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6건
연예일반

‘아듀’ 제28회 BIFAN, AI로 소통의 시대 활짝 열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4일 언론과 영화 관계자의 관심과 성원 가운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개막한 BIFAN은 11일간 8개 극장 15개 관과 온라인 상영관(웨이브)에서 49개국 262편 상영, 상영관 좌석점유율 74.9%로 지난해 60.3% 대비 14.6%p 증가하며 영화제에 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262편 가운데 202편(77.1%)이 프리미어(월드 70편, 인터내셔널 9편, 아시아 57편, 한국 66편)이다. 올해 BIFAN은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BIFAN+ ’(비판 플러스)를 신설,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했다. 전 세계 영상산업 초미의 화두로 떠오른 AI를 비롯해 비욘드 리얼리티(XR),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 괴담 캠퍼스 등을 ‘BIFAN+’ 사업으로 통합하여 운용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BIFAN+ AI’ 신사업의 성공적 론칭은 국내외 미디어와 영화계, AI 산업 관계자의 주목을 끌어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는 다수의 언론관계자가 참여해 실제로 AI 영상 제작을 체험했으며, 생생한 제작 현장 스케치는 12여 개 방송매체의 보도국 뉴스 전파를 타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했다. BIFAN이 새롭게 화두로 내세운 AI 영화 제작 시스템은 아시아 첨단 영상산업 허브로서 BIFAN의 입지 구축과 부천시의 AI 엔터테크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기여했으며, 30주년 BIFAN의 기대치를 극대화했다. ◇‘제작비 제로’ AI 영화, 진입 장벽 허문 영상 콘텐츠 창작시대 가능성 제시올해 신설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서는 작품‧기술‧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시상했다. 심사위원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는 “AI 영화가 이제 막 시작된 시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서사적 일관성, 감정적 효과와 기술적 품질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은 30명 모집에 약 6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정원을 60명으로 증원했다. 영화인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게임·미술·철학·공학 등 각계 분야 전문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여 2박 3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품을 완성했다. 취재를 위해 참석한 국내 언론 관계자들은 AI 영화 제작 현장의 매력에 빠져들며 영상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를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 입지 구축 ‘AI와 영상 콘텐츠 제작의 미래’라는 주제로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는 24세션의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콘퍼런스에는 데이브 클락·권한슬·케일럽 워드·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이진준·이승무·안나 블라흐·페르디 알리치·도준웅·민세희·브라이언 킴 등 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틀간 좌석이 모두 매진(286석)되면서 부천시 최초 유료 콘퍼런스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BIFAN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고무적인 결과였다.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BIFAN+’ 산업프로그램 B.I.G는 232개 기업이 총 78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5건(28.9%) 증가한 수치로 NAFF 프로젝트를 향한 국내외 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며, BIFAN이 지닌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장르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7월 4일~10일)는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 자문위원인 로저 가르시아가 학장을 맡아 30명의 참가자를 지도하며, 신진 영화인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 문화자원 협력·BIFAN 융합이 빚어낸 문화예술 랜드마크 탄생 올해 BIFAN은 부천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에서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먼저,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열린 전야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최초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서두를 장식, 많은 관객에게 전율을 안겨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폐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시설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전 세계 XR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XR 작품 30여 편이 전시됐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체험형 작품을 선보여온 BIFAN만의 시그니처 프로젝트 비욘드 리얼리티는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BIFAN+’ 행사가 진행되며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 웹툰융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만화·웹툰 IP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온 문화예술공간이다.이처럼 BIFAN은 부천시청,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부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여러 문화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예진·박중훈·장미희 등, 시민과 관객 열광시킨 역대급 게스트 올해 BIFAN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안나 바리시니코프,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 정 바오루이 감독,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을 비롯해 ‘서울의 봄’으로 각광받은 김성수 감독, 심사위원장 박중훈,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 장미희 등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영화제를 빛냈다.권은비·김재중·김도연·김정난·김정화·곽시양·고민시·문정희·박주현·박지훈·손수현·안소희·예지원·오지호·재현·전소니·정하담·조성하·차태현·최다니엘·최명길·최재성·한상진 배우, 강제규·김수인·김태용·변영주·연상호·이경미·이상용·이준익·한준희·허명행 감독 등도 BIFAN 관객들과 함께하며 영화제의 열기를 드높였다. 두기봉 감독과 미타니 코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줬다. 개·폐막식 사회는 BIFAN과 인연이 깊은 장동윤·정수정과 장성범·정이서가 맡았다. ◇시민과 관객의 열정 에너지로 꽉 찬 관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로, 3일(7월 5일~7일)간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댄스파티‧물총싸움‧체험 놀이터‧분장실‧보물찾기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시민 관객들의 주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천시와 함께하는 ‘치맥데이’, ‘꼽사리영화제’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BIFAN 행사장 구석구석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사진을 찍으며 스스로 셀럽이 되어보는 체험형 이벤트 ‘스팟투어: 셀럽 파파라치’는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는 부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각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덕혜옹주’ 손예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과 차태현·오지호, ‘라디오 스타’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도 관객들을 만났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범죄도시’ 시리즈 이상용, 허명행 감독, ‘대치동 스캔들’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등이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했다. 다양한 시민 행사가 부천시청-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아트센터-소향로 차 없는 거리-중앙공원 등으로 연결되는 이벤트 거점을 형성하며, 영화제 기간 내내 시청 앞 광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유례없는 언론과 영화산업 관계자, 관객과 부천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열기 속에 개최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 여름 다시 찾아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8 08:32
드라마

김혜수, ‘경소문’ PD 신작 출연 검토 중 [공식]

배우 김혜수가 새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다.15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김혜수가 드라마 ‘트리거’(가제)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이번 드라마는 국내 최초 방송사 탐사보도국을 배경을 소재로 한 리얼 오피스 코미디다. 극중 김혜수는 탐사보도 팀장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연출한 유선동 PD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촬영에 돌입 후, 내년 방영을 목표로 한다. 드라마 제목은 현재 가제로써 방영 예정인 타 방송사 드라마와 제목이 같아 바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 출연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tvN 드라마 ‘슈룹’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김혜수는 7월 26일 류승완 감독의 작품인 새 영화 ‘밀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5 13:05
연예일반

[IS 창간53] 일간스포츠가 포착한 단독의 순간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신문으로 당시 스포츠·연예계부터 세계를 호령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 K신드롬이 일기까지 무려 53년, 반세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함께해오고 있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성장한 일간스포츠는 스포츠·연예계와 대중을 잇는 다리 역할로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바삐 뛰고 있다. 창간 53주년을 맞아 일간스포츠가 발굴한 굵직한 단독 기사들을 통해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를 돌아봤다. #최수종-하희라 결혼(1992년 12월 31일)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인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가장 먼저 보도됐다. 지금으로 치면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에 비유될까. 더하면 더했지 모자랄 게 없었다. #최명길-김한길 결혼(1995년 3월 22일) 톱스타와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다. 적지 않은 나이 차는 당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김한길은 한 방송에서 “점심을 먹는데 식당 주인이 제보를 한 것 같다. 다음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결혼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그 다음날 결혼했다”고 밝혔다. #S.E.S 슈-임효성 열애(2008년 11월 26일) 그룹 S.E.S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이 열애 중임이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슈는 “단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2009년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했다. #고 장자연 유족의 억울함을 담아(2009년 3월 17일) 일간스포츠는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장자연의 유족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삽시간에 퍼진 왜곡 보도를 꼬집고 정정했다. 유족은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뉴스 예고를 보고 어떻게든 막아 보고자 보도국에 전화했는데 그것까지도 녹취해서 방송에 내보내더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간스포츠는 단독 인터뷰를 세상에 알리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민호-박민영 결별(2012년 1월 25일)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의 결별 소식 역시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7월 실제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이 지난해 말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소속사 측의 입장을 고려하느라 그동안 결별 사실을 밝히기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진태현-박시은 결혼(2014년 12월 12일) 잉꼬부부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의 차지였다. 당시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내년 상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2PM 닉쿤-소녀시대 티파니, 아이돌 커플의 결별(2015년 5월 29일) 그룹 2PM 닉쿤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열애 1년 5개월 만에 결별을 맞은 사실도 단독으로 알려지게 됐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애정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고, 이에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재훈, 결혼부터 자녀까지 11년 만의 고백(2020년 2월 5일) 그룹 쿨의 이재훈은 단독 인터뷰를 통해 11년 만에 아내와 자녀들의 존재를 알렸다. 이재훈은 일간스포츠에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OUT! 음악 방송도 일상회복(2022년 5월 2일)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음악 방송의 정상화 조짐을 처음 알린 매체도 일간스포츠였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가요계 전방을 취재, 크로스 체크하며 SBS ’인기가요‘가 대면 방청을 재개함을 알렸다. #김태호 PD, 둘째 입양(2022년 6월 3일) 일간스포츠는 김태호 PD가 둘째를 입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대중에게 알렸다. 김태호 PD는 둘째 입양 후 지인들에게 입양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2022년 7월 25일) 피겨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의 10월 결혼을 최초 보도했다. 예비 부부의 측근 및 웨딩업계 관계자들의 확인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대중에 처음으로 알렸다. 정리=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6 09:00
연예

JTBC '뉴스룸', 10월 본격 개편 '더 일찍, 더 길게, 다채롭게'

JTBC '뉴스룸'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선 콘텐트 강화에 나선다. '뉴스룸'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다채롭고 깊이 있는 대선 뉴스를 선보인다. 10월 5일 화요일부터 뉴스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7시 15분으로 당겨 시청자들을 더 빨리 찾아가고, 방송 시간도 더 늘린다. 편성 시간을 앞당기면서도 늘어난 방영 시간만큼 대선 관련 보도를 대폭 강화한다. 이번 콘텐트 강화를 단행하면서 '대선은 JTBC'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웠다.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보도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것. 대선 현장을 가장 앞서 보도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분석과 정확한 예측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공정'과 '민생'의 2대 키워드를 정하고 이에 맞춘 코너들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 공약 검증 등을 집중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뉴스룸'은 이번 개편을 기점으로 다채로운 대선 코너를 차례로 선보인다. 우선 대선 뉴스의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일 특정 시간에 여야의 대선 후보가 있는 현장을 연결하는 '캠프 나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후보가 있는 장소에서 캠프 담당 마크맨이 실시간으로 후보의 동향과 캠프의 최신 기류 등을 전한다. 다양한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민심을 들어보는 '민심 워크맨'도 눈길을 끈다. 취재와 제작 역량이 검증된 3명의 전담 기자들을 배치해 책임 제작을 강화하고, 시청자들 호응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또 시청자들에게 대선과 관련한 심층 데이터를 분석하는 코너 '여기(여론 읽어주는 기자)'도 추가한다. 도처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를 한 눈에 보여주고, 매주 새롭게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심의 현주소를 분석해 대선 판세의 향배를 예측한다. 공약 검증 기능도 한층 더 강화한다. 정치부뿐 아니라 경제산업부, 정책부 등이 출동해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슈를 던지고, 각 후보들의 관련 공약도 따져본다. 후보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분야별로 파헤치는 '대선 일타 강사' 코너 등이 차례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0월 중순엔 대통령 '선거 특집 인터넷 페이지'도 개설한다. 대선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뉴스, 궁금증을 담는 데이터 베이스 기지로서 역할을 한다. 각 캠프에서 쏟아져 나오는 후보 동향과 공약은 물론, 다양한 여론 조사와 함께 한층 나아간 빅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콘텐트로 찾아온다. 11월 초 여야의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추가로 뉴스 코너를 확대하는 '부스터' 개편도 준비 중이다. JTBC 보도국 관계자는 "11월 초부터는 여야 대선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대선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채로운 대선 코너를 매일 매일 새롭게 투입하는 추가 콘텐트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30 14:28
연예

손석희 사장 황당 방북설…JTBC 보도국 “소문은 소문일 뿐”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뜬금없이 손석희 JTBC 보도국 사장의 방북설이 제기됐다. 더불어 JTBC 일부 기자가 이미 평양에 있다는 황당한 내용도 있었다. 이에 대해 JTBC 보도국 관계자는 “소문은 소문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날 카카오톡 등을 통해 퍼진 루머에는 “손석희 사장이 내일 평양으로 들어간다. JTBC 일부 기자는 이미 평양에 가 있다고 한다”며 “김정은 인터뷰를 목표로 한다는데, 인터뷰 성사는 확정되지 않았다. 손석희 방북은 통일부에서 확인 가능할 듯”이라는 말이 적혀 있다. 이에 대해 JTBC 보도국 또다른 관계자는 “이미 보도국에서도 알고 있는 루머”라며 “그저 웃을 뿐 공식 대응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현재 손 사장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특별 방송을 지휘하고 있다. 손 사장은 안나경 앵커와 함께 오전 ‘북미정상회담 특집’을 진행,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만남을 생중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12 18:27
연예

배현진, 사표 제출?…MBC측 “인사부에 접수된 건 없다”

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7일 사측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MBC 측은 "오늘(7일)까지 인사부에 들어온 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일보에 따르면 MBC 한 관계자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7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제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MBC에 입사한 배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약 7년 간 MBC '뉴스데스크'를 맡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공정보도를 요구하는 MBC 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하고 사측 편에 서며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또 한차례 파업이 이어졌고, 결국 지난해 12월 MBC 파업이 종료되고 보도국이 개편되면서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1월 최승호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배 아나운서가 “뉴스에 다시 출연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배 아나운서의 사표 제출 관련 보도에 대해 MBC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인사부에 들어온 사표는 없으며 배 아나운서의 이후 거취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7 23:01
연예

"차라리 그냥 울어"…'미스티' 지진희 멜로 눈빛에 반한 순간들

'미스티' 속 지진희의 눈빛이 멜로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지진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김남주(고혜란)의 남편이자, 양심과 소신을 지키는 검사 출신 국선 변호사 강태욱 역을 소화하고 있다. 김남주와 각방을 쓴 지 5년째고 이제는 남들 앞에서 행복을 가장해야 하는 것도 지쳐가지만, 아내를 향한 눈빛에는 숨겨지지 않는 애틋함과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진희의 멜로 눈빛에 반한 순간을 되짚어봤다.#1. 배경화면=김남주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지진희는 한약을 내미는 김남주에게 "나중에"라고 말하며 곧장 서재로 들어왔다. 김남주와 각방을 쓰기 시작한 5년 전부터 서재가 지진희의 방이 됐기 때문. 집에서도 필요 이상의 말은 오가지 않는 두 사람 사이에는 차디찬 적막이 맴돌았지만, 지진희가 컴퓨터 화면을 켜자 배경화면에 뜨는 사진은 환하게 웃고 있는 김남주였고, 이를 말없이 바라보는 그의 아련한 눈빛은 왠지 모를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2. 김남주의 섬세한 마인드 리더골프계의 신성 고준(케빈 리)의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김남주. 뒤늦게 장례식장에 온 김남주는 "독한 X"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채 담담히 문상객을 맞이했다. 하지만 지진희는 평소와 달리 음식을 허겁지겁 해치우는 김남주에게서 슬픔을 눈치 챘고 "차라리 그냥 울어"라며 위로를 건넸다. 또한 김남주를 위해 약을 사오며 여전히 깊은 마음을 보여줬다.#3. 유일한 김남주의 언덕오랜만에 만난 김보연(어머니)이 "아침은 얻어먹고 다니는 건지"라며 혀를 차자 "둘 다 바쁘지 않나. 각자 해결하는 게 편하다"라며 김남주를 감싼 지진희. 이어 어머니가 "이제 앵커 그만할 때 안 됐니?"라고 묻자 "그 얘긴 안 꺼내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라며 말을 돌렸다. 보도국 내부에서도 김남주를 밀어내려할 때, 지진희만은 뒤에서 묵묵히 아내의 편이 되어줬다.'미스티' 관계자는 "지난 1,2회에서 지진희가 김남주와의 명분뿐인 결혼 생활에 지쳐가지만, 아내를 볼 땐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멜로 눈빛을 섬세히 표현하며 부부의 이야기에 궁금증과 기대를 더했다. 내일(9일) 방송되는 3회분부터는 김남주를 향한 지진희의 마음이 조금 더 바깥으로 드러나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본방송으로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3회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글앤그림 2018.02.08 08:24
연예

'미스티' 김남주 vs 고준, 뉴스룸에서 만난 前 연인…긴장감 포텐

'미스티' 김남주, 고준이 뉴스룸에서 재회한다.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옛 연인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김남주. 얄궂은 운명 속 앵커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JTBC 금토극 '미스티' 측이 3일 김남주(고혜란)와 고준(케빈 리)의 재회 현장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밤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후 뉴스룸과 탈의실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단둘이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 팽팽한 긴장감과 미묘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티' 1회에서 보도국 이경영(장국장)이 뉴스 나인의 차기 진행자로 후배 진기주(한지원)를 낙점하자 골프계의 신성 고준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키겠노라 장담한 김남주. 그와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지만, 지금껏 그 어떤 언론사도 해내지 못한 고준과의 단독 인터뷰를 성공시킨다면, 앵커 자리를 지킬 수 있기 때문.하지만 공항에서 만난 케빈 리는 최근 김남주의 머릿속을 맴돌던 옛 연인이자 고등학교 동창 전혜진(서은주)의 남편이었다. 이에 고준의 정체를 안 김남주가 당혹스러움에 굳어버리며 1회가 끝났던 상황. 공개된 스틸컷에서 전과 달리 표정이 굳은 김남주와 감정이 실린 듯한 고준의 표정이 두 사람의 사연에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 김남주와 고준의 본격적인 재회가 펼쳐진다. 두 사람이 여러 장소에서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가운데, 김남주는 옛 연인 고준의 생방송 인터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하며 "전혜진과 고준의 등장으로 더욱 깊어지는 욕망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본방송으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첫 방송부터 19세 시청 등급에도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미스티' 2회는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글앤그림 2018.02.03 14:09
연예

[이슈IS] 11개월 만의 최고 시청률…그래도 웃기 힘든 '1박2일'

국민 예능 '1박2일'이 올해로 열한 살이 됐다. 지난해에 10주년을 맞았지만 KBS 총파업으로 인해 제대로 된 열 살 생일 축하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무려 8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고, 지난 7일 방송은 지난해 2월 5일(18.8%,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시청률인 18.7%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이 지난 10년간 일요일 저녁을 책임진 '1박2일'을 목 빠지게 기다렸다고 볼 수 있다.'1박2일'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막강 웃음을 선사했다. '10주년'을 맞이해 2개 팀으로 나뉘어 쿠바와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 2주째 방송된 이 특집은 지난 2016년 3월에 방송된 '하얼빈 특집'에 견줄 만한 방송으로 거론되고 있다.'하얼빈 특집'은 '1박2일'의 첫 해외 여행지였다. 한국 독립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안중근 의사를 재조명,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며 뭉클함을 선사했다.두 번째 해외 여행지로 향한 '1박2일'은 단순히 해외 팬들을 만나기 위해 떠난 여행이 아니었다. 지난해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았다. 일제강점기 당시 피치 못하게 연해주에 살던 우리 동포들은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에 희생돼 중앙아시아로 옮겨졌다. 황무지에서 쌀농사를 지을 정도로 성실하게 살아온 그들이 어느새 이주한 지 80주년이 된 것. 또한 쿠바는 '신(新) 한류' 열풍의 중심지다. 최근 한국 드라마에 열풍이 불면서 윤시윤을 알아보는 이들도 상당했다.이에 KBS 김호상 CP는 "10주년 특집은 지난해 초부터 기획했다. 촬영도 지난해에 마쳤다"며 "'1박2일'은 여행 프로가 아니다. 한국인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나라가 어디일까 고민했다. 쿠바와 카자흐스탄 이외에 많은 안들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쿠바에 한류 열풍이 상당하다. 최근 한국과 교류를 맺은 나라기도 하다. 여러모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것 같아 선택했다"고 밝혔다.특집의 호평에 대해 김 CP는 말을 아꼈다. KBS 총파업 때문이다. 현재 KBS는 예능국과 드라마국만 임시 복귀했지만 보도국은 여전히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쁘지만 기쁘다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 "기다려 주신 시청자들에게 고맙다고 표현하고 싶다. 시청률이 높게 나왔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웃기 힘들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총파업이 아니었다면 '1박2일'은 어떤 프로그램보다 더 재밌게 '10주년'을 보냈을 거다. 총파업 때문에 유독 조용한 '10주년'을 보내야만 했다.한 방송계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총파업은 다음 달쯤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은 현재 상황에서 잘 돼도 부담"이라며 "'1박2일'은 아직 2주 분량이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파업이 빨리 끝나 정상 녹화를 가동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이미현 기자 2018.01.10 08:00
연예

MBC 측 "배현진 '뉴스데스크' 하차→김수지·엄지원 임시 진행"[공식]

배현진 아나운서가 메인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고 김수지,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 진행자로 나선다. MBC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린다. 대신 일반 뉴스 타이틀인 'MBC 뉴스'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보도국 관계자는 "'뉴스데스크'가 국민들의 알 권리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남긴 상처들을 반성한다. 뉴스를 재정비해 빠른 시일 안에 정확하고 겸허하고 따뜻한 'MBC 뉴스데스크'로 돌아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MBC는 7일 최승호 해직 PD가 MBC 사장으로 선임됐다. 출근 첫날 보도국장을 포함한 보도국 주요 인사가 나왔다. 이 인사에는 한정우 보도국장, 도인태 보도국 부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그리고 2010년부터 메인 앵커였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7년 만에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08 18: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