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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빈센조' 촬영 후 이동" 전여빈, 깜짝 차량인터뷰 묘미
'대세' 전여빈이 차량 이동 중 화상인터뷰 진행으로 깜짝 재미를 선사했다. 전여빈은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 주연배우로 23일 오후 2시부터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여빈이 등장한 공간은 일반 스튜디오가 아닌 차량으로 보이는 공간이라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현재 tvN '빈센조'에 출연 중인 전여빈은 막바지 촬영을 마치고 이동중이었던 것, 전여빈은 "촬영이 조금 늦어져서 휴대폰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빨리 이동해 안정적으로 인터뷰 할 수 있도록 최선 다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인터뷰는 대면이 아닌 비대면 화상 인터뷰르 치러지고 있다. 직접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인터뷰가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여빈은 흔들리는 차량 안에서 이동 중에도 영화에 대한 애정, 캐릭터에 대한 생각, 촬영 비하인들을 똑부러진 말투로 읊어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전여빈은 '낙원의 밤' 공개 후 반응에 대해 "오픈되기 전에 평 올려주신 것 거의 다 놓치지 않고 찾아봤다. 많은 부분에서 기다렸던 느와르, 재연이라는 인물에 대해 반가워해주신 것, 또 발견해주신 것을 기뻐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빈센조' 촬영 중이고, 막바지에 이르러서 오늘이 마지막 촬영인데 아직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를 끝낸 후에도 넘어가야 한다. 아마 새벽에 끝날 것 같다"며 "그래서 그동안 '낙원의 밤' 평을 아주 면밀하게 찾아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틈날 때마다 남겨주시는 것 여러 채널로 확인하려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낙원의 밤'이 넷플릭스로 공개되지 않았나. SNS를 개설했는데 해외팬들의 반응이 압도적이더라. '반응의 범위가 달라졌구나'를 느끼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영화로 주목받은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을 이유로 넷플릭스에 판매 되면서 지난 9일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4.23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