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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유아인과 대마 흡연’ 유튜버, 해외도피 1년 반 만에 자진귀국…구속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가 해외 도피 끝에 경찰에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 경찰에 체포됐다. 양씨는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 중 유아인 등과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양씨를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또 다른 유튜버 김모 씨는 지난 10월 1심에서 벌금 500만원과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유아인은 대마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 타인 명의 상습 매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08:09
드라마

악마→판사 박신혜, 이대로 죽나 ‘충격 엔딩’ (‘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가운데, 그 대가로 죽음을 맞았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전국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에서는 진정한 판사의 역할을 깨달은 강빛나(박신혜)가 눈물을 흘렸다. 이로 인해 주인공 강빛나가 죽음을 맞게 된 엔딩은 안타까움과 충격을 자아냈다.앞서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 정태규(이규한)의 재판 전 바엘(신성록)로부터 끔찍한 명령을 들었다. 바엘은 정태규를 방면 후 죽여 지옥으로 보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강빛나는 영원히 죽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민에 빠진 강빛나. 이때 재판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정선호(최동구)가 구치소에서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했다. 결국 정선호의 출석 불가능을 이유로 재판은 연기됐다.한다온(김재영)은 정선호를 설득했다. J연쇄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으로서, 경찰로서. 이와 함께 한다온은 정태규가 숨겨뒀던 J연쇄살인사건 증거물도 확보했다. 정태규가 자신이 살해하는 장면들을 모두 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하고 있었던 것. 정태규의 재판을 맡기 위해 정태규에게 거짓 거래를 제안했던 강빛나는 한다온이 찾은 증거물들을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한편 한다온의 말에 법정에 선 정선호는 정태규의 모든 악행을 증언했다. 또 J연쇄살인사건 피해 유가족들에게 사죄했다. 반면 정태규의 뻔뻔함은 계속됐다. J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내내 모르쇠로 일관하던 정태규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자 “내가 다 죽였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사과나 반성의 의미가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들을 가난으로부터 구원했다는 궤변을 늘어놨다.이에 J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피해 유가족인 한다온이 증인으로 나섰다. 한다온은 “세상은 저희를 잊었지만 법은 저희를 버리지 않았다는 걸 이 법정에서 보여주십시오”라고 눈물로 토해냈다. 강빛나는 한다온과 방청석의 피해 유가족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악마와 판사의 기로에서 흔들리던 마음에 종지부를 찍었다.악마들과 천사 오미자(김영옥)는 강빛나에게 정태규를 풀어주라고 설득했다. 그래야 강빛나가 살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강빛나의 결심은 단호했다. 결국 강빛나는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이 용서하지 않는 죄는, 법 또한 용서하지 않는다”라며 정태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강빛나가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것이다.그러나 선택의 대가는 컸다. 죽음을 예감한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입을 맞추며 혼자만의 이별을 준비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다온은 강빛나를 구하기 위해 처절하게 내달렸지만, 이미 강빛나는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습격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였다. 병원에서 강빛나가 죽음을 맞는 모습, 그런 강빛나를 보며 과거 오미자가 했던 “같이 있으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는다”는 예언을 떠올리는 한다온의 슬픈 모습이 교차되며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가 마무리됐다.피해 유가족으로서 법정에 선 한다온의 호소,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강빛나가 읽은 판결문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강빛나가 죽음을 맞는 엔딩은 ‘설마 주인공이 죽을까?’라고 생각했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강빛나의 숨이 끊어진 가운데 아직도 반성하지 않은 정태규가 탈출하는 것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모은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09:40
스타

“급여 6억 원 미지급” 박유천, 전 소속사 대표 손배소송서 승소

그룹 동방신기 출신 겸 배우 박유천의 소속사 대표를 맡았던 전 매니저 박씨가 이중 계약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패소했다.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4부(박연주 부장판사)는 30일 연예기획사 리씨엘로의 전 대표 김모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6억여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김 씨는 박씨의 채권을 대신 행사하겠다며 채권자 대위 소송도 제기했으나 이 또한 각하됐다. 재판부는 구체적 판결 이유를 법정에서 설명하지는 않았다.이날 박유천은 재판에 불출석했다. 형사 재판과 달리 민사소송의 경우 당사자 출석이 의무는 없다.앞서 김씨는 2021년 박씨가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맺고 전속계약을 파기해 약 6억원의 급여를 받지 못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김씨는 박씨의 매니저 출신으로, 2019년 박씨가 마약 투약 등 논란으로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되자 1인 기획사를 설립했으나 박씨와 정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은 끝에 대표직에서 해임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20:52
연예일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늘(29일) 항소심 공판…구속 후 첫 재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항소심 공판이 시작된다.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부장판사)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과 그의 지인인 미술작가 최모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달 열린 선고 공판에서 유아인이 총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으로 투약한 혐의, 타인 명의로 스틸녹스 등 합계 1000정이 넘는 의료용 마약을 상습으로 매수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유아인이 지인에게 대마 흡연과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고 관련 규제를 경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징역 1년 및 벌금 200만원, 80시간의 약물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유아인을 법정구속했다.검찰과 유아인 측은 판결에 불복, 쌍방 항소를 제기했다.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유아인 측은 대마 외 약물 투약은 단순 수면마취제로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에 대한 치료 목적”이며 “담당 의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이뤄졌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유아인은 현재 구속 상태이며, 지난 17일 서울고법 제5형사부는 유아인의 구속기간 2개월 갱신을 결정했다. 현행법상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고인의 구속 기간은 2개월로 제한하지만, 재판부가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2차례에 걸쳐 2개월씩 구속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병원 14곳에서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레미마졸람, 케타민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받았으며. 2022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뒤 범행 발설을 막기 위해 함께 있던 지인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적용됐다.이 밖에도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지인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증거인멸을 교사하고, 자신의 대마 흡연 사실을 경찰에 진술한 유튜버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9 06:00
해외축구

‘불법촬영 인정’ 황의조, 리그 3호골 넣었다…머리로 마무리→팀은 1-2 역전패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3호골을 넣었다.알라니아스포르는 2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탈리아스포르에 1-2로 졌다.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하지만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의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17분과 30분 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던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임대 생활을 전전했고, 노팅엄에서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한편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를 받던 황의조는 지난 16일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이다.김희웅 기자 2024.10.28 07:53
국가대표

자필로 결백 호소하던 황의조의 추락…국가대표도 ‘불명예 퇴출’ 수순

그야말로 '불명예 퇴출'이다. 한때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의 ‘국가대표 제명’이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부인하던 불법 촬영 혐의를 재판에서 모두 인정하면서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황의조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징계 수위는 오직 ‘제명’뿐이다.불법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동안 혐의를 부인하던 황의조는 돌연 입장을 바꿔 고개를 숙였다. 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등을 요청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검찰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했다. 피해자는 2명이다. 황의조는 2명 중 1명과는 합의했지만, 다른 피해자 1명과는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피해자는 황의조와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튀르키예에서 귀국해 이날 직접 첫 재판에 참석한 황의조는 최후진술을 통해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이 유출돼 큰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6월, 자필로 쓴 입장문을 통해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던 당시와는 입장이 정반대다. 황의조는 변호인을 통해서도 “연인 사이에 합의된 영상”이라며 불법 촬영 혐의 자체를 부인해 왔다. 그러다 첫 재판에서야 뒤늦게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돌연 입장을 바꿨다. 검찰은 “자백에 이르는 과정을 볼 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황의조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이제 선고만 앞두고 있는 만큼, KFA 차원의 징계 역시도 피할 수 없게 됐다. KFA 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범행과정을 촬영 또는 유포한 경우’ 등 극도의 성적수치심을 일으키게 한 행위일 경우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박탈하고 명부에서 삭제하는 징계인 ‘제명’만 내릴 수 있게 돼 있다.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축구를 대표했지만, 가장 불명예스럽게 퇴출되는 셈이다.김명석 기자 2024.10.18 06:03
해외축구

英 BBC 등 외신도 황의조 논란 보도 “재판 출석해 불법 촬영 인정·사과”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자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도 이 소식을 전했다.BBC는 16일(한국시간)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서울에서 진행된 첫 재판에 참석해 실망을 안긴 것에 대해 ‘깊이 죄송하다’고 말했다”며 “그는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이적한 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선수”라고 보도했다.BBC는 “검찰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피해자 2명과의 성관계 영상을 동의 없이 불법 촬영했다”며 “이 영상은 황의조의 형수가 그를 협박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어 “황의조가 고소한 형수는 협박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를 포착해 그도 기소했다”며 “황의조는 재판에서 ‘앞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프랑스 매체 MALIGUE2는 “보르도에서 뛰다 잉글랜드로 떠났던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가 자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4차례에 걸친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참석했다”며 “한국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4년에 달하는 형량을 구형했다. 변호사는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했고. 그는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황의조 측 변호사와 황의조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따라 곧바로 결심 절차가 진행됐고, 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 구형과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 부과를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했다.튀르키예에서 귀국해 이날 재판에 직접 참석한 황의조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한편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피해자 측 변호사는 다만 “이런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이제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 측(황의조)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2명으로 조사됐다.이 영상은 자신의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던 A씨에 의해 SNS를 통해 유포됐고, 황의조가 고소한 A씨는 수사 결과 그의 형수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되면서 황의조도 피의자로 전환돼 수사를 받아왔고,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을 받았다. 검찰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A씨에 징역 4년을 구형했고, 1심과 2심 모두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근 대법원에서도 징역 3년이 확정됐다.김명석 기자 2024.10.16 16:47
해외축구

‘불법 촬영 인정→징역 4년 구형’ 황의조 “피해자에 진심 어린 사죄…최대한 선처 간청”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했다. 황의조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곧바로 결심 절차가 진행됐다.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며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직접 재판에 출석한 황의조는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통해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했다.피해자 측 변호사는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다.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로 잡혔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7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다. 불법 촬영 혐의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SNS)에 업로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황의조는 SNS에 올린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돼 황의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동영상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A씨는 황의조의 형수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황의조의 형수는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김명석 기자 2024.10.16 11:48
국가대표

검찰,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황의조도 혐의 인정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첫 공판에서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황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황의조의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고, 황의조 역시 잘못을 인정하는가에 대한 재판부 질문에 "맞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황의조는 지난 7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다. 불법 촬영 혐의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지난해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SNS)에 업로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황의조는 SNS에 올린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돼 황의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동영상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A씨는 황의조의 형수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황의조의 형수는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10.16 11:11
프로야구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서준원, 항소심도 집행 유예 받았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된 전 야구선수 서준원(24)이 항소심에서도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에 집행 유예 5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사회적 관심을 받는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않고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범행 날짜가 하루에 그쳤고 영상을 유포하지 않은 점, 피해자와 2000만원에 합의한 점 등으로 미뤄 1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라며 검사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서준원은 2022년 8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 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 유예 5년,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 받았다. 서준원은 지난 5월 31일 오전 0시 30분께는 부산진구 개금동 한 교차로에서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에서 차를 몰다가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아 입건되기도 했다.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을 받고 사이드암 투수로 시속 150㎞/h 대 빠른 공을 던지며 주목받았던 선수지만, 한국야구와 소속팀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그라운드에서 추방당했다. 안희수 기자 2024.10.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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