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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따뜻한 마음" 수애, 추석 독거노인 위해 '5000만원 기부'

배우 수애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9일 굿네이버스 측에 따르면 수애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독거 노인들을 위해 5000만원을 깜짝 기부했다. 특히 수애는 본명 '박수애'로 소속사도 모르게 조용히 기부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진정성 넘치는 마음을 확인케 한다. 수애는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으로 1억원 기부를 약정,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00번 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원조 기부천사다. 이후에도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선행을 이어갔고, 올 초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5000만원 기부에 동참,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수애의 따뜻한 마음은 여전히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국 작지만 큰 희망으로 귀감이 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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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따뜻한 선행" 김희선X박신혜X수애 등 '코로나19 극복' 기부 동참(종합)

연일 이어지고 있는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7일에도 기부 행렬은 이어졌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꾸준한 기부천사로 선행의 뜻을 표하고 있는 김희선은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굿네이버스 측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김희선은 과거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소아암 환우들을 도왔고 굿네이버스를 통해 도서관과 놀이터 만들기와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본인의 뜻에 따라 조용히 큰 금액을 기부해왔다. 박신혜의 기부도 빠지지 않았다. 현재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신혜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신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피해 가족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을 땐 소속사도 모르게 기부에 참여했고, 2016년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같은 해 연탄은행에 5000만 원을, 2019년엔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팬미팅 수익금 기부는 물론 최근 MBC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도 코끼리 보호단체 국경없는 코끼리회에 기부했다. 수애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본명 박수애 이름으로 5000만원을 쾌척, 조용히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애는 지난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으로 1억원 기부를 약정,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00번 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원조 기부천사다. 이후에도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선행의 뜻을 보인 바, 이번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선뜻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요한, 설인아 역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000만원을 전달했다. 송중기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은 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화 '보고타' 촬영 차 남미 콜롬비아에 머물고 있는 송중기는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아이유(이지은)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고자 대한의사협회에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 정려원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원, 소유진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서장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유해진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 이수는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의 성금을 보냈다. 안선영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고, 최근 '마스크 대란'에 대한 소신발언으로 주목받은 박명수는 라디오에서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에 앞서 강호동·공유·김고은·김우빈·김종국·김혜수·박서준·송강호·수지·신민아·유재석·이병헌·정우성·이영애·박보영·장성규·주지훈·김동완·김소현·이승환·안재욱·윤세아·이사배·이혜영·이시영·차은우·청하·김태균·김보성·슈퍼주니어·홍진영·효민·함소원·박해진·송가인 등이 기부금과 재능기부, 마스크·손소독제 등 물품 전달 방식으로 선행에 동참했다. 김진석·조연경·황소영 기자 @jtbc.co.kr 2020.02.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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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애, 본명으로 '코로나19 극복' 5000만원 기부 '따뜻한 선행'

수애가 코로나19 피해 극복 기부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따르면 수애는 27일 오전 본명 '박수애' 이름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 관계자는 "오늘 오전 기부금을 기탁해 주셨다"고 확인했다. 수애의 기부금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 계층을 위한 관련 물품 구입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 관계자는 "메르스 때와는 다르게 코로나19는 감염율이 높다.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감염된 확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원 산불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스타분들이 마음을 써 주셔서 우리도 많은 힘을 내고 있다.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이다"고 전했다. 수애는 지난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으로 1억원 기부를 약정,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00번 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원조 기부천사다. 이후에도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선행의 뜻을 보인 바, 이번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선뜻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앞서 강호동·공유·김고은·김우빈·김종국·김혜수·박서준·송강호·수지·신민아·유재석·이병헌·정우성·이영애가 기부금을 기탁했고, 27일에도 송중기·유해진·안선영·서장훈·정려원·김요한·박신혜·설인아 등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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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국가대표2' 수애 "여배우들과 남자 이야기로 돈독해져"

배우 수애(36·본명 박수애)는 편견을 깬 도전을 즐긴다.'드레수애'·'단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수애는 작품에선 수식어와는 정반대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선 액션을 보여주더니 '야왕'·가면'에선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영화 '감기'·'심야의 FM'·'님은 먼곳에' 등에서도 단아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캐릭터를 소화했다. 10일 개봉하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에서도 또 다른 수애의 모습에 도전했다. '국가대표2'는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급하게 꾸려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영화. 극 중 수애는 탈북한 북한 전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리지원 역을 분한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칼을 하나로 질끈 묶고, 빙상을 시원하게 질주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영화를 함께한 오연서가 "우아하고 단아한 이미지라 운동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에이스였다"고 할 정도로 수애는 '국가대표2'에서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국가대표2' 팀은 개봉 전부터 자축하는 분위기라고."흥행 여부는 우리 몫이 아니지만, 다만 고생한 결과물을 다같이 보면서 서로 격려하고 좋아하는 분위기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랜만에 모여서 다같이 영화를 봤는데 즐겁게 촬영했을 때가 새록새록 떠올라서 그 분위기에 취해있다." -'국가대표2'를 선택한 이유는."여배우들과 작업을 하고 싶었다. 그동안 남자 배우들과 작품에서 깊은 눈빛을 주고 받았다면, 여배우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서 촬영을 해보고 싶었다. 여배우들과의 작업은 정말 설렜다. 동시에 긴장이 되기도 했다. 초반에 배우들끼리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분위기가 어색해진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는 이 정도로 솔직한 대화를 나눠도 될까 싶을 정도로 허심탄회한 얘기로 똘똘 뭉치게 됐다. 뒷담화와 남자 얘기로 현장에서 금방 돈독해졌다.(웃음)" -스포츠 영화는 촬영할 때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걸 예상했을 것 같은데."고생할 각오는 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스포츠 영화가 하고 싶기도 했다. 스포츠가 각본 없는 드라마이지 않나. 그래서 스포츠 영화는 그 어떤 것 보다 감동적이고 끈끈하게 뭉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다른 것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매력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면 도전해보고 싶다." -촬영 초반, 아이스브레이커는 누구였나."재숙씨가 맏언니로서 그 역할을 했다. (오)연서씨도 유쾌하고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실 연서씨는 굉장히 예쁘게 생겨서 빈틈이 없는 성격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예원씨랑 슬기씨 등 모두 (성격이) 좋았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이야기라 준비할 것이나 연습할 게 많았을 것 같다."운동을 워낙 좋아하고 즐겨하는 편이다. 걷는 것도 좋아하고 수영도 좋아한다. 드라마 '아테나' 때도 그랬지만 몸으로 하는 걸 즐기는 편이다. 데뷔 초부터 한강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겨타서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탈 때 도움이 많이 됐다. 그래도 극 중 국가대표 선수로 나오기 때문에 경기하는 모습에서 국가대표로서의 면모가 드러나야해서 더 열심히 준비를 하긴 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들 고생을 많이 했다. 부상도 많이 당했다. (하)재숙씨는 무릎 인대가 파열되고, (김)예원씨는 어깨가 탈골되기도 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 2016.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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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국가대표2' 수애 "맥주 마실 때 첫 목 넘김, 너무 시원해"

배우 수애(36·본명 박수애)는 편견을 깬 도전을 즐긴다.'드레수애'·'단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수애는 작품에선 수식어와는 정반대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선 액션을 보여주더니 '야왕'·가면'에선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영화 '감기'·'심야의 FM'·'님은 먼곳에' 등에서도 단아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캐릭터를 소화했다. 10일 개봉하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에서도 또 다른 수애의 모습에 도전했다. '국가대표2'는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급하게 꾸려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영화. 극 중 수애는 탈북한 북한 전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리지원 역을 분한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칼을 하나로 질끈 묶고, 빙상을 시원하게 질주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영화를 함께한 오연서가 "우아하고 단아한 이미지라 운동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에이스였다"고 할 정도로 수애는 '국가대표2'에서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탈북자 캐릭터를 맡았다."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땐 북한 사투리를 설정이 묘사되어 있지 않았다. 리지원이라는 캐릭터는 동생을 북에 두고 온 언니인데 북한 사투리를 쓰지 않으면 마치 한국에서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북한 사투리를 쓰는 설정이 더 괜찮을 것 같다고 내가 직접 감독님께 제안을 했다. 사투리를 써야 동생에 대한 애틋함이 더 살아날 것 같았다. 갑자기 사투리를 써야해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나의 결혼 원정기(05)'에서 북한 사투리를 한 번 갈고 닦아서 그런지 걱정한 만큼은 아니었다. 그때 당시 북한 사투리를 가르쳐줬던 선생님과는 작품이 끝난 후에도 종종 만나 수다도 떨고 친분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할 때도 급하게 도움을 받았다. 언어라는 게 한 번 배우면 잘 잊혀지지 않는 것 같더라. 또 두 번이나 탈북자 캐릭터를 한 건 정말 운명인 것 같다." -극 중 박소담이 동생으로 나온다."어딘지 모르게 우리 둘이 좀 닮은 것 같다. 느낌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처음에 만나서 인사를 하는데 낯설지 않았다. 대본을 볼 때 동생 역할이 분량은 많지 않아도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엔딩때 감정을 고조시켜야해서 누가 나랑 그런 호흡을 맞출지 궁금했는데 그게 바로 소담씨였다. 소담씨가 연기를 잘해줘서인지 쉽지 않은 장면도 편하게 찍었던 것 같다. 뭔가 통하는 게 있었던 것 같다." -흥행한 '국가대표'의 속편이라는 점에 부담감은 없었나."처음에는 '국가대표2'가 타이틀이 아니었다. 그래서 부담감이 없었는데 제작 과정에서 '국가대표2'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 전편이 워낙 흥행을 했기 때문에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었다. 물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대표' 인지도에 업혀갈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했다. 영화가 초반 입소문이 무섭지 않나. 전편 덕분에 입소문을 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500만 흥행 공약으로 섹시 댄스를 내걸었다."네이버 'V앱'을 하다가 얼떨결에 공약을 하게 됐다. 처음에 재숙씨가 공약 얘기를 할 때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 했다. 갑자기 나보고 500만 명이 넘으면 섹시 댄스를 춰야한다고 하길래 정말 얼떨결에 알겠다고 한거였다. 지금 생각은 500만 명이 넘어서 섹시댄스를 보여드리고 싶다.(웃음)" -'국가대표2' 팀과 술자리를 자주 가졌다던데."술은 잘 못 마시는데 이젠 맥주 맛을 좀 아는 것 같다. 맥주를 마실 때 처음 목 넘김이 너무 시원하다. 작정하고 마시면 두 캔 정도 마신다. 아직 취할 정도로 마신 적은 없다. 특히 촬영장에선 다음 날 촬영이 있으니 다들 취할 때까진 안 마셨다. 술을 즐기다가 피곤해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곤 했다. (웃음)"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 2016.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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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국가대표2' 수애 "곱게 늙고 싶다…결혼은 41세 때"

배우 수애(36·본명 박수애)는 편견을 깬 도전을 즐긴다.'드레수애'·'단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수애는 작품에선 수식어와는 정반대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선 액션을 보여주더니 '야왕'·가면'에선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영화 '감기'·'심야의 FM'·'님은 먼곳에' 등에서도 단아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캐릭터를 소화했다. 10일 개봉하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에서도 또 다른 수애의 모습에 도전했다. '국가대표2'는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급하게 꾸려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영화. 극 중 수애는 탈북한 북한 전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리지원 역을 분한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칼을 하나로 질끈 묶고, 빙상을 시원하게 질주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영화를 함께한 오연서가 "우아하고 단아한 이미지라 운동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에이스였다"고 할 정도로 수애는 '국가대표2'에서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단아한 이미지 때문인지 술 마시는 게 상상이 잘 안 된다."(웃음) 예전에는 피곤하면 촬영 끝나고 곧장 집에 갔는데 요즘엔 주변 사람들의 분위기를 잘 맞춰주고 싶다. 나 때문에 분위기가 깨지는 게 싫다. 그래서 잘 어울리고 싶고, 분위기를 깨는 민폐녀가 되고 싶지 않다. 또 평상시엔 단아한 것과 거리가 많이 멀다. 항상 '똥머리(머리칼을 하나로 동그랗게 묶는 모양)'를 하고 있고, 트레이닝복도 즐겨 입는다." -작품에선 강인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어릴 때부터 강인한 여성상을 꿈꿔왔다. 연기는 내가 갖지 못 한 부분을 대리만족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나. 연기로 대리만족하려고 자꾸 강인한 여성 캐릭터에 끌려 도전하게 되는 것 같다. 신인 때부터 유난히 외유내강 캐릭터를 많이 했다." -단아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진 않나."내가 작정하고 그런 캐릭터를 하면 진부할 것 같다. 그런 이미지로 캐릭터에 접근하고 싶진 않다." -30대 중반인데 여전히 동안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비결은."힘들면 보양식도 잘 챙겨먹고, 또 평소 삼시세끼를 꼭 챙겨 먹으려고 한다.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설렁탕을 먹고 인터뷰에 왔다. 아침은 꼭 먹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곱게 늙고 싶다. 내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세월의 흐름이 얼굴에 자연스럽게 다 묻어나면 좋겠다. 결이 있게 늙고 싶다고 해야할까. 나중에 얼굴 주름 하나 하나가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 -'드레수애'라는 수식어를 오래 유지하고 있다."오래 가져가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드레스를 입는 순간과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또 20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 하하. 이번 영화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놀릴려고 '드레수애'라고 불렀는데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스태프들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더라. '드레수애'가 벌써 추억의 얘기가 되는건가 싶어서 아쉬웠다." -30대 중반인데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기는 이제 지나간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모님의 압박도 심했는데 요즘엔 좀 자유롭다. 매번 바뀌긴 하지만, 요즘엔 마흔 한 살 때쯤 결혼하고 싶다. -이상형은."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다. 화내는 모습은 멋있지 않은 것 같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 2016.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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