기는 페예노르트-빌럼II(256~260번), PSV-발베이크(281~285번), 아약스-헤이렌베인(435-439번)전이 포함됐다.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English Football League Championship)역시 오는 10일 오전 4시부터 새 시즌의 문을 연다. 시즌 첫 경기는 블랙번-더비카운티(70~72번), 프레스턴-셰필드(73~75번)전이 각각 이우드파크와 딥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EFL 챔피언십에서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의 세 개팀이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되고, 반대로 EPL에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 루턴 타운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대상 경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에레디비시 및 EFL 챔피언십 리그 경기를 개막에 맞춰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축구 경기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 97회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레디비시와 EFL 챔피언십 리그 대상 경기가 포함된 자세한 게임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4.08.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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