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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韓 영화 잘 나간다!…‘범죄도시4’→‘파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종합]

한국 영화들이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영화 ‘범죄도시4’와 ‘파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애니메이션 ‘서클’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범죄도시4’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신작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과거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길복순’ 등이 공식 초청됐다. 한국 영화 시리즈 신작이 공식 초청된 건 ‘범죄도시4’가 최초다.‘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역수사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상반기 개봉한다.‘파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와 독보적이고 신비로운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되는 부문이다. 과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김태용 감독의 ‘만추’,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등이 공식 초청됐다.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주연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개봉한다.JTBC ‘멜로가 체질’ 김혜영 감독의 영화 데뷔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됐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엄마를 잃은 한 소녀가 집이 없어 댄스 학원 지하에서 지내다 안무가에게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레, 진서연, 정수빈, 손석구, 이정하 등이 출연한다.그런가 하면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앞서 ‘수학시험’, ‘연애놀이’, ‘존재의 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정유미 감독은 ‘서클’로 네 번째 공식 초청의 쾌거를 이뤘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애니메이션으로 4회 이상 공식 초청받은 연출자는 정유미 감독이 최초다.‘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당당히 공식 초청된 한국 영화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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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16일 칸영화제 첫 선…포스터·스틸 공개[공식]

칸영화제의 후반부를 책임진다. 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이 6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칸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과 함께 칸 영화제 포스터와 공식 스틸 7종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비상선언'은 오는 15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레스 스크리닝과 1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언론 및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이병헌·임시완이 칸 영화제 프리미어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비상선언'이 초청된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칸영화제의 대표적 섹션 중 하나다.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는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극찬과 함께 비경쟁 부문 초청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올해 여섯 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경쟁 부문에서는 면면이 쟁쟁한 감독들의 신작이 '비상선언'과 함께 상영된다. '아임 낫 데어'로 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고 '캐롤'로 미국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The Velvet Underground', '스포트라이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Stillwater'가 같은 부문에 초청됐다. 또한 '몽 루아'의 주연으로 68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감독 겸 배우 엠마누엘 베르코의 신작 'DE SON VIVANT' 등이 초청되는 등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비상선언'은 공식 상영 일정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와 공식 스틸도 공개했다. '비상선언'(EMERGENCY DECLARATION) 공식 포스터는 상공 위 구름 속에 비행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TAKE YOUR SEAT’이라는 영어 문구를 180도 뒤집어 삽입한 것이 눈에 띈다. ‘비상선언’을 뜻하는 영문 타이틀, 그리고 ‘좌석에 앉으라’는 문구가 ‘리얼 항공 재난 영화’라는 국내 최초 장르와 만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한다. 칸영화제에서 함께 공개한 공식 스틸 7종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맡은 각 캐릭터의 비주얼을 담았다. 인물 한 명, 한 명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비상선언' 속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기내와 지상까지 긴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캐릭터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비상선언'은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달할 국내 최초 리얼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칸영화제를 기점으로 전세계에 최초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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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전여빈 "대세 분위기 실감 못해…연락은 많아졌다"

전여빈이 '낙원의 밤'과 '빈센조'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로 떠오른 속내를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 전여빈은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달라진 대세 분위기에 대해 실감하냐"는 질문에 "사실 지금은 거의 촬영장만 다니고 있어서 반응에 대해 잘 못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전여빈은 "그래도 친구들에게 연락은 많이 오고 있다. 전화, 메시지 통해서 '잘 보고 있다'고 해주고, 친구의 친구, 친구들의 부모님까지도 너무 좋아한다고, '여빈이 작품 재미있게 봤다'고 전해주시는 것을 들으면서 '그래도 많은 분들이 작품 만든걸 봐주고 계시는구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고향 친구들도 '드라마 봤다' '넷플릭스에서 잘 봤다' 이야기해 주더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낙원의 밤' 공개 이후 동료들에게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는 전여빈은 "문소리 선배님꼐서 '빈센조' '낙원의 밤' 나올 때마다 '잘 봤다' '수고했다' 감사한 연락을 주셨고, '멜로가 체질' 동료들도 인사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여성 동료들에게는 '부럽다'고. '그 총격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돼 부러웠고 잘했다'는 연락 받아 많이 기뻤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여성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전여빈은 "내가 실제로 여성이기 때문에 연기를 하다보면 원함의 마음이 생기기 마련인데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냥 성별을 뛰어넘는 멋진 역할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어느 것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그저 멋지고 싶다. '멋지다'는 말이 상투적일 수 있는데 작품 안에서 함께 살 때 역량이 잘 발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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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전여빈 "통상적 女캐릭터였다면 '낙원의밤' 안했을 것"

전여빈이 '낙원의 밤'을 택한 명확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 전여빈은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어렸을 적 느와르 영화라고 딱 정하기 보다는 홍콩 영화에 대한 환상이 컸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엄청 좋아했다"고 운을 뗐다. 전여빈은 "당시 나왔던 많은 느와르 영화들을 보면 남자 주인공들이 총을 쏘면서 전우애 동료애를 나누지 않냐. '나도 저런 영화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꿈꿨던 것 같다. 그리고 배우가 되고 나서는 막연한 꿈을 직접적으로 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낙원의 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마음으로만 품었던 것이 맞닿아서 결정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도적 캐릭터라는 점이 눈에 띄었고, 좋았다"는 말에는 "나 역시 기쁘게 생각했다. 재연이가 일반적인 이야기에만 있었던 친구였다면, 통상적으로 봐 왔던 정통적인 느와르의 단순 여자주인공이었다면 솔직히 안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하지만 '낙원의 밤' 재연은 다른 지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 마지막 10분이 재연이를, '낙원의 밤'을 선택하는 큰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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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빈센조' 촬영 후 이동" 전여빈, 깜짝 차량인터뷰 묘미

'대세' 전여빈이 차량 이동 중 화상인터뷰 진행으로 깜짝 재미를 선사했다. 전여빈은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로 23일 오후 2시부터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여빈이 등장한 공간은 일반 스튜디오가 아닌 차량으로 보이는 공간이라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현재 tvN '빈센조'에 출연 중인 전여빈은 막바지 촬영을 마치고 이동중이었던 것, 전여빈은 "촬영이 조금 늦어져서 휴대폰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빨리 이동해 안정적으로 인터뷰 할 수 있도록 최선 다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인터뷰는 대면이 아닌 비대면 화상 인터뷰르 치러지고 있다. 직접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인터뷰가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여빈은 흔들리는 차량 안에서 이동 중에도 영화에 대한 애정, 캐릭터에 대한 생각, 촬영 비하인들을 똑부러진 말투로 읊어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전여빈은 '낙원의 밤' 공개 후 반응에 대해 "오픈되기 전에 평 올려주신 것 거의 다 놓치지 않고 찾아봤다. 많은 부분에서 기다렸던 느와르, 재연이라는 인물에 대해 반가워해주신 것, 또 발견해주신 것을 기뻐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빈센조' 촬영 중이고, 막바지에 이르러서 오늘이 마지막 촬영인데 아직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를 끝낸 후에도 넘어가야 한다. 아마 새벽에 끝날 것 같다"며 "그래서 그동안 '낙원의 밤' 평을 아주 면밀하게 찾아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틈날 때마다 남겨주시는 것 여러 채널로 확인하려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낙원의 밤'이 넷플릭스로 공개되지 않았나. SNS를 개설했는데 해외팬들의 반응이 압도적이더라. '반응의 범위가 달라졌구나'를 느끼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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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낙원의밤' 엄태구 "전여빈과 멜로 아닌 동질감 느꼈다"

엄태구가 전여빈과 멜로 아닌 멜로 같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 엄태구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태구와 재연의 관계에서 멜로는 배제한다는 감독의 주문이 있었다고"라는 말에 "맞다. 멜로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그보다 어떤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엄태구는 "태구 입장에서는 재연을 보면서 누나도 생각나고, 조카도 생각나고, 내 모습 같기도 해 큰 동질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횟집에서 자기 이야기를 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말을 한 배우가 전여빈이라 들었다"는 말에는 "가까워진 계기는 감독님 덕분이다. 감독님이 둘을 불러서 매일 뭘 사주셨다. 맛있는 음식, 커피를 먹고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된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 "더 진한 멜로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고 묻자 "음… 멜로 연기는… 어… 어…"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하더니 "그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그러한 생각은 했다. '전여빈 배우와 또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다' 진심이다"고 덧붙였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서 엄태구는 모두의 표적이 돼 제주도로 몸을 피한 조직의 일원 박태구로 분해 영화 전반을 이끌었다. 강렬한 이미지 속 전매특허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력까지 다채로운 열연으로 배우 엄태구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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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새벽 출근길 前촬영 복기"…'낙원의밤' 엄태구의 노력

엄태구가 '낙원의 밤'을 촬영하면서 느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 엄태구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누나와 조카를 잃으면서 태구의 이야기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촬영을 할 때도 그 감정과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근데 그 모든 것을 몸 안에 갖고 있으려는 노력이 정말 힘든거구나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엄태구는 "내 감정선이 관람하는 분들에게 그대로 느껴져야 한다는 것, 그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 솔직히 쉽지는 않았다. 너무 밝게 해서도 안되고, 너무 어두워서도 안 될 것 같아 그 연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부분의 그 감정들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 회상하고 복기했다"며 "예를 들면 서울 촬영과 제주도 촬영의 텀이 있었는데, 제주도 촬영을 할 때 슛 들어가기 전, 새벽에 촬영장으로 가면서 서울 촬영분을 계속 보고 복기하고 돌이켜 보고 그런 것들이 내 안에 있게끔 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심리적으로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서 엄태구는 모두의 표적이 돼 제주도로 몸을 피한 조직의 일원 박태구로 분해 영화 전반을 이끌었다. 강렬한 이미지 속 전매특허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력까지 다채로운 열연으로 배우 엄태구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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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낙원의밤' 엄태구 "나체액션, 부끄러웠고 점점 외로웠다"

엄태구가 파격적인 액션 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 엄태구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전라 나체 액션신을 소화했는데 연기할 때 어떤 감정이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부끄러웠고, 시간이 흐를 수록 좀 외로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내 개인적으로는 그런 감정이었는데, 사실 정말 고생하신건 스태프 분들이다. 스태프 분들은 옷을 다 입고 있었지만 그 사우나가 진짜 습하고 더웠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촬영했는데 스태프 분들이 계속 땀흘리면서 고생하셨던 기억이 선명하다"고 회상했다. 또한 9kg 증량에 대해서는 ""무조건 많이 먹었고, 살찌는 보충제 효과도 많이 봤다"고 귀띔했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서 엄태구는 모두의 표적이 돼 제주도로 몸을 피한 조직의 일원 박태구로 분해 영화 전반을 이끌었다. 강렬한 이미지 속 전매특허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력까지 다채로운 열연으로 배우 엄태구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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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낙원의밤' 엄태구 "주연 러브콜 놀랐다…분량 많아 부담"

엄태구가 '낙원의 밤'을 이끈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 엄태구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태구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부담이 많이 됐다. 민망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부터 주연으로 제안 받은 것이 아닌가. 왜 분량에 놀랐냐"고 하자 "그렇게 (주연) 제안 받아서 놀랐다"고 강조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엄태구는 "대본을 받았을 땐 캐릭터 이름이 '태구'라고 적혀 있어서 되게 놀랐고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물론 감독님은 날 두고 쓴 것은 아니라고 하시더라. 이미 옛날부터 작업을 했던 작품이고, 나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고 하시더라"고 귀띔했다. 완성된 '낙원의 밤'에 대해서는 "나는 다른 배우 분들 연기에 많이 놀랐다. 몇몇 장면들이 있는데 대본보다 더 처절하거나 통쾌했고, '이렇게 웃겼나?' 싶은 장면도 영화에서는 너무 웃기더라. 화면의 차가운 느낌이나 그런 것들이 정말 잘 살려진게 아닌가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서 엄태구는 모두의 표적이 돼 제주도로 몸을 피한 조직의 일원 박태구로 분해 영화 전반을 이끌었다. 강렬한 이미지 속 전매특허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력까지 다채로운 열연으로 배우 엄태구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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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엄태구 "전여빈, 연기 괴물 맞더라"

엄태구가 전여빈과 처음으로 작품에서 호흡 맞춘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 엄태구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전여빈이 엄태구를 '향수 같다'고 표현했는데, 엄태구는 전여빈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냐"는 질문에 "전여빈 배우야말로 향수가 아닌가 싶다"고 운을 똈다. 엄태구는 "전여빈 배우는 '밀정' 때 잠깐 마주쳤고 대화는 못 나눴다. 이후 '죄 많은 소녀' 영화가 나왔을 때 '연기 괴물'이라고 표현된 기사를 보고 '연기를 어떻게 했길래 이런 말이 나오지?' 싶어 영화를 봤는데 정말 그 표현이 딱 맞더라. 연기 괴물이다. 연기 너무 잘하고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함께 해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첫 촬영이 기억에 남는다. 같이 연기하는건 처음이니까 처음의 그 떨림, 긴장감, 새로움, 그런 것들이 조금 많이 기억에 남는다. 첫 신이 차를 타고 가다 내가 창문을 열면 바람이 불어 재연의 머리카락이 헝클어지고 그래서 내가 창문을 닫는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서 엄태구는 모두의 표적이 돼 제주도로 몸을 피한 조직의 일원 박태구로 분해 영화 전반을 이끌었다. 강렬한 이미지 속 전매특허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력까지 다채로운 열연으로 배우 엄태구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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