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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1004, 뉴욕서 센텔라 캠페인 전개…글로벌 브랜딩 강화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미국 뉴욕에서 센텔라 캠페인을 전개하며 글로벌 브랜딩 강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캠페인 슬로건은 ‘Centella? You mean SKIN1004.(센텔라? 그러니까 스킨1004.)’로, 센텔라 원료 대표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스킨1004는 이번 슬로건을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브루클린 중심가에 대형 벽화 옥외광고를 운영한다.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이미지와 슬로건을 활용해 켄트 애비뉴 건물 외벽을 장식했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연상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빠르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맨해튼 소호 거리에서 대규모 샘플링 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뉴욕 로컬 소비자 및 관광객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샘플과 굿즈를 제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늘렸다. 행사 기간 SNS에서는 관련 게시글이 2000건 이상 확산되며 높은 바이럴 효과를 거뒀다.이번 캠페인은 스킨1004 뉴욕 소호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을 앞두고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스킨1004는 내년 1분기 소호 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향후에도 뷰티 트렌드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온·오프라인 접점을 지속 확대해 현지 영향력을 넓히는 한편, 충성 고객층을 확보해 K뷰티 대표주자이자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센텔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12.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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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전성기를 바쳤다” 현지 매체도 SON 다큐멘터리 조명…‘커리어의 정점’

“토트넘에 커리어 최고의 시절을 바쳤다.”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3·LAFC)의 토트넘 시절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두고 이같이 평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래인 백’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에 대한 감정적 속내를 밝혔다”고 전했다.매체가 조명한 건 전날(17일)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구단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손흥민과 토트넘, 그 마지막 이야기’다. 이 영상은 토트넘이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손흥민이 구단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0년 동안 한 팀에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으며 팀의 전설로 발돋움했다. 특히 UEL에서 우승하며 팀의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안겼다. 손흥민은 지난 2시즌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애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7월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하던 중 퇴단 소식을 스스로 밝혔다. 그리고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모든 게 완벽해 보였지만, 항상 무언가 하나가 빠진 느낌이었다. 어릴 때 완벽한 조각을 찾으려는 것처럼, 마지막 조각이 없었다”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마침내 조각(우승)을 찾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떠올렸다.“나는 항상 축구를 생각한다”던 손흥민도 UEL 우승의 기쁨은 남달랐다. 그의 클럽 커리어 첫 우승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한동안 아무 생각을 안 했다. 이런 순간을 다시 느껴보고 싶을 정도로 기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나는 편안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게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새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UEL 결승전 이후 구단에 내 뜻을 전했다. 모두 내 결정을 지지해 줬다”고 돌아봤다. 손흥민은 “만약 내가 팀에 남는다면, 서로에 좋지 않을 거라 봤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하면서 “정말 많은 선택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EPL 팀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 그만큼 토트넘을 존중한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로 뛰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매체는 손흥민의 발언을 두고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 지 4개월 만에 팬들에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가졌다. 지난 시즌 UEL 우승은 그의 토트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정점’이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을 함께 보냈다. 토트넘에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시절을 바치고, 마침내 직접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의 얼굴에 드러난 솔직한 감정은 진정한 우승 트로피를 얼마나 간절히 꿈꿔왔는지를 보여준다”고 평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당시 손흥민은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이 나를 잊질 않길 바란다”며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같은 시기 EPL 사무국도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시간 동안 놀라운 유산을 남겼다”고 돌아봤다. 특히 “손흥민은 EPL에서 127골을 넣었는데, 이는 역사상 득점 부문 16위에 해당한다. 그는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조명했다. 또 “놀라운 득점 능력과 함께, 그는 71개의 도움(17위)을 기록했다. 그 결과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도움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단 7명 중 한 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12.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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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들 담았다” 극진한 손흥민 레전드 대우…토트넘 특별 다큐 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LAFC)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며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들을 담은 스퍼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가 곧 공개된다”고 전했다. 구단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공식 유튜브에서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함께 올린 짤막한 영상에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뒤로 보이는 의자에 앉아 인터뷰 전 슬레이트를 치는 모습이 담겼다.다큐멘터리에는 지난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손흥민은 오랜만에 토트넘 동료들과 만났고, 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남겼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8월까지 10년 활약하며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토트넘을 떠나기 직전인 2024~25시즌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이바지하며 성공리에 런던 생활을 마쳤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LAFC로 적을 옮기는 것은 2025~26시즌을 준비하던 8월에야 결정됐다.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마침 한국 투어 기간 이적을 발표했다. 토트넘 현지 팬들과 인사할 기회 없이 LAFC로 넘어가게 됐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킨 손흥민은 토트넘에 방문해 팬들과 교감할 수 있었다. 당시 토트넘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쥔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이었다”면서 “나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집과 같은 존재”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나와 항상 함께 있어 주길 바란다. 언제든 LA에 방문해달라”고 했다.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많은 팬이 ‘웰컴 백 쏘니’(잘 돌아왔어요 손흥민)가 적힌 팻말을 들어 환대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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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끝났지만, 전설은 남았다' 북런던이 다시 부른 손흥민

손흥민(33·LAFC)이 토트넘(잉글랜드)에 남긴 흔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북런던을 떠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 다루는 매체 ‘투 더 래인 백(To The Lane Back)’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방문을 두고 “영웅적인 귀환”이라고 표현하며 그날의 장면을 되짚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지난해 8월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 뒤 약 4개월 만의 귀환이었다.당시 손흥민은 경기 전 팬들 앞에 섰다. 그라운드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며,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곁에 있어 달라.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나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프라하를 3-0으로 제압했다.‘투 더 래인 백’은 이 장면을 두고 “손흥민이 클럽에서 보낸 마지막 순간들은 선수 본인뿐 아니라, 그와 가까웠던 동료들에게도 감정이 북받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작별은 단순한 기록의 종료가 아니다”라며 “그가 클럽에 남긴 것은 숫자를 넘어선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팬들과 동료들, 그리고 구단 문화 전반에 걸쳐 깊은 연결고리를 남겼고, 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기억될 것”이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손흥민의 귀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도 주목했다. EPL은 같은 날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방문을 조명하며, 손흥민이 리그 역사에 남긴 기록을 다시 소개했다. EPL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7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득점 부문 공동 16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강조했다.공격 포인트 전반에 걸친 영향력도 재조명됐다. EPL은 “손흥민은 71개의 도움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도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며 “티에리 앙리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단 7명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투 더 래인 백’은 “손흥민과의 이별은 눈물을 동반했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북런던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며 “그가 계속해서 받는 존경과 감정적인 헌사가 이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만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을 기록한 선수다. 지난 5월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토트넘에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는 손흥민 개인에게도 클럽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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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유산은 북런던서 빛난다”…여전히 주목받는 SON의 영웅적 귀환

손흥민(33·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남긴 유산은 아직도 현지에서 화제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래인 백’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영웅적인 귀환”이라며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건넨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지난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친정 팀의 홈구장을 찾았다. 지난 8월 공식적으로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누빈 뒤 4개월 만에 복귀였다.당시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당시 토트넘은 프라하를 3-0으로 꺾었다.매체는 “손흥민이 보여준 클럽에서의 마지막 순간은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가까웠던 동료들에게도 감정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이어 “손흥민과 토트넘의 감정적 작별”이라며 “그가 토트넘에 남긴 건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다. 그는 팬들과 동료들, 그리고 구만 문화와의 깊은 연결고리를 남겼다. 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기억될 것이다”고 호평했다.한편 지난 10일 EPL 사무국도 그의 감동적 복귀를 조명하기도 했다. 당시 EPL은 “손흥민은 EPL에서 127골을 넣었는데, 이는 역사상 득점 부문 16위에 해당한다. 그는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조명했다.이어 “놀라운 득점 능력과 함께, 그는 71개의 도움(17위)을 기록했다.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도움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단 7명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투 더 래인 백’은 “손흥민과의 이별은 눈물을 동반했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북런던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그가 계속해 받는 존경과 감정적인 헌사가 이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은 ‘전설’이다. 그는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기여하며 팀에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클럽 커리어 첫 트로피였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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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 선택, 완벽한 증명… MLS가 돌아본 손흥민의 202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30주년 시즌을 결산하며 가장 강렬한 장면 중 하나로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이끈 LAFC의 공격 조합을 꼽았다. 단순한 화제성이나 스타 마케팅 차원이 아닌, 리그의 흐름과 분위기를 실제로 바꾼 사례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MLS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2025시즌을 대표하는 10대 주요 이슈를 정리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아홉 번째로 소개된 키워드가 바로 ‘손흥민-부앙가, LAFC의 브로맨스’였다. MLS는 “LA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파도를 일으킨 구단”이라며 “토트넘에서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을 약 2600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진 이적료에 영입하며 리그 이적료 기록을 다시 썼다”고 설명했다.주목할 대목은 그 다음 평가다. MLS는 “LAFC 수뇌부조차도 손흥민이 기존 에이스 드니 부앙가와 이렇게 빠르게, 그리고 파괴적으로 어우러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두 선수는 시즌 중반 이후 LAFC 공격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이 합류하자 부앙가의 움직임은 더욱 자유로워졌고, 전방의 공격 패턴은 단순해지는 대신 훨씬 위력적으로 변했다. MLS 사무국은 “두 선수는 즉각적인 공격 시너지를 만들어냈고, 한때 18경기 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BMO 스타디움은 물론 원정지 관중까지 열광시켰다”고 돌아봤다.플레이오프에서의 여정은 아쉽게 마무리됐다. MLS는 “밴쿠버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골대를 세 차례나 맞힌 뒤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막을 내렸다”고 설명하면서도 “그럼에도 LAFC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MLS 최상위 그룹으로 분류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부앙가 조합이 일회성 흥행 카드가 아닌, 리그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전력이라는 판단이다.손흥민 개인에게도 2025년은 커리어 전환점이 된 해였다. 그는 2024~25시즌까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지난 5월에는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토트넘에 무려 41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안겼다.이후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기간 중 퇴단 소식을 공식화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MLS의 LAFC였다.우려도 있었다.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해온 선수가 MLS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직접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이런 시선을 단번에 지웠다. 이후 그는 LAFC 소속으로 공식전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이라는 단어 자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특히 부앙가와의 호흡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손흥민이라는 ‘날개’를 단 부앙가는 정규리그 31경기에서 24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MLS 역사상 최초의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이라는 대기록이었다. MLS 사무국이 새 시즌에도 손흥민-부앙가 듀오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은 이유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둔 자리였다.마이크를 잡은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란다”며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영원한 토트넘 팬일거라 밝히면서도, LA로 와 달라는 친근한 메시지도 남겨 눈길을 끌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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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SON, 후계자에게도 특급 조언 건넸다 “시즌은 길고, 여정도 길다”

손흥민(33·LAFC)이 친정 토트넘(잉글랜드)을 방문해 뜻깊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현재 토트넘 소속 선수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펼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간) “사비 시몬스는 구단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정확히 전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그와 손흥민의 만남을 조명했다.이날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구단을 방문, 뜻깊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은 ‘전설’이다. 그는 이후 한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던 중 퇴단을 공식화하며 10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그는 정규리그가 진행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향하며 한동안 런던을 방문하지 못했다. 이후 MLS 시즌이 완전히 끝난 뒤에야 뜻깊은 복귀 무대가 성사됐다. 구단은 팬 자문위원회와 함께 그를 기리는 기념벽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앞서 레들리 킹(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만이 누린 영예다.한편 매체가 주목한 건 ‘손흥민 후계자’ 시몬스였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2선 공격수인 그는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을 물려받아 큰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날 프라하전에선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시몬스는 경기 뒤 손흥민의 업적을 조명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손흥민을 이전에 직접 만나 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야 조금 만났다. 그는 토트넘의 위대한 레전드”라며 “이 번호를 이어받아 내 유산을 만들 수 있게 돼 크게 기쁘다. 그를 만나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이어 “득점하는 건 물론 좋지만, 경기장에서 좋은 감각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나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고, 매우 행복하다”고도 했다. 손흥민은 ‘후계자’ 시몬스에게 특별한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시몬스는 “그는 ‘계속해라, 시즌은 길고, 여정도 길다’며 우리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계속 이어가라고 했다”고 했다.특히 “손흥민은 이곳의 레전드”라고 재차 강조하며 “더 오래 같이 뛰었으면 좋았겠지만, 그가 이곳에 왜 있다는 것만으로 좋다. 그가 클럽을 어떻게 대표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우리 모두에게 큰 본보기가 된다”고 했다.한편 손흥민은 프라하전 직전 그라운드서 마이크를 잡고 현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나를 잊질 않길 바란다”며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같은 날 EPL 사무국은 “감정에 복받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작별을 고했다”면서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시간 동안 놀라운 유산을 남겼다. EPL에서 127골을 넣었는데, 이는 역사상 득점 부문 16위에 해당한다. 그는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조명했다. 끝으로 “놀라운 득점 능력과 함께, 그는 71개의 도움(17위)을 기록했다. 그 결과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과 함께 득점·도움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단 7명 중 한 명이 됐다”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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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역사 쓴 7인 중 한 명” EPL도 손흥민 업적 조명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도움 부문 톱2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7명 중 한 명이다.”EPL 사무국이 손흥민(33·LAFC)의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조명하며 그의 커리어를 함께 치켜세웠다.EPL은 10일(한국시간) “감정에 복받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작별을 고했다”라며 이날 홈경기장을 방문해 마지막 인사를 건넨 그의 과거 활약상을 조명했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 활약하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은 전설이다. 그는 2024~25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기여했다. 애초 토트넘과 계약은 1년 더 남았으나,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새 챕터를 열었다. 당시 손흥민은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중 퇴단 소식을 전했다. 이후 곧장 미국으로 향해 리그 일정을 소화하느라, 영국 현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지 못했다. 그러다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정든 경기장을 방문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당시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이 나를 잊질 않길 바란다”며 “놀랍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토트넘 팬일 것이고,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언제나 나의 집이고,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LA에도 와 달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트넘은 프라하를 3-0으로 제압하며 손흥민 앞에서 웃었다.손흥민의 작별 인사를 본 EPL 사무국은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시간 동안 놀라운 유산을 남겼다”고 돌아봤다. 특히 “손흥민은 EPL에서 127골을 넣었는데, 이는 역사상 득점 부문 16위에 해당한다. 그는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조명했다. 이어 “놀라운 득점 능력과 함께, 그는 71개의 도움(17위)을 기록했다. 그 결과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도움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역사상 단 7명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리그 23골을 넣어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20~21시즌엔 번리전 70m 단독 드리블 돌파 득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득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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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손흥민이 돌아왔다…동료들과 격한 포옹, 팬들과 작별 인사 “난 언제나 토트넘 일원”

“항상 여러분과 함께할게요.”‘전설’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 앞에 섰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난 그가 다시 홈구장을 찾아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넨 것이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와(체코)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팬들 앞에 섰다.손흥민은 지난 8월 프리시즌 기간 한국에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토트넘 홈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그는 “런던에 돌아가 인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 소식이 알려졌다. 토트넘은 10년 동안 헌신한 손흥민을 위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장면, 지난 시즌 태극기를 허리에 두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담은 벽화를 준비했다.이날 경기 전 손흥민은 벽화에 직접 사인을 남겼다. 그는 “특별한 기분이다. 벽화의 주인공이 된 것에 감사하다”며 “좋은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 잊을 수 없는 10년을 팬들과 함께한 것이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회색 롱코트에 검은색 목도리를 착용한 손흥민은 사복 차림으로 홈구장을 방문했다. 먼저 경기 전 동료들과 진한 포옹으로 인사했다.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 등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과는 유독 긴 시간 안고 있었다.팬들도 레전드의 귀환을 반겼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많은 팬이 ‘웰컴 백 쏘니’(잘 돌아왔어요 손흥민)가 적힌 팻말을 들어 환대했다. 박수와 함성은 끊이질 않았다. 마이크를 쥔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이었다”면서 “나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집과 같은 존재”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나와 항상 함께 있어 주길 바란다. 언제든 LA에 방문해달라”고 했다.2015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을 터뜨린 전설이다. 지난 5월에는 토트넘 주장으로 UEL 우승에 이바지하며 진정한 레전드로 거듭났다. 김희웅 기자 2025.12.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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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SON의 귀환…기념 벽화도 일부 공개 “찰칵 세리머니+우승 트로피”

‘전설’ 손흥민(33·LAFC)의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벽화가 일부 공개된 거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복귀를 앞두고, 토트넘 하이 로드에 그려지고 있는 그의 새로운 벽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지난 3일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거”라고 밝힌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2024~25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전설이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고,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해 10년 넘게 팀을 지켰다. 그동안 그와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은 차례로 팀을 떠났으나, 손흥민만큼은 팀에 남아 주장 완장까지 찼다. 마무리는 화려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시즌 팀의 UEFA 유로파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트로피였다. 2008년 리그컵 우승 뒤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푼 성과이기도 했다. 손흥민도 클럽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2025~26시즌 다시 UCL로 복귀한 토트넘이었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더 이상 없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중 퇴단 소식을 발표했다. 애초 구단과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었지만, 조기 이별을 택했다. 손흥민은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의 친선전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성,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32세에 MLS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올린 그는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드니 부앙가와 함께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LAFC는 MLS컵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겨울 휴식기를 활용해 한국으로 귀국했던 손흥민은 다시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토트넘 팬들에게 하지 못한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서였다.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소식과 함께, 그를 기리는 벽화 작업도 눈길을 끌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은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의 기념벽화가 새겨질 것이라 알렸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택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구단 전설인 해리 케인, 레들리 킹의 벽화를 책임진 디자이너들이 작업을 진행했다.벽화의 일부분이 최근 구단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선 손흥민이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과, 태극기를 두르고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두 장면이 담겼다.스퍼스웹은 이를 두고 “토트넘 팬들은 이 벽화 디자인이 손흥민의 유명한 찰칵 세리머니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수십 년 동안 손흥민만큼 사랑받은 선수는 없다. 그의 복귀는 팬들에게 영웅을 다시 보는 특별한 순간이 될 거”라고 짚었다.그만큼 토트넘 팬 입장에선 손흥민의 복귀가 뜻깊다.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자,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과 같은 리더, 스타 선수의 공백이 뼈아프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초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팬들과 선수 사이에 명백한 단절이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시절 초창기의 뜨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며칠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었다. 하지만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팔을 걷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라고 떠올렸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3일 구단을 통해 “내가 여름에 스퍼스를 떠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발표했을 때는 한국에 있었고,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이제 나는 UCL 경기를 위해 런던에 돌아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나와 내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스퍼스 팬들에게 직접 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감정적일 것이지만, 이것은 저와 클럽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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