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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59.8% ‘동의’… 국위선양 기여 인정 ‘88%’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체 복무에 대해 대중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폴리뉴스가 13일 여론조사기관 이너넥시스템즈에 의뢰한 ‘방탄소년단(BTS) 대체 복무 전환 동의여부’ 관련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에서 ‘동의한다’가 59.8%로 나타났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38.8%, 잘 모름은 1.4%로 분류됐다. 조사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조사에 참여한 성별은 남자(57.3%), 여자(62.3%)로 여자가 5% 더 높았다. 연령대 별로 만 18세~29세(43.6%), 30대(47.9%), 40대(63.4%), 50대(66.9%), 60세 이상(68.5%)를 보였다. 젊은 층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대체복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응답자는 제주(78.4%)가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66.4%), 경남권(62.2%), 경기권(60.0%), 충청권(59.5%), 전라권(59.1%), 서울(57.5%), 경북권(56.2%)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 복무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88.1%가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든 지역의 응답자 80%가 ‘기여한다’로 답했고, 연령별로도 만 18세~29세(77.1%)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80% 이상이 응답했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대체 복무 전환 동의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동의한다’가 52.7%, 동의하지 않는다가 42.7%, 잘 모름은 4.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41.9%), 30대(46.1%), 40대(57.1%), 50대(55.2%), 60대 이상(57.9%)을 보였다. 젊은 층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대체 복무 전환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한 대체복무인 예술·체육요원의 인지도는 알고 있다가 68.1%, 알지 못한다가 31.8%로 조사됐다. 또한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는 예술·체육 특기자와 대중문화예술 활동가의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도는 비슷하다와 예술 및 스포츠 분야가 33.2%, 대중문화예술은 17.6%, 잘 모르겠다는 16.0%로 조사됐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병역특례 확대는 곤란하다. BTS 또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장이 “BTS에게 혜택을 주려는 게 아니고 지금 제도와 형평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자고 하는 게 목적”이라며 “군 면제를 하는 게 아니라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폴리뉴스의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만877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2.5%의 응답률을 보였고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2022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6 10:28
연예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중문화예술인 병역 연기, 특례에 대해 "검토할 필요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1위를 하고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병역특례가 필요하는 입장을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영 연기는 좁은 의미에서의 병역특례"라며 "관계기관과 국민들의 정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병역 연기의 기회를 주는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해 박 장관은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 병역특례 확대를 적용하자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방탄소년단이 최연소 화관문화훈장을 받고 빌보드 메인차트 1위 등 의미있는 기록, 성적을 낼 때마다 언급됐지만 논의 상태에서 한걸음도 더 나아간 적은 없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07 15:29
연예

예술·체육 병역특례 현행 유지할 듯…"방탄소년단 면제 적용 어려워"

병역특례제를 둘러싼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에 대해 정부가 막바지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병무청·문화체육관광부로 구성된 병역특례 관련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예술체육요원의 병역특례를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제도 확대는 국회가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예술·체육요원 특례제도는 현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체육요원(보충역)으로 편입된다. 이들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신의 특기 분야에서 계속 활동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병역면제 혜택을 누린다.하지만 지난해 말 축구선수 장현수 등의 봉사활동 서류 조작사건과 아시안 게임 때 야구 대표팀의 일부 프로선수에 대한 면제 혜택의 공정성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정부는 올해 초 병역특례TF를 구성해 제도 폐지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개선책을 논의해왔다. 일각에서는 지난 6월 20세 이하(U-20) 축구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과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방탄소년단(BTS)에게 병역면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 있기도 했다. 병역특례TF는 확대 적용 없이 제도의 틀은 유지하는 대신 '편입과정 공정성 강화', '편법 등 부당한 개입 여지 없애기', '특례요원 복무관리 강화' 등의 행정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중 종합적인 개선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09 07:36
경제

폐지된 바둑대회가 병역 혜택?

사라진 바둑대회가 병역특례 혜택을 준다?남자 프로기사 입상자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병무청의 국제 바둑대회 리스트 정리가 시급하다. 병역특례 대상 대회는 잉창치배·후지쓰배·동양증권배 등이다. 동양증권배는 이미 1998년 폐지됐다. 국내 남자 프로기사들이 특례혜택을 받기 위해서 단 하나의 대회에 목을 매야 하거나 올림픽처럼 4년을 기다려야 한다. 동양증권배는 없어진 지 9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병역특례 대상 대회목록에 올라 있다. ▲병역혜택에 포스트 이창호 두각1994년 대체복무제도에 바둑이 포함되면서 첫 수혜자가 탄생했다. 92년 제3회 동양증권배 우승자 이창호 9단은 95년 8월부터 98년 2월까지 한국기원 소속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쳤다.첫 수혜자가 탄생하면서 이세돌·최철한·박정상·박영훈·조한승·목진석·송태곤 등 ‘포스트 이창호’를 자처하며 한국바둑을 이끌어가는 기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이같은 바둑 열기에 힘입어 97년 삼성화재배와 LG배 세계기왕전 등 세계대회가 잇달아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동양증권이 외환 위기를 감당하지 못해 8회까지 마친 대회 개최 의사를 포기하면서 동양증권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국방부는 다른 스포츠 종목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3개 대회를 고수할 뿐 동양증권배를 삭제하지 않았고. 한국기원 측에서도 병역혜택이 3분의 1이나 줄었음에도 개선책을 세우지 않았다.▲성취 대상 줄어 중국에 추월 성취 대상이 줄어들면서 한국 바둑도 조금씩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오히려 중국에 추월당하는 분위기다. 11회까지 마친 삼성화재배는 최근 뤄시허·창하오가 2년 연속 이창호 9단을 꺾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LG배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 2년 동안 결승 무대를 중국 선수들에게 내준 데 이어 이번 11회 결승에도 후야오위(중국)와 저우쥔신(대만)의 양안대결로 압축됐다. 두 대회 모두 병역특례 혜택이 없어 국내 기사들의 투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병역혜택이 주어지는 후지쓰배나 잉씨배의 결과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잉씨배에서는 2004년 최철한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후지쓰배는 98년 이후 한국 기사들이 우승컵을 휩쓸고 있는데. 이 가운데 결승 진출자 명단에 박영훈·박정상·최철한·송태곤 등 신예기사들이 이름을 올려 병역특례 혜택의 수혜자가 됐다. 삼성화재배나 LG배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다.▲삼성화재배·LG배 추가 제시사안이 심각해지자 한국기원은 2003년 부랴부랴 병역대체복무 인정 대회의 범위 확대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동양증권배를 삭제하고 대신 다른 대회를 추가하는 것은 주무부서인 병무청이나 한국기원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다. 문제는 삼성화재배와 LG배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다. 같은 해 출범한 두 대회는 대회 규모나 바둑계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3년여의 고심 끝에 기원 측은 동양증권배와 잉씨배를 제외하고 삼성화재배·LG배를 추가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동양증권배는 당연히 삭제돼야 하고. 잉씨배는 4년에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매년 열리는 삼성화재배와 LG배로 대체하자는 것이다.병무청과 한국기원의 무관심 속에 10년 동안 방치해 온 병역법 시행령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당장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상언 기자 2007.02.21 10:37
스포츠일반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병역문제 이참에 재정비"

"병역문제는 이참에 형평성을 고려해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23일 최근 논의가 활발한 운동선수들의 병역특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김 회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나 이번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선전한 축구와 야구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준 것이 부당하다고 여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동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혜택을 주는 것은 인기종목이나, 비인기종목에 구분없이 형평성에 맞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군체육부대나 경찰청 체육팀을 늘려 대상자 모두가 군복무를 하며 해당분야에 봉사하는 것도 해결 방안이다. 예산 부족이 문제인데 일정부분 체육계가 지원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코치협의회(회장 변경수)가 24일 모임을 갖고 병역특례 확대 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건의가 오면 진지하게 검토해 문화관광부와 국방부에 특례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화관광부는 이날 "지난 9일 국방부에 WBC 4강 진출 시 참가 선수들에 대한 병역 특례부여 방안을 검토 요청하면서 1990년 이후 폐지된 세계선수권대회 1위 입상자에 대한 병역특례 재허용도 함께 요청했다. 체육분야 병역 특례 부여는 프로와 아마추어, 종목 인기도 등에 관계 없이 대회 성격 및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 체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길 회장은 오는 31일부터 8일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와 관련, "203개 NOC 가운데 199개 NOC가 참가 신청을 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자크 로게 위원장을 비롯해 50여명의 IOC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의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다. 박준철 기자 2006.03.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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