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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스 보고 있나' 쿠밍가, 애틀랜타 데뷔전에서 야투 성공률 75%+27점 대폭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벤치를 지켰던 조나단 쿠밍가(24)가 마침내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빛을 발할 기회를 잡았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쿠밍가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119-98 대승을 이끌었다.워싱턴전은 쿠밍가의 애틀랜타 데뷔전이었다.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입지가 좁아지며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결국 그는 지난 6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다만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에도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출전이 미뤄졌고, 이날에서야 비로소 새 팀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기대 이상. 3점 슛 성공률 75%(3/4), 야투 성공률 75%(9/12)로 워싱턴을 폭격했다. 공교롭게도 애틀랜타는 에이스 제일런 존슨이 1쿼터 고관절 부상으로 쓰러져 복귀하지 못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쿠밍가는 1쿼터 중반 코트에 들어와 왕성한 운동량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ESPN은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 시절 입은 왼쪽 무릎 타박상에서 회복 중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사이에 두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치른 첫 6경기를 결장했다'고 조명했다. 쿠밍가는 의연했다. 그는 "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여기서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나의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5 16:47
해외축구

비니시우스 향한 인종차별 의혹…챔스 11분 중단, 벤피카 선수 징계

유럽축구연맹(UEFA)이 인종차별 발언 의혹을 받는 벤피카 공격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에게 잠정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UEFA는 24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프레스티아니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로 출전 금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아니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에 결장한다. 1차전은 리스본에서 열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서 있다. UEFA는 윤리·징계 조사관을 임명해 차별 행위 여부를 조사 중이며, 최종 징계는 조사 결과에 따라 별도로 결정될 예정이다.논란은 1차전 후반 초반 비니시우스의 선제골 이후 발생했다. 중계 화면에는 프레스티아니가 셔츠로 입을 가린 채 반복적으로 발언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를 들은 비니시우스와 레알 선수들은 인종차별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르는 FIFA 반인종차별 프로토콜을 가동해 경기를 약 11분간 중단했다. 방송 화면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프레스티아니에게 항의하며 “명백한 인종차별자”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일부 벤피카 팬들이 원숭이 흉내를 내는 모습도 중계에 잡혔다. 프레스티아니는 혐의를 부인하며 “비니시우스가 잘못 들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벤피카 구단은 성명을 통해 선수의 결백을 지지하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선수를 잃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UEFA 결정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절차상 항소가 수요일 경기 출전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으로 인정했다.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프레스티아니가 같은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당시 경기장을 떠날 생각까지 했지만 비니시우스가 설득해 계속 뛰었다고 말했다.음바페는 “유럽 최고 대회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선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 그는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비니시우스 역시 SNS에 글을 올려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비겁하다. 셔츠로 입을 가려야 할 정도로 약하다”며 분노를 드러냈다.반차별 단체 ‘킥 잇 아웃’은 경기 후 비니시우스의 골 세리머니가 논란의 초점이 된 것에 대해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흐리는 가스라이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벤피카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행동이 관중을 자극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한편 무리뉴 감독은 1차전에서 항의로 퇴장당해 2차전 벤치에 앉지 못한다.이건 기자 2026.02.24 08:20
해외축구

“내가 골 넣겠다” 자신감 넘치는 오현규, 감독에게 말하고 ‘새 역사’로 부응

오현규(베식타시)의 튀르키예 무대 세 번째 득점의 뒷이야기가 있었다. 그가 직접 세르겐 얄친 베식타시 감독에게 “더 뛰게 해달라”고, 사령탑의 믿음에 골로 보답했다.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 골을 터뜨려 베식타시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에 따르면 경기 후 오현규는 “감독님께 ‘저를 계속 뛰게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뛰게 해달라. 골을 넣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꼭 넣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는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오현규는 지난 16일 바샥셰히르전에서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팀이 후반 14분 3-0 리드를 쥔 터라 휴식 차원에서 일찍이 벤치로 물러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현규가 직접 벤치에 더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그는 후반 29분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이달 베식타시 입단 후 데뷔전부터 괴즈테페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오현규는 구단 새 역사를 작성했다. 구단 역사상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건 오현규가 처음이다. 베식타시에서의 여정을 “꿈만 같다”고 표현한 오현규는 “베식타시에 오기 전 매 경기 골을 넣는 게 꿈이었다. 지금까지 그 꿈을 이뤘다”면서 “이곳 그라운드에 발을 디디면 한국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 이곳의 분위기와 팬들의 따뜻한 환영 덕에 기분이 정말 좋다. 사실 오늘 경기도 마지막 경기란 생각으로 임했다. 그런 마음가짐이 골로 연결된 것 같다”고 했다.무엇보다 임팩트가 강렬했다. 데뷔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한 오현규는 괴즈테페전에서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오현규를 두고 만화 캐릭터 ‘캡틴 츠바사’에 비유하기도 한다.오현규는 “내가 어떻게 츠바사와 비교될 수 있겠나. 나도 매 경기 멋진 골, 특히 바이시클 킥 같은 골을 넣고 싶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튀르키예까지 직접 가서 응원해 주는 한국 팬들의 존재는 그에게 큰 힘이다. 오현규는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때론 부담이 생기기도 하지만, 두 경기를 치른 후 세 번째 경기에서도 득점에 기여하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고, 결과가 좋았다”고 돌아봤다.김희웅 기자 2026.02.23 15:33
NBA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 아킬레스건 파열 할리버튼, 대상포진까지 진단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26)이 대상포진 진단을 받아 몇 주간 팀을 이탈할 거라고 릭 칼라일 감독이 밝혔다'고 23일(한국시간) 전했다. 할리버튼은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7차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경기 중에는 벤치에 앉아 동료들을 응원했다.칼라일 감독은 "(대상포진은)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이라며 "완전히 회복될 것이지만, 최근 며칠 사이에 증상이 나타났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SPN은 '대상포진은 고통스러운 피부 발진이 특징이며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원인체에 의해 발생한다'며 '주전 가드 없이 인디애나는 올 시즌 15승 43패로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할리버튼은 지난 시즌 73경기에 출전, 평균 18.6점 9.2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한 팀의 에이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3 14:17
프로농구

'4쿼터 13.63점' 힘겨운 4강 경쟁, 다시 고개 든 BNK '주전 의전도' [IS 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의 4강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BNK는 지난 2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전을 68-71로 패하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전적 12승 15패. 흐름도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높은 '주전 의존도'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BNK는 안혜지가 출전 시간 부문 리그 전체 1위(37분14초)에 올라 있고 이소희(4위·35분03초) 박혜진(5위·34분54초)이 뒤를 잇는다. 여기에 김소니아(11위·33분06초)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주전 4명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그만큼 특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다. 반면 선두 경쟁 중인 부천 하나은행은 출전 시간 상위 10위 안에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선수단 운영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BNK는 지난 시즌 '주전의 힘'으로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주전 5명 모두 평균 30분 이상을 소화한 유일한 팀이었지만,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위해서는 로테이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체력 안배와 로테이션 운영이 어느 정도 이뤄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다시 주전 중심 운영으로 회귀했고, 이는 경기 후반 체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BNK의 4쿼터 평균 득점은 13.63점(리그 평균 15.56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며, 올 시즌 치른 4번의 연장전에서는 모두 패했다.BNK는 백업 자원의 성장이 더딘 편이다. 김정은과 변소정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주전의 부담을 덜어줄 정도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빅맨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성진과 김도연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이 뼈아프다. 4강 진입을 위해서는 주전 의존도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체력 부담을 줄이고 벤치의 기여도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순위 반등은 쉽지 않다. 다만 최근 베테랑 박혜진의 경기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에이스들의 반등과 함께 로테이션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지가 BNK의 남은 시즌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3 10:52
해외축구

‘인간 승리’ 조규성, 또 무릎 부상 대형 악재…“인조 잔디서 뛰는 데 어려움 겪는 듯”

조규성(미트윌란)이 또 한 번 쓰러졌다.조규성은 23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 2025~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16분을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같은 날 덴마크 매체 볼드는 “조규성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무릎은 오랜 기간 조규성을 괴롭힌 부위다.마이크 툴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4-0 완승을 이끈 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조규성은 무릎 부상 이후 인조 잔디에서 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면서 “조규성을 계속 뛰게 하고 싶었지만, 무릎에 충격을 받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툴베르 감독은 조규성의 부상이 단순 타박이길 바라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그는 올 시즌 초반인 지난해 8월 17일 바일레와의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448일 만에 피치를 밟았다. 이후 이전처럼 득점 행진을 이어간 조규성에게 ‘인간 승리’란 수식어가 붙었다.지난해 11월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까지 단 조규성은 A매치 복귀골까지 넣으며 완벽 부활했다.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부상 정도에 따라 내달 열릴 A매치 소집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6.02.23 10:11
해외축구

MLS가 직접 판 깐 ‘손메대전’…7만 5673명 앞 손흥민이 메시를 꺾었다

손흥민(34·LAFC)이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와의 ‘손메대전’에서 승리했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정확한 패스로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지난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LAFC도 올해 공식전 첫 두 경기에서 내리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이날 손흥민은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고, 메시는 마이애미의 2선 공격수로 나섰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이 웃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바르셀로나 소속의 메시와 두 차례 붙어 1무 1패를 거뒀는데, 커리어 처음으로 맞대결에서 이겼다.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을 자랑한 손흥민은 전반 37분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LAFC의 전방 압박으로 손흥민이 볼을 쥐었고,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패스한 것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들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리그 1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마르티네스와 신명 나는 댄스로 기쁨을 나눴다.후반 들어 메시를 중심으로 마이애미의 공세가 거셌다. LAFC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쳤다. LAFC가 1-0으로 앞선 후반 28분에는 부앙가가 쐐기를 박았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향해 달리던 부앙가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헤더로 제치고 볼을 빈 골문에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손흥민은 후반 43분 네이선 오르다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 대신 피치를 밟은 오르다스는 후반 49분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차 넣으며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손흥민은 슈팅 2회,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도 슈팅 4회, 키패스 3회를 뿌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초 LAFC가 서부, 마이애미가 동부 콘퍼런스에 속한 터라 두 팀이 만나는 일정은 나오기 어렵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메시의 스타성을 고려해 개막전 대결을 성사했다. 아울러 둘을 향한 쏟아질 관심을 헤아려 LAFC의 홈구장인 2만 2000석 규모의 BMO 스타디움이 아니라 7만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최했다.당시 MLS 사무국은 ‘2026시즌 꼭 봐야 할 10경기’ 중 이 경기를 첫손에 꼽으며 “지난 세기 가장 기억될 만한 문화·스포츠 행사를 열어 온 콜리세움은 MLS 최고의 스타 메시, 손흥민의 기대되는 대결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실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는 7만 5673명의 관중이 들어찼다.김희웅 기자 2026.02.23 00:03
프로농구

사라진 '19세 천재의 바람', 더 멀리 보는 한국가스공사 [IS 피플]

10대 가드 양우혁(19·한국가스공사)이 '프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삼일고 재학 중 프로 무대에 도전한 양우혁은 2025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됐다. 가드 자원 중에서는 전체 1순위 문유현(고려대, 안양 정관장)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그만큼 대학 졸업을 앞둔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얼리 드래프트'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프로 데뷔 초반, 양우혁은 번뜩이는 재치와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정관장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코트 위 존재감이 눈에 띄게 줄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국가대표 경기 일정으로 인한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9일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최근에는 20분 이상 출전한 경기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주요 전력에서 다소 배제된 모습이다. 이에 대해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비시즌 훈련을 통해 고등학교 때 했던 습관이나 플레이를 버리고 프로농구 선수에 맞는 농구를 더 배워야 한다"며 "특히 수비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시간이 분명히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양우혁은 프로필상 체중이 68㎏에 불과해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 주로 사용하던 1대1 플레이 대신 투맨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공격 전개 방법을 꾸준히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다만 2007년생이라는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팀 동료인 아시아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은 "(양우혁에게)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가진 능력이 워낙 좋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기회가 올 것이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혁 감독도 "양우혁은 경기가 없을 때도 계속 훈련하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욕심도 많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넘버원 가드가 되고 싶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기다려 주시면 분명히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덕담을 건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3 00:02
해외축구

손흥민 분노 유발! LA FC 감독은 왜 SON을 88분에 교체아웃시켰을까?

이해되지 않은 선택이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의 선택 하나가 큰 아쉬움을 남겼다. LA 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공식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었다. 전반 3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메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논란은 손흥민의 교체에 있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대기심이 손흥민의 번호인 '7'번이 적힌 교체판을 들었다. 이를 본 손흥민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감독의 지시이기에 어쩔 수 없이 따랐다. 그러나 불만을 가지는 것은 당연했다. 후반 43분이면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도 아니었다. 추가시간까지 감안해 10분 정도를 더 뛴다고 하더라도 체력 안배에 큰 의미는 없었다. 오히려 풀타임을 뛰게 했다면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메시와 함께 인사한 후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까지 연출될 수 있었다. MLS로서도 가장 바라는 그림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교체를 지시했다. 벤치에 돌아온 후 손흥민은 불만을 표시하기도 헸다. 이번 개막전은 MLS 사무국에서 기획했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 이후 MLS로 온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이다. 손흥민이 출전하는 경기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왔다. 동시에 아시아 방송사들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MLS는 2026 개막전을 손흥민 대 메시의 대결구도로 잡았다. 여기에 손흥민은 경기 내내 좋은 기량으로 1도움까지 기록했다. 그렇기에 도스 산토스 감독의 어처구니없는 결정 하나가 더욱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건 기자 2026.02.22 14:45
해외축구

손흥민 도움 폭발→‘축구의 신’ 메시 꺾었다…LAFC, 마이애미 3-0 완파→MLS 개막전 승리

손흥민(LAFC)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메대전’에서 웃었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정확한 패스로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3-0 승리에 이바지했다.지난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LAFC도 올해 공식전 첫 두 경기에서 내리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손메대전’의 주인공인 손흥민과 메시는 이날 각각 최전방 공격수, 2선 플레이 메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88분,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웃은 쪽은 손흥민의 LAFC였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했다. 그는 전반 6분 뒷공간 침투 후 골키퍼까지 제쳤으나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고, 뒤따라오던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했다. 그러나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손흥민은 전반 14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흐른 볼을 재차 슈팅했으나 수비수 맞고 골대 옆으로 빠졌다. LAFC는 여러 차례 코너킥 기회를 얻으며 몰아붙였지만, 결실을 보진 못했다.전반 37분에야 0의 균형이 깨졌다. LAFC의 전방 압박으로 손흥민이 전방에서 볼을 잡았고,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패스한 것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들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마르티네스와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나눴다. 마이애미는 후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메시도 적극적인 슈팅으로 LAFC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좀체 LAFC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후반 18분 메시가 오른쪽으로 열어준 패스를 파쿤도 무라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LAFC는 후반 24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공격수 마르티네스를 빼고 미드필더 마티외 슈아니에르를 넣으며 수비에 힘을 줬다.교체 카드를 쓰고 불과 4분이 지나고 LAFC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빛났다. 부앙가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향해 달리다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헤더로 제치고 빈 골문에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득점이 필요했던 마이애미는 후반 36분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네이선 오르다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후반 49분 손흥민 대신 피치를 밟은 오르다스가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부앙가가 왼쪽 측면을 흔들고 올린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뛰어들던 오르다스가 차 넣었다.김희웅 기자 2026.02.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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