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연예일반

‘두발로 티켓팅’ 하정우, 밥 먹다 앞니 빠졌다

‘두발로 티켓팅’이 뉴질랜드 액티비티 체험으로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다.지난 1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6화에서는 ‘여행보내Dream단’(‘여보단’)’이 광활한 대자연을 벗어나 뉴질랜드 액티비티의 메카 퀸스타운에 입성, 제트보트부터 번지점프까지 즐기며 아찔한 추억을 쌓았다.양들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여보단’은 막내즈 최민호, 여진구가 준비한 수제 버거로 배를 채우고 다음 미션 티켓을 받아들였다. 그간 44km 자전거 타기, 12만 보 걷기, 빙하 입수 등 각종 고생 끝에 총 28장의 티켓을 획득한 멤버들. 제작진은 지붕 있는 곳에서 재워주겠다는 말로 ‘여보단’의 환호를 유발했다.내친김에 숙소까지 예약한 ‘여보단’은 다음 미션이 진행될 제트보트 승강장으로 향했다. 뉴질랜드 액티비티의 메카라고 불리는 퀸스타운에는 협곡과 급류가 발달해 래프팅과 제트보트가 유명하다고. ‘여보단’은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청춘을 위해 직접 제트보트를 경험하는 동시에 미션 티켓에 적힌 대로 협곡 곳곳에 숨어 있는 사칙연산을 찾아 차근차근 계산해갔다.특히 제트보트가 움직이는 동안 평소 회전목마도 안 탈 정도로 스릴과 거리가 멀다는 맏형 하정우의 경직된 리액션이 눈길을 끌었다. 제트보트의 묘미를 즐기며 미션을 수행하는 동생들과 달리 하정우는 시종일관 허공을 응시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 애써 ‘여보단’의 상반된 온도 차가 웃음을 자아냈다.돌고 도는 제트보트에서도 평정을 잃지 않았던 주지훈과 여진구의 맹활약으로 ‘여보단’은 티켓은 물론 개인 카드 사용 허가, 자유시간이라는 값진 혜택을 얻었다. 이어 광활한 대자연에서 벗어나 뉴질랜드 최대 관광도시 퀸스타운에 입성, 오랜만에 말문이 터진 내비게이션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시의 맛을 한껏 즐겼다.그러던 중 뜻밖의 돌발 상황도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점심을 먹던 하정우의 앞니가 갑자기 빠져버린 것. 예능 베테랑 최민호, 여진구도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지만 이들은 곧 “예능신이 도와줬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하정우 역시 태연하게 제트보트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하며 “치가 떨렸거든”이라는 생생한 후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소문난 액티비티 애호가 최민호는 주지훈과 함께 색다른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로 알려진 관광 명소를 찾았다. 로드트립 시작 전부터 줄곧 번지점프에 대한 로망을 표현해왔던 최민호는 아파트 15층 높이에서도 망설임 없이 뛰어내리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유발했다.그렇다면 이제 번지점프대에 남은 사람은 오직 주지훈 뿐. 라이딩 로망을 함께 실현해줬으니 번지점프에 대한 꿈도 같이 이뤄달라는 최민호의 말에 “부부도 아니고 뭘 다 같이 해”라며 헛웃음을 짓는다. 이를 악물고 점프대에 오른 주지훈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번지점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두발로 티켓팅’ 7화는 오는 24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0 21:15
연예

'고등래퍼4' 이승훈 최종 우승

이승훈이 '고등래퍼4' 우승자가 됐다.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파이널에 오른 다섯 명의 가족들과 지금까지 그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해 온 이번 시즌 참가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파이널 진출자들은 우승 공약을 이야기하며 남다른 전의를 다졌다. 이승훈은 삭발을, 김우림은 번지점프를, 이상재는 SNS 언택트 공연을 공약으로 내 건 가운데 노윤하가 "군입대를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관객 투표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파이널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박현진이었다. "'고등래퍼4'를 만나서 하고 싶은 무대를 마음껏 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박현진은 박재범과 그동안 함께 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다현, 송민재, 이정운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파이널 곡인 ‘INTRO’의 무대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다음 무대는 김우림의 차례였다. 김우림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스윙스를 찾았다. '고등래퍼4'의 첫 등장과 함께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그는 스스로 자신을 둘러 싸고 있던 압박감과 부담을 떨치고 파이널까지 오른 만큼 남다른 각오로 무대에 임했다. 중독성 있는 훅에 강렬한 제시의 피처링과 웻보이의 시선강탈 퍼포먼스, 여기에 탄탄하게 다져온 랩 실력을 뽐내며 절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곧이어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 노윤하가 무대에 올랐다. 매 미션마다 스스로를 뛰어 넘는 실력을 보여준 노윤하는 변해가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끊임없이 체크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은 곡 ‘Self-Check’로 무대에 올랐다. 그레이의 비트로 파이널 무대에 오른 노윤하를 위해 MC 넉살이 피처링에 나서며 반전까지 선보였다. 첫 미션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상재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상재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았다. 이상재는 마지막 무대에 행복의 메시지를 담고자 우주선을 컨셉으로 한 곡을 준비했다. 특히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리프트까지 동원하며 스케일 큰 무대를 보여줬다. 파이널의 마지막은 이승훈이 장식했다. 늘 음악을 향해 진심을 다해 온 이승훈은 꿈으로만 간직했던 순간들이 현실이 된 지금과 이를 보고 있을 사람들에게 큰 꿈을 꾸라는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 전 시즌에서 이영지의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던 창모가 이번에는 이승훈을 위해 무대에 올랐고 원슈타인까지 완벽한 팀을 이루며 우승에 힘을 실었다.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 전, 이번 시즌 화제의 고등래퍼들이 스페셜 무대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강요셉, 권오선, 김민우, 최은서는 깜짝 게스트로 ‘멘토스’의 리믹스 버전을 준비했다. 시즌 초반 멘토들이 열고 파이널 무대에서 멘티들이 닫은 ‘멘토스’의 완벽한 무대는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파이널의 우승은 트레이드 엘 이승훈의 차지였다. 준우승한 노윤하와 단 4표의 근소한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이승훈은 ‘고등래퍼4’의 우승자로 1천만원의 상금과 멘토와의 스페셜 음원 발매 기회를 획득하며 래퍼로서 스스로를 증명해냈다. 고등래퍼들은 약 5개월간 진행된 '고등래퍼4'를 관통하며 각 팀의 멘토들과 함께 각자 지닌 상처들을 꺼내고, 소독하고, 치료해 나갔다. 트레이드엘과 디아크라는 네임드를 가지고 10대로서 버티기에 힘든 부담과 증명의 무게를 지녔던 이승훈과 김우림은 친구들과 화합하고 팀워크를 만들어가며 음악을 즐기는 법까지 배웠다. 또, 노윤하, 박현진, 이상재는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음악을 향한 열정, 어려웠던 과거를 조금씩 깨고 우리나라 힙합씬을 이끌어갈 차세대 래퍼로서 그 가능성을 내비쳤다. 더 콰이엇부터 박재범까지 9명의 멘토들의 활약도 빛났다. 멘토들은 꿈을 향해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할 10대 래퍼들이 음악을 더욱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내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우승 멘토인 창모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멘탈 힐링이 되었다”며 “’고등래퍼4’에 나오기를 진짜 잘했다. 감사하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20:37
연예

‘위인전2’ 위아이 장대현·김준서, 극과 극 번지점프…반전 매력

그룹 위아이(WEi)가 번지점프 미션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콘텐트 ‘위인전2 : First Sight’(이하 ‘위인전2’) 10화 특별 번외편을 공개했다. 1박 2일의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활동을 준비하던 위아이는 강원도 인제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앞서 ‘위인전2’ 10화 본편에서 유용하의 도전기가 그려진 데에 이어 특별편에서는 장대현과 김준서의 도전기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날 장대현과 김준서는 번지점프를 대하는 극과 극의 태도로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겁많즈’로 불리는 장대현은 번지점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햄스터가 됐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대기하는 중에는 두려움에 발을 동동 굴렀고 표정에는 근심, 걱정, 초조함이 가득했다. 드디어 번지점프를 앞둔 장대현은 “멤버들 너무 고생 많았고, 루아이(팬덤)도 위아이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다”고 외친 뒤 용기를 내 멋지게 뛰어 내렸다. 특히 눈을 부릅뜨면서 ‘겁많즈’ 탈출 의지를 보여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번지점프를 마친 장대현은 “리더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동생들이 편하게 뛰었으면 했다”고 말하며 인증서를 들고 뿌듯해했다. 그동안 번지점프를 해보고 싶었다는 막내 김준서는 ‘겁많즈’ 장대현과 유용하와 달리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점프대 아래로 뛰어 내리는 용감한 모습으로 형들의 박수를 받았다. 가볍게 번지점프를 마친 김준서는 형들로부터 “슈퍼 히어로 같았다”는 칭찬을 듣고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4 09:45
연예

"모든 상상 다 有" 정준영, '1박 2일' PD 된다…야심 프로젝트

정준영이 유일용 PD를 대신해 '1박 2일' PD로 변신한다.3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는 정준영 1박 2일 PD 되기'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떤 프로젝트와 복불복으로 다섯 멤버들을 진두지휘할지 궁금해진다.이날 멤버들은 "셀럽처럼 입고 오라"는 제작진의 지령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풀메이크업 세팅을 하고 온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서로의 비주얼에 다들 배꼽 잡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하지만 멤버들을 가장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은 정준영의 빈 자리. 콜타임이 다 되도록 정준영이 나타나지 않자 멤버들은 의심의 촉을 바짝 세우며 수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한 순간 정준영이 스태프 사이에서 위풍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정준영이 멤버들 곁이 아닌 유일용 PD 자리에 앉아 눈길을 끈다. 이어 평소 유일용 PD가 즐겨 입던 옷까지 갖춰 입고 나온다. 유일용 PD는 정준영을 "오늘의 '1박 2일' PD님이십니다"라고 소개, 멤버들은 화들짝 놀란다.정준영 PD는 "여러분의 모든 상상이 다 있습니다"라는 말로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형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득 담아 자신이 생각하는 멤버들의 단점을 보완해 새 사람으로 만들어주겠다는 퍼펙트한 내용을 시도한다.멤버들은 정준영 PD의 프로젝트 소개가 끝나자 "준호 형 누렁니 뽑는 거야?", "종민이는 번지점프 또 하겠네?", "데프콘은 모태솔로 탈출?"이라며 걱정과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정준영 PD는 막상 프로젝트가 시작되자 "모자이크 처리해달라", "모든 건 내 마음"이라며 룰을 파괴하는 정 PD의 파격 등장을 예고하며 멤버들을 쥐락펴락한다.'1박 2일' 제작진은 "정준영의 '1박 2일' PD 도전기는 제작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특급 프로젝트다. 정준영이 직접 기획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아주 특별한 미션들로 구성됐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를 만족할만한 것들이 많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늘(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03 08:27
연예

손예진, 런닝맨 촬영중 제작진에 짜증 ‘왜?’

배우 손예진이 청순미에 감춰졌던 '짜증 본색'을 드러냈다.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영화 '오싹한 연애'의 손예진·이민기·박철민이 게스트로 참여했다.이날 손예진은 유재석과 팀을 이뤄 힌트를 받기 위해 번지점프대로 향했다. 미션은 번지점프를 해 전화를 받고 알파벳 한 자를 듣는 것이었다. 그는 앞서 올라간 이광수가 번지점프에 대한 공포로 시간을 지체하자 기다리기 지루했던 지 짜증을 냈다. 제작진에게 "시간제한을 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투정을 부린 것. 유재석은 "지금 손예진의 행동은 미녀들 특유의 짜증이 난 상태"라고 깐족거렸다.한편 이날 방송은 지난주보다 1.1% 시청률이 상승한 1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SBS 캡처 2011.11.29 06:53
연예

손예진, 런닝맨 촬영 중 제작진에 짜증 ‘왜?’

배우 손예진이 청순미에 감춰졌던 '짜증 본색'을 드러냈다.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영화 '오싹한 연애'의 손예진·이민기·박철민이 게스트로 참여했다.이날 손예진은 유재석과 팀을 이뤄 힌트를 받기 위해 번지점프대로 향했다. 미션은 번지점프를 해 전화를 받고 알파벳 한 자를 듣는 것이었다. 그는 앞서 올라간 이광수가 번지점프에 대한 공포로 시간을 지체하자 기다리기 지루했던 지 짜증을 냈다. 제작진에게 "시간제한을 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투정을 부린 것. 유재석은 "지금 손예진의 행동은 미녀들 특유의 짜증이 난 상태"라고 깐족거렸다.한편 이날 방송은 지난주보다 1.1% 시청률이 상승한 1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SBS 캡처 2011.11.28 09:35
연예

유재석·손예진, 번지 점프…아찔한 반전매력 ‘눈길’

유재석과 손예진이 동반 번지 점프를 했다.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게스트로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는 스파이 짝꿍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의 힌트를 얻기 위해 짝을 이룬 팀 중 한 명이 번지점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유재석-손예진 팀 대표로 손예진이 "번지점프를 해보겠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표했다. 유재석은 주변 눈치를 보다가 손예진에게 "같이 뛸까요?"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좋다"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결국 손예진의 손에 이끌려 함께 점프대 위에 섰고, 두 사람은 꼭 껴안고 번지 점프를 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11.28 08:00
연예

‘런닝맨’ 유재석·손예진, 동반 번지 점프 ‘눈길’

유재석과 손예진이 동반 번지 점프를 했다.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게스트로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는 스파이 짝꿍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의 힌트를 얻기 위해 짝을 이룬 팀 중 한 명이 번지점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유재석-손예진 팀 대표로 손예진이 "번지점프를 해보겠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표했다. 유재석은 주변 눈치를 보다가 손예진에게 "같이 뛸까요?"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좋다"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결국 손예진의 손에 이끌려 함께 점프대 위에 섰고, 두 사람은 꼭 껴안고 번지 점프를 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11.28 07:42
연예

‘런닝맨’ 유재석·손예진, 동반 번지 점프 ‘눈길’

유재석과 손예진이 동반 번지 점프를 했다.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게스트로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는 스파이 짝꿍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의 힌트를 얻기 위해 짝을 이룬 팀 중 한 명이 번지점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유재석-손예진 팀 대표로 손예진이 "번지점프를 해보겠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표했다. 유재석은 주변 눈치를 보다가 손예진에게 "같이 뛸까요?"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좋다"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결국 손예진의 손에 이끌려 함께 점프대 위에 섰고, 두 사람은 꼭 껴안고 번지 점프를 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11.27 23:21
스포츠일반

커플 h와 j의 감각 트래블 <5>

다정한 연인끼리 여행을 해도 트러블이 생기게 마련인 법. 낯선 남과 여가 떠난 일주일간의 여행. 그들은 과연 여행지 곳곳에서 태클 거는 힘든 암초들을 이겨내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로맨스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도대체 뭘 버릴게 그렇게 많다는 거야?” H씨가 물었다. 난 그저 버릴 게 많다는 말로 대답했다. 복잡한 감정을 하나 둘 내려 놓으며 타이산 정상에 오르면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다는 어느 블로거의 글. 그리고 정상에서 힘겨운 산행의 피로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다는 음식 젠빙(煎餠)에 대한 환상. 게다가 민박집에서 만난 L군은 중국의 타이산만은 야간에 가야 한다고 했다. 길마다 촛불이 다 켜져 있어서 그 풍경이 예사롭지 않은 데다 명산의 백미는 일출이라나.민박집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6시간 동안 기차를 달려 타이산역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다섯살짜리 꼬마에서부터 팔십은 돼 보이는 할머니까지 플래시를 손에 들고 산을 오르는 중국 사람들을 보니 이 산을 왜 영산이라 하는지 알 것 같다. “너무 무리하는 거 아냐?” H씨의 핀잔을 무시한 채 끊임없이. 아무말도 없이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구름 속의 일출과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젠빙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하지만 야간 산행의 낭만은 채 두 시간을 넘지 못했다. 아직 중간밖에 못 올라왔는데 거의 기절 상태다. 올라가지도 내려오지도 못하는 상황. 차가운 돌덩어리 위에서 졸다가 넘어지기를 반복한다.“시원한 생맥주 . 시원한 사이다 ” 군대 유격에서 산악구보를 할 때 조교들이 붙였던 구호라나? “조금만 더. 다 왔어. 어이쿠 잘한다. 안 올라오면 확 굴려버린다.” 눈물겹도록 집요한 H씨의 당근과 채찍 전략으로 새벽 5시가 되어 겨우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엄청난 입장료를 내고 올라간 정상은 그야말로 젠빙을 먹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둥그런 판이 돌아가고 얄팍한 옥수수 밀가루 반죽이 턱 하고 올려지면 거기에 대파 넣고 자장 비슷한 검은 소스를 쭉 뿌리면 끝. 그다지 신기하고 진기한 맛은 없을 것 같은 음식 과정. 역시나 거창한 소문은 진실과 다르다. 결국 소중하게 준비해온 ‘신라면’을 꺼내들고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비장하게 국물을 마셔댔다. 중국인들의 황당해 하는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나는 또 줄넘기를 꺼내들었다. 멀찍이 떨어져 내 모습에 창피해 하던 H씨도 결국 나의 협박에 못이겨 줄넘기에 동참했다. 그렇게 우리는 타이산에서의 뒤통수 뜨거운 일출을 맞이했다.■H씨의 숨겨진 로맨스 전략버릴 것이 많다는 둥 유난을 떨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항상 의욕만 넘치는 J양이 타이산에서 기절했을 때는 정말 같이 굴러 내려가고 싶었다. 데리고 올라가기에는 너무 힘이 들고. 가만히 앉아 있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 세 칸만 더. 네 칸만 더 하며 험난한 계단길을 어르고 달래며 올라가던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오죽하면 시원한 생맥주까지 나왔을까?어디로 튈지 모르는 J양은 언제 힘이 솟았는지. 정상에 올라가자 마자 여지없이 줄넘기를 꺼냈다. 내가 좋아하는 팥양갱만 준비하지 않았어도 줄넘기는 하지 않았을 텐데.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간식거리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조그만 선물이라며 내주는 센스.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사실 J양이 덜컥 내놓은 23가지 미션을 모두 다 수행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일주일동안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고. 그 시간이 아주 즐거웠다는 점이다. 그녀가 하고자 했던 모든 일이 내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니었지만 J양과 함께 한 일주일은 나의 여행에도 새로운 자극제가 됐다. J양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내가 타이산에서부터 달라 보였다고 했다.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누군가 구해줄 수도 없는 극한 상황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외치며 다그치지 않고 여유를 보였던 모습에 완전 신뢰감이 들었단다.여자에게 여행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힘에 부칠 때가 많다. 물론 이런 상황에선 남자도 힘들다. 하지만 남자는 이럴 때 좀 더 여유있는 모습으로 듬직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여행지에서 베푸는 작은 배려와 친절이 다양한 로맨스를 만들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세계의 명산 Best 51. 민족의 영산. 백두산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오르고 싶은 곳. 요즘은 사실 백두산에 가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여전히 중국을 통해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 아쉬운 일이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때문에 맑게 개인 천지를 보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힘든 계단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서면 왜 이곳을 민족의 영산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2. 신이 만든 산. 중국 타이산타이산은 중국인들에게 예부터 영혼이 깃든 산이라 불리며 고대 제왕의 봉선 의식을 행하던 신성한 산이다. 해발 1545m의 타이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중국 사람들은 매일 밤마다 이 산을 오른다. 지루한 계단이 이어져 젊은 사람도 올라가기 힘든 험난한 길이지만. 나이 든 할머니부터 어린 아이까지 중국 사람들은 먹을거리를 챙겨 들고 잘도 올라간다. 3.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네팔 히말라야만년설로 뒤덮인 히말라야는 산스크리트어로 ‘눈이 사는 곳’이란 뜻.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로체. 안나푸르나…. 인간의 눈으로는 한번에 담을 수 없는 거대함을 지닌 히말라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히말라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트레킹을. 짧은 시간에 히말라야의 모든 봉우리를 보고 싶은 사람은 마운틴 플라이트를 추천한다.4. 별을 따라 오르는 순례자의 길. 이집트 시나이산모세가 십계를 받은 시나이산은 그리스도교의 성지다. 해발 2285m의 웅장한 높이. 시나이 반도의 흙빛을 머금은 붉은 바위산. 수도사들이 하나하나 쌓아 올린 3750개의 가파른 돌계단….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아름답다는 장엄한 일출을 보기 위해 수많은 성지 순례자와 일반 여행자가 밤마다 이곳을 오르고 있다.5. 유럽의 최고봉. 스위스 융푸라우해발 4158m의 융프라우를 보기 위해서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인터라켄에서 하루에 몇 차례씩 산을 오르는 등산 열차를 타야 한다. 묀흐·아이거 등 알프스 최고의 봉우리들을 바라보는 것도 즐겁지만. 겨울철 이곳을 간다면 스키·스노보드·패러글라이딩·번지점프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겨보도록 하자.■다음주 예고동행 여행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H씨와 J양. 그리고 또다시 다가오는 이별의 그림자. 긴 여행을 위해 잠시 헤어져야 하는 남과 여의 심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만난 공포의 불심검문. 그리고 H씨에게 나타난 쭉쭉빵빵 러시아 미녀들과의 새로운 로맨스와 J양의 복잡한 삼각 관계가 이어집니다. 2007.01.14 17: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