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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단독] 1등 복권방 사장 돈가방 날치기범, 잡고보니 전직 경찰

경남에서 한 복권 판매점 사장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범인이 전직 경찰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찰은 도박 빚 등으로 인해 올해 초 경찰직을 그만뒀다. 그는 경찰에서 “도박 빚 때문에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경남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마감을 마치고 나오는 사장의 손에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 이 복권 판매점은 1등 당첨자가 여러 명 나왔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평소에도 지역 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당시 사장의 손가방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복권 판매 등으로 벌어들인 정산금 수천만 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하던 끝에 지난 30일 부산의 한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올해 초 경찰직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온라인 도박 등으로 수천만 원 이상의 빚을 지고 가정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면서 경찰직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변변한 직업이 없이 빚 때문에 고통을 받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A씨가 근무하던 곳이 복권판매점과 같은 관내에 있는 곳이었지만 A씨와 사장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피해 사실 등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해 자세한 피해 규모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A씨가 전직 경찰인 것은 맞고 도박 빚 때문에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은 맞지만 왜 이 복권방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2020.09.04 16:02
경제

인터넷 로또 '미끼'…실시간 '잭팟' 전자복권 사행 부추기는 '동행복권'

국내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이 로또를 온라인상에서 판매하면서 사행성 우려가 있는 다수의 전자복권 소비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동행복권은 하루에 5000원(5게임)어치로 제한된 인터넷 로또의 구입을 위해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의 예치금을 받고 있어 이자 수익을 불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동행'을 내세운 복권 수탁자 동행복권이 인터넷 로또를 미끼로 온라인에서 수익 극대화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인터넷 로또 사러 가 보니… '실시간 잭팟' 터진다는 전자복권 수두룩 제4기 복권 수탁 사업자 동행복권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인터넷 로또 판매를 허용했다. 일부에서 '사행성 조장'을 우려하자 동행복권 측은 인터넷 로또의 1일 구매 한도를 5000원으로 한정했다. 또 인터넷 로또의 판매량을 연간 총판매의 5%로 묶겠다고 약속했고, 신용카드가 아닌 계좌이체로만 결제하도록 했다. 그러나 동행복권은 인터넷 로또를 구매할 경우 예치금 제도를 도입해 최소 2만원, 최대 10만원을 현찰로 입금하도록 했다. 하루에 5000원어치만 로또를 구매할 수 있는데, 입금은 사전에 최소 1만5000원을 더 하라는 것이다. 로또를 1년에 1~2회 미만으로 구매하는 국민은 쓰지도 않는 현찰을 동행복권에 맡긴 꼴이 된다.이에 대한 이자 수익은 동행복권과 복권위원회로 고스란히 들어간다. 기재부 복권위원회 측은 "예치금은 동행복권 측이 결정했다. 로또를 구매하려는 국민이 매번 5000원씩 입금하면 번거롭고, 은행 수수료도 발생해 최소액을 2만원으로 했다"며 "예치금 이자 문제가 발생해 액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예치금보다 더 큰 문제는 '전자복권'으로 불리는 타 게임들이다.복권 사이트에 접속하면 로또 외에 연금복권·즉석복권의 변형인 스피또·스피드키노·파워볼·메가빙고·더블잭 마이다스·캐치미·트레져헌터·트리플럭 등 10여 종에 이르는 게임이 더 있다. 특히 스피드키노의 경우에는 5분마다 결과가 나오고 모니터 하단에 당첨자 아이디와 당첨 액수·등수가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합법적 복권 사업자인 동행복권은 '실시간 잭팟 당첨금'의 '호객' 문구도 홈페이지에 걸어 놓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도박 중독 치료·재활전문가들은 이를 '도박의 게임화(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라며 우려한다.김영호 을지대 중독재활학과 교수는 "도박은 빠른 회전성이 중요하다. 카지노 도박인 블랙잭은 5분 미만, 슬롯머신은 15초면 끝나는 이유다"며 "이런 도박은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동행복권 사이트 내에서 5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전자복권 역시 '도박의 게임화'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한 지역센터 전문 상담사도 "5분마다 결과가 나오는 전자복권 시스템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게임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전자복권은 전체 매출액 중 비중이 5%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인터넷 로또가 시작된 지난 한 달간 전자복권 매출도 50억원 수준으로, 과거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도서·산간 지역민에게 로또 살 기회를 준다?… "실제 구매 여부는 모른다" 동행복권은 인터넷 로또 판매를 요구하면서 '기회의 공평'을 거론했다. 도서·산간이나 벽지에 거주하는 국민 또는 거동이 불편해 오프라인 복권 매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공평하게 로또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기재부 측은 "제4기 복권사업에서 새롭게 선보인 복권 서비스는 로또복권의 인터넷 판매와 전자복권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것"이라며 "기존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되던 로또복권의 일부를 인터넷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복권 구매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말했다.지난 2018년 로또 판매액은 4조3786억원에 달했다. 1일 평균 119억원이 팔린 셈이다. 이처럼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복권 수탁 사업자가 '기회의 공평'을 거론하며 인터넷 판매를 주장하는데, 이를 반대하는 집단은 없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는 예산권을 갖고 있는 힘이 센 부처다. 정부가 나서서 '로또를 살 수 있는 기회의 공평'을 운운하는데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는 "신용카드 사용만은 안 된다"며 막아설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그렇다면 애초 취지대로 인터넷 로또는 벽지에 사는 국민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더 많이 팔렸을까.기재부 측은 이 통계는 잡히지 않는다고 답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그런 건 우리도 모른다. 실제로 인터넷 로또가 도서·산간이나 벽지에서 파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온라인 개인 정보를 열어 볼 수 없고, 그것만으로는 어디에 사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처음부터 인터넷 로또가 벽지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위주로 팔리는지 여부도 모르고, 알 수도 없으면서 사회적 약자를 판매 구실로 삼았다는 것이 될 수 있다. 일부에서 "인터넷 로또는 결국 국민을 동행복권 사이트로 끌어들이기 위한 핑계고 홍보 수단이다. 로또로 사람들을 유인한 뒤 전자복권 소비로 연결하려는 철저한 계산"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강신성 중독예방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인터넷 로또는 시작할 때부터 일종의 '꼼수'였다. 동행복권 측이 이런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며 "국민이 사행 행위를 하는데 정부가 추가 사행 행위를 유발하게 만드는 장치를 마련해 준 셈이다. 이는 굉장이 위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학계·시민사회, "예치금·사행 조장 전자복권 문제 해결하라" 시민사회 단체와 여야 국회의원들은 동행복권의 인터넷 로또 구매를 통한 여타 전자복권의 연결 가능성을 우려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동행복권 사이트를 둘러보면, 사행성 조장 측면에서 카지노와 여러 면이 닮아 있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섭 의원은 "당첨금, 등수별 당첨자 수, 등수별 지급액, 평균·최고·최저 당첨금까지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그러나 판매에 대해선 총판매 금액만 간략히 쓰여 있다"며 "즉, 로또 구매자의 관심이 시행 횟수가 아닌 당첨에 집중되게 만드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동섭 의원은 "동행복권이 사이트에서 온라인 판매를 하는 방식을 보면, 사행성 조장을 부추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복권의 본 목적인 ‘공익사업 자금 조성을 통한 사회발전 공헌’ ‘생활 속 건전한 오락’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를 방관하지 말고, 복권위원회를 통해 동행복권의 사행성 조장 시스템을 없앨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기획재정위 소속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인터넷 로또의 1일 판매 상한액과 최소 예치금의 불일치로 인터넷 로또 구매가 조장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본래 취지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예치금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서 의원은 "복권 사이트 내 전자복권 게임으로 연결은 예치금 문제에서 파생된 사안으로 보인다. 개선해 사행성 우려가 있는 게임의 과몰입 방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교수는 "복권은 사회의 공적자금 확보를 위한 마음으로 사야 한다. 그러나 복권 수탁 사업자를 민간에 위탁하다 보니 사업 성과를 판매액과 연동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사행사업을 포장하는 것을 그만두고, 거기서 나오는 조세에 얽매여선 안 된다. 도박으로 국민이 입는 피해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신성 사무총장은 "복권 운영을 동행복권이라는 민간단체에 주고, 수익도 정부가 아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일부 들어가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로또와 복권은 국민에게 헌혈받아서 국민에게 수혈하는 구조"라고 말했다.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정부는 복권을 팔아서 돈을 벌 생각이 없다. 여러 개인 사이트가 난립해 사행성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것이다. 로또나 복권에 관한 모든 결정을 할 때 사행성이 제1 원칙"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일간스포츠는 '복권방'으로 불리는 오프라인 복권 판매 업소를 돌며 로또 등을 사 모으거나 '동행복권' 내 사이트에서 전자복권을 지나치게 자주 구매하는 등 부작용에 시달리는 분들의 제보(이메일 : seo.jiyeong@jtbc.co.kr)를 받습니다. 2019.01.18 07:00
연예

'라디오스타' 한다감X이태리X육중완X피오, 다른건 다 바뀌어도 매력은 그대로 [종합]

배우 한다감, 이태리, 가수 육중완, 피오가 '라디오스타' 600회를 빛냈다.1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갑자기 분위기 육백회' 특집으로 배우 한다감(한은정), 육중완, 이태리(이민호), 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한은정은 갑자기 개명한 이유에 대해 "제 이름이 평범하다. 배우로서 특별한 이름을 갖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라며 "갑자기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바꿨다)"라고 밝혔다.이어 "제가 몸이 좀 약한데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자는 의미로 개명했다. 바꾸고 나니 손발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 안색도 맑아지고 불명증이 개선되는 것 같다"며 연이어 효과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적까지 바꾸진 않고 배우 활동시에만 쓰는 예명이라는 한은정은 "이 이름(한다감)으로 신진대사가 정말 활발해지면 호적도 바꿀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지난해 6월 '이태리'로 개명한 이민호는 '김태리를 겨냥했다'는 반응에 대해 "전 지금의 이름(이태리)을 6년 전 받아 계속 고민해왔다. 그런데 김태리 씨가 유명해지면서 그런 반응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2년 차 배우인데 계속 갇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느낌으로 해보자' 싶었다"고 개명 이유에 대해 밝혔다.피오는 데뷔 전 '허스키'라는 예명으로 데뷔할 뻔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피오는 "대표님이었던 라이머 형이 '허스키'라는 예명을 제안하셨다. 집에 가서 계속 고민했지만 허스키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 혼자 생각하다가 이름 '표지훈'에서 피오를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육중완은 "밴드 활동이 연애·결혼 생활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지만 사소한 일로 싸움이 일어나면 대화가 사라지고 이혼까지 가게 되는 것"이라며 '장미여관' 해체 이유를 밝혔다. 윤종신은 "오래가는 팀들을 칭찬해야지, 찢어질 확률이 훨씬 많고 어려운 일이다. 그룹 안에서 역할 분담이 뚜렷하면 오래간다"고 말했다.이에 육중완은 "저희도 그런 조율을 하다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소홀해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던 것 같다"며 "음악으로 만난 사이가 아니라 형, 동생으로 만났는데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것 같아서 슬프다. 앞으로는 사업이나 동업을 할 때 신중해야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피오는 지코의 독립을 언급하며 "회사만 다를 뿐 해체한 건 아니다. 블락비는 똑같이 7명이지만 형들의 군입대도 그렇고 당분간 완전체가 모이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피오는 "지코 형은 회사 설립해서 좋아하는 것 같다. 파이팅있게 하고 있다. 얼마 전 제가 올린 SNS 글 때문에 '저격 논란' 기사가 뜬 적 있는데 오해다"라고 해명했다.현재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 중인 피오는 송혜교 미모 때문에 NG를 냈다고 밝히기도. 그는 "다른 신의 경지에 올라있는 미모다"라며 송혜교의 실물 미모를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태리는 작년에 도전했던 할리우드 진출기를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를 실사화 한 영화에 특별출연했다는 이태리는 "너무 놀랐던 게 밥차와 박수 스케일이었다"고 전했다. 이태리는 "밥차가 뷔페식으로 셰프님이 요리하시는데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다 바뀐다. 또 제가 3신만 찍었을 뿐인데도 촬영을 마치자 모든 스태프가 박수 쳐주고 꽃다발까지 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태리는 독립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부모님께 항상 모든 수입을 드리고 용돈을 받아 썼다는 이태리의 말에 MC들이 "그럼 많이 모였겠다"고 묻자 "얼마 전에 본 얘기가 있는데 '부모님께 돈을 맡기면 찾을 생각 하지 말라고 하더라. 맞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어머니가 '너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비를 네가 벌어서 네가 냈다. 그래서 없다'고 말씀하셨다. '너는 훌륭한데 줄 건 없다'고 하신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또 아역 배우라면 겪는 '진지병'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순풍 산부인과'의 정배 때는 완전 까불이었다. 그런데 점점 내가 여기서 까불면 뒷말이 나오는구나를 깨닫게 되면서 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죽하면 소속사 대표가 밖에 나올 때 편한 차림으로 나오고 자유롭게 친구도 만나라고 조언했다고.육중완은 복권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0년 째 복권을 사고 있다는 육중완은 "예전 꿈에 산신령님이 나와 번호를 불러줬다. 다 받아적고 다음날 복권방에 갔는데 2와 9 말고는 기억이 안 나더라. 1시간 넘게 있어도 기억이 안 나서 그냥 10만원 어치 복권을 샀다"고 밝혔다. 이어 "2와 9를 조합해 찍었는데 정말 딱 2와 9만 맞고 다 틀렸다. 5등만 열 몇 개를 했다. 그 다음부터 이걸 못 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한다감은 '20년 간 연예인과 연애한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다감은 "하지만 요즘은 점점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이해심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김구라가 "'연애의 맛'에 나가봐"라고 하자, 한다감은 "에이 그럼 오빠하고도 됐겠죠"라고 쿨하게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다감은 올해 목표에 대해 연기보다 예능에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드라마 2개와 예능도 많이 했다. 올해도 예능 섭외가 들어오면 할 생각이다. 예능의 매력은 다정다감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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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육중완, 20년 째 복권 사는 이유 (feat. 산신령님)

'라디오스타' 육중완이 복권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1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갑자기 분위기 육백회' 특집으로 배우 한다감(한은정), 육중완, 이태리(이민호), 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육중완은 20년 째 복권을 사고 있다며 "예전 꿈에 산신령님이 나와 번호를 불러줬다. 다 받아적고 다음날 복권방에 갔는데 2와 9 말고는 기억이 안 나더라. 1시간 넘게 있어도 기억이 안 나서 그냥 10만원 어치 복권을 샀다"고 밝혔다. 이어 "2와 9를 조합해 찍었는데 정말 딱 2와 9만 맞고 다 틀렸다. 5등만 열 몇 개를 했다. 그 다음부터 이걸 못 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17 00:14
경제

편의점서 로또 못 판다…정부, 판매권 회수키로

이르면 내년부터 편의점에서 로또 구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 말 대형 유통사인 편의점 법인이 가진 로또 판매권을 회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6일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GS25·CU·씨스페이스 등 3개 편의점 법인의 로또 판매권을 회수할 방침이다.사회 취약계층에 우선 혜택을 준다는 로또 복권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정부는 2004년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기초생활보장 수급자·한부모가족 세대주·보훈보상대상자 등에게 로또 우선 판매권을 주고 있다.편의점 3개 법인은 2002년 로또가 처음 도입됐을 당시 판매권을 확보해 로또 복권을 판매해왔다.현재 전국 편의점 로또 단말기 2300개 중 법인 계약분은 604개다. 편의점 법인이 판매권을 따낸 뒤 가맹점주와 로또 수수료를 나눠 갖는 구조다.로또 한 장(1000원)을 팔면 편의점이 얻는 수익은 50원이다. 이를 본사와의 계약에 따라 본사와 편의점주가 6 대 4 또는 5 대 5로 나눠 갖는다.정부가 로또 판매권을 취소하려는 604개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은 129억 원에 달한다.다만 개인이 정부로부터 로또 판매권을 따내 복권방 등을 운영하다 편의점주가 된 매장은 GS25·CU·씨스페이스 편의점이라 해도 계속 로또를 팔 수 있다.편의점 3사 중 개인이 로또 판매권을 가진 업체는 735곳이다.정부가 편의점 법인의 로또 판매권을 회수하려는 또 다른 이유는 올해 12월부터 온라인 로또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이다.온라인 판매로 공급이 늘어날 것이므로 오프라인 판매장 수를 줄여야 한다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복권방' 등 편의점이 아닌 복권 판매사업자는 관련법에 따라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이 대부분이므로 판매를 금지하기 어렵다"고 했다.정부는 판매권을 한 번에 다 회수할지 단계적으로 회수할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편의점 법인의 로또 판매권을 회수하되 경기 여건 등을 고려해 당장 회수하지는 않고 유예기간을 두는 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정 유예기간을 준 뒤 모든 편의점의 판매를 중단시키는 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유예 기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짧으면 연말까지, 길면 1~2년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업계에서는 로또 판매가 중단될 경우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편의점주들이 받는 타격이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로또 수수료가 전제 매출에 비하면 큰 수준은 아니지만 복권을 사러 오는 방문객이 음료수 등 다른 물건도 구입하기 때문에 복권 판매의 ‘모객 효과’가 크다”며 "판매권이 없어지면 고객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1.06 14:04
경제

파주운정신도시 유니타워 야당역 역세권 상가, 오피스텔 공급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상가&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야당역에 위치한 유니타워의 분양이 진행중이다. 야당동에 위치한 ‘유니타워 상가&오피스텔'은 경의 중앙선 야당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화된 입지조건으로 투자가치 상승이 높은 곳이다. 경의선 야당역 2분거리, GTX노선 파주운정신도시까지 연장(예정), 야당역에서 홍대역까지 35분, 제2자유로를 통해 이동하면 서울25분 등 초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운정신도시 중심상권 야당역 좋은 입지, 60%대 전용률 야당역 바로 앞 유니타워는 주변에 9개 아파트 단지와 1만2천여 배후세대, 경의선 야당역 하루평균 2만여 명 이용, 파주 디스플레이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와 집객효과, 최고의 전용률(60%대)로 다양한 업종이 유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가MD구성은 1층~ 커피숍, 대형패스트푸드, 이동통신대리점, 음식점, 부동산, 김밥전문점, 남성헤어숍, 호프, 화장품, 복권방, 제과점, 동물병원, 각종 프랜차이즈 체인점 2층-헤어샵, 패스트푸드점, 네일아트, 디저트카페, 호프, 샤브샤브, 병.의원 등 주변 배후세대와 유동인구를 고려해 업종 유치가 다양하다는 평가다. ▶합리적 분양가, 특화된 더블복층 오피스텔 인기 ‘유니타워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10층은 투룸형 더블 복층구조의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되었으며, 풀옵션 가구를 제공한다. 고급 빌트인 풀 옵션 시스템으로 천정형에어컨, 빌트인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쿡탑, 신발장, 싱크대 등 1~2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됐다. 또, 1실당 1주차공간 100%확보로 여유로운 주차환경도 가지고 있다. 주 출입구와 경비실에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CCTV와 화재 감지기 등의 보안 시스템도 계획되어 있다. 이 오피스텔은 우수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주변으로 운정신도시 야당역 상권을 비롯해 운정신도시 내에서 가장 편리한 트리플 상권의 중심지로 운정 이마트와 운정 홈플러스상권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기존 오피스텔 보다 ‘유니타워 오피스텔'은 높은 층높이의 더블복층형 공간으로 설계돼 넓은 개방감으로 쾌적한 공간이 연출되며, 전용부분은 생활공간으로, 복층부는 침실이나 사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업무와 주거 기능을 분리해 투룸 효과를 볼 수 있고 2인 이상 거주 시에도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 그 전 오피스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우수한 특화설계 상품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수납공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오피스텔답게 내부 곳곳에 숨겨진 빌트인 수납공간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2 18:23
경제

로또 1·2등 미수령 당첨금 60억 찾아가세요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약 60억원에 달하는 로또 1, 2등 당첨금이 1년째 주인을 찾지 못해 지급만료 기한을 앞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645회(2015년 4월 11일 추첨) 1등 미수령 금액은 약 37억원, 2등은 약 8800만원으로, 당첨 번호는 ‘1, 4, 16, 26, 40, 41 +31’이다. 미수령 당첨금 지급만료 기한은 오는 4월 12일까지이며 복권 구입 장소는 1등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편의점, 2등 경북 문경시 모전동의 복권방이다.또 646회(2015년 4월 18일 추첨) 1등 미수령 금액은 약 22억원으로 당첨 번호는 ‘2, 9, 24, 41, 43, 45’이다. 지급만료 기한은 오는 4월 19일까지이고 복권 구입 장소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복권방이다.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인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31 16:11
경제

나눔로또 "제 640회차 로또 1, 2등 당첨자를 찾습니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지난해 3월 7일 제 640회차 로또 1, 2등 당첨자를 찾고 있다고 3일 밝혔다.제 640회차 1등 미수령 금액은 약 17억원, 2등은 약 5400만원으로 당첨 번호는 '14, 15, 18, 21, 26, 35, +23'이다. 미수령 당첨금 지급만료 기한은 오는 3월 8일까지이며 복권 구입 장소는 1등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복권방, 2등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편의점이다.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03 15:20
연예

로또당첨번호, 이번 주 1등은 '1, 8, 10, 13, 28, 42' 2등 보너스 번호 '45'

나눔로또 제 687회 당첨번호가 공개돼 이슈가 되고 있다.30일 나눔로또는 제 687회 로또 추첨에서 '1, 8, 10, 13, 28,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으며 2등 보너스 번호는 '45'라고 밝혔다.나눔로또 687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27억2천2만원씩 받는다. 나눔로또 687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8명으로 7천157만원씩이 돌아간다.나눔로또 687회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780명으로 152만원씩 받는다. 나눔로또 687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1천40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53만8천380명이다.나눔로또 687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 배출점은 당첨지역별로 서울이 중랑구 망우동 '갈렙분식한식'·중랑구 망우동 'CU(망우점)' 2곳, 경기가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오복슈퍼'·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주택복권방' 2곳, 부산 동구 범일동 '부일카서비스'·인천 부평구 십정동 '노다지복권방' 각 1곳씩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로또당첨번호' 2016.02.01 09:07
연예

169회 연금복권 당첨번호 발표, 20년간 매달 500만원의 주인공은?

169회 연금복권 당첨번호 발표, 20년간 매달 500만원의 주인공은?24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연금복권 169회 1등 당첨번호는 1조 503881과 4조 150926이다. 2등 당첨번호는 1등 번호의 앞, 뒷 번호인 1조 503880, 1조 503882, 4조 150925, 1조 150927으로 당첨금 1억원이 지급되며, 3등 당첨번호는 각조 679927번으로 당첨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연금복권은 1등 당첨자에게는 20년간 매달 5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이 주어진다. 세금을 뗀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연금복권은 당첨금 분할 지급방식 복권이며 편의점, 가판대, 복권방, 인터넷 전자복권 판매사이트 등을 통해 장당 1000원에 판매된다. 당첨확률은 315만분의 1로, 기존 로또 당첨확률인 814만분의 1보다 확률이 높다. 연금복권은 추첨식복권으로 매주 수요일 추첨하며 오후 7시 40분 JTBC 생방송 혹은 나눔로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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