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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우려가 '현실'이 된 백투백 일정…4연승 실패한 전희철 감독 "1쿼터부터 흐름 뺏겼다. 완패다" [IS 패장]

서울 SK가 시즌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74-87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창원 LG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이 '3'에서 마감됐다. 시즌 전적 13승 11패(승률 0.542)로 5위를 유지했으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8승 15패(승률 0.348)로 9위에서 공동 8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이날 경기에 앞서 전희철 SK 감독은 "상대를 대비하기 위해 경기 전 보통 두 타임 훈련을 한다. (오늘처럼) 오후에 경기가 있으면 오전에 훈련하고 전날, 두 번 정도 상대 패턴과 동선에 맞춰서 수비를 어떻게 몰아가겠다는 방향을 잡는데 오늘은 (이틀 연속 경기인) 백투백 일정이라 오전에 (훈련을) 못하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비디오만 보면서 미팅했다"며 "얼핏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 불안한 마음이 있다. 이렇게 할 때 경기력이 조금 안 좋았다. (경기 흐름에) 빨리 적응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SK는 1쿼터에만 13-27로 밀렸다. 주포 자밀 워니의 슛감이 잠시 주춤한 사이 레이션 해먼즈(36점)에게 3점슛 2개 포함 무려 14점을 내줬다. 2쿼터 초반 잠시 추격했으나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고 이후 공방을 거듭했다. 결국 3쿼터 후반부터 조한진(11점, 3점슛 3개)과 서명진(20점, 3점슛 4개)의 고감도 3점슛을 얻어맞고 백기를 들었다. "해먼즈에게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국내 선수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전희철 감독의 전략이 무색할 정도로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세가 눈에 띄었다. 신인 김건하(11점 10어시스트)는 코트를 휘젓고 다녔다.SK는 김낙현이 29점, 워니가 25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경기 전 통산 7075점을 기록 중이었던 워니는 KBL 역대 정규시즌 통산 외국인 득점 부문에서 3위 조니 맥도웰(7077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경기 뒤 전희철 감독은 "백투백의 여파가 좀 있는 거 같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모비스의 공격을) 몸에 익히고 들어가야 했지 않았나 싶다. 상대한테 필드골 성공률 52%를 허용해선 이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바운드 싸움에서 너무 많이…(이)승현이가 리바운드 17개를 잡았는데 국내 선수에게 17개를 허용하는 건 포지션의 문제가 있다. 오늘은 그걸 탓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감독은 "수비와 공격에서 미스가 많았다. 어시스트를 28개를 허용하는 건 내 잘못"이라며 "(앞선) 모비스전에서는 1쿼터 흐름이 괜찮았다. (그런데 오늘은) 1쿼터부터 지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을 처음부터 뺏겼다. 완패"라고 덧붙였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1 17:56
드라마

‘모범택시3’ 표예진, 똑단발 이어 에겐력 폭발… 황금막내 활약

‘모범택시3’의 표예진이 ‘에겐력 최대치’ 캠퍼스 여신으로 완벽 변신한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방송 3주차에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12월 1주차 펀덱스 TV 화제성 순위에서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기록, 영상 누적 조회수가 무려 1억 700만 뷰(SBS 공식 SNS 멀티채널 합계)를 돌파했다. 지난 5,6화에서는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 모범택시 첫 번째 의뢰이자, 유일한 미해결 사건인 ‘진광대 배구부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빌런 임동현(문수영)과 조성욱(신주환)의 승부조작 범죄, 지금껏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또 다른 악인의 존재가 포착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파면 팔수록 더욱 거대한 범죄가 도사리고 있는 15년 전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무지개 히어로즈가 악랄한 빌런들을 철저히 응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 가운데 12일 ‘모범택시3’ 측이 7화 본 방송을 앞두고 강력한 부캐 작전에 돌입한 고은(표예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대학 구내식당에 등판한 고은은 캠퍼스 여신으로 완벽 빙의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무지개 운수’ 서열 1위 막내의 시크함은 온데간데없이 하늘하늘한 원피스와 가디건, 반짝이는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준 여신머리, 각종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한껏 멋을 낸 모습. 이처럼 소위 ‘에겐력’이 충만한 위장술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마치 런웨이를 걷는 듯 목표물을 향해 걸어가는 고은의 눈빛에서 은은한 광기가 느껴져 웃음보를 자극한다.이와 함께, 진광대 배구부 선수들 옆에 떡 하니 자리를 잡은 고은이 포착돼 흥미를 고조시킨다. 특히 고은은 자신을 향한 남성들의 뜨거운 시선도 아랑곳 않고, 오직 핸드폰에만 온 신경을 쏟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타짜 도기’, ‘너튜버 고은’ 등 역대급 잠입 플레이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무지개 히어로즈’가 꾸미고 있는 최종 설계는 무엇일지 기대가 모인다.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7회는 1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3:13
드라마

‘모범택시3’ 이제훈, 이번엔 이태리 신사… 엘레강스 美 폭발

‘모범택시3’ 이제훈이 엘레강스한 이태리 신사 ‘로렌조 도기’로 변신한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방송 3주차에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12월 1주차 펀덱스 TV 화제성 순위에서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기록, 영상 누적 조회수가 무려 1억 700만 뷰(SBS 공식 SNS 멀티채널 합계)를 돌파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이 가운데 ‘모범택시3’ 측이 오늘(12일) 7화 방송을 앞두고, 택시히어로 김도기(이제훈 분)의 새로운 부캐인 ‘로렌조 김’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한국에서 유망한 배구 선수를 발굴해 해외 무대로의 진출을 돕는 스포츠 에이전트이자, 수많은 글로벌 스포츠 스타를 탄생시킨 ‘배구계 미다스의 손’. 첫 방송 전 오상호 작가가 “개인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가장 궁금한 부캐 중 하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어, 비로소 베일을 벗은 ‘로렌조 도기’에 이목이 쏠린다.이날 공개된 스틸 속 도기는 세련된 포마드 헤어, 고급스러운 쓰리피스 정장과 패셔너블한 스카프 스타일링을 통해 ‘이태리 신사’ 비주얼을 구현한 모습. 평소의 모범택시가 아닌 정통 클래식카의 운전대를 잡은 도기의 모습에서 엘레강스한 매력이 폭발한다. 또한 배구 경기장 안, 도기는 진지한 눈빛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는데, 스피드 건을 손에 쥔 자태에서도 품격이 흘러넘쳐 탄성을 자아낸다.한편 오늘 방송되는 7화에서는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에 벌어진 ‘진광대 배구부 박민호(이도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 승부조작과 연루돼 있다는 것을 알고, 현재도 행해지고 있는 승부조작을 역으로 이용해 박민호를 찾으려 판을 짠다. 이 가운데 스포츠 에이전트 ‘로렌조 도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15년 동안 피해자들을 처절한 고통에 가둔 악랄한 빌런들을 어떻게 응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에 ‘모범택시3’ 측은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로렌조 도기’로 변신한 이제훈의 색다른 모습이 공개된다. 앞선 에피소드에서 영어, 일본어 실력을 뽐낸 그가 이번엔 이태리어까지 소화할 예정”이라고 귀띔한 뒤 “통쾌함의 역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제훈의 멀티 부캐 연기부터, 혼신의 액션 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은 에피소드다. 7, 8화 모두 시원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에 7화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8:13
해외축구

日 04년생 기대주, 드디어 토트넘서 뛰었다…“출전 시간 제로→훈련 합류→U-21 첫 출전”

일본 출신 수비수 다카이 고타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했다. 1군이 아닌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었다.일본 닛간스포츠는 3일 “다카이가 토트넘에서 첫 경기에 출전했다”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거넘 앤 레드브리지 FC와 U-21 친선전에 선발 출격해 전반 45분간 뛰었다”고 보도했다.다카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일본 기대주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며 이미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2004년생인 다카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떠나 첫 해외 도전에 나섰지만, 처음부터 고비를 마주했다. 거듭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매체는 “다카이는 이적 후 족저근막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대퇴사두근까지 다쳐 지금껏 출전 시간이 제로였다. 재활을 거쳐 최근에야 훈련에 합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출전한 것 자체는 고무적이다. 아울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군 선수들은 대개 부상 후 곧장 실전에 나서기도 하지만, U-21 팀에서 감각을 끌어 올린다. 다카이를 향한 토트넘 내 평가는 알 수 없지만, 1군 실전 투입을 위한 준비로 해석할 수도 있다.물론 다카이는 아직 토트넘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보통 경기에 투입하지 못할 유망주는 임대 이적시켜 경험을 쌓게 하는데, 다카이는 팀에 잔류했다. 그가 토트넘에 남으면서 1군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는 기대감과 아예 뛰지 못한다는 우려가 공존했다.현재까지는 후자에 가깝다. 부상을 차치해도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등 쟁쟁한 센터백들이 버티고 있다.500만 파운드(97억원)의 적잖은 이적료를 기록한 다카이는 토트넘 입단 당시 일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적료 액수가 큰 터라 토트넘이 벤치에만 두지 않으리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빌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지만, 현재로서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 임대 팀을 모색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5.12.04 00:27
프로축구

‘올해의 감독’ 포옛 “베스트11 6명 들어 의미 더 크다…시상식 9~10월 진행됐으면 전진우가 MVP” [IS 현장]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북 현대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거머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소속 선수들의 수상이 불발된 것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포옛 감독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시상식 후 기자회견에 나선 포옛 감독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 상이다. 아까 전에 시상식에서도 말했듯이 올 시즌 첫해를 K리그에서 보내는데, 첫해에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전북 선수 중 6명이나 베스트11에 들어가서 시상식 의미가 더 커졌다. 아까 언급했듯이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전북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부임한 포옛 감독은 4년 만의 K리그1 우승이자 통산 10번째 정상 등극을 지휘했다. 올해 전북은 리그 38경기에서 23승(10무 5패)을 따내며 리그 종료 5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고 가까스로 1부에 잔류한 전북의 대반전을 이끌었다.200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포옛 감독은 2010~11시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을 이끌고 리그1(3부)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이후 14년 만에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뚜렷한 성과 덕에 전북 선수 6명이 시즌 베스트11에 뽑혔다. 그러나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박진섭이 아닌 이동경(울산 HD)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올린 전진우는 베스트11에도 뽑히지 못했다.포옛 감독은 “골, 어시스트를 많이 하기에 MVP는 보통 공격수가 받기 유리하다. 박진섭을 후보로 정한 것은 이 선수의 꾸준함, 리더로서의 꾸준함 때문에 선정했다. 아쉽지만, 내게 있어 시즌 MVP는 박진섭”이라고 했다.전진우에 관해서는 “시상식이 9~10월 진행됐다면 전진우가 MVP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엄지를 세웠다.▲다음은 거스 포옛 감독과 일문일답-오늘 받게 된 상이 감독 인생에서 어떤 의미인가.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 상이다. 아까 전에 시상식에서도 말했듯이 올 시즌 첫해를 K리그에서 보내는데, 첫해에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나뿐만 아니라 전북 선수 중 6명이나 베스트11에 들어가서 시상식 의미가 더 커졌다. 아까 언급했듯이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전북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1년 만에 팀을 바꾸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찼던 순간은.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두 가지 순간을 꼽을 수 있다. 안양전에서 다섯 명이나 주전에서 변화를 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 한 경기는 5월에 있었던 울산과 홈 경기다. 더비라서 의미가 남달랐고 꼭 이기려고 준비했다. 막판에 두 골 넣으면서 역전했는데, 경기장 분위기도 그렇게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였다.-박진섭이 MVP에서 떨어졌는데, 아쉽지 않은가.MVP 수상에 있어 공격수들이 표를 받기 유리한 것 같다. 골, 어시스트를 많이 하기에 MVP는 보통 공격수가 받기 유리하다. 박진섭을 후보로 정한 것은 이 선수의 꾸준함, 리더로서의 꾸준함 때문에 선정했다. 아쉽지만, 내게 있어 시즌 MVP는 박진섭이다. -베스트11에 6명이 들어갔는데, 더 들어갈 선수로 누구를 언급하고 싶은가.내가 생각하기에는 K리그를 보는 분들이 김영빈을 과소평가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게임 이해도가 높고, 경기 중 판단이 영리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 풀백인 김태환, 김태현 모두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시즌 통틀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쉽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 시상식이 9~10월 진행됐다면 전진우가 MVP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전진우의 개인상 욕심도 있었고 동료들이 밀어 주기도 했는데, 어땠는가.어제 여러분도 보셨겠지만, 경기 막판에 전진우가 투입되면서 두 골 이상 넣어야 득점왕이 가능했는데, 팀원들이 밀어주는 모습이 확실히 보였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훈훈했다. 이것이 내가 만들고 싶은 팀 분위기라서 긍정적으로 봤다. K리그1에서 베스트11을 선정할 때 우리가 주로 플레이하는 4-3-3이 아니라 4-4-2에 맞춰서 후보를 선정해야 해서 내가 결정해야 했는데, 전진우를 보통 위에서 뛰기에 포워드로 선정했다. 내 선택 때문에 아깝게 베스트11을 놓친 것 같다. 만약 수상이 4-3-3 포메이션이었다면 전진우도 충분히 받을 만한 선수였다고 본다.연희로=김희웅 기자 2025.12.01 20:27
스포츠일반

[스포츠7330] 중급 이상 러너, 철저하게 준비하고 멘털 관리도 신경 쓰세요

‘초보 러너’를 넘어서 어느 정도 뛰는 게 익숙해졌다고 느끼면, 점점 긴 거리에 도전하게 된다. 마라톤 대회 도전 욕심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엘리트 육상 지도자인 강수정 경북 영천성남여고 육상부 코치에게 ‘중급자 이상의 러너’들이 알아 두면 좋을 팁을 들어봤다. 강수정 코치는 무엇보다도 마라톤에 도전하려면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개 육상 전문가들이 말할 때 ‘10㎞까지는 힘으로 뛸 수 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가 마라톤 하프코스, 풀코스를 달리기 위해서는 러닝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러닝 마일리지는 일정 거리 이상을 뛰는 훈련을 가리킨다. 보통 마라톤 풀코스를 준비하려면 기본적으로 월 200~300㎞의 러닝 마일리지와 더불어 페이스, 에너지 관리가 필요하다.강수정 코치는 하프코스 이상에 도전하려면 전문 지도자와 함께 훈련하는 러닝 클래스를 경험할 것을 권했다. 달리는 자세와 주법 같은 러닝의 기술적인 측면부터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체력 훈련도 자신에게 맞춰서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통 러닝 클래스에서는 무조건 거리만 많이 뛰는 게 아니라 산악 훈련이나 힐 트레이닝(언덕뛰기 훈련), 근력 운동을 하는 보강 데이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수정 코치는 최근 마스터즈(마라톤 대회 참가자 중 엘리트가 아닌 일반 동호인)들이 엘리트 학생 선수들의 훈련을 매우 궁금해하고, 간혹 운동장에 찾아와서 같이 따라서 뛰기도 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러닝 기록이 좋은 분들도 선수들의 기술 훈련은 소화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 훈련은 개인별로 맞춤으로 진행해야 하고, 엘리트 선수들의 기술 훈련은 그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단순화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 강수정 코치는 기록이 향상될 수록 ‘멘털 관리’가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강수정 코치는 “많은 마스터즈들이 진지하게 강도 높은 훈련을 하니까 ‘나는 이렇게 쉬어도 되나’라면서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더라. 왜 내 기록은 발전이 없는지 좌절하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도 많다”면서 이런 조급함을 없애고 현실적인 목표 기록을 세우고 자신에게 더 집중하라고 전했다. 특히 요즘은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기기가 러닝 패턴을 분석해 마라톤 하프코스 혹은 풀코스의 예상기록을 알려주는데, 그 결과값에 자신의 기록이 못 미친다고 좌절하는 동호인이 많다. 강수정 코치는 “엘리트 선수들은 훈련량이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치와 환경적인 요인을 함께 고려한다. 그런데 동호인들이 기계가 알려주는 예상 기록만 절대적으로 믿으면 심리적으로 더 힘들어진다”며 이런 의존도를 줄이라고 조언했다. 엘리트 육상 선수 생활을 경험한 강수정 코치는 “선수 시절 슬럼프를 겪을 땐 주변에서 조언을 해줘도 귀에 잘 안 들어왔다. 내가 제일 못 하는 것 같고, 불안해서 부상이 완전히 낫기 전에 무리하게 뛰다가 또 다치는 경우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나 사진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심리적으로 잘 다스려야 한다. 엘리트 선수를 하다가 그만두고 취미로 다시 뛰는 마스터즈 러너들이 오히려 훨씬 즐겁게 뛰고, 기록이 더 좋아지는 경우도 봤다. 이런 부분을 잘 새겨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코치에게 러너들 사이의 영원한 핫이슈인 ‘장비’에 대한 질문도 추가했다. 카본화를 신어도 될지, 어떤 신발을 신으면 좋을지는 모든 러너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그는 “고가의 기능성 신발이 마스터즈 부문 기록 향상에 한몫을 하는 건 사실이다. 내가 가르치는 어린 학생들도 처음 카본화를 신으면 깜짝 놀란다. ‘선생님, 발을 넣었더니 저절로 뛰어져요’라고 하더라”고 웃으면서 “하지만 카본화 같은 장비들이 기록을 끝없이 향상시켜주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실력과 근력, 체형, 주법에 맞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특히 ‘이 모델이 유행이라더라’, ‘킵초게가 신는 신발이라더라’는 식으로 무작정 구입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21 08:31
프로야구

"설득하는 시간이 있었다" SSG 김찬형은 왜 은퇴를 선택했을까 [IS 이슈]

SSG 랜더스 김찬형(28)이 유니폼을 벗는다.SSG 구단은 '김찬형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검토 끝에 오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KBO 규약 제31조 4-②항에 따르면 임의해지로 신분이 변경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선수단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한 구단에는 제재금 1000만원이 부과되고, 선수는 만 2년간 소속 및 육성선수 등록이 불가하다. 보통 기존 구단과의 계약을 중도해지하고 사실상 은퇴를 선택한 선수들이 임의해지로 묶이는데 그라운드로 복귀하려면 공시 날부터 최소 1년이 지나야 한다.경남고를 졸업한 김찬형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1년 5월 단행된 트레이드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SSG는 김찬형을 영입하기 위해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정진기(이상 은퇴)를 내줬다. 백업 내야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1군 활약은 미미했다. 올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8(73타수 13안타),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타율이 1할대(0.179)에 머물렀다. 통산 성적은 370경기 타율 0.238(609타수 145안타) 5홈런 45타점. 결국 그의 선택은 '은퇴'였다. 올겨울 2차 드래프트를 앞둔 SSG도 빠르게 선수의 거취를 정리,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SSG는 지난 5월 포수 박대온, 7월 외야수 최민창과 최상민에 이어 올해만 네 명의 선수가 임의해지로 팀을 떠나게 됐다. SSG 구단 관계자는 "면담을 한 건 (임의해지로 발표한 시점보다) 훨씬 이전이었다. 설득하는 시간이 있었다"며 "야구를 그만하고 싶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0 18:20
해외축구

“케인도 머리 감싸 쥐었다” 동료들도 못 믿은 미친 득점 터졌다, 벌써 ‘올해의 골’ 등극 가능성까지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가 ‘원더골’을 터뜨렸다. 세계 최고 수준의 뮌헨 선수들도 놀랄 만한 득점이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디아스가 시즌 최고의 골 후보로 언급될 만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고 조명했다.같은 날 디아스는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5~26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뮌헨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베를린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찌른 패스가 다소 길었다. 스타니시치마저 패스 직후 머리를 부여잡으며 좌절할 정도였다.그런데 디아스가 왼쪽 골라인으로 나가는 볼을 슬라이딩 태클로 살렸다. 이때 상대 수비가 타이트하게 붙었는데, 디아스는 곧장 일어서 볼을 앞으로 툭 쳐 놓으며 손쉽게 제쳤다. 직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넘어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사실상 디아스는 왼쪽 골라인과 붙어 있는 터라 슈팅을 때릴 각이 없었다. 사실상 컷백이 유일한 선택지로 보였다. 실제 해리 케인이 문전에서 볼을 달라고 손짓했는데, 디아스는 강슛을 택했다. 이 골을 본 스타니시치는 또 한 번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번에는 놀라움의 표시였다.매체는 “디아스의 팀 동료들, 특히 케인과 스타니시치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머리를 감싸 쥐며 깜짝 놀랐다”고 짚었다.팬들도 이미 디아스의 골을 ‘시즌 최고의 골’로 꼽는 분위기다. 한 팬은 “현실이 아닌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다른 팬은 “이런 각도에서 어떻게 골을 넣는 것인가. 디아스는 보통 선수가 아니”라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 분명하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디아스는 분데스리가 10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올리며 득점 2위,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다.뮌헨은 리그 개막 9연승을 질주하다가 이날 베를린과 2-2로 비기며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9 11:15
프로야구

"돈 아닌 꿈, 성공 아닌 낭만" 1984년 최동원에게 2025년 야마모토를 묻고 싶다 [김식의 엔드게임]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MLB)에 활발하게 진출한 2000년대 초반, 미국 기자들은 한국야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당시 MLB에서 활약했던 서재응·김병현·최희섭이 1995년엔 한 팀(광주일고)에서 뛰었다는 말을 듣고 “그게 사실이면 세계 최고의 야구 명문일 것”이라며 웃었다.또한 그들은 한국시리즈(KS, 7전 4선승제)에서 4승을 거둔 투수(1984년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가 있다는 말을 좀처럼 믿지 않았다고 한다. “4승뿐 아니라 1패도 있다”라는 말엔 아연실색했다. MLB 초창기였던 1900년대 초반에도 그런 투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1984년 최동원의 역투, 아니 사투는 올드팬들의 가슴에 선명하게 각인돼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1차전 완봉승, 3차전 완투승을 올린 그는 5차전에서 완투패 했다. 예정대로라면 7차전에 등판해야 했을 최동원은 6차전에 구원으로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때부터 마운드 위의 그는 힘겹고 외로워 보였다.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최동원은 최종 7차전에도 선발 등판, 완투승을 따냈다. 7경기 동안 총 40이닝, 특히 5~7차전이 열린 사흘간 19이닝을 던진 그는 우승의 기쁨을 즐길 힘도 없이 숙소로 돌아와 코피를 쏟았다. 롯데가 최동원을 앞세워 우승한 게 아니라, 최동원이 롯데를 이끌고 우승했다는 전설의 시리즈다.불꽃처럼 뜨거웠던 그때, 최동원은 “알겠심더. 마, 함 해 보입시더”라는 말을 남기고 마운드에 올랐다. “동원아, 우야노. 여까지 왔는데”라는 강병철 롯데 감독의 부탁에 대한 화답이었다. 무쇠 같았던 그도 피로를 견딜 방법이 없어 발바닥에 파스를 붙였다.KS 또는 월드시리즈(WS) 4승은 야구의 현대화·분업화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제는 구원투수도 4번 등판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도 가끔 전설을 소환하는 기적이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간) 끝난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WS가 그랬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차전 완투승, 6차전 6이닝 승리에 이어 7차전엔 구원으로 나서 2와3분의2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WS에서 3승을 따낸 투수는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24년 만이다. 지금까지 121번 열린 역대 WS 레코드를 다 뒤져도 14번만 나온 기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마모토가 아이언맨처럼 활약했다’고 했다. 한국 올드팬은 이 표현을 보고 ‘무쇠팔’ 최동원을 또다시 떠올렸다.당시 최동원은 “이상하다. 내가 정말 4승을 한 건가? 결과를 내고도 날 믿지 못했다”며 “난 돈이 아니라 이름 석 자를 남기려고 야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야마모토는 WS 우승 후 이렇게 말했다. “내 커리어가 끝났을 때 이번 WS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다. 신경 쓰지 않는다. 위기에 처한 팀을 위해 야마모토가 공을 던졌다, 그 사실 하나면 충분하다. (혹사를 걱정하는 시선에 대해) 야구를 향한 내 마음은 항상 혹사 중이다. 팀이 벼랑 끝에 몰렸는데 ‘팔이 아프니까’ 따위의 이유로 외면하는 선수가 되고 싶진 않았다.”보통의 시각, 최근의 인식으로 보면 두 전설의 인터뷰는 너무 감상적이다. 돈과 성공이 아니라 꿈과 낭만을 좇는 소년 같았다. 말로만 그런 게 아니라, 그들은 온몸을 부숴가며 그걸 보여줬다.야마모토 덕분에 14년 전 우리 곁을 떠난 고(故) 최동원을 추억할 수 있었다. 코치와 경기운영위원 시절 현장에서 만난 그는 무뚝뚝했다. 먼저 말을 걸지는 않았지만, 주니어 기자의 서툰 질문에도 정성껏 답해줬다. 블루제이스는 1981년 최동원과 계약까지 했던 팀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가 될 뻔했던 그는 병역 문제로 태평양을 건너지 못했다. 그에게 2025년 WS 해설을 들으면 어땠을까. 그럴 수 있다면 꼭 물어보고 싶다.“야마모토의 피칭을 보니 어떠세요?”“WS에 진출한다면 5번이라도 등판하시겠어요?” 김식 기자 2025.11.03 17:32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방송 회차 연장…9회로 확대 편성

‘신인감독 김연경’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과 호평에 힘입어 9회로 방송 회차 연장을 확정했다.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지난 4회 2049 시청률에서 일요일 전체 1위를 기록,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에서도 10월 3주 TV-OTT 일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출연자 화제성 김연경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배구 레전드 김연경 감독의 첫 감독 도전기와 ‘필승 원더독스’의 진정성 있는 성장 서사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시즌이 더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 팀의 다음 경기를 꼭 보고 싶다”는 연장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MBC는 당초 8회로 예정했던 ‘신인감독 김연경’의 방송 회차를 9회로 확대 편성하기로 결정했다.연장 방송분에서는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의 마지막 경기가 공개될 예정으로,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와 선수들의 열정, 그리고 김연경 감독의 진심 어린 리더십이 담길 전망이다.‘신인감독 김연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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