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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한지민‧이민기, 절도 조직범죄→강아지 학대범 소탕…시청률 5.6%

‘힙하게’ 한지민, 이민기가 초능력 부스터를 달고 조직범죄까지 소탕했다.2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5회는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를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선 초능력자봉예분(한지민)과 열혈형사 문장열(이민기)의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가 통쾌함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조용하고 평화롭던 무진에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안겼다.봉예분은 무당 박종배(박혁권)가 구조한 강아지 ‘두부’를 학대한 견주(김동훈)를 찾기 위해 몰두했다. 김선우(수호)는 키우기 힘드니까 버린 거라며 잡아서 벌을 줘야 한다고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문장열은 마을에서 어군탐지기가 연달아 없어지자 조직 범죄를 의심했다. 봉예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더 이상 문장열에게 휘둘릴 봉예분이 아니었다. 동물학대범을 잡으면 문장열을 돕겠다고 역으로 거래를 제안했다.그렇게 두부의 학대범을 잡기 위해 ‘무진 어벤져스’ 봉예분, 문장열, 김선우, 박종배가 뭉쳤다. 손을 관리를 하면 사이코메트리 영상의 화질이 좋아진다는 걸 알게 된 문장열은 울며 겨자 먹기로 봉예분의 네일아트와 반지 비용을 결제했다. 달라진 주종관계 속 거금이 투자된 손관리의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시간대별로 정리될 뿐만 아니라 미리 보기도 가능해진 것. 능력치 업그레이드에 봉예분은 문장열의 돈으로 영양제까지 사먹으며 그간의 설움을 복수했다. 16:9 화면으로 보이는 최첨단 사이코메트리 영상의 힘은 강력했다. 좋아진 화질로 학대범의 집까지 알아냈지만, 두부는 자신을 학대한 견주를 지키려는 듯 짖었다. 그 모습에 울컥해진 봉예분은 개를 키울 자격이 없다며 매섭게 일침을 가했고, 학대범은 문장열의 손에 이끌려 처벌을 받게 됐다. ‘문장열 찬스’를 쓴 봉예분이 치러야 할 대가는 혹독했다. 배옥희(주민경)의 아버지(권영국)의 어군탐지기를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알리(마이클 에카 고메즈)의 사이코메트리 영상 속 대화를 알아듣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해야만 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암호 해독(?) 수준의 번역은 브레인 김선우가 나타나면서 풀렸다. 알리가 엄마 수술비 때문에 돈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아낸 봉예분은 문장열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금방 해결될 것 같았던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알리의 공범을 잡기 위해 찾아간 아지트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린 것. 조직원들에게 붙들린 봉예분과 문장열은 결박이 된 채로 바다에 빠졌다.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알리가 나타나 이들을 구했고, 제대로 분노한 문장열이 아지트를 기습해 절도 조직을 단숨에 제압했다. 분노 버튼이 눌려 형사 본능을 폭발시킨 문장열의 괴력은 통쾌함을 자아냈다. 알리가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어군탐지기에 손을 댄 걸 알게 된 배옥희 아버지와 어머니(이선주)는 그를 감쌌다. 봉예분 역시 생명의 은인이고 딱한 사정이 있으니 눈 감아달라고 했지만 문장열은 원칙대로 알리를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티격태격하지만 환상의 호흡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던 봉예분과 문장열에게 새로운 미션이 예고됐다. 외진 바닷가에 한 여자의 사체가 있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졌다.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무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예열(예분X장열) 콤비’가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봉예분의 할아버지 정의환(양재성)의 행보는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문장열에게 사이코메트리 화면에서 본 것이 없다고 둘러대며 할아버지를 감싼 봉예분. 정의환이 빼돌린 차주만(이승준)의 후원자 명단을 도로 사무실 문틈에 넣어놨다. 이를 알게 된 정의환은 아들처럼 아끼는 차주만의 약점이 될 수 있는 후원자 명단을 왜 가져갔는지 함구한 채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만 했다.결국 봉예분의 그동안 쌓였던 응어리가 터졌다. 경찰이 수사 중이라며 할아버지를 걱정했던 봉예분은 정의환이 끝내 이유를 말하지 않자 “왜 제 말을 한 번도 안들어주세요? 이러실 거면 왜 거둬주셨어요? 차라리 그때 너랑 살기 싫다. 너 같은 것 보기 싫다 그랬으면 좋았잖아요”라면서 자신에게 곁을 내주지 않은 할아버지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무엇인가 말 못할 비밀을 갖고 있는 듯한 정의환의 알 수 없는 속내는 궁금증을 높였다.‘힙하게’ 6회는 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7 10:19
연예일반

[왓IS] 송지효, 우쥬록스 미지급금만 9억원…“직원들에 개인 카드 내줬다”

배우 송지효가 지난해 10월 들어간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약 9억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를 상대로 미지급금 정산을 요구하며 고소를 한 상황이다.17일 송지효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송지효 씨가 우쥬록스에 정산받지 못한 금액을 집계한 결과 약 9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외에도 우쥬록스 대부분의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송지효가 개인 카드로 매니저들의 현장 진행비를 결제했다고 보도했다. 송지효가 월급이 밀려 생활고를 겪은 직원들에게 병원비를 직접 내주거나 택시비를 챙겨주고, 매니저가 바쁠 땐 직접 운전해 현장에 갔다고 한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도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고소 이후에도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아직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우쥬록스는 매니지먼트뿐 외에도 콘텐츠 ,커머스, 브랜딩,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한 컴퍼니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계약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우쥬록스가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 10여 명을 권고사직 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쥬록스가 수개월 동안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연말정산 환급금도 주지 않았다는 내용이 보도돼 충격을 안겼다. 직원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의 출연료, 광고료 정산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였다.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우쥬록스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의 전속계약 해지를 받아들이며 사업 확장에 따른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다만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지만 의혹은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송지효는 최근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미지급금에 대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우쥬록스에는 송지효 외에 오만석, 지석진, 이현우, 손미나, 빽가, 이주은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7 16:53
경제

신한은행,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 출시

신한은행은 환자가 직접 병원비를 출금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대리인이 병원비를 출금할 수 있도록 한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환자 본인이 직접 병원비를 출금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전 지정한 대리인이 병원비 목적으로만 출금을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지정 대리인이 다른 목적으로 출금할 수 없고, 환자를 대신해 병원비를 결제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안심하고 치료에 매진할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즉시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한 고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해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출시에 맞춰 ‘강북삼성 종합검진센터’ ‘이대목동 건강증진센터’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어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 가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검진 할인 및 특별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하는 경우에는 병원비 중 비급여 항목 비용에 대해 10% 할인도 제공한다. 또 신한은행은 세무와 상속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등 노후질환 환자들도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병원비 결제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새롭게 출시된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을 통해 병원비를 준비하고 환자는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1.14 14:42
연예

[종합IS] TS "정산 다 했다..슬리피와의 문자 증거 有" VS 슬리피, 생활고 토로

슬리피가 단수, 단전을 운운하며 생활고를 토로하는 것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정산은 다 했고, 필요하면 슬리피와 나눈 모든 문자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누가 진실을 말하는 것일까.슬리피는 지난 5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소속사가 정산 자료 등을 제공하지 않는 등 신뢰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슬리피와 분쟁 중인 소속사는 전효성과도 전속계약 문제로 법적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TS엔터테인먼트다. 여기에 슬리피가 거주 중인 집에 단수, 단전 등이 될 것 같다는 내용, 월세가 밀렸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소속사에 보낸 게 공개되며 슬리피 쪽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하지만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TS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산엔 문제가 없다. 다 했다. 슬리피와 정산 관련해서 나눈 문자도 다 증거로 제시할 수 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지만, 정산 얘기를 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자고 나눈 문자 등 필요하면 증거 전부를 공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단수, 단전 등 생활고를 토로한 것에 대해서도 TS엔터테인먼트는 할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TS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이 된 회사의 전 대표가 슬리피의 요구대로 월세, 관리비, 휴대폰 비용, 모친의 병원비, 개인 병원비 등 생활비를 회사 경비 처리하자고 해서 그렇게 해왔지만, 계약서엔 생활비를 지급하는 내용이 전혀 없다. 정산은 정산대로 하면서 사실 소속사가 주지 않아도 될 돈을 슬리피에게 줘 왔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관리비나 생활비 등을 소속사가 줄 의무는 전혀 없었다. 또 휴대폰 비용만 해도 처음엔 10만원 정도 나와서 회사에서 처리를 해줬는데 점점 결제 비용이 늘어갔다. 옷, 생활용품 등을 휴대폰 소액 결제로 구매했기 때문이었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슬리피와 나눈 문자 증거가 다 있다. 방송에서도 회사에서 다 해준것이라며 슬리피가 직접 말한 적 있지 않나. 하지만 이는 계약서에 전혀 없는 부분이다"며 "사실 단수, 단전, 월세 등의 미납 등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다. 회사가 책임질 의무 사항이 아닌데도 해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1(슬리피)대 9(소속사) 비율의 전속계약에 대해서도 디테일한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 소속사만 독식하는 구조가 아니냐는 비난 목소리가 거세다. 그러면서도 소속사와 계속 정산 문제가 있었다면 왜 굳이 2016년 5년 재계약을 했냐는 것에 대해서 물음표도 달린다.슬리피는 2011년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했다. TS 측은 슬리피가 이전 소속사와 1:9 계약을 한 상황이었고, 위약금까지 내며 슬리피와 전속계약했고, 이전 계약서를 이어받았다는 주장이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1:9 계약은 맞지만 대신 당시 신인임에도 이례적으로 저작권료를 슬리피가 100% 다 가져가는 구조로 계약했다. 재계약을 한 이후에도 정산 부분에서 전혀 문제될 일이 없었다는 게 소속사의 주장이다.하지만 슬리피는 TS엔터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했고, 수입은 과소 계상, 비용은 과다 계상됐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둘 중 한 명은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밝혀지기까지 시일을 걸릴 것으로 보인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9.23 17:49
경제

[K뷰티의 위기③] 매출 5201억원 AHC, 서비스는 ‘수준 이하’

한국 화장품 업계가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K팝과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이다.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4600억 달러(약 498조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 한국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37억6000만 달러(식약처 기준·4조2000억원)로 전 세계 5위권에 안착했다. 한때 프랑스와 일본이 독식했던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 한국은 당당하게 명함을 내밀 정도로 성장했다.그러나 현장에서는 K뷰티가 겉만 화려할 뿐 속은 텅 비었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류 붐의 수혜를 입고 깜짝 성공을 거두면서 3조원에 달하는 돈을 거머쥔 기업이 나오는 등 K뷰티의 외형은 커졌지만, 시스템은 여전히 후진적이라는 것이다.실제로 몇몇 기업들은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한 뒤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이물질이 나와서 피해를 당해도 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다. 소비자의 애프터서비스(AS)는 뒷전이고 돈 벌기에만 급급한 것이다.또 상당수 업체들이 공장도 없이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글로벌 경쟁력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이에 K뷰티 위기를 얘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효자 산업으로 떠오른 한국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톱2로 도약하기 위해 K뷰티의 현주소를 짚어 보고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매주 2회, 한 달간 K뷰티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화장품 브랜드 AHC의 제품을 사용한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제대로 된 보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AHC가 판매처인 TV홈쇼핑사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AHC가 매출 규모에 걸맞은 소비자 보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홈쇼핑에 책임 떠넘긴 AHC 일간스포츠는 지난 18일 AHC의 주력 제품인 '365 레드세럼'과 '얼티밋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등의 부작용 사례를 보도했다. 홈쇼핑에서 AHC 제품을 구매해 사용한 후 얼굴이 울긋불긋해지고, 이내 가렵고 따가워졌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이에 대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 특성상 부작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사실이 그렇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고 해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AHC가 아닌 다른 화장품 제품에서도 부작용 사례가 나오는 이유다.문제는 그 이후다. 부작용 등이 발생한 소비자에게는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관련 법도 있다.소비자분쟁기준에 따르면 화장품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시 치료비는 물론 경비와 일실소득까지 배상해야 한다. 치료비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및 처방에 의한 질환 치료 목적이어야 한다. 일실소득은 피해로 인해 소득상실이 발생했을 경우 지급해야 한다. 금액을 입증할 수 없는 경우 시중 노임단가(노동자 평균 노임)가 기준이 된다.하지만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AHC 화장품 피해 소비자 중에는 이러한 보상을 받는 이들이 유독 드물다. 대부분 제품 환불만 받고 끝나거나, 병원비도 일부분만 받은 경우가 허다했다.보상 과정 역시 복잡했다. AHC가 직접 보상에 나선 경우는 드물다. AHC 제품 포장에 적힌 '소비자상담실 번호'도 있으나마나다. 상담실 직원은 "개인정보보호법상 우리는 고객 정보가 없다. 홈쇼핑에서 산 제품은 홈쇼핑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하라"는 답변만 되풀이 하기 일쑤다.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판매사(TV홈쇼핑사)는 구매 고객의 정보를 동의 없이 다른 곳에 넘기면 안 된다. 이를 이유로 AHC는 제품 책임을 홈쇼핑사에 넘기고 있는 것이다. 책임 떠안은 홈쇼핑은 보상 '제각각' 여기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AHC로부터 책임을 떠안은 홈쇼핑사들이 저마다 다른 보상 정책으로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어서다.예컨대 A홈쇼핑은 피해자 보상 시 AHC와 연계해 보상을 진행하는가 하면, B홈쇼핑은 자체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선다며 보상을 안 하는 식이다.이로 인해 같은 AHC 제품으로 부작용을 겪었지만 보상은 제각각인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초 CJ오쇼핑을 통해 'AHC 365 레드세럼' 구매했다가 부작용을 겪은 직장인 한 모씨(여)는 보상을 못 받은 경우다. 한 씨는 병원에서 '화장품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소견서를 받았지만 제품 환불만 받았다. CJ오쇼핑이 AHC와 연계해 보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환불 처리에만 그쳤기 때문이다.한 씨는 "피부트러블이 생긴 것도 억울한데, 병원 치료비와 소견서 발급비·교통비까지 모두 내가 부담했다"며 "무엇보다 무책임한 AHC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J오쇼핑 역시 치료비 보상도 해주지 않을 거면서 굳이 소견서를 요구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그런가 하면 치료비 중 일부만 보상 받은 경우도 있다. 지난 5월 홈앤쇼핑에서 'AHC선커버 패키지'를 구매한 대학생 김 모씨(여)의 경우다. 김 씨는 제품 사용 후 피부트러블이 발생해 치료를 받았고, 1·2차 치료비 중 2차 치료비만 홈앤쇼핑한테 받았다.김 씨는 "접촉성피부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2차 치료비만 구매처인 홈앤쇼핑에서 받았다"며 "AHC는 1차 치료비를 주겠다고 하곤 아직 감감무소식"이라고 했다. 김 씨는 이어 "홈앤쇼핑은 제품 환불도 전 구성품이 다 있어야 한다며 부분 환불은 해주지도 않았다"며 "보상 절차도 까다롭고 상담실 직원들도 불친절해서 화가 많이 난 기억이 있다"고 했다. AHC "규정대로 하고 있다" AHC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홈쇼핑사의 문제로 자신들은 규정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AHC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 정보보호 강화'로 홈쇼핑 고객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1차적으로 바로 처리에 못나서는 이유다"며 "특히 피부트러블의 경우 고객 대부분이 환불을 요청하는 데, 결제 취소를 위해서는 고객이 결제했던 홈쇼핑에 접수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피부트러블의 경우 홈쇼핑사는 자체 판단에 따라 사태가 심할 경우 우리와 연계해 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보상을 못 받은 고객의 경우 홈쇼핑사가 우리와 연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접촉성피부염' 소견서만 있어도 1차 치료비 보상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CJ오쇼핑의 경우 고객 피부 트러블 등을 우리와 연계하지 않고 자체 처리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처리 방식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화장품 업계 "무책임하다" AHC의 해명에 업계에서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가 AHC 제품을 사용해 부작용을 겪었는데 어디서 샀는지가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며 "대부분의 화장품 회사들은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구매 채널과 상관없이 직접 보상에 나선다. 개인정보보호법 뒤에 숨을 일이 아니다"고 꼬집었다.예컨대 대형마트에서 분유를 샀는데, 이물질이 나오면 마트가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에서 책임을 지는 것과 같은 논리라는 것이다.실제 국내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홈쇼핑·온라인 등에서 판매한 제품이라도 자체 고객상담실에서 상담 접수 및 처리가 가능하다.아모레 관계자는 "우리 제품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당연히 판매처와 상관없이 우리 고객상담실에서 상담 접수가 가능하다"며 "오배송, 지연과 같이 판매처에 귀책사유가 있거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 등 구매자 착오와 관련될 경우에만 판매처에서 상담을 진행한다"고 전했다.업계 2위인 LG생활건강도 마찬가지다. 홈쇼핑이든 온라인이든 공식판매처에서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부작용이나 반품 환불에 있어서 본사 고객상담실에서 상담 접수가 가능하다. 홈쇼핑 업계 "중소기업 방식이다" 홈쇼핑사들도 AHC 정책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홈쇼핑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화장품 브랜드는 제품 부작용과 관련해 직접 해결에 나선다. AHC만 유독 소극적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고객 불만 장기화로 우리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로 선보상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아직 보상 시스템이 미흡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판매했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매출 규모가 큰 AHC가 취할 방법은 아니다"고 했다.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AHC가 대기업만큼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고객 서비스 등에서는 아직도 '중소기업 마인드'를 못 벗어났다는 비판까지 나온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HC 브랜드를 보유한 카버코리아는 2017년 매출 5201억원을 기록,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섰다. 2014년만해도 500억원이었던 매출이 3년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화장품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매출로 보면 AHC는 이미 화장품 빅3에 해당한다"며 "하지만 고객 서비스 등을 보면 아직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명 모델을 앞세운 광고에만 집중할게 아니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기획취재팀 2019.03.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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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25일 위안부 할머니 지원 반값 행사 진행

위메프는 고객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집’을 지원한다. 위메프는 판매수익을 나눔의집에 지원하는 애니휴먼이 제작한 ‘희망나비 팔찌’를 크리스마스인 25일 하루 반값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메프 고객은 현재 1만5000원에 판매 중인 희망나비 팔찌를 25일 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 7500원은 전액 위메프가 부담한다.판매수익은 나눔의집에 전달된다. 이 자금은 나눔의집 인권센터 건립,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병원비, 일본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한 법정 소송비용에 사용된다. 희망나비 팔찌 구매고객은 애니휴먼과 나눔의집 홈페이지 기부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다.이번 후원은 매달 22일을 전후해 위메프가 진행하는 반값특가 행사의 일환이다.위메프 윤정희 프론트운영파트장은 “반값특가로 고객의 구매참여를 독려해 나눔의집 후원금액을 늘리고자 이번 딜을 기획했다”며 “고객과 파트너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상품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위메프는 20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기반으로 구매와 후원을 연계하는 다양한 ‘기부&테이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12월 한달간 미혼모센터 아침뜰에 머무르는 미혼모 2명과 자녀를 지원하는 ‘기부딜’이 진행 중이다. 위메프 고객들은 기존 위메프 결제수단을 이용해 1000원 단위 기부를 할 수 있다. 또 위메프에서 기부딜 검색 후 타요, 미피월드 등 키즈카페 및 전국 주요 스키렌탈샵 등 총 23개 상품 중 하나만 구매해도 판매금액의 1%를 자동으로 이들 미혼모 가정에 후원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2.24 17:48
경제

[금융 초이스] 우리집 강아지 병원비가 늘 무섭다면

# 이명철씨(33)는 최근 키우던 시바견이 산책을 하다가 발톱이 부러져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다친 반려견은 지혈을 하고 드레싱 후 붕대를 감아야 했다. 동물병원에서는 발을 잘못 디뎌 발톱이 부러지면, 발가락이 골절됐을 수도 있어, 엑스레이를 찍어보길 권했다. 하는 수없이 엑스레이를 찍었고 다행히 발가락에 골절은 없었지만, 이날 병원비만 11만원을 내야했다.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의 병원비는 늘 부담이다. 조금만 다쳐도 얼마의 병원비가 청구될 지 가늠이 되지 않고, 사람처럼 기본적인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니 대체적으로 비싸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인지 최근 반려동물 관련 보험인 ‘펫보험’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표준이 없는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음에도, 보험사가 정한 수준에서라도 병원비 부담을 덜어준다니 퍽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반려동물은 1000만마리에 달하고, 관련 시장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열 집 중 세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동물병원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은 2015년 6806억원에서 2016년 786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률은 고작 0.2%에 불과하다. 동물병원비는 부르는 게 값이고 제대로 보장해주지도 않고 보험료도 부담스럽다는 게 이유다. 대부분의 펫보험은 임신·출산·중선화수술·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진료를 포함하지 않고 있고, 흔한 질환인 ‘슬개골 탈구’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병원행에 대비하기 위한 진짜 ‘보험’에 의미를 두고 보면 가입할만 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불어 펫보험 여건 역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반려동물 진료비 분석 등을 기초로 한 참조순보험료율을 산출하며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반려견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미경씨(43)는 “병원비가 비싸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지만 보험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사실 다달이 강아지 미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10만원 돈인데, 여기서 조금만 줄여도 보험 들 정도는 될 것 같다. 강아지가 나이 들어서까지 보장된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현재 펫보험은 삼성화재·현대해상·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등 4개사가 취급하고 있고, 이어 메리츠화재도 새로운 펫보험 상품 판매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상태로 이달 중으로 출시 시기 가닥을 잡고 있다. 비슷해도 너무 비슷한 삼성화재vs현대해상 애견보험 함께하는 반려동물은 다양하지만, 펫보험은 대개 ‘개’에 한정돼 있다. 삼성화재의 ‘파밀리아리스 애견보험’과 현대해상 ‘하이펫 애견보험’은 애견으로 가입 대상을 한정시켜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펫보험 둘 모두 질병이나 상해당 100만원,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는 것이 골자다. 보상비율도 70%로 같고 보상 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두 펫보험의 자기부담금 역시 1만원으로 동일하다. 예컨대 질병에 걸려 진료비가 약 50만원이 청구됐다면 보상범위 70% 적용 시 35만원의 보험금을 받기 때문에 15만원의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반려동물이 타인이나 타인의 동물을 물거나 다치게 했을 때, 배상책임 손해도 보상해 준다. 자기부담금 10만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100% 보상해주며, 1년 한도는 500만원이다. 단, 삼성화재 펫보험의 경우 사고당 100만원의 한도를 두고 있다. 또한 가입 연령도 비슷하게 책정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6세 이하지만 갱신 시 10세 이하까지 범위를 열어 뒀고, 현대해상은 7세 이하로 제한을 뒀다. 고령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보험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가입해야하는데, 가입연령이 너무 낮아 보험을 유지하기 위한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차이가 있다면 삼성화재는 장례식비용 등 사망 후에 소요된 비용에 대해 보상하지 않지만, 현대해상은 반려동물 사망 시 장례비 15만원을 보상해주고 있다. 고양이도 보장해주는 롯데손해보험 ‘마이펫보험’ 유일하게 고양이까지 보장해주는 곳이 롯데손해보험이다. ‘마이펫보험’은 강아지와 같은 조건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놓은 유일한 상품이다. 동물의 나이가 7세 이하여야 가입 가능하지만, 갱신하면 11세 이하까지도 보장해준다. 수술은 50만~150만원, 입원·통원은 5만~10만원까지 되돌려주며 수술 횟수는 2회, 입원·통원은 22일까지 가능하다. 상품은 ‘수술입원형’과 ‘종합형’ 두가지로 구성돼, 보상 비율을 50%와 70%로 나누어 두고 있다. 반려동물이 수술이나 입원을 할 경우에만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수술입원형 플랜은 ‘종합형’에 비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펫보험은 2마리 이상을 동시 가입시키는 경우에는 각각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보장 범위도, 가입 범위도 넓게…한화손보 ‘펫플러스보험’ 가장 최근 출시된 한화손보의 펫플러스보험은 기존 보험들보다 질병의 보장 범위와 가입범위가 넓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먼저 반려견이 10세 이하이면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기존 펫보험들보다 가입 연령을 올려놨다. 단, 종합검진을 필수로 받은 후 가입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 펫플러스보험은 강아지에 나타나는 대표적 진행성 유전병인 슬개골 탈구 등 슬개골·고관절에 대해 ‘특약’에 따라 보상해준다. 여기에 외이염·중이염 등 피부병과 구강내질환도 특별약관으로 두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에서만 보장하던 장례비보장 특약도 추가했으며, 보험기간 중 반려견을 잃어버린 경우 경찰서, 동물보호센터 등에 신고했을 시 유실견 찾기 지원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마련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펫플러스보험의 의료비 보장 비율은 70%이며 입원·통원치료비는 1일당 15만원으로 연간 20일까지 보장해주며 수술치료비는 연 2회까지 1회당 최대 150만원을 한도로 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10.12 07:00
생활/문화

KT, 통신비 할인해주는 '슈퍼할부카드' 출시

KT는 통신비 할인과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할부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와 제휴해 내놓은 ‘슈퍼할부카드’는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 구매 비용의 일부를 할부로 결제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청구되는 통신비를 할인 받는 카드다.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카드로 KT 단말 구매 시, 슈퍼할부카드 할인 24만~36만원(24개월)과 함께 포인트파크 포인트 차감 할인, 멤버십 포인트 할인(최대 5만원)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과 대중교통·학원비·병원비 포함, 무선에만 국한됐던 통신 요금 할인을 인터넷·IPTV 등 유선 상품으로 확대, 제휴 카드사별로 달랐던 가입 신청 번호를 대표번호로 통일하는 등 기존 출시한 '슈퍼카드'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슈퍼할부 신한카드는 약 90%에 해당하는 아파트에서 관리비 자동이체 등록을 할 수 있어 관리비와 통신비를 더할 경우 전월 실적 30만원을 쉽게 달성하고 월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신비 자동이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슈퍼할부 KB국민카드는 다른 카드와 동시에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 KB국민카드와 슈퍼DC KB국민카드를 각각 발급받아 사용하면 월 최대 3만원(카드당 전월 실적 70만원)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KT는 교원 라이프와 제휴해 ‘kt Super 라이프 교원’ 서비스도 이날 출시했다. ‘kt Super 라이프 교원’은 통신비 할인은 물론 교육, 웨딩, 수연, 상조 등 다양한 교원 제휴 상품을 할인 받고 사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4.01 11:17
연예

탤런트 최정원, 남편 1달 용돈 10만원…'짠순이가 따로없어'

탤런트 최정원, 남편 1달 용돈 10만원…'짠순이가 따로없어'탤런트 최정원이 남다른 재테크 기술로 '연예계 짠순이'로 등극했다.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탄생-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는 최정원, 정성호, 송준근, 레이디제인, 김나영, 박둘선, 석주일이 출연해 '남들에게 돈 잘 쓰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최정원은 "남편의 한 달 용돈으로 10만원을 준다"라며 "그중 35000원은 휴대폰 요금이다"고 말해 청중들을 주목시켰다.이어 "남편이 대기업에 재직 중이기 때문에 식대가 싸다. 야근을 많이 해서 회식할 시간도 없다.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교통비도 적게 쓴다"고 10만원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해 '짠순이' 스타일임을 밝혀 남성 출연진들을 어이없게 했다.그러자 최정원은 "노후대비를 많이 하는 편이다. 통장 30개를 쪼개기로 저축한다.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서 저축한다. 단기자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한다"고 분위기 수습(?)에 들어갔다.이어 "요즘 안키우던 강아지를 데려왔더니 병원비가 많이 든다"라며 유기견의 귓병 치료에 병원비로 한달 15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이에 이윤석은 "유기남편이다. 어디 아플지도 모른다. 병원에 데려가봐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최정원 KBS2 '풀하우스' 방송 화면 캡처[소격동, 최정원, 제시카, 현정화, 타일러권, 강소라, 다음카카오, 한국예탁결제원, 한나, 김동현] 2014.10.02 09:08
연예

[IS리뷰] '유나의 거리' 이희준, 이렇게 완벽한 청년이 또 있을까

이런 청년이 또 있을까.지난 15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유나의 거리'에서는 다세대 주택 모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창만(이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병원비를 대신 계산해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홍계팔(조희봉)을 도와주는 장면에서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홍계팔은 교도소에 들어 간 후 이틀 만에 출소를 하면서 창만에게 많은 도움을 요청했다. 입원비를 비롯한 병원비를 낼 수 없는 그를 위해 창만이 거금을 대신 결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홍계팔은 '아무도 없는 방에서 고통을 호소한 자신을 도와줬다'는 이유로 미선(서유정)에게 남다른 감정까지 느꼈고, 이 마음을 창만이 전달해줄 것으로 부탁하기도 한다.창만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장노인(정종준)이 콜라텍에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갈 때도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장노인이 위독한 상태인 줄 알고 유언을 할 때도 당황하지 않고 상황을 여유롭게 풀어냈다. '다세대 주택의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릴 정도로 주변인들의 사건·사고에는 항상 창만이 있었다. 그리고 항상 차분하고 슬기로운 모습으로 척척박사처럼 일을 해결해냈다. 유나(김옥빈)이 서서히 마음을 여는 것도 창만의 성실한 모습이 가장 큰 이유다.한편 '유나의 거리'는 소매치기 전과 3범 출신의 김옥빈을 중심으로 소시민의 삶과 애환을 다루고 있다. 소매치기·백수·전직 조폭·꽃뱀 등이 모여사는 서울 변두리의 다세대 주택에 '순수 청년' 이희준이 이사오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방송은 밤 9시 50분이다. J엔터팀 2014.07.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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