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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긴 BTS"…방탄소년단, 연말 차트 휩쓴 1년간 광폭 행보

올해도 'BTS의 해'다.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라는 전 세계 위기 속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건재한 월드스타의 위엄을 보여줬다. BTS로 도배된 연말차트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되는 각종 연말 결산 차트에서 정상을 휩쓸고 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계정'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2위에도 올랐다. 멤버 정국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미국 가수 라우브(Lauv)의 'Never Not' 커버 영상이 담긴 게시물로 누적 조회수 3,500만 회, 140만 건에 달하는 리트윗, 300만 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진을 선정하는 사이트인 베스트나인(Best Nine)에서도 방탄소년단 사진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빌보드는 연말 차트(YEAR-END CHARTS)를 발표하고 방탄소년단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빌보드 200 아티스트 듀오/그룹', '디지털 송 세일즈 아티스트', '소셜 50 아티스트', '월드 앨범 아티스트', '월드 앨범', '디지털 송 세일즈'까지 총 7개 부문 1위에 올려놓았다. '핫 100 아티스트 듀오/그룹' 3위, '톱 세일즈 아티스트' 2위,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2위, '빌보드 200 아티스트' 18위, '핫 100' 아티스트 42위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2020 연말 차트에서 처음으로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7)으로 '빌보드 200'에서 통산 네 번째 1위를 기록했고, 앨범의 타이틀곡 'ON'(온)은 같은 주 '핫 100'에서 4위에 오르며 당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며 "지난 9월,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3주 동안 '핫 100' 1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연말 차트 집계 기간 동안 'Savage Love (Laxed-Siren Beat)'(새비지 러브)로도 '핫 100' 차트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 전세계 아티스트에선 6위에. 유튜브 결산에선 '다이너마이트'가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지니뮤직에선 '맵 오브 더 솔:7'이 올해의 앨범에 등극했다, 틱톡은 "방탄소년단의 #LifeGoesOn 챌린지가 15일 만에 46만3,276개 영상을 만드는 등 글로벌 팬들의 참여로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해시태그 영상 조회수는 9억 3천만 뷰,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음원을 배경으로 만든 틱톡 영상은 65만8,718개를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골든디스크 대상 휩쓸고 세계 5대 음악시장 접수 올해 코로나로 월드투어가 취소되고 계획된 팬미팅 등이 어긋났음에도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역대급이었다, 1월 골든디스크어워즈 34년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음원과 음반 대상을 싹쓸이하며 한 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 방탄소년단은 62회 그래미어워즈로 열기를 이어갔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협업 무대를 꾸며. 전년도 시상자 참석에서 퍼포머로 2년 연속 그래미에 입성했다. 2월에는 '온'으로 빌보드 핫100 4위에 진입했다. 선주문량 400만장을 돌파한 음반 '맵 오브 더 솔: 7'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 음반은 발매 일주일동안 337만장 대기록을 썼고,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세계 5대 음악시장(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단일앨범 동시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4월 2020년 15주차 세계 실물 앨범 판매량 집계에선 약 533만 1000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발매곡의 롱런과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두드러졌다. 2017년 발매된 '봄날'은 3월 지니뮤직 차트에서 '올해의 봄캐럴'에 등극했다. 지니뮤직 측은 "'봄날'이 '벚꽃엔딩'보다 더 오래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슈가는 어거스트D라는 예명으로 믹스테잎 'D-2'를 발매하고 빌보드200 1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빌보드 핫100 76위에 올랐고 뮤직비디오에 입은 한복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네스 등재, 그래미 팝 후보까지 6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팬미팅 '방방콘: 더 라이브'는 전 세계 107개국에서 75만명이 동시 접속하며 온라인 공연으론 최고 접속자수를 기록,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팬클럽 가입자만 봤다고 가정하더라도 최소 2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0월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ON:E'을 열었는데, 양일간 최고 10만1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액은 약 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올해 월드투어가 불발됐음에도 720억 원 이상의 티켓 매출을 낸 셈이다. 특히 하반기엔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8월 일본 발매판 '맵 오브 더 솔: 7 ~더 저니~'가 빌보드 200 14위에 오르면서 역대 일본어 음반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찍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2관왕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빌보드 63년 역사상 새로운 기록도 만들었다. 9월 1일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1위로 진입하고 통산 4회 1위에 올랐다. 이어 10월에 '새비지 러브'로 다시 핫100 정상을 꿰찼고, 11월 낸 '라이프 고즈 온'까지 3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3곡을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올려놓는 독보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현 시점에서 방탄소년단이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아티스트 중 하나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고의적 무지일 뿐"이라고 보도하는 등 외신에서도 찬사를 쏟아냈다. 방탄소년단은 12월 5일 기준 통산 261회 수상, 55개의 대상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내년엔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새 역사를 만든다. 보수적인 그래미의 벽을 뚫고 한국 가수 최초로 팝 부문 후보에 등극,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 아티스트로 시상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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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방탄소년단 '봄날', '벚꽃엔딩' 제치고 봄 캐럴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인기 봄 캐럴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지니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보다 20일 빨리 일간차트 200위권에 진입해 더 오래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발매된 '봄날'은 일간차트에 지난 1일 83위로 진입했고, 24일간 평균 일간차트 순위 109위를 차지했다. 8년 전 나온 ‘벚꽃 엔딩’은 21일 161위로 진입, 5일간 평균 114위에 머물렀다. 지니뮤직 홍상욱 본부장은 “K-POP 가치를 세계 만방에 떨친 방탄소년의 신곡,구곡 모두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봄날’의 인기는 지속됐다”며 “반대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코로나19로 봄나들이가 어려운 상황과 맞물리면서 차트진입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봄캐롤송 '봄날'과 '벚꽃엔딩'의 일간 차트 평균순위는 전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월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28일간 평균순위 77위,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은 27일간 평균 순위 108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3월에는 각각 32계단, 6계단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인기 봄 캐럴도 등장했다. 지니일간차트에 볼빨간 사춘기의 ‘나만, 봄’은 2일 지니일간차트 148위로 진입, 21일간 평균 126위를 차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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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벚꽃연금'도 밀렸네

매년 차트를 휩쓸었던 봄 캐럴이 올해는 주춤하다. 코로나 19 감염증 우려로 지역 꽃 축제들이 취소되면서 장범준의 '벚꽃연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으로 군항제,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전남 보성 벚꽃축제,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등 전국 봄 축제가 취소됐다. 2005년 시작한 여의도 봄꽃축제가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 영등포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26일 설명했다. 축제는 사라졌지만 자연의 시간은 순리대로 흘러간다. 이미 제주, 부산, 창원 등은 벚꽃이 만개했고 수도권 일부에서도 벚꽃 핀 나무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서울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4일이다. 봄 기운은 완연해졌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 봄 캐럴 이용량도 뚝 떨어졌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순위 변화(가온차트 기준)를 보면 올해 가장 차트 진입시기가 늦고 그 순위도 낮다. 2019년엔 9주차에 202위로 처음 진입했는데 2020년엔 10주차에 349위로 들었다. '벚꽃엔딩'이 발매된지 8년이 지나 화력이 약해진 탓일 수도 있지만 다른 봄 캐럴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아이유가 작사하고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도 10주차에 332위로 진입했다. 지난해 8주차에 399위로 진입한 것과 비교할 때 확실히 봄 캐럴 진입 순위가 늦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멜론차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보였다. 검색 키워드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7일까지 멜론 주간 키워드에는 '벚꽃엔딩'이 50위권 밖이었는데 3월 중순에 들어서야 키워드 검색 순위가 상승했다. 25일 '벚꽃엔딩'의 일간 차트 순위는 78위, '봄 사랑 벚꽃 말고'는 108위로 집계됐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봄 캐럴은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차트 순위가 상승하는 연상작용을 통해 음원 이용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상춘객의 봄 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현 상황이 봄 캐럴 이용량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벚꽃엔딩' 주간차트 체류기간은 사상 처음 2주 이내, 주간차트 최고 순위 역시 예년보다 하락한 40~50위권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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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장범준, '벚꽃엔딩' 연금 고갈에 직접 나선 아빠

'벚꽃엔딩'으로 떼돈을 번 가수 장범준이 봄에 맞춰 활동을 개시했다. '벚꽃연금'을 쓸어담는 한편, 신곡과 공연 홍보까지 1석2조의 효과를 노린다.장범준은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불후의 명곡' 등 예능 활동을 시작했다. 방송 출연을 자제하고 결혼과 입대도 비밀리 했던 그동안의 행보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2016년 3월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장범준은 "TV에 많이 안나오는 이유가 뭔가. 신비주의 하는 거냐"는 물음에 "그건 아닌데 굳이 나갈 이유가 별로 없더라. 방송에 안 나와도 노래 들어주시고 수입이 계속 들어오니까 행사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실제로 장범준은 '벚꽃엔딩'으로 50억 원 이상 저작권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한 방송에서 "장범준이 2012년 이후 40억원대 저작권 수입을 올렸을 것"이라고 했는데 매년 차트인을 기록했으니 2년 새 10억 원 이상은 더 저작권료를 챙겼을 것이라는 계산이다.하지만 올해 '벚꽃엔딩'의 화력은 예년과 달리 조금 늦게 불붙고 있다. 2013년 처음 차트 재진입 시 2위였던 노래는 2014년 8위, 2015년 13위, 2016년 16위, 2017년 19위, 2018년 31위로 지난해부터 급격히 주간 최고 순위가 하락 중이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점점 차트에 진입하는 시점도 늦어지고, 차트인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2018년부턴 그래프 곡선이 현저하게 쳐져 연금 고갈이 머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예전만 못한 '벚꽃엔딩'의 기세에 장범준은 올해 데뷔 이래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복무 중 태어난 아들까지 두 아이 아빠로 가장의 책임까지 생겼기에 대중가수로서의 타협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특히 본인도 출연을 자제했던 예능인데 자식들까지 방송에 출연시킨 점이 눈에 띄는 변화 포인트다.장범준은 예능 출연에 힘입어 3월 중 장범준 3집 발표와 4월 2019 장범준 전국공연 '노래방에서' 홍보를 이어간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들과 신보 미리듣기 컨텐트를 공개했으며 18일에는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하고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벚꽃엔딩' 말고 새 연금송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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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올해도 '벚꽃 연금'...'벚꽃엔딩' 6번째 봄에도 '차트 인'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연금'이 시작됐다. 지난 주말 동안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이었지만 만개한 벚꽃에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음원 사이트에 슬며시 고개를 내밀었다. '벚꽃 엔딩'은 9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 100에 모두 '차트 인'하는데 성공했다. 멜론 39위, 벅스 35위, 네이버 뮤직 31위, 올레 뮤직 51위, 지니 뮤직 51위, 엠넷 차트 41위, 소리바다 36위에 올랐다. 2012년 3월 발매된 '벚꽃엔딩'이 여섯번째 맞이하는 봄에도 리스너들이 찾는 '계절송'으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라디오에서도 '벚꽃 엔딩' 신청곡이 쏟아지고 있다. '벚꽃엔딩'은 '벚꽃 연금'이라는 수식어가 생길만큼 매년 3~4월 봄만 되며 음원 사이트에 '차트 인'했다. 발표 2년차인 2013년엔 음원 차트 1위를 하면서 KBS 2TV '뮤직뱅크' 1위까지 올랐다. 올해는 꽃샘추위에도 음원 차트에 올랐다는 점에서 날이 조금 더 풀리면 순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규 음악평론가는 "'벚꽃엔딩'은 봄을 대표하는 계절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젠 리스너들이 '벚꽃엔딩'과 관련된 추억이 쌓여 이 맘때 노래와 연관된 추억을 되새기며 또 다시 찾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본다"며 "그동안 봄과 관련된 노래가 많이 나왔지만, '벚꽃엔딩'을 뛰어넘진 못 했다. 대체할만한 콘텐츠가 나오지 않는 이상 '벚꽃엔딩'의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8.04.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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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트와이스, 멜론 연간 차트 1위 "여자친구 2위"

확실한 걸그룹 세대교체드라마·예능 O.S.T 초강세어반자카파·볼빨간사춘기·헤이즈 등 활약2016년 가장 많이 들은 곡은 트와이스였다. 트와이스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연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멜론 측은 지난 5일 2016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100곡의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특히 차트를 살펴보면 지난해 가요계의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됐다.◇ 5년만에 걸그룹 곡 1위2011년 티아라의 '롤리폴리' 이후 5년만에 걸그룹 곡이 연간 1위에 올랐다. '치어 업'으로 '샤샤샤' 신드롬을 일으킨 트와이스. 또한 2015년 발표한 데뷔곡 '우아하게'는 9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공개해 누적 기간이 얼마 되지 않는 'TT'도 35위에 올랐다. 데뷔 후 발표한 타이틀곡 세 곡 모두 100위 안에 들며 다시 한 번 인기를 재입증했다.여자친구의 순위도 놀랍다. '시간을 달려서'는 연간 2위를 기록했다. 연초에 발표돼 꾸준히 사랑받으며 순위 프로그램서 15관왕을 하며 상반기 인기를 독점했다. 트와이스와 마찬가지로 2015년 발표한 곡 '오늘부터 우리는'도 20위. 지난 여름 공개한 '너 그리고 나'는 30위에 랭크됐다. 마마무도 연간 차트에 두 곡을 랭크했다. '넌 이즈 뭔들' 15위·'아이 미스 유' 78위.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도 9월 발표했지만 43위로 높은 순위다.◇ '태양의 후예' O.S.T 역대 최고 성적100위까지 차트 중 눈에 띄는 건 O.S.T 활약이다. 특히 '태양의 후예' '응답하라 1988' 삽입곡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은 5위·거미 '유 아 마이 에브리씽' 8위·윤미래 '올웨이즈' 19위·케이윌 '말해! 뭐해?' 26위·첸 '에브리타임' 27위·매드클라운&김나영 '다시 너를' 40위·SG워너비 '사랑하자' 57위·김준수 '하우 캔 아이 러브 유' 등 무려 8곡이 랭크됐다.'응답하라 1988' O.S.T도 만만치 않다.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10위·오혁 '소녀' 33위·김필 '청춘' 71위·노을 '함께' 79위 4곡이 올랐다. 이 밖에도 '또 오해영' 수록곡인 정승환의 '너였다면' 41위·벤 '꿈처럼' 42위를 기록했다. ◇ '쇼미더머니'가 이끈 힙합 뮤직예능 프로그램서 나와 음원으로 출시된 곡의 순위도 높다.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비와이의 '데이 데이' 21위·'포에버' 29위·'니가 알던 내가 아냐' 50위를 기록했다. 보이비 '호랑나비' 60위·쌈디 '맘 편히' 69위 등에 이름을 남겼다.101명의 소녀들이 '떼창'한 '프로듀스 101' 메인곡인 '픽미'는 61위·소녀온탑 '같은 곳에서'는 77위다. 라미란·김숙·민효린 등 '언니들의 슬램덩크'서 프로젝트로 결성한 언니쓰의 '셧 업'도 75위로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한도전'서 유재석과 엑소가 부른 '댄싱 킹'도 91위다.◇ 어반자카파 연간 4위 활약장르의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탄탄한 리스너를 확보하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는 4위·'목요일 밤' 38위를 기록했다. '슈퍼스타K'서 발굴한 보석인 볼빨간사춘기도 역주행과 롱런을 번갈아가며 '우주를 줄게'를 17위로 안착시켰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래퍼 헤이즈의 '돌아오지마'는 23위·'앤드 줄라이' 83위를 기록했다.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도 시기와 맞물려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연간 차트 74위에 올랐다.◇ 5년째 연간차트 진입 버스커버스커 한두달이 아닌 해가 바뀌어도 꾸준히 사랑받는 '롱런'곡은 2016년에도 차트에 끈질기게 남았다. 2003년 거미가 부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73위·'벚꽂연금'이라 불리며 봄마다 차트에 등장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87위·2014년 봄에 발표한 박효신의 '야생화' 93위를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1.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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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O.I, 사전투표 제외 '차별없단 SBS의 거짓말'[종합]

SBS '인기가요' 측이 아이오아이를 사전 투표 후보에서 제외해 부당하다는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대해 "집계 결과를 따랐을 뿐 오해"라는 엉뚱한 입장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일간스포츠는 10일 오전 '아이오아이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진행하는 SBS '인기가요' 사전투표에서 이름이 빠져있다'면서 '2016년 5월 22일 반영분의 사전투표를 보면, 역주행곡 젝스키스의 '커플'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부터 크러쉬의 최신곡 '우아해'까지 포함돼있다. 크러쉬의 '우아해'는 아이오아이의 '드림걸'보다 하루 늦게 출시된 곡이다. 날짜가 늦어 사전투표 후보에서 배제됐다는 핑계는 댈수 없다는 얘기'라고 소개했다.이어 '방송 출연을 하는 곡을 대상으로 했다는 이유도 말이 안된다. '인기가요' 출연이 없었던 십센치의 '봄이 좋냐??' 등의 곡이 명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물론 사전투표 점수의 비중은 5%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얘기는 시험을 보고 성적을 매기는데 시험 자체를 못보게 하는 것과 같다. 결국은 아이오아이를 투표에서 배제해 출연까지 배제하려는게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인기가요'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아이오아이가 사전 투표에서 차별 받았다는 것은 오해다'라면서 '시청자 게시판에 나와있는 차트 집계 공식을 따르고 있다'는 이상한 답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가온 차트 집계 이야길 꺼내는데, 가온 차트는 음반과 음원 점수에 해당하는 차트다. 사전 투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일간스포츠가 지적한 사전투표 배제에 대한 답도 아니고, 꺼낼 필요도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 SBS의 이 황당한 이야길 '공식 입장'인듯 억울하게 포장하면서 아이오아이만 두 번 죽이는 꼴이 됐다.SBS측의 '전주에 '인기가요' 순위 60위에 들어야 사전투표 후보에 오른다'는 해명도 거짓말이다. 아이오아이의 신곡보다 하루 늦게 나온 크러쉬의 신곡이 후보에 있기 때문이다.네티즌들도 '아이오아이가 사전투표 후보에 없는게 정당한 규칙이라면, 같은날 나온 악동뮤지션은 있고, 하루 뒤에 나온 크러쉬가 있는 이유는 뭐냐'라며 반발하고 있다. 4일 데뷔 앨범 'Chrysalis'를 발표한 아이오아이는 데뷔주에 지상파 음악방송을 출연하지 못했다. 엠넷 출연 걸그룹의 출연을 불허한 지상파 음악방송 PD들의 고집때문이다. 하지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음악방송을 제외한 예능 프로그램에는 출연이 가능했고, 혹시라도 1위 후보에 오른다면 지상파 음악방송의 출연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전투표에서 배제시켜버린것이 확인되면서 아이오아이 측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 아이오아이는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Chrysalis'(크리슬리스)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Dream Girls'(드림걸스)다.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Dream Girls'를 포함해 'I.O.I(Intro)', '똑똑똑', 'Doo Wap' 4곡의 신곡과 아이오아이 버전의 'Pick Me', 'Crush', '벚꽃이 지면' 3곡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엄동진 기자 2016.05.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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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오아이, SBS '인기가요' 투표 제외 '차별은 ing'

신인 걸그룹 아이오아이에 대한 차별은 'ing형'이다. 아이오아이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진행하는 SBS '인기가요' 사전투표에서 이름이 빠져있다. 멜론에서 임의로 삭제한건지, SBS '인기가요' 측의 요청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6년 5월 22일 반영분의 사전투표를 보면, 역주행곡 젝스키스의 '커플'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부터 크러쉬의 최신곡 '우아해'까지 포함돼있다. '우아해'는 아이오아이의 '드림걸'보다 하루 늦게 출시된 곡이다. 날짜로는 핑계를 댈수 없다는 얘기.방송 출연을 하는 곡을 대상으로 했다는 이유도 말이 안된다. '인기가요' 출연이 없었던 십센치의 '봄이 좋냐??' 등의 곡이 명단이 있기 때문이다. 사전투표에서 배제했다는 얘기는, '인기가요' 순위에서 배제하겠다는 얘기랑 같다. '인기가요'는 음원점수 55%, SNS점수 35%, 음반점수 5%, 시청자 사전투표 점수 5%로 순위를 매긴다. 사전투표 점수가 5%밖에 되지 않지만,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얘기는 시험을 보고 성적을 매기는데 시험 자체를 못보게 하는 것과 같다. 그 대상이 아이오아이라 더 아쉽다. 4일 데뷔 앨범 'Chrysalis'를 발표한 아이오아이는 데뷔주에 지상파 음악방송을 출연하지 못했다. 엠넷 출연 걸그룹의 출연을 불허한 지상파 음악방송 PD들의 고집때문이다.하지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음악방송을 제외한 예능 프로그램에는 출연이 가능했고, 혹시라도 1위 후보에 오른다면 지상파 음악방송의 출연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전투표에서 배제시킨 것이 확인되면서 아이오아이 측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한 가요 관계자는 "적어도 기회는 줘야지, 아예 배제시키는건 말이 안된다. 엠넷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그룹이라고 해도 국민들이 선택한 멤버들이다. SBS가 공영방송이 아니라고 해도, 아이오아이를 보고싶어하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무시할 권한이 PD들에게 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Chrysalis'(크리슬리스)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Dream Girls'(드림걸스)다.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Dream Girls'를 포함해 'I.O.I(Intro)', '똑똑똑', 'Doo Wap' 4곡의 신곡과 아이오아이 버전의 'Pick Me', 'Crush', '벚꽃이 지면' 3곡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엄동진 기자 2016.05.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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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로이킴, '봄'하면 떠오르는 노래 '1위 4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봄'하면 떠오르는 노래 1위에 뽑혔다.한국갤럽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상대로 '봄'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물었다.그 결과 '벚꽃엔딩'은 무려 22.5% 득표율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봄' 3위는 '봄처녀' 4위는 로이킴의 '봄봄봄'이었다.'벚꽃엔딩'은 '벚꽃좀비' '벚꽃연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해마다 봄이 되면 차트에 진입한다. 날이 조금 풀리면 바로 100위권에 들어오고 벚꽃이 흩날리는 4월 중순이 되며 10위까지 랭크된다. 즉 날씨에 가장 민감한 노래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명곡.발표된 지 5년차 곡이 매년 3~4월만 되면 사랑을 받는 이상 현상이다. 벚꽃이 만개한 4월이 되면 차트 1위도 노려볼만 하다. 지난해에는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 1위에 올랐고 2013년 3월에는 KBS 2TV '뮤직뱅크'의 'K차트' 1위 후보에도 올랐다.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난 곡이 다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르는 일은 유례가 없다.'벚꽃엔딩'은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듣는 사람을 단번에 집중시키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벚꽃 길을 함께 걷고 싶은 남자가 설레는 마음으로 낭만적인 벚꽃놀이의 정경을 묘사하는 노랫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돋보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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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벚꽃엔딩', 날씨 좀 풀렸다고 '차트 진입'

'벚꽃엔딩'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현재(3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83위를 기록하고 있다.'벚꽃엔딩'은 '벚꽃좀비' '벚꽃연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해마다 봄이 되면 차트에 진입한다. 날이 조금 풀리면 바로 100위권에 들어오고 벚꽃이 흩날리는 4월 중순이 되며 10위까지 랭크된다. 즉 날씨에 가장 민감한 노래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명곡.발표된 지 5년차 곡이 매년 3~4월만 되면 사랑을 받는 이상 현상이다. 벚꽃이 만개한 4월이 되면 차트 1위도 노려볼만 하다. 지난해에는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 1위에 올랐고 2013년 3월에는 KBS 2TV '뮤직뱅크'의 'K차트' 1위 후보에도 올랐다.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난 곡이 다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르는 일은 유례가 없다.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봄을 알리는 3월이 되면서 차트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향후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고 벚꽃 개화 시기를 맞으면 '벚꽃엔딩'의 순위는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벚꽃엔딩'은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듣는 사람을 단번에 집중시키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벚꽃 길을 함께 걷고 싶은 남자가 설레는 마음으로 낭만적인 벚꽃놀이의 정경을 묘사하는 노랫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돋보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3.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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