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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최영수, EBS 사장 만나고 1인시위 종료...130일만에 오해 풀어
'보니하니' 10대 출연자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개그맨 최영수가 마침내 EBS 김명중 사장과 만났다.최영수는 15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EBS 사옥에서 '1인시위' 130여일만에 김명중 EBS 사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최영수는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 도중 MC인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EBS로부터 출연 정지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해당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아 억울함을 하소연해 온 상황. 여전히 폭행범 낙인이 찍혀있어 최영수는 무려 130일 넘게 1인 시위를 해왔다.15일 EBS는 1인 시위를 계속하며 김명중 사장과 만남을 요청하던 최영수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시간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영수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김 사장의 이름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사장 역시 최영수에게 "이번 일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3년간 '보니하니'에 출연한 최영수의 공을 인정하는 덕담을 했다고.최영수는 김 사장을 만난 뒤, EBS 사옥 앞에서 진행했던 1인 시위를 완전히 끝내기로 했다.최주원 기자
2020.12.16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