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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베를린 어린이 심사위원 선택 받았다… 수정곰상 수상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의미 있는 수상 소식을 알렸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24일(현지 시간) ‘제74회 베를린영화제’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주는 수정곰상을 받았다.심사위원단은 “용감한 주인공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인 롤러코스터를 태워줬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발견하는 과정과 완벽주의가 삶을 결정해선 안 된다는 점을 배웠다”는 심사평을 남겼다.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정식 초청을 받아 수상까지 이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엄마를 잃은 고등학생 인영(이레)이 집세가 밀려 쫓겨난 뒤 자신이 속한 예술단에 숨어 살다 깐깐한 예술감독 설아(진서연)에게 들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되는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제74회 베를린영화제’는 25일 폐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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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은곰상 대상으로 창대한 마무리… 베를린 영화제, 韓영화 방긋[종합]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가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계에 큰 기쁨을 안겼다.24일(이하 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곰상에 이어 2등에 해당하는 상이다.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은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에서 이송(김승윤)과 원주(이혜영)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는 이야기를 담았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부터 ‘여행자의 필요’까지 5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의 초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2020년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2021년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2022년엔 ‘소설가의 영화’로 이번과 같은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영화는 ‘여행자의 필요’뿐이 아니었다.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신작 ‘파묘’가 국내 개봉보다 살짝 앞서 영화제에 초대돼 상영됐다. ‘파묘’는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대됐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 상영을 기념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기자회견에도 참석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파묘’ 상영 직후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파비앙 티케는 ‘파묘’에 대해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모두 망라한 대단한 영화다. 모든 배우들의 존재감이 뛰어나고 각자 연기하는 직업에 확실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가 어두운 세계를 다루는 것 같지만, 어둠 속에 있는 빛이 가장 밝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든 영화에는 모두 이러한 빛이 있다. 어둠 속에 있기에 그 빛이 더욱 좋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시리즈 작품 사상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범죄도시4’ 역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스페셜 갈라는 화려하고 대중적인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카를로 샤트리안 예술감독이 직접 상영작을 선정하는 섹션이다.‘범죄도시4’는 핵주먹을 가진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필리핀에 거점을 둔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베를린영화제 폐막을 이틀 앞둔 23일 늦은 오후 스페셜 갈라 부문 상영작으로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시리즈를 이끄는 주인공인 마동석과 이번 4편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김무열은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이 무술감독 출신으로 한국 영화의 기념비적인 액션 장면을 대부분 만들었다고 소개하며 “이번 4편의 액션이 ‘범죄도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다”고 자평했다. 또 어린 시절 ‘록키’를 보고 복싱을 시작, 세계적인 액션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은 “1편이 제작될 때까지만 해도 ‘범죄도시’가 이렇게 성공적인 프랜차이즈가 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다. 고민과 탐구를 멈추지 않는 돈 리(마동석)의 영화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고 추켜세웠다.홍상수 감독의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을 안긴 ‘제74회 베를린영화제’는 25일 폐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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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영예 홍상수 감독 “내 영화에서 무얼 봤나 궁금하다”

홍상수 감독이 또 한 번 베를린의 선택을 받았다.24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제74회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홍 감독은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도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ㄹ영화제에서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을 5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다.상을 받은 홍 감독은 “심사위원단에게 감사하다.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고 말했다.‘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 여성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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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①] '인트로덕션', 더욱 단단해진 홍상수 월드

마니아의 지지를 받는 두 감독이 동시기 새 영화를 선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 그리고 유하 감독의 '파이프라인'이다. 27일 개봉하는 '인트로덕션'은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인 은곰상을 수상한 작품.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효율적으로 서사를 전개하는 것을 넘어 이 각본은 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을, 순식간에 인간의 삶 속에 숨은 진실이 갑작스레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는 평을 받은 영화다. 홍상수 감독의 장편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 제목을 갖고 있다. 베를린에서 인정받으면서, 국내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홍 감독의 여전한 저력을 입증해줬다. 26일 관객과 만나는 '파이프라인'은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 등을 만든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 1970'(2015)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이다.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가 서인국·이수혁 등 스크린에서 잘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과 호흡을 맞춰 만들어낸 작품이다. 기름을 훔치는 '도유'를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로, 6월부터 시작되는 한국영화 개봉 러시의 첫 주자로 나섰다. 출연: 신석호·박미소·예지원·기주봉·서영화·김민희·조윤희 감독: 홍상수 장르: 드라마 줄거리: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이야기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66분 한줄평: 대중과 유리된 거장 별점: ●●◐○○ 신의 한 수: 홍 감독은 소개, 입문, 서문, (새 것의) 도입 등 영어 단어 '인트로덕션'에 담긴 뜻을 모두 포기할 수 없어 처음으로 영어 단어를 제목으로 정했다. 이 영화를 모두 보고 나면 왜 꼭 '인트로덕션'이어야 했는지 단 번에 이해가 갈 정도. 홍상수 감독의 선택은 옳았고, 그의 첫 영어 제목에는 이 영화의 메시지와 이야기가 매우 잘 함축돼 있다. 신석호가 연기하는 주인공 영호는 어른의 세계에 입문하는 인물이며,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고, 또 새로운 것을 도입한다. 이 과정 속에 충돌도 일어나고 갈등도 겪으며 깨닫고 변화한다. 별 것 아니어 보이는 일상 속에서 인간의 욕망, 세대간 갈등, 청춘의 방황, 어른의 위선 등이 그려진다. 이 작품은 영화이자 시이고 소설이다. 문학 작품 같은 이야기를 흑백 화면에 잔잔하게 담아냈다. 홍 감독의 연인 김민희의 분량은 적다. 프로덕션 매니저로 스태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그는 두 번째 단락에만 출연해 주인공의 주변 인물을 연기한다. 신의 악수: 홍 감독만의 스타일을 애정하는 관객 층이 탄탄하게 존재하고 있고, 홍상수라는 인물은 단순히 연출자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인트로덕션'은 너무 멀리 나갔다. 기승전결을 따르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을 종잡을 수 없다. 홍상수식 등장 인물들은 여전히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는데, 이들 사이에서는 뜬금없고 엉뚱한 대화가 오간다. 생략되고 찢긴, 파편화된 정보를 제대로 정해진 순서도 없이 제시한다. 대중을 따돌리듯 혼자 날뛴다. 관객과 발 맞춰 나가지 않고, 의문만 잔뜩 남긴다. 불친절한 영화를 다시 조립하고 이어 붙이는 일이 관객에게 큰 기쁨이 된다지만, 이 영화가 낸 과제는 너무 어렵다. 매우 미니멀한 이야기를 이해해 보라는 '인트로덕션'의 과제가 과연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홍 감독의 영화 세계가 확고하고 이를 지지하는 마니아 또한 확고하다지만, '인트로덕션'에 담긴 홍상수 월드는 너무 단단해 파고들기 어렵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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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②] '파이프라인', 돌아와요 진짜 유하

마니아의 지지를 받는 두 감독이 동시기 새 영화를 선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 그리고 유하 감독의 '파이프라인'이다. 27일 개봉하는 '인트로덕션'은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인 은곰상을 수상한 작품.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효율적으로 서사를 전개하는 것을 넘어 이 각본은 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을, 순식간에 인간의 삶 속에 숨은 진실이 갑작스레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는 평을 받은 영화다. 홍상수 감독의 장편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 제목을 갖고 있다. 베를린에서 인정받으면서, 국내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홍 감독의 여전한 저력을 입증해줬다. 26일 관객과 만나는 '파이프라인'은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 등을 만든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 1970'(2015)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이다.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가 서인국·이수혁 등 스크린에서 잘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과 호흡을 맞춰 만들어낸 작품이다. 기름을 훔치는 '도유'를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로, 6월부터 시작되는 한국영화 개봉 러시의 첫 주자로 나섰다. 출연: 서인국·이수혁·음문석·유승목·태항호·배유람·배다빈 감독: 유하 장르: 범죄 줄거리: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원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한줄평: 신선한 재료로 만든 패스트푸드 별점: ●◐○○○ 신의 한 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과감하게 개봉을 택한 몇 안 되는 상업영화다. 범죄 오락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상업영화의 미덕을 갖췄다. 서인국과 이수혁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을 대거 기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신선한 배우들과 함께 '도유'라는 신선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 108분이라는 상업영화로서 적당한 러닝타임까지, 오랫동안 극장을 찾지 않았던 관객의 마음을 동하게 만든다. 신의 악수: 유하 감독의 팬이라면 실망이 클 수 있다. 그간 진한 남자의 냄새를 풍기는 작품을 만들어온 유하 감독이 처음으로 한 눈을 팔았기 때문. 감독의 이름을 지운다면 그의 연출작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파이프라인'은 유하답지 못하다. 물론 감독의 변화가 무작정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유하 감독의 변화는 헛발질에 가깝다. 기존에 수없이 봐왔던 케이퍼 무비의 틀에 뻔한 대사와 이야기가 담겼다. 최초로 '도유' 소재를 그린다지만 신선하지 않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도굴'이 겹쳐보이고, 그 외에도 여러 케이퍼 무비들이 연상된다. 유명한 "선수 입장" 대사만 등장하지 않았을 뿐이지, 108분 내내 클리셰로 가득하다. 장면마다 반전을 꾀하지만 놀랍지 않고, 웃음 코드는 아재의 그것에 가깝다. 다른 작품에서 빈 틈 없는 연기를 보여줘온 배우들의 연기도 이 영화에서만큼은 과장돼 어색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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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신작 ‘인트로덕션’도 베를린영화제행…다섯번째 초청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영화 ‘인트로덕션’이 오는 3월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홍 감독 영화가 베를린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해 초청된 김민희 주연 ‘도망친 여자’는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했다. 제작사 전원사 측은 지난 11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인트로덕션’의 경쟁부문 초청 사실을 알리고 해외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는 흑백 색상 해변을 배경으로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얼굴을 감싼 주인공 영호가 서 있는 모습이다. 영화는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를 중심으로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관련기사 "70년 만의 새 출발" 내년 베를린영화제 3월·6월에 분산 개최 프랑스 누적 확진 300만…칸영화제 코로나 탓에 7월로 연기 카를로 샤트리안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관객에게 큰 기쁨과 동시에 도전을 제시한다. 여기 한 젊은 남자가 부모의 기대와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애쓰고 있다. 홍 감독의 작품은 장면과 언어 사이의 공백에서 작동하는 예술의 비밀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한다”며 작품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모함마드 라술로프, 나다브 라피드, 아디나 핀틸리에, 일디코 엔예디, 지안프란코 로시, 야스밀라 즈바니치 등 역대 황금곰상 수상작 감독 6명이 참여한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으로 처음 초청 받은 데 이어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등으로 잇따라 베를린을 찾았다. 그의 연인이자 배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배우 첫 베를린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두 차례 쪼개져 열린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 유럽 필름 마켓(EFM)과 베를린 협업 프로덕션 마켓, 베를린 시네마 펀드 등 산업 관련 행사들이 먼저 열리며 이 기간 온라인으로 심사와 수상자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이 수상작들을 포함한 초청작들이 ‘서머 스페셜’(Summer Special) 형태로 대중들에게 오프라인으로 공개된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관련기사 박웅현 대표 “아이패드 소개하듯 대동여지도의 혁신 풀었죠” “애가 좀 그렇게 크면 어때서요?” 아득바득 버티던 엄마에게 물었다 골든글로브 보란듯…'미나리' 美배우조합상 3개 부문 후보에 “국보 반가사유상 브랜드화, 루브르 모나리자 같은 공간 마련” 2021.0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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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대상 수상자와 어깨 나란히…구혜선, 떠들썩한 도전

영화도 찍고, 심사도 하고. 구혜선의 '떠들썩'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구혜선이 이혼 후 더욱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영화제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심사위원의 면면은 굉장히 화려하다. 지난해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안카다미안 감독, '벌새'로 전 세계에서 40여개의 상을 수상한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구혜선과 장편 부문 심사를 맡는다. 이외에도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한 레카 부시 감독 등이 심사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혜선은 지금까지 3편의 장편 영화와 5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했다. 다른 심사위원들에 비해서는 빈약한 경력이다. 규모가 작은 영화제들은 홍보를 위해, 경력과 자질보다 유명세를 고려해 심사위원을 위촉기도 한다. 이번에도 '스타' 구혜선의 유명세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생긴다. 게다가 가장 크고 중요한 장편 경쟁 부문이다. 오랫동안 걸그룹 활동을 해온 에이핑크 박초롱이 코코믹스 음악상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것과는 다르다. 구혜선은 최근 SNS를 통해 새 영화 연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기간 가운데 '이매진(imagine)'이라는 타이틀로 미술 작품 전시도 진행한다. 유명세를 가지지 못한 경쟁자들에겐 없는 기회다.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겪은 후, 구혜선과 관련된 이슈는 쉴 틈 없이 뜨겁다. SNS를 통해 14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몸무게를 알렸고, 다이어트 비법이 사탕이라는 독특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화보 인터뷰를 통해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 생각은 다르다. 희망찬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현실을 깨닫는 것이 이혼"이라는 생각도 털어놓았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8월 SNS에 직접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한동안 폭로와 설전을 이어간 탓에 양쪽 모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7월 이혼 조정에 합의해 법적으로도 완벽한 남남이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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