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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굳은 얼굴 김정현, 신혜선 향해 불꽃 직진…관계 급변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의 탐색전이 본격화된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 측은 20일 중전 신혜선(김소용)과 김정현(철종)의 날 선 눈맞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는 자신의 방법으로 궁궐 적응에 나선 신혜선과 그의 기이한 행보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저 세상 영혼이 깃든 신혜선은 궁궐에 본체를 위협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하루라도 빨리 영혼 탈출의 방법을 찾아 안전을 도모해야 했다. 요리 필살기를 꺼내든 신혜선은 대왕대비 배종옥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었다. 신혜선을 의심하기 시작한 김정현이 그를 탐색하기 시작한 것. 신혜선 역시 철종의 비밀을 포착했다. 김정현이 건넨 차향을 맡던 그는 자신에게 칼을 겨눈 자객이 그라는 것을 눈치챘다. 서로의 속내를 감춘 두 사람의 날 선 엔딩은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낯선 궁궐에 완벽하게 적응한 신혜선의 여유로운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대왕대비 마음에 쏙 드는 음식을 대령해 호수에 물 채우는 것을 허락받은 신혜선. 목표달성의 기쁨을 만끽하며 호숫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달리, 굳은 표정으로 신혜선을 향해 걸어오는 김정현의 모습도 포착됐다. 잔뜩 날을 세운 김정현과 신혜선의 불꽃 튀는 눈맞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뜻밖의 물건을 발견하고 놀란 신혜선. 과연 그가 호숫가에서 알게 된 사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궁궐에는 김정현의 총애를 받는 후궁 설인아(조화진)가 신혜선을 호수에 밀었다는 소문이 가득한 상황. 영혼체인지 이전의 중전 신혜선이 호수에 빠진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정작 설인아는 신혜선 본인이 범인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김정현은 신혜선이 감추고 있는 것이 뭔지 알기 위해 감시를 시작했고, 신혜선 역시 그의 의도를 알아챘다. 하지만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이들로 가득한 궁궐에서 진심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은 법. 속내를 숨긴 두 사람의 탐색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자신이 알지 못한 본체의 사연과 비밀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저 세상 그놈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쇼윈도 부부의 관계가 급변한다. 허를 찌르는 신혜선의 말에 자신의 정당성을 되돌아본 김정현은 중전을 다시 살피기 시작한다. 궁궐 내 소문을 이용하려는 세력에 설인아가 위기에 놓이며 신혜선에 대한 김정현의 오해도 깊어진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신혜선과 김정현이 서로를 깊이 들여다보기 시작하며 변화를 맞는다. 본체기 호수에 빠진 이유도 드러난다. 사건의 진위를 두고 궁궐이 술렁이는 가운데, 진실을 알게 된 신혜선의 활약이 반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2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0 15:33