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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장신영, 3년만 드라마 복귀 부담됐나 “응급실 行”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신영이 응급실에 간 사연을 공개한다.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3년 만에 본업에 복귀해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신영의 일상이 공개된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촬영에 끼니를 거르기 일쑤지만, 진심을 다해 노력 중인 장신영과 그런 장신영을 향한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이 금요일 저녁 TV 앞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고 훈훈하게 할 전망이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신영은 “정말 감사하게도 제가 주연으로 드라마를 찍게 됐다. 기사를 보니 3년 만이라고 하더라”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장신영은 큰 아들이 유쾌하게 전한 응원을 공개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장신영은 큰 아들과의 먹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장신영은 “며칠 전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라고 말했다.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힌 것. 장신영은 “검사 후 큰 아들과 연락했는데, 아들 메시지에 힘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엄마 장신영이 힘낼 수 있게 만든 큰 아들의 어른스러운 응원 메시지는 무엇일지 ‘편스토랑’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이날 장신영은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야식을 공개했다. 이날 장신영은 늦은 밤, 하루 종일 촬영하느라 한 끼도 제대로 못 먹고 녹초가 된 채 귀가했다. 체력이 방전돼 그대로 소파에 쓰러진 장신영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주방으로 향했다. 이어 “간단하게, 맛있게 먹고 자자”라며 뚝딱뚝딱 요리를 시작했다.장신영의 다이어트 야식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한국식 마녀스프 같은 느낌이다”, “부담감 없이 매콤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안주로도 최고”라며 군침을 꼴깍 삼켰다. 여배우가 부담감 없이 즐기는 다이어트 야식의 정체, 응급실에 있던 장신영도 일어서게 한 큰 아들의 응원은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4:03
프로야구

4277일 만에 '삼성 7아웃 세이브' 이호성, 박진만 감독 "강력한 구위 필요했다, 정말 좋은 피칭" [IS 승장]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 중 1·2차전에 모두 패해 시리즈 싹쓸이 위기에 몰렸으나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32승 1무 28패(승률 0.533)를 기록, 4위 SSG(31승 2무 27패, 승률 0.534)에 승률에서 뒤진 5위를 유지했다.선발 이승현이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2승(6패)째를 챙겼다.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 말 2사 1·3루에서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한 이호성은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에서 '7아웃 세이브'가 나온 건 2013년 9월 19일 심창민(현 LG 트윈스) 이후 무려 4277일 만이다. 타선에선 하루 만에 선발 복귀한 3번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9번 양도근이 3타수 2안타 1득점 활약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뒤 "선수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 날이었다. 전력 질주(4회와 5회)를 비롯해 구자욱이 사실상 혼자 다 한 경기였다고 해도 될 것 같다"며 "선발 이승현이 중요한 경기에서 제 몫을 해줬다.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던졌는데,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김태훈(1이닝 무실점)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라고 말했다.이어 "마무리 이호성을 빨리 올린 건 강한 타자들이 나올 차례였기 때문에 강력한 구위로 승부를 봐야했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9회까지 책임지도록 했다. 정말 좋은 피칭을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23:03
프로야구

두 번의 비디오 판독 모두 뒤집은 구자욱의 질주, "전력으로 뛰는 게 기본" [IS 스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구자욱(32·삼성 라이온즈)의 존재감은 확실했다.구자욱은 5일 열린 인천 SSG 랜더스전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맹타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구자욱이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낸 건 지난달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5타수 3안타)전 이후 처음이자 네 번째. 타격 컨디션 난조로 전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는데 복귀하자마자 폭발했다. 주중 3연전 중 1·2차전에 모두 패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경기에 앞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의 활약을 기대했다. 체력 안배 차원으로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선발 제외된 상황. 박 감독은 "구자욱이 본인의 자리(3번 타자·좌익수)로 다시 들어왔다. 강민호가 빠지면서 (구자욱이) 중심 타자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1회 첫 타석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구자욱은 4회 두 번째 타석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무사 1루에서 1루수 내야 땅볼을 기록했는데 SSG 1루수 고명준의 빈틈을 파고들어 1루에 먼저 도달했다. 병살타를 의식한 고명준이 2루를 체크하는 사이 구자욱의 빠른 발이 빛났다. 첫 번째 심판 판정은 아웃,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이 뒤집혔다. 공식 기록도 처음엔 야수선택이었는데 이후 내야 안타로 변경됐다.구자욱은 0-0으로 맞선 5회 초 2사 만루 찬스에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결승타를 책임졌다. 워낙 아슬아슬한 타이밍 탓에 심판 판정은 아웃. 4회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판독 끝에 결과가 바뀌었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구자욱은 1-0으로 앞선 7회 초 2사 1·2루에서 우전 안타로 쐐기 타점까지 책임졌다. 9회 마지막 타석은 볼넷.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구자욱은 "살 거 같으면 전력으로 뛰는 게 기본이기 때문에 기본을 잘 지킨 거 같다. (타격이) 안 되면 뛰기라도 해야 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는 "(타격 결과가) 마음에 안 든 건 사실이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기록상 좋은 결과를 낸 거지 좋은 컨디션에서 결과를 낸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이 이긴 거에 초점을 두고 싶다"며 "(전날 선발 제외된 것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된다.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구자욱은 지난해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다쳤다. 부상 탓에 한국시리즈를 뛰지 못했고 벤치에서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박진만 감독은 "(부진의 원인을) 따지면 어려울 거 같긴 한데 작년 부상 이후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자욱은 "그럴 수도 있지만 지금은 뭐 똑같은 상황에서 다들 경기하기 때문에 그런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며 "내가 지금 부진해도 다른 선수들이 자기 몫을 잘해주고 있다. 큰 걱정은 아니지만 빨리 잘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성적을 반등하는) 그런 상황이 언젠가 꼭 올 거로 생각하고 내일 당장 야구가 끝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22:45
프로야구

'선발 복귀 구자욱 3안타+이승현 5이닝 무실점' 삼성, 2연패 탈출…SSG 5연승 무산 [IS 인천]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 중 1·2차전에 모두 패해 시리즈 싹쓸이 위기에 몰렸으나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32승 1무 28패. 반면 5연승 도전이 무산된 SSG는 시즌 31승 2무 27패를 기록했다.이날 두 팀의 승부는 4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공교롭게도 4회 모두 천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 삼성은 4회 초 무사 1·2루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SSG는 4회 말 무사 1루에서 에레디아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렸으나 2루 주자 오태곤이 홈에서 잡혔다. 균형을 무너트린 건 삼성이었다. 5회 초 볼넷과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구자욱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7회 초 사사구 2개로 주자를 쌓은 뒤 2사 1·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6회 말 2사 만루에서 고명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SSK는 7회 말 가까스로 침묵을 깼다. 1사 후 이지영의 안타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김찬형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3루에서 정준재와 오태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큰 위기를 넘긴 삼성은 9회 초 선두타자 양도근의 2루타, 김지찬의 희생번트 이후 이성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다. 삼성은 선발 이승현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2승(6패)째를 따냈다. 타자 중에선 하루 만에 선발 복귀한 3번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9번 양도근이 3타수 2안타 1득점 맹활약했다. SSG는 선발 미치 화이트가 6이닝 6피안타 1실점(비자책) 하며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3번 최정(3타수 무안타) 4번 고명준(4타수 무안타) 5번 한유섬(4타수 무안타)이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21:46
메이저리그

'뷸러보다 더 많은 계약금 25억' 1R 지명 유망주 출신, 대만 CPBL 간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출신 오른손 투수 놀란 왓슨(28)이 대만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5일 '중신 브라더스 구단이 왓슨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왓슨은 신체검사를 마친 뒤 구단 팜 시설에 입소했다'라고 전했다. 중신은 현재 KBO리그 경력의 마리오 산체스(어깨)와 호세 데 폴라(왼팔)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 외국인 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왓슨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3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이 185만 달러(25억원)로 그해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LA 다저스에 지명된 워커 뷸러(현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몸값이 비쌌다. MLB 통산 51승을 기록 중인 뷸러는 왓슨보다 앞서 호명됐으나 계약금은 178만 달러(24억원)로 약간 적었다. 왓슨은 2018년 마이너리그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10승을 따내는 등 선발 자원으로 육성됐다.하지만 2019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할 수술)를 받으면서 선수 생활이 꼬였다. 2021시즌 복귀한 뒤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6.81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는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서 기회를 노렸다. 성적은 5경기(선발 2경기) 평균자책점 3.68.CPBL STATS는 '왓슨은 202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올해는 푸에르토리코에서 5경기에 등판해 7과 3분의 1이닝을 투구했다'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20:15
프로야구

전날 9회 '홈런' 포함 3G 타율 0.500…강민호가 '선발 제외'된 이유 [IS 인천]

전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원정 경기 선발 포수로 강민호가 아닌 김재성을 선택했다. 강민호는 전날 SSG전 0-4로 뒤진 9회 초 상대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 활약했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으나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 기간 타율이 0.500(12타수 6안타)에 이른다.선발 제외 이유가 부상은 아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에 앞서 "휴식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민호는 이제 나이도 있고 일주일 동안 (경기하면서) 체력을 관리해 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금 우리가 타격이 좀 안 좋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체력 관리나 이런 부분을 좀 시켜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7연승 상태로 인천 원정을 시작한 삼성은 3연전 중 1·2차전을 모두 패했다. 두 경기 팀 타율이 0.231(65타수 15안타)에 머물러 점수를 뽑는 데 어려움이 컸다. 강민호마저 선발 제외하는 건 결단이 필요하지만 좀 더 멀리 내다본다. 대신 삼성은 컨디션 난조로 전날 대타 출전한 구자욱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본인의 자리로 다시 들어왔다. 강민호가 빠지면서 중심 타자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한편 이날 삼성의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 김태훈(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박승규(중견수) 양도근(2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왼손 이승현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18:00
프로야구

이게 또 무슨 날벼락인가...나승엽, 수비 훈련 중 타구 맞아→안구 내 출혈로 입원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 회복을 도모하던 롯데 자이언츠 주전 1루수 나승엽(23)이 부상을 당했다. 롯데 구단은 5일 오후 5시께 "나승엽이 금일 수비 훈련 중 공에 맞으면서 우측 안구 내 출혈이 발생했다. 동아대학교 병원에 입원했으며, 내일 중 안과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 세대교체 대표 주자인 나승엽은 4월까지 25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이 부문 공동 2위를 지켰지만, 5월 내내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타율 0.195에 그친 뒤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충분히 기회를 줬지만, 나아지지 않는 나승엽이 성적 부담을 덜고, 자신의 타격 메커니즘을 되찾길 바랐다. 이런 상황에서 날벼락이 떨어졌다. 구단의 경과 발표 시점을 고려하면, 이날(5일) 경남 상동구장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 경기를 마친 뒤 이어진 엑스트라 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 중 공에 맞아 안구 내 출혈이 생길 만큼 큰 문제가 생기는 건 드문 일이다. 롯데는 이미 비슷한 부상으로 주축 선수가 이탈한 바 있다. 지난 4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리그 타격 1위를 지키고 있었던 내야수 전민재가 상대 투수 투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고 안구 전방 내 출혈이 생긴 것. 다행히 전민재는 약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1군에 복귀했고,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나승엽은 타격감이 크게 떨어져 있던 상태이기 때문이 이 부상이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이 어렵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5 17:19
연예일반

‘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 남편 강경준 사생활 언급에 “개인적 이야기”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형 PD를 비롯해 배우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이루다가 참석했다.이날 장신영은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것을 두고 “긴장이 많이 되고 설렌다. ‘나만 잘하면 된다’란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촬영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대본을 읽으면서 빠져들었다. 연기자로서 만족할 만한 캐릭터”라고 자신했다.남편인 강경준의 사생활 논란 탓에 시청자들의 집중이 힘들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기에 감사했다”고 운을 떼며 “연기에 목말라 있던 상황이었다. 죽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매 신 찍을 때마다 이게 내 연기의 마지막이구나 생각하면서 진심을 다해서 찍었다”며 “시청자분들이 그런 걸 보시면 ‘저 친구가 백설희(장신영)에 빠져서 연기하고 있구나’라고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장신영은 “진심을 다해서 (촬영)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제 개인적인 것보다는 저희 드라마의 캐릭터와 내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월 비연예인 여성 A씨의 상간남으로 지목돼 A씨 남편 B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 측은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당시 강경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그런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란 결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8월 개인 SNS를 통해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는 글을 올리며, 강경준을 용서했음을 알렸다.한편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12:52
프로야구

드디어 깨진 등판=팀 패배 공식...'리그 최다패' 김윤하, 12G 만에 웃었다

올 시즌 KBO리그 '최다패' 투수 김윤하(20)가 모처럼 웃었다. 김윤하는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회까지 2점을 내준 그는 5회 말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선기와 교체됐다. 바뀐 투수가 연속 땅볼을 허용해 점수를 내주며 그의 자책점도 늘어났다. 하지만 3-3 동점으로 5회가 마무리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2년 차 김윤하는 데뷔 시즌(2024)부터 선발 투수 임무를 맡았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5촌 조카로 먼저 유명세를 치렀지만, 경험에 비해 배포 있는 투구로 7이닝 이상 소화하는 경기가 많아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 초반은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김윤하 자신도 고전한 경기가 많았고, 잘 던지다가 야수진 실책이 나와 긴 이닝을 막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낸 경기 조차 패전 투수가 됐다. 그렇게 등판한 9경기에서 8패를 당했다. 김윤하는 지난달 1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등판 뒤 열흘 동안 재충전할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복귀전이었던 5월 23일 KT 위즈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연패가 '9'로 늘어났다. 5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QS를 해냈지만, 타선이 그가 마운드에 있을 2점 밖에 내지 못해 다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승부가 3-3 무승부로 끝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승운이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5월까지 김윤하가 등판한 11경기에서 키움은 10패 1무를 기록했다. 김윤하는 개인 승운만큼 팀 승운도 없었다. 하지만 4일 롯데전에서 안 좋은 기록이 깨졌다. 모처럼 타선이 뜨겁게 달아오른 키움은 9-6으로 승리했다. 김윤하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팀이 처음으로 이기는 감격을 맛볼 수 있었다. 키움은 4일 롯데전에서 '조커' 주승우를 7회 투입해 1과 3분의 1이닝을 맡겼다. 결과는 임무 완수. 이어 4점 차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1점만 내주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키움은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마무리 투수였던 주승우를 승부처에 빨리 투입해 상대 기세를 꺾은 뒤 베테랑 원종현이 남은 1이닝을 막아내며 승리한 바 있다. 주승우를 조커로 쓰기 시작한 뒤 '지키는 야구'를 실현하고 있다. 키움은 올 시즌 17승 1무 45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 1패)을 거두며 전열이 정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선발진 막내 투수 김윤하가 비로소 자신이 등판한 경기가 끝난 뒤 웃을 수 있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5 12:41
프로야구

전민재 바통 받은 안현민...6월도 예비 스타 등장 기대

2025 KBO리그는 유독 잠재력을 발산하기 시작한 '예비' 스타가 많다. 6월에는 또 누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는 오원석(KT 위즈),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최형우(KIA 타이거즈),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안현민(22·KT)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길을 끈 이름은 역시 안현민이다. 현역병으로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지난해, 마치 터미네이터같이 크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몸으로 변신해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이강철 감독은 힘 있는 스윙과 타구의 질을 보며 감탄해 아직 검증되지 않은 그에게 출전 기회를 자주 부여했다. 부상 탓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현민은 5월 8홈런·29타점·장타율 0.706를 기록했다. 월간 타점 공동 1위, 홈런은 공동 2위였다.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로도 케이티위즈파크 장외 홈런을 날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타구가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뻗어나가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전에 없었던 '힘캐(강한 힘을 가진 캐릭터)' 등장에 시선이 모인 건 당연했다. 3·4월 월간 MVP 후보에도 주목받은 새 얼굴이 있었다. 바로 전민재(26·롯데 자이언츠)였다. 지난해 11월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이적, 시즌 초반 기존 주전 내야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한 자리에 대신 나서 매서운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주전 유격수까지 올라선 선수다. 4월 29일까지 타율 0.386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지키기도 했다. 수상은 한화 돌풍을 이끈 폰세에게 돌아갔지만, MVP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주목받았다. 2021 2차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에 입단, 지난해까지 1군 무대에서 8경기 밖에 등판하지 않았던 LG 트윈스 좌완 송승기 역시 올 시즌 히트상품이다. 입단 2년 차 한화 좌완 조동욱, KIA 외야수 오선우,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도 예비 스타로 기대받고 있다. 입단 11년 차 베테랑이지만, 수비·주루에 비해 타격 능력이 부족해 경쟁력이 떨어졌던 KIA 외야수 김호령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뉴 페이스'로 보긴 어렵지만, 그도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스타 등장만큼 강한 흥행 동력은 없다. 6월 MVP 후보 명단에도 눈길을 끄는 새 얼굴, 예비 스타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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